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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MVP 받고 싶다”던 로컬 보이 설영우의 야망, 이제는 유럽 무대에 도전장

“목표는 K리그 최우수선수(MVP)다. 어느 정도 걸릴 거라곤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은퇴하기 전까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지난해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가한 울산 HD 수비수 설영우의 말이다. 지난해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화려한 한 해를 보냈던 그가, 6개월 뒤 세르비아리그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울산 구단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의 로컬 보이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이적한다. 츠르베나는 올해 초부터 설영우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울산은 설영우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나아가자는 결정을 지지하겠다는 판단으로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설영우는 K리그 데뷔 5년 만에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을 해결했고, A대표팀에도 합류하며 승승장구했다. 대표팀 경기 당시 그의 이름 앞에 달린 수식어는 “대한민국 풀백의 미래”였다. 좌우측 수비는 물론, 중앙 수비수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입증한 설영우다. 설영우는 지난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쉼표를 찍었는데, 그의 복귀 무대는 해외에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한편 설영우는 울산 소속으로만 리그 120경기 5골 11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K리그1 우승 2회·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1회에 성공했다. 그는 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 2023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기도 했다.끝으로 울산 구단은 “설영우는 26일 오후 7시 반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킥오프될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경기장을 찾아 환송회에 참여, 해당 행사를 마치고 메디컬과 최종 사인 절차를 위해 세르비아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6.24 14:12
프로축구

‘더 큰 꿈을 위해’ 울산 로컬 보이 설영우,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 [공식발표]

울산에서 나고, 자란 로컬 보이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프로축구 울산 HD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영우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설영우는 1998년 5월생으로 울산의 유소년 팀 현대중학교(U15), 현대고등학교(U18)를 거쳐 울산대학교로 진학, 3학년을 마치고 2020년 울산 프로팀에 드디어 합류했다.설영우는 지난 2020년 10월 18일 울산의 영원한 숙적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더비’에서 깜짝 선발로 나서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무결점의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준 설영우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을 뿐만 아니라 영 플레이어 상(신인상)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좌우 풀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울산의 만능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이후 올 시즌까지 울산에서만 K리그 1 총 120경기에 나서며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나아가 다섯 시즌 동안 5득점 11도움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시즌 K리그 1 포항과의 36라운드에서 역전극의 시작을 알리는 동점골, 전북현대와의 최종전38라운드에서 결승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확실한 ‘설스타’로 자리 잡았다. 클럽 월드컵 진출 대역전 극의 시작을 알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2023~24 8강전 전북과 2차전 결승골 득점은 덤이다. 작년을 기점으로 설스타의 실력과 영향력은 울산과 아시아를 뛰어넘었다.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가슴팍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23년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우측 풀백으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넣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금의환향뿐만 아니라 병역까지 해결하게 되어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유망주 반열에 올랐다.설영우의 국가대표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전 경기 출장하며 본인의 진가를 전 국민들에게 증명했다. 단 한경기를 빼고 풀타임 출전하며 실력과 체력 모두 뽐냈다. 무엇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득점을 도우며 이른바 쇼앤프루브, 증명에 화룡점정을 찍었다.양쪽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고 공격력까지 갖춘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는 올해 초부터 해외 복수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그중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소속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올해 초부터 설영우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설영우는 프로 첫 이적이자 해외 진출을 하게 됐다. 우수한 자원을 이적시키는 데에 있어 울산 구단도 앞으로의 선수단 운영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울산 선수단엔 유스팀 출신의 장시영과 최강민 그리고 최근 포지션 변경으로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는 윤일록까지 있다. 나아가 설영우 선수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결정을 지지하겠다는 판단으로 울산 구단은 고심 끝에 설영우 선수의 이적에 합의했다.울산 구단은 지난 겨울 즈베즈다가 제안한 그리고 최근 여러 매체들의 추측보다 상향된 조건과 대우로 설영우 선수를 즈베즈다로 이적시켰다. 이외 구체적인 조건은 울산과 즈베즈다의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한편, 설영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킥오프 될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에 경기장을 찾아 환송회에 참여, 해당 행사를 마치고 메디컬과 최종 사인 절차를 위해 세르비아로 이동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6.24 09:36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2회 연속 올림픽 진출 확정…이도현·신은철도 도전장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서울시청)이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서채현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 2차 대회 여자부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104.9점(볼더링 32.8점·리드 72.1점)을 기록, 5위(랭킹 포인트 36점)를 기록했다.파리 올림픽 예선전은 1·2차전 성적을 합산해 종합 5위까지 본선 진출권을 준다. 서채현은 1·2차 대회 종합 4위를 차지, 2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확정했다. 서채현은 이날 볼더링 결승에선 6위에 그쳤지만, 주 종목인 리드에서 3위를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확보했다. 서채현은 ‘암벽 여제’ 김자인을 잇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지난 대회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서채현은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엔 3개 종목(볼더링·리드·스피드)을 합산했다면, 이번 대회부터는 콤바인과 스피드를 나눠 경쟁하게 된다. 리드 부문에 강점이 있는 서채현은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남자부에선 이도현(서울시청)이 콤바인 결승에서 2위(랭킹 포인트 45점)를 기록, 종합 1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도현은 대한산악연맹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올림픽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앞서 스피드 부문 신은철은 1·2차 대회 11위에 그쳤으나, 국가별 쿼터로 파리행 막차를 탔다.김우중 기자 2024.06.24 08:38
해외축구

‘신성’ 이현주 뮌헨 재계약→하노버로 임대 “롤 모델은 이니에스타·아자르” [오피셜]

연령별 국가대표팀 출신 윙어 이현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을 연장, 이어 하노버 96으로 임대돼 분데스리가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하노버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올여름 세 번째 영입생으로 이현주를 뮌헨으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구단은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마커스 만 하노버 단장은 구단을 통해 “이현주는 중원에서 우리의 선택지를 넓혀줄 수 있는 흥미로운 젊은 선수다. 스피드가 좋고, 기술적으로 잘 훈련돼 있으며, 높은 수준의 경기 지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방 돌파 능력을 갖췄기에, 득점을 노릴 수 있다. 구단은 오랫동안 그를 지켜봤다. 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유망주다. 2년 전에는 바이에른 뮌헨 2에 합류하며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풀타임 시즌인 2022~23시즌엔 20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꽃피웠다. 그는 올 시즌엔 분데스리가2인 비스바덴에 합류해 28경기 4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재능을 인정받은 이현주는 곧바로 뮌헨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다음 무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에서 6위를 기록한 하노버다. 이현주는 구단을 통해 “하노버는 지난 시즌 상당 기간 좋은 축구를 펼쳤다. 많은 팬과 멋진 경기장을 가진 클럽”이라면서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합류하고 싶었다. 나는 모든 훈련과 경기에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구단에 따르면 이현주는 계약 체결 직후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등번호 11을 받았는데, 곧바로 많은 관중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편 이현주는 롤 모델로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와 에덴 아자르를 꼽았다. 이현주는 구단을 통해 “두 선수의 공격력은 정말 강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이들의 경기와 행동을 자주 지켜봤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4 00:02
프로축구

‘3연승 도전’ 고정운 감독 “까다로운 팀 만나, 중요한 건 컨디셔닝” 박진섭 감독 “상대가 강팀, 견제해야” [IS 김포]

고정운 김포FC 감독과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일전을 앞두고 상대를 치켜세우며 견제를 늦추지 않았다.김포와 부산은 23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김포는 리그 6위(승점 24), 부산은 7위(승점 21)다. 분위기가 좋은 쪽은 김포다. 김포는 최근 공식전 6경기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19일에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K리그1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시즌 공식전 3번째 3연승에 도전장을 내민 김포다. 승리한다면 단숨에 리그 3위까지 오를 수 있다.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고정운 감독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대가 더 절박할 수도 있지 않나. 걱정이 된다. 특히 부산은 주중 경기가 없었는데도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교체로 승부를 벌일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실제로 김포는 주중 코리아컵 일정까지 소화했기에 체력적 부담이 있다. 선발 명단에서도 절반 이상이 직전 경기 대비 바뀌었다. 물론 희소식도 있다. 지난 5월 이후 부상 탓에 이탈한 장윤호가 중원에 배치됐다. 고정운 감독은 “45분 정도 소화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장윤호 선수가 얼른 살아나 줘야 팀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4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고정운 감독은 훈련과 컨디셔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고 감독은 “외부에선 내가 선수들을 때려잡는 이미지다. 인상 때문에 그런 건지 의문”이라고 농담한 뒤 “나는 전적으로 피지컬 코치에게 전담한다. 만약 주중 경기가 있다면, 내가 운동을 맡는 시간은 전략·전술을 확인하는 15분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매번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게 있다. 경기장에서 뛰라고 데려온 거지, 운동하다 다치라고 데려온 게 아니라는 점”이라며 “4년째 팀을 이끌고 있지만 좋은 경기력이 계속 나오는 건 부상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피지컬 코치진, 그리고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한 부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고정운 감독은 상대인 부산에 대해 “우리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이라고 경계했다. 고 감독은 “부산은 포지션 스위칭도 많고, 중원에 기술 있는 선수도 많지 않나. 일단 짧은 시간이지만, 이에 대해 대비했다. 우리가 넉넉히 로테이션을 가동할 여력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박진섭 부산 감독 역시 “전북도 이기고, 순위도 우리보다 높은 강팀이다.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해야 할 것 같다. 기세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짚었다.부산 입장에선 경기력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4경기서 2무 2패에 그쳤다. A매치 휴식기 전후로도 납득할 만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며 어느덧 7위까지 내려앉았다. 다시 상위권 진입을 위해선 경쟁팀 김포를 제압해야 한다.박진섭 감독은 “오늘 선발 명단은 어느 정도 변화를 주기 위한 선택이다. 안병준, 이승기 선수 워낙 베테랑이니까, 전반에 먼저 나가는 것이 안정적일 것이라 생각해 선발로 내세웠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박진섭 감독이 짚은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역습’이다. 박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 역습에 대한 카운터 어택을 조심해야 한다. 워낙 수비적으로 뛰어난 팀이다. 득점이 언제 터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김포는 이날 플라나·루이스·장윤호·임준우·김준형·최재훈·서재민·김민호·이용혁·박경록·손정현(GK)을 선발로 내세웠다.부산은 안병준·최건주·손휘·임민혁·천지현·이승기·박세진·조위제·이한도·성호영·구상민(GK)으로 맞선다.김포=김우중 기자 2024.06.23 18:52
프로농구

‘한국어 깜짝 소감’ 하나원큐행 日이시다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도입되는 아시아쿼터를 통해 한국 여자농구 무대로 향하게 된 이시다 유즈키(25·1m67.5㎝)가 한국어로 깜짝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됐다.이시다는 23일 일본 도쿄의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린 2024~25 WKBL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에서 하나원큐의 지명을 받고 단상에 올라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를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어로 직접 소감을 밝혔다.이날 WKBL 6개 구단의 지명을 받은 9명의 일본 선수들 가운데 한국어로 직접 소감을 밝힌 건 이시다가 유일했다.이시다는 “앞으로도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며 한국어로 소감을 밝힌 뒤 단상을 내려왔다. 앞서 지명받은 선수의 일본어 소감을 한국어로 통역하던 사회자는 반대로 이시다의 한국어 소감을 일본어로 통역했다.1999년생인 이시다는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포지션을 맡을 수 있고, 지난 2017~2021년 샹송 V-매직, 2022~2024년에는 야마나시 퀸 비즈에서 선수로 뛰다 WKBL 무대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하나원큐의 두 번째 선수이자 전체 마지막으로 지명을 받았다. 이날 인천 신한은행은 전체 1순위로 다니무라 리카를, 부산 BNK 썸은 전체 2순위로 이이지마 사키를 각각 지명했다. 두 팀은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선 두 번째 선수 지명을 모두 포기했다.하나원큐가 이시다에 앞서 와타베 유리나를 전체 3순위로 지명했고, 용인 삼성생명은 히라노 미츠키를 1라운드 4순위로 뽑은 뒤 2라운드 지명은 포기했다.청주 KB 스타즈는 나가타 모에와 사다 모에를, 아산 우리은행은 미야사카 모모나와 스나가와 나츠키를 각각 1, 2라운드에서 뽑았다.여자농구는 2024~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첫 시즌은 우선 일본 국적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단별로 2명씩 지명할 수 있지만 출전은 1명만 가능하다.김명석 기자 2024.06.23 16:29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 영입...공격력 강화 기대

대전하나시티즌이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 천성훈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선다.천성훈은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U-12, U-15(광성중), U-18(대건고)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대형 스트라이커로 주목받던 유망주이다. 대건고 졸업 후,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21-2022시즌을 앞두고는 FC 08 홈부르크 임대되어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2023년 친정팀 인천으로 복귀하며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천성훈은 맹활약을 펼쳤다. 18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기록하며 인천의 스플릿A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AFC 챔피언스 리그PO 하이퐁FC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구단의 역사적인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천성훈은 191cm, 82kg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제공권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세밀한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슈팅력이다.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력을 지니고 있어 어느 위치에서든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대전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겹치며 현재 16득점으로 K리그1 대구(15득점), 제주(15득점)에 이어 최소 득점 3위를 기록하는 등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천성훈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며 득점의 활로를 개척하고 하반기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천성훈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황선홍 감독님과는 대표팀 시절에도 인연이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이신 만큼 많은 점을 배우고 싶다. 늦게 합류했지만 팀에 빨리 녹아들어서 지금의 위기를 팀원들과 함께 이겨내겠다. 이제 시즌이 반이 지났고 반이 남아있다. 남은 시즌 동안 모두가 하나로 뭉쳐 마지막에는 박수 치면서 끝낼 수 있는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여름 이적 시장 첫 영입으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한 대전하나는 천성훈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도 힘을 싣게 되었다. 팀 정비를 통해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발을 맞추며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는 각오다.이은경 기자 2024.06.21 14:24
연예일반

에스파 ‘쇠맛’ 이어 레드벨벳 ‘어마어마한 맛’…SM, 맛의 향연 예고

SM엔터테인먼트 ‘맛’의 향연이 이어진다. 에스파가 ‘쇠 맛’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릴레이 컴백을 하는 레드벨벳이 새로운 맛을 예고했다.레드벨벳은 오는 24일 새 미니앨범 ‘코스믹’(Cosmic)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세 번째 정규 앨범 ‘칠 킬’ 이후 7개월 만이다. ‘우주의’, ‘어마어마한’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닌 ‘코스믹’을 앨범명으로 채택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를 기대케 한다. 최근 공개된 ‘코스믹’ 티저 이미지 속 레드벨벳은 한 호텔 속에서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신곡 타이틀 곡명 역시 ‘코스믹’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 곡에 외딴 별이던 내게 불시착한 여행자 ‘너’와 운명처럼 만나 우주처럼 무한한 사랑을 배우는 동화 같은 스토리를 담는다고 설명했다. 레드벨벳의 ‘세일링 룩’(Saling Look)은 이들이 외딴 별을 이끄는 선장임을 짐작케 한다. 레드벨벳은 유독 여름에 강한 그룹이다. ‘빨간 맛’, ‘러시안 룰렛’, ‘파워 업’, ‘음파음파’ 등 레드벨벳을 대표하는 청량한 히트곡 모두 7~8월에 발매됐다. ‘코스믹’ 역시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경쾌한 베이스 기타와 디스코 리듬이 더해진 팝 댄스곡으로 ‘서머송’ 반열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특히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마의 7년’을 딛고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이돌 그룹에는 데뷔 이후 활동 7년 차가 되는 해 멤버들이 팀에서 탈퇴하거나 완전히 해체되는 경우가 많아서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징크스가 있다. 그러나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데뷔 이후 한 명의 탈퇴도없이 꾸준히 그룹 활동을 해왔다. 에프엑스 후배 그룹이란 타이틀 아래 다채로운 콘셉트도 선보였고 모두 찰떡같이 소화해 ‘콘셉트 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레드벨벳은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새로운 음악 세계관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코스믹’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한층 성장한 레드벨벳 표 음악을 맛볼 수 있다. 또한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 콘서트도 개최한다.현재 가요계는 4세대, 5세대 아이돌 그룹의 전쟁이다. 5월부터 뉴진스와 에스파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고, 6월 중순부터는 5세대 남자 대표 그룹 라이즈와 투어스가 격돌한다. 여기에 10년 차 레드벨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선함으로는 후배 가수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만큼, 레드벨벳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선배미’로 그들만의 가치를 입증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1 05:45
프로축구

‘홈 5연패 vs 5연승’…서울-강원 코리아컵 16강 선발 명단 공개 [IS 상암]

‘홈 5연패’ FC서울과 ‘5연승’ 강원FC가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 강주혁·강성진, 강원 웰링턴·김해승 등이 선발 출격해 서로의 골문을 겨냥한다.서울과 강원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벌인다.서울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올해 서울이랜드를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맞상대인 강원은 2년 연속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경기를 앞둔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먼저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윌리안·강주혁·강성진·김신진·시게히로·팔로세비치·이태석·술라카·황현수·김진야·백종범(GK)을 선발로 내세웠다. 임상협·한승규·최준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린가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장 완장은 윌리안이 찬다.윤정환 감독의 강원은 웰링턴·김해승·최성민·정한민·강지훈·카미야·이유현·류광현·신민하·이지솔·박청효(GK)로 맞선다. 갈레고·송준석·이동진·유인수·조현태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코리아컵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원정팀 강원은 지난달 5일 수원FC전 이후 7경기째 패배가 없다. 최근 리그 5연승, 실점을 허용하고도 승점 3은 놓치지 않았다.반면 홈팀 서울은 최근 5경기 3무 2패로 부진하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달 11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였다. 심지어 홈 성적은 더욱 나쁘다. 서울은 지난 4월 이후 공식전 홈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6.19 18:17
연예일반

[TVis] 전유진, 청순함 벗은 파격 무대…“나만의 색깔 원했다” (‘한일톱텐쇼’)

‘한일톱텐쇼’ 전유진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18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4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신성·에녹·민수현이 ‘현역가왕’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스페셜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전유진이 변신이었다. 평소 청순한 매력을 보여줬던 전유진은 도발적인 ‘십계’ 무대를 꾸몄다. 블랙 시스루 드레스에 우아한 블랙 캡과 하이힐을 매치, 나카모리 아키나의 ‘올블랙 스타일’로 무장한 전유진은 “오늘 센 대결인 만큼, 센 언니 느낌으로 이미지 변신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전유진의 도발적인 매력은 전주가 시작되면서 빛을 발했다. 전유진은 이전의 청량한 목소리와는 달리 나카모리 아키나 특유의 중성적인 보이스와 독특한 살랑살랑 섹시 댄스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1980년대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했던 가수 나카모리 아키나가 무대에 서 있는 듯한, 싱크로율 100% 전유진의 무대에 MC 대성과 강남 등은 숨죽인 채 무대를 관전했다. 무대가 끝난 후 대성은 “유진 양만의 시크함이 너무 매력 있다”고 극찬했고, 전유진은 “저만의 색깔을 내고 싶어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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