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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채운,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5위…日 메달 5개 휩쓸어

이채운(수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5위에 올랐다.이채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에서 열린 2024~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6.50점을 기록, 5위를 차지했다.예선에서 44명 중 1위로 결선에 오른 이채운은 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다.일본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었다. 히라노 아유무(97.00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도쓰카 유토(94.75점)와 히라노 루카(92.75점)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다.이채운은 지난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차지한 바 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86.75점으로 4위에 올랐다.일본의 시미즈 사라(90.50점)와 오노 미쓰키(88.00점)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고, 중국의 차이쉐퉁(88.50점)이 2위에 올랐다.일본은 이번 대회 남녀부 메달 6개 중 5개를 휩쓸었다.김희웅 기자 2024.12.21 11:10
경제일반

빙그레, 혹한기 재난취약계층에 난방 용품 후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종합구호활동에 난방용품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빙그레가 후원한 겨울 이불 5500매는 천안, 논산, 김해, 남양주, 경기 광주, 서울 등 각 지역 재난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종합구호활동에는 후원 물품 전달을 비롯해 주거 상태, 건강 상태, 정서 지원 등 재난취약계층을 점검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빙그레는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과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누적 기부금액은 10억원을 돌파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18 13:56
IT

바닥 다진 네카오, 높아지는 시장 기대감

1년 내내 바닥을 찍던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사 모두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인공지능(AI) 사업의 수익화 계획을 밝히면서 성장 가능성과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는 0.96%, 카카오는 5.03% 올랐다. 지수 대비 상승 폭이 더 크다.특히 네이버의 최근 한 달 상승률은 15.2%에 달한다. 카카오 역시 지난달 13일 3만3400원까지 내려간 주가는 한달 만에 37.4% 반등했다.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최근 순항하는 직접적인 배경은 ‘실적 개선’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으로 각각 2조7156억원과 5253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1.1%, 38.2% 증가했다. 영업익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콘텐츠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검색, 커머스, 핀테크, 클라우드 등)에서 전년 대비 10%대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보였다. 이로써 올해 연매출 10조원 돌파도 사실상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도 지난 3분기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1조9214억원)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지만 영업익(1305억원)은 5%, 순이익(785억원)은 113%나 증가했다. 특히 4800만명 이상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보유한 카카오톡은 카카오의 무궁무진한 수익원이다. 카카오톡은 지난해에도 총매출의 26%에 해당하는 2조10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플랫폼을 상대로 한 정부의 ‘가짜 뉴스’ 맹공이 잠잠해진 점 역시 네카오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네이버, 카카오(다음)가 좌편향된 뉴스를 더 많이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지난 8월에는 국민의힘이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뉴스 알고리즘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최근 증시의 관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점차 이동하고 있는 점 역시 상승 요인이다. 미국 증시에서도 주도주가 엔비디아 등 AI 칩 제조사에서 팰런티어 등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주로 바뀌는 분위기다. 전망도 밝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생성형 AI 빅테크를 추격하며 제2 도약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먼저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에서 내년 상반기 전용 앱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놓으며 AI 기반 쇼핑 경험 고도화를 추진하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강화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검색 서비스 ‘AI브리핑’을 통해 주력 사업인 검색 부문도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홈피드 트래픽의 40%가 10·30 세대로 구성되어 있어 네이버 앱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AI 브리핑 출시로 광고 헤게모니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의 내년 추정 매출은 11조5071억원, 영업이익은 2조3622억원 규모다.카카오 역시 자체 AI 서비스 ‘카나나’를 필두로 본격적인 AI 경쟁에 뛰어든다. 카카오는 특히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활용, 비용 효율성을 추구할 계획이다.별도 앱으로 출시하는 ‘카나나’는 AI 메이트 형식을 차용해,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일정 관리부터 문서 이해 및 요약 등 기능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보조하는 서비스다.카카오톡과 AI를 접목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내년 1분기 중 카카오톡 채널 내에서 AI가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커머스 MD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일종의 AI 퍼스널 쇼퍼 기능인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양대 토종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앞다퉈 본격적인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나서며 그간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해 온 시장의 다변화와 본격적인 ‘한국형 AI’ 상용화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2024.12.16 07:00
IT

퇴장하는 윤석열 정부, 카카오 이제 숨통 트이나

주름 가실 날 없었던 카카오의 앞날이 윤석열 정부의 퇴장과 맞물려 햇살을 마주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창업자의 사법리스크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를 겨냥한 천문학적인 과징금 등 카카오는 현 정부 들어 다른 어느 기업보다 강도 높은 압박에 시달려왔다. 이미 시장의 낙관론이 반영돼 주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는데, 정상 궤도에 안착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반도체 대장주도 놀란 카카오 상승세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국내 증시 침체에도 한 달 사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지난달 14일 52주 최저가인 3만2550원을 찍었던 카카오 주가는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이달 13일 4만5900원까지 올랐다. 한 달 사이에 약 41% 상승했다.같은 기간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의 증가세는 1.4% 수준에 그친다. 코스피도 3% 오르며 회복기에 진입한 것으로 만족했다.이런 카카오의 선전에 현재의 정치 상황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비상계엄 해제 이후 탄핵 정국이 개막한 지난 4일 주가는 전일보다 8.5% 급등한 4만6600원을 기록했다. 이후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는데,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 주가 추이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창업자 구속에 과징금 폭탄까지카카오는 현 정부 출범 이후 하루도 평온한 적이 없었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사법리스크로 발이 꽁꽁 묶였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해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는 '비욘드 글로벌'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검찰과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조사를 받기 위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출석했을 때는 전에 없던 포토라인 앞에 서야 했으며, 업계 예상을 엎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법원 판단에 구속됐다가 지난 10월 말 가까스로 보석 석방됐다.검찰은 SM엔터 인수 당시 경쟁 관계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카카오가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다"고 호소한 바 있다.검찰은 김 위원장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집중 추궁하고 있다.주요 임원들에게 한 "평화적으로 가져오라"는 발언에 김 위원장의 SM엔터 인수 의지가 녹아있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방식의 하이브 공개매수 저지 등 불공정 행위를 유도했다는 논리를 펼쳤다.당초 김 위원장은 SM엔터 인수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며, 꼭 필요하다면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김 위원장이 SM엔터 인수를 강압한 적이 없으며 시장에 혼란을 주지 않는 방법을 고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김 위원장의 사법리스크는 꽤 오랜 기간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년 가을 첫 선고가 나오고, 항소심 등을 고려하면 3~4년 정도 걸려야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권이 교체되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나 금감원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이 사안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이미 시작된 재판은 끝날 때까지 옳고 그름을 따지는 다툼을 벌여야 한다"고 관측했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의 폭격에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2월 자사 가맹택시에 일반 호출을 우선 배차하거나 수익성이 낮은 콜을 제외하는 등 콜 몰아주기를 문제 삼아 2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또 올 10월에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을 제공하도록 강요했다며 724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이렇게 누적된 과징금은 1000억원대로 3년 치 영업이익을 웃돈다.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쟁 플랫폼에도 일반 호출을 제공하고 민감 정보를 수신하지 않는 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의 동의의결(자진 시정)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약 100억원의 경쟁 촉진 및 상생 재원도 약속했지만 공정위는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외면했다.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차량 호출 1위 입지를 독과점으로 규정하며 "카카오 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꼬집어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기업 이름을 콕 집어 비판한 사례였다. 시장 기대감에 주가 상승플랫폼 반등을 점치는 시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의 몸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것은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나기 약 보름 전이다.비슷한 시기인 지난 11월 14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증시 '큰손'인 연기금은 순매수 기준 카카오를 547억원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대한항공, HMM 등 전통 산업 기업들과 함께 모처럼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외국인들도 플랫폼과 게임으로 다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비상계엄 사태 다음 날인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카카오를 3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HD현대일렉트릭에 이어 13번째다. 1위는 약 213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네이버였다.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경기 악화로 투자가 온라인으로 몰리는 추세"라며 "내년 생성형 AI 본격 도입으로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플랫폼 업계는 지금의 정치 혼란과 시장 변화를 두고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다만 카카오는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주력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할 방침이다.카카오 측은 "당장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어도 준법과신뢰위원회 등 외부 모니터링 기구 등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며 "정기 경영진 회의를 열어 주요 사안에 대한 논의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6 07:00
문화

‘유명 DJ’ 안예송, 음주 사망사고로 징역 8년 확정 [왓IS]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50대 배달 기사를 숨지게 한 DJ 예송(본명 안예송)이 지역 8년 형을 확정받았다.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홍구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안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지난 10일 상고기각 결정을 통해 징역형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안예송은 지난 2월 3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냈다. 현장에서 붙잡힌 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은 상태였다.안예송의 차에 치인 50대 배달기사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안 씨는 이 사고를 내기 전 또 다른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강아지를 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받았다.한편 안예송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한 유명 DJ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08:47
스포츠일반

‘1984년생’ 스키 여제 본, 알파인 스키 월드컵 나선다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무대에 선다.AP통신은 “본이 2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 대회전 경기에 출전한다”고 14일 보도했다.살아있는 전설인 본은 2019년 초 은퇴했다. 올해 4월 무릎 수술을 받은 그는 현역 복귀를 준비, 이달 초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FIS컵 대회를 통해 6년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섰다.현역 시절 월드컵 대회에서 82차례 우승을 차지한 본은 21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 여자 슈퍼 대회전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본은 월드컵 대회에서 수확한 82승 중 5승을 생모리츠에서 챙겼다.그가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9년 1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마지막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4 15:15
예능

[TVis] ‘야인시대’ 짝코 황우연, 사기피해 고백 “4억 빌린 후 야반도주” (‘특종세상’)

드라마 ‘야인시대’ 배우 황우연이 4억 원 사기를 당한 근황을 전했다.황우연은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골프장 주인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야반도주했다”며 “4억 원을 빌려줬다”고 말했다.황우연은 ‘야인시대’에서 시구문 패거리 우두머리 짝코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의’ 출연 후 활동을 중단하고 전원 생활 중이다. 그는 “골프 연습장 운영하는데 한 달만 쓴다면서 돈을 빌려 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결국 못 받았다”며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더라. 너무 사람을 믿었다”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22:54
스포츠일반

‘스키 여제’ 본, 은퇴 후 5년 만에 복귀전 “꽤 괜찮은 시작”

미국의 '스키 여제' 린지 본(40)이 5년 만의 복귀전에서 20위권 성적을 기록했다.본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4~25 국제스키연맹(FIS)컵 알파인 여자 활강 경기에서 복귀전을 소화했다.본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2019년 은퇴했는데, 이날 공식전에 나섰다. 이날 전까지 그의 마지막 공식전은 2019년 2월 월드컵이었다. FIS컵은 월드컵, 대륙컵 다음에 해당하는 등급의 무대다.본은 월드컵에서만 통산 82회 우승을 기록했다. 월드컵에 비해 2계단 낮은 등급의 FIS컵에선 20위권 성적에 머물렀다.다만 다음 주 월드컵 활강 개막전을 앞두고 있어, 상위권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올리려는 차원에서 이 대회에 대거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본은 1차 대회에서 1분07초23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2차 대회에선 1분07초52로 공동 27위. 선두와 격차는 1차 대회 1.44초, 2차 대회 1.53초가 났다. 본은 지난 4월 무릎 수술 후 마침내 공식전 복귀에 성공했다. 본은 “결과 때문에 주위에서 제 몸 상태가 아직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장비도 아직 테스트 중인 가운데 훈련 과정의 일환이었다. 꽤 괜찮은 시작이라고 본다”라고 자평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8 09:25
경제일반

롯데칠성, 7년 만에 '청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롯데칠성음료가 청주 브랜드 ‘청하’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졌다. 라벨의 청하 로고 서체를 변경하고 크기를 키워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한자 부분인 청(淸) 자를 둥글게 표현해 청하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뚜껑 상단에는 ‘물꽃’ 심볼을 새롭게 추가해 맑고 깨끗한 청하의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청하는 1986년 출시 이후 국내 청주 시장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200만병이 판매됐다. 또한 저도주 애호가의 니즈를 반영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2022년 5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300만병을 돌파하며 다양한 음용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디자인이 주는 익숙함과 가치는 유지하고, 신선함을 더한 이번 리뉴얼 패키지의 매력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라며 “새롭게 추가된 물꽃 심볼을 굿즈 제작 등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6 14:52
스타

‘징역 2년6월’ 김호중 즉각항소에 검찰도 항소 맞불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가수 김호중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향소한 가운데, 검찰도 항소장을 냈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호중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 측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김호중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 1심 선고 당일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부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자 곧바로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후 매니저 장씨가 대리 자수를 하는가 하면,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바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재판부는 판결 사유로 택시를 충격해 물적 손해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점,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게 한 점, 모텔로 도주해 수사에 대비한 허구의 통화 내용을 남긴 점 등으로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으나, 김씨 측이 곧장 항소하면서 사건은 2심으로 향하게 됐다.김호중은 판결을 앞두고 지난 9월 5일, 10월 16일에 이어 지난달 28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선처를 호소하는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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