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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장민호, 김갑수 '구마 의식'에 "소스라치게 놀라"

배우 김갑수와 가수 장민호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한다. 오는 13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김갑수와 장민호가 서울 연남동 집에 도착해 짐을 옮긴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우여곡절 끝에 집을 얻은 상황. 하지만 짐을 나르는 도중 김갑수는 장민호에게 서운함을 드러낸다. 특히 김갑수는 "너 왜 그래"라며 말한다는 후문으로 '사슴부자'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김갑수가 퇴마사로 변신한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집안에 들어와 액운을 쫓기 위해 다양한 구마 의식(?)을 진행한다고. 장민호는 이 같은 김갑수의 행동에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이야기하며 당황한다. 이밖에도 김갑수의 익살스런 행동은 계속된다. 김갑수는 이사 기념 선물을 준다는 장민호의 말을 듣고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한다. 특히 김갑수는 방탄소년단 진에게 선물을 받았다는 이연복 셰프를 떠올린다고. 이에 "BTS도 오라고 그래야지"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1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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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김갑수X장민호, 20억 넘는 펜트하우스에 ‘충격’…새집 찾아 삼만리

‘갓파더’ 삼인삼색 모녀, 부자가 세대 격차를 느끼는 외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갓파더’)는 23일 방송에서 모녀와 부자가 외출에 나서 색다른 데이트 시간을 보냈다. 강주은은 가비와 홍익대학교 근처에 있는 옷가게를 찾아 쇼핑을 했다. 가비는 젊은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거나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등 남다른 인기를 보여줬다. 강주은은 가비를 향한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며 감탄했다. 강주은과 가비의 기막힌 데이트는 옷가게에서도 계속됐다. 가비는 섹시한 옷을 선택하며 강주은을 당황하게 했다. 이들이 서로 다른 취향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새로운 보금자리 찾기에 나섰다. 김갑수는 처음 펜트 하우스를 보며 만족했지만 20억이 넘는 매매가에 당황했다. 이들은 결국 펜트 하우스를 떠난 뒤 이태원에 위치한 옥탑방과 동대문 퓨전 한옥 집 등 다양한 집들을 구경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매매 비용과 입주 조건 등을 이야기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서로의 절충안을 찾아 새 집 찾기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KCM은 최환희(지플랫)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캠핑 여행을 떠났다. 을왕리로 향하던 도중 방문한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난폭한기구 때문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뜻하지 않게 고생길을 걸었다. 이어 부푼 기대를 안고 도착한 캠핑장에서 갈등이 생겼다. 최환희는 기대와 달리 바다가 안 보이는 캠핑장을 보며 “공사장 같은데”라며 KCM을 추궁했다. 이들이 어떤 험난한 캠핑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와 모녀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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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최고의 1분은 최민수 비상금 이야기…시청률 3.1%

최민수를 혼내는 강주은의 모습이 '갓파더'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지난 23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 강주은은 우혜림 남편 신민철의 세뱃돈을 빼돌려 비상금으로 챙긴 최민수를 호되게 야단치며 다사다난했던 명절을 마무리했다. 강주은이 이를 눈치채고 신민철에게 최민수의 비상금 이야기를 하게 된 순간은 3.1%(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강주은은 우혜림과 집에서 꽃꽂이를 하던 도중,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찾아와 크게 기뻐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육아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주은은 결혼식 당시 "이 남자를 보면서 결혼 안하겠다고 하기엔 늦었겠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선예 또한 "나도"라며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엄마 토크'는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빙어 낚시터에서 어린아이들과의 썰매 대결에 나섰다. KCM은 최환희를 썰매에 앉힌 후 호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미끄러운 빙판 때문에 넘어지며 어린아이들과의 썰매 대결에서 패배했다. 역할을 바꿔 최환희가 KCM을 썰매에 태운 뒤 재대결을 진행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KCM은 썰매 대결 이후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며 어린아이들과 티격태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이연복 셰프의 요리 연구소에서 기발한(?) 디저트를 먹었다. 이연복 표 부귀닭과 장어 마라탕을 접한 뒤 감탄한 김갑수와 장민호. 하지만 치즈케이크와 김치를 함께 먹는다는 이영복의 말에 경악했다. 이연복은 김치는 물론, 양념 게장까지 마카롱과 먹어 김갑수와 장민호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본 김갑수는 "이런 셰프는 처음 본다"고 전했다. 이연복과 이들의 기상천외한 만남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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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최고의 1분은 김갑수 향한 장민호의 편지 낭독

'갓파더'가 수요일 밤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국민 부자(父子)들의 '3팀 3색' 케미가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장민호가 첫 단독 콘서트에서 김갑수에게 손편지를 읽어준 순간은 3.2%(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주현과 문세윤의 통나무집에는 전원주와 박정수의 깜짝 방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현의 새아들 문세윤을 보기 위해 이른바 '갓마더'들이 방문했던 것. 문세윤은 과일을 준비하거나 갈치, 소고기 등을 요리하며 이들을 세심하게 챙겼다. 먹방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요리 실력 또한 수준급인 문세윤. 전원주와 박정수는 문세윤 표 갈치, 소고기 요리에 연신 맛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문세윤은 전매특허 개인기 '한입만'까지 선보이며 '갓마더'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주현은 이같은 모습을 지켜보며 호기롭게 술먹방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무리수라는 평가를 받고 말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현과 문세윤은 팔이나 다리 근육을 자랑하는 등 끊임없이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유발했다. '재재 부자' 이순재와 허재는 무속인 정호근의 점집을 찾아 점괘를 보게 됐다. 정호근은 이들에게 살벌한 사주 풀이를 진행하며 궁합이 70점이라고 말한 상황. 허재는 "잘 모시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정호근의 말에 이순재를 살뜰히 챙길 것을 다짐했다. 허재는 이순재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게 좋다는 정호근의 말에 찜질방 데이트를 준비했다. 편백나무 톱밥 찜질, 족욕 스파까지 함께한 '재재 부자'. 이순재는 사과를 왼손으로 깎는 허재를 보며 자신과 닮은 점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아들과의 공통점을 자랑했다. '재재 부자'의 익살 케미는 연기 연습을 할 때 빛을 발했다. 허재가 어눌한 발음으로 연극 연기 대사를 이어갔기 때문. 하지만 이순재는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허재를 칭찬하며 "(궁합은) 90점이다"라고 말하는 등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갑수와 장민호의 이야기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된 장민호.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김갑수는 목에 좋은 곰탕 국물을 가지고 콘서트장을 찾았다. 이날 장민호의 콘서트엔 게스트로 정동원까지 찾아와 특별함을 더했다. 김갑수의 응원을 받은 장민호는 콘서트를 힘차게 시작하며 열창을 이어갔다. 특히 장민호는 콘서트 도중 "새로운 아버지가 생겼다"라고 언급하며 김갑수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민호는 김갑수에게 직접 쓴 손 편지까지 읽으며 "아버지께서 와주셔서 정말 뜻깊은 공연이 될 것 같다"라며 "진짜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며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장민호. 그는 '남자의 인생'을 노래하며 다시 한번 김갑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특히 노래하며 장민호가 흘린 뜨거운 눈물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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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소니 아카데미' 첫방 앞둔 관전 포인트...'TV판 클럽하우스' 떴다!

김상중의 첫 종편 진출작이자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가동한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이하 ‘스라소니 아카데미’가 11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한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예리하고 명민한 시력을 가진 동물 ‘스라소니’에서 영감을 받아 1600년대 이탈리아 최고의 지식인들이 만든 엘리트 모임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부활(?)한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원장 김상중을 필두로 각계의 인문학 명사 7인이 뭉쳐, 한국에 신선한 ‘지식 살롱’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각지로 인문 기행을 다녀온 회원들이 ‘아는척쌀롱’에 모여서 ‘아는 척’ 토크 배틀을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여행과 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것. 일주일 내내 ‘아는 척’ 좀 하게 해 줄 ‘스라소니 아카데미’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2030 세대들의 픽? ‘젊은 피’ 인문학 어벤저스의 탄생! ‘그것이 알고 싶은’ 국민 MC 김상중은 본격 ‘아는 척’ 토크 배틀의 운영자이자 아카데미 원장으로 변신해, 그간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인문학 어벤저스’ 7인에 뒤지지 않는 현란한 입담과 지식을 뽐내는 것은 물론, 곳곳에 ‘아재 개그’를 투척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 “난 거품 있는 사람, 언빌리-버블!”, “내가 생각하는 삶은, 계란이다” 등 이미 예고편을 통해 선공개된 김상중의 아재 개그력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김상중의 반전 매력에 이어, ‘인문학 어벤저스’의 면면들도 신선하다는 평가다. 서울대 출신이자 ‘멘사’ 회원인 배우 지주연을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 책방 사장님 김소영, ‘그림 읽어주는’ 저작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21세기 유교보이’란 애칭의 동양철학 교수 윤태양, ‘문학계의 아이돌’로 유명한 문학평론가 허희, 아프리카TV에서 역사 방송을 해 ‘핫’한 크리에이터 라임양 등 ‘젊은 피’가 총출동한다. 실제로 이들과 함께 패널로 합류한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열띤 토론 도중, ‘유교보이’ 윤태양의 달변에 “아마 20년 뒤쯤 윤태양이 도올 김용옥, 혹은 법륜 스님처럼 되어 있을 것”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 ‘TV판 클럽하우스’로 기대감 폭발 ‘인문학 어벤저스’ 7인은 각자의 분야에서 뽑아온 명쾌한 ‘한줄 지식’으로 일주일 내내 써먹을 수 있는 ‘아는 척’ 소스를 전달, 공유한다. ‘TV판 클럽하우스’라고 할 정도로 핫한 지식과 이야기들로 첫 회를 풍성하게 채우는 것. 이들은 ‘600년 수도 한양은 0000으로 결정됐다’, ‘호텔로 출근하는 아내’, ‘고흐가 세계적인 거장이 된 것은 제수씨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땅은 어디?’,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베토벤 넘버 60의 비밀?’ 등 흥미로운 ‘한줄 지식’을 전달하며 ‘도발적인 살롱 파티’의 서막을 알린다. 특히 김상중은 7가지 ‘한줄 지식’ 이야기들 중, 단 하나의 이야기를 엄선해 해당 회원의 이름으로 ‘커피 무료 나눔권’(서스펜디드 커피)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과연 첫 회에서 김상중의 선택을 받아 서스펜디드 커피를 쏠 회원이 누구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갈증? 이곳이 천국일세~ 7인의 ‘인문학 어벤저스’는 매회 전국으로 인문 기행을 다녀와 여기서 느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에 대한 갈증이 큰 이 시점에, 이들의 인문 기행은 ‘눈 호강’ 대리 만족과 힐링을 선사할 전망. 첫 회에서 ‘21세기 유교보이’ 윤태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땅은 어디?’라는 주제에 맞춰, 조선시대 ‘정감록’에 기록된 ‘십승지’ 중 한 곳으로 떠나, 이를 전격 공개한다. 윤태양과 만난 이곳의 주민들은 “6.25 전쟁이 났을 때에도 소 한마리만 죽었다”, “지금도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전쟁-역병-재해를 피할 수 있는 삼재가 없는 땅이다” 등의 발언으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 마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상중은 윤태양의 여행 모습을 모니터로 본 뒤, “십승지다운 수려한 경관을 보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라고 감탄한다. 뒤이어 지주연이 다녀온 인문 기행도 펼쳐진다. 지주연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형제봉 주막’을 다녀와 이곳에서의 경험을 회원들과 나눈다. ‘형제봉 주막’에서 만난 ‘자발적 유배자’ 예술인들과 두런두런 인생 이야기를 하고, 이들이 들려주는 기타 연주와 함께 시를 읊고 듣는 시간을 가지며 삶의 깨달음을 얻는 것. 이를 본 회원들은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진정 저곳이 우리가 원하는 살롱이 아닌가?”, “나중에 저기서 녹화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역대급 반응을 쏟아낸다. 이처럼 지식과 힐링이 가득한 윤태양과 지주연의 인문 기행 풀 스토리는 11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사진 제공=MBN 2021.03.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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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상중, "난 거품 있는 사람..삶은 계란이다" 아재 개그 연발~

김상중이 현란한 ‘아재 개그’를 대방출하며 ‘스라소니 아카데미’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의 MC이자 ‘아카데미 원장’으로 나선 김상중은 7인의 ‘인문학 어벤저스’와 첫 대면해 앞으로 펼쳐질 ‘아는 척 토크’ 배틀에 대해 이야기하다, 뜻밖의 ‘아재 개그’를 선보인다. ‘아는척쌀롱’답게 다양한 서적들이 벽면을 가득 채운 녹화장에서 그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이야기로 지식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낸 뒤 “사실은 제가 굉장한 거품이 있는 사람이다. 언빌리-버블”이라는 조크를 투척한다. 이어 김상중은 각 회원이 준비한 ‘아는 척 토크’ 배틀 도중, 지주연 회원이 ‘인생의 경로이탈’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자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인 뒤, “제가 생각하는 삶은, 계란이다”라고 말해 ‘2차 아재 개그’를 시전한다. 김상중의 반전 개그에 ‘21세기 유교보이’ 윤태양마저 “사실 이 농담은 처음 듣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자, 김상중은 ‘계란’과 ‘삶’을 연관지은 지산만의 인생관을 덧붙여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나아가 김상중은 ‘문학계의 아이돌’ 허희가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어내자, “내게 그러한 공간은 화장실”이라고 고백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은 “그동안 냉철한 카리스마로 유명했던 김상중이 ‘아카데미 원장’으로서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김상중의 활약과 ‘인문학 어벤저스’ 7인의 ‘아는 척 한판’ 배틀이 ‘인문학’을 쉽고 재밌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김상중 원장을 필두로,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 사장’ 방송인 김소영, 저작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회원으로 나서, ‘아는 척 한판’ 대결을 벌이는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이다. 매주 회원들이 인문 기행을 다녀와 이에 대한 이야기도 공유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여행과 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사진 제공=MBN 2021.03.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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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강동원 "내가 연기하는 장면보고 많이 울었다"

"철없이 해맑은 대수, 저와 많이 닮았어요"배우 강동원(32)이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내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재용 감독)에서 아픈 아들 앞에서 치킨을 뜯고 걸그룹을 보고 넋을 잃는 33세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강동원에게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보여줬던 냉정한 눈빛과 서늘한 미소는 찾아볼 수 없다. 16살 어린 아들보다 더 철없고 장난기 가득하지만, 하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대수의 모습은 친근하고 사랑스럽다. 평소 '신비주의 배우' 이미지가 강했던 그에게서 사람냄새가 가득 묻어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동원은 대수와 참 많이 닮아있었다. 인터뷰 도중 신나게 게임 이야기를 늘어놓는가 하면, 사투리 강의까지 해보여 기자를 폭소케 했다. 그는 "푹 퍼져있는 듯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대수를 연기하는 게 참 편했다. 아마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대수처럼 철부지 아빠가 될 것 같다"고 기분 좋게 웃어보였다.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은 어땠나. "러닝타임이 아쉬웠다. 한 5분정도는 늘려도 될 것 같은데, 너무 깔끔하게 끝난 느낌이 든다. 기술시사회 때 처음 봤는데, 내 영화지만 나도 보고 눈물이 나더라. 극중 아들 아름이(조성목)가 백일섭 선생님이나 혜교랑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 눈물이 맺혔는데, 결국 내가 연기 하는 거 보고 가장 많이 울었다.(웃음)"-어느 장면에서 가장 많이 울었나. "아버지 역으로 나오신 김갑수 선배님과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많이 울었다. 그 장면은 촬영할 때도 정말 많이 울었다. 본 촬영이 들어가기전, 리허설때부터 너무 많이 울어서 촬영하는 것도 힘들었다."-원작 소설은 읽어봤나. "읽어보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 캐릭터에 대한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오히려 틀에 갇혀 연기에 도움이 안될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시나리오가 완벽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있거나 문제가 있었다면 원작 소설을 읽고 참고를 했을텐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다." -아역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많았다. 성인 연기자와 호흡을 맞출 때와 차이점은.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조)성목이가 완전히 애늙은이다.(웃음) 말도 많지 않고 생각도 깊고 착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어린 친구다 보니 NG가 많이 났다. 또 밤샘촬영 할때는 많이 힘들어 하더라. 대사를 하다가 졸기도 하더라." -친해지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나. "억지로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하려고 했다. (하)정우형이 나에게 준 게임기를 선물로 줬다. 직접 용산전자상가에 가서 게임팩도 사서 줬다. 그런데 게임을 안하더라. 왜 안하냐고 물어봤더니 '집에 있는 거'라더라.(웃음) 그래서 촬영장에서 그 게임은 내가 다 했다. 하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그 게임 세트 그대로 다시 샀다.(웃음)" -극중 소녀시대 태티서를 좋아한다. 실제로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나. "특별히 없다. 걸그룹을 안좋아한다는 뜻이 아니라 특정 그룹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걸그룹 분들 다 좋아한다. 보면 흐뭇하지 않나.(웃음)" -유독 걸그룹 멤버들이 이상형으로 많이 지목한다. "나도 몇번 들었다. 감사하다. 아님 내가 만만한건가.(웃음) 아무래도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 배우나 가수를 말하면, 오해받을 수 있으니 나를 선택하는 것 같다. 나도 어릴때 이상형 질문을 받으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 이름을 말하고 그랬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강동원 "송혜교와 공통 관심사 없어 주로 일 얘기만"▶ 강동원 "공개연애? 할 생각도, 들킬 생각도 없어" 2014.08.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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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 박유천, “고액 연기 과외는 낭설. 연기 스승은 김하균 선생님”

가수 겸 탤런트 박유천(24)이 ‘수백만원 연기과외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기를 지도해준 선생님은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스승으로 등장했던 배우 김하균이고, 단 한 푼의 강습료도 없었다고 말했다.박유천은 연기 데뷔작인 ‘성균관 스캔들’에서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훌륭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 와중에 ‘회당 300만원 이상의 고액 연기 과외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이에 대해 박유천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연기 스승님은 성균관 대사성으로 함께 출연한 김하균 선생님이다. 촬영 한 달 전부터 매일 세 끼 식사를 함께 하며 연기를 배웠다”며 “시선 처리부터 감정 표현법, 집중력 등 연기의 기본을 모두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하균 선생님은 ‘후배에게 연기를 가르치는데 강습료는 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며 고액 연기과외설을 해명했다.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 방영 도중 불거진 박민영과 열애설에 대해서도 “김하균 선생님의 가르침이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민영씨는 촬영 직전에 합류했다. 김하균 선생님에게 연기를 배우는 동안에도 호흡을 맞출 여배우가 누구일지 궁금했다”며 “선생님은 ‘파트너에게 잘해야 네 연기가 좋아진다’고 가르치셨다. 박민영씨가 파트너로 정해진 뒤 최선을 다해 잘했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정말 내 여자 친구’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은 아니지만)열애설이 나는 것도 당연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극중 아버지 김갑수에 대해서도 감명 깊은 스승으로 꼽았다. 그는 “김갑수 선생님은 친아버지처럼 정을 담아 나를 가르치셨다”며 “‘대본을 한번이라도 더 봐라’ ‘상대의 대사를 잘 들어라’ 등의 가르침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와 갈등 때문에 떨어져 지낸 지 10년이 다 돼간다. 김갑수 선생님과 연기하며 아버지에 대한 정을 느끼게 돼 뭉클하곤 했다”며 눈시울을 살짝 붉히기도 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0.11.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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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김갑수, 또 죽는다?

'죽어야 사는 남자' 김갑수가 드라마 출연 첫회에서 또 극 중 죽음을 맞이한다.김갑수는 MBC '즐거운 나의 집'에서 모윤희(황신혜)의 남편 성은필로 출연, 첫 회에서 부부 싸움 도중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숨지게 된다. 그의 극 중 죽음은 올해 들어 벌써 6번째로 사망의 원인도 다양하다. '추노'에서는 지병으로,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심장마비로 죽었다. '제중원'과 '아이리스'에서는 총을 맞았고, '거상 김만덕'에서는 독살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드라마에서 죽지 않고 오래 살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네티즌들은 '김갑수씨가 마지막회까지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고 싶다', ''즐거운 나의 집' 시청률도 또 오르려나?' 등 댓글을 올렸다. 주현아 인턴기자 2010.10.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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