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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X김준호 “은퇴하길 잘했다”…‘펜싱’ 사브르 올림픽 3연패 감격 [2024 파리]

펜싱계 ‘원조 어펜져스’ 김정환X김준호 KBS 해설위원이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3연패라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했다. 직전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두 사람은 “저희가 은퇴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은 1일(한국 시각) 오전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전에서는 ‘새내기 어펜져스’ 도경동의 활약이 빛났다. 단체전 8강전, 준결승전에 모두 출전하지 않았던 도경동은 결승전이 이번 올림픽의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 기회였지만,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로 7라운드 5점을 연속으로 따냈다. 도경동의 무서운 활약에 최승돈 캐스터는 “도경동 선수가 마치 ‘제2의 김준호’ 같다. 도쿄올림픽 때의 김준호 위원이 생각난다”며 감탄했고, 김준호 위원은 “도쿄 때의 저보다 더 잘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최승돈 캐스터는 “원조 어펜져스가 은퇴해도 되는 거였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정환X김준호 해설위원은 “그렇다. 정말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동감해 웃음을 자아냈다.승리까지 단 1점이 남은 상황이 되자 피스트 아래의 도경동이 고개를 숙이고 앉아 경기를 제대로 못 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김준호 위원은 “무슨 심정인지 알 것 같다”며 격하게 동감했다. 마침내 ‘에이스’ 오상욱이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올림픽 3연패가 확정되자 최승돈 캐스터는 “그냥 메달도 아니고 금메달이다. 섭섭하지 않으시냐”며 김정환X김준호 위원에게 물었다. 이에 두 사람은 “전혀 아니다. 저희가 나오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신진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또 김준호 위원은 “오상욱 선수를 들어가기 전에 우연히 만났는데, 제가 금메달 따면 해산물 요리를 사주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2관왕이면 오상욱 선수가 사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기도 했다.그리고 오상욱의 ‘롤 모델’로 꼽혔던 김정환 위원은 “오상욱 선수는 아직 한창이다. 올림픽을 두 번, 세 번 더 뛸 수 있다. 앞으로는 선배들이 큰 무대에서 느꼈던 걸 후배들에게 전파해야 한다. 그걸 자기 혼자 갖고 있으면 안 된다”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또다른 ‘새내기 어펜져스’로 이날 첫 라운드 기선제압 역할을 톡톡히 한 박상원에 대해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김준호 위원은 “한 게임씩 올라갈수록 더 실력이 느는 듯했다”고 말했고, 세 사람은 “박상원 선수에 대해 떠올려 보니, 다 ‘디귿 디귿’이다. 대담, 담대, 당돌, 똑똑...”이라며 입을 모았다.이날 생중계에선 사브르 대표팀 ‘맏형’ 구본길의 누나 구아름 씨와 뜻깊은 전화 연결도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최승돈 캐스터가 “구본길 선수의 둘째 아이가 오늘 태어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구아름 씨는 “예정일은 오늘인데 2~3일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또 동생 구본길에게 “맏형으로 최선 다하는 모습, 오늘 정말 최고였어”라며 진심으로 축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침내 그랑팔레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라가자, 최승돈 캐스터는 “경기장 밖에서 만납시다. 행복한 밤을 누리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펜싱과 함께 더욱 번창합시다”라며 중계를 마무리했다. 새 역사를 써낸 한국 펜싱은 이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단체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1등 중계’ KBS의 김정환X김준호X최승돈 트리오는 오는 3일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메달 도전 생중계를 이어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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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어펜져스’ 김정환‧김준호, KBS 펜싱 여자 사브르 중계 시청률 1위

‘형님 해설’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았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의 곁을 든든히 지켜준 김정환‧김준호 해설위원은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중계에서도 빛을 발했다. 세계 랭킹 24위인 최세빈은 지난 29일(한국시각)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현 세계 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를 15-7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경기에서 KBS는 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이날 펜싱 중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도 3.1%로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펜싱계 ‘원조 어펜져스’ 김정환X김준호 해설위원은 30일 여자 에페 대표팀의 단체전에 기를 불어넣는다.이날 KBS2는 오후 10시 30분부터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최인정)의 단체전을 중계한다. 남자 사브르 간판 오상욱의 대회 첫날 금메달로 한국 펜싱의 사기는 치솟아 있다. 또 한국 여자 에페는 직전 대회인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에는 금메달을 노린다. ‘원조 어펜져스’ 김정환‧김준호 해설위원이 이번에도 냉철한 분석과 함께 뜨거운 응원을 건넬 예정인 가운데, 다음날인 31일 오전 2시 30분 동메달 전과 3시 30분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팀 코리아’의 수영 ‘황금 세대’가 다시 출격하며, 오후 6시부터 KBS2에서 수영 남자 200m 접영(김민섭), 남자 100m 자유형(황선우), 남자 200m 평영(조성재) 예선이 중계된다. 오후 8시 10분에는 황선우와 김우민이 함께 출전하는 기대 종목인 남자 4X200m 자유형 계영 예선이 치러치며, ‘여자 마동석’ 정유인 해설위원이 이번에도 중계한다.‘파리 우생순’ 여자핸드볼의 도전도 계속된다. 한국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A조 조별리그 노르웨이전은 오후 6시부터 KBS1에서 생중계하며, ‘우생순 막내’ 김온아 해설위원이 나선다.사격에서는 여자 10m 공기권총의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이 이원호와 짝을 이뤄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 전에 나서며, 오후 4시 30분부터 이대명 해설위원이 KBS2에서 생중계한다.유도에서는 여자 –63kg 김지수, 남자 –81kg 이준환이 전날 허미미가 안긴 값진 은메달에 이어 메달 사냥에 나선다. KBS2는 오후 5시 경기 시작부터, 밤 11시 메달 결정전까지 이원희 해설위원과 함께 생중계한다.오후 8시 30분에는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의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전도 KBS2서 정영식 서효원 해설위원의 생중계로 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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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4급’ 송승환,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 “KBS 믿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해설위원 송승환 감독이 KBS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를 앞두고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26일 KBS는 송승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의 대표 선수단은 행사를 위해 동원된 약 100여 척의 배 위에 올라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입장한다. 선수단은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의 명소를 거친다. 이후 선수들이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인 트로카데로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되고, 이후 올림픽 성화 점화와 함께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센강의 강둑을 활용한 공식 관객석에서만 약 30만 명 이상이 응집 예정이다. 센강변을 따라 최대 6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성대하고 생경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광경에 전 세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센강의 개막식’은 수많은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한 프랑스의 예술 감독이자 배우인 토마 졸리(Thomas Jolly)가 총감독을 맡아 수많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개막식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돼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셀린 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 이번 개막식 공연 여부에 많은 기대감을 모은다. 1924년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이후로 정확히 100년 만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송승환 감독과 이재후 캐스터의 국내 방송사 유일 현장 생중계로 한국 시각 7월 27일(토) 오전 2시 20분부터 KBS 1TV에서 공개된다. 206개국 중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 예정이다.KBS는 시각장애 4급 판정으로 30cm 앞 정도만 볼 수 있지만, 누구보다도 예리한 '마음의 눈'을 가진 송승환 감독을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 초빙했다. 196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공연 '난타'로 연출가로서의 저력까지 보여준 송승환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KBS에서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풍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누구보다 자세하고 깊은 해설로 감동을 자아냈다.송승환 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파리 시내에서 한다는 점이 제일 독특하다.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것도 올림픽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소가) 스타디움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야외 광장 무대와 스테이지를 함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연출가로서의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송승환 감독은 "파리에는 워낙 랜드마크가 많다. 센강 주변의 루브르, 에펠탑, 콩코르드 광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미리 공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올림픽 사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스코트는 동물이 아니라 붉은 모자다. 파리 혁명 당시 시민군의 모자로, 자유를 상징한다"며 2024 파리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리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문화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도시고 혁명의 도시이기도 한 만큼, 개·폐막식 공연에서도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대혁명으로 프랑스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18세기에 워낙 컸다. ‘자유와 평등과 박애’라는 프랑스 삼색기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만들지 않을까?"라고도 미리 개·폐막식 장면을 그려봤다.한편, 송승환 감독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눈앞 30cm 정도만 보이는 상태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파리 현지에서 KBS의 개·폐막식 생중계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시력은 비슷하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모니터를 가까이 놓고 보면서 중계할 예정이다"라며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이용하면, 현장의 분위기는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필요한 건 망원경으로 자세히 볼 예정"이라고 이번 해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소개했다.하지만 그는 "통상적으로 VIP석 반대편이나 스타디움 객석에 중계석이 설치되는데 야외라서 중계석이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모르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송승환 감독은 "부딪혀 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에는 2번의 올림픽을 같이 한 KBS 중계팀이 있었다. 그는 "믿음이 가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다. 또, (이전 올림픽 때도) 현장에서 정보를 제게 빨리 잘 전달해 줬었다.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또,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선수가 100번째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간다"며 대회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송승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야 아주 중요한 순간이니 다들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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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로잡은 테니스 열풍… WTA-ATP 코리아 오픈, 여기서 본다!

MZ 사로잡은 테니스 열풍을 tvN SPORTS가 이어간다. tvN SPORTS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남자프로테니스(ATP) 코리아 오픈을 국내 방송 독점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국내 테니스 인구가 60만 여명을 넘어서고 시장 규모도 3000억 원으로 확대되는 등 MZ세대 중심으로 테니스 열풍이 뜨겁다. 소수 인원이 도심 실내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테니스룩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하고 있는 상황. 이에 발맞춰 tvN SPORTS는 약 2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를 생중계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25일까지는 WTA 정규투어 테니스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2004년 창설 이후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WTA 주관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021년 US오픈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 2017년 프랑스오픈,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 등 글로벌 스타들이 함께한다. 국내에서는 WTA 125K 노디아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장수정 선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회 총상금은 27만 5000달러(약 3억 8000만 원)로 단식 31경기, 복식 15경기 등 모두 46번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ATP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2’가 진행된다. 이번 ‘ATP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2’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KAL컵 이후 26년여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로 의미를 더한다. 2021 ATP 파이널스 우승, 도쿄올림픽 단식 금메달에 빛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준우승자 캐스퍼 루드, 윔블던 4강에 진출한 캐머런 노리 등이 출전한다. 특히 작년 아스타나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 18년 만에 ATP 투어에서 우승한 권순우 선수가 참가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대회 총상금은 128만 달러(약 17억 8000만 원)으로 단식 27경기, 복식 15경기 등 모두 42번의 경기가 진행된다. tvN SPORTS는 지난 5월 론칭한 이후 AFC U-23 아시안컵, UFC, 월드복싱슈퍼매치, 롤랑가로스,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중계하며 눈길을 끌어왔다. tvN SPORTS 채널 관계자는 “전 세계 톱랭커들의 플레이를 안방무대에서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중계를 통해 세대와 국적 등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여자프로테니스(WTA), 남자프로테니스(ATP) 코리아오픈은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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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2024 파리올림픽이 진짜 기대되는 이유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를 지켜본 이들은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을 응원하면서도 우승자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의 실력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바심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공동 금메달(이탈리아의 지안마르코 탬베리와 공동 수상)의 주인공이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17년부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개인 최고기록(실외 대회 기준)은 2m37로, 우상혁(2m35)을 앞선다. 키 1m89㎝, 몸무게 65kg인 바심은 작은 얼굴과 가늘고 길쭉한 팔다리를 타고난 점퍼다. 그는 올 시즌 실내 세계육상선수권(3월)과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5월)에서 모두 우승을 우상혁에게 내줬다. 우상혁이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을 꿈꿨던 이유다. 그러나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바심은 노련함과 여유를 보여줬다. 마치 올 시즌 내내 이 무대를 위해 힘을 비축했다는 듯이 결승에서 가볍게 날아올랐다. 우승 기록인 2m37을 넘을 때도 여유가 있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바심의 벽이 아직 높다는 것을 다시 느껴야 했다. 경기를 생중계한 이진택 SBS 해설위원은 바심의 경기를 보면서 “비거리가 긴 게 장점이다. 공중에서 멀리 날아갈 수 있어야 더 높이 뛸 수 있다. 우상혁도 바심 만큼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연습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바심이 우상혁보다 한 수 위라는 게 증명됐지만, 우상혁이 다음 타깃으로 삼고 있는 2024 파리올림픽 때는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2년 뒤 바심은 만 33세가 된다. 높이뛰기 세계신기록 보유자이자 전성기 시절 적수가 없었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도 33세 나이에 참가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반면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며 세계 메이저 무대 첫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실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따내면서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가고 있다. 내년에는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이 예정돼 있다. 2024년 7월에는 파리올림픽이 개막하고, 2025년에는 도쿄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우상혁은 "다음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2.07.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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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父 우크라母' 귀화 일리야, 그가 올린 국기 이모티콘 하나

러시아 출신 귀화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40)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일리야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기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공격을 개시하며 침공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였다. 별다른 언급이 없어지만 침공 위기에 놓인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일리야는 지난 2014년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러시아 대표로 출연했다. 그는 2016년 귀화해 방송, 강의,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일리야는 지난해 MBC가 도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 소개 화면에 체르노빌 원전 사진이 사용돼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비판 목소리를 낸 바 있다.당시 그는 "대한민국 선수들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넣고, 미국은 9·11 테러 사진 넣지 그랬냐"며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느냐"고 분노했다.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이틀 만인 이날 수도 키예프를 에워싸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내 곳곳에서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등으로 폭음이 잇따르고 있다.우크라이나는 국가총동령원을 내려 민간인과 기간시설을 전시체제로 전환해 저항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을 통해 "적이 우리의 저항을 무너뜨리려고 모든 병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어디서든 적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2.02.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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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 위한 스포츠과학 토크콘서트 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하 과학원)이 지난 10월 30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개최한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를 위한 스포츠과학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국가대표 후보, 청소년 대표, 꿈나무)와 학부모, 지도자 약 70명이 참석하는 한편 유튜브 ‘KSPO 차세대스포츠과학지원팀’ 채널을 통해서도 동시에 생중계되었다. 이날 행사는 ▲ 부상에 관한 스포츠과학 이야기 ▲ 스포츠 영양 특강 ▲ 국가대표 선수와 스포츠과학의 만남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신재환 선수(기계체조 금메달), 전웅태 선수(근대5종 동메달)와 배드민턴 성지현 선수가 국가대표선수로의 성장 경험, 과학적 훈련 방법, 향후 진로에 대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참가자들의 스포츠 과학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윤신 과학원장은 “과학원은 앞으로도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유망한 선수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1.11.02 14:54
스포츠일반

'배구스타' 김희진의 시즌 첫 경기…17일 기업은행 vs 현대건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향한 응원과 관심이 쏟아졌다.특히 김희진(30·IBK 기업은행)은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김연경은 한 TV 프로그램에서 "다들 김희진만 찾는다"고 밝히며 김희진을 '배구 스타'로 인정하기도 했다.김희진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CF와 화보를 찍는 등 코트 밖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도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준비도 철저하게 했다.이제 코트 위에 선 김희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김희진을 포함해 김수지(34), 표승주(29) 등 총 3명의 도쿄올림픽 멤버를 보유한 기업은행도 단숨에 '최고 인기 구단'으로 올라섰다.기업은행은 17일 오후 2시 30분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일반적으로 주말 V리그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에 경기를 편성한다.그러나 17일에는 여자부 경기를 오후 2시 30분,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 경기를 오후 5시에 편성했다.지상파(KBS 1TV)가 여자부 현대건설과 기업은행 경기 생중계를 희망하면서 17일 일요일 경기 시간이 바뀌었다. '배구 중계의 황금 시간대'를 여자부 경기가 차지했다.프로배구 여자부 인기는 2019-2020시즌부터 상승세였고, 2020-2021시즌에는 김연경의 국내 복귀로 가파르게 치솟았다.이번 시즌에는 김연경이 중국리그로 떠났지만, 도쿄올림픽 4강의 성과를 이룬 선수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여자프로배구를 향한 관심은 더 뜨거워졌다.외부 활동으로 배구 팬 유입에 크게 공헌한 김희진은 이제 '본업'에 집중할 생각이다. 여자프로배구가 인기를 유지하려면, 코트 안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판단도 했다.김희진은 1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나는 프로배구선수다. 이미 배구선수로 돌아왔다"며 "여자 배구가 주목받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철저히 준비하고 경기력으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동기부여가 된 팬의 응원도 있었다.김희진은 "팬들이 보내준 편지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캐나다에 사는 어린 팬의 사연이다. 심장이 좋지 않아 운동하지 못했는데 (무릎 부상을 딛고) 도쿄올림픽에서 뛰는 제 모습을 보고 배구공으로 조금씩 운동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무척 기분 좋았다"라고 소개했다.여전히 많은 곳에서 김희진을 찾는다. 이번 겨울, 김희진을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장소는 배구장이다.기업은행과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치는 현대건설에도 지명도 높은 태극전사들이 있다.오랫동안 한국 대표팀 높이를 책임진 센터 양효진과 김연경이 '대표팀 레프트 후계자'로 지목한 정지윤이 김희진 등 기업은행 소속 대표팀 동료들과 네트를 사이에 두고 싸운다.감독 대결도 흥미롭다.서남원 기업은행 감독과 강성현 현대건설 감독 모두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신임 사령탑이다.두 감독 모두 V리그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jiks79@yna.co.kr(끝) 2021.10.16 10:26
연예

‘집사부일체’ 김제덕, 우렁찬 ‘파이팅!’ 이을 춤 세리머니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의 영광과 세리머니를 재현한다. 29일 방송될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집사부배 양궁 단체전’이 펼쳐진다. 실제 올림픽과 유사한 긴장감이 맴도는 경기 현장에 멤버들은 양국 국가대표팀 사부들에게 맞춤형 특별 레슨을 받는 등 진지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사부들마저 시종일관 상대 팀을 견제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부들과 멤버들은 3:3:3 혼성 경기를 진행했다. 사부들은 “떨지 않고 대충 쏘겠다”, “작전은 잘 쏘는 것” 등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불꽃 튀는 신경전과 함께 어마어마한 실력을 뽐냈다. 특히 막내 김제덕 사부는 화제의 ‘파이팅’ 세리머니에 이어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한 춤 세리머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정한 판정을 위해 깜짝 캐스터 및 심판이 초빙됐다. SBS 조정식 아나운서와 김제덕 사부의 스승으로 알려진 경북일고 양궁 코치 황효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은 실감 나는 경기 해설과 응원으로 ‘명품 생중계’를 선보였다. ‘집사부일체’는 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9 13:58
스포츠일반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사랑받은 종목은 여자배구

스포츠 관련 빅데이터 전문 업체인 티엘오지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롭게 시청한 종목'을 물은 결과 여자배구가 45.7%로 가장 높았다. 효자 종목인 양궁도 24.1%를 기록했다. 도쿄올림픽을 통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종목도 여자배구가 47.9%로 압도적이었다. 11.1%를 기록한 양궁과 격차가 컸다.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이끈 여자배구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일본과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기면서 화제가 됐다. 8강전에서는 강호 터키를 3-2로 꺾고 4강에 진출해 전 국민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비록 브라질과 준결승전에 이어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4위를 기록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받았다.또 이번 설문 조사에서 90.6%가 도쿄올림픽을 생중계로 시청했는데, TV 채널을 통한 시청이 72.5%에 달했다. 네이버, 웨이브, 아프리카TV 등 OTT(over-the-top)채널을 통한 생중계 시청은 18.1%였다. 도쿄올림픽에서 국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경기도 여자배구였다. 시청률 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브라질과 준결승전의 평균 전국 가구 시청률이 총합 36.8%로, 축구·야구 등을 제치고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4개 금메달을 딴 양궁은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그룹 인지도를 높였다.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연이어 맡으면서 지난 1985년부터 37년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이번 설문조사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출전 종목의 후원 기업을 알고 있었나'는 질문에 현대자동차그룹 대한양궁협회 후원을 알고 있었다는 응답이 51.3%이었다. 도쿄올림픽 이후에 알게 됐다는 응답은 44.8%였다.양궁 대표팀의 선전 요인으로 협회의 투명한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 꼽히는데, 이는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69.3%가 후원사에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8.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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