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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 유스 엘리트 캠프 22일부터 양구서 개최…캠프장은 이상범 감독

KBL은 11월 22일(금)부터 28일(목)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 체육관에서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2024 KBL 유스 엘리트 캠프’를 개최한다.국내 정상급 코치진들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우수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중고농구연맹 소속 중학교 3학년 엘리트 선수 총 102명이 참가하며, 3개 조로 나누어 운영된다. 이번 캠프의 캠프장은 이상범 전 감독이 맡으며, KBL 은퇴선수 5명(김성철, 은희석, 옥범준, 양동근, 김태술)과 정선민 전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코치로 합류하여 캠프 기간 선수들을 지도한다. 또한 KBL 유재학 경기본부장이 캠프 훈련 총괄을 맡아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한다.훈련 외 프로그램으로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주관하는 부상 방지 및 선수 도핑 교육과 부상 진료가 진행된다. 각 조 일정 마지막 날인 24일(일), 26일(화), 28일(목) 시상식에서는 MVP, BEST 5 등 캠프 훈련 우수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18명 선수들을 대상으로 12월 6일(금) 서초종합체육관에서 ‘DB손해보험 2025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3:09
해외축구

“K리그 와라” 린가드에게 韓 추천받은 포그바, 결국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폴 포그바가 자유의 몸이 됐다.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와 계약 해지를 알렸다.포그바는 지난해 8월 우디네세와 2023~24시즌 세리에 A 개막전 종료 후 도핑 테스트를 했는데,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결국 포그바는 도핑 양성 반응 혐의로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었다.내년 3월부터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만, 유벤투스와 포그바는 상호 합의로 동행을 마쳤다.애초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징계가 끝난 뒤 유벤투스에서 남은 계약을 이행하겠다고 뜻을 밝혔으나 구단은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의 상호 합의 계약 해지를 원했다.자유의 몸이 된 포그바는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내년 1월부터 공식적인 팀 훈련을 받을 수 있고, 두 달 뒤인 3월부터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앞서 포그바의 절친인 제시 린가드(FC서울)는 지난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포그바”를 외쳤다.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하지만 포그바의 한국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포그바는 여전히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등 다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년 이상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지만, 포그바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포그바는 지금껏 맨유와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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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복귀 시도’ 포그바에게 팀 추천→헤드록 응수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후배 파트리스 에브라(43)와 폴 포그바(31)가 만났다. 최근 에브라는 복귀를 추진 중인 포그바에게 새 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후배가 헤드록으로 응수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최근 포그바의 소셜미디어(SNS)에 등장한 에브라의 모습을 주목했다. 매체는 “포그바가 SNS를 통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에브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에브라가 그에게 자신의 전 소속팀 중 한 곳으로 이적하라고 권유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전했다.포그바는 이달 초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로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18개월로 줄었다. CAS는 그가 금지 약물을 ‘의도치 않게’ 섭취했다고 봤다. 앞서 포그바는 지난해 8월 세리에 A 경기 뒤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상승해 징계를 받았다. 테스테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 약물이다. 이후 이탈리아 반도핑재판소가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다만 CAS 판결로 복귀 길이 열렸다.포그바는 현재 유벤투스 소속이다. 오는 2025년 3월부터 공식전 출전이 가능하나, 현재는 소속팀과의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그바는 잉글랜드를 비롯한 유럽 구단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선배’ 에브라는 최근 프랑스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징계가 끝난 뒤 명문 마르세유로 이적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매체는 12일 포그바가 에브라를 헤드록한 장면을 두고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힌트를 흘린 것에 불만을 느낀 포그바는 SNS에 그의 생각을 정확히 전했다”라고도 했다.포그바의 SNS 게시글에는 여전히 그의 플레이를 그리워하는 팬이 많다. 특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팬들은 댓글을 통해 그의 튀르키예행을 요구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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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가 'K리그행' 추천했던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해지 추진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 중인 폴 포그바(31)가 내년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소속팀 유벤투스와는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전망이다.영국 스카이스포츠, 풋볼이탈리아 등 외신들은 12일(한국시간)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해지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고 일제히 전했다.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당초 포그바는 징계가 끝난 뒤 유벤투스 소속으로 남은 계약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유벤투스 구단은 포그바와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의 상호 합의 계약해지를 원했다. 결국 양 측이 계약해지로 가닥을 잡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유벤투스와 계약해지가 되면 포그바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구단을 찾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징계는 내년 3월에 풀리지만, 1월부터는 새로운 팀에서 훈련은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년 넘게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만큼 경기력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여러 구단들이 포그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구단들을 비롯한 유럽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포그바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에 데리고 오고 싶은 선수’로 지목해 많은 화제가 됐던 선수이기도 하다.린가드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친분을 쌓았고, 그라운드 위에서 댄스 세리머니를 함께 선보이는 등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다만 K리그는 아직까진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 후보군에서 제외된 분위기다. 앞서 포그바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4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18개월로 징계 기간이 줄었다. 만약 4년 징계였다면 사실상 은퇴 수순이었으나, 징계 기간이 줄면서 다시 현역 복귀를 준비 중이다.포그바는 지난해 8월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약물이다. 이후 이탈리아 반도핑재판소가 지난 2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를 내렸다.포그바는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은 없다”며 CAS에 항소해 징계 기간이 줄었다. 유벤투스에서 연봉 800만 유로(약 120억원)를 받던 포그바는 징계가 확정된 뒤부터는 규정에 따라 약 2000유로 정도(약 300만원)의 월 최저 임금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김명석 기자 2024.11.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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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박지성 유니폼’ 인플루언서 방송 출연…“‘무관’ 토트넘보단 맨유가 낫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폴 포그바(31)가 한 인플루언서 방송에 출연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토트넘보다 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6일(한국시간) “포그바가 ‘토트넘과 맨유 중 누가 더 나은가’라는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포그바는 최근 경기를 관람하거나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인 출신 유튜버 ‘아이쇼스피드’의 방송에 출연했다. 아이쇼스피드는 유튜브 구독자 3290만명을 보유한 거대 인플루언서다.맨유의 팬으로 알려진 아이쇼스피드는 박지성의 유니폼을 입고 포그바를 맞이했다. 그리고 방송 중엔 그에게 ‘맨유와 토트넘 중 누가 더 나은지’라 물었다. 이에 포그바는 “토트넘은 좋은 클럽이다. 내가 더 뭘 말해주길 원하나”라고 물은 뒤 “맨유는 최근 2년간 컵대회에서 우승했다. 토트넘이 그걸 해낸다면, 그때 다시 물어봐 달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리그 성적과 별개로, 여전히 친정팀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매체는 포그발의 발언을 두고 “여전히 자신이 세 번이나 몸담았던 맨유에 깊은 애정을 지닌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토트넘이 진지하게 평가받으려면 트로피가 필요하다”며 “현명한 축구 팬이라면 현재 토트넘이 맨유보다 건강한 상태에 있다는 걸 이해할 것이다. 지난 9월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3-0으로 격파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발언을 반박할 순 없다. 궁극적으로 모든 구단이 목표로 하는 것은 바로 트로피이기 때문”이라고 인정했다.한편 포그바는 지난해 홈 개막전 뒤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 약물이다. 포그바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18개월로 징계가 경감됐다. 오는 2025년 3월 징계가 풀린다.포그바는 지난달 ESPN과 인터뷰 중 “지금은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주요 목표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계속 훈련하고 있다. 1월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06 13:30
축구일반

축구사랑나눔재단, 한·아세안 축구발전 필드 사업 마무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한-아세안 축구발전을 위한 필드(FIELD, 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축구를 통한 한-아세안 간 인적 교류와 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아세안 10개 국가 축구 지도자들을 초청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다.필드 프로그램은 한아세안협력기금(AKCF, ASEAN Korea Cooperation Fund)의 지원을 받아 2023년에 시작된 이래 올해 2회째를 맞았다.올해는 B급 라이선스 이상의 성인 지도자와 1년 차에 온라인 교육을 받았던 유소년, 여자축구 지도자들을 직접 한국으로 초청하여 한국의 선진 축구 시스템과 자산을 공유했다.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축구 이론과 실기, 골키퍼 훈련, 리더십, 도핑, 영양, 법률, 미디어, 심리, 피지컬, 분석 등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제공했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 이사장은 “필드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축구 인적 교류를 넘어서, 문화와 스포츠를 통한 포괄적 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은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축구를 통해 상호 협력하여 미래 지향적 한-아세안 축구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한아세안협력기금과 아세안사무국,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외교부 등 관계기관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10.24 09:50
해외축구

‘도핑으로 4년 정지→18개월로 경감’ 포그바 “1월 팀 합류 목표”

‘절친’ 린가드(32·FC서울)의 러브콜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폴 포그바(31·유벤투스)도 입을 열었다.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로 출전 정지 징계가 경감된 그는 내년 1월 팀에 합류할 것이라 밝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포그바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앞서 포그바는 2023년 8월 세리에A 홈 개막전(우디네세전) 직후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이후 지난 2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실상 은퇴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포그바는 이후 CAS에 항소했다. 당시 그는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CAS가 포그바의 징계를 대폭 감경함에 따라 내년 3월 조기 복귀의 길이 열렸다. 포그바는 ESPN을 통해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은퇴를 고려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내가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4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고, 훈련도 못 하면 어떤 클럽이 나를 원할지, 체력은 괜찮을지 등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잘못한 게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믿음이 있었고, 다행히 징계가 줄어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었다는 소감도 덧붙인 그다. 포그바는 “도핑 사건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 10년 더 나이를 먹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며 현명해졌다고 느낀다. 이번 사건으로 내가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다 괜찮아 보인다. 많은 선수들이 개인 코치나 물리치료사, 셰프를 두고 있는데, 이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말은, 기록을 철저히 남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ESPN에 따르면 포그바의 향후 거취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찍힌 상태다. 현재 포그바의 소속은 유벤투스(이탈리아)지만, 구단은 그와의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 역시 “지금은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주요 목표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계속 훈련하고 이다. 1월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그의 절친 린가드는 지난 16일 서울 상암의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중 ‘데려오고 싶은 선수’라는 질문을 받자 고민 없이 “포그바”를 외친 바 있다. 두 선수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과시한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4:23
국가대표

“어떻게든 결과 가져온다” 홍명보·김민재, ‘3연승’ 의지 활활 [IS 용인]

출발은 삐걱거렸지만, 홍명보호는 ‘3연승’을 바라본다. 선수단은 조 1위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홍명보 감독은 14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이며 (이라크는)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요르단전을 마치고 나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기고, 지난달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달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오만, 요르단을 연파했다. 안방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라크 역시 앞서 2승 1무를 거둔 터라 한국과 승점이 동률이다. 사실상 승점 6짜리 매치다.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 9승 12무 2패로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맞대결에서는 이재성(마인츠)의 결승 골로 이라크를 격파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경기가 늘 까다로웠다는 점, 이라크가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는 등 맹렬한 기세를 뽐낸다는 점에서 쉽게 볼 수 없다. 특히 이라크는 공수 양면이 탄탄하다. 3차 예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최전방에는 A매치 77경기에서 28골을 몰아친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이 버티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컨디션, 득점력이 좋다고 느껴진다. 이런 선수가 있어서 (이라크가) 위협적인 건 사실이다. 1차적으로 그 선수에게 가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고 짚었다.직접 후세인을 봉쇄해야 하는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떨궈주는 세컨드 볼을 주의해야 한다. 강하게 할 때는 선수들에게 ‘강하게 하자’고 이야기해서 잘 막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라크의 단단한 후방을 뚫어야 하는 홍명보호는 앞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북 현대 듀오 이승우와 문선민이 빈자리를 메운다. 홍명보 감독은 “대체 자원이 얼마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며 “꾸준히 해왔던 방법대로 공격도 조직적으로 하려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다만 (공격) 3분의 1 지역에 가서 어떤 식으로 득점할 건지는 오늘까지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를 마친 뒤 관중과 설전을 벌인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다시 붉은악마 앞에 선다. 그는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대표팀은 같은 날 이라크전이 열릴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불시 도핑 테스트 탓에 예정보다 훈련 시간이 늦춰졌지만, 태극전사들은 밝은 분위기 속 손발을 맞췄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15 06:02
국가대표

홍명보호 이라크전 마지막 훈련 ‘40분’ 늦어졌다…기습 ‘도핑 테스트’ 발목 [IS 용인]

이라크전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뜻밖의 변수를 마주했다. 불시 도핑 테스트 탓에 마지막 훈련이 40분이나 미뤄졌다.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이라크전 최종 훈련을 앞두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검사관이 갑작스레 미르스타디움을 찾아 도핑 검사를 실시했다. 도핑 테스트 대상자는 총 8명.애초 홍명보호의 훈련은 오후 4시에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가 끝나지 않아 훈련 시간이 자연스레 늦춰졌고, 오후 4시 40분께 훈련이 시작됐다. 3명만 도핑 테스트를 마쳤고, 5명은 훈련을 마친 뒤 다시 임하기로 했다.홍명보 감독이 훈련 후 도핑 테스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뒤이어 이라크 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고, 이라크 역시 이곳에서 훈련해야 하므로 더는 시간을 늦출 수 없었다.훈련은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태극전사들은 조깅 이후 론도(볼 돌리기) 등 가벼운 훈련으로 이라크전 예열을 마쳤다. 한국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앞서 2승 1무씩 거둔 터라 승점 6짜리 경기다.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은 “중요한 경기이며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요르단전을 마치고 나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기고, 지난달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 경기 남아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14 18:33
해외축구

"악몽이 끝났다" 포그바 은퇴 위기 탈출, 금지약물 징계 4년→18개월로 감경

폴 포그바(31·유벤투스)의 금지 약물 복용 징계가 4년에서 18개월로 감경돼 은퇴 위기에서 벗어났다. 로이터 통신은 5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포그바의 출전 정지 징계를 4년에서 18개월로 줄였다"라며 "포그바의 징계 시작일은 2023년 9월 11일이고, 1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프랑스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의 포그바는 2025년 3월 11일 출전 정지 징계가 풀려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포그바는 지난해 8월 20일 세리에A 홈 개막전(우디네세전) 직후 약물 검사에서 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지난 2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포그바는 사실상 은퇴 위기에 몰렸다. 포그바는 곧바로 CAS에 항소했다. 그는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CAS가 포그바의 징계를 대폭 감경함에 따라 내년 3월 조기 복귀의 길이 열렸다. 포그바는 "드디어 악몽이 끝났다"라며 "CAS의 결정에 따라 다시 꿈을 이뤄나갈 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던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5000만 유로(약 2220억원)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는 등 프랑스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부상과 금지 약물 징계 등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다. 이형석 기자 2024.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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