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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안효섭→나나·지수, 1차 보도스틸 공개

배우 안효섭, 이민호 주연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비주얼을 예고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1차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 영화는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동료들이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판타지 액션으로 풀어냈다.이날 공개된 1차 보도스틸은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독보적인 세계관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빛나는 존재감이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평범한 직장인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10년 넘게 읽어 왔던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세상은 순식간에 혼돈에 빠지지만, 김독자는 이 소설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으로,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만나 그에게 손잡을 것을 제안하지만 차갑게 거절당한다.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었다’는 신선한 설정은 물론 첫 만남부터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는 김독자와 유중혁의 관계가 어떻게 바뀌어갈지 흥미를 끌어올린다. 김독자의 회사 동료이자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에 함께 있던 유상아(채수빈)와 우월한 피지컬과 강인한 힘을 지닌 이현성(신승호), 아픔을 극복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정희원(나나),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지수), 곤충과 교감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길영(권은성) 등 김독자와 장대한 여정을 함께 할 캐릭터들도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 앞에 펼쳐진 소설 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 부여받은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캐릭터들이 선보일 강렬한 시너지와 팀플레이는 놓쳐서는 안 될 영화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8 08:19
영화

“또” 현봉식, 극장가 ‘흥행요정’ 하반기도 이어간다 [RE스타]

여기서 봤다 싶으면 저기서도 눈에 띈다. 상반기 한국 영화 개근상을 준다면 단연 현봉식이다. 올해 데뷔 10년을 앞둔 현봉식이 극장가 ‘흥행 요정’ 행보를 펼치고 있다. 11일 영진위 집계 기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화 ‘하이파이브’ 특별출연에 이어 다음달 개봉하는 ‘괴기열차’부터 하반기 작품 공개도 기다리고 있어 작품의 ‘킥’ 같은 신스틸러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현봉식은 ‘하이파이브’ 초반부에 스며들 듯 관객의 긴장된 입꼬리를 푼다. 초능력자의 장기 이식이라는 세계관을 설명하는 오프닝 시퀀스가 지난 후 주인공 완서(이재인)의 주치의로 등장한다. 완서의 심장 이식 예후가 일반적인 사례와 다르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의사를 현봉식이 맡으니 일반적인 진료실 풍경보단 코미디 영화로서 느낌이 살아났다.앞서 지난 3월부터 현봉식은 매달 극장에 가면 만날 수 있었다. 이병헌 주연 ‘승부’에 출연했으며 이어진 하정우 연출·주연 ‘로비’와 이혜영 주연 ‘파과’에도 힘을 보탰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괴기열차’에도 등장한다. 작품 측에 따르면 전작 ‘괴기맨숀’(2021)에서 연기했던 박주오 형사를 이어받아 이번 극중에선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주인공 다경(주현영)을 찾아가며 세계관의 연결다리로 활약할 예정이다.장르와 배역도 겹치지 않는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둑기사 조훈현의 실화 모티브 ‘승부’에선 이창호의 ‘나이 많은 조카’ 이용각 역으로 적당히 웃음 구멍을 틔웠고, ‘로비’에선 스님 출신 신부 가르시니로 분해 블랙코미디의 풍미를 살렸다. 킬러 소재 ‘파과’에선 주특기인 악역을 선보였는데 싸움 상대인 주인공 투우(김성철)의 잔혹성을 부각하는 리액션이 돋보였다. 현봉식은 드라마와 OTT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4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나인 퍼즐’에선 그가 가진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긴장감과 코믹 모두 챙겼다고 평가된다. 앞서 넷플릭스 ‘D.P.’에서 함께한 손석구, 김성균 중 이번엔 가장 계급이 낮은 ‘MZ 막내’ 최산 역을 소화해 색다른 재미를 줬다. 극중 “사고야 사고”라는 푸념을 입에 달고 CCTV 대조 업무를 도맡는가 하면 현봉식 특유 빌런 이미지에 기대 시청자의 범인 용의선상에 올랐다. 다작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기까지 현봉식은 매체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부단히 지난 10년을 보냈다.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아수라’ ‘1987’, 넷플릭스 ‘수리남’ ‘경성크리처’ 등 조단역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 ‘범죄도시4’의 빌런 중간 보스 권태운 역으로는 천만 관객을 맛봤으며 ‘파일럿’ ‘베테랑2’ 등 여러 흥행작들과 함께했다.유도선수 출신의 이력과 1984년생인 실제 나이 대비 특유의 노안도 그의 캐릭터에 상당한 도움을 주면서 액션이나 코미디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들어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예능에서도 활약해 ‘현봉식’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의 ‘열일’ 행보에 누리꾼은 “‘미션 임파서블’ 빼고 최근 본 작품에서 모두 출연한 것 같은데 쉬는 날은 있는 건가”라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현봉식은 소속사를 통해 일간스포츠에 “함께 일하자는 제안이 오면 감사한 마음에 쉽게 거절하지 않는 편”이라며 “간혹 촬영 시기와 여건이 맞지 않아 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캐스팅 관계자들은 미리 연락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역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예능은 새내기인 만큼 아직은 어렵게 느껴진다는 추신도 덧붙였다.전반적으로 극장 관객이 감소한 가운데 ‘승부’는 214만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 한국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고,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하이파이브’의 기세도 상당해 현봉식의 ‘흥행 요정’ 매직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괴기열차’ 이후엔 하반기 개봉을 목표하는 영화 ‘오디션 109’과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공개도 앞두고 있다.일복 많은 10주년을 맞은 현봉식은 “소속사와 함께 한 시간이 10년, 배우를 시작한 건 12년이 됐다”며 “장황한 포부라기보다 지금처럼 작품에 필요한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연기로 밥 벌어먹으며 살고 싶다”고 담백한 바람을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2 05:42
예능

‘신혼♥’ 윤하, 새 출발…음악 토크쇼 ‘우쥬레코드’ 호스트

가수 윤하가 음악 토크쇼 호스트로 나선다.윤하는 오는 28일 Mnet 디지털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되는 신규 웹 예능 음악 토크쇼 ‘우쥬레코드(WOULD YOU RECORD)’에서 단독 호스트를 맡는다.‘우쥬레코드’는 보이저호가 우주에 소개할 지구의 아름다움을 골든레코드에 담아 보냈듯이, 언젠가 우주에서 만날 미지의 존재를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기록하는 콘셉트의 웹 예능이다. 윤하는 호스트로서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맞이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 윤하는 깊이 있는 음악성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 전망이다. 윤하와 게스트가 함께 꾸리는 협업 무대도 만날 수 있어 이들이 만들어낼 특별한 시너지도 관전 포인트다.윤하는 그간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구름’, ‘포인트 니모’, ‘살별’ 등 우주와 천문을 주제로 한 다수 히트곡으로 독창적인 스토리를 전해왔다. 윤하의 세계관과도 맞닿아 있는 콘셉트의 이번 ‘우쥬레코드’에서는 어떤 특별한 만남과 이야기로 힐링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윤하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와 리패키지 앨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을 발매했으며, 총 20회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각종 대학 축제에 출연해 독보적인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윤하가 MC로 출연하는 ‘우쥬레코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Mnet 디지털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한편 윤하는 앞서 지난 3월 비연예인과 결혼한다고 직접 알린 바 있다. 이후 윤하의 남편이 카이스트 출신 유튜버 과학쿠키로 알려지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8:43
연예일반

[아이들 컴백] 슈화 첫 작사+개별활동 좋은 성과… 시너지 기대 ③

아이들이 돌아온다. 2018년 데뷔부터 함께했던 그룹명에서 ‘여자(G)’를 삭제, 새로운 챕터를 예고했다. 변한 건 그룹명뿐만 아니다. 각 멤버들의 음악적 능력치도 올랐다. 이를 증명하듯 과거 전소연을 중심으로 곡 작업을 했던 아이들은, 19일 발매될 미니 8집 ‘위 아’에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앨범명 ‘위 아’는 “우리들의 가장 빛나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아이들은 약 7년간 첫 미니앨범 ‘아이 엠’을 시작으로 ‘아이 메이드’, ‘아이 트러스트’, ‘아이 번’까지 독보적인 ‘아이’(I) 시리즈를 구축해 왔다. 이번엔 ‘위’(WE)로 확장된 만큼, 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타이틀곡 ‘굿 띵’부터 기대가 된다. 전소연이 프로듀싱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소연은 데뷔부터 ‘라타타’, ‘세뇨리따’, ‘톰보이’, ‘슈퍼 레이디’, ‘클락션’ 등 어느 곡하나 겹치는 콘셉트 없이 독보적인 음악적 세계관을 보여줬다. 단순히 노래만 잘 만드는게 아니다. 비주얼, 뮤직비디오, 스토리텔링 심지어 굿즈까지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한 가요 관계자는 전소연에 대해 “히트곡을 만드는 걸 보면 대중적인 감각이 굉장히 뛰어난 것 같다. 여자 지드래곤 같은 느낌이 있다”면서 “단순히 ‘리더’라는 직책을 벗어나 음악적 리더면서, 그룹 정체성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철학적인 리더”라고 말했다. 민니, 우기, 미연의 자작곡도 실린다. 미연은 ‘언스탑터블’, 민니는 ‘체인’, 우기는 ‘러브 티즈’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은 솔로 앨범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민니는 지난 1월 첫 솔로앨범 ‘허’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전곡 작곡·작사에 참여해 폭넓은 음악을 선사했고, 타이틀곡 ‘허’는 KBS2 ‘뮤직뱅크’ 1위 및 국내 음원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우기는 2021년 첫 솔로곡 ‘어 페이지’를 시작으로 최근에 발매한 자작곡 ‘라디오’까지, 소연 다음으로 곡 작업이 가장 활발했던 멤버다. 특히 중국에서 반응이 ‘핫’했다. 첫 미니앨범 ‘우기’는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에서 올해의 앨범 2위에 오른 데 이어, 타이틀곡 ‘프리크’는 올해의 노래 8위로 선정됐다. 해당 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한 우기는 ‘2024 KGMA’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을 받기도 했다.미연 역시 중국 아티스트 지커쥔과 함께한 ‘글로우 업’으로 중국 음원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왕이원뮤직 한국 차트 1위, 공개 직후 왕이원뮤직 인기 급상승 차트 2위, 유행 차트 2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반면, 슈화는 ‘위 아’를 통해 첫 작사에 도전한다. 수록곡 ‘그래도 돼요’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는데, 제목부터 서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슈화는 예능에서 두각을 보였던 멤버이기도 하다. 4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워크맨’ 채널에서 선보인 ‘워크돌’ 1대 MC를 맡았다. 슈화 특유의 엉뚱함과 낯가리는 듯하면서도 할말 다하는 ‘MZ력’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워크돌’ 이후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이제 아이들에 전소연을 포함헤 유수의 작곡가가 3명이나 있다. 신보 ‘위 아’가 음악적으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라면서 “곡 작업에 다소 비중이 적었던 슈화의 경우 예능에서 자리를 잡았고, 이번에 첫 작사로 아티트스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 7년 차에 ‘성장형 그룹’이란 이미지를 주는 건 아이들이 유일무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05:45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 안효섭·이민호→나나·지수, 원작 찢은 싱크로율

‘전지적 독자시점’를 이끌 독보적 캐릭터들의 면면이 베일을 벗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싱숑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소설은 웹툰으로도 제작, 연재 중이다.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올려진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란 카피는 김독자가 혼자만 알고 있는 소설 속 전개를 어떻게 활용할지 호기심을 키운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포스터는 “왜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란 극중 대사와 어우러지며 현실이 돼버린 소설 속 세계에 기대감을 더한다.이 외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채수빈),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의 동료 이현성(신승호), 정의를 위해 싸우는 김독자의 동료 정희원(나나)의 모습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지수)와 곤충과 교감하며 김독자 일행의 여정에 함께 하는 소년 이길영(권은성)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신선한 세계관과 단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선을 끈다.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린 순간을 맞닥뜨린다. 현 시간부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리자 그는 곧장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라며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깨닫는다. 이어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라고 말하면서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인다. 평범한 세상은 사라졌고, 죽고 죽여야만 살아남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내가 좋아했던, 나만 알고 있는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독보적인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2 11:24
뮤직

아이들, ‘아이’ 넘어 ‘위 아’로 새로운 챕터 개막

그룹 아이들(i-dle)이 ‘위 아’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7년간 쌓아온 ‘아이’(I) 시리즈에 이어 ‘우리’를 의미하는 미니 8집 ‘위 아’(We are)를 오는 19일 발표한다.아이들은 지난 2018년 미니 앨범 ‘아이 엠’으로 첫선을 보였다. 각 멤버와 팀을 소개하는 ‘아이’를 담은 ‘아이 엠’을 시작으로 걸그룹으로서는 보기 드문 자체 프로듀싱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데뷔곡 ‘라타타’ 흥행과 함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미니 앨범 ‘아이 메이드’, ‘아이 트러스트’, ‘아이 번’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관을 구축했다. 특히 이 시기 동안 아이들은 ‘라타타’를 비롯해 ‘한(一)’, ‘세뇨리따’, ‘우-오’, ‘오 마이 갓’, ‘덤디 덤디’, ‘화(火花)’ 등 콘셉추얼한 음악, 무대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꾸준히 성장해 온 아이들에게 2022년은 거대한 변곡점이었다. 1년여 간의 준비 과정 이후 발표한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의 타이틀곡 ‘톰보이’와 미니 5집 ‘아이 러브’의 타이틀곡 ‘누드’가 국내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을 휩쓸며 ‘아이들의 시대’를 열었다.이어 2023년 발표한 미니 6집 ‘아이 필’의 ‘퀸카’로 13개에 달하는 음악 방송 트로피와 밀리언셀러 타이틀까지 획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듬해 공개한 정규 2집 ‘2’는 선공개곡 ‘와이프’,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트리플 히트와 함께 발매 첫 주 판매량 153만 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까지 경신했다. 특히 아이들은 2018년 신인상을 받았던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2024년 데뷔 후 첫 대상까지 거머쥐며 톱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아이들은 지난해 멤버 전원 재계약 후 이제 미니 8집으로 돌아온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 수록곡 ‘걸프렌드’는 이별을 겪은 친구를 위로하는 메시지와 경쾌한 떼창 등으로 아이들의 또 다른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나’에서 시작해 차곡차곡 서사를 쌓아온 아이들은 팀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변경하며 새로운 여정에 돌입했다. 또렷한 주제 의식과 다채로운 사운드로 매 앨범 ‘우상향’한 아이들이 ‘우리’로 펼쳐나갈 활동에 관심이 모인다.아이들의 미니 8집 ‘위 아’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1 11:12
드라마

‘샤크: 더 스톰’ 이현욱, 링 위의 무법자…독보적 빌런캐 예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 배우 이현욱이 새로운 악으로 돌아온다. ‘샤크 : 더 스톰’ 제작진은 1일, 모든 걸 집어삼킬 듯 악랄한 아우라를 내뿜는 이현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2021년 공개된 ‘샤크 : 더 비기닝’은 레전드 액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로 화제를 불러 모은 작품. 4년 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해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샤크 :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김민석)’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이 폭풍 같은 한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물이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 이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맞선다. 한껏 강력해진 빌런의 존재감과 그에 맞서는 확장된 스케일, 쾌감 넘치는 액션이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악’으로 군림할 이현욱에게 관심이 쏠린다. ‘샤크 : 더 비기닝’에서 특별 출연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그는, 본격적으로 판 위에 올라 폭발적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현우용은 정제된 모습 이면에 냉기를 품은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뒤이어 포착된 현우용의 얼굴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을 찾은 아이의 모습. 잔혹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그는 누군가를 파괴하려는 듯 맹렬한 기운을 뿜어낸다. 그런가 하면 링 위에 선 그는 온몸으로 쾌감을 만끽하는 듯한 잔혹한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한다. 이현욱은 차우솔을 폭풍 한가운데로 끌어들일 조직 보스 ‘현우용’을 맡아 독보적 빌런 캐릭터를 완성한다. 현우용은 격투기 협회장 타이틀 뒤에 숨은 잔혹한 빌런으로 타인의 고통 속에 쾌감을 즐기는 인물. 피로 물든 싸움판 위에서 수많은 승부를 거쳐 권위를 잡은 그는 차우솔을 상대로 또 다른 게임을 시작한다. ‘샤크 : 더 스톰’에서 메인 빌런으로 나선 이현욱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샤크 : 더 비기닝’에서 해석했던 세계관을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층 풍성해진 긴장감과 도드라진 액션 속에서 도전하는 재미가 있었던 작품”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티빙은 ‘샤크 : 더 스톰’ 공개에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을 무료로 공개한다. 또한, 오는 11일 오후 10시 50분에는 tvN에서도 특별 편성된다. ‘샤크 : 더 스톰’은 오는 15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4:26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 11월 韓개봉…‘에이리언’ 대적, 세계관 확장

SF 액션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11월 국내 개봉한다.‘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추방당한 프레데터가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을 떠나 잔혹한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자신보다 더 치명적인 생명체들과 맞서 싸우게 되고 예상치 못한 이들과 동맹을 맺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에이리언’ 시리즈와 더불어 독보적인 SF 액션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프레데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확장된 세계관, 새로운 대립 구도와 스토리로 팬들은 물론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SF 액션을 즐기는 모든 관객에게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레데터는 에이리언 세계관과 크로스오버한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를 통해 보여주었듯 공포를 유발하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에이리언에 대적할 만한 뛰어난 사냥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동안 인간의 적으로 등장했던 프레데터가 인간과 한 팀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서사로 펼쳐질 액션과 모험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프레데터’ 시리즈 영화 ‘프레이’의 연출을 맡았던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의 세계관을 이해한 깊이 있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말레피센트’ 시리즈,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알려진 엘 패닝이 주연을 맡아 연기 변신을 통해 어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0:24
연예일반

‘스테파’ 우승자 최호종, 제16회 ‘ESF’ 오프닝 꾸민다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우승자 최호종이 ‘이데일리 전략포럼’ 오프닝을 화려하게 연다. 최호종은 오는 6월18~19일 양일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지식 콘퍼런스 ‘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하 ESF) 첫날 무대에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최호종은 포럼 첫날(6월18일) 오프닝 무대에서 △인구 위기 △연대와 협력 △성 평등 △세대 간 화합 등 포럼에 맞는 주제어를 키워드로 무용 퍼포먼스를 펼친다. 장르와 경계를 초월한 몸짓과 최호종만의 세계관을 담은 안무를 통해 그간 일반 포럼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데일리 전략포럼은 매해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의 시의적절한 주제를 제시하고 세계적인 석학 및 각계각층 리더들과 이론적·실전적 통찰과 지식을 공유해왔다. 올해 포럼에서는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차원을 넘어 정부의 정책적 역할과 대응,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도출한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석학과 인구 관련 전문가 총 50여명이 연사로 나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30여년 간 가족 정책을 연구해온 윌렘 아데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인선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기조연설 및 대담을 통해 국내외 인구 관련 정책들을 살피고 한국 정부의 정체적 대안을 논의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은 국내 종합 미디어 이데일리가 2010년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국내 대표 지식 행사다. 올해는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 등 인구 위기의 해법을 논의한다.힌편 최호종은 대한민국 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차세대 무용수이자 안무가다. 2016년 국립무용단에 최연소로 입단해 부수석에 올라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최근에는 매니지먼트 낭만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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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면 이 작가…윤병락 화백, 과천서 특별전 27일부터 개최

사과를 모티브로 한 작품세계로 사랑받는 윤병락 화백이 오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과천 로고스센터 내 로고스갤러리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윤병락 화백은 최근 뉴욕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이번 전시는 M갤러리(대표 이형숙)가 주최하며, 윤 화백의 대표작부터 최신작까지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전시 첫날인 27일에는 오픈기념 행사가 마련되어 윤병락 화백의 사인회와 더불어 가수 구창모, 김충훈이 함께하는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형숙 대표는 “사과를 주제로 한 작품에서 독창성과 생동감, 그리고 색채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담아내는 윤병락 화백의 예술 세계를 소개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M갤러리를 통해 선보이는 예술 작품들이 많은 분들께 영감과 깊은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M갤러리는 매년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비영리 목적으로 순회 전시하며 예술 대중화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특별전 또한 그 일환으로 마련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전시다.로고스갤러리 장현승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아트슈머’ 트렌드에 잘 어울리며, SNS 콘텐츠화에 적합한 시각적 요소와 경험을 갖췄다”며 “예술과 트렌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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