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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민재·손흥민부터 치열한 프로배구·농구 선두권 싸움까지…설 연휴 이 경기 주목!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의 설 연휴가 이어진다. 이 기간 멈추지 않는 프로 스포츠는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25일 오후 11시 30분 해외축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수비수 김민재가 출격한다. 리그 선두 뮌헨은 8위 프라이부르크와 맞붙는다. 뮌헨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단 1패(14승 3무)만을 기록했다. 다만 뮌헨(승점 45)은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41)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반드시 이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김민재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같은 시간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홍현석이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한다. 마인츠가 리그 3연승을 달린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연패 늪에서 벗어날지가 관전 포인트다.26일에는 황희찬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과 아스널이 맞붙는다. 지난 경기에서 결장한 황희찬이 피치를 밟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가 격돌한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20개 팀 중 15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에 구세주로 떠오를지가 관심사다. 양민혁의 출전 여부에도 팬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프랑스 리그1 무패 선두를 질주 중인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날 스타드 드 랭스와 붙는다. 오는 30일 오전 5시에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18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16강 직행팀(1~8위)과 플레이오프(9~24위) 진출팀이 가려진다.국내 프로 스포츠도 여러 ‘빅매치’가 쏟아진다. 특히 프로배구와 프로농구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이 25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격돌한다.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승점 50)이 선두를 굳히거나, 현대건설(승점 47)이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다. 지난해 설 연휴 때는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뀌어 있었고, 끝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남자부에서는 29일 열리는 2위 대한항공(승점 45)과 1위 현대캐피탈(승점 58)의 경기를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모두 이겼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대한항공이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면, 사실상 남은 시즌 현대캐피탈의 독주 체제가 굳어질 전망이다.프로배구는 남자·여자부 모두 연휴 기간 중 27일을 제외하고 매일 1경기씩 배정돼 있다. 남자 농구에서도 상위권 팀들 간 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25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3위 창원 LG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결한다. 같은 시간 1위 서울 SK는 부산 KCC와 맞붙는데, 이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잔여 시즌 선두권 경쟁이 더욱 불타오를 수 있다.여자 농구에서는 24일 선두 부산 BNK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의 빅매치가 열린다. 28일을 제외하고 여자 농구도 연휴 기간 매일 한 경기씩 잡혀있다.여자프로당구 LPBA 결승전은 29일 오후 9시 30분, 프로당구 PBA 결승전 30일 오후 9시에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01.24 06:33
스타

‘나라는 가수’ 수지, 짧지만 행복한 여정 마무리…“응원 감사”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왈츠와 어우러진 궁전 버스킹으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자이로, 이나우가 뮌헨에서의 버스킹을 마무리하고 레겐스부르크로 향했다.비 내리는 뮌헨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동방신기의 ‘허그’로 둘째 날 버스킹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청아하면서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외치자 홍중과 종호를 필두로 에이티즈의 ‘바운시’ 무대가 펼쳐졌다. 홍중은 빗속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버스킹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돌아온 홍중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를 따라 ‘눈, 코, 입’을 열창해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개인 연습까지 끝낸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소향이 남다른 음식 솜씨로 준비한 된장찌개와 겉절이까지 오랜만의 한식을 만끽했다. 특히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곁을 사수하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수지는 한입 가득 배추쌈으로 행복한 먹방을 펼쳤다.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지는 멤버들과 마지막 밤까지 유쾌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멤버들은 아쉬움에 공항 버스킹을 제안했고, 급기야 선곡 리스트까지 나열해 수지를 웃게 했다. 수지는 “저를 알아보시는 게 신기했다. 비가 오고 추운데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좋은 자극들을 받고 그런 경험들을 하고 가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라며 짧지만 행복했던 여정을 돌아봤다.독일에서 셋째 날을 맞은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레겐스부르크의 성 에메람 궁전에 입성했다. 마차를 타고 실제 귀족 가문이 거주 중인 성에 다다른 멤버들은 대식당에서 독일 공주 글로리아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글로리아는 “한국은 세계에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내 아들은 한국 영화만 본다”라며 K컬처의 파급력을 언급했고, 멤버들과 음악 관련 토크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어 프레스코화와 금속으로 세공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방과 성당 내부를 관람하며 귀족 문화를 체험했다. 성당으로 향하는 회랑에서는 소향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1300년이 지난 건축물이 품어내는 공간의 울림을 전했다. 선조들의 무덤이 자리한 성당에서는 소향, 헨리, 자이로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유 레이즈 미 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완성했다.무도회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왈츠를 추고 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영화 같은 버스킹을 선보였다.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글로리아 공주는 왈츠를 추며 감동을 나눴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곡 ‘상상’과 김수희의 ‘애모’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소향과 홍중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촉촉한 하모니를 이뤘다.도나우강이 흐르는 올드 스톤 브릿지로 이동한 멤버들은 밤이 되어 모인 연인들과 관객들을 위해 로맨틱한 공연을 선물했다. 선우정아와 종호는 ‘남과 여’로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듀엣을 펼쳤고, 자이로는 자작곡 ‘달콤한 난리’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진 소향의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이 폭발한 ‘Listen(리슨)’에 현지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홍중과 종호는 ‘소녀’를 두 사람만의 감성과 합으로 재탄생시켰다.방송 말미엔 이나우가 돌연 피아노 연주를 포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헨리 또한 “제일 걱정됐던 게 일어났다”라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버스킹을 이어가던 아티스트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날 버스킹을 통해 독일의 또 다른 문화와 매력에 녹아들었다. 특히 K팝 명곡과 왈츠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색다른 귀 호강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은 여정에선 어떤 흥미로운 선곡과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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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우려' 김민재, 보란 듯이 선발 풀타임…선제골 기점·패스 성공률 93%,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3-2 승리

무려 공식전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가다 부상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한 경기 휴식 후 다시 뛰기 시작했다.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지난 16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결장하며 공식전 26경기 만에 처음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한 경기 만에 다시 선발로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민재는 지난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 등으로 부상 우려가 컸다. 그러나 단 한 경기 숨을 고른 뒤 보란 듯이 선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 입지를 다졌다.특히 김민재는 이날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의 기점 역할이 된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하는 등 패스 성공률이 93%에 달했다. 클리어링 3회, 리커버리 4회, 태클 1회 등도 기록하는 등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보였다. 김민재의 존재감 속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3-2로 꺾고 최근 리그 4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갔다.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재가 상대 롱패스를 차단한 뒤 요주아 키미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키미히는 중원에 있던 고레츠카에게 패스를 건넸다. 고레츠카는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와 키미히, 고레츠카가 만든 합작골이었다.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4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모하메드 아모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골이 터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7분 고레츠카의 헤더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43분 아모라에게 만회골을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 1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이날 미드필더 고레츠카는 멀티골을 터뜨렸고, 올리세도 1골·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키미히, 르로이 자네도 각각 1개의 어시스트를 더했다. 4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45(14승 3무 1패)를 기록,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41)에 4점 앞선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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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만’ 손흥민, 트로피 없는데 ‘덕배’ 넘고 EPL 5위…어떤 부문일까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로 뽑혔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현재 가장 유명한 EPL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네 가지 요소를 고려해 랭킹을 매겼다고 전했다. 레거시, 업적,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글로벌 어필 등이 평가 요소다.손흥민을 5위로 평가한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스포츠 스타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운동선수 중 하나”라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단순한 유명인이 아니라 EPL을 빛낸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 골든 부트 수상자인 손흥민만큼 아시아에서 축구를 대중화한 인물은 없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유명함의 척도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425만명에 달한다. 다만 6위인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는 2625만명이다. 손흥민이 다른 평가 요소 중 하나인 ‘글로벌 어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매체는 글로벌 어필에 관해 ‘전 세계 특정 지역에서 빛나는 스타’라고 정의했다. 손흥민은 한국과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축구선수로 꼽힌다.유명한 선수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매체는 “현대 EPL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 거의 확실한 선수”라며 “살라는 중동에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411만명이다. 살라 뒤로는 엘링 홀란(맨시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로드리(맨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5위 손흥민 뒤로는 더 브라위너,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차례로 톱10에 포함됐다.손흥민은 톱10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 트로피가 하나도 없었다. 그만큼 업적 외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풀이된다.김희웅 기자 2025.01.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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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15억’ 홀란, 돈방석에 ‘260골’ EPL 기록까지 깬다…“오래 안 걸리겠지?” 전설도 기대

‘득점 기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034년까지 몇 골을 더 넣을까. 그가 맨시티와 초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세간의 시선은 득점 기록으로 향한다.홀란은 지난 17일 맨시티와 9년 6개월 재계약을 체결했다. 홀란은 2034년 6월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뛸 전망이다. 홀란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콜 파머가 첼시와 맺은 9년 계약을 넘는 EPL 최장 계약 기록이다.그의 급여가 화두에 올랐다. 애초 고주급자인 홀란은 이번 계약으로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란의 주급은 보너스를 제외하고 86만 5000파운드(15억 3500만원)에 달한다.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은 셈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기록도 새로 쓰리란 전망이 벌써 나온다. EPL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는 앨런 시어러다. 260골을 몰아쳤다.당분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시어러와 가장 가까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독일 무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213골을 넣었고, 이제 32세에 접어들었다. 추후 EPL로 복귀한다 해도 시어러를 제치는 건 쉽지 않다. 맨시티와 장기 재계약을 한 홀란이 이 기록을 깰 주자로 언급된다. 홀란의 새 계약 소식을 들은 시어러는 소셜미디어(SNS)에 “축하한다 엘링 홀란”이라며 “(계약 기간이) 9년 반이라고?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겠지?”라고 적었다.2022년 7월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은 지금껏 EPL 87경기에 나서 79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 기록을 자랑한다. 만약 홀란이 앞으로 10시즌 동안 평균 20골을 넣으면, 이번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시어러의 기록을 깰 수 있다.지난 두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8골)에 이은 득점 2위다. EPL 입성 후 홀란이 선보인 득점 페이스가 꾸준히 유지된다면, EPL 득점 역사는 새로 쓰일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1.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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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하노버 이현주, 머리로 첫 도움…지난 시즌 공격포인트와 타이기록

한국 축구 기대주인 이현주(하노버)가 2025년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하노버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얀레겐센부르크와 2024~25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이날 이현주는 최전방 공격수 둘을 받치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현주는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며 예시크 은칸캄의 득점을 도왔다. 시즌 1호 도움.올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한 이현주는 지난 시즌 베헨비스바덴에서 수확한 공격포인트(4개)와 타이를 이뤘다.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2군에서 1년을 보낸 그는 비스바덴, 하노버에서 임대생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이현주는 지난해 11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이현주의 소속팀 하노버는 이번 시즌 9승 3무 6패를 기록, 리그 2위를 달리며 승격 기대감을 키웠다.김희웅 기자 2025.01.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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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시절 떠올린 케인 “SON,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토트넘 시절 손흥민(33)과 함께 ‘영혼의 파트너’를 꾸렸던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평가했다.케인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는 굉장히 호흡이 잘 맞았다. 기술적인 면에서 늘 좋은 호흡이 좋았다”고 돌아봤다.앞서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수십 년이 지나면 EPL 역사상 가장 유명한 듀오로 기억될 것”이라고 조명할 정도의 기록이었다.토트넘 시절을 돌아보던 케인은 특히 지난 2019년 주제 무리뉴 현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부임 이후 손흥민과 호흡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돌아봤다.케인은 “무리뉴 감독 이전 나는 9번(스트라이커) 역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였다면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엔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했다”며 “이전에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더 공격적인 듀오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케인은 “손흥민과는 텔레파시와 같은 호흡을 선보였다. 한 번은 내가 최전방에 있다면, 다른 한 번은 내가 손흥민을 위해 뒤로 물러섰다”면서 유기적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인은 최전방에 머무는 것뿐만 아니라 깊숙하게 내려서고, 손흥민이 대신 케인이 있던 최전방으로 향하면서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토트넘에서의 이른바 손·케 듀오의 호흡은 다만 케인이 지난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우승 타이틀을 원하던 케인은 결국 1억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이적 첫 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 36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 역시 15경기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자 공격진 에이스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맞췄던 호흡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다른 선수와 맞춰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자말 무시알라(22)와 함께 새롭게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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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김민재, 마침내 휴식 취했다…무려 26경기 만에 첫 결장, 뮌헨은 호펜하임 5-0 대파

그야말로 쉼 없이 시즌을 치러오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마침내 숨을 돌렸다. 공식전 26경기 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결장 속 호펜하임을 대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지난달 마인츠전에서 시즌 첫 패배 이후 다시 리그 3연승을 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42(13승 3무 1패)를 기록,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38)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경기 전부터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민재는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고 ‘반가운 휴식’을 취했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 등으로 인해 부상 우려가 커졌는데,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그동안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 입지를 완전히 다지면서 그야말로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분데스리가 개막 16경기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경기, DFB 포칼(컵대회) 3경기 등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왔다. 그리고 이날 공식전 26경기 만에 비로소 숨을 돌렸다. 김민재의 공백 속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호펜하임을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전반 6분 만에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르로이 자네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깬 바이에른 뮌헨은 6분 뒤 하파엘 게레이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26분엔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켰다.전반을 3-0으로 앞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자네가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더 벌렸고, 후반 21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마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5-0 대승으로 끝났다. 자네가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케인도 1골·1도움으로 멀티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이날 반가운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오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5.0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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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KIM, 부상 의심에도 훈련 복귀 포착→“휴식 후 합류”…26G 연속 선발 이어갈까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지 매체를 통해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다시 출격 가능성을 키운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5일(한국시간) 다가오는 뮌헨과 호펜하임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복귀한 뮌헨 선수단 소식을 조명했다. 뮌헨은 오는 16일 오전 4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벌인다. 뮌헨의 리그 후반기 두 번째 경기다. 리그 3연승에 도전하는 뮌헨이다.한편 김민재의 경우 이 경기 출전 가능성이 작게 점쳐졌다. 지난 13일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여전히 날카로움이 부족한 모습이다.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어왔으며, 겨울 휴식기에도 염증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매체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주요 일정을 앞두고 김민재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명확한 건,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그동안 외면받은 에릭 다이어가 새롭게 기회를 잡을 것이라 내다봤다.하지만 김민재는 곧바로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를 인용,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휴식을 취한 후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뮌헨 선수단 내 부상자는 여전히 있다. 자말 무시알라는 이틀 연속 훈련에 복귀했으나, 질병으로 인해 선발 출전 가능성이 작다. 조슈아 키미히와 세르쥬 나브리는 실내 훈련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수비진에 복귀 소식이 있다. 시즌 직전 부상으로 이탈한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훈련에 복귀한 것이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임대돼 팀의 리그 무패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한편 김민재가 다가오는 호펜하임전도 선발 출전하게 된다면, 그는 팀이 소화한 모든 공식전에서 선발 출전하는 기록을 이어간다. 김민재는 15일 기준 뮌헨의 공식전 25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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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파트너’ ‘멘토’ 잊지 않은 SO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3)은 여전히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자신과 함께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49) 레스터 시티 감독과의 인연도 돌아봤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TNT 스포츠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손흥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서 자신의 축구 커리어를 돌아봤다. 특히 매체는 그의 겸손함,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케인과의 관계에 주목했다.매체는 먼저 그의 겸손함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3~2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뒤 인터뷰를 마치고 마이크를 탁자 위에 내려놓은 행동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블리처 리포트 등은 “손흥민이 얼마나 겸손한지 보여주는 부분” “존중이 드러나는 행동”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매체를 통해서도 “주위에서도 영상을 많이 공유해줬다. 나는 그저 그들의 대화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었다”라고 돌아봤다.지난 2011년 함부르크 시절 판 니스텔로이와의 관계도 주목받았다.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동료 18세의 손흥민을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그를 지켜봐 달라”라고 적어 화제 됐다. 손흥민은 매체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가 왔을 때 바로 악수를 나눴다. 믿을 수 없었다. 당시 나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발 부상을 입었다. 그때 판 니스텔로이는 ‘무엇이 필요하면 말해’라고 말해줬다. 나 아빠와 같은 분이었고,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줬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손흥민은 케인을 자신의 역대 톱3 스트라이커라고 꼽았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활약한 듀오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다.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손흥민은 케인에 대해 “독일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케인에게 내가 어떤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있어 그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내 친구다. 항상 내가 꼽은 스트라이커 톱3 안에 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같은 날 영국 매체 더부트룸 역시 과거 케인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대목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달성했을 때, 케인은 손흥민의 업적을 칭찬했다”라고 했다. 실제로 케인은 SNS를 통해 “축하한다 형제”라는 글과 빨간 하트 이모티콘을 게시한 바 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7일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통해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렸다. 애초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동행을 1년 더 늘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33경기 169골 9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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