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12건
해외축구

‘SON 절친’ 알리도 첫 우승에 감격, 하트+박수 연발 축하 메시지…케인도 손흥민 축하 세례

토트넘 전 멤버들이 우승을 축하했다.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년 리그컵 제패 이후 우승과 연이 없었던 토트넘도 17년 만에 무관에서 벗어났다.여전히 토트넘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델레 알리(코모)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친정’의 우승에 즉각 반응했다.알리는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단 사이에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사진을 게시하고 보라색 하트와 박수 이모지 3개를 추가했다.케인 역시 “축하해, 토트넘”이란 글과 함께 토트넘의 공식 우승 포스터를 올렸다. 둘 다 손흥민과 절친한 선수들이다.손흥민과 케인, 알리, 결승전 상대팀 선수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DESK 라인’이라 불렸다. 당시 넷이 뽐낸 호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란 평가를 받았다.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난 케인은 올 시즌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첫 기쁨을 누렸다.손흥민은 UEL 제패 뒤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 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 우승이란 꿈을 이룬 손흥민은 1980년과 1988년 프랑크푸르트(독일)의 UEFA컵(UEL의 전신) 우승을 이끈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소속으로 우승한 김동진과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손흥민은 우승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8:03
해외축구

태극기 두르고 눈물 흘린 손흥민 감격 인터뷰 “트로피 든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케인아, 우리도 우승했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손흥민(토트넘)이 감격의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년 리그컵 제패 이후 우승과 연이 없었던 토트넘도 17년 만에 무관에서 벗어났다.경기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뤄졌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21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돼 팀 우승에 일조했다. 우승 확정 후 손흥민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전까지는 우승 좌절 순간 슬픔의 눈물을 흘렸지만, 이날만큼은 기쁨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힘든 시기도 있었고, 압박감도 느꼈다. (우승을) 정말 간절히 원했다. 지난 7일 동안 매일 꿈을 꿨다. 이제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절대 잊지 못할 날이다. 팬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건 정말 좋을 것이다. 일요일에 가장 큰 미소로 그들(팬)을 만날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우승이란 꿈을 이룬 손흥민은 1980년과 1988년 프랑크푸르트(독일)의 UEFA컵(UEL의 전신) 우승을 이끈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소속으로 우승한 김동진과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는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 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손흥민의 절친인 케인은 2023년 뮌헨으로 떠났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의 UEL 결승전을 지켜본 케인은 인스타그램에 스토리를 올려 친정의 우승을 축하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7:19
해외축구

獨 최고 CB 0원 영입→김민재 팔아 돈 번다…독일 이적 NO “해외 오퍼 기다린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벨은 자신이 구상한 선수단 구성안에 관해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이사회 앞에서 여름 이적 계획을 발표했고, 해당 계획은 승인됐다”고 전했다.현지에서는 이전부터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보낸다는 뜻이었다.이제 뮌헨의 계획이 구체화했고, 김민재 이적 방침까지 세운 형세다.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에 관해서 해외 제안을 기다리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하는 팀들이 아닌, 다른 유럽 빅리그 오퍼가 오면 이적을 고려한다는 뉘앙스다. 다소 의아한 선택이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올 시즌 팀 내 수비수 중 가장 많이 뛰며 뮌헨의 리그 제패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실제 김민재는 요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다음으로 팀 내에서 리그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무엇보다 김민재는 다른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에도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팀의 성공을 위해 뛰었다. 애초 국내 축구 팬들은 김민재의 주전 경쟁을 걱정했지만,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그를 애용했다.심지어 뮌헨은 후보 선수로 뛴 에릭 다이어에게 시즌 종료 전 2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다이어는 AS모나코(프랑스)와의 3년 계약을 택했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뮌헨과 동행할 전망이다. 매체는 “우파메카노와는 2026년 이후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뮌헨이 현재 팀 내에서도 가장 기량이 좋은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현재의 상품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민재가 다음 시즌까지 뮌헨에서 뛰면, 팀과 계약 기간은 줄어들고 시장 가치는 현재보다 떨어질 수 있다. 지금이 김민재 매각 적기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아울러 뮌헨은 독일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앞뒀다. 또 다른 매체인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올여름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할 계획인 만큼, 타가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타 역시 김민재와 동갑내기이며 몇 년 새 기량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m 95cm의 장신인 그는 공중전 장악 능력이 빼어나며 준족으로 꼽힌다. 수비와 빌드업 등 여러 부문에서 뛰어나단 호평을 끌어낸 센터백이다.뮌헨으로서는 타를 품고 김민재를 보내는 게 이득이다. 올 시즌 소속팀 레버쿠젠과 계약이 끝나는 타는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움직일 수 있다. 뮌헨은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타를 데려올 수 있는 셈이다. 반면 매각 대상으로 둔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707억원)에 달한다.김희웅 기자 2025.05.21 17:49
해외축구

‘3593분’ 팀 내 출전 시간 2위 KIM→황당 혹평은 계속…‘282분 뛴 수비수와 같은 평점’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한 현지 매체로부터 황당한 혹평을 받았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FCB인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2024~25시즌을 마무리한 뮌헨 선수단의 평점을 공개했다. 독일 매체는 주로 1~6의 숫자로 선수의 활약도를 평가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김민재에 대한 매체의 평점은 4점이었다. 단순 숫자로는 평균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시즌 초반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이후 잦은 불안감을 노출했다”며 “특히 UCL 인터 밀란전 탈락 당시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했지만, 변명의 여지는 없었다”고 했다.정작 김민재의 파트너로 활약한 수비수들은 활약도 이상의 호평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에게 3점을 줬다. 주전으로 활약한 우파메카노는 시즌 막바지 무릎 부상을 입어 주요 경기를 놓쳤다. 스타니시치는 주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다이어는 1833분을 출전하는 데 그쳤으나, 김민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상으로 단 282분 출전에 그친 이토 히로키가 김민재와 같은 4점을 받았다.매체는 다이어에 대해 “수비진이 부상으로 무너졌을 때 기회를 얻었고, 침착함과 경험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다음 시즌 그의 공백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토에 대해선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고, 2월 복귀 후 무난한 활약을 하다 시즌 아웃됐다. 아쉬운 한해”라고 평했다.한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라운드라는 성적을 올렸다. UCL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힌 건 아쉬움이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그쳤던 설움을 올해 풀었다. 해리 케인, 김민재는 뮌헨 합류 뒤 첫 우승 트로피를 품으며 활짝 웃기도 했다.김민재는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공식전 43경기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3593분으로, 팀 내에서 2번째로 높다. 오로지 조슈아 키미히(4377분)만이 김민재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김민재의 경우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는데, 이 통증을 안고 시즌 막바지 강행군을 소화하기도 했다. 리그 말미에는 전열에서 이탈해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현지에선 그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복귀할 거로 내다보고 있다.김민재의 헌신에도, 현지 평가는 엇갈린다. 특히 일찌감치 그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뮌헨이 김민재를 향한 제안에 열린 입장이라는 주장이 나오며 향후 거취에 의문 부호가 찍혔다. 이날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은 김민재에 관한 해외의 제안을 기다리고 싶어 한다”고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5:50
해외축구

‘무관 탈출’ 케인의 응원 “토트넘 UEL 결승전 시청할 것…행운이 함께하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의 친정팀 토트넘(잉글랜드)을 향해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9일(한국시간) “케인이 UEL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에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최근 독일 매체 ITV와 인터뷰 중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는 특별한 경기가 될 거”라며 “내가 팬으로서 경기를 지켜보는 게 이상할 거 같다. 그래도 토트넘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케인은 지난 2023~24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간판스타였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35경기 280골 63도움을 올렸다. 그는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만 3차례 차지했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도 품지 못했다. 토트넘 입단 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결승전에 올랐으나 모두 침묵하며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무관의 늪’에 빠진 케인은 우승을 위해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첫 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이름값을 했으나, 승부처에서 침묵하며 첫 시즌 무관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올 시즌엔 리그 득점왕은 물론 우승까지 차지하며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제는 그의 친정팀인 토트넘이 무관의 늪에서 탈출하고자 한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간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유럽 대회로 범위를 조정하면 토트넘의 가장 마지막 우승은 무려 1984년이다. 한편 상대인 맨유는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 경기 승자는 차기 시즌 UCL 출전권을 얻게 된다. 나란히 EPL 16,17위에 그친 두 팀 입장에선 사활이 걸린 경기다. 토트넘과 맨유의 UEL 결승전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5.05.20 14:12
해외축구

‘흥민아 부럽지?’ 우승에 취해 있는 절친, 토트넘 안 갑니다 ‘확언’…“기록? 생각하지 않는다”

우승 여운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생활에 만족을 표했다.케인은 19일(한국시간) 영국 BB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 “멀리서 이런 축하 행사를 보긴 했지만,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난 케인은 올 시즌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면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누구보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으나 우승이 없었던 그는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6골 8도움을 올리며 득점왕까지 차지한 터라 더 의미가 컸다.케인은 “내 여정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내 많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 여정이다. 그들은 기복이 있을 때마다 함께해 줬다. 그들과 이 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잉글랜드 내에서만 뛰었던 케인은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년을 돌아본 그는 “처음 이적했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 처음 6개월 동안 가족은 런던에 있었고, 나는 호텔에 있었다. 가족과 떨어져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가족도 독일에서 함께 지내며 적응을 마쳤다고 한다.커리어 목표였던 ‘우승’을 일군 뒤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남은 탓이다. EPL 통산 최다골 2위(213골)인 케인은 이 부문 1위인 앨런 시어러(260골)를 넘어서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EPL 복귀 시 ‘친정’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그러나 케인은 득점 기록을 깨기 위해 EPL로 돌아갈 마음이 있냐는 물음에 “아니다.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케인은 “경력이 쌓일수록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축구는 나만의 여정을 걷는 것과 같다”며 “나는 이곳에서의 시간을 정말 즐기고 있으며 다른 곳에 있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굳이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케인은 “뮌헨에는 훌륭한 감독과 팀이 있다. 나는 뮌헨에서 최대한 성공하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0 12:53
해외축구

트로피 들고 비극…‘무패 우승’ 돌풍의 팀이 맞이할 최악의 운명

우승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자본, 이름값이 유수의 빅클럽에 비해 떨어지는 ‘돌풍의 팀’은 주축 선수들을 뺏기기 마련이다.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군 바이엘 레버쿠젠이 핵심 선수뿐만 아니라 사령탑까지 잃을 위기에 놓였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18일(한국시간) ‘대성공을 거둔 뒤 스타 플레이어를 잃은 팀’을 조명했다.레버쿠젠은 아직 주요 선수들이 이적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다른 빅클럽에 내줄 것이 유력하다.매체는 핵심 수비수인 요나단 타와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 풀백인 제레미 프림퐁이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는 것을 조명했다.실제 타는 이전부터 뮌헨 영입 리스트에 있었고, 이미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비르츠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나는 게 확실시되는 형세다. 뮌헨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프림퐁도 리버풀 이적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사령탑인 사비 알론소 감독까지 레버쿠젠을 떠난다는 것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을 앞두고 있다. 연쇄 이탈은 ‘돌풍의 팀’의 비애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승 6무를 거둔 레버쿠젠은 ‘무패 우승’을 일궜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에도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다수 빅클럽이 레버쿠젠 선수들을 주목하는 건 필연적이었다. 선수를 뺏긴 레버쿠젠으로서는 지난 두 시즌 간 선보인 화려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핵심 선수와 감독까지 빠지는 터라 현실적으로 이전에 거둔 성적을 다시 내긴 어려워 보인다.스코어 90은 레버쿠젠처럼 돌풍을 일으킨 팀들이 선수들을 뺏긴 사례를 함께 조명했다. 2018~19시즌 아약스(네덜란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른 아약스는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과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차례로 규모가 더 큰 클럽에 주요 선수들을 빼앗겼다.이 외에도 2023~24시즌 지로나(스페인), 2016~17시즌 AS모나코(프랑스), 2012~13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둔 뒤 핵심 선수들을 다른 팀에 내줬다.김희웅 기자 2025.05.19 18:27
해외축구

토트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1년 만에 한국 재방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다.쿠팡플레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 프리시즌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세비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적인 클럽들을 초청해 ‘드림 매치’를 선보였다.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유망주 양민혁의 합류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민혁은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팡 와우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쿠플영플’로 뽑혀,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손흥민과 양민혁이 국내 팬들 앞에서 호흡을 보여줄 기회다.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EPL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끝으로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4:21
해외축구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등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의 적중 결과를 19일 발표했다.19일 현재 베트맨이 발표한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총 5억 5,578만 1,500원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2등은 24건이 적중해 1인당 926만 3,030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3등은 305건(36만 4,450원), 4등은 2,558건(8만 6,910원)의 적중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2,887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이번 회차의 전체 환급금은 총 5억 5,578만 5,750원으로 집계됐다.원정팀 승리 9경기 기록…고난도 회차로 1등 미적중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14경기에서는 승리(승)가 4경기, 무승부(무)가 1경기, 원정팀 승리(패)가 9경기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원정팀의 강세가 두드러진 회차였다.먼저, EPL에서는 리그 2위(승점 71점) 아스날은 뉴캐슬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에버턴과 레스터시티는 각각 사우샘프턴과 입스위치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일궈냈다. 이어 분데스리가에서는 도르트문트가 홀슈타인을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뒀고, 리그 선두(승점 82점)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 원정에서도 4-0으로 승리해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다만, 2위(승점 69점) 레버쿠젠은 마인츠05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6차, K리그 및 J리그 주요 경기 대상…오는 22일 발매 개시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는 5월 22일 오전 8시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 이번 회차는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매치업으로는 ▲FC서울-수원FC(2경기)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5경기) ▲광주FC-강원FC(14경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원정 승리가 다수 발생하면서 예측 난이도가 크게 올라간 회차였다”며, “약 5억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36회차에서는 K리그와 J리그를 대상으로 하는만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별도 절차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적중결과 및 36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5.19 11:48
해외축구

‘레알 미쳤다’ 빈틈없는 베스트11, 무관 여파→막강 군단 꾸린다…수비·중원 갈이+공격진 유지

올 시즌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엔 더 강해질 전망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2025~26시즌 레알이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과 비교해 대폭 변화하는 건 아니지만, 레알은 대형 선수들을 곳곳에 품을 예정이다.이미 2005년생 대형 유망주인 센터백 딘 하위선(본머스)을 품었다.같은 날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위선이 내달 1일부터 레알 선수가 된다고 발표했다. 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하위선의 기존 계약에 포함된 5000만 파운드(93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금액)을 지불했다.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하위선은 1m 97cm의 장신 수비수다. 준족이며 후방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하위선과 더불어 계속해서 이적설이 있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도 레알행이 유력하다. 아놀드 역시 1998년생으로 젊은 축에 속한다. 페를랑 멘디와 안토니오 뤼디거 등 기존 자원에 하위선과 아놀드까지 합류하면, 레알 수비 라인은 이전보다 훨씬 젊어질 전망이다.중원에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를 추가하려고 한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현재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올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10골 12도움을 올렸다. 다만 레알이 영입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레알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이 비르츠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만약 비르츠까지 품으면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으로 이어지는 최강 중원을 구축할 수 있다. 벨링엄 역시 2003년생이며 발베르데도 1998년생으로 여전히 젊다. 기동력이 한층 좋아질 수 있다.공격 라인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가 자리했다. 셋은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했다.다만 아놀드와 비르츠 영입은 확정이 되지 않은 만큼, ‘막강 군단’을 꾸릴 수 있을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5.18 15: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