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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웨이브, 5월 신작 라인업 공개…‘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태계일주4’ 볼거리 풍성

웨이브가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5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를 비롯해 ‘가정의 달’을 맞아 독점 공개되는 가족 친화형 예능, 웃음사냥을 노리는 코믹 드라마, ‘다시보기 열풍’을 부를 예능 등이 새롭게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6500만 조회수 웹툰 원작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오리지널 드라마로 첫선먼저 웨이브가 자신 있게 내놓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6500만 조회수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극본 김영은, 각색&연출 이성태,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베리굿스튜디오, 제공 체인징픽쳐스)가 5월 중 독점 공개된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 드라마 ‘무빙’의 이정하와 ‘간 떨어지는 동거’, ‘이두나!’의 김도완이 각각 의겸과 윤기 역을 맡았다.◇ 오직 웨이브에서만 시청 가능, ‘랜선 육아왕’, ‘갱스 오브 런던’ 독점 공개‘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공개되는 가족친화형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5월 5일 어린이날 공개되는 ‘랜선육아왕 : 꽃꼬마프로젝트’는 생애 첫 유치원 선생님이 된 ‘육아 초보’ 황광희가 전 세계 ‘랜선 유모’들의 조언을 받들어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아이&부모 성장 버라이어티다. ‘래니(온라인에서 연결 가능한 육아 고수)’들과 라이브 연결을 진행해 현실적인 해법과 공신력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아이들과 다양한 수업을 경험하며 커가는 과정을 관찰하게 된다. 육아 조언이 필요한 부모님들과 아이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갱스 오브 런던3’ 또한 웨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다.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영국 느와르 액션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은 시즌1~2 전편이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 데 이어, 지난 4월 28일에는 시즌3의 전체 에피소드가 모두 공개돼 ‘갱스 오브 런던’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갱스 오브 런던3’는 황석희 번역가가 직접 번역을 맡아 느와르적 묘미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노무사 노무진’ & ‘24시 헬스클럽’, 지상파 드라마 신작5월에는 지상파의 ‘코믹 드라마’ 두 편이 연달아 출격하며 웃음 사냥을 예고한다. 30일 첫 공개되는 MBC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 ‘믿고 보는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 노무진 역으로 맹활약을 예고하며, 설인아, 차학연, 탕준상, 경수진, 유선호 등이 출연한다.이준영X정은지 주연의 KBS2 ‘24시 헬스클럽’은 4월 30일 첫 공개된 작품이다.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전무후무한 ‘헬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예능도 볼거리 풍성…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티처스2’11일에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가 첫 공개된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색다른 나라로 떠나 그곳의 일상을 살아보는 무계획 극사실주의 여행 프로그램으로, 시즌1 남미, 시즌2 인도, 시즌3 마다가스카르에 이어 시즌4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길이자 문명이 닿지 않은 고대의 길 ‘차마고도’를 여행한다. 기안84를 비롯해 시즌1~3에서 호흡을 맞춘 빠니보틀-이시언-덱스가 전원 합류해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4일 공개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학부모와 학생 시청자 모두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 버라이어티로, 시즌1 종영 후 7개월의 휴식 끝에 새롭게 돌아온다. 시즌1에서 활약한 ‘일타 강사 듀오’ 정승제-조정식과 ‘교육 유튜버’ 미미미누가 ‘멘토 군단’으로 재결합한 것은 물론, 22년 차 현직 국어교사 윤혜정이 새롭게 합류하며 새바람을 예고한다.이밖에도 육성재X김지연 주연으로 첫 공개 직후부터 무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귀궁’ 또한 웨이브에서 스트리밍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09:12
영화

박지훈도 안유진도 모셔옴…넷플릭스 ‘줍줍’, 진짜 괜찮을까 [IS포커스]

넷플릭스의 콘텐츠 ‘줍줍’이 이어지고 있다. 타 채널 IP(지식재산권)를 가져와 새롭게 선보이는 것인데 콘텐츠 재평가 기회라는 긍정적 시선 속 ‘넷플릭스 천하’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넷플릭스는 오는 25일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를 공개한다. 지난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1’(이하 ‘약한영웅1’)를 잇는 이야기로,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연시은(박지훈)의 성장기를 담는다.‘약한영웅1’은 공개 당시 탄탄한 서사, 신인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호평받으며 웨이브 유료가입자 증대를 큰 폭으로 이끌었다. 이에 후속작 제작을 놓고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렸지만, 웨이브의 재정 악화 등으로 콘텐츠 투자에 제동이 걸리면서 ‘약한영웅’은 채널을 넷플릭스로 옮겼다.넷플릭스로 이동한 작품이 ‘약한영웅’만은 아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됐던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시즌2를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로 재정비해 공개했다. 제목과 러닝 타임은 바뀌었지만, 담당 PD 및 출연진 등 골격은 그대로 유지했다.‘크라임씬’도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크라임씬’은 JTBC 예능으로 출발, 지난해 티빙을 거쳐 넷플릭스로 넘어왔다. 넷플릭스는 ‘크라임씬 제로’란 타이틀로 새 시즌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일 구조에 장진 감독과 시리즈 아이덴티티 박지윤, 장동민 등을 그대로 데려오고 아이브 안유진을 새 멤버로 넣었다.넷플릭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양질의 IP를 손쉽게 확보하기 위해서다. 넷플릭스는 최근 지상파와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 IP를 수급 중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작품들의 경우, 이미 타 플랫폼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거나 팬층을 확보한 상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훌륭한 아이템과 이야기를 가진 창작자들이 콘텐츠의 특성에 맞게 채널 혹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넷플릭스로 이동은) 좋은 이야기의 팬덤이 넓어지는 기회다. 창작가와 시청자에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다만 넷플릭스의 ‘줍줍’ 전략을 바라보는 업계 시선은 나뉜다. 일부 관계자는 치열해진 콘텐츠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제작사 및 채널의 자구책으로, 당연한 수순이라는 의견이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청자를 타깃으로 하는 데다 국내 구독자수도 OTT 중 가장 많다. 달리 말해 제작자 입장에서는 폭넓은 시청자에게 콘텐츠를 재평가받을 기회를 제공받는 셈이다.일례로 넷플릭스는 ‘약한영웅2’ 공개에 앞서 지난달 25일 시즌1을 오픈했다. 드라마는 닷새 만에 67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TOP)10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역시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정상을 찍었다.단순 성적을 떠나 제작비 측면에서도 여유가 있다. 작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통상 넷플릭스에서 각 콘텐츠에 투자하는 돈은 국내 OTT나 방송사보다 높게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비가 크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의미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적지않다. 콘텐츠 시장이 넷플릭스의 독주 체제가 되어버리면 타 채널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창작자들은 오리지널리티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타 OTT나 방송사에서 잘 만든 작품들조차 넷플릭스에 빨려 들어가는 상황이다. 이러다간 넷플릭스의 독점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며 “모두가 넷플릭스만 바라보는, 넷플릭스에 예속되는 상황이 될까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당장이야 (창작자에게) 넷플릭스 조건이 좋겠지만, 독점이 되면 넷플릭스에 유리한 쪽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더욱이 넷플릭스는 미국 플랫폼이다. 국내 플랫폼, 채널이 여기에 밀려 영향력을 잃는 건 큰 문제”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3 06:00
OTT

국내 최초 女女 연프 ‘너의 연애’ 4월 25일 공개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너의 연애’가 티저를 공개하며 첫 베일을 벗었다.‘너의 연애’는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를 그려 화제를 모았던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2022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제작된 ‘남의 연애’ 시리즈는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비연예인 출연진이 방영 기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출연자 화제성 지수 상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뿐 아니라 아이치이, 라쿠텐tv 등 글로벌 순위에서 예능 부문 1위에 오르며 해외 또한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이러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남의 연애’ 제작진들이 만든 여성들의 리얼리티가 국내 최초로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남의 연애’에 이어 ‘너의 연애’까지 다양성(性) 리얼리티를 확장하고 있는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에 관심이 모인다.이날 공개된 티저에는 제주도에서 설레는 첫 만남을 한 여성 출연진들의 실루엣과 목소리가 공개됐다. “진지하게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연애를 하고 싶다”, “귀엽고 낭만적인 연애를 하고 싶다” 등 프로그램에 임하는 출연진들의 진정성 있는 멘트를 비롯해 “거의 그쪽 밖에 안 보였어요”, “데이트 할래요?” 등 과감한 고백도 이어져 매력적인 그녀들의 로맨스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4 14:31
OTT

웨이브, 4월 신작 라인업 공개… 국내 최초 女·女 연프 ‘너의 연애’→‘챗 하츠투하츠’

웨이브가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4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1일 웨이브는 오직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드라마, 예능, 해외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여 풍성한 4월을 예고했다.◇ ‘너의 연애’ → ‘챗 하츠투하츠’… 오리지널 리얼리티와 웹 예능 찾아온다오는 25일 베일을 벗는 ‘너의 연애’는 웨이브 상반기 기대작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히트작인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남의 연애’의 女-女 버전 ‘너의 연애’는 매력적인 다수의 여자 솔로 출연자들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애 리얼리티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SM엔터테인먼트가 4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모든 것을 담은 예능 ‘챗 하츠투하츠’(AI 방식을 차용하여 ‘하츠투하츠’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팬맞춤형 리얼리티 예능이다. SM 입사 계기부터 연습생 스토리, 그리고 첫 예능에 이르기까지의 ‘하츠투하츠’의 모든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1회씩 공개된다.‘용감한 형사들’의 첫 스핀오프인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 줄임말)는 오는 4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지난해 웨이브 시사교양 시청 시간 전체 2위를 차지할 만큼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형 수다’는 ‘용감한 형사들’에서 다루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현재 수사 중인 사건, 사고의 리얼한 후일담을 만날 수 있는 웹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1회씩 독점 선공개된다.웹툰 작가 겸 방송인이자 요리인인 김풍이 출연하는 ‘풍미로그’는 이색적인 미식사 다큐멘터리다. 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양념 ‘피시소스’의 유래와 전파부터 동서양 문화 교류의 비밀까지 파헤친다. 눈과 미각을 충족시키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피시소스를 통해 세계사를 들여다보는 인문학적 탐구도 동시에 담아낸다. 지난달 28일부터 스트리밍 중이다.◇ ‘바니와 오빠들’‧‘귀궁’,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 신작 라인업설레는 봄처럼 달달한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들도 웨이브를 가득 채운다.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가 출연하는 MBC ‘바니와 오빠들’이 오는 4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드라마다.육성재의 사극 데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귀궁’은 오는 18일 첫 공개된다.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다.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한다.◇ 풋살 전국 재패 도전 ‘뽈룬티어’ & 영국판 신세계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예능 및 해외 시리즈로는 ‘뽈룬티어’와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라인업을 채운다. 4월 5일 첫 방송되는 KBS2 ‘뽈룬티어’는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풋살 예능으로 지난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은 뒤 이번에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인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의 풋살 도전기를 담는다. 28일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런던을 지배하려는 범죄 조직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는 김홍선 영화감독이 아시아 감독 최초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임주환, 신승환 배우가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이외에도 유튜브 인기 웹 예능 박나래의 힐링 요리쇼 ‘나래식’과 명랑한 어른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인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예능 대부 이경규의 ‘르크크 이경규’, 전현직 운동선수들의 토크쇼 ‘운동부 둘이 왔어요’가 오는 4일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1 13:44
드라마

이병헌‧송혜교‧아이유…카카오엔터, 2025 믿보 라인업 [공식]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슈퍼IP 원작과 글로벌 스타 배우들을 앞세운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 인기 스토리IP의 드라마화를 통한 IP크로스오버는 물론,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기대작까지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K무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탁월한 크리에이티브의 스튜디오 자회사, 글로벌 팬덤을 갖춘 배우 매니지먼트 레이블과 함께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입증해 온데 이어, 올해도 화려한 웰메이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스토리 IP 원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해 IP 크로스오버 시너지 입증, IP 팬덤 확장 나서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인기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는 IP크로스오버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인다. 앞서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며, 원작의 매력은 물론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까지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어왔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 모두를 만족시킬 계획이다.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연출 김지훈/극본 성소은, 이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 스타들이 출연한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올 봄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 2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연출 극본 이일형/제작 ㈜영화사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역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제작 역량을 입증한 스튜디오 레이블과 함께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7일에는 ‘비밀 사이’(크리에이터 정수윤/연출 양경희/극본 이유진/제작 후지TV, 플레이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왓챠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점 공개된다. 평범하게 살 수 없던 다온과 각자의 비밀을 무기로 그를 움켜쥐려고 하는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격정 로맨스로 원작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드라마-영화 팬들의 시청 욕구 자극하는 ‘믿보’ 배우 출연 기대작 즐비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믿보’ 배우들의 기대작들도 2025년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가 오는 3월 7일 첫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각 4편씩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화려한 배우들과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합세한 작품이다.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연출 윤종빈/극본 이은미/제작 ㈜영화사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올 상반기 공개된다.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번째 시리즈로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3분기에는 김고은과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연출 조영민/극본 송혜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공개된다.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두 배우의 섬세한 워맨스가 펼쳐질 예정. 고현정과 장동윤이 엄마와 아들로 나서는 SBS 드라마 '사마귀'(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가몬스터, 메리크리스마스)도 올해 방송된다.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기에 캐스팅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낳고 있는 아이유, 변우석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기획 강대선/극본 유아인/제작 MBC,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2025년 방송을 목표로 올해 촬영을 시작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로 아이유와 변우석이 선보일 케미에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KBS2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극본 전영신/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을 다룬 작품이다.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제작 영화사 집)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수 160만을 넘긴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필리핀에서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최근 하정우, 김남길의 범죄 추적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제작 을지기획, ㈜사나이픽처스)도 개봉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여기에 폭발적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이병헌의 ‘승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월광/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 26일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신선한 웃음과 재미로 무장한 카카오엔터표 예능도 출격 대기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올해 대기 중이다.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연출 권대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요즘 MZ세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추성훈의 토크쇼 MC 도전이 관심을 모으는 중. 또 상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연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연애 예능 팬들에게 색다른 이색 연애 리얼리티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선보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09:38
예능

넷플릭스 간 ‘런닝맨’, 웨이브‧티빙 합병에 독 될까 [IS포커스]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으로 인한 기대 효과가 당초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웨이브가 지상파 콘텐츠 독점 공개권을 잃으면서다. 지상파가 웨이브가 아닌 국내외 OTT들과 합종연횡을 이루면서 웨이브와 티빙 합병으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 넷플릭스 대항마인 ‘거대 토종 OTT’의 힘이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서비스 제휴를 맺으며 웨이브의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SBS를 포함한 지상파 3사와 웨이브가 체결한 콘텐츠 독점 계약은 지난해 하반기 만료됐다. 그 틈을 넷플릭스가 비집고 들어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SBS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올해부터 6년간 ‘런닝맨’, ‘그것이 알고싶다’ 등 SBS 인기 예능 및 교양프로그램과 ‘스토브리그’ 등 과거 대표작들을 공개한다.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OTT 시장 점유율 2위이자 토종 OTT 기준 1위인 티빙도 KBS와 손을 잡았다. 티빙은 방영 중인 KBS2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을 시작으로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구르미 그린 달빛’, ‘화랑’ 등 KBS 인기 명작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KBS 예능 콘텐츠 공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쿠팡플레이와 손을 잡고 현재 방영 중인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등 MBC를 대표하는 인기 예능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상파 3사가 웨이브가 아닌 타 OTT들과 동시에 손 잡는 것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상파들의 위기는 여전하다. 지상파들 수익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비는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전체 방송 광고비는 3조 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했는데, 이들 중에서도 지상파의 경우 전년 대비 18.7% 감소한 1조 326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방송 광고비는 2023년 대비 10.8% 감소한 3조253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지상파는 또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OTT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들 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 또는 이해관계에 따른 합종연횡 움직임은 계속돼 왔다.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또한 그 일환으로 모색됐다. 양사의 합병 논의는 처음 시작 후 1년여 간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말 MOU 체결로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듯 보였다. 그러나 티빙의 주요 주주인 KT가 합병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등의 이유로 사실상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관측도 있다.웨이브의 강점이 지상파 콘텐츠 독점 공개였던 터라, 이들 합병에 당연히 김이 샐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당초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은 각각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를 합쳐 넷플릭스에 대항할 만한 규모의 경제를 꾀한 것인데, 웨이브가 경쟁력을 잃으면서 이용자 수의 감소세도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티빙과 웨이브 합병으로 이들 간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선 웨이브가 자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합병의 기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웨이브가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며 “웨이브가 최근 재무 악화로 인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줄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콘텐츠 제작 동력을 잃었으나,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덜 드는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킬러 콘텐츠들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05:40
뮤직

지드래곤, 공식 팬 커뮤니티 개설…활발 소통 예고

가수 지드래곤이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3일 지드래곤이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통해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88개월만에 낸 앨범에 쏟아진 폭발적이고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 오픈하게 된 만큼 이번 공식 팬 커뮤니티 모집 소식은 팬들에게 의미가 남다를 전망이다.지드래곤은 해당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며 글로벌 팬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공지사항, 공식 콘텐츠, SNS 채널 연결, 음원 감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추후 다양한 독점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식 멤버십 또한 모집할 예정이다.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오픈하게 됐다”며 “지드래곤의 컴백을 기다리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가깝게 전달하며, 양질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비스테이지 관계자 또한 “K-팝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의 팬 커뮤니티를 비스테이지를 통해 오픈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비스테이지가 가진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강화하고 지드래곤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드래곤은 오는 16일 김태호 PD와 손을 잡고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로 찾아온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정형돈, 세븐틴 부석순, 안성재 셰프, 88년생 동갑내기들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예고됐다.또 오는 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새로운 K-팝 쇼 ‘케이 스타 스파크’ 출연을 확정해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08:56
드라마

[2024 연말결산] 티빙‧웨이브 합병 가속화…토종 OTT 생존 전략 치열 ②

올 한해 토종 OTT들은 거대 글로벌 OTT에 대항하기 위한 몸부림이 치열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티빙과 웨이브 간 합병 움직임이 최근 가속화되면서 토종 거대 OTT가 탄생할지 여전히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와 함께 토종 OTT들은 스포츠 중계에 열을 올렸고, 뚜렷한 성과를 내며 기존 OTT 업계 지형을 흔들었다. 토종 OTT가 글로벌 OTT들의 거센 공세 속 차별화를 꾀하며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티빙‧웨이브 합병 가속화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최근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웨이브와 티빙의 각각 대주주인 SK스퀘어와 CJ ENM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사실상 별다른 진전 없이 답보 상태를 보여 합병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나왔다. 그러나 SK스퀘어와 CJ ENM이 지난달 27일 웨이브에 각각 1500억 원, 1000억 원을 투자키로 하며 합병 의지를 표명했다. 업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법인이 출범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아직 합병에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은 KT에 대한 설득은 여전히 관건이다. 티빙의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는 KT(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티빙, 프로야구 중계권 독점 ‘역대급 흥행’ 토종 OTT들은 스포츠 중계로 경쟁력을 높였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지만 수익성 확보가 불확실한 드라마, 영화 등 오리지널 콘텐츠보다 확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스포츠 중계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다. 성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티빙은 올해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후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급 흥행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올해 1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650만 명이었는데 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4.2%가 증가한 역대 최다 수치 약 800만 명에 이르렀다. 또 10월 기준 티빙은 넷플릭스와 격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00만 명에서 약 38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좁혔다. 여기에 스포츠 중계로 유입된 시청자들을 묶어둘 수 있는 록인(Lock-in) 효과까지 냈다. 5월에는 일일 사용 시간이 250만 10시간으로, 사상 처음으로 넷플릭스(240만 8179시간)를 앞질렀다.티빙보다 먼저 스포츠 독점 중계에 나선 쿠팡플레이도 올해 K리그를 포함해 AFC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분데스리가 등 다양한 국내외 경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가수 임영웅과 FC서울의 기성용 선수가 참여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박지성 전 축구선수와 최용수 감독을 앞세운 예능 ‘슈팅스타’ 등 스포츠와 연계한 이벤트 및 콘텐츠를 내놓으며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 투자했다. ◇ 오리지널 시리즈 희비쿠팡플레이는 지난해 말 드라마 ‘소년시대’의 인기에 이어, 올해 ‘가족계획’으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첫 공개된 ‘가족계획’은 일주일 만에 시청량이 225% 급증했으며 4회 공개를 앞둔 3주 차에는 오프닝 스코어 대비 시청량이 425% 늘어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량, 시청자 수를 달성했다. 이를 비롯해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새벽 2시의 신데렐라’, ‘하이드’, 예능 ‘SNL 코리아’ 시즌 3~6 등오리지널 콘텐츠 수를 늘리며 다양성을 꾀했다.웨이브는 대표 오리지널 예능인 ‘피의 게임’의 시즌3로 체면치레를 했다. ‘피의 게임3’는 올해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또 다른 오리지널 예능 ‘연애남매’는 해당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티빙은 오리지널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특히 하반기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우씨왕후’의 부진에 다른 작품들의 선전이 묻혔다. 다만 티빙은 올해 tvN 인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등을 공개해 신규 유료가입자수 및 시청시간 증가를 이끌어 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31 05:50
예능

김태호 PD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글로벌 수출…포맷 판매 계약 체결

김태호 PD의 콘텐츠 제작사 테오에서 제작한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12일 테오에 따르면 JTBC에서 방영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프랑스의 글로벌 포맷사 바니제이(Banijay)와 포맷 판매 및 배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바니제이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포맷의 글로벌 배급 독점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배우 박보검으로 시작해 박명수, 염혜란, 지창욱, 홍진경, 덱스, 가비 그리고 제니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스타들이 전 세계 각지로 날아가 타인의 삶에 스며들며 웃음과 감동, 공감과 도파민을 전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글로벌 무대에서 콘텐츠 포맷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은 프로그램 방영 전부터 바니제이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테오에서 자체 개발한 첫 포맷 수출 사례다. 테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지며 한층 더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콘텐츠 행사 ATF(Asia TV Forum & Market)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위상을 입증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참신한 포맷을 두고 아시아권에서 벌써부터 열띤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헬렌 그레토렉스(Helen Greatorex) 바니제이 포맷 구매 책임자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벗겨내고 일상을 사는 타인의 삶을 경험한 뒤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기발한 리얼리티 포맷”이라며 “연예인들의 재발견과 문화적 보편성 덕분에 이 포맷은 세계 시장에 적합하며 현지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니제이는 21개 지역에 걸쳐 130개 이상의 제작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지난 23년에는 70개 이상의 드라마와 200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3개 이상의 지역에서 33개의 포맷을 제작, K7 올해의 배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콘텐츠로는 ‘더 지니어스’가 영국 최대 민영방송사인 ITV에 포맷 수출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았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10:00
예능

‘피의게임3’ 빠니보틀→충주맨 김선태, 판도 바꿀 막강한 라인업 공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 3’(이하 ‘피의 게임3’) 제작진이 22일 서바이벌 올스타에 이어 생존 게임의 판도를 바꿀 뉴페이스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예능이다.먼저 국내 여행 유튜브 구독자 1위에 빛나는 빠니보틀과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를 차지한 ‘충주맨’ 김선태가 ‘피의 게임 3’ 1위 자리를 두고 대격돌을 펼친다. 탁월한 게임 컨트롤 능력과 행운으로 구독자들을 열광케 하는 게임 스트리머 악어와 ‘솔로지옥 시즌 3’에 출연했던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 전공 최혜선도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또한 서바이벌 ‘대학전쟁’에서 아이돌 버금가는 비주얼로 관심을 받았던 카이스트 공대생 허성범과 거침없는 언변으로 ‘기상갱스터’라는 별명을 얻은 김민아가 출연해 자웅을 겨룬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지니’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과감한 언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이지나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의 시윤은 컬럼비아 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해 금융회사 애널리스트로 일한 독특한 경력을 자랑해 흥미를 돋운다. 누적 상금 약 31억 원에 빛나는 포커 플레이어 스티브예도 과감히 생존 전쟁에 뛰어들어 한층 더 피 튀기는 싸움을 예감케 한다.‘피의 게임3’는 오는 11월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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