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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수, 식당 사장에게 일침… “박서준, 사람 여럿 망쳐” (‘사장은’)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유정수가 “원가관리는 반드시 창업 전에 배워야 한다”라며 ‘원가표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폐업을 고민 중인 춘천 돈가스집과 전주 야식집 사장에게 최초로 ‘생존’을 선고했다.4일 방송한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 4회에서는 3MC 한혜진-유정수-김호영과 ‘법벤져스’ 이경민-김혜진 변호사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무단 침입-묻지마 테러-방화 등 손놈들의 각종 만행을 담은 제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또한 유정수의 ‘비즈니스 솔루션’ 코너에서는 춘천의 일식 돈가스집과 전주의 야식집 사장이 ‘SOS’를 보냈는데, 두 사장 모두 ‘원가 관리’에 무지함을 드러내 “원가표를 못 만들면 창업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유정수의 따끔한 일침을 받았다. 그러나 유정수는 각기 다른 이유로 ‘생존’ 선고를 한 뒤,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주며 두 사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줬다.먼저 첫 번째 주인공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일식 돈가스 가게를 하는 사장이 등장했다. “6년 동안 게임 BJ 생활을 한 뒤, 팬에게 창업 비용을 빌려 개업했다”는 사장은 “일 매출이 1/5로 떨어져 원인을 알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해당 가게를 찾은 유정수는 ‘비계량 조리’를 하는 사장의 모습에 ‘허세’라고 지적하며 “레시피 북이 없는 것 같은데?”라고 추측했는데, 사장은 “일부 있다”며 “레시피가 휴대폰 속 ‘나와의 채팅’에 저장돼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한혜진은 “‘나와의 채팅’ 창은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가 나서 장문의 메시지 보내기 전에 일단 꾹 참고 임시 저장하는 곳인데, 대부분 그렇게 이용하지 않나?”라며 황당해했고, 김호영은 “전 주로 제가 사고 싶은 것들을 저장해놓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사장은 주로 독학으로 레시피 없이 요리를 해왔고, “원가표를 달라”는 유정수의 요청에도 “원가표 자체가 생소하다”며 난감해했다. 결국 가게 손익계산서를 직접 작성한 유정수는 “이미 9월에 380만 원, 10월에도 220만 원의 적자가 났다”며 “인건비가 매출의 55%인데, 12평 규모의 가게에서 네 명이나 일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혜진 변호사는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를 열심히 보신 것 같다”고 말했고 유정수는 “박서준이 여러 인생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유정수는 스튜디오에서 ‘폐업 vs 생존’을 결정하기 위해 사장과 재회했고, 사장은 처음으로 직접 정리한 원가표와 레시피 북을 보여준 뒤, “주말 피크타임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 직원들을 정리했다”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 이에 유정수는 프로그램 최초로 ‘생존’ 결정을 내렸으며, “인건비 절감으로 흑자 전환의 희망을 봤다. 결정적으로 (음식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이 끝난 후 유정수는 “우리 회사를 방문해 ‘닭갈비 돈가스’를 같이 개발하자”고 제안한 뒤, 사장에게 ‘신메뉴 레시피’를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다음 주인공인 전주 야식집 사장은 “60평의 대형 업장에 월 최고 매출이 1억 원이지만, 통장에 남은 돈이 단 9원으로, 남은 선택지는 ‘사채’뿐”이라며 파산 위기임을 고백했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업장을 방문한 유정수는 포스기를 확인한 뒤 “매출이 굉장히 안정적이라, 이 정도면 서울에서도 잘 되는 가게”라고 진단했다. 주력 메뉴를 맛본 뒤에도 “가성비로 봤을 때 추천할 만하다”라며 합격점을 줬다. 그러나 “양이 너무 많아서 남는 게 있을까?”라는 유정수의 말에, 야식집 사장마저도 “원가 계산을 못 해봤다”라고 고백해 또 한 번 탄식을 자아냈다. 유정수는 “장사를 할 때는 너무나 피곤한 상태라, 자영업 도중 원가관리를 배우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원가표 작성은 꼭 창업 전에 배워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익계산서를 면밀하게 점검한 끝에 유정수가 발견한 사장의 아킬레스건은 ‘대출’이었다. 5년 전 피자 가게를 폐업하며 1억 원의 빚을 진 사장은 무일푼으로 대출을 받아 야식집을 창업했는데, 최종적으로 파악된 사장의 총 대출액은 2억 1400만 원이었다. 이로 인해 순이익이 740만 원가량이었음에도 매달 158만 원의 적자가 났던 것. 여기에 “가족에게 매달 500만 원의 생활비를 주느라 추가 대출을 받았고, 직원들에게도 대출을 받아 보너스를 줬다”는 사장의 말에 유정수는 “매출이 높다 보니 금방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매출만능주의’가 낳은 대출 돌려막기의 비극”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와 함께 유정수는 “실제 자영업자들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8억 원으로, 개인회생신청 증가율 또한 급여소득자의 9배”라는 현실을 짚으면서 “대출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다.스튜디오에서 야식집 사장과 다시 마주한 유정수는 ‘폐업 or 생존’ 중 “생존을 택했지만, 가장 슬픈 생존”이라며 씁쓸해했다. 유정수는 “현 매출에서 순이익으로 돌아서려면 매출이 잘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2년 반이 걸린다. 파산이라는 선택지가 사회적 비용이 드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판단 하에 생존 선고를 내린 것이니 부디 이를 악물고 빚에서 탈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장은 “경제 관념이 부족해 ‘대출’이라는 잘못된 방향으로 갔던 것 같다. 회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면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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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볼카츠' 골목상권 침해?…연돈 사장 말은 달랐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던 제주도 돈가스집 ‘연돈’ 사장 김응서씨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설립한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김응서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돈 볼카츠는 한돈농가(한돈 자조금 관리 위원회) 요청을 받아 한돈의 비선호 부위 소비증대를 위해 백종원 대표님과 함께 개발한 메뉴”라며 “제가 힘을 보텔 기회가 생겨 정말 신나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 좋은 취지로 만든 메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볼카츠는 연돈의 수제돈가스와는 다른 메뉴”라며 “볼카츠는 한돈을 다져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튀겨낸 메뉴다.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연돈’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를 선보였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백 대표가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식당을 결국 자신의 사업에 이용하는 게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가 ‘골목식당’에서 연돈을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이 없다고 한 발언과 상반된 행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통해 볼카츠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하며 “내가 모델인 한돈협회에서 도움 요청이 있었다. 연돈 돈가스는 못하지만 연돈의 느낌을 살리면서 뒷다릿살 소비도 촉진시키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게 뭔가 하다가 볼카츠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주 연돈 사장님과 함께 상의하면서 레시피를 같이 개발했다”며 “만약에 매장들이 잘 돼서 성업이 된다면 또 다른 (비슷한) 브랜드들이 생긴다. 우리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별로 반갑지는 않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뒷다리를 활용해 이렇게 볼카츠를 만드는 브랜드가 많이 생기면 그만큼 농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1.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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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퀴' 박세리, 세리표 이불 돈가스집 오픈 '찐행복'

'와일드 와일드 퀴즈' 박세리가 肉(육)세리 표 이불 돈가스집을 오픈한다. 점점 커지는 돈가스의 크기에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오늘(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와일드 와일드 퀴즈'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배우 윤은혜와 함께 아침 식재료를 걸고 퀴즈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의 모습이 그려진다. 언택트 시대,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와일드 와일드 퀴즈'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독식 예능'이다. skyTV(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엔큐큐)와 종합편성채널 MBN이 첫 공동 제작을 하고 있다. 게스트 윤은혜가 등장하자 마자 제작진은 서둘러 '야생자연 퀴즈'를 시작한다. 세 가지 이미지의 정답을 연속으로 맞히는 멤버에게 식재료가 주어지는데, 입은 여섯이지만, 메인 식재료는 3개뿐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불만을 쏟아낸다. 특히 박세리는 "난 여기 와서 화가 많아졌어"라고 고민을 토로한다. 메인 식재료 가운데 멤버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재료는 단연 돈가스를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등심. 박세리가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이어지면, 그녀의 손엔 어느새 두툼한 등심이 들려 있다. 박세리는 등심을 정성스럽게 연육기로 두드리며 돈가스 고기를 만든다. '고기 전문가' 밥굽남이 뻗는 도움의 손길도 등심을 영접한 박세리에겐 방해만 될 뿐이다.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커지는 고기의 빅스케일에 박세리가 웃음을 터트리자 밥굽남은 "진짜 행복해한다"라며 관찰한다. 연육을 끝낸 등심 위에 박세리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튀김가루와 달걀, 튀김옷을 입힌다. 덮어도 될 만큼 거대해진 이불 돈가스의 비주얼과 맛, 멤버들의 '찐' 리액션은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와일드 와일드 퀴즈'는 NQQ(KT skylife 510번, KT olleh tv 0번, SK Btv 99번, LG U+ tv 91번, LG헬로비전 154번, 딜라이브 83번, Btv 케이블 71번)를 비롯해 MBN(16, 18번/ 지역별 상이)에서 방송된다. skyTV는 종합 드라마-오락 채널 SKY를 비롯해 버라이어티 채널 NQQ, 명작 큐레이션 채널 ONCE, 라이프 스타일 채널 OLIFE, 스포츠 전문 채널 skySports 등 8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즐거움을 창조하는 콘텐츠 기업'을 모토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창출하는 차세대 미디어 그룹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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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덮죽 메뉴 베낀 강남식당, 원래는 족발집...추가 사실 밝혀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돈가스집 사장이 개발한 메뉴를 무단으로 도용한 업체가 원래 '족발집 프랜차이즈'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에 새로 밝혀진 사실은 메뉴를 무단 도용한 강남구청점 덮죽집이 사실은 유명 족발 프랜차이즈 '족발의 ○○'이었다는 것. 배달앱 상호를 확인해 본 결과, 강남구청 덮죽집과 '족발의 ○○'은 사업자 주소, 대표자 이름, 상호명이 모두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가게(덮죽○○, 족발의 ○○) 본사는 이미 특허 정보검색 사이트 키프리스에 이미 두 브랜드를 상표출원한 상태로 현재 본사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주원 기자 2020.10.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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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들어요' MC 김원희-강연자 김창옥-방청객까지...진심의 눈물 나눈 '소통 강연쇼'

14일 첫 방송한 MBN ‘모두의 강연-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 연출 서혜승)가 진심이 넘쳐나는 소통,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호평받았다. '가치 들어요'는 쌍방향 컬래버레이션 강연쇼를 콘셉트로, 단독 MC 김원희, 강연자 김창옥(소통전문 스타 강사)과 김경일(아주대 심리학 교수), 연예인 패널 정태호 외에 일반인 방청객이 초대돼 하나의 주제를 놓고 서로의 고민과 사연을 나누는 형식으로 90여분간 힐링&지식을 선물했다.이날 주제는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와 '소통의 방법'이었다. 이에 MC 김원희를 비롯해, 강연자, 연예인 패널, 객석에 앉아 있던 일반인 방청객까지 스스럼 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서로를 위로해 진정성 넘치는 감동을 안겨줬다. 특히 김원희는 방송 초반, 자신의 가족사를 처음으로 꺼내놓다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기도 했지만 '같이' 위로하고 위로받는 모습으로, '가치 들어요'의 가치를 알렸다. 김창옥 역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부부, 가족간에 필요한 소통법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해줬다. 실제로 싱글파파로 돈가스집을 운영하며 4남매를 키우고 있다는 한 시청자는 "딸 한 명이 9살임에도 발달장애가 있어 말을 하지 못 한다"는 사연을 어렵게 꺼놓았다가 김창옥이 전한 청각 장애인 아버지와의 기적 이야기를 들은 뒤, 위로와 희망의 미소를 지어보였다.시청자들은 "간만에 보는 착한 방송이다", "진정성과 유쾌함을 모두 갖춘 김창옥 강사의 강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김경일 교수님의 심리학 테스트, 쓸모 있고 재미도 있었다" 등 호평을 보냈다.최주원 기자 2020.07.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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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김민경, 가발 하나로 웃음 선사..완벽한 치킨 발골

개그우먼 김민경이 뽀글머리 가발과 치킨 '먹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나 어릴적에 특집‘에서 김민경은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과 함께 어렸을 때 향수를 자극하는 전기구이 통닭집과 경양식 돈가스집을 찾아 맛있는 먹방을 펼쳤다. 먼저 전기구이 통닭집을 찾은 김민경은 1인 1닭을 넘어 거침없는 “닭 한 마리 더 주세요”를 외쳐 남다른 먹방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쪼는 맛으로 통닭 모자를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미션에 도전한 김민경은 오랜 고민 끝에 통닭 모자를 쓰고 귀여움 잔뜩 담은 댄스를 선사했지만 왠지 모를 짠함으로 모두에게 폭소를 안겼다. 순식간에 전기구이 치킨을 해치운 김민경은 새롭게 양념치킨이 나오자 다시 한번 먹투력을 끌어올렸다. 닭다리를 집어 입안에 맛깔지게 집어넣은 김민경은 살점 하나 남기지 않고 뼈다귀만 깔끔하게 뽑아내 ‘발골의 정석’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먹방 요정에 등극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4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돈가스 맛집이었다. 이 자리에서 문세윤은 “어머니가 정육점을 하면서 수제 돈가스를 만들어 파셨다. 힘드셨는지 정작 제 도시락 반찬엔 돈가스가 없었다”는 사연을 공개했고, 이에 김민경은 파격적인 뽀글머리 가발과 함께 문세윤과 상황극에 돌입해 포복절도를 선물했다. 김민경은 “결혼을 했다”는 문세윤에게 “엄마가 많이 부끄러웠나? 혹시 애는 없나?”라고 물었고, “있다”라는 대답에 “그새 커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는데 나는 몰랐네”라는 말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또한 퇴장과 함께 유민상에게 “우리 아들 놀리지 말고, 친하게 지내라. 때리지 말고”라며 등짝 스매시를 선사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김민경은 얼굴을 아끼지 않는 분장 개그는 물론 상황극으로 식당 직원까지 대폭소에 빠뜨리는가 하면, 뚱4 중에서도 남다른 치킨 발골력으로 모두를 제압하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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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애착인형 3인방과 흥폭발…잇몸미소 만개

'놀면 뭐하니?' 본캐 유재석과 현실 친구들인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가 절친 필수 코스인 노래방으로 향한다. 댄스 본능과 흥을 봉인 해제한 4인방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내일(2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공하나투어'를 떠난 본캐 유재석과 그가 애정하는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의 포상휴가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모이자마자 남산 산책을 시작으로 돈가스집, 서점 그리고 생애 첫 방 탈출 게임 경험까지 주어진 단 하루의 포상휴가를 야무지게 쓴 유재석과 절친들은 다음 행선지로 노래방을 정한다. 대낮에 처음 노래방에 방문했다며 살짝 생소해 하던 친구들은 곧 익숙한 듯 낯선 매력을 뽐낸다. 지석진은 가장 중요한 노래방 첫 곡으로 유재석의 부캐인 유산슬의 히트곡 '사랑의 재개발'을 선곡해 유재석의 잇몸 미소를 끌어낸다. 친구들은 세대를 풍미한 추억의 히트송 릴레이로 내제된 열정과 댄스 본능을 완벽 봉인 해제하며 흥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현실 친구들의 우정 바이브가 뿜뿜하는 광경을 연출한다. 또 유재석과 애착 인형 3인방은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하게)' 발라드를 선곡하는 친구, 1절 부르고 강제 종료하는 친구, 친구가 선곡한 노래에 마이크 욕심부리는 친구, 박자 놓쳐서 제때 노래를 시작하지는 못하는 친구까지 '노래방 가면 이런 친구 꼭 있다'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저격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본캐 유재석과 애착 인형 3인방은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곡을 두고 의견을 모은다. 이때 유재석은 "이 노래는 꼭 들어가야 해"라며 샤우팅이 폭발하는 곡을 선곡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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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에 의한, 유재석을 위한 포상휴가 '당황+원성'

유재석의 예상 밖 여행 취향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 본캐 유재석과 친구들의 ‘공하나투어-포상휴가’가 그려진다. ‘공하나투어-포상휴가’ 측은 유산슬과 본캐 유재석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오롯이 유재석과 친구들이 마음 가는 대로 모든 일정을 짜고 결정하도록 배려했다. 그동안 본캐와 부캐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유재석이 편한 사람들과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재석은 친구들에게 여행 취향을 물으며 모두가 행복한 여행을 만들자고 의욕을 불태운다. 하지만 평화로웠던 시작과 달리 쇼핑, 박물관, 인문학, 식도락 등 달라도 너무 다른 여행 취향에 다음 목적지를 정하는 일부터 삐거덕거린다. 지석진은 맏형답게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내지만, 번번이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급기야 그는 “형이 갑자기 욕을 하면 이해해달라”며 발끈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시작부터 다른 취향을 확인한 ‘공하나투어-포상휴가’ 멤버들은 남산 걷기를 시작으로 돈가스집, 서점, 노래방, 방탈출 게임, 숙소 등 도시 속 일상에서 느끼는 웃음과 힐링 여행에 나선다. 특히 유재석이 이끄는 의문의 장소로 향한 ‘공하나투어-포상휴가’ 멤버들은 그의 예상 밖 여행 취향에 당황한다. 친구들은 유재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니 휴가 맞니?”라고 되물으며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원성을 쏟아냈다. 거침없는 막내 이광수는 유재석의 예상 밖 여행 취향에 “그 꼰대가 누굴까 했는데!”라며 절친의 의외의 면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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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이사한 '포방터 돈가스'…"손님들 텐트 치고 밤샘 대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포방터 돈가스집'으로 유명해진 수제 돈가스 식당이 12일 제주도에서 재오픈했다. 이날 손님들은 식당 앞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SNS에는"가족이 새벽 2시에 나와 대기표 앞번호를 받았다", "줄 서려고 왔는데 이미 300명이 서있어서 포기했다", "문 앞쪽에 텐트도 있다"며 인증샷이 연이어 올라왔다. 연돈 측에서 "준비된 돈가스는 100개 뿐"이라고 설명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는 이들도 많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백 대표는 지난해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 편에서 "일본에서 먹은 돈가스보다 맛있다"며 이 식당을 극찬했다. 백 대표의 극찬으로 식당에는 손님이 몰려들었다. 손님들은 가게 앞에서 새벽부터 줄을 섰고 대기줄이 인근 주택가 골목까지 늘어지면서 이웃 주민들의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식당 측은 포방터 시장을 떠나기로 했다고 '골목식당'을 통해 밝혔다. 이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1월 15일부로 포방터시장에서 영업을 마친다고 밝혔다. 재오픈한 식당은 백 대표가 운영하는 제주도 더본 호텔 옆자리에 위치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2019.12.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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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수미네반찬' 표 우정의 무대 부활, 웃음·감동 일석이조

"우리 엄마가 확실합니다!" '수미네 반찬'에서 '우정의 무대'가 부활했다.2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와 여경래·최현석·미카엘 셰프, 장동민이 군부대를 찾아 엄마 손맛 반찬으로 푸짐한 끼니를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 중 '수미네 위문열차'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다. 장병들의 장기자랑, 그룹 에버글로우의 공연 등이 이어진 가운데, '엄마 반찬을 찾아라' 시간이 펼쳐졌다. 이는 '수미네 반찬' 표 '우정의 무대'였다. '우정의 무대'란 과거 MBC에서 방송한 군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그리운 어머니'란 코너가 큰 인기를 얻었다. '엄마 반찬을 찾아라'는 그 코너의 패러디였다.말 그대로 어머니들이 준비한 음식을 맛본 뒤 자신의 어머니가 한 음식인지 아닌지 추리하는 것. 어머니들의 실루엣이 공개되자마자 장병들은 "우리 엄마 같다" "우리 엄마 아니다"며 술렁이기 시작했다. 첫 번째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힌트로 "좀 잘생겼다"고 말했고, 장병들이 여기저기서 손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돈가스를 준비해 온 C 어머니는 직접 만들었냐는 질문에 머뭇머뭇하더니 "집 근처에 있는 수제 돈가스집"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장병들을 폭소하게 했다.부대를 찾은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라고 생각한 장병은 총 9명. A 어머니에 2명, B 어머니에 2명, C 어머니에 5명이었다. A 어머니가 자기 어머니 같다고 말한 한 장병은 "항상 저희 어머니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장병은 음식을 맛본 뒤 "저희 어머니보다 더 맛있게 한 것 같다"고 답해 어머니를 당황하게 했다.B 어머니의 닭볶음탕을 먹은 한 장병은 닭고기 대신 감자를 먹었다. 사회를 맡은 딩동은 B 어머니에게 "아들이 채소를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B 어머니는 "채소 싫어한다"고 돌직구를 날려 후보를 제거했다. C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 같다고 말한 한 장병은 "장병들의 어머니가 모두 제 어머니"라고 진지하게 말하며 돈가스의 맛을 즐겼다.A 어머니는 아들을 본 소감으로 "그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A 어머니의 아들인 장병은 "평소엔 표현을 너무 많이 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B 어머니의 아들은 감자를 먹은 장병이었다. 아들 후보가 가장 많았던 C 어머니의 아들은 갓 입대한 이병이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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