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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양세찬, 지드래곤 ‘파워’ 공항 패션 재연... “동대문서 구입” (런닝맨)

코미디언 양세찬이 가수 지드래곤의 공항 패션을 따라 했다.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공항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공한 패션을 자랑, 그중에서도 양세찬은 지드래곤 공항 패션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양세찬은 지드래곤 신곡 ‘파워’가 세겨진 모자부터 팔찌, 여성용 카디건까지 입고 ‘파워’ 안무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하하는 “동네에서 유명한 할머니 같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동대문에서 16000원 주고 짝퉁 모자를 샀다”라고 설명했다.이후 런닝맨 멤버들은 명동에서 ‘파리 소품 사기’ 미션을 받고, 쇼핑에 나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8:59
생활문화

데카트론, 스키·보드 의류, 헬멧, 마스크, 키즈까지 풀세트 출시 ‘눈길’

겨울 스포츠 시즌을 맞아 데카트론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의류와 장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데카트론 코리아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입문하려는 성인 및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데카트론 매장 및 온라인 판매처에서 겨울 캠페인을 진행하고, 필요한 모든 겨울 스포츠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데카트론 강남 러닝센터를 제외한 데카트론 코리아 8개 매장에서 스키와 스노보드 의류뿐만 아니라 헬멧, 장갑, 마스크, 베이스레이어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 필수 아이템을 직접 착용해보고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성인용 스키 의류는 4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며, 어린이 스키/보드 의류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베이스레이어는 1만원대부터 시작하며, 넥워머와 비니는 4,900원, 울 양말은 1만원대, 남성용 스키 바지는 49,9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데카트론 하남, 고양, 잠실점에서는 스키/스노보드 용품을 가장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고객들은 매장에서 직접 의류와 장비를 착용해보고 전문 스포츠 리더에게 예산에 맞는 맞춤형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데카트론 동대문, 가양, 분당야탑, 죽전, 인천연수점 등 다른 매장에서도 기본적인 스키 및 스노보드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데카트론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장비와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겨울 스포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스키 및 보드 의류와 장비도 준비하여,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1:00
산업

서초구, 동대문구 이어 중구도 대형마트 '일요일 안 쉰다'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에 이어 중구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했다.중구는 15일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하고, 이달 넷째 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적용되는 점포는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이마트 청계천점, 기업형슈퍼마켓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신당점, 노브랜드 동대문두타몰점 모두 4곳이다.다만 지에스수퍼마켓 중구만리점(GS더프레쉬 서울역센트럴 자이점)과 지에스리테일 남산타운점(GS더프레쉬 남산타운점)은 점포 상황을 고려해 기존 일요일 의무휴업을 유지한다.구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의무휴업일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자 2012년에 시행됐지만, 온라인 시장 활성화 등에 따라 일요일 휴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도 고려됐다. 지난 9월 열린 '사단법인 서울 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 총회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에 대해 회원 86%가 찬성했다고 구는 전했다. 상권발전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8월부터 각각 중구 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를 대표해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18일 중구청·상권발전소·스토어협회가 대·중소유통업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김길성 구청장은 "다양한 쇼핑 선택지를 통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두루 다니며 장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대형마트와 지역 상권이 상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이후 의무 휴업일 조정권을 가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는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구와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동대문구, 부산, 의정부 등 여러 지자체가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산업부는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이 여타 지자체에도 지속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16:27
스타

[왓IS] 복귀 각 잰 ‘마약 전과’ 탑…‘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 제외

대마 흡연 전과로 집행유예를 받은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탑)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할 예정이다.넷플릭스는 14일 다음달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 핵심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명단에 최승현은 포함되지 않았다.앞서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그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2’로 복귀 소식을 알렸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열린 ‘오징어 게임2’ 기자간담회에서 “(마약 사건 이후) 꽤 시간이 지났었다. 이미 선고가 내려졌고, 집행 유예도 끝났었다. 그쯤이면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하고 캐스팅했다”라고 밝히며 “논란이 됐지만 번복하기에는 많은 과정을 최승현과 지내왔다. 왜 최승현과 해야만 했는지를 결과물로서 시청자들께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려 철회하지 않고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오징어 게임2’은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에 이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담는다.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9:06
IT

KT, 세계 최초 8K AI IPTV 공개…사람 오면 켜지고 가전 제어까지

16년 전 국내에 처음 IPTV를 들여온 KT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 8K AI(인공지능) IPTV를 선보이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트렌드에 맞선 대화면 차별화 시대를 선포했다.KT는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4'를 공개했다.KT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IPTV 셋톱박스에 8K(7680x4320, 3300만 화소) UHD 칩셋을 탑재했다. 성능이 50% 향상된 CPU와 AI 전용 프로세서로 콘텐츠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8K 가전 TV에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연결한 고객은 지니 TV에서도 유튜브의 K팝 아이돌 직캠 등 8K 콘텐츠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온디바이스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로 실시간 방송, OTT, 유튜브까지 기존 풀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8K 가전 TV가 아니어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 TV 주변 환경을 감지해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한다.예를 들어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주위가 밝으면 TV 화면을 밝게 하고 어두워지면 화면도 어둡게 한다. 설거지나 청소기 같은 소음이 발생하면 TV 볼륨을 키운다. '목소리 강조' 기능으로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준다.지니 TV 셋톱박스 4는 맞춤형 AI 기능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조도 센서를 활용한 재실 감지 기능도 추가했다. 자주 사용하는 시간대에 TV 앞에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TV를 켜 즉각적인 시청 편의성을 보장한다. KT는 TV 주변의 가전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연결 과정을 개선했다. 가전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한다.가전 연결 이후에는 음성 명령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컨, 조명, 커튼,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지니 TV 셋톱박스 4의 월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6600원이다. KT는 신규 단말 출시를 기념해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스탠드 1만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지니 TV 셋톱박스 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미디어 서비스 혁신에도 힘쓸 계획이다. 고성능 AI 에이전트로 사용자가 TV 시청 중 자연스러운 대화로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 차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국민이 글로벌 넘버원 수준의 미디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5 10:37
스타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피소..경찰 조사 중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이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수의 피해자 고소장이 접수돼 사기·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양정원과 필라테스 학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양정원이 교육이사이자 홍보모델로 활동한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이다. 이들은 양정원과 본사가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직접 강사를 고용해 가맹점을 파견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계약 내용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정원은 “홍보 모델로서 초상권 계약만 진행했을 뿐 사업 내용은 모른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20:13
연예일반

‘지옥2’ 문근영 “관심과 칭찬, 어안이 벙벙해” [일문일답]

배우 문근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지옥’ 시즌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지옥’의 속편으로,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5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TV 비영어권 부문 톱10 5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문근영은 화살촉 햇살반 선생님 오지원으로 새 시즌에 합류했다. 그는 햇살반 선생님을 통해 어느 한 곳에 빠져 광적으로 미쳐가는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내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문근영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맡아본 역할에 굉장히 설렜고 제안해 주신 연상호 감독님께 정말 감사했다”며 “촬영하는 동안 감독님께서 열심히 깔아준 판에 저는 신나게 뛰놀면 됐기 때문에 오래간만에 연기가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신이 많지 않아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마다 변곡점들을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함께 감정이나 표현의 정도를 상의해가며 햇살반 선생님 캐릭터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문근영은 또 “‘지옥’ 시즌2는 정말 많은 사람이 열정을 다해 만든 작품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제가 맡은 햇살반 선생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다음은 문근영의 일문일답이다.Q. ‘지옥’ 시즌2에서 ‘햇살반 선생님’ 오지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은?A. 우선 늘 새로운 캐릭터가 고팠다.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는데 생각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그러던 중 햇살반 선생님 역을 제안받았다. 처음 맡아본 역할에 굉장히 설렜고, 제안해 주신 연상호 감독님께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촬영하는 동안 감독님께서 열심히 깔아준 판에 저는 신나게 뛰놀면 되었기 때문에 오래간만에 연기가 즐거웠다.Q. 오지원이란 평범한 인물이 광신도가 되기까지, 역할 구현을 위한 준비 과정은 어땠는지?A. 신이 많지 않아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마다 그녀가 변화되는 변곡점들을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함께 감정이나 표현의 정도를 상의해가며 햇살반 선생님 캐릭터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Q. 오지원이 보인 ‘맹목적인 믿음’에 대해 실제로 공감 또는 이해가 되는지? A. 내가 오랜 시간 연기에 대해 맹목적인 짝사랑을 해왔던 터라 오지원의 맹목적 믿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햇살반 선생님을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은 ‘오지원에서 시작하여 햇살반 선생님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시청자분들께 납득시킬 수 있느냐’였다. 변화의 폭이 크지만 섬세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Q. 오지원의 광기를 극대화시키는 감정 연기에 어려움이나 부담감은 없었는지?A. 오히려 극단으로 치닫는 감정들은 연기하는 데에 수월한 부분이 있다. 다만 그 연기에 빠져서 허우적대지 않는 냉정함, 그 감정에 취해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섬세함 등을 가지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연기를 해야 한다. 다행히도 그 중심을 잡아주는 연상호 감독님이 계셨기에, 저는 감독님의 디렉션을 최대한 잘 수행해내려고 했다.Q. 출연한 장면 중 가장 애착이 가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A. 작품에서는 잘 나오지 않지만 천세형과 오지원의 다양한 소품 사진들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평범했고 행복했던 시간이라는 생각에 애틋한 감정이 든다.Q.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로, 현장 분위기나 배우들과의 합은 어땠는지?A. 사실 전 화살촉 멤버들과 촬영을 많이 했기에 화살촉이 아닌 배우분들과는 만날 일이 거의 없었다. 우리 화살촉 멤버들과의 합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내뿜을 만큼 좋았다.Q. 문근영이 본 오지원은 어떤 인물인지, 오지원이 맞은 결말에 대한 문근영의 생각은?A. 순수한 사람. 순수하면 물들기가 더 쉬우니까. 개인적으로 오지원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왠지 그녀는 충분히 만족하며 행복하게 죽어갔을 것 같다.Q. ‘지옥’ 시즌2 공개 후 호평을 실감하는지?A. 사실 어안이 벙벙하다. 내 스스로는 부족한 면들이 많아서 창피했는데 다들 관심 가져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마음이 아주 많이 벅차다.Q. ‘지옥’ 시즌2를 비롯 매 작품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연기할 때와 평소 모습에 차이가 있는지?A. 딱히 큰 차이는 없다. 그냥 수줍음이 좀 더 많고 혼자 놀기를 더 좋아하는 정도랄까.Q. ‘지옥’처럼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해보고 싶은 캐릭터, 장르가 있는지?A. 장르, 비중 상관없이 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나 스스로는 무한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바라보는 분들도 그게 납득이 될 만큼 더 열심히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한다.Q. 배우 문근영의 향후 행보도 궁금하다. 배우뿐만 아니라 연출자로서 필모도 쌓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A. 감독은 아직 너무 과한 타이틀인 것 같고, 우선은 배우로서 더 많은 작품들을 하고 싶다.Q. 배우 문근영을 응원하는 팬과 ‘지옥’ 시즌2, 오지원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번 ‘지옥’ 시즌2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다해 만든 작품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제가 맡은 햇살반 선생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1:08
국가대표

더 당당해진 정몽규 회장 "FIFA 회장도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했다"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논란에 대한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반응을 전했다. FIFA 회장이 논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할 만큼, 홍 감독 선임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설명이다.정몽규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판티노 회장께 잘 설명을 드렸고, 감독 선임에 관해 FIFA에서도 많이 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 회장은 “거기(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있는 그대로 설명을 드렸다. ‘결국엔 다 축구협회 회장의 책임 아니냐’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책임’이라는 정 회장의 표현에 대해 KFA 관계자는 “회장이 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감독 선임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종합하면 대표팀 감독 선임은 결국 회장의 권한인 만큼, 인판티노 회장은 논란 자체를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전날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KFA를 두둔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인판티노 회장은 AFC 시상식 참석차 지난 28일 입국한 뒤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찾아 정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당시에도 인판티노 회장은 “KFA는 잘 운영되고 있고, 감독 선임 권한 역시 KFA에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앞서 FIFA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등을 언급하며 축구 행정의 자율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내용의 경고성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KFA를 두둔하면서 정 회장과 KFA 역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그동안 KFA는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문체부 중간 감사 결과에 즉각 반박하는 등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정 회장도 이날 두 차례 국회 출석을 돌아보며 “크게 보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천을 했고, 적절한 조치를 해서 임명한 건데 너무 현미경으로 쳐다보시지 않았나 아쉬움이 있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한편,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4번째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박윤정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등은 수상에 실패했다.김명석 기자 2024.10.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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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타 받았던 정몽규 회장 “너무 현미경으로 보셔서 아쉬움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과 관련해 두 차례나 국회 질타를 받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너무 현미경으로 쳐다봐서 이렇게 하시지 않았나, 이런 아쉬움은 좀 있다”고 밝혔다.정몽규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 참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현미경으로 봤다”며 “크게 보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천을 했고, 저희가 적절한 조치를 해서 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정 회장의 이 발언은 ‘두 차례 국회 출석 이후 이 부분은 설명이 미진했다, 더 설명했어야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큰 틀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데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너무 세밀하게 접근한 게 아쉬웠다는 취지의 입장인 셈이다.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된 논란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도 직접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AFC 연간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시상식 전날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찾아 정 회장 등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이해하시는 거 같고, 모든 미디어에서 나오는 것도 다 모니터하시는 것 같다”면서 “여러 가지로 잘 설명을 드렸는데, (홍명보) 감독 선임에 관해서 FIFA에서도 많이 보고를 하기는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 하시고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몽규 회장은 “제가 있는 그대로 설명드린 건 있었다”며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다 축구협회 회장 책임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셨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에 이어 이달 국정감사에도 출석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은 물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 축구협회 사유화 의혹 등과 관련해 거센 질타를 받았다.경희대=김명석 기자 2024.10.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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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통산 4번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설영우 올해의 선수상 도전 ‘무산’(종합)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통산 4번째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받았다.손흥민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AFC 연간 시상식 2023에서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수상자 결정 기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로, 시상식 명칭에도 2024가 아닌 2023으로 표기된다. 한국에서 AFC 시상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함께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C 국제선수상은 소속팀과 무대가 아시아가 아닌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상이다. 수상 기준이 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10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이 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이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네 번째다. 2019년 손흥민, 2022년 김민재(당시 나폴리)에 이어 3회 연속 한국 선수가 이 상을 수상했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손흥민은 별도 영상 수상 소감 등을 밝히지는 않았다. 박윤정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 후보에 오른 한국인들 가운데 이날 유일하게 시상대에 올라 상을 받았다.박윤정 감독은 앞서 U-20 여자 대표팀의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4위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각각 이끌었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는 탈락 위기에 몰린 뒤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승리로 10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의 성과를 올렸다. 덕분에 박 감독은 레아 블레이지 호주 U-20 여자대표팀 감독, 미야모토 도모미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사령탑이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수상한 건 2010년 김태희 당시 U-17 여자대표팀 감독 이후 13년 만이다.박윤정 감독은 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만나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갑작스럽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AFC에 감사드리고, 이 영광을 저와 함께 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현장에서 열심히 지도해 주고 계신 선생님들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손흥민과 박윤정 감독 외에 후보에 오른 한국 사령탑과 선수들은 모두 수상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울산 HD과 국가대표팀 활약을 바탕으로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던 설영우는 수상에 실패했다. 앞서 설영우는 울산과 AFC 아시안컵 등을 바탕으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앞서 손흥민이 수상한 올해의 국제선수상이 아시아가 아닌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대상이 됐다면, 올해의 선수상은 아시아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상이 됐다. 수상 기준이 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설영우의 소속팀은 울산이었다.한국 선수가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건 지난 2013년 하대성(당시 FC서울) 이후 10년 만이었다. 나아가 2012년 이근호의 수상 이후 11년 만에 한국 선수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설영우의 경쟁자는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카타르의 아피프였다. 카타르의 AFC 아시안컵 우승 주역 아피프의 존재감이 워낙 컸다. 그는 결승전에서 사상 처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고, 알사드의 카타르 리그 우승 등도 이끌었다. 마침 아피프는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고, 실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가장 큰 영광을 아내에게 돌리고 싶다. 지원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 같은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가족, 그리고 클럽과 국가대표팀과도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에 도전하던 김혜리(인천 현대제철)도 수상에 실패했다. 일본 대표팀의 세이케 기코(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이케는 지난해 7월까지 우라와 레즈에서 뛰었다. 한국 선수가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한 적은 아직 단 한 번도 없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의 수상 역시 무산됐다. 황선홍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이끌진 못했으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금메달로 이끈 성과를 바탕으로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오이와 고 일본 U-23 대표팀 감독에 밀려 수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밖에 지난해 FIFA U-20 월드컵 활약과 대전하나시티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으로 진출한 배준호는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 수상에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가 대신 그 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여자 유스 선수상 후보에 오른 케이시 페어(엔젤시티) 역시 수상 실패의 아쉬움을 삼켰다. AFC 축구협회 플래티넘 부문 후보에 오른 대한축구협회 역시 일본축구협회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AFC 연간 시상식 서울 2023 최종 결과△올해의 선수상- 남자 : 아크람 아피프 (알사드·카타르)- 여자 : 세이케 기코 (우라와 레즈/브라이턴·일본)△올해의 국제 선수상- 남자 : 손흥민 (토트넘·대한민국)- 여자 : 엘리 카펜터 (올림피크 리옹·호주) △올해의 유스 선수상- 남자 : 아보스베크 파줄라예프 (CSKA 모스크바·우즈베키스탄)- 여자 : 채은영 (월미도SC·북한)△올해의 감독상- 남자 : 오이와 고 (일본 U-23 대표팀·일본)- 여자 : 박윤정 (대한민국 U-20 대표팀·대한민국)△올해의 축구협회상- 플래티넘 : 일본축구협회- 다이아몬드 : 태국축구협회- 골드 : 네팔축구협회- 루비 : 라오스 축구협회경희대=김명석 기자 2024.10.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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