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5건
IT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공개…출근 전 아침 식사 준비도 척척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LG 클로이드는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가사일을 직접 수행한다.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짜놓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차 키와 프리젠테이션용 리모컨 등 준비물도 챙겨 전달한다.거주자가 출근한 후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세탁물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은 개켜 정리한다. 청소로봇이 작동하면 청소 동선에 있는 장애물도 치워 빈틈없이 청소하도록 돕는다.이 밖에도 홈트레이닝할 때 아령을 드는 횟수를 카운트하는 등 거주자와 소통하며 일상을 케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조절해 105㎝부터 143㎝까지 키 높이를 스스로 바꾸며, 약 87㎝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를 잡을 수 있다.몸체에 달린 두 팔은 어깨 3가지(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가지(굽혔다 펴기), 손목 3가지(앞뒤·좌우·회전) 등 총 7가지 구동 자유도(DoF)로 움직인다. 5개 손가락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을 갖추고 있어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다.하체에는 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했다.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매달려도 균형을 쉽게 잃지 않고, 위아래로 흔들림이 적어 정교하고 자유로운 상체 움직임을 뒷받침한다.머리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개발된 'LG Q9'의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 두뇌인 칩셋,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음성 기반의 생성형 AI 등이 탑재됐다.LG전자는 칩셋에 자체 개발한 VLM(시각언어모델) 및 VLA(시각언어행동) 기술을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을 기반으로 가사 작업 데이터를 수만 시간 이상 학습시켜 홈로봇에 최적화한 기술이다.LG전자는 홈로봇을 비롯한 로봇 분야를 '명확한 미래'로 보고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기도 했다.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가사 해방)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4 14:15
생활문화

자사몰 집중한 중소 브랜드, 성장 신호 뚜렷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파고든 중소 브랜드들이 자체 쇼핑몰(이하 자사몰)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플랫폼의 수수료나 노출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자사몰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직접 설계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의 일환이다. ‘연마제 없는 프라이팬’, ‘털이 붙지 않는 파자마’ 등 기존 제품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자사몰에서 제품 설명부터 구매 동선까지 직접 설계하고 있다.▷ 틈새 공략 브랜드들, 자사몰로 빠른 성장… 고객 데이터 확보가 강점주방용품 브랜드 스테니는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던 '연마제 성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자사몰에서 제품의 세척 과정과 안전성 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고객 신뢰를 쌓았고, 상세페이지의 이미지, 문장, 텍스트, 배치까지 모든 부분을 조정하며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 그 결과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기록했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댄스온더플로어는 '털이 붙지 않는 파자마'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작은 불편에 집중했다. 론칭 초기부터 자사몰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고객 행동 데이터를 직접 분석·반영했고, 출시 한 달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 기존 반려동물 용품과 의류의 경계를 허물며 ‘반려 가구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안한 점도 주효했다.▷ 플랫폼 수수료·알고리즘 의존 탈피… 자사몰로 주도권 확보자사몰은 중소 브랜드에게 수수료 절감 이상의 실질적 이점을 제공한다. 플랫폼과 달리 가격 경쟁과 노출 알고리즘에 좌우되지 않고, 브랜드가 원하는 순서와 방식으로 고객 경험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제품 설명, 구매 동선, 브랜드 스토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고,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해 재구매와 맞춤형 마케팅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유통 단계를 줄여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자사몰 선택을 늘리는 요인으로 꼽힌다.프리미엄 과일 선물 브랜드 마담주는 자사몰을 '큐레이션 경험의 공간'으로 활용하며 팬덤을 구축했다. 받는 사람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선물 경험을 강조해 재구매율을 높였고, 5년 간 연매출 1300% 성장을 이뤘다. 현재 매출의 95%가 자사몰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노코드 솔루션 발전으로 중소 브랜드 자사몰 구축 가속화쇼핑몰 구축 및 운영 솔루션 '아임웹'에 따르면 최근 중소 브랜드의 자사몰 구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개설된 신규 사이트 수는 22만 개로, 2022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5년에도 이어져 지난 6월에는 누적 사이트 수 100만, 누적 거래액 6조 원을 돌파했다.이러한 중소 브랜드의 자사몰 증가 배경에는 쇼핑몰 제작 환경의 변화가 자리한다. 과거 개발 인력과 높은 초기 비용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노코드 방식으로 구축부터 운영,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브랜드가 상세페이지 구성부터 구매 동선, 고객 데이터 분석, 마케팅까지 직접 설계하고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자사몰 수요가 늘어나면서 솔루션 기업들은 단순 제작 툴을 넘어 '자사몰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임웹은 웹사이트·쇼핑몰 구축부터 결제, CRM(고객관계관리), 배송까지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며, 소상공인 및 중소브랜드의 D2C 전환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다.아임웹 관계자는 "니치 시장에서 출발한 브랜드일수록 자사몰에서 제품 맥락을 직접 설명하고 고객 반응을 즉시 확인해 재구매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중소 브랜드들이 자사몰을 쉽게 시작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1:36
예능

‘남극의 셰프’ 측, 펭귄 학대 의혹 해명…“출연진 아닌 연구원이 접촉”

‘남극의 셰프’ 제작진이 펭귄 학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28일 MBC 예능 ‘남극의 셰프’ 제작진은 “펭귄의 꼬리를 들어 올린 사람은 출연자가 아닌 펭귄 연구요원이다. 출연진은 사전에 주의를 받고 펭귄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며 “해당 장면은 방송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남극의 셰프’ 3회 예고편에는 출연진인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그룹 엑소 수호, 배우 임수향, 채종협이 남극 특별보호구역인 펭귄마을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는 누군가 펭귄의 꼬리를 잡아 거꾸로 들어 올리는 장면이 포함됐고, “진짜 무는 구나”라고 말하는 백종원의 목소리가 오버랩됐다. 펭귄 꼬리를 잡은 사람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일각에서는 꼬리를 잡아드는 행동이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극 조약 의정서 등 국제 규정에 따르면 연구 목적이 아닌 이상 야생 펭귄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일부 시청자는 이 장면을 문제 삼아 남극환경보호위원회에 신고가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남극의 셰프’는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돼 살아가는 월동대원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는 과정을 담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20:42
영화

우화의 정석 ‘주토피아2’, 극장 살릴 마스터키 [IS리뷰]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9년 만에 귀환했다. 귀여운 캐릭터, 소소한 웃음, 유의미한 메시지까지 모두 업그레이드하며 ‘우화’의 정석을 보여준다.의문의 연쇄 실종사건을 수사하면서 원팀을 이룬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전직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는 여전히 주토피아 시티 수호에 여념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약 사범 체포를 위해 출동한 현장에서 파충류 껍질을 포착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디는 닉과 수사에 나서고, 주토피아 시티에 100년 만에 파충류가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우여곡절 끝에 주디와 닉이 찾아낸 이는 살모사 게리다. 줄곧 경계 태세를 보이던 게리는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주디와 닉에게 마음을 열고, 링슬리 가문이 주토피아 시티 설립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밝힌다. 게리는 기후장벽 발명일지만 찾으면 이 모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주디와 닉은 함께 진실을 찾아 나선다. 영화 ‘주토피아2’는 지난 2016년 개봉, 글로벌 흥행 수입 10억 2000만달러(약 1조 5023억원)를 돌파한 ‘주토피아’의 속편이다. 전편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복기하며 시작되는 시즌2는 여느 후속작들처럼 주인공들이 헤쳐 나갈 새로운 미션을 가져와 두 번째 장을 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계관 확장이다.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 감독은 다양한 포유류들이 공존했던 ‘주토피아’ 세계에 파충류라는 새로운 종족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기후장벽 너머의 세계, 예컨대 반수생 동물들의 거주지인 습지마켓과 같은 구역이 신축됐다. 출연하는 동물 캐릭터도 총 67종, 178마리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고 수다. 제작진은 전편 대비 커진 규모를 기발한 상상력과 진화한 기술력으로 연결시키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크든 작든 이롭든 해롭든 모두를 쉬이 지나치지 않고 동등하게 대하는 시선은 전편과 일관된다. “다름을 인정하자”는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이자 메인테마 역시 변함없이 유지한다. 영화는 자신의 세상에 갇힌 편견, 서로를 배척하는 마음 등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밝은 에너지, 귀여운 동물들에 빗대 녹여낸다.캐릭터의 매력은 여전하다. 뭐든지 부딪히고 보는 강직한 주디와 뺀질뺀질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닉은 더 건강하고 유쾌해진 관계성으로 서사를 이끈다. 팟캐스터 비버 니블스 등 뉴 캐릭터들의 활약도 인상적인데, 제일 큰 웃음을 불러내는 건 전편 흥행의 일등공신 나무늘보 플래시다. 시즌1 말미 느린 행동과 달리 스피드광이라는 반전 매력을 공개한 플래시는 이번에도 장기를 발휘하며 신스틸러를 제대로 해낸다.이 외에도 게리로 합류한 키 호이 콴을 비롯해 베테랑 배우, 성우들의 놀라운 목소리 연기, 믿고 듣는 마이클 지아치노의 음악 등 재미를 배가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인상적인 건 K팝 팬들을 위한 특별한 볼거리다. 앞서 ‘주토피아2’는 개봉을 앞두고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이벤트를 이어왔는데, 이들의 협업은 영화 안에서도 유효하다. 쿠키 영상은 하나로, 더 커질 ‘주토피아’의 시대를 예고한다. 26일 개봉. 전체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6 02:00
산업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관광시설의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관광지,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 다양한 관광시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다. 반려동물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등의 필수시설물부터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과 같은 권장시설까지 단계별 조성 방법을 담았으며, 체크리스트와 매뉴얼 예시를 함께 수록해 운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사료관리법 등 관련 법규 및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규제 샌드박스 등 현재 기준 유효한 법규를 수록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공사는 단순히 반려동물 친화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원장, 이태규 펫츠고트래블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 주무관 등 현장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반려견 행동학과 이용자 배려 요소를 지침에 반영했다. 가이드라인 전자파일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 8종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혜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공사는 2022년부터 울산, 태안, 포천, 순천, 익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더 많은 지자체와 관광시설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6:16
스타

철부지 母로 컴백 박은혜 “신선한 소재에 마음 끌려” (‘마리와 별난 아빠들’)

배우 박은혜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일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오는 10월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박은혜는 감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여자 주시라 역을 맡았다.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인 시라는 사랑과 관련된 자잘한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캐릭터로, 겉으로는 철없어 보일지 몰라도 딸 강마리(하승리)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속깊은 인물이다. 마리를 둘러싼 ‘친자 스캔들’의 시작이자 끝인 엄마 주시라 역의 박은혜는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박은혜는 맡은 캐릭터에 대해 “그동안 해 왔던 역할들과 다르지만, 마음속으로 늘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면서 “한 장면 안에서 감정이 여러 번 변하기도 하는 인물이라 실제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성격을 시라에게 대입해 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주시라 캐릭터의 매력을 묻자, 박은혜는 “계산적이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시라의) MBTI를 따지자면 ENFP이다. 즉흥적이고 순수한,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라고 설명했다. 시라가 가끔 보여주는 날카로운 성격에 대해서는 “욱하는 성격이 철이 없어 보일지 몰라도, 그 모든 행동들의 이유가 ‘딸을 지키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면서 “누군가가 자기 자식을 건드리면 바로 물어버리려는, 동물에 비유하자면 암사자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은혜는 ‘예쁜 외모’를 가진 시라의 캐릭터에 맞게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또한 박은혜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관전 포인트로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구경하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면 순간순간 행복하실 것”이라면서 “하루 일과가 끝나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보시면 피곤이 풀릴 것이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보고 많이 웃어달라”고 예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당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15:36
산업

에버랜드, 세계 최고 수준 동물원 'AZA 재인증' 획득

에버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 부여되는 국제 기준 'AZA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AZA 인증은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에서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동물원 분야 인증 제도다.미국 내 약 2800개 야생동물 관련 기관 중 AZA 인증을 받은 곳이 10%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증 과정이 까다롭다. AZA 인증을 받은 후에도 매해 기준이 강화되며, 5년마다 전체 심사를 다시 거쳐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에버랜드는 2019년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AZA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갱신 심사를 진행했으며, 한국시간 1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AZA 연례회의 최종 청문회에서 재인증에 성공하며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AZA 인증은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게만 주어진다.뿐만 아니라 운영 시스템, 직원의 역량, 교육 및 연구 기능, 안전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올해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현장 실사에서 AZA에서 파견된 심사관들은 "에버랜드는 모든 구성원이 동물 행복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활발히 소통하며 '미래를 위해 자연과 인간을 연결한다'는 동물원 비전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실사단은 판다월드, 뿌빠타운 등의 시설과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으며, 약 2300km나 떨어진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날아가 국내 첫 야생 이주에 성공한 큰고니 번식 및 야생 방사 프로젝트를 멸종위기종 보전 우수 사례로 꼽기도 했다.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동물 행복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물과 관람객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09:48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까지 고통 호소, 선 넘은 SNS 공격 리그 차원의 대응 필요 [IS 시선]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지난 16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가족에게 해를 끼치려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아내는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고, 반려견들을 독살하겠다는 위협까지 받았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삐뚤어진 몇몇 팬들이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디아즈는 올 시즌 KBO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 1위. SNS에서 벌어지는 무차별적인 메시지 공격이 특정 대상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는 2020년부터 기사 댓글을 폐지했다. 이후 일부 악플러들이 흔히 '배설'을 하는 곳이 팬들과의 소통 창구 중 하나인 선수 개인 SNS이다. 공개되지 않는 은밀한 공간이다 보니 댓글보다 강도가 심할 수밖에 없다. 타깃이 선수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심지어 애완동물까지 전방위적이다.올 시즌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 반복돼 시즌 아웃된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부상 직후 SNS를 폐쇄하기도 했다. 불가항력적으로 다친 선수마저 공격의 대상이 되니 부상 정도를 축소해 발표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발생한다. 공인에 가까운 선수 출신 단장들도 스트레스가 심하다. 팀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비판이 아닌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니 답답할 노릇이다.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 현장에선 한국야구위원회(KBO)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차원으로 '공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선수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SNS를 폐쇄하거나 메시지를 보고도 인내하는 것뿐이다. 변호사를 에이전트로 둔 선수들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법적 대응에는 부담을 느낀다. 그러는 사이 욕설과 폭언의 메시지를 보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공격의 강도는 그만큼 더 세졌다. '악의 연대기'를 끊어내려면 공론의 장에서 일벌백계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한국 야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13년 만에 열린 올림픽 야구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에 연이어 덜미가 잡혔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김경문 현 한화 이글스 감독은 2023년 2월 대회를 돌아보며 "예전에는 상대를 해보면 일본이 긴장을 많이 했다. 부담도 많이 느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어느 순간 FA(자유계약선수)도 하고 (큰) 돈을 받아보니까 혹시라도 못하면 (악플러들의) 공격이 들어오지 않나. 어느 순간 선수들의 부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공격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구단도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1 15:42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최고의 코칭은 야구와 관련이 없을 수도

미국 리틀리그 야구 대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1회를 시작하자마자 선발 투수가 만루를 내줬습니다. 마운드 위의 소년 뱅크스 덴튼이 많이 긴장했나 봅니다. 경기 시작하고 고작 14개의 공을 던졌는데 말입니다.금발의 긴 머리에 다른 야수들보다 키가 훤칠한 덴튼의 볼이 달아올랐습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덴튼의 팀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 우승까지 2승을 남겨 놓았습니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해마다 미 펜실베이니아 윌리엄스 포트에서 열리는 세계 야구 꿈나무의 축제입니다. 미 전역에서 수천 개의 리틀야구팀이 출전해 지역 챔피언으로 10팀을 나가고, 아시아 등에서 선발된 10개국 팀이 참가합니다.12세 이하 어린이들 야구 실력을 겨룬다고 쉽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미국은 지역 예선부터 윌리엄스 포트까지 많은 경기를 중계하는데 승부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경기에서 비록 졌지만 어떻게 선수들과 코치들이 야구를, 동료를, 미래를 생각하는지 조명합니다.유튜브를 검색해 보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의 명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는 10년 전 준우승을 한 어느 리틀야구팀의 마지막 미팅 장면도 있습니다. 감독님과 훌쩍이는 어린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정비가 이뤄지는 그라운드의 한쪽에 모여 앉았습니다. "오늘 결과와 상관없이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었지? 자신감, 자존감이야. 그래서 너희들은 자랑스럽게 돌아갈 수 있어…. 앞으로 너희들 삶에 프라이드가 이어질 거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너희들을 승부사고 스포츠맨이야. 모두가 너흴 좋아해. 그러니 이제 마음껏 울어도 돼…"5분여 정도 진행된 코치의 격려와 마무리를 스포츠전문채널은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기만 합니다. 중계진의 코멘트 하나 없이 선수들과 코치가 뭉쳐서 구호를 외치며 해산할 때까지 영상이 이어집니다. 캐스터는 그제야 "이 선수들이 패배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라고 촌평하며 경기 중계를 마칩니다. 유튜브 댓글에는 코치에 대한 칭찬과 함께 동기부여, 성장, 온전함(integrity), 리더십 같은 내용이 쏟아졌습니다. 오래전 영상이지만 최근에도 누군가의 댓글이 달렸습니다.되돌아가 덴튼의 이야기입니다. 벤치에 있던 감독 제이크 리오던이 타임을 걸고 천천히 걸어옵니다. 리오던은 그때 '무슨 말을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습니다. 마운드에는 덴튼과 친구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코알라가 곰이 아니란 건 아니? 유대류(캥거루처럼 아기 주머니가 있는 포유류)야." 그리고 "코알라가 유대류인 이유 아는 사람?"하고 또 묻습니다. 잠시 뜸을 들인 뒤 "코알라 자격이 없어서(koala-fications)"라고 말한 뒤 벤치로 돌아갑니다. 덴튼은 어이없는 듯 웃고, 몇몇은 무슨 말인가 어리둥절하면서 자기 자리로 갑니다.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선 바로 이해가 되나요? 저도 애슬레틱(The Athletic)에 실린 이 기사를 몇 번이나 읽고, X(옛 트위터)에 있는 리오던 감독의 코멘트 장면도 되돌려본 뒤 알아차렸습니다. 코알라라는 동물의 분류를 '퀄리피케이션(qualification, 자격조건이란 의미)'의 발음을 활용한 말장난이었습니다. 리틀야구 지역대회에서 나온 이 장면이 뉴욕타임스에서 만드는 스포츠 저널에 인용되고, 여러 매체에 소개됐습니다. 사소한 재미를 넘어 애슬레틱에선 감독 인터뷰와 함께 진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으로 분석했습니다.리오던은 "저는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더구나 리틀야구잖아요. 그래도 코치의 일관성은 중요하죠. 아이들이어도 허튼소리는 알아차려요…저는 항상 헐렁하고 유쾌하게 어린 선수와 그렇게 해요. 경기라고 다를 순 없죠…코치나 리더가 할 수 있는 최고는 진정한(authentic), 자기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죠."진정성은 비록 인간적 약점이라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바탕으로 동료와 조직 내 신뢰와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가식 없는 모습에 공감하는 것을 전제로 구성원들이 진솔한 소통과 건강한 관계를 만든다는 리더십 이론도 있습니다. 어떤가요.씩~ 웃던 덴튼은 무사 만루를 1실점으로 막습니다. 결과는 2-5 패.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8.20 10:00
스타

유승호 ‘냥집사’ 다운 행보…‘미야옹철’ 유튜브 출연료 전액 기부

배우 유승호가 ‘냥집사’ 다운 따뜻한 행보로 훈훈함을 안겼다.유승호는 지난 7일 공개된 반려묘 행동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의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에 출연했다. 유승호는 특히 이번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영상에서 유승호는 집사 12년 차 애묘인답게 반려묘 심바, 가을이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로 사랑하는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했고, 눈빛을 반짝이며 고양이 자랑을 이어갔다.집사로서의 고민과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양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다른 말은 안 해도 아플 때 ‘나 아파요’ 한 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해 애묘인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유승호는 “제 손으로 최대한 많은 고양이를 무지개다리 건너게 해주는 게 꿈”이라며 각별한 고양이 사랑을 전했다.한편 유승호는 평소 유기동물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유튜브 출연으로 발생한 수익금 역시 고양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1: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