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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오마이걸 아린→윤상현 ‘매드 댄스 오피스’ 6월 말 크랭크인 (공식)

배우 염혜란, 최성은, 아린, 박호산, 백현진, 안동구, 윤상현이 새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 캐스팅 됐다.19일 제작사 측은 ‘매드 댄스 오피스’ 캐스팅을 확정 짓고 6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드 댄스 오피스’는 완벽주의만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비법이라고 믿으며 홀로 딸을 키우는 공무원 국희(염혜란)가 운명적으로 플라멩코 댄스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작품이다. 배우 염혜란이 생애 첫 플라멩코 댄스 연기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최성은, 아린을 비롯해 박호산, 백현진, 안동구, 윤상현 등 연기파 배우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다채로운 조합의 배우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먼저 ‘시민덕희’, ‘더 글로리’, ‘마스크걸’, ‘경이로운 소문’,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체 불가 배우로 등극한 염혜란은 완벽주의자 열혈 공무원 국희 역을 맡는다. 염혜란은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마스크걸’로 TV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난이도 높은 댄스로 여겨지는 플라멩코 댄스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과 함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여기에 ‘시동’, ‘로기완’, ‘안나라수마나라’, ‘괴물’ 등을 통해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최성은이 눈치 없이 착한 행정과 막내 직원 연경 역을 책임진다. 롤 모델로 생각하는 상사 국희와 플라멩코 댄스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인물로 염혜란과 최성은의 눈부신 케미스트리는 물론 한층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최성은의 연기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또한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이자 드라마 ‘환혼’을 통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준 아린이 국희의 딸 해리 역을 맡는다. 홀로 자신을 키우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로 인해 심한 압박을 겪는 인물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염혜란과의 모녀 연기 호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이 밖에도 국희가 근무하는 구청의 총무과 과장이자 라이벌 구도를 세우는 태식 역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의 작품은 물론 연극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탄탄한 내공의 소유자 배우 박호산이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한편 플라멩코 학원 원장의 남편 역으로는 ‘브로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 백현진이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그 해 우리는’, ‘스위트홈’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안동구는 호윤 역으로 분해 완벽주의자 상사 국희로 인해 고통받는 역할로 색다른 모습을 그려낸다. 이어 해리의 남자친구이자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현덕 역은 드라마 ‘슈룹’, ‘닥터슬럼프’를 통해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윤상현이 맡아 아린과 호흡을 맞추며 극에 신선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매드 댄스 오피스’의 각본과 연출은 단편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각본, 연출), 영화 ‘장송곡 싱어’(각본) 등의 작품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한 한예종 출신의 신예 조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매드 댄스 오피스’는 오는 6월 말 크랭크인 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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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염정아·문소리·신하균·김우빈 등 백상 시상자로 출격

백상예술대상에 별들이 뜬다. 1년 전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린 수상자들과 신작으로 시청자와의 만남을 앞둔 스타들 모두 58회 백상예술대상 무대로 향한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백상예술대상을 위해 뭉친다. 지난해 수상 주인공들은 올해 축하와 격려를 위해 발걸음한다. 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 두 번째 대상 트로피(49회·57회)를 거머쥔 유재석은 TV 부문 대상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흔들림 없는 최정상의 위치를 자랑하는 유재석은 선후배, 동료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 위에 오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영화계를 위로하기 위해 백상과 인연이 남다른 이준익 감독(42회 대상작 선정·52회·57회 대상)도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참석한다.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신하균과 김소연도 함께한다. 각각 드라마 '괴물'과 '펜트하우스'로 지난해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던 유아인과 전종서도 나란히 참석을 결정했다. 전종서의 경우 올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지난해 TV 부문 조연상 시상 중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는 명장면을 탄생시킨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염혜란과 재회한다. 수상의 영광 역시 함께 누렸던 사이인 만큼 믿고 보는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변함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정민과 김선영도 참석해 지난해 수상의 영광을 추억하며 올해 수상의 주인공을 축하한다. 매끄러운 진행력과 예능감을 갖춘 예능상 주인공 이승기와 장도연도 트로피를 전달하기 위해 백상 무대를 찾는다. 연극 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였던 최순진과 이봉련 역시 연극계 희망의 불씨를 위해 시상자로 나선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 연기상을 받고 누구보다 바쁜 행보를 보인 이도현·박주현·홍경·최정운도 백상으로 향한다. 신작 공개를 앞두고 팬들과 만날 첫 무대로 백상예술대상을 택한 배우들도 있다. 오는 6월 JTBC 드라마 '클리닝업'으로 복귀하는 염정아가 작품 공개 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먼저 찾는다. 'SKY 캐슬' 이후 3년 만의 드라마이기도 하고 2년 전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기분 좋은 추억을 회상하며 시상자로 나선다. 내달 첫 방송 예정인 JTBC 신작 '인사이더' 주인공 강하늘·이유영 역시 시상자로 만날 수 있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백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인 tvN 드라마 '아일랜드'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서 구슬땀을 흘린 이다희와 차은우는 9등신 미녀와 미남의 조합을 완성하며 시상식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패뷸러스' 주인공 최민호·채수빈은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백상예술대상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는 의리를 뽐냈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문소리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극계가 신음하는 상황 속에서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은 동료들과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꺼이 참석을 결정했다. 연극계 부활의 기운을 불어넣으며 백상 연극상 부문을 시상한다. 지난해 1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쉬었던 박소담은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영화 '특송'으로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도 오른 그는 자신이 직접 쓴 진솔한 마음을 담은 대본으로 연극에 대한 애정을 표한다. 젊은 연극상 시상자로 만나볼 수 있다. 고수는 '고비드'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는 멋스러운 슈트핏을 뽐내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TV 부문·영화 부문 예술상 시상자로 나서 현장에서 작품을 위해 헌신한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절친 김우빈과 이광수는 나란히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tvN 예능 '어쩌다 사장2'를 잇는 또 하나의 진한 우정의 무대를 보여준다. 두 사람의 센스 넘치는 입담이 담긴 TV 부문 연출상과 영화 부문 작품상 시상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58회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된다.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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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치열했던 TV 부문 수상 결과 어떻게 결정됐나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심사는 전쟁이었다. 후보 선정부터 선정 후 2차·3차 심사까지 매번 치열했고 그 결과는 어느 때보다 공정하려고 노력했다. 백상예술대상은 대상 후보를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 대상은 유재석과 '괴물'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 중 6표를 유재석이 가져가며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교석 칼럼니스트는 "'런닝맨' 등 장수 예능의 붐업을 시켰고 '놀면 뭐하니?'로는 트렌디하게 다가왔다 또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간 것도 탁월했다"고 말했다. 홍경수 교수는 "유재석은 방송사 모든 프로그램의 예능을 책임지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공감을 줬다 특히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코로나 시대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이며 지적인 진행을 하고 있다. 8년 전 대상과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인간적으로 성숙한 진행을 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코미디언으로 후배들을 챙기며 입지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드라마 작품상은 JTBC '괴물'이었다. 1차 심사부터 다양한 이견이 쏟아졌고 최종 다섯 작품으로 후보를 정한 후 2차 심사 결과, '괴물'이 최종 결정됐다. 윤석진 교수는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을 보는 내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연출·대본·연기, 뭐 하나 모자름이 없었다"고 말했다. 예능 작품상은 MBC '놀면 뭐하니?'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JTBC '싱어게인'으로 좁혀진 결과, '놀면 뭐하니?'의 차지였다. 결국은 유재석 vs 유재석이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지난해부터 음원차트를 뒤흔든 노래 중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된 것들이 상당 지분을 차지한다. 이것만으로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걸 입증한다.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콤비플레이가 극에 다른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교양 작품상은 KBS 1TV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2'. 홍경수 교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야외와 해외 촬영이 순조롭지 않은 시점에 아카이브를 이용한 교양물이 많다. 그 중 시작은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라고 볼 수 있다. 혁신적이며 몇 억원을 쓰는 게 아닌데도 새로운 다큐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남자 예능상은 이승기와 문세윤의 싸움이었다. 김교석 칼럼니스트는 "문세윤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맛있는 녀석들'의 중심이자 '1박 2일'에서도 프로그램을 이끄는 역할을 문세윤이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이승기는 연기를 하면서도 '집사부일체' '범인은 바로 너' '투게더'와 '싱어게인'의 성공을 이끌었다. '싱어게인'에서 보여준 진행 실력은 훨씬 오랜 기간 진행을 해 온 선배들과 견줘도 모자름이 없다"고 말했다. 심사 결과 이승기가 4표를 받으며 예능상으로 낙점됐다. 장도연은 다섯번의 노미네이트 끝에 트로피를 잡았다. 장도연의 수상은 이번 TV 부문 심사 만장일치 두 명 중 한 명이다. 김교석 칼럼니스트는 "장도연은 예능인으로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여고추리반'부터 교양물인 '꼬꼬무'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르적인 부문을 가리지 않는 점이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드라마 연출상은 치열한 재심사끝에 4표를 획득, tvN '악의 꽃' 김철규 감독에게 돌아갔다. '괴물' 심나연 PD는 아깝게 한 표 차이로 다음을 기약했다. 극본상은 '괴물' 김수진 작가가 가져갔다. 이동규 교수는 "매회 촘촘한 복선은 결과를 가져왔고 꼼꼼한 스토리라인에 구멍은 없었다. 범죄 스릴러의 뻔함은 없었고 매회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신하균과 이준기, 김수현에게 표가 몰렸다. 2차 심사 결과 신하균이 5표를 이준기가 1표, 김수현이 1표를 받았다. 정덕현 평론가는 "연기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몰입감이 강했다"며 홍경수 교수는 "그간 신하균의 연기가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에 미묘하고 디테일한 감성까지 잘 섞어냈다"고 말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김소연과 신혜선이 각축전을 벌였다. 1차 투표부터 두 사람의 연기에 대한 반응이 50대 50으로 나뉘었다. 2차 투표에서도 치열하게 대립했다. 김교석 칼럼니스트·윤석진 교수는 "김소연의 극단적인 모습이 최대치로 드러난 작품이었다. 너무 극단적인 캐릭터였지만 이를 보여주는 김소연의 연기가 정당성을 부여할 정도로 쏟아냈다"고 말했다. 홍경수 교수와 정덕현 평론가는 "신혜선은 유연하고 다양한 감정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남자의 내면이 있는 여자의 모습을 코믹하고 때론 감성적이게 풀어냈다. 하나의 캐릭터에서 다양한 변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종 심사 결과 5대 2로 김소연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올해 심사 중 가장 긴 시간을 할애한 부분이 남자 조연상이다. 1차부터 한 시간에 가까운 심사 끝에 5명의 후보가 정해졌고 2차 심사도 못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와 '괴물' 최대훈 '마우스' 이희준으로 좁혀졌다. 김교석 칼럼니스트는 "사실 오정세는 조연이 아닌 주연이라고 해도 무방할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고 김옥영 위원장은 "사실 '괴물'이 방송되기 전까지 최대훈을 잘 몰랐지만 신하균과 같이 있어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했다. 윤석진 교수는 "'마우스' 초반은 이희준이 다 해냈다. 극을 이끄는 힘이 강력했고 '마우스'의 흥행 초반도 책임졌다"고 말했다. 최종 심사 결과 오정세가 4표를 가져갔고 최대훈이 2표, 이희준이 1표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여자 조연상 염혜란은 만장일치였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유일하게 치유 능력을 가진 추매옥을 연기, 그간 영화와 드라마서 보여준 연기의 절정을 선보였다. 김미라 교수는 "염혜란의 선전은 탁월했다. 지난해 '동백꽃 필 무렵'부터 보여준 캐릭터 소화 능력이 '경이로운 소문'에서 절정에 다달랐다. 이정은·라미란 등과 함께 주·조연 역할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다"고 말했다. 신인 연기상은 그야말로 치열했다. 특히 남자 신인 연기상은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정도로 쟁쟁했다. 다양한 의견이 1차 심사부터 계속 나왔고 2차 심사 결과, 모두가 한 표씩 나눠갖고 이도현이 3표를 받으며 최종 수상자가 나왔다. 윤석진 교수는 "'에이틴 어게인'까지 이도현이 차근차근 보여준 연기는 신인상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다"고 평가했다. 여자 신인 연기상은 수상자인 박주현과 '괴물' 최성은으로 좁혀졌다. 2차 심사 결과 박주현이 4표를 가져가게 되며 트로피를 차지했다. 홍경수 교수는 "'인간수업'이 사실상 첫 작품이었음에도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고 이후 '좀비탐정' '마우스'까지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1년만에 드라마틱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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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포스트 염혜란 될까..전주영화제 배우상 경쟁

개막을 열흘 앞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의 배우 공승연이 배우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공승연은 '첫번째 아이' 박하선, '희수' 공민정, '성적표의 김민영' 김주아, '열아홉'의 손영주, '인플루엔자'의 김다솔 등과 함께 전주에서 관객과 만난다. 배우상(여자) 주인공 자리를 두고 쟁쟁한 여배우들과 경쟁한다.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은 한국경쟁 부문 상영작에 출연한 배우 중 남녀 1인씩을 선정하여 상금과 트로피를 증정한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은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커플 배우 오정세와 염혜란이 함께 선정되어 관객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킨 바 있다. 염혜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빛과 철'로, 배우 오정세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빛과 철'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상반기에 나란히 극장 개봉해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각각 1만 8000명, 1만 명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향을 모았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총 10편의 한국경쟁작이 선정되어 누가 ‘포스트 염혜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진아 역을 맡은 공승연도 배우상 후보의 주인공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공승연이 맡은 진아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혼자가 익숙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꺼려하는 인물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공승연의 본격적인 스크린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로 선택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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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바야흐로 염혜란 전성시대

바야흐로 염혜란의 전성시대다. 2월 ‘새해 전야’, ‘아이’, ‘빛과 철’까지 개봉 영화 3편을 공개하며 명실상부 대세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염혜란의 누아르 화보가 18일 공개됐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 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염혜란은 그간 작품에서 보여온 얼굴과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염혜란은 누아르를 콘셉트로 한 화보를 소화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와 어우러진 컷에서는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고, 빛과 그림자가 한데 담긴 컷에서는 강렬하고 흡인력 있는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배우이기에 화보 컷 역시 염혜란이 아닌 작품 속 하나의 캐릭터처럼 생동감 있게 완성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영화 ‘빛과 철’부터 그간의 배우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한 ‘빛과 철’의 영남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는 “영남은 화석이 되어버린 고통을 지닌 사람이었고, 그 고통에 다가간다는 게 정말 힘들었다. 그의 단단한 고통이 하나씩 깨지고 벗겨지고 무너지는 구조의 영화에서 영남은 태풍의 눈 안에 있다가 태풍 속을 걸어 나오는 인물이었다. 잠잠해 보이지만, 고통과 비밀을 감추고 있다가 한 번에 몰아치는 역할이라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던 작품이다. 감독님은 염혜란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고, 나 역시 이런 배역을 만난 게 축복이었다. 배우로서 아주 밑바닥에 있는 감정까지 파헤쳐야 하는, 심도 있는 배역을 만난다는 것은”이라고 답했다. 그간 염혜란이 통과해온 수많은 대사 중 마음에 남은 대사를 묻는 질문에는 “’빛과 철’에서 ‘나도 날 모르겠는데 어떻게 안다고 말할 수 있어요?’라는 대사가 떠오른다. 때때로 ‘저 그것만 있는 사람 아니에요’라는 생각이 들 때 떠오른다. 그리고 홍자영이 동백이에게 ‘동백 씨 마음엔 동백 씨 꽃밭이 있네’라고 한 대사. 잡초도 자라게 두고, 화려한 꽃도 피우고, 그런 꽃밭이 멋진 꽃밭일 텐데 홍자영은 밖에서 보이는 정원만 생각하던 여자여서 그런 아름다움에 대해 뒤늦게 깨닫는다. 그 대사는 나 자신, 그리고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다. 내 안의 꽃밭을 돌보지 않으면서 남의 꽃밭만 보고 있지 말라는 것. 그래서 더 정성껏 내뱉었다. 또, 배우라는 직업, 남에게 보이는 직업을 지닌 사람일수록 내 마음의 꽃밭을 더 잘 돌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염혜란이 맡았던 ‘동백꽃 필 무렵’의 홍자영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게 직선적인 캐릭터를 연기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홍자영을 시작할 땐 두려움이 컸다. 그 작품을 끝까지 잘 마무리 지은 건 배우로서 자존감을 높여준 일이었다.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이 가장 심한 사람이 나였음을 깨닫기도 했고.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었으면서, 나는 둥글둥글한 사람인데 멋지고 시크한 배역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심하는 거다. 이 배역과 작품을 통해 자신에 대한 편견을 허물어도 되겠다고 느꼈다. 내가 생각하는 내가 정말 나인지, 아니면 보여주고 싶은 나인지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간 염혜란은 어떤 사람인지 묻는 질문에는 “본연의 염혜란은 늘 흔들리는 사람이다. 약해빠졌다. 이렇게 멋있게 사진 찍어놓고, 실제 절 만나면 실망하실까 봐 걱정된다. 단지 나는 추매옥처럼 살려고 한다. 사람 사는 기본 도리, 임무, 책임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며 “내가 좋아하는 말은 ‘어느 구름에서 비 내릴지 모른다’다. 모든 건 내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간다. 그러니 하루하루를 모든 일에 충실해야 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작은 역할이라도 허투루 임했다간 큰코다친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염혜란 전성시대’를 맞은 배우 염혜란이 서늘한 얼굴을 드리우는 영화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늘(18일) 개봉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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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연극→드라마→영화 '올킬'

2월 18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로 연기 인생 최초 영화제 배우상을 거머쥔 배우 염혜란이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경이로운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힐러 추매옥으로 시청률을 견인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더니 주연 영화 세 편 '새해전야' '아이' 그리고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 작품 '빛과 철'의 잇단 개봉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스크린 접수에 나섰다. 2021년은 그야말로 염혜란 전성시대다. 2000년 극단 연우무대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 무대를 통해 내공을 갈고닦은 염혜란의 행보는 연극계에서 수혈되어 한국영화계 여풍을 끌고 있는 충무로 블루칩 여배우들을 연상시킨다. 드라마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걸캅스' '야구소녀' 등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더니, 2019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걸크러시 변호사 홍자영으로 대중의 뇌리에 염혜란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카운터의 리더이자 아픈 과거를 지닌 엄마로서의 모습은 물론 액션 신까지 소화하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뽐냈다. 안방극장에서 흥행 2연타를 기록한 배우 염혜란이 2월 한국영화계의 4번 타자로 나선다. 2월 개봉을 앞둔 주연 작품만 세 편, 각기 다른 매력의 변화구로 3연타 흥행 홈런을 예고한다. 2월 10일 개봉하는 '새해전야'에서는 하나뿐인 동생 용찬(이동휘)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로, 같은 날 개봉하는 '아이'에서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미자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2월 18일 개봉을 확정한 염혜란의 주연작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아연극상, 히서연극상, 서울연극제 그리고 KBS 연기대상에 이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빛과 철'까지, 모든 장르를 석권한 압도적인 연기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빛과 철'에서는 여태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한 매력의 영남으로 분해, 또 한번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린다. 여기에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는 배우 김시은과 '벌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10대 배우 박지후가 합세해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2021년 염혜란 전성시대의 포문을 열 '빛과 철'이 한국영화계에 불러일으킬 지각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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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홍지영 감독 "연기 내공·깊이 대단한 염혜란 존경"

믿고 볼 수 밖에 없는 염혜란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온 염혜란이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에서 동생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환심을 살 전망이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염혜란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이웃사촌',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경이로운 소문', 시네마틱드라마 'SF8 – 간호중' 등 강렬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 추매옥 역으로 전세대 시청자에게 위로와 감동 그리고 재미까지 선사하며 ‘힐링 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염혜란은 하나뿐인 동생 용찬(이동휘)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용미는 예비 올케 야오린(천두링)과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족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캐릭터로 동생 용찬(이동휘)과 찰떡 같은 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극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은 “연기의 내공과 깊이가 대단하다. 존경하고 배우게 된다”며 빈틈없는 연기를 펼친 염혜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해전야'는 내달 10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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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스펙터클" '빛과 철' 염혜란X김시은X박지후, 트리플 연기 앙상블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이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연기 스펙트럼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염혜란의 배우상 수상을 시작으로 뜨거운 호평이 쏟아진 '빛과 철'이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배우 3인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빛과 철'로 첫 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염혜란은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 할 사정을 품은 영남 역을 맡았다. 영화 '이웃사촌' '새해전야'와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경이로운 소문'을 오가며 보여준 끝없는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동물적 감각과 오랜 연기 내공이 부딪혀 만들어낸 열연으로 중견 여성 배우의 저력을 선보인다. 독립영화계 원석, 김시은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자신을 고통 속에 살게 한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희주 역을 맡아 선배 염혜란의 카리스마를 오롯이 받아치는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사자' '내가 사는 세상' '귀향'과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인지도보다 작품을 택하는 뚝심 있는 행보를 선보인 그는 '빛과 철'을 통해 연기로 세상과 소통해온 자신만의 감성을 환히 빛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영화 '벌새'의 은희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은 10대 배우 박지후가 영남의 딸이자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아버지의 교통사고에 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은영 역을 맡았다. 가장 보편적인 은희에서 한층 성장한 연기력과 깊어진 감각적 표현으로 미스터리한 매력의 은영을 완성,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빛과 철'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명암과 소음, 흐름을 포착한 신예 배종대 감독의 작품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영화다.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높이는 '빛과 철'은 오는 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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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동백꽃' 이어 '경소문'까지 '히트작 카운터'

염혜란이 '힐링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케이블·IPTV·위성 통합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OCN 흥행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염혜란이 전작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2연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는 온정이 느껴지는 염혜란의 힐링 열연이 함께했다. 차가운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공효진(동백)에게 따뜻했던 '동백꽃 필 무렵' 변호사 홍자영이 그랬고 '경이로운 소문' 카운터 팀의 리더이자 조병규(소문)에게는 엄마 같은 존재인 추매옥 또한 그렇다. 염혜란의 믿고 보는 힐링 열연은 흥행의 큰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그가 주는 신뢰는 배신이 없다. 캐릭터를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배우의 힘을 선사하고 있다. '동백꽃'에서는 염혜란만의 든든함으로 시청자를 온전히 캐릭터에 빠져들게 만들며 극 중 인물들이 곤란한 상황에서 처하면 영웅처럼 등장해 카리스마와 통쾌함까지 선보여 '국민 언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극 후반부에는 시청자로 하여금 극중 인물들이 곤란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해결사 홍자영을 찾게 만들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도 이어졌다. 악귀를 잡는 카운터의 리더로 활약 중인 염혜란은 팀 내 유일한 치유 능력자. 카운터는 물론 악귀에게 위협을 당한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로 염혜란은 이 같은 추매옥의 '힐러'로서 능력에 인간미와 정을 더했다. 능력치뿐만이 아닌 카운터들이 감정적으로 기댈 수 있는 인물로 그리며 리더이자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힐링 캐릭터를 염혜란만의 색으로 완성했다. 염혜란은 대중에게 대체불가라는 말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 염혜란이 아닌 추매옥 또는 추매옥 없는 '경이로운 소문'을 상상할 수 없게 하며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작품을 통해 잠시 동안 현실을 잊는 위로와 감동, 재미까지 선사함으로 '현실 힐러'로 사랑받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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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유준상-김세정 등 라인업 확정

OCN 하반기 기대작 '경이로운 소문'이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출연을 확정했다. OCN 새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수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휴먼 히어로물로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극악무도한 영혼들과 각기 다른 독보적인 능력으로 악귀를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음 인기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2018년 연재를 시작해 평점 9.9를 기록하며 '인생 웹툰'이라는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누리고 있는 화제작.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가상 캐스팅이 연이어 화제가 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의 퍼펙트한 만남을 성사시키며 기대지수에 불을 지폈다. 원작을 찢고 나온 완벽한 싱크로율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소문' 역은 조병규가 연기한다. 소문은 코마가 아닌 상태에서 경이로운 능력으로 융인('융'이라 불리는 사후세계에 사는 존재)을 받아드린 카운터의 막내. 어릴 적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뛰어난 능력과 빠른 습득력으로 카운터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SKY 캐슬', '아스달 연대기', '스토브리그' 등 출연작마다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력을 과시해온 조병규의 생애 첫 주연작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유준상은 괴력의 카운터 '가모탁'을 연기한다. 가모탁은 7년 전 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전직 경찰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 하는 정의로운 쾌남. 소문의 맏스승이자 악귀를 향한 거침없는 반격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한계 없는 변신과 작품에 대한 뛰어난 안목으로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온 유준상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악귀를 감지하는 카운터 '도하나' 역은 김세정이 맡는다. 수 백킬로 밖의 악귀까지 감지할 수 있는 도하나는 특히 타인의 몸을 건드려 기억을 읽는 캐치 능력자로 소문(조병규 분)과 함께 악귀 소멸에 나선다. '학교 2017', '너의 노래를 들려줘' 등을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매력을 뽐낸 기대주 김세정이 선보일 걸크러시가 여심까지 저격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치유 능력자 '추매옥' 역은 설명이 필요 없는 '천의 얼굴' 염혜란이 열연한다. 대외적으로는 '언니네 국수'의 쉐프지만 카운터 내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 '슬기로운 감빵생활', '무법 변호사',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긴장감을 쥐고 흔들었던 염혜란이 또 다시 시청자를 100% 만족시킬 연기를 선보인다. 안석환은 한국 제1호 카운터 '최장물' 역을 맡았다. 최장물은 카운터의 모든 경비를 담당하는 한국 카운터계의 살아있는 전설. 선 굵은 연기로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던 안석환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얼굴로 시청자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제작진은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의 조합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독보적인 능력을 가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덧입힐 배우들의 경이로운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고구마 따위 없는 속이 뻥 뚫리는 권선징악과 통쾌한 사이다 액션, OCN만의 유일무이한 장르 색채를 더해 웃음과 감동, 힐링을 함께 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액션 히어로물로찾아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후속으로 2020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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