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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IS시선]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 언제까지 ‘죄송’ 타령만 하나

넷플릭스 효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최근 출연자 리스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방송 후 트리플스타 강승원, 비빔대왕 유비빔, 한식대가 이영숙 등 출연자들이 줄줄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까닭이다.강승원은 양다리 등 여성 편력 문제를 비롯해 취업 로비, 공금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유비빔은 20여 년간 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한 것이 드러나 도마 위에 올랐다. 채무불이행 의혹이 불거졌던 이영숙은 채권자의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 청구로 ‘흑백요리사’ 출연료를 압류당했다.뿐만 아니라 인기 TV 예능 ‘나는 솔로’와 ‘끝사랑’ 역시 출연자 리스크로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나는 솔로’는 현재 방송 중인 23기 정숙이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를 저지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종영한 ‘끝사랑’은 출연자 이범천의 사기 결혼으로 소란을 겪었다. 모두 방송 초반 드러난 이슈로, 제작진은 급히 이들의 분량을 덜어냈다.모두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로 인해 벌어진 논란이다. 제작진은 연이은 논란에 철저한 사전 검증에도 한계가 있다며 고충을 토로한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등을 걸러내고 있다. 넷플릭스도 “업계에서 통용되는 수준보다 한층 더 다각적인 사전 검증 절차를 거친다”고 전했다. 결국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한다고 해도 출연자가 마음 먹고 속이려 한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다. 더욱이 예능 출연만으로 요구할 수 있는 제출 서류에도 한계가 있다며, 출연자 논란이 프로그램에도 득 될 것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그렇다고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사전 조사에 한계가 있다면 사후 조치를 제대로 하면 된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재발 사례를 막으면 된다. 예컨대 방송 출연 계약 시 각종 논란에 따른 구체적인 손해배상 조항을 넣고, 실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소송 제기 등으로 단호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있다. 섭외야 지금보다 어려워지겠지만, 유사 사건 발생률은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물론 일반인 대상 예능 자체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제작사에서 이 선택을 할 리는 만무하다. 일반인 예능은 노출된 적 없는 출연자들로 신선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시청자들의 공감대 형성이 쉽다. 출연료도 연예인 대비 10%가 채 되지 않아 제작비 절감 효과가 상당하다. 제작진에게는 가성비가 좋은 ‘고효율’ 선택지인 셈이다. 일반인 예능이 포기할 수 없는 카드라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과문의 탈을 쓴 변명을 늘어놓기보다 끊임없이 대응책을 고민하고 실행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시도해야 한다. 도리를 다하지 않고 취할 수 있는 실리는 없다.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출연자 리스크는 단순히 시청자들이 부대낌 혹은 피로감을 느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제작진이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며 가벼운 실수로 치부하는 동안 논란의 피해자는 제2, 제3의 고충을 겪고 있다. 며칠 전 ‘나는 솔로’ 측이 낸 입장문 속 “시청자들께 송구하고”, “시청자들께 불편함이 없도록”이란 말 앞에는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게 있었다는 뜻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1 06:15
스타

불법영업 고백 유비빔, 결국 ‘유퀴즈’서 못 본다

과거 불법 영업 사실을 고백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출연자 유비빔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통편집된다.3일 ‘유퀴즈’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촬영이 진행된 유비빔 부분은 통편집 돼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다. ‘유퀴즈’는 오는 6일 방송분을 통해 유비빔 촬영분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과거 불법 영업 사실이 드러나고 본인이 시인함에 따라 방송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유비빔은 지난 1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과거 불법 영업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고, 이후엔 아내 명의의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식당을 편법 영업해왔다.유비빔은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사과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13:54
스타

‘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 영업 자백..“마음 편할 날 없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비빔대왕’ 유비빔이 과거의 잘못을 고백했다. 유비빔은 1일 자신의 SNS 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지난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부인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유비빔은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부인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면서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 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지난 20년은 생계를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 20년은 대한민국의 비빔문화를 위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13:59
산업

최근 5년 인터넷 최대 장애 규모 KT, 최장 장애 SKB

최근 5년 동안 통신 장애 사고 중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KT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비스 최장 장애는 SK브로드밴드의 지역 인터넷 장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통신 장애 현황’에서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건은 2021년 10월 25일 일어난 KT의 전국 인터넷망 장애로 약 3000만 회선이 해당했다.2021년 오전 11시 20분께부터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로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넘게 장애가 일어나면서 카드 결제기를 쓰는 소상공인과 업무용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기업과 학교 등이 피해를 봤다. 이 부문 2위 역시 KT였다. 지난달 10일 유선전화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지연되면서 서울, 충청 등 전국 일부 지역 유선 전화 서비스가 불통이 되면서 약 12만3000 회선이 피해를 봤다. 이 장애의 지속 시간은 10시간 5분이었다. 통신 장애 가운데 지속 시간이 가장 길었던 경우는 지난해 9월 5일 동북선 전철 터널 공사 중 SK브로드밴드 광케이블이 잘리면서 일어난 서울시 성동구 일부 지역 인터넷 중단으로 1553 회선에서 13시간 19분간 장애가 이어졌다.그다음으로 길었던 장애는 역시 SK브로드밴드 광케이블이 외부 업체 도로 공사 중 끊기면서 수원 지역 4813 회선이 장애를 겪었던 일로, 10시간 20분 지속됐다.황 의원은 "통신사고는 음식점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하루 매출 전부를 날릴 수도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지만 통신사들이 보상·배상에 미온적인 경향"이라며 "기업들의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 5일 있었던 유선 인터넷 장애 사고에 대해 "KT와 SK브로드밴드가 소상공인 요금 한 달 치를 감면하겠다고 했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실제 피해액 수준의 보상·배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지난 5일 유선 네트워크 신호를 무선으로 중계해주는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일부 기기의 보안 설정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당일 오후 4시 57분부터 9시 58분까지 인터넷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KT와 SK브로드밴드가 장애가 발생한 이 무선 AP를 사용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2 09:46
스타

젝스키스 고지용, 사장님 된 근황 “술+피로, 건강 악화…건강식 사업 도전”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식 요식업에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고지용은 지난 13일 유튜브 ‘머니멘터리’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등장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고지용은 “원래는 부동산 관련 금융 쪽 일을 하고 있는데, 이쪽 시장이 많이 경색됐다”며 “그동안 일을 하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도가 많이 쌓여 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건강 관련된 음식점을 하고 있는 후배와 함께 일을 하게 됐다”라고 근황을 밝혔다.고지용은 아이돌을 우연히 하게 된 계기와 현재 방송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후배와 함께 운영 중인 식당에 도착한 고지용은 “곧 매장 오픈이라서 준비가 한창이다”라면서 “손님으로 왔을 때는 몰랐는데,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면 기분이 같이 좋아진다”라고 직접 자영업을 해보니 달라진 생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고지용은 설거지는 물론, 음식을 나르고, 손님을 접대하며 직접 매장을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제가 이렇게 직접 경험을 해보니까. 자영업 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털어놨다.끝으로 고지용은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봤기 때문에 실패가 무서워서 결정 못 내리는 것보다는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식당 뿐 아니라 가맹사업 역시 도울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몸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7:33
예능

백종원, 국과수 간다 (‘백패커2’)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 14회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이하 국과수)으로 향해 스트레스 타파를 위한 140인분의 고자극 한 상을 준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원주에서 모인 출장 요리단은 열 네 번째 출장지 단서로 범상치 않은 '주요 고객' 명단을 확인하게 된다. 경찰, 국방부, 법무부, 법원, 검찰 등 범상치 않은 고객을 가진 이날 출장지는 바로 과학 수사의 요람인 국과수 본원. 각종 사건·사고의 진실들을 다양한 과학적 증거로 규명하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진실을 밝히는 곳이다. 이날 출장 요리단은 출장지 입성과 동시에 부검실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안길 예정. 14회 선공개 영상에는 “안에 부검하고 있어 지금”이라고 외치는 이수근과 함께 처음 보는 부검실 광경에 얼어붙은 출장단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보현이 "드라마 세트장에서 많이 봤다"라는 하자, 의뢰인은 "드라마에서처럼 어두운 곳에서 후레쉬 켜고 하는 부검실은 세상에 없다"라고 강조하며,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명감을 다해 노력하는 부검팀의 이야기를 전했다. 2023년 국과수 본원에 접수된 사건만 약 13만 건.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 마약, 교통사고, 화재, 딥페이크 범죄까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국과수 사람들의 다양한 업무와 함께 그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 조명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제로 남을 뻔한 굵직한 사건들을 비롯해 국과수 직원들이 들려주는 숨은 이야기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미션은 국과수 사람들의 고농축 스트레스를 날릴 ‘즉석 고자극 요리 한 상’이다. 실제로 참혹한 사건 사고의 현장을 파헤치며 살인 협박을 받은 적도 있고, 스트레스에 악몽을 꾸기도 한다는 국과수 사람들의 생생한 고백이 놀라움을 전하기도. 또한 국과수가 소방서처럼 혐오시설 취급을 당하고 있어 주변에 편의점이나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직원들이 쉽게 이동조차 할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그 중에서도 부검팀이 식사를 하는 부분에 큰 고충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종원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백종원은 핵매운 비빔냉면과 함께 맵단짠을 모두 포함한 스트레스 타파용 고자극 요리 한 상을 준비한다. ‘막국숫집 막내아들’로 알려진 고경표는 광기의 눈빛까지 보이며 면 삶기에 자신감을 드러낸다고 해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불맛 장인 백종원과 안보현의 화려한 토치 불쇼가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백패커2’ 14회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1 18:01
생활문화

평이담백 뼈칼국수, 돼지목뼈와 칼국수 조합한 신메뉴, 외식 시장 변화 예고해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네오플레이트가 선보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평이담백 뼈칼국수’(대표 한성희)가 식도락가들 입맛을 자극하며 외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돼지목뼈와 칼국수를 조합한 신메뉴 뼈칼국수를 기획하고, 2017년 파주 외진 곳에 ‘파주 뼈칼국수(교하제면소)’라는 안테나 샵을 오픈하여 2년 동안 소비자로부터 철저하게 검증받은 후 2019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평이담백 뼈칼국수’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하여 야심차게 런칭했다. 뼈칼국수 요리는 장시간 고아낸 돼지목뼈 육수와 쫄깃한 칼국수가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최상의 칼국수 맛을 즐기며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서 든든한 한 끼 식사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 음식점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뼈칼국수와 함께 얼큰뼈칼국수, 비빔칼국수, 뼈탕밥, 얼큰뼈탕밥, 계절 음식 콩국수 등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또한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 얼큰한 술안주 요리 고사리뼈탕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저녁시간대 매출 상승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성희 대표는 내실 경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했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평이담백 뼈칼국수는 서울 서교동 본점을 필두로 성수점, 방이점, 분당 정자점, 경기도 김포점, 경기도 동두천점, 강원도 철원점, 울산 옥동점 등 총 7개 가맹점이 성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맹 문의가 쇄도한다. 한 대표는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을 도모하는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깨끗하고 욕심 없는 한 그릇’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평이담백 뼈칼국수 가맹사업 성장․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메뉴 개발, 조리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가맹점주들의 성공 창업을 뒷받침하는 그는 “평이담백 뼈칼국수가 소비자 메뉴 선택의 우선순위로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2024.07.30 10:30
스포츠일반

‘초대형 실수’ 기본도 못 지킨 개막식…색다른 방식, 문화·예술 향연 다 빛바랬다 [2024 파리]

개막 전부터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본조차 못 지킨 초대형 실수가 나왔다.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두 차례나 잘못 소개한 것이다. 확 달라진 개막식 방식에 프랑스가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향연도 결국 빛이 바랠 수밖에 없었다.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시작돼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진행된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계획 자체만으로도 많은 화제와 기대로 이어졌다. 그동안 하나의 대형 경기장에서 모여 진행되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트린 방식이었기 때문이다.선수단 입장부터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6㎞ 구간을 유람선 등 배에 타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리를 상징하는 센강을 활용하는 독특한 방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됐다. 덕분에 이전 올림픽과 달리 훨씬 더 많은 관중들이 개회식을 즐길 수 있었다. 퐁 상쥬나 퐁 뒤 카루젤 등 다리에 관중석이 설치됐고, 센강을 따라 측면에도 관중석이 마련됐다.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은 멀리 보이는 전광판을 통해서라도 개막식을 즐기기 위해 입구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형 TV 등이 설치된 음식점 주위에 모여 개막식을 지켜보는 사람들로 센강 인근 거리가 붐볐다. 센강을 따라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프렌치 캉캉,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유로 댄스 공연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졌다. 프랑스 성악가 악셀 생 시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의 공연과 함께, 드비이 육교 위에서는 패션쇼 등도 잇따라 펼쳐졌다. 다양한 효과가 나올 때마다 관중석에선 많은 환호가 터졌고, 하늘에선 에어쇼도 펼쳐졌다.곳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선수단의 입장을 알리는 영상뿐만 아니라 지네딘 지단을 시작으로 한 성화의 여정 영상도 더해졌다. 영상 속에 담긴 성화는 실제 프랑스 각종 명소에서 등장해 조화를 이뤘다. 마지막 성화 봉송 때는 레이저 쇼가 에펠탑을 수놓았다. 정장을 입은 지단이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성화를 넘겼고, 나달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칼 루이스(미국),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와 센강을 건넜다. 프랑스 테니스 스타 아멜리 모레스모가 성화를 넘겨받은 성화는 토니 파커(농구), 미카엘 기구(핸드볼) 등을 거쳐 최종 점화자인 마리 호세 페렉(육상)과 테디 리네르(유도)에게 전달됐다. 이들이 열기구 형태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고, 캐나다 퀘벡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이 에펠탑에서 사랑의 찬가를 불렀다. 그러나 야심 차게 준비한 파리 올림픽의 개회식을 하늘이 돕지 않았다. 당초 대회 조직위원회는 석양으로 물든 센강을 배경으로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대회의 막이 오르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하루종일 하늘이 회색빛이었다. 급기야 선수단이 선상 행진을 할 때는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선수단은 물론 관중들도 우산이나 우비 등으로 비를 피하는데 급급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선수단을 실은 배가 차례로 출발하고, 이 과정에서 각종 공연이나 영상을 끼워 넣다 보니 현장 몰입감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전광판을 통해 소개도 되지 않은 선수단의 배가 지나가거나, 이미 출발한 선수단을 소개하는 전광판 설명이 뒤늦게 전해지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서는 정돈이 됐을 수 있었으나, 현장에서 관전하는 30만 관중들의 몰입감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가장 심각한 건 한국을 북한으로 두 차례나 잘못 설명한 초대형 실수였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했는데, 장내 아나운서들은 프랑스어와 영어 모두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했다. 순서가 100번째 이상 차이가 날 만큼 한국과 북한의 프랑스어 차이가 컸던 데다, 심지어 영어로도 같은 실수가 반복된 건 그야말로 기본을 지키지 못한 초대형 실수이자 사고였다.자연스레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올림픽 개막식, 나아가 색다른 시도와 다양했던 볼거리 등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게 됐다. 옥에 티 정도로 비칠 실수를 넘어선 심각한 문제인 만큼, 대한체육회나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속 조치, 그리고 대회조직위원회 등 주최 측의 대응에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27 08:15
연예일반

제아 김태헌 “부탄가스로 물 끓여 샤워→누나 8년째 연락 두절” (특종세상)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됐다.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태헌이 출연해 중국 음식점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핸드폰 비도 못 냈고 신용카드도 막혔다. 부탄가스를 사서 물을 끓여 샤워하고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33만 원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는 김태헌은 “5일 동안 일을 안 한 적이 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가슴 아픈 가정사도 공개했다. 김태헌은 8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7년 후인 중학교 3학년 때 유방암을 앓았던 어머니도 떠나보냈다. 그는 “납골당 가면서 어머니 유골함을 드는데 정말 못 보내겠더라. 따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태헌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한 여성을 찾아다녔다. 8년 전 연락 두절된 친누나였다. 그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누나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휴가를 내고 누나를 만나러 간 적이 있다”며 “그리고 전역했는데 그 뒤로 누나와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태헌은 누나의 실종이 ‘돈’ 때문일 거로 추측하며 “큰 이모와 제가 도와줘서 차린 가게가 망했다. 그 뒤로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년간 생활고 때문에 누나를 찾지 못하다가, 수입이 생기자마자 직접 발품을 팔아 누나의 행방을 수소문했다.김태헌은 “돈보다는 누나가 더 중요하다. 돈은 다시 벌면 되는 거고 숨바꼭질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2 09:57
연예일반

[IS포커스] 나영석이 김태호 이겼다?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

K예능의 양대산맥 김태호 PD와 나영석 PD의 정면대결이 본격 시작됐다. 김태호 PD의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시작 일주일 뒤 나영석 PD가 tvN ‘서진이네2’를 선보이면서다. ‘서진이네2’는 첫회 시청률에서 ‘가브리엘’ 2회를 압도했다. 그러나 이들 대결을 오직 시청률로만 평가하는 것은 기계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히려 신선도 면에서는 ‘가브리엘’이 낫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2일 “지금의 시청 환경에서 시청률로만 두 작품의 성과를 비교할 수 없다. 화제성, 채널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는 우리나라 예능계의 판도를 바꾸는 스타 PD들인 만큼 참신한 시도 등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진이네2’ 시청률 월등히 높지만…“기울어진 운동장”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는 프라임 시간대인 금요일 늦은 오후 나란히 ‘가브리엘’과 ‘서진이네2’를 선보이고 있다. ‘가브리엘’이 지난달 21일 첫 발을 내디뎠는데 시간대는 오후 8시 50분이다. ‘서진이네2’보다 10분 가량 늦지만 사실상 동시간대다. 경쟁 첫 주의 시청률 결과는 ‘서진이네2’가 월등히 높다. ‘서진이네2’는 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반면, ‘가브리엘’은 1.5%로 시작해 ‘서진이네2’가 첫 방송된 28일은 1.1%를 기록했다. 무려 6배 이상의 차이다. 하지만 이 수치의 차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서진이네2’는 지난해 시즌1이 방영돼 자체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흥행이 나름 보장된 프랜차이즈 예능이다. 더구나 채널 비교에서도 tvN이 JTBC보다 호감도가 높다. 입소문이 커지는 OTT의 경우에도 ‘서진이네2’가 공개되는 티빙이, ‘가브리엘’이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보다 국내 가입자 수가 월등히 높다. 이들의 경쟁 결과를 시청률로만 평기하기엔, ‘기울어진 운동장’인 셈이다. 김태호 PD와 나영석 PD의 신작 평가를 단순히 시청률로만 재단할 수 없는 이유다. ◇김◇ 태호PD ‘참신함’vs나영석 PD ‘익숙함’김태호 PD와 나영석 PD의 대결에는 아직 프로그램 평가의 중요 지표로 여겨지는 화제성 지수 대결 결과도 있다. 두 PD는 각각 참신함과 익숙함을 무기로 내세우며 화제몰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가브리엘’은 김태호 PD의 도전작이다. 그는 ‘무한도전’ 이후 오랫동안 몸 담은 MBC를 떠나 ‘먹보와 털보’, ‘서울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 ‘댄스가수 유랑단’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했다. 색다른 예능을 시도했다는 평가다. ‘가브리엘’은 스타들이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아본다는 체험 리얼리티로 흥미로운 설정과 예능에서 보긴 드문 몇몇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 유명한 예능인들이지만 이들의 새 얼굴을 보여줌으로써 재미를 노린다. 여기에 다큐멘터리의 특징이 가미돼 감동까지 자아낸다. 첫 방송 직후 화제성도 낮지 않은 수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결과 TV-OTT 통합 비드라마 기준 ‘가브리엘’은 8위, 박보검은 비드라마 출연자 기준 3위에 올랐다. 앞으로 지창욱 등 새로운 출연자가 등장하는 터라, 화제성을 더 끌어올릴지도 기대 포인트다. 나영석 PD는 ‘서진이네2’를 통해 과거 ‘윤식당’에서 이사였던 배우 이서진이 승진해 해외에서 음식점을 차린다는 콘셉트를 뼈대로 기존 출연자들인 배우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등에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운 방탄소년단 뷔 대신 ‘일잘러’ 배우 고민시를 새롭게 투입했다. 여기에 촬영지를 아이슬란드, 판매 메뉴를 곰탕으로 삼아 새로움을 조금씩 가미했으나 전반적으로는 그동안 자랑해온 재미 요소들을 담아내며 ‘익숙함’을 내세운 것이다. 첫 방송 이후 고민시가 깐깐한 사장 이서진조차 크게 만족할 만한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화제성 면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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