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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상폐’ 동원F&B 품은 동원산업 '글로벌 시동'...R&D 초집중 'K푸드 열풍' 합류한다

동원그룹이 식품사업의 구조 손질이 31일 마무리된다. 주력 계열사 동원F&B를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식품 계열사 전반을 하나로 묶는 조직 재편의 본격화다. 동원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16조원, 글로벌 비중 40% 달성을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의 ‘연구개발’에 초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동원F&B, 동원산업에 편입 완료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원F&B가 공시한 합병등 종료보고서에 따라 31일 동원F&B는 상장 폐지된다. 그러면서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으로 완전히 편입된다.식품 산업을 담당하는 동원F&B를 동원그룹 내 식품 관련 부문인 동원홈푸드·스타키스트(Starkist)·스카사(S.C.A SA) 등과 함께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동원그룹은 이런 식품 계열사 전반의 통합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글로벌 식품 디비전을 생산·마케팅·영업·구매 영역에서 통합 운영하고,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조직들이 하나의 체계로 묶이며 시너지 창출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개발 부문도 일원화된다. 기존에는 동원F&B의 식품과학연구원과 식품안전센터, 동원홈푸드의 식품연구소, 스타키스트의 QA 조직이 별도로 존재했으나, 앞으로는 국내는 ‘한국 R&D 센터’, 해외는 ‘글로벌 R&D 센터’로 나눠 운영하는 이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제품 개발부터 품질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이를 바탕으로 동원그룹은 기존의 해양수산·글로벌 물류·소재 3대 사업군에 식품을 추가해 중장기 성장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생산공장 통합 운영, 유통채널 재조정, 브랜드 재정비, 수출 제품 현지화 전략 등을 병행하며, 장기적으로는 해외사업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도록 한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매출 1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그룹 매출은 8조9442억원 수준이다.그룹의 공격적인 글로벌 전략에는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색채도 짙게 반영됐다는 목소리다. 김 회장은 지난 수년간 스타키스트, 스카사, 테크팩솔루션, 금천, 동부익스프레스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그룹의 외연을 확장해왔다.업계에서는 동원그룹이 향후 글로벌 식품사업 강화를 위한 추가 M&A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제로 동원은 HMM과 한국맥도날드 등 대형 매물 인수전에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글로벌 비중 확대 성공하려면동원그룹이 해외시장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삼은 것은 바로 미국 시장이다. 그룹은 2008년 인수한 미국 최대 참치 통조림 회사 스타키스트를 통해 북미는 물론 중남미 지역까지 판로를 넓히고 있다. 실제로 스타키스트는 2023년 기준 미국 참치 시장 점유율 46%를 차지하며 업계 1위를 고수 중이다. 이미 확보된 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여기에 세네갈의 참치 통조림 업체 스카사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동과 유럽 시장은 이 회사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공략하며, 지역별 맞춤 전략도 병행된다. 동원그룹은 이를 통해 해외 법인 간 연결을 강화하고, 통합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릴 방침이다.동원F&B의 지난해 수출액은 973억원으로, 전체 매출 4조4836억원 중 2.2%에 불과하다. K-푸드 열풍 속에서도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오리온의 초코파이 등 경쟁사 브랜드들이 각각 1000억원 이상의 연간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이는 동원그룹이 뒤로 제쳐뒀던 글로벌 연구개발(R&D)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동원F&B의 R&D 투자 규모는 매출 대비 0.3% 수준으로, 주요 식품기업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이 1.22%(2176억원), 대상이 1.09%(477억원), 풀무원 0.93%(300억원), 농심 0.86%(296억원), 롯데웰푸드 0.70%(285억원), 오뚜기 0.70%(204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K푸드 열풍에 올라 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초집중할 필요성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이에 동원그룹은 이번 통합 R&D 체계를 통해 투자 효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향후 R&D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동원그룹 관계자는 “음료, HMR, 소스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수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동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함께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31 10:50
산업

동원F&B,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로 방탄소년단 진 발탁

동원F&B가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진을 대한민국 대표 참치캔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모델 선정은 진이 2021년 공개한 솔로곡 ‘슈퍼 참치’가 배경이 됐다. 진은 낚시를 즐기던 중 참치를 잡은 경험을 살려 노래를 만들었으며, 해당 노래의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원F&B는 참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진과 함께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를 알릴 계획이다.동원F&B는 22일 오후 12시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티저 영상에서는 노래 ‘슈퍼 참치’가 등장하며 메인 광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원F&B는 다가오는 27일 본 광고를 공개하고, 8월에는 매주 한 편씩 SNS 쇼츠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한 모델 진의 사진을 넣은 참치캔과 스티커로 구성된 ‘BTS 진 에디션’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동원F&B 관계자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 진을 통해 고단백 ‘동원참치’의 건강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진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참치캔 ‘동원참치’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2 15:48
생활문화

참기름으로 맛을 낸 참치캔 ‘동원맛참’ 출시

동원F&B는 지난 1982년부터 40여 년간 참치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원참치’의 수요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동원참치는 현재 참치캔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고객층과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대표 제품인 ‘동원맛참’은 참기름으로 맛을 내 별도의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 좋은 제품이다. 일반적인 살코기 참치캔이 찌개나 볶음 등 각종 요리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면, ‘동원맛참’은 참기름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감칠맛이 살아 있고, 별도의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에 최적의 맛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동원맛참’은 살코기 함량이 약 76%로, 135g 한 캔 당 약 24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한 캔만으로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절반 가까이를 섭취할 수 있다.동원F&B는 ‘동원맛참’ 콘셉트에 맞춰 패키지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참치캔은 캔 뚜껑 부분이 하단에 위치하도록 제품명과 영양성분을 표시한 것과 달리 동원맛참은 캔을 상하 반전해 뚜껑만 열고 식탁에 올려두어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떠먹기 좋게 디자인했다. 패키지에 동원참치를 대표하는 노란색 대신 비비드한 주황색과 빨간색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동원F&B는 지난 8월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을 모델로 한 ‘동원맛참’ CF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CF에서 안유진은 동원맛참을 밥 위에 올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밥에 바로 먹는 고소한 밥참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향후에는 식음료 브랜드는 물론 게임 등 이종산업과도 컬래버래이션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동원F&B 관계자는 “동원맛참은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어 캔햄은 물론 냉장, 냉동식품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살코기 참치, 고추참치에 이은 대표 스테디셀러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원F&B는 지난 3월 식물성 참치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며,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칼로리 부담도 덜었다. 혈당조절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섬유 함량은 높이면서 칼로리는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낮췄다.‘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축적된 참치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참치와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참치 특유의 살코기 결, 형태를 만들어냈다. 한국인 식생활에 맞춰 고소마요, 불닭마요, 레드고추 등 다채로운 소스 맛을 넣어 샌드위치나 김밥 소재로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원F&B는 식물성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맛과 영양을 모두 구현한 점을 ‘마이플랜트’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콜레스테롤 함량과 칼로리, 기존 제품과의 맛 차이가 소비자들의 식물성 대체식품 제품에 대한 선호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3.10.27 10:45
경제

[추석선물특집] 동원추석선물세트, 종이 포장으로 환경과 맛 둘 다 잡았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추석을 맞아 건강과 품격을 담은 ‘동원 추석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 동원F&B는 건강한 명절 선물세트를 컨셉으로 고단백 건강식품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짜지 않아 건강한 고급 캔햄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올페이퍼 패키지(All-paper package)’ 선물세트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세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MZ세대를 겨냥해 고단백 식품으로 구성한 ‘동원 스페셜 19호’와 *뉴트로(Newtro) 컨셉의 ‘동원참치 뉴트로세트’, 한정판 디자인의 ‘리챔2호 배드보스 에디션’ 등 다채로운 선물세트도 함께 출시했다. ‘동원 추석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전국 유통 매장과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9.10 12:30
연예

[리뷰IS] '유퀴즈' 전국민이 즐기는 맛 '대기업의 레시피'

일상 생활에서 자주 먹는 대기업 제품들의 직원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총출동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대기업의 맛' 특집으로 꾸며졌다. 국민 반찬인 참치캔부터 포장 김치,즉석밥, 국물 요리. 액상 조미료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품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높였다. '동원참치'에서 일하는 참치캔 전문가 박세영 팀장은 참치캔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참치캔은 고급 음식이었다면서 "1982년에 참치캔이 처음 나왔다. 당시에는 짜장면이 500원이었는데 참치캔은 100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크게 동감하며 "맞다. 도시락 반찬으로 참치캔을 가져오면 반에서 난리가 났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참치캔 안에 있는 기름을 먹어도 되는지 질문했다. 이에 팀장은 "그 기름은 카놀라유다. 먹어도 전혀 상관 없다"고 말해 두 MC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김치찌개 할 때 다들 그 기름을 넣어 봤을 거다. 그러면 훨씬 맛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국내 최초 포장 김치를 개발한 회사 '종가집김치'를 다니는 김성언 차장은 김치 회사의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차장은 "개발팀에서 14년째 김치를 연구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이 일정한 맛이 나올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 김치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유산균 연구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장은 "우리 회사는 타사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김장하시는 어머니들과 경쟁한다"고 말했다. 차장은 "우리의 목표는 어머니들이 인정하는 맛"이라며 "궁극의 맛은 어머니의 손 끝에서 나온다"고 말해 두 MC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어린이 김치를 만들었다며 "양념이 순하고 단맛이 첨가된 건강한 김치"라고 말했다. '햇밧' 팀에서 일하는 최소망 연구원과 '비비고 육개장' 팀에서 일하는 김무년 연구원은 동반 출연했다. 최소망 연구원은 "우리 회사가 만든 즉석밥의 누적 판매량은 37억개다. 1초에 17개씩 팔리고 있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출시 당시에는 매출이 저조했다. 그러나 당시 인기 시트톰이었던 '순풍산부인과' 주연들을 광고 모델로 쓰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올라갔다"며 일화를 들려줬다. 김무년 연구원은 "매출로 따지면 사골곰탕이 제일 잘 팔린다. 그 다음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순"이라고 밝혔다. 육개장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식감을 살릴 수 있는 통대파와 찢은 양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개장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거의 다 다녀왔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국내 최초 액상 조미료인 '연두'의 개발자 서동순 본부장도 이날 얼굴을 비쳤다. 본부장은 "출시한 지 이제 12년 됐다"라며 "지금까지 3500만 병이 팔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며 "철수했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본부장은 "'두고봐라, 언젠가는 알아줄 테니'라고 매일 다짐했다. 집념을 가지고 액상 조미료를 대중화시켰다"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2 11:57
경제

동원F&B, 정동원 모델로 한 참치캔 ‘동원참치 레트롯 캔' 출시

동원F&B는 참치캔 ‘동원참치’에 복고풍 감성을 입힌 ‘동원참치 레트롯 캔’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원참치 레트롯 캔은 복고풍을 뜻하는 ‘레트로’와 ‘트로트’의 합성어로, 트로트 가수 정동원을 모델로 한 참치캔 제품이다. ‘그때 그 참치가 돌아왔읍니다, 그 시절 추억 동원’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1984년 당시의 동원참치 디자인을 레트로 컨셉트로 재해석했다. 캔의 색상, 글씨체, 일러스트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동원참치의 상징인 노란색 캔에 ‘동원참치’를 전통의 파란색 글씨로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바다에서 힘차게 뛰어오르는 참치 일러스트를 참치캔 전면과 측면에 생생하게 그려넣어 참치캔의 건강성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중량은 135g이며 가격은 2480원이다. 동원F&B는 ‘동원참치 레트롯 캔’ 출시에 앞서 정동원을 모델로 레트로 컨셉트의 동원참치 신규 CF를 공개했다. CF에서 정동원은 트로트 풍으로 제작된 ‘캔을 바롯 따’ CM송을 맛깔나게 부르며 흥을 돋운다. 정동원 특유의 감성과 구성진 목소리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귀를 사로 잡는다. 동원F&B 관계자는 "정동원을 모델로 ‘동원참치 레트롯 캔’ 포스터와 판촉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트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1 14:54
연예

정동원, 동원참치 모델 발탁

'미스터트롯' 정동원이 동원참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7일 정동원이 최근 동원 F&B의 참치캔 동원참치 전속 모델로 촬영 중인 사진이 조선일보를 통해 공개됐다. 팬들의 광고 모델 요청이 쇄도해 계약 체결까지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정동원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과 동명의 참치 브랜드인 동원참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정동원은 6월 중 계약이 만료된 펭수의 배턴을 이어받아 동원참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동원참치에 이어 동원샘물 모델로도 나선다. 정동원은 매체에 "평소에도 동원참치 좋아했고, 특히 밥에 비벼먹으면 꿀맛이다. 팬 분들 덕분에 동원참치 광고모델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8 08:08
연예

[피플IS] '1주년' 펭수 #광고계 점령 #올해 키워드 성장 #세계진출

'자이언트 펭TV'가 론칭 1주년을 맞았다. EBS 연습생 펭수는 지난해 4월부터 시청자들과 만나 소통하기 시작했다. 물론 첫 시작은 순탄치 않았지만 지금은 단연 최고 스타다. 유튜브 채널 210만 구독자를 자랑하고 있다. 광고계도 점령해 다양한 상품과 접목된 펭수를 만나볼 수 있다. 1년 만에 그야말로 '올킬의 아이콘'이 됐다. 펭수는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이다. 세계적인 스타를 꿈꾸며 EBS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 발 빠르게 성장했다. 방송가의 벽을 허물었다. EBS 연습생이지만 지상파 3사(KBS·MBC·SBS)는 물론 JTBC로 영역을 확장해 활동했고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및 각종 영화 행사에도 참석, 존재감을 넓혔다. '광고의 신'으로 불린다. 제과와 식품·음료·유통 업체에서 앞다퉈 펭수를 광고모델로 섭외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펭수의 몸값은 연간 기준으로 7억 원 내외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한 값을 한다. SPC삽립 펭수빵은 업계에서 국찌니·포켓몬스터를 잇는 캐릭터 빵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라 칭하고 있다. 71가지 종류의 펭수 이미지를 담은 '펭수씰'이 히트하며 출시 2주 만에 100만 개 넘게 팔렸다. 빙그레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모델인 펭수는 한정판 굿즈 이벤트로 제품의 마케팅 효과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비타500·동원참치·GS25·던킨도너츠·스파오·코카콜라사 미닛메이드·LG생활건강 샤프란 아우라 등이 펭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뜨거운 데뷔와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오른 펭수는 2년 차를 맞았다. 방송은 시즌2 시작 전 봄방학을 가지며 휴식을 선언, 최근 재개했다. 시즌1에서는 각종 컬래버가 많았지만 이번엔 '자이언트 펭TV' 위주로 펭수의 활동을 담을 예정이다. 올해의 목표는 '성장'이다. 이슬예나 PD는 "원래 팬 미팅이나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게릴라성으로 팬들과 만나는 아이템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면서 "작년에는 펭수가 연습생으로서 다양한 것들에 도전했다면, 올해는 조금 더 크고 장기적인 과제에 도전해 펭수의 매력과 성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시즌1 때도 그랬듯이, 도전의 성공 여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BS 김명중 사장은 펭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을 '펭수 세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펭수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양한 콘텐트와 캐릭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을 예고했기에 펭수의 세계 진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8 08:00
경제

식음료 업계, 짜릿한 즐거움 추구하는 ‘펀슈머’를 잡아라

최근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잼비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음료 업계가 ‘펀슈머’를 잡기 위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재미와 즐거움을 공유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가격 대비 200% 이상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패키지에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메시지로 담아 친구에게 재미를 주는 제품부터 독창적 컨셉의 네이밍을 입힌 제품, 인기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은 제품까지 펀슈머 저격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 작지만 소중한 메시지 담아 친구에게 전하는 즐거움! 코카-콜라 DIY 스페셜 패키지 나만의 소중한 순간을 직접 패키지에 담아 친구에게 전하는 특별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매년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혁신적인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 코카-콜라는 올해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직접 담아볼 수 있는 ‘DIY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350ml 캔과 500ml 페트 제품의 라벨에 네 칸으로 구성 된 디지털 패널이 그려져 있어 본인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낀 순간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적을 수 있다. 코카-콜라 DIY 스페셜 패키지는 출시 이후 SNS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기록해 공유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2020년 새해 캠페인 ‘Little Big Moments (작지만 소중한)’의 일환으로 출시됐으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가치를 알고,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발견하고, 그 안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 뻔한 것보다 펀(FUN)한 것이 좋아! 독특한 네이밍으로 눈길 끄는 아이템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 가용비, 가잼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CU는 사조대림과 함께 도시락 김 ‘해표 김상봉’을 출시했다. 김상봉은 소규격 김 3봉지를 한 패키지에 담은 제품으로 가격도 일반 도시락 김 대비 약 6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김에 들기름을 발라 구운 담백한 맛으로 밑반찬으로 제격이며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즐겨 먹을 수 있다. 도시락 김 김상봉은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위트있는 독특한 네이밍으로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는 재미있는 네이밍과 디자인에 열광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체 브랜드 제품인 ‘유어스1바우유’(1등이되고싶은바나나우유)를 선보였다. 유어스1바우유는 1등 바나나 우유를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으로 재미 요소를 가미해 네이밍한 제품이다. 원유 함유량은 86%로 구성해 기존 바나나맛 우유 대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동일 용량 대비 저렴하게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 눈으로 즐기는 재미! 인기 캐릭터 패키지에 담아 재미 더한 아이템 인기 최근 대세 캐릭터 펭수가 식음료업계에 핫한 모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제품 패키지에 적용된 제품이 인기다. 동원 F&B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를 담은 참치캔 ‘남극펭귄참치’ 한정판을 출시했다. 남극 참치는 참치 마니아 펭수가 평소 즐겨먹는다고 밝혔던 참치캔이다. 남극참치는 원래 동원참치를 패러디한 가상의 제품이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다. 남극참치 패키지는 남극참치 5캔과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펭수참치 랜덤 1종으로 구성됐다. 펭수 참치는 펭수의 표정과 어록을 담아 15종이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4 09:47
경제

포스트 손흥민을 노리는 펭귄…유통업계 ‘펭수앓이’

A 편의점 관계자는 4주 전 ‘펭수와 협업할 의향이 있는지’ 제안을 받았다. 당시 망설인 이 관계자는 지금은 후회가 크다. 당시 10만명이 조금 넘었다는 구독자는 현재 94만으로 늘었고 펭수는 방송국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그는 “불과 한 달 사이 협업 비용 등 조건은 달라졌고 무엇보다 펭수가 너무 바빠 우리가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열 살 펭귄 연습생 펭수를 잡기 위해 유통업계가 뛰고 있다. 전례 없는 신분(EBS 연습생)과 캐릭터(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어린이) 등 걸림돌에도 펭수를 모델로 잡기 위한 물밑 싸움이 한창이다. 당연히 몸값도 치솟았다. 업계는 펭수 1년 기준 광고모델료는 최소 3억에서 최고 5억원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빙그레가 경쟁이 치열해지기 직전 발 빠르게 치고 나갔다. 펭수는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자이언트 펭TV)에서 ‘손흥민 슈퍼콘 댄스에 도전’이라는 콘텐트를 올렸다. 손흥민 선수가 광고에서 춘 춤을 따라 하도록 유도한 이 이벤트에 당시만 해도 ‘무명’이었던 펭수가 도전하는 식이었다. 펭수는 “남극에서부터 손흥민 선수 팬이었다. 펭귄 덕후는 나 하나 아닐까?”라는 소개 글을 남겼다. 이후 펭수 인기가 급상승하자 빙그레가 콘텐트 계약을 제안했고,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내용은 펭수의 슈퍼콘 ‘먹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관계자는 “펭수가 지난여름 슈퍼콘 챌린지에 참여했던 히스토리도 잘 맞아 바로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가 자이언트 펭TV에 지급하는 콘텐트 제작비는 2000만~3000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스파오는 펭수와의 콜라보(협업)를 성사시켜 싱글벙글이다. 올해 10주년인 스파오는 ‘동갑내기 크리에이터 펭수와 만남’을 콘셉트로 다음 달부터펭수 캐릭터가 들어간 잠옷과 티셔츠, 잡화류 등을 판매한다. 협업개념인 만큼 펭수는 판매 물량에 따른 러닝개런티를 받게 된다. 계약 금액 등 조건은 비공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스파오가 협업을 진행한 ‘겨울왕국’, ‘해리 포터’ ‘토이 스토리’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거의 동등한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펭수 채널에 “너만을 위한 세계 최초 참치버거를 개발 중”이라고 댓글을 달았던 롯데리아도 일찌감치 펭수와 접촉에 나서 구애 중이다. 하지만 펭수 측 답변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워낙 접촉하는 업체가 많아 아직 회신조차 받지 못했다”며 “인기가 너무 많아 성사되더라도 일정상 내년에야 광고를 내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원F&B도 펭수와 협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동원참치 광고에 배우 조정석과 가수 손나은이 부르는 ‘참치송’으로 히트를 한 바 있다. 펭수는 지난 9월 이를 패러디한 ‘남극참치헌정송’을 만들어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펭수 팬들은 조만간 동원참치 광고모델로 제안이 갈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어왔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지금 당장 펭수를 써야 한다는 의견과 위험부담이 없는지 망설이는 의견이 공존하다”고 전했다. 펭수가 이처럼 광고 모델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일기획 캐스팅 담당 조승현 프로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했던 기존의 EBS 캐릭터와 차별화해 ‘연습생’이라는 콘셉트로 거침없으면서도 센스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2030 밀레니얼 세대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며 “유튜브,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폭넓게 소통하며 팬층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기업이 광고 모델로서 펭수에 매력을 느끼는 주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관련기사 "김명중" 사장 이름 언급…선넘는 EBS 캐릭터 '펭수' 14만 돌파 꼰대 깨부수는 병맛 센스···'어른들의 뽀로로' 펭수 만났다 2019.11.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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