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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빽가 "사진작가 데뷔 후 아티스트 병 걸려" 고백
코요태 빽가가 과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본다. 오늘(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내 인생에도 봄날이 올까?'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빽가를 비롯해 배우 이상미, 국악인 박애리, 가수 홍자, 가수 김민우, 작가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빽가는 과거 몹쓸 병으로 봄날을 잃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제가 원래 사진을 전공했다. 방송 활동을 하다가 우연찮게 SNS에 제가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유명 잡지사에서 연락이 와서 좋은 기회에 사진작가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밝힌다. 이어 "많은 관심을 주셔서 사진 작업을 하다 보니 아티스트 병에 걸렸다. 이후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무표정으로 입 다물고 있었는데 그 시절이 꽤 오래 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봐도 꼴사나운 모습이었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긴다. 코요태 멤버들, 그리고 부모님까지 말릴 수 없었던 기막힌 사연을 전한 빽가는 "무명 댄서 시절 종일 일해도 만 원밖에 벌지 못했다. 대표님한테 만 원짜리 인생이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뺨도 맞아봤다"라고 과거를 회상한다. 앞서 빽가는 뇌종양 투병 당시 힘들었던 사연과 가장으로서 겪는 고충, 주식 투자에 실패했던 사연 등을 전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내 인생의 봄날'을 기다리는 빽가의 사연 역시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 MBN
2022.03.12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