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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애플이 3년 만에 내놓은 보급형 '아이폰16e'…갤럭시 출하량도 넘볼까

‘프리미엄 우선주의’를 외치던 애플이 3년 만에 보급형 신제품을 내놨다. 그간 수익성에 중점을 뒀던 애플이 진입 장벽을 낮춰 라이벌 삼성전자의 출하량 1위 타이틀을 빼앗을지 관심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8일 ‘아이폰16e’ 출시에 앞서 21일 오후 10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2016년과 2020년, 2022년에 선보인 ‘아이폰SE’의 브랜드를 바꿨다. 가격은 599달러로,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6’ 기본형보다 200달러 저렴하다.이번에 애플은 보급형 제품에도 넘버링을 붙였다. 프리미엄 모델 수준의 사양과 AI(인공지능) 기능을 갖춰 플래그십 라인업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아이폰16e는 후면에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하나만 탑재한 것을 빼고는 아이폰16 기본형과 차이가 없을 정도의 사양을 자랑한다.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3나노 공정의 A18 칩으로 동일해 고사양 모바일 게임도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배터리는 ‘아이폰11’보다 약 6시간, 아이폰SE 3세대보다 약 12시간 더 오래간다. 최대 26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6.1형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아이폰16 기본형과 큰 차이가 없다. USB-C 충전 역시 뒷받침한다.여기에 필수 기능으로 부상한 생성형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AI가 글쓰기 작업을 할 때 문장을 교정하거나 상황에 맞게 톤을 바꾸고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터치 몇 번으로 삭제하는 등 효율적인 창작 환경을 보장한다.통화 녹음을 하면 AI가 알아서 핵심만 잡아 요약한다. 따로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챗GPT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16e는 아이폰16 라인업 중 가장 부담 없는 가격을 자랑한다”며 “성능과 지능을 두루 갖추고 개인정보 보호 기능까지 기본으로 탑재했다”고 강조했다.물량 공세를 지양하는 애플이 오랜만에 보급형 제품을 내놓은 것은 최근 주춤한 글로벌 입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최대 시장 중국의 스마트폰 점유율 통계에서 애플은 2023년 4분기 유일하게 20%대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지만 정확히 1년 뒤 화웨이(18.1%)와 샤오미(17.2%)에 밀려 3위(17.1%)로 내려앉았다.이에 프리미엄 전략으로 2024년 글로벌 시장 매출 점유율 46%을 기록하며 삼성전자(15%)를 크게 따돌린 데 만족하지 않고 출하량도 확 늘려 이용자 저변을 넓히는 모습이다.출하량을 기준으로 본 애플의 글로벌 점유율은 2020년 15%로 삼성전자(19%)와 격차를 보였지만 지난해 18%까지 올라 소수점 다툼이 됐다.다만 국내 가격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보급형인데도 가장 싼 128GB 모델이 99만원이다. 256GB와 512GB 모델은 각각 114만원, 144만원이다.카이앤 드랜스 애플 월드와이드 아이폰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라인업을 완성하는 아이폰16e가 강력하고 보다 실속 있는 옵션으로 아이폰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1 07:00
영화

‘미키 17’, 나오미 애키→마크 러팔로도 매료된 봉준호 ‘매직’ [종합]

“극장에서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봉준호 감독이 한 달 만에 다시 국내 취재진 앞에 섰다. 앞서 로버튼 패틴슨과 같이 영화를 홍보했던 봉준호 감독은 이번에는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와 함께했다.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이날 봉준호 감독은 “원작 소설은 휴먼 프린팅이 콘셉트다. 휴먼과 프린팅은 조합되어서는 안 되는 단어다. 거기에 이미 많은 희비극의 쓰라린 인간 드라마가 내포돼 있다. 기존 복제물과 다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출력되는 미키는 착하지만 ‘찐따’ 같은, 손해 보는 청년이다. 슈퍼히어로나 천재적인 두뇌, 능력을 갖춘 사람을 출력하지 않는다. 평범하고 가여운 청년이 출력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거기서부터 기존 SF 영화와 많이 다를 거란 확신이 있었다”고 짚었다.캐릭터 소개는 배우들이 직접 했다. 미키의 여자친구 나샤 역의 나오미 애키는 “나샤는 저를 자유롭게 한 캐릭터다. 굉장히 진정성 있고 진실한 캐릭터다. 자신의 모든 감정을 솔직하게 내보인다”며 “그걸 현실화하는 작업이 너무 신났다”고 떠올렸다. 미키의 유일한 친구 티모로 분한 스티븐 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직후 촬영했다. 제 어두운 면까지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민하던 때였다”며 “티모는 모두가 싫어한다. 미움받는 캐릭터다. 사실 전 타인의 시각을 무시하면서 살진 못했다. 그래서 티모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동시에 티모의 약점도 탐구했다”고 설명했다.독재자 케네스 마셜을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 마크 러팔로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마크 러팔로는 “출연 제안 받고 가장 먼저 놀랐다. 이 배역이 내게 주어진 게 맞나 싶었다. 근데 지금은 (봉 감독에게) 감사하다. 저도 절 의심할 때 믿어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 배우는 봉 감독과 호흡한 소감도 들려줬다. 나오미 애키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5일 정도 봐주시면서 괜찮다고 익숙해질 거라고 했고, 진짜 자유로운 방식에 익숙해졌다. 다양한 스타일에서 일해봤는데 이번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마크 러팔로는 “(봉준호는) 섬세하고 꼼꼼하다. 저희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도 잘해준다. 또 정말 친절하다. 봉 감독은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인정받는 감독이다. 근데 굉장히 겸손했다”며 “계속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옥자’에 이어 봉 감독과 재회한 스티븐 연은 “봉 감독은 캐릭터와 배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어느 정도 바운더리를 주지만 궁극적으로 배우를 믿고 지지해 준다”며 “전 봉 감독만의 시선이 아름답다. 그 시선으로 찾아낸 장면이 멋있다”고 치켜세웠다.영화 속 메시지와 관련된 질문에는 다시 봉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봉 감독은 “‘기생충’도 그렇고 어떤 정치, 사회적인 목표나 깃발을 들고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며 “자본주의를 분석하고 메시지를 던지는 건 사회 과학 책에 더욱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설명돼 있다”고 밝혔다.봉 감독은 “우리 영화는 그런 틈바구니에서 숨 쉬는 인간들의 감정을 같이 나눠보고자 한다”며 “동료 감독에게서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되게 기뻤다. 미키는 여러 힘든 상황 속에서 결국 살아난다. 파괴되지 않는다. 그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또 봉 감독은 “‘미키 17’에는 우주선도 날아다니고 수만 마리의 크리퍼가 나오는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있다. 그리고 배우들의 풍부한 뉘앙스의 연기가 있다. 이 연기를 대형 화면으로 봤을 때 그 자체가 스펙터클이 되는 순간이 많다. 극장에서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크 러팔로 역시 극장 관람을 추천하며 “정말 많이 노력해서 만들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이자 봉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관이 잘 들어가 있다. 웃고 울 수 있다. 훌륭한 비주얼에 마음이 끌리고 메시지도 발견할 거다. 꼭 극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미키 17’은 오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0 12:51
드라마

최예나X템페스트 은찬, KBS2 ‘빌런의 나라’ 합류... 첫 정극 연기

가수 최예나와 템페스트 은찬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12일 소속사는 “최예나와 은찬이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최예나는 극 중 평화고 2학년 학생이자 오나라(오나라) 가족의 객식구 구원희 역을 맡았다. 구원희는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음악소녀로 외모, 집안 등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하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바뀌며 오나라의 집에 얹혀살게 되는 인물이다. ‘빌런의 나라’를 통해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최예나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은찬은 극 중 오유진(소유진)과 송진우(송진우)의 장남 송강 역을 맡았다. 얼굴, 키, 두뇌 삼박자를 고루 갖춘 그는 부모님의 유일한 희망이며, MBTI T형 100%의 이성적인 인물이기도 하다.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예나는 가수뿐만 아니라,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지난 2021년에는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 시즌2에서 주인공 오나리 역을 맡아 배우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후 ‘여고추리반’ 시리즈 ‘걸스 나잇 아웃’ ‘혜미리예채파’ 등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국내와 일본에서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 ‘네모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여행’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했다.은찬은 템페스트의 멤버로 지난 2022년 ‘잇츠 미, 잇츠 위’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피지컬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은찬은 ‘빌런의 나라’에 앞서 웹드라마 ‘퍼스트 러브’의 주인공 이파란 역에 캐스팅되는 등 개인으로서도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2 15:32
예능

‘체험 삶의 현장 →‘아침마당’ 최은경 작가 “강호동‧싸이‧차승원, 진정성 안 변해” [IS인터뷰]

“인생을 누군가와 함께 간다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KBS2 ‘체험 삶의 현장’부터 KBS1 ‘아침마당’까지. 우리나라 과거 대표 프로그램 및 현재까지도 방영되는 장수 프로그램의 작가를 맡아온 최은경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작가로서 출연자들의 인생 면면을 조명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낸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들의 힘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엿볼 수 있고, 그 특별한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길목에 있다는 것만으로 무척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방송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라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하면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최은경 작가는 현재 ‘아침마당’의 대표 코너 ‘행복한 금요일 - 쌍쌍파티’(이하 ‘쌍쌍파티’)를 이끌고 있다. ‘쌍쌍파티’는 두 사람이 팀을 이뤄 노래, 퀴즈, 입심 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코너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침 토크쇼에서 보기 드문 퀴즈를 접목한 것은 최은경 작가의 아이디어다. 시청자들도 출연자들과 함께 퀴즈를 맞히며, 즐거움은 물론 뇌 건강까지 지켰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최은경 작가는 그 마음의 일환으로 김지영‧신민수 작가와 함께 최근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도 발간했다. “요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 찰나에 ‘쌍쌍파티’에 단짝이 나와 같이 노래를 부르고 퀴즈를 맞히는 모습이 재미를 넘어 함께 하는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독자들의 단짝이 될 수 있는 일력 발간으로 이어졌죠.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더 놀라운 경험을 하듯, 인생에서 벗이 되어주는 사람과 단짝을 이뤄 뭔가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으로 그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죠.” 지난 1992년 KBS2 ‘생방송 전국은 지금’을 시작으로 방송업계에 본격 발을 들인 최은경 작가는 ‘아침마당’뿐 아니라 KBS ‘특종 웃음대결’,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MBC ‘기분좋은 날’, MBN ‘보이스트롯’, ‘보이스킹’, ‘트롯파이터’, ‘라스트 싱어’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 오랜 기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들에 각각 10년 넘게 참여해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했다.방송업계에 수십년간 몸을 담고 있는 최은경 작가는 현재 직업이 천직이라고 말했다. 방송작가의 경우 무엇보다 출연자 섭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데, 그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을 터다. 그럼에도 최은경 작가는 “거절을 수없이 겪어도 이른바 ‘현타’가 없다”며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했던 배우 김태희에게 3년간 끈질기게 출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거절당하는 건 아무렇지 않다. 프로그램에 출연만 해주면 된다”고 웃었다. 이 같은 최은경 작가의 끈기와 열정은 시청자 연령대가 높고, 주로 중장년층의 스타들이 등장하는 ‘아침마당’에 배우 차승원, 이광수, 가수 자이언티 등의 출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의 출연은 당시 의외의 반응과 함께 눈길을 모았는데, 출연자들은 30여년간 방송된 ‘아침마당’과 함께 자란 어린 시절의 얘기나 부모님을 향한 존경심과 사랑을 전하는 색다른 모습들로 뭉클함과 감동을 전했다. 최은경 작가는 “아침 프로그램의 시청자 연령대가 높긴 하지만,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전연령대 시청자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연자 섭외에도 이런 점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시청자층에 따른 출연자 선호도가 있더라도, 누군가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스토리는 모두에게 통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건 언제나 ‘진심’이에요. 방송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으면서 수많은 연예인들을 만났지만 진심을 다하는 출연자들은 달라요. 강호동은 ‘체험 삶의 현장’에서 몇몇 출연자들과 달리 진심을 다해 연탄을 옮겼는데, ‘보이스킹’ MC로 다시 만났을 때도 그 때와 똑같더라고요. 차승원 또한 같은 프로그램에서 신인 시절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해서 놀랐었죠. 시간이 한참 흘러 다시 ‘아침마당’에서 만났을 때도 여전히 그렇게 방송을 하더라고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신인 시절 싸이의 첫사랑을 제작진과 함께 찾아준 적이 있는데 글로벌 스타가 된 후 다른 프로그램에서 재회했을 때도 처음 봤을 때처럼 제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진심 어린 모습은 결국 시청자들도 느끼기 마련이고, 그들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이유죠.” 최은경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게 있는 것처럼, 인생에서 숱한 풍파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을 볼 때 감동과 울컥함이 있다”며 “방송은 결국 짧은 시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단면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진심을 다해 방송을 하는 출연자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정말 잘 전달해줘야겠다는 다짐을 매번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06:20
스포츠일반

"놀라운 정도로 뛰어난 재능"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아" 美추락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계' 피겨 유망주들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벌어진 여객기와 군 헬리콥터(블랙호크)의 충돌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여객기에 몸을 실었던 한국계 피겨 선수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이번 사고로 여객기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군 헬리콥터 탑승객 3명 등 총 67명 중 생존이 확인된 이는 아무도 없다. 비행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의 수온이 영하에 가깝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전원 사망에 무게가 실린 상황. 여객기 탑승자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여러 추정이 꼬리를 물고 있다. 다만 불과 며칠 전 인근 지역(위치토)에서 열린 피겨 대회(21~27일)에 참가한 선수와 부모, 코치들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계 선수도 최소 2명 포함됐다. 미국 야후 뉴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과 관련한 최소 6명의 관계자가 사고 비행기를 이용했다. 이중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과 한국계 입양아이자 10대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스펜서 레인(Spencer Lane)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어머니와 탑승했으나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더그 제그히베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최고경영자(CEO)는 "6명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끔찍하다. 하지만 6명보다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며 "이번 사건은 우리 스케이팅 커뮤니티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제그히베는 "스펜서 레인은 가장 좋은 의미에서 미친 아이였다"며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다. 스케이트를 탄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상급 선수로 급부상했다. 매우 재밌었고 두뇌가 좋았다. 좋은 생각을 하는 아이였다"라고 회상했다. 제그히베는 지나 한에 대해선 "정말 멋진 아이였다"며 "훌륭한 운동선수이자 경쟁자였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였다"라고 전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은 이번 사고로 199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우승자 출신 예브게니아 쉬스코바·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잃었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해당 클럽에서 스케이팅 코치로 몸담고 있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부부의 외동아들이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막심 나우모프가 이들과 별도의 항공권을 이용, 화를 면했다는 점이다.한편 최소 10명의 전도유망한 스케이트 선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고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쉬스코바·나우모프 부부가 지도한 루드밀라 벨리코바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4명의 스케이터와 트레이너가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ISU는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라는 설명을 발표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5:35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안은진, 로맨스 호흡 맞춘다 [공식]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의 로맨스가 시작된다.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이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김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쌍갑포차’와 ‘지금부터, 쇼타임!’의 하윤아 작가와 태경민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이런 가운데 23일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로맨스 호흡을 보여줄 두 주인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이다.먼저 장기용은 극중 남자주인공 공지혁 역을 맡았다. 육아용품 회사 마더TF팀 팀장 공지혁은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 열정적인 실행력을 지닌 인물이다. 공지혁은 키스만을 남기고 사라진 여자 고다림 때문에 ‘불가능한 사랑’과 ‘불가피한 사랑’ 사이 고민에 빠진다.장기용은 ‘이리와 안아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로맨스 장르에서 눈부신 비주얼, 중저음의 목소리, 깊은 눈빛 등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또 한 번 폭발할 장기용의 매력과 진가가 기대된다.안은진은 여자주인공 고다림으로 분한다. 고다림은 육아용품 회사 마더TF팀에 유부녀-애엄마로 위장 취업하는 인물. 싱글녀인 그녀가 이런 방법을 선택한 것은 가족을 지키기 위함이다. 정직원이 되는 거 말고는 관심 없던 고다림인데 공지혁 때문에 콩당콩당 마음이 휘청거린다.안은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쁜 엄마’ 등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드롬을 일으킨 ‘연인’에서는 폭넓은 서사와 애틋한 멜로까지 완벽 소화해 호평받았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한 안은진이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톡톡 튀는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안은진의 팔색조 변신이 주목된다.‘키스는 괜히 해서!’는 2025년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3 08:58
예능

‘피의 게임3’ 우승자 장동민 “중학교 시절 IQ 100대 초반 나와” [인터뷰②]

‘피의 게임3’ 우승자 방송인 장동민이 자신의 IQ에 대해 언급했다. 장동민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게임3’)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IQ를 묻는 질문에 “사실 지능검사 회사들에서 문의가 많이 온다. 궁금하긴 하지만 직접 테스트를 받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중학교 때 한번 학교에서 했는데, 그 당시의 장동민은 ‘테스트 문제를 정확히 풀고, 두뇌 측정을 해보자’라는 마인드셋보다 빨리 마치고 나가고 싶었다”며 “아마 100대 초반인 걸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에 만족한다”며 “어떤 사람들처럼 ‘제 IQ는 이 정도입니다’, ‘저는 멘사 회원입니다’라고 하면, 대한민국 서바이벌계의 미래도 어둡다. 시청자들이 제게 몰입하기도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제 IQ를 측정하고 싶지도 않고 ‘100대 초반 정도인 걸로 기억해요’라고 말하는 장동민만 남고 싶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1년 MBC에서 시즌1이 방송된 후, 2023년 시즌2, 지난해 시즌3가 공개되면서 웨이브 대표 오리지널 예능으로 우뚝 섰다. ‘피의 게임3’은 지난해 11월 15이 첫 공개됐으며 명불허전 서바이벌 레전드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와 예측불허 신예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가 출연한다. 지난 17일 종영한 ‘피의 게임3’의 우승자는 장동민에게 돌아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3 07:00
IT

"일상 혁신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2월 7일 출시…개인 AI 에이전트로 진화

세계 최초 'AI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전자가 자연어 이해로 한층 더 진화한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로 리더십 굳히기에 나선다. 전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고화질 카메라 탑재에도 모바일 AI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동결했다.삼성전자는 23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S25 시리즈를 공개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으로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로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갤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원 UI 7'로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갤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UI 7'을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로 일상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검색할 때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키워드에 맞는 사진을 찾아 준다.또 새로운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지원한다. 일정, 수면 점수 등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준다.예를 들어, 매일 아침 뉴스를 보는 사용자에게는 자주 방문한 뉴스 페이지 기반 관심 뉴스를 추천한다.여러 가지 앱 실행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한 문장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앱들이 알아서 실행된다.스마트폰 측면 AI 버튼을 길게 눌러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도 있다.좋아하는 스포츠 팀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캘린더에 저장할 때 "다음 주에 있는 OO팀 경기 일정 찾아서 내 달력에 추가해줘"라는 음성 명령만 하면 되는 식이다.갤럭시 AI의 핵심인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은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과 통화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통화 요약'을 추가했다.'글쓰기 어시스트' 기능도 녹였다.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통합해 쉽고 빠르게 텍스트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S25 시리즈는 막강한 사양도 강점이다.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두뇌 역할인 AP로 채택했다. 전작과 비교해 NPU(신경망처리장치)는 40%,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새로운 열전도 소재를 사용한 효율적인 방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갤S25 울트라는 전작보다 약 40%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갤S25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 역시 끌어올렸다.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갤S25 울트라는 새로운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적용해 넓은 화각으로 고화질 촬영을 지원한다.저조도 비디오 성능 향상 솔루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와 고정된 피사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한다. 각 피사체에 최적의 노이즈 제거 솔루션을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깨끗한 영상 촬영을 보장한다.갤S25 시리즈는 3가지 모델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 통일된 외관 형상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디스플레이에는 더 얇고 균등한 베젤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코닝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빛 반사를 감소시키고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는 2월 7일부터 갤S25 시리즈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갤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S25 플러스와 갤S25 기본형은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종으로 나왔다.갤S25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기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만나볼 수 있는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모델은 224만9500원이다.갤S25 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 갤S25 기본형은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갤S25 시리즈 전 제품을 국내에서 전작과 같은 판매가로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05:42
예능

박인비→이홍기 골프 예능 ‘필드마블’, 출연료 미지급

예능프로그램 ‘필드마블’ 제작사가 출연진에게 출연료를 미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필드마블’의 출연자들이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골프선수 박인비, 김하늘,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FT아일랜드 이홍기, 에이핑크 오하영, 이상준, 송해나 등이 출연했다. 당초 제작사는 출연자들 측에 지난해 12월까지 출연료 지급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올해 1월까지 출연료 지급을 다시 약속했으나, 이마저도 아직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측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필드마블’은 필드 위에서 두뇌게임을 펼치는 콘셉트인 골프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8월 ENA에서 방송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1 17:00
예능

안재현 “촬영 중엔 배고파도 안 먹어”… 차태현과 소식좌 연합 (‘핸썸가이즈’)

‘핸썸가이즈’에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차태현과 ‘소식좌 연합’을 결성한다.빙고에 진심인 열혈 5형제의 열정 케미로 기분 좋은 일요일을 선사하고 있는 tvN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오는 19일에 방송되는 7회에서는 ‘충청남도의 보물과 문화유산 탐방’이라는 주제로 빙고 레이스를 펼친다.이 가운데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을 펼친다. 이날 안재현은 레이스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핸썸가이즈’에 나온 퀴즈들 중 기억에 남는 문제는 많지만 맞힌 건 없었다”며 두뇌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원천봉쇄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동현은 “오늘은 ‘똑똑3’ 대 ‘안똑똑3’의 대결인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리는데, 안재현은 김동현에게 보란듯이 “팀 구성을 생각해 봤는데 차태현-김동현 형과 함께 ‘쓰리현즈’를 하고 싶다”고 선언해 웃음을 더한다는 후문이다.결국 안재현은 차태현, 김동현과 함께 ‘핸썸 팀’을 구성하며 영보이로만 구성된 ‘가이즈 팀’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대결을 펼치며 ‘핸썸가이즈’ 최초로 올드보이 대 영보이의 구도를 탄생시킨다. 이중 안재현은 차태현과 소식좌 연합을 결성하는데 빙고 레이스 중 충남 지역 맛집을 방문할 생각에 한껏 들뜬 김동현 앞에서 “사실 저는 촬영 중에는 배고파도 밥을 안 먹는 스타일”이라고 밝힌다고. 이에 음식보다는 승리에 굶주린 ‘핸썸가이즈’ 대표 소식좌 차태현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고, 치열한 레이스 중에도 먹는 기쁨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대식좌 김동현의 얼굴은 사색이 된다는 전언이다. 이에 ‘쓰리현즈’ 차태현, 김동현, 안재현의 빙고 레이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핸썸가이즈’ 본 방송에 궁금증이 모인다.‘핸썸가이즈’ 7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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