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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K팝 공공의 적 된 하이브…내부문건 관여한 방시혁 책임론 대두[종합]

아이돌 외모 등 품평을 담은 ‘하이브 내부 보고서’ 논란이 일파만파다. 하이브 이재상 CEO가 29일 논란의 보고서 작성 및 사내 공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사과하고 보고서 작성을 즉각 중지시켰지만 해당 문서가 사내에 공유되는 과정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직접 관여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이브는 매주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 최고 책임자들인 (C)레벨에게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해왔는데,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중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질의에서 공개된 보고서 일부 내용이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원색적이라 논란이 됐다.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음” 등 외모에 대한 폄하뿐 아니라 국내 다수 아이돌의 활동 및 전망에 대한 자의적 분석 등이 담겨 비난이 커졌다. 이에 이 CEO는 하이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해당 문서의 부적절성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해당 보고서를 작성해 온 것으로 알려진 강모 씨를 이날 오전 직위해제하고 문서 작성 중단을 공식화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해당 문서가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 최고 책임자들인 C레벨에게 발송되는 과정에 방시혁 의장이 직접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이어졌다. 일간스포츠 확인 결과 방 의장은 해당 문건 발송에 새로 들어온 임원을 수신인으로 추가하라는 지시를 직접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초 해당 문건 작성을 방 의장이 직접 지시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와 같은 자극적이고 비인격적인 내용이 담긴 문서를 고위 책임자들끼리 돌려 보는 것을 용인했다는 것 자체로도 이번 논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같은 날 오전엔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그룹인 세븐틴 멤버 승관이 자신의 SNS에 “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 당할 만큼 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 온 사람들이 아니다”, “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내부 문건이 논란이 된 건 기본적으로 아이돌을 사람 아닌 상품으로 취급하는 시각 때문이다. 마치 사람을 게임 캐릭터 분석하듯 써내린 글에선,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서 “인간으로 존중한다면 적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라 한 발언이 오버랩된다. 특히 자사에 대해선 한없이 관대한 반면, 타 기획사에 대해선 깔고 가는 시선도 목격되는데 이 역시 K팝 상생의 동반자에 대한 존중 없는 태도다. 업계 관계자들은 충격을 넘어 대체로 기가 찬다는,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이다. 이 CEO가 “문서에 거론돼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분들께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드려 직접 사과드리고 있다”고 했지만 이 ‘뒷담화’가 세상에 드러난 순간, 하이브에 대한 업계의 신뢰는 파탄이 났다. 파죽지세 성장을 이어온, 업계 1등 기업은 한순간에 K팝 공공의 적이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하이브에 대한 업계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더 이상 리포트를 작성하지 않는다 해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쉽진 않아 보인다”면서 “무너진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은 음악에 앞서 사측의 인간성 회복”이라는 의견을 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9 15:40
예능

‘강철부대W’ 제작진이 밝힌 관전 포인트…밀리터리 예능 새로운 획 긋는다

사상 최초 여군 팀 서바이벌인 채널A ‘강철부대W’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국군의 날’인 1일 첫 방송되는 ‘강철부대W’는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 24인이 팀을 이뤄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로 ‘강철부대’ 전 시리즈를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시즌과 ‘피지컬 100’ 등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받아왔다. ‘강철부대W’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미지의 여군들, 상상초월 능력치에 제작진도 깜짝 놀라‘강철부대W’는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들을 모으기 위해 모집 공고를 냈다. 또한 국방부, 육군본부, 해군본부 등의 추천은 물론, 신재호 PD 등이 직접 국방일보를 샅샅이 뒤져 섭외 연락을 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여군들을 발굴하는 데 혼신의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6개 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대원들이 선발됐고, 최근 공개된 티저만으로도 압도적 카리스마와 소름 돋는 활약상을 예감케 한다.이번 기획과 관련해 신재호 PD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여군 분들을 조명하게 돼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뒤, “시즌 1이 끝날 무렵부터 강숙경 작가와 여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자로서 새로운 캐릭터와 또 다른 에너지를 발굴하는 데 관심이 많기에 여군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조명하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섭외에 어려움이 컸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 만난 24인의 대원들은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 능력치를 발휘해 소름 끼쳤을 정도였다. 현장에서 느낀 울림과 감동을 안방에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 역시 “여군 편을 항상 하고는 싶었음에도, 대원 모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컸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여군들을 만난 뒤,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여군들의 자부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힘주어 말했다.무엇보다, 대한민국 여군들은 모두 의무가 아닌 ‘자원입대’한 군인들이기에 국가와 국민에 대한 소명 의식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MC 김성주는 “첫 회 녹화를 하고 난 뒤, 여군들의 의지와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분명히 차별화 된 재미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희철과 김동현 또한, “이번 시즌이 대박나지 않으면 저희를 욕해 달라”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강철부대W’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더욱 강렬해진 미션과 서사→역대급 기싸움까지시즌 최초 여군 편에 참여한 24인이 극강의 자부심 만큼이나, 살벌한 ‘앞담화’를 해 역대급 기싸움을 보여준다. 강숙경 작가는 “여군이라고 해서 일부러 난도를 낮춘 것이 없고, 오히려 사전 인터뷰 때부터 기본 체력을 상세하게 체크해 미션에 반영했음에도 자신이 가진 피지컬과 정신력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하더라. 무엇보다 MC들이 첫 녹화가 끝나자마자 4~5명의 이름을 외우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느낌을 받았다. 아마 시청자들도 (강렬한 캐릭터의) 대원들을 바로 기억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군들이 뒷담화가 아닌 앞담화를 하는 것도 큰 재미 포인트”라며, “개별 인터뷰가 아닌 면전에서 ‘너를 박살내겠다’고 말하는 식인데, 이에 따른 멋진 캐릭터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24인의 대원들끼리 얽히고설킨 사연과 서사도 전개되면서, “완전 드라마 같다”, “흥미롭고 미묘하다”는 스튜디오 MC들의 반응이 속출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장은실 가세한 MC들의 신선한 케미 여군 편에 새롭게 가세한 장은실과, 기존 MC들의 케미스트리도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와 함께,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자 ‘강한 여성의 상징’ 장은실이 합류했는데, 의외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긴다. 실제로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주는 “그동안 김동현과 김희철이 많이 투닥거렸는데, 이번엔 더 크게 투닥거리고 여기에 장은실까지 가세한다. 그간 피지컬 전문지식을 마음껏 뽐냈던 김동현이 장은실 때문에 눈치를 보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인정한 뒤, “저도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대충 답하고 넘어갔는데, 장은실은 ‘그거 아닌데’라고 말하더라. 기술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내 얘기를 하고 장은실 선수의 얘기를 들어본다”고 말했다. 장은실은 “제가 감히 여자 운동선수로서 피지컬 면에서 (김동현보다) 앞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재밌는 구도가 나올 것이다. 김동현이 말한 잘못된 정보가 많았는데, 제가 다 파헤치겠다”고 선언해 ‘톰과 제리’급 티키타카를 기대케 했다.채널A ‘강철부대W’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08:57
영화

[오! 뜨뜨] ‘슬로 호시스4‘→’김삼순’ 4K, 찐팬 위한 신작 쏟아진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애플TV+: 슬로 호시스 시즌4게리 올드만 주연의 ‘슬로 호시스’가 시즌4로 돌아온다. ‘슬로 호시스’는 영국 정보 보안국 MI5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팀 슬라우 하우스의 여정을 그린 첩보 드라마. 영국 추리작가협회 골드 대거상을 거머쥔 믹 헤론이 집필한 동명 소설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 ‘스푹 스트리트’를 원작으로 한다. ‘슬로 호시스’는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 텔레비전 상을 받는 등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직전 작품인 시즌3 역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에미상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게리 올드만, 잭 로든 등 이전 시즌에서 활약한 배우들에 휴고 위빙, 조안나 스캔런 등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했다. #넷플릭스: 셀링 선셋 시즌8 ‘셀링 선셋’은 로스앤젤레스(LA) 고급 부동산 세계에서 펼쳐지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다. 할리우드 힐스와 선셋 스트립 지역에서 1위를 달리는 부동산 회사가 배경으로, 가장 잘나가는 여성 공인중개사 7인이 주인공이다. 시리즈는 LA 부동산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싸우는 7인의 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성격 차이로 인한 충돌이나 임신 등 사건 사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이들 사이 엄청난 험담과 뒷담화가 쏟아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성 강한 인물들의 격돌 속 세련된 펜트하우스 매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웨이브: 내이름은 김삼순 (4K)‘ 내 이름은 김삼순 (4K)’은 웨이브의 2000년대 초반 명작을 리마스터링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05년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김선아)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태어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재구성했다. 그 과정에서 곁가지로 뻗은 이야기는 최대한 편집했고 김삼순의 일과 사랑 스토리에 집중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최정상 배우들의 풋풋했던 시절을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6:05
예능

고민환 “이혜정, 시집살이하고도 며느리한테 이상한 소리” 폭로 (‘한이결’)

고민환이 지인들에게 아내 이혜정의 뒷담화(?)를 해 스튜디오를 긴장케 한다.25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7회에서는 다시 잘 살아볼 결심을 한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에도 46년 차 부부 ‘짬바’를 발산하며 아웅다웅 케미를 이어가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고민환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회복지사들과 비즈니스 모임을 갖고 식사를 한다. 반갑게 근황을 주고받던 중, 고민환은 “(아내와) 싸울 때도 많지만, 나에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이혜정을 향 한 고마움을 표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고민환은 “그래도 내가 이야기하는 게 객관적으로 옳을 때가 더 많다”며, 부부싸움의 원인이 자신이 아닌 아내에게 있음을 어필한다. 이에 여성 사회복지사는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객관적인 것”이라고 정곡을 찔러 고민환을 당황케 한다.이후로도 부부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자, 고민환은 “아내가 시집살이로 힘들었기 때문에 본인은 며느리한테 그런 시어머니가 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면서도 가끔 며느리한테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기습 폭로한다. 이어 최근 집을 이사한 며느리에게 이혜정이 섭섭해했던 사건을 소환한다. 스튜디오에서 남편의 폭로를 지켜보던 이혜정은 즉각 “오해다!”라고 외친 뒤, “내 이야기를 잘못 이해해서 저렇게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억울해 한다. 양 측의 상반된 입장에 김용만, 오윤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대혼돈에 빠지는데, 과연 아들, 며느리의 이사로 인한 고부 갈등(?)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에 궁금증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남편에 대한 서운함에도, 여느 때처럼 집에서 남편을 위한 요리를 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내민다. 때 마침 귀가한 고민환은 쪽파를 다듬고 있는 아내의 눈치를 보더니, “내가 좀 도와줄까?”라고 말한다. 이후 두 사람은 평화롭게 쪽파를 다듬는데, 갑자기 ‘과거’ 이야기가 또 나오자 이혜정은 “그때 왜 그랬어?”라고 도돌이표 질문을 던진다. 고민환은 묵묵부답하지만, 계속해 이혜정이 채근하자 “그러면 내가 당신 험담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그 얘길 하냐?”라고 해 순식간에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스튜디오 출연진들 역시 단체로 경악해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과연 평행선을 달리는 부부의 입장이 좁혀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스튜디오를 토론 열기로 후끈 달군 고민환-이혜정 부부의 풀리지 않는 과거 이야기와, 경제 문제와 ‘소통단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속사정은 25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이결’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5 11:38
예능

이경실, ‘절친’ 임예진에 뒷담화 폭격 “자기가 뭔데…” (‘탐정들의 영업비밀’)

‘개그계 왕언니’ 이경실이 절친 임예진을 두고 뒷담화를 폭격한다.오는 19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그 X의 목소리’에 코미디언 이경실이 함께한다.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배우 임예진을 두고 “언니가 자기가 먼저 나왔다고 으쓱댄다. 재밌었다고 하더라”라며 출연 계기를 밝힌다. 그러나 이내 이경실은 “자기가 뭔데…”라며 “그 언니는 내가 볼때 게스트로서 충분하지 않다. 리액션이 좋지 않다”고 ‘절친’만 가능한 팩트폭력을 가한다.그러면서 이경실은 “이런 프로는 리액션도 중요하지만 진짜 욕이 나올까 봐 무섭다”라며 “‘삐’ 처리 해주냐. 내가 욕을 정말 잘하는데”라고 본격 과몰입을 예고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탐정협회 선후배 공조 탐정단 이준영X황태욱이 지난 사건 조사를 이어간다. 탐정들은 2개월간의 추적 끝에 미수금 수천만원을 빚지고 잠수한 식당 대표가 골프 크루즈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탐정들은 의뢰인에게 사정을 설명한 뒤, 식당 대표의 입국 날에 맞춰 국제여객터미널에 대기한다. 긴장감 넘치는 영상을 보던 황태욱 탐정은 “식당 대표가 야쿠자다, 건달 출신이다 라는 소문이 있다보니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마침내 탐정들과 의뢰인은 일행과 떨어진 식당 대표와 대치하게 된다. 숨가쁜 추적의 결말은 본방에서 공개된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21:17
드라마

3주만에 컴백 ‘굿파트너’… 관계성 맛집 등극

‘굿파트너’가 현실에 발붙인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이혼전문변호사들의 치열한 일상 속 유쾌한 고군분투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호평받고 있다. 어딘가 남다를 것만 같은 대형 로펌의 변호사들, 알고보면 보통의 직장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들의 ‘짠내’나는 일상이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실제 이혼전문변호사인 최유나 작가는 앞서 “‘굿파트너’는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변호사들의 파트너십, 의뢰인과 변호사 간의 파트너십, 부모 자식 간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성에 주목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고 있는 ‘대정’ 패밀리의 관계성은 ‘굿파트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이에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대정’ 이혼팀 4인방의 관계성을 짚어봤다.◇ 앙숙→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 ‘멘토-멘티’ 케미시종일관 충돌을 일으키던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는 어느새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굿’파트너가 됐다. 가치관과 방식은 달라도 목표는 같았던 차은경과 한유리의 ‘멘토-멘티’ 케미스트리는 남달랐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성장 자극제가 된 두 사람의 변화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효율밖에 모르던 베테랑 차은경이 자신과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해석해 나가는 신입 변호사 한유리의 방식을 인정하고, 감정이 앞선 한유리가 사건을 파악하고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차은경의 전략을 존중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깨달음을 주며 발을 맞추기 시작한 차은경과 한유리. 김지상(지승현)에 맞서 ‘이혼쇼’를 예고한 두 변호사의 팀플레이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높인다.◇ 김준한의 영원한 ‘리스펙’ 장나라, 장나라, 김준한의 특별한 선후배 관계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세심한 마음씨로 동료들을 아우르는 정우진(김준한)은 오랫동안 차은경의 곁을 지킨 든든한 지원군이다. 눈빛만 봐도 차은경의 상태를 파악하고, 세상 까칠한 차은경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 차은경 역시 유일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속 깊은 속내를 털어낼 수 있는 사람이 정우진이다. 차은경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 한켠에 자리 잡은 특별한 감정은 향후 이들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하는 대목. 차은경이 외도를 한 남편 김지상과 본격적인 이혼 소송을 시작한 가운데, 정우진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현실 직장인 공감 저격! ‘신입 콤비’ 남지현, 표지훈고민 메이트 ‘신입콤비’ 한유리와 전은호(표지훈)의 관계성은 시청자들의 공감 저격 포인트다. 신고식을 치르며 로펌에 발을 들인 한유리의 전담 마커가 된 전은호. 상사의 뒷담화부터 일에 대한 고민까지 나누며 둘도 없는 고민 메이트가 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로펌 생존기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차은경과 정우진이 내공과 경험치의 파트너십을 보여준다면, 신입 콤비 한유리와 전은호는 열정, 패기, 사건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으로 시청자들을 이끈다. ‘신입 콤비’ 한유리와 전은호가 어떤 변호사로 성장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굿파트너’ 6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2:17
연예일반

전현무‧김지석, 유튜브 라방 첫 데뷔 (‘현무카세’)

‘현무카세’ 전현무와 김지석이 생애 처음으로 유튜브 ‘라방’에 도전해 MZ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4회에서는 전현무와 김지석이 ‘뉴미디어의 황제’ 침착맨, 곽튜브, 김풍을 초대해 요리를 대접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전현무는 ‘침곽풍’에게 MZ세대에게 인기를 얻는 비결과, ‘인.급.동’을 만드는 노하우를 파헤치는 등 방송인으로서의 열정을 발산했다.이날 전현무는 “(침곽풍은) 이 판에서의 ‘미래 권력’이다. 나의 노후 계획도 이들에게 물어보려 한다”며 침착맨, 곽튜브. 김풍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무식욕자’인 침착맨, ‘초딩입맛’인 곽튜브가 먼저 아지트에 들어선 가운데,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는 처음 본다”며 ‘초면’인 침착맨을 격하게 환영했다. 이어 웰컴 드링크로 ‘인.급.동 소리 칠러 자두칠러’를 건넸다. 자두로 예쁘게 꾸며진 새콤달콤한 음료에 곽튜브는 “아우, 셔”라며 눈을 찡그렸고, 침착맨 역시 오만상을 지으며 몸서리쳤지만 “맛있다! 마시면서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호평했다. 전현무는 “시큼해야 입맛이 돋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애피타이저로는 김풍에게 12년 전 배운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토마토 풍면(냉면)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때 곽튜브는 “사실 김풍 형이 요리를 잘 베낀다. 그런데 (베끼기) 인정도 잘 한다”고 김풍 뒷담화를 시작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예능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김풍과 ‘해피투게더’를 했을 때”라며 “주위 눈치 안보고 계속 말을 해서 힘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때마침 김풍이 아지트에 도착했고, 곽튜브는 “형(김풍) 칭찬을 하느라 끝이 안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널 위해 토마토 풍면을 지금 막 완성했다”며 음식을 권했다. 토마토를 갈아서 새빨간 국물이 인상적인 풍면을 맛본 김풍은 “한참 잊고 있던 요리인데 감동이다. 마치 잃어버린 옛 가야어를 만난 기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곽튜브는 “이상한 맛인데?”라며 고개를 갸웃했고 침착맨은 “토마토가 냉면이 되기 싫어서 삐딱선을 탔나?”며 솔직한 시식평을 했으나 곧 “중독성은 있다. 내 몸이 원하는 것 같다”라면서 계속 젓가락질을 했다. 전현무는 “다음 요리는 침(착맨)형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뒤, “차돌박이와 파채 튀김이 킥 포인트인 침향저격 떡볶이”라고 기대감을 안겼다.재료 손질을 하던 중 전현무는 “나도 그(뉴미디어) 시장에서 통할 것 같냐?”고 물었다. 침착맨은 “당연하다. 이쪽에서 보기 힘든 희귀 포켓몬이니까”라고 답한 뒤, “혹시 지금 라방을 해도 되냐”고 말했다. 전현무, 김지석은 “우리가 영광”이라고 화답했고, 침착맨은 휴대폰으로 라방을 시작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5400명의 시청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때 전현무표 떡볶이가 완성돼, ‘침곽풍’은 실시간으로 맛 평가를 했다. 침착맨은 “원재료의 식감이 잘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레어’하다”고, 김풍은 “계속 먹게 된다.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했다. 성황리에 라방을 마친 전현무과 김지석은 “생애 첫 라방이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뉴미디어의 세계에 눈을 뜬 김지석은 “유튜브 ‘인.급.동’을 만드는 팁이 있냐?”고 물었다. ‘인.급.동 전문가’인 곽튜브는 “여행 카테고리가 남녀노소 보기 편하니까 알고리즘에 자주 뜨는 것 같다. 화제성 있는 게스트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신문 보듯이 꾸준히 하니까 습관처럼 (시청자들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고, “혹시 직업병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 방송을 오래 하다 보니 사생활이 없다”고 답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곽튜브에겐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김지석의 요청이 있었는데, 곽튜브는 “휴양지로는 탄자니아의 ‘잔지바르’를 추천한다. 이국적인데, 랍스터가 1마리에 만원이다. 여자친구와는 포르투갈을 가고 싶다. 안 좋아하는 사람과 가도 사랑이 피어날 것 같은 아름다운 동네가 많다. 부모님과의 여행이라면, 울릉도가 제격이다. 낭만 있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전현무는 곽튜브 맞춤형 디저트인 ‘곽아정’(곽!곽! 채운 아이스크림의 정석)을 대접했다. 모두가 “맛있다”며 감탄한 가운데, 김풍은 “현무 형에게 고마웠던 일이 있다”며 과거 아나운서가 주인공인 웹툰을 준비할 때 전현무가 큰 도움을 줬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던 중 보도국에서 하는 취재 방식인 ‘뻗치기’란 용어가 나오자, 곽튜브는 “엇, 뻗치기 조심해야겠다”라고 해 ‘열애 의혹’을 셀프 제기했다. 전현무는 “곽튜브가 정말 여자가 많다”고 폭로하더니 “여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현무 형이 워낙 잘 노시니까, (연애) 조언도 많이 듣는다. 그리고 형이 왜 갑자기 요리 프로그램을 하겠냐. 요리 연습을 한 뒤”라고 해 “같이 죽자는 거지?”라는 전현무의 반응을 자아냈다.전현무는 “오늘 음식에 대한 무슐랭 점수를 매겨 달라”며 마무리를 시도했다. 곽튜브는 “계속 탄수화물만 주셔서, 구성 면에서 5점 만점에 5점!”이라며 웃었다. 침착맨은 “오늘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마치 연극과 같은 맛이랄까?”라며 4점을 줬다. 반면 김풍은 “냉정히 말하자면, 맛은 2점”이라고 평했다. 요리마다 극찬을 퍼부었지만 가장 짠 점수를 준 김풍에게 충격을 받은 전현무는 “너 때문에 토마토 냉면을 했는데”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김풍은 “앗, 그럼 3점!”이라고 뒤늦게 수습했다. ‘침곽풍’은 “너무 잘 먹고 간다”며 고마워했고, 전현무와 김지석은 “와줘서 고맙다”라고 이들을 배웅했다.‘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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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렌’ 구성환 “이주승, 뒷담화 걸려 친해져…엄마와 술친구” [인터뷰②]

배우 구성환이 이주승에 애정을 표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출연한 구성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성환은 “(이주승과) 형제 같은 사이라 낯 뜨거운 말은 서로 잘 못한다. 근데 (이)주승이 아니었으면 ‘나 혼자 산다’ 게스트 못 나갔을 거고, 그러면 단독으로 나올 일도 없었을 거다. 주승이가 제겐 ‘갓’(GOD)”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이주승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한 10년 전쯤이었다. 청담동 순댓국집에서 술을 같이 먹었다. 근데 주승이가 표정이 좀 그렇다. 그래서 화장실을 간 사이 뒷담화를 깠는데 (이주승이) 화장실에 사람이 있어서 못 들어가고 다 들은 거”라고 말했다.구성환은 “바로 빠르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술자리에서 다 할 수 있는 거지’라고 하니까 ‘오케이~ 알았어’라고 했다. 그 말투까지 기억난다. 그러고 여행을 같이 갔고, 당시 했던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고 상담하면서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사실 전 주승이보다 주승이 엄마랑 더 친하다. 엄마가 제 술친구다. 이번에도 ‘나 혼자 산다’가 터지고 나서 ‘술 좀 사라’고 연락이 왔다. 다음 주엔 스케줄 때문에 안되고 다다음주에 저희집 옥상 평상에서 먹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돼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멘트를 담았다. 오는 6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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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가스라이팅·직원 이간질”…강형욱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부정적 리뷰 논란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운영 중인 회사 직원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기업 리뷰, 면접 후기 등을 남기는 ‘잡플래닛’에 올라온 글이 확산했다. 보듬컴퍼니 관련 리뷰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있다.리뷰를 올린 보듬컴퍼니 직원 A씨는 “여기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이라고 적었다. A씨는 또 “카톡 못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함.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함.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내용으로 직원 괴롭힘. 추가로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 시작”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이어 “월급을 엄청 조금 주는데 남자 임금을 더 줌. 고졸 남자랑 대졸 여자 있으면 고졸 남자를 더 많이 줌”, “기분파라 면접 합격한 사람이 기뻐하지 않는 목소리라고 합격 번복한 적도 있음”이라며 차별적 대우와 불합리한 상황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직원들도 “직원과 직원 사이를 이간질하고 말 전하기를 좋아하며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함”, “자기 직원이 잘되는 것을 절대로 두고 보지 못해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를 한다”,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회사” 등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 리뷰가 많았다.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부정적인 리뷰에 누리꾼들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강형욱 개인 SNS 게시글에는 “리뷰 사실인가요? 정말 팬이었는데”, “리뷰에 대한 해명 부탁드립니다” 등의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강형욱은 아직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강형욱은 KBS ‘개는 훌륭하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 반려견 관련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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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뒷담화 들켰다…시청률 16.0%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의 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6회에서는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의 비위를 맞추느라 애를 쓰는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이날 필승은 도라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자 당황스러워 했고, 과거 대충과 동일 인물인 것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촬영은 진행됐으나 도라의 대역이 현장에 오지 못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필승은 도라 대신 촬영하기 위해 그녀와 똑 닮은 여장까지 감행, 험난한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그런 필승의 호의에 감동한 도라는 그를 향해 마음을 서서히 열어갔다.한편 필승의 할머니 소금자(임예진)는 도라의 엄마 백미자(차화연)를 찾아가 과거 김준섭(박근형 분)이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다그쳤다. 미자는 돈을 줄 수 없다고 맞섰지만, 금자 또한 ‘톱배우’가 된 도라를 들먹이며 방송국을 찾아가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으름장을 놔 긴장감을 자아냈다.이후 가슴을 졸이며 생활하던 미자 앞으로 도라의 ‘직진멜로’ 드라마 출연료가 입금됐다. 앞서 드라마 메인 투자자인 공진단(고윤)이 도라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아본 미자는 곧장 진단을 찾아가 넥타이를 선물하는 등 의도적으로 접근했고 그런 미자의 의미심장한 행동이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런가 하면 드라마 ‘직진멜로’ 촬영장에서 두 주인공인 도라와 차봉수(강성민)가 또다시 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촬영이 난항을 거듭하자, 필승은 촬영장의 평화를 위해 두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 부단히 애를 썼다. 특히 도라를 위한 떡볶이를 포장해오고, 꽃다발을 선물하는 등 갖가지 노력을 통해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기분이 풀린 도라는 “뽀글이 감독님이 작품 끝날 때까지 무조건 내 편 돼줘야 해요?”라고 말하는 등 필승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그런 필승을 호감으로 받아들인 도라는 묘한 설렘을 느꼈고, 자신을 챙겨주는 그를 위해 모자 선물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도라의 매니저 이재동(남중규)은 필승이 봉수 편에 서 도라의 욕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그녀에게 전하면서 심상치 않은 또 다른 사건을 암시했다.결국 방송 말미 도라는 “정말 하루에도 열두 번씩 내가 빡도라버려요!”라며 뒷담화를 하는 필승을 우연히 목격했고, 필승을 향한 배신감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도라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깜짝 놀란 필승과 그런 그의 말에 상처를 받은 도라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녀와 순정남’ 6회는 전국 기준 16.0%를 기록했다. ‘미녀와 순정남’ 7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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