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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븐틴 호시X우지 첫 오피셜 포토 공개…반전 매력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가 ‘반전 매력’으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호시와 우지는 지난 25일 오후 9시 6분 세븐틴 공식 SNS에 싱글 1집 ‘BEAM’ 첫 오피셜 포토 ‘+ (plus)’ 버전 11장을 게재했다.은은하게 퍼지는 전광판 빛과 호시X우지의 강렬한 존재감이 대비되는 사진들이다. 호시는 직전 부석순 활동에서 보여준 유쾌한 ‘행복 메이커’가 아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우지 또한 프로듀서에서 메인 플레이어로 나서며 180도 다른 얼굴을 예고한다.스타일링 변신도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호시는 짧은 앞머리와 길게 땋아 내린 뒷머리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풍긴다.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곱슬기 있는 뻗친 헤어스타일의 우지는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앨범명 ‘BEAM’은 호시X우지로부터 발산되는 빛을 의미한다. 도전을 거듭하며 쌓아올린 두 사람의 오리지널리티와 자기애가 다양한 빛으로 표현됐다. 호시X우지의 ‘BEAM’은 오는 3월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07:18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박성훈 “영화 ‘열대야’ 촬영中, 악역은 여기까지” [인터뷰③]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영화 ‘열대야’ 촬영 중”이라며 “악역은 딱 여기까지만”이라고 웃었다. 박성훈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박성훈은 ‘열대야’에서 마약 판매책 역할을 맡았다. 앞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악역 전재준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에서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스타일링 면에서 재준이는 뒷머리를 래퍼들을 참고해 만들었다. 반면 은성이는 포멀하고 스탠다드한 모습을 강조하려 했다”며 또 “재준이는 화를 내도 위협적이지 않게 보이려 했다면 은성이는 그 반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성격은 화를 내지 않는 편”이라며 “사실 선한 역을 할 때 더 편안하다. 다음 때는 코미디가 가미된 작품을 하고 싶다”고 웃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박성훈은 사랑을 향한 과도한 집착으로 미쳐버린 남자의 변화를 섬뜩하게 그려낸 윤은성 역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1 07:00
프로축구

[SMSA] ‘1타 강사 변신’ 김병지 대표, “선수 시절 꽁지머리·드리블은 마케팅”

김병지(53) 강원FC 대표가 ‘1타 강사’로 변신했다. 프로스포츠 구단, 각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기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었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 14강 강연자로 나섰다.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인생은 올라운드’라는 주제로 본인의 마케팅 예시를 흥미롭게 이야기했다.1992년 7월부터 24년간 프로 생활을 한 김병지 대표는 골키퍼 장갑을 벗은 뒤에도 축구계를 떠나지 않았다. 해설위원을 거쳐 지금은 행정가로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그는 다소 독특한 이력처럼 선수 시절에도 그라운드 위에서 톡톡 튀는 존재였다. 금발의 ‘꽁지머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골대를 묵묵히 지키는 골키퍼였지만, ‘드리블’ 역시 김병지 대표하면 빼놓을 수 없다. 김병지 대표는 “한국에서 뒷머리를 보고 알아보는 사람이 몇 있을까”라며 “선수 생활 초기에 나를 알릴 기회는 거의 없었다. 프로 무대에서 나를 알릴 수 있는 것은 꽁지머리와 염색이었다. 골키퍼로서 틀을 깨고 드리블한 것도 그렇다. 김병지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지 않나. 이게 마케팅”이라고 했다. 꽁지머리와 드리블은 은퇴 후에도 김병지 대표를 나타내는 ‘키워드’가 됐다. 그는 키워드를 만들기 위해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키 성장이 멈춰 잠시 골키퍼 장갑을 벗었고, 그때 필드 플레이어로 활약하면서 드리블을 연마한 것이 골키퍼로 개성을 갖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1998년 울산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올린 포항전 헤더 골로 스토리가 완성됐다며 “드리블에 실패하면 객기가 될 수 있었다. 나는 (헤더 골로) 마무리를 했다. 마케팅이라는 것도 과정이 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여러분은 시말서를 써야 한다”며 웃었다. 기나긴 선수 생활을 마친 김병지 대표는 해설자로 쓴맛을 봤다.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 억양 탓에 1년 반 만에 마이크를 내려놨다. 그러나 유튜브의 등장이 전화위복이 됐다. 김 대표는 비교적 제약이 없는 유튜브를 통해 해설하며 많은 팬의 호평을 끌어냈다.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유튜브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것을 듣고 싶은 분들이 많았다”며 “(해설가로서)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실패가 실패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패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한 구단의 대표지만, 여전히 ‘스타’인 김병지 대표는 강연 말미에도 ‘키워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뇌리에 박힐 만한 문구와 말이 세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나는 사인할 때면 ‘내 뒤에 공은 없다’는 문구를 적는데, 사람들이 정말 멋있다고 한다. 내용을 보면 웃긴 게 내가 골키퍼 중 골을 가장 많이 먹혔다”면서 “(결국) 메시지다. 제품에 상관없다. 키워드가 들어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지금의 김병지 대표를 만든 것은 단연 철저한 자기관리다. 김 대표는 24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 술, 담배에 일절 손에을 대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자기관리 덕에 선수 생활을 오래 할 수 있었다”는 그는 은퇴 후 자기관리의 영역이 바뀌었다. 김 대표는 “나는 시간이 되는 한 사진 촬영, 사인 등을 팬들에게 다 해준다. 이것도 자기관리다. 가끔 못 해줘서 욕하는 분들이 있는데, 내게 사인을 받은 분들이 쉴드(비호)를 쳐준다”며 “자기관리는 한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제언했다.김희웅 기자 2023.06.29 08:41
프로야구

[IS 피플] '팬 투표 1위' 이정후 "투표가 타격감이 좋아질 때 시작해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데뷔 처음으로 2023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26일 KBO(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팬 투표 최종 집계에서 유효표 239만 2236표 중 124만 2579표(득표율 51.9%)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다. 이정후는 2021년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2020년은 딕슨 마차도(당시 롯데 자이언츠)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은 야구팬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정후는 선수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276표(득표율 77.7%)를 받았다. 2018년 양의지(두산 베어스) 이후 역대 2번째로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1위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5시즌(2019~2023) 연속이자, 통산 6번째로 외야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이정후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나에게 한 표를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내 타격감이 좋아지던 때 팬 투표가 시작한 덕분에 이런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6월 한 달 동안) 베스트12에 포함된 선수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2022) 올스타전에서 팬 서비스를 위해 파격적인 외모 변신을 보여줬다. 뒷머리를 하얀색 실을 활용해 길게 땋은, 이른바 레게머리를 한 것. 미용실에서 2시간이 걸려 완성된 헤어스타일이었다고. 이정후는 팬 사인회를 소화하며 “막상 해보니 너무 덥다. 운동선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바로 자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해도 특별한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 계획은 없다. 솔직히 그동안 내 타격에 집중했다. 현재 팀이 상승세에 있는 시점이라 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올스타전이 임박해서 뭔가 떠오르면 시도할지 고민을 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는 2003년 7월 17일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4타수 2안타·2타점·2도루를 기록하며 서군을 승리를 이끌고 MVP(최우수선수)인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미 타격왕과 시즌 MVP를 수상하며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 이정후다. 딱 20년이 지난 2023년, 부자(父子) ‘미스터 올스타’도 나올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올스타전 MVP를 노린 적은 없다. 첫 두 타석 결과에 따라 수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계속 뛰게 될 것이다. 참가한 모든 선수가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 그저 즐길 것”이라고 했다. 올해는 10개 구단 체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 구단 선수가 1명 이상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KIA가 4명을 배출했다.롯데 신인 외야수 김민석은 외야수 부문 팬 투표 2위, 선수단 투표 3위에 오르며 역대 4번째로 베스트12에 오른 고졸 신인 선수가 됐다. 롯데 박세웅·노진혁·김민석, 키움 김혜성, NC 다이노스 김주원은 데뷔 처음으로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27 06:20
연예일반

[IS인터뷰] ‘킬링 로맨스’ 이선균 “악당 조나단, 마음껏 가지고 노셨으면”

‘기생충’과 ‘나의 아저씨’를 인상 깊게 본 팬들이 ‘킬링 로맨스’에서 이선균의 변신을 보면 놀라게 될까. 이선균은 “오히려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배우로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골때리는 유머로 무장한 영화 ‘킬링 로맨스’로 돌아온 이선균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재미있게 찍었어요. 물론 비주얼적으로 어색한 게 있긴 했고, 어떤 분들은 보고 좀 당황해하실 수도 있겠단 생각은 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과장된 분장을 하니까 연기할 때 더 편한 것도 있더라고요. 가면놀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선균은 이 작품에서 독특한 외모와 괴팍한 성격을 가진 섬나라 재벌 조나단을 연기했다.섬나라 재벌에 H.O.T. 노래 ‘행복’을 입에 달고 사는 조나단은 독특한 설정만큼 파격적인 외모의 소유자.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5 대 5 가르마로 딱 붙인 단발머리,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과장되게 말아 올린 콧수염까지. 이선균은 이 같은 조나단의 외모를 완성하기 위해 한 번에 3~4시간 걸리는 붙임 머리를 여러 차례 시도했고, 콧수염이나 아이라인 같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분장팀과 많이 상의했다.“데이빗 보위 머리도 해봤어요. 뒷머리를 기르는 스타일이 왠지 조나단과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콧수염의 경우 원래는 진짜 수염인 것처럼 설정을 하려고 했는데, 조나단 자체가 워낙 만화같은 캐릭터니까 아예 콧수염을 소품처럼 활용하는 인물로 만들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케이스에서 콧수염을 넣었다 뺐다 하는 지금의 조나단이 완성이 된 거예요.” 기왕 열심히 노력해 만든 캐릭터인 만큼 이선균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나단을 가지고 놀아 주기를 바라고 있다. 진지하게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는 조나단인 만큼 SNS 등에서 여러 밈으로 재탄생한다면 반갑겠다. 이선균은 “마음껏 가지고 노셨으면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특히 ‘킬링 로맨스’는 이선균이 ‘기생충’ 이후 차기작으로 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독특하다. 이선균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기생충’이 수상 후보로 오르자 미국으로 향했는데, 출국 전 이원석 감독과 ‘킬링 로맨스’ 관련 미팅을 했다.사실 이선균은 거절할 생각이었다. 작품이나 캐릭터는 재미있게 느껴졌지만, 자신이 연기하기엔 뚜렷한 그림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선균은 “이원석 감독이 미팅 자리에서 거의 기획 부동산 홍보하듯이 날 홀리더라”며 웃었다.“다른 분들이 조나단을 연기하면 더 반전의 맛도 있고 좋을 것 같았어요. 다만 대체 이 시나리오를 제게 왜 줬는지 궁금해서 미팅에 나간 거죠. 그때 이원석 감독이 이하늬가 이 작품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마침 미국에서 이하늬와 만난 거예요. 만나자마자 첫 마디가 ‘너 진짜 할 거야?’였죠.” “‘기생충’ 이후에 딱히 내게 들어오는 작품에 변화는 없더라”는 이선균은 앞으로도 좋은 작품,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코믹하게 계속해서 자신을 변주해나가고 싶다.“배우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건 좋은 일 같아요. ‘기생충’은 분명 제게 좋은 경험이었지만, 그 이후로 제 마음가짐이 바뀐 건 없어요. 계속 열심히 작품을 선택하는 것뿐이죠. 코미디요? 또 주어진다면, 작품이 재미있다면 하는 거죠.”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9 06:15
연예

"직접 잘랐다"…'런닝맨' 이광수 실시간 뒷머리 커트식

트레이드마크 뒷머리와 작별을 고했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의 뒷머리 커트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연예 기획사 대표들이 연예인을 스카우트하기 위한 ‘별들의 계약 전쟁’ 레이스로 꾸며졌다. 각 기획사의 대표가 된 지석진 하하 이광수 전소민은 경력을 앞세운 섭외 작전, 사심 가득한 구애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예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중 이광수는 연예인을 섭외하기 위해 본인의 미션비로 바닥에 현금길을 만들어 유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계약을 위해 ‘멤버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이에 한 멤버가 그동안 멤버들이 한 회도 빠짐없이 지적했던 이광수의 뒷머리를 저격했고, 이광수에게 “뒷머리를 자르면 계약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광수는 “뒷머리를 자르느니 전신 왁싱을 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뒷머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기획사 대표 하하가 “실제로 콧수염을 밀겠다”며 어필하자, 다급해진 이광수는 “뒷머리는 중요치 않다”며 직접 가위와 거울을 가지고 등장했다. 이어 오랜 고민을 거듭하던 이광수는 실제 뒷머리 커트까지 감행,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18:03
연예

'런닝맨' 박성훈의 등장에 모두들 "이광수와 쌍둥이"

'이광수 도플갱어' 배우 박성훈의 모습이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새 월화극 '조선 구마사' 팀이 출격, 그중 박성훈은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이 "이광수인 줄 알았다"고 놀랄 정도로 쌍둥이 비주얼을 선보였다. 박성훈은 큰 키 뿐 아니라 극 중 역할을 위해 기른 뒷머리로 인해 더욱 이광수와 비슷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이광수인 줄 알았다"며 놀랐고 멤버들도 '뒷머리의 대명사' 이광수와 머리 스타일이 똑같다며 "뒷머리는 저렇게 길러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성훈도 "머리를 기르니 조카도 '이광수 아니냐'고 했다"며 당사자 또한 닮은 꼴을 인정했다. 또한 박성훈은 전소민과 친분을 자랑했다. 전소민은 박성훈을 "몸에 힘이 없고 연약한 사람"으로 소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전소민은 "지석진과 박성훈이 붙으면 지석진이 이길 수 있다"고 예상해 '런닝맨' 출연 게스트 중 역대급 허약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최종 레이스가 진행되자 박성훈의 체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박성훈은 서로 쫓고 쫓기는 레이스 초반부터 지친 모습을 보이며 주저앉는가 하면, "'런닝맨'을 찍으면 이틀씩 눕는다더니 사흘 누워있어야겠다"고 말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5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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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로 살짝"…'런닝맨' 이광수, 파격 뒷머리 염색 '경악'

이광수의 헤어스타일이 점점 도전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을 경악케 한 이광수의 파격적인 뒷머리 스타일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이광수의 등장만으로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광수가 뒷머리만 염색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것. 멤버들은 “영화는 핑계였다. 이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보기도 싫다”며 맹비난을 이어갔다. 이에 이광수는 “애교로 살짝 해봤는데 솔직히 뒷머리 매력에 푹 빠졌다”며 애정을 과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멤버들은 “블랙핑크 제니 머리다, 제니가 왔다”며 새로운 별명까지 지어줬다. 또 이광수는 “멋에 영감을 주는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김다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이광수 전담 헤어디자이너’를 자처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뒷머리 스타일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7 10:58
연예

"저 곧 앨범 나와요"..태연, 컴백 예고도 깜찍한 '믿듣탱'

가수 태연이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태연은 30일 자신의 SNS에 "저 곧 앨범 나와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연은 빨간색 후드티를 착용한 모습. 두 검지를 모아 수줍은 듯한 포즈를 취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흑발 앞머리와 애쉬그레이 뒷머리로 완성한 투톤 헤어스타일 역시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기대하고 있어요", "너무 귀엽다", "믿듣탱 기다리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30일 일본 두 번째 미니앨범 '걸 스피크 아웃(#GirlsSpkOut)'을 발매했다. 12월 발매를 목표로 신보를 준비 중이며 현재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30 13:17
스포츠일반

[이정우 스포츠랩소디] 스포츠 스타들의 '탈모전쟁'②

스포츠 선수에게 외모는 중요하다. 실력이 출중하지 않아도 외모가 뛰어나 인기를 얻는 선수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만약 실력에 외모까지 겸비한다면 그 선수는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리고 외모에서 머리 스타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참으로 크다. 특히 프로 스포츠 선수는 자신의 이미지와 인기를 위해 또는 광고나 스폰서십 등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탈모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주 칼럼에서 탈모로 고통받는 선수가 할 수 있는 두 가지 선택을 알아보았다. 세 번째 선택은 탈모 부위를 가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교묘히 감추는 것이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은 거의 매 경기 헤드 밴드를 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제 긴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 그가 왜 그렇게 헤드 밴드에 집착하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다. 나달은 이에 대해 "헤드 밴드에 대한 사랑은 열세 살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테니스나 농구처럼 격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흐르는 땀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밴드를 착용하기도 한다. 혹은 경기 중 똑같은 행동을 강박적으로 반복하는 나달의 특성이 원인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점차 다른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나달은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머리 상태를 가리기 위해 헤드 밴드를 계속 착용한다는 것이다. 탈모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보통 모자를 써서 이를 가린다. 특히 데이팅 사이트에서 탈모를 감추기 위해 모자를 쓴 사진만 올리거나, 실제 데이트를 할 때 매번 모자를 써 자신의 부족한 머리숱을 감추는 행동을 영어로 햇 피싱(hat-fishing)이라고 부른다. 스포츠 종목 중에서 야구 선수는 의무적으로 모자(공격할 때는 헬멧)를 써야 한다. 테니스나 골프 선수도 모자 착용에 제한이 없다. 하지만 골키퍼를 제외하고 모자를 착용할 수 없는 축구 선수들은 자신의 머리 상태를 그대로 대중에게 공개할 수밖에 없다. 이에 탈모로 고통받는 축구 선수들이 취할 수 있는 선택은, 옆 머리를 길러서 숱이 없는 정수리나 앞머리를 교묘하게 가리는 것이다. 영어로 콤 오버(comb over)라고 불리는 이러한 스타일을 시도한 대표적인 스타는 1966년 월드컵을 잉글랜드에 안긴 보비 찰튼이다. 찰튼은 대머리인 아버지를 바라보며 어릴 적부터 자기도 머리가 빠질까 봐 두려워했다. 불행히도 그의 머리는 17살 때부터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는 짧게 깎는 스포츠 머리인 크루 커트(crew cut)를 시도했으나 사람들의 조롱을 피할 수 없었고, 결국 머리를 기른다. 그러나 찰튼의 탈모는 더욱더 심해졌고, 마침내 그는 머리숱이 없는 윗부분을 긴 옆머리를 올려 가리기 시작했다. 2001년 찰튼은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콤 오버 스타일에 대해 후회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본 나는 '내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거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는 못 참겠어! 내가 이런 우스꽝스러운 머리를 하고 있다니.” 그는 곧 가위를 집어 들어 머리카락을 잘랐고, 찰튼은 자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콤 오버 스타일은 오래 역사를 자랑한다. 심지어 1977년 미국에서는 긴 머리를 세 방향으로 빗어 대머리를 감춘다는 이유로 특허가 출원됐다. 콤 오버를 시도한 유명인사로는 고대 로마의 줄리어스 시저를 비롯해 한국 전쟁 영웅인 맥아더 장군과 영국의 찰스 왕세자, 그리고 해태와 삼성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10번 달성한 김응용 감독 등이다. 현재 콤 오버 스타일로 가장 유명한 인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그는 고전적인 콤 오버가 아닌 다소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변형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메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 만드는 과정을 1~4단계로 소개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만의 콤 오버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뒷머리에 핀을 꼽기도 한다. 웨일즈의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시절 그는 탈모하고 전혀 상관이 없어 보였다. 베일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그의 정수리 머리숱이 빠지고 있다는 것을 팬들이 목격한다. 하지만 베일은 그 후 머리를 길렀고, 그의 머리 상태는 팬들의 기억에서 잊혔다. 베일은 번(bun)이라고 불리는 올림머리 스타일을 즐겨 했다. 이는 그의 시그니처 헤어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6년에 베일의 번 헤어 사이로 상당히 진전된 탈모가 목격됐다. 타블로이드 언론은 이를 호들갑스럽게 보도했다. 그동안 베일은 탈모를 감추기 위해 머리를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헤어 스타일을 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타이트하게 묶어야 한다. 이런 경우 모낭을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게 만들어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고 한다. 결국은 탈모가 악화하는 것이다. 더는 올림머리로 탈모 부위를 가릴 수 없게 되자 베일은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2020.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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