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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QWER 컴백①] 상처 딛고 틔운 싹, 전소연 만나 ‘알고리즘스 블러썸’ 꽃 피운다

‘대세’ 걸밴드 QWER이 뜨거웠던 1년 서사의 꽃을 피운다. QWER이 23일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으로 돌아온다. 지난 4월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음원차트에 파란을 일으킨 미니 1집 ‘마니또’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곡 ‘디스코드’로 산뜻하게 데뷔한 뒤 ‘고민중독’으로 연타석 히트에 성공한 QWER은 이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음악 팬들과의 교감을 꿈꾼다. ◇QWER의 서사를 담다 앨범 타이틀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새로운 성장 서사다. QWER은 밴드 결성에 앞서 이미 대중에게 친숙했던 멤버도 있었지만 기존 명성이 음악으로 거둬낸 결과는 아니었기에 결성 당시엔 신선하다는 반응보다는 ‘이슈성’ 기획형 밴드라는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 싱글 ‘디스코드’로 통쾌한 반전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심어준 이들은 이후 ‘고민중독’을 통해 대중의 코드에 부합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타공인 ‘최애 밴드’로 거듭났다. 이같은 QWER의 성장 서사는 ‘알고리즘스 블러썸’에 고스란히 담긴다.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 측은 22일 일간스포츠에 “QWER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편적이지 않은 공간에서 심겨진 씨앗으로, 동시에 사랑과 상처를 양분삼아 돋아난 싹으로, 더불어 세상에 보인 적 없던 새로운 꽃의 모습으로 자신들의 성장과 여정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웅장한 무드의 일렉트로닉한 트랙 ‘인트로’를 시작으로 록킹한 기타 리프와 대비되는 발랄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가짜 아이돌’, 진취적인 메시지를 펑키한 기타 리프와 셔플 리듬 위에 녹여낸 ‘사랑하자’, 쵸단과 마젠타의 듀엣곡으로 몽환적인 색채감이 전반에 녹여진 ‘달리기’ 등이 담긴다.또 드라마틱한 음악적 구성이 인상적인 ‘안녕, 나의 슬픔’,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와 스트링이 어우러져 가슴 뛰는 벅찬 감성을 전해주는 ‘메아리’ 그리고 ‘아우트로’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여자)아이들 소연 지원사격…도전 통할까선공개곡 ‘가짜 아이돌’로 반향을 일으킨 이들은 정식 타이틀곡에선 (여자)아이들 소연(이하 전소연)과의 역대급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QWER은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전소연 역시 QWER의 미니 2집 선공개곡 ‘가짜 아이돌’ 뮤직비디오에 특별출연해 남다른 인연을 이어갔는데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QWER을 전폭적으로 지원사격 한 사실로도 화제가 됐다. 전소연은 (여자)아이들 데뷔 초부터 자체 프로듀싱의 중심에서 활약한 멤버로 다양한 음악색을 보여왔는데 가장 최근 히트한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에서 일상 소재 가사를 밴드 색채의 음악에 담아내며 성공한 바 있다. 이에 걸밴드 QWER과 프로듀서 전소연의 만남을 고대하는 팬들의 바람이 컸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실제로 성사돼 반응이 뜨겁다.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피아노와 기타의 테마,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소속사는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과 함께,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고백적이고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다만 이전 타이틀곡들이 프리즘필터 뮤직그룹 소속 작곡가들의 작품이었던 점을 떠올리면 QWER에게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외부 작곡가의 곡을 전면에 내세우는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이다. 전소연과 QWER의 시너지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3 05:50
예능

전현무도 기죽이는 라인업…‘대학가요제’ 하버드·버클리 음대생 출격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첫 번째 오디션 ‘TV조선 대학가요제’가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전 세계 대학생 참가자들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올 하반기 오디션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오디션 최적화 MC’ 전현무가 진행을 맡고, 심사위원 군단 김형석X김현철X윤상X김태우X하동균X김이나X임한별X소유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TV조선 대학가요제’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교는 물론, 전 세계 내로라하는 대학교에서 끼와 열정 넘치는 참가자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그들 중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탄생할 새로운 캠퍼스 스타는 누가 될지, 찌를 듯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MZ들의 필수템’ 하이 앵글 포토 부스를 배경으로 촬영된 티저 영상은 동국대 연극학부 훈남이 문을 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귀염뽀짝한 매력의 서울대 여성 듀엣, “‘TV조선 대학가요제’를 제패하러 왔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중부대에 이어, 서울예대 밴드가 출사표를 던진다. ‘민족고대’, ‘통일연세’를 외치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장외 기싸움도 볼만하다. ‘글로벌 탑 티어’ 버클리 음대의 참전이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서울대+한국외대 연합 팀과 경희대는 지붕을 뚫을 듯한 에너지로 카메라를 압도한다. 초절정 인기 챌린지 김범수 버전 ‘마라탕후루’를 커버한 연세대에 이어, 한국외대는 ‘겨울왕국’ OST ‘렛 잇 고’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한다.과즙미 넘치는 호원대의 ‘티라미수 케익’, 수준급 실력의 비트 박스를 보여준 서영대, 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대의 바이올린 연주는 ‘TV조선 대학가요제’의 남다른 스케일을 입증한다. ‘곰 세 마리’를 부르다가 웃참 실패한 경희대의 허당 매력도 눈길을 끈다.무한한 가능성을 노래하는 청춘들의 무대,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첫 번째 오디션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월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3:49
연예일반

아이돌이 먼저 나가고 싶어하는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 서비스’…그 비법은?

유튜브 KBS K팝 채널에서 방송되는 ‘리무진 서비스’가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의 필수 출연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공개되는 ‘리무진 서비스’에는 최근 보이넥스트도어의 태산, NCT 드림의 천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휴닝카이가 출연하며 인기를 입증했다.‘리무진 서비스’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직접 출연을 희망하는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이제 막 데뷔한 신인 아이돌이나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도 출연하고 싶어한다. 투어스 도훈은 출연하고 싶은 콘텐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리무진 서비스’라고 답했다. ‘리무진 서비스’ 제작진은 “초반에는 제작진이 먼저 게스트를 섭외했지만 최근 아티스트 측에서 먼저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리무진 서비스’에는 보컬 담당이 아닌 멤버들이 출연해 의외의 보컬 실력을 증명해 내며 화제를 모았다. 르세라핌의 김채원은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다”, “음색이 미쳤다”, “장르의 폭이 이렇게 넓은지 몰랐다”는 반응을 얻으며 르세라핌 재데뷔 직후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트레이 키즈에서 메인 래퍼를 맡고 있는 멤버 한은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해 YB ‘흰수염고래’의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올라운더’ 멤버임을 인정받았다. 그룹 내 보컬 담당 멤버들이 출연했을 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인기 웹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엔믹스의 해원은 개그감에 이어 ‘한 소절 챌린지’를 통해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엔하이픈 희승이 ‘캠핑 에브리웨얼’을 부르는 영상은 “본인도 부르면서 ‘찢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는 반응을 얻었다.‘리무진 서비스’는 아티스트가 직접 부를 곡을 선정한다. 제작진은 “듀엣곡을 포함한 모든 선곡의 권한은 아티스트에게 있으며 이 시스템은 이무진이 원하는 방향이다”고 설명했다.‘리무진 서비스’는 게스트가 이무진과 같이 듀엣곡을 불러 다른 음악쇼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무진은 어떤 아티스트와 호흡을 해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 가수다. 게스트와 부르는 듀엣곡에서 이무진은 노래에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어낸다.출연진에 따라 매번 무대 세트 색깔도 달라진다. 같은 그룹이 출연해도 아티스트마다 색깔을 다르게 한다. 그룹 세븐틴의 경우 승관, 호시, 준, 디노 총 4명의 멤버가 출연했고 무대 세트로 각각 파랑, 초록, 보라, 빨간색을 사용했다. 각 아티스트의 음색을 색깔로 잘 시각화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제작진은 “아티스트의 컴백 앨범이 갖고 있는 컬러를 참고할 때도 있지만 주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고려해 컬러를 선정한다”고 전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2 06:24
연예일반

방예담X윈터X켄지 필승조합 ‘오피셜리 쿨’ 이유 있는 기대감

가수 방예담과 에스파 윈터의 듀엣곡 ‘오피셜리 쿨’ 공개가 임박했다.방예담은 오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윈터와 함께 부른 새 디지털 싱글 ‘오피셜리 쿨’을 발매한다. ‘오피셜리 쿨’은 방예담과 윈터가 첫 보컬 호흡을 맞춘 곡으로, 두 사람의 감성적이면서도 완성된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노래다. 두 사람은 가요계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젠지 세대의 남녀 대표 보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어 둘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발매에 앞서 ‘오피셜리 쿨’ 뮤직비디오 티저와 챌린지 영상을 통해 노래 마디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절묘하게 어우러진 방예담과 윈터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이 곡은 엑소, NCT, 소녀시대, 샤이니 등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켄지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켄지 산하의 작곡팀 kzlab이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다수의 K팝 명곡을 배출한 켄지는 이번에도 귀에 확 꽂히는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방예담과 윈터의 첫 듀엣곡 ‘오피셜리 쿨’은 오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31 15:36
연예일반

“모든 길이 레드카펫”… 이효리, 첫 단독MC 뜨거웠던 현장 열기 [종합]

“모든 길이 나에겐 레드카펫이었다.”이효리가 이효리 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재치 있는 말솜씨 그리고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그의 눈빛만으로도 현장을 압도하기엔 충분했다. 여기에 제니부터 베베, 이찬혁 등 쟁쟁한 스타들이 첫 게스트로 등장해 한번 더 이효리의 영향력을 각인시켰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더 시즌즈’, ‘레드카펫’) 첫 녹화가 진행됐다. 쿵쾅거리는 음악과 함께 닫혀있던 레드카펫 문이 열리자, 무대 뒤에서 반짝이는 원피스를 입은 이효리가 등장했다. 그 순간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함성이 최고로 치솟았다. ‘더 시즌즈’는 네 개 시즌으로 나뉜 심야 음악 토크쇼로 네 명의 MC가 각각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다. 이전에는 박재범, 그룹 잔나비 최정훈, 악뮤가 진행을 맡았다. 대망의 마지막 시즌 MC에는 이효리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데뷔 27년 차인 이효리는 ‘더 시즌즈’로 첫 단독 MC에 도전한다. 이효리는 “감회가 새롭다. 제주도에 있으면서 음악적 소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더 시즌즈’ MC로 낙점이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예능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아 온 이효리이지만, 이날 만큼은 떨린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많이 떨린다”고 웃음을 보이며 “40대 이후에 긴장할 일이 잘 없었는데 이런 기분 좋은 떨림은 오랜만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현장에 있는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더 시즌즈’ 오프닝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바다는 “‘스우파2’ 우승 후 가장 달라진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이효리 선배를 만난 게 아니겠냐”고 답해 이효리를 미소 짓게 했다.두 번째 무대는 ‘더 시즌즈’ 시즌3 MC 였던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뒤, 이효리와 함께 ‘다시 여기 바닷가’를 듀엣으로 불렀다.‘다시 여기 바닷가’는 이효리가 MBC 예능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스리’로 활동하던 당시 불렀던 곡이다. 신나는 비트가 특징이지만 이날은 이찬혁이 감미로운 발라드로 재해석했다. 평소 이효리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방송인 신동엽도 등장했다. 이날 신동엽 딸도 현장에 참석해 ‘스모크 챌린지’를 관중들 앞에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효리는 “오빠 딸인지 몰랐다. 언제 저렇게 컸냐”며 놀라 하는 것도 잠시 신동엽에게 “과거에 저랑 방송하면서 이성적인 감정을 느낀적 없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이에 신동엽은 난감한 미소를 보이더니 “당시 7일에 한 번 이효리를 만난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었다. 더구나 프로그램이 잘되고 있는데 이성적인 감정을 주면 지장 갈 것 같아서 조절했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뒤 “저도 이분을 여기서 보게 될지 몰랐다”는 이효리의 멘트와 함께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제니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솔로곡 ‘You & Me’ (유앤미)를 열창한 뒤 관객들과 인사하며 “데뷔 이후 7년 만에 KBS를 찾았다. 많이 떨려서 말이 잘 안 나온다”고 긴장된 표정으로 말했다.특히 제니는 최근 7년간 몸 담갔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해 대중의 관심이 쏠린 터였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새출발 이후 첫 공식 무대가 됐다. 이효리는 긴장한 듯한 제니를 위해 물을 챙겨주고, 장난을 치는 등 선배다운 면모로 현장을 이끌었다. 마지막은 지난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운수 오진 날’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은이 장식했다.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정은은 ‘언젠가는’을 열창했다. 감미로우면서도 묵직한 목소리가 장내를 장악,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는 관객들도 있었다. 그렇게 이효리의 첫 단독 MC 녹화가 막을 내렸다.이효리는 녹화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과거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내가 걸어온 모든 길이 레드카펫이었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 역시 현장을 쉽게 떠나지 않고 이효리와 계속 인사를 나누고 무대 사진을 찍는 등 남아있는 열기를 만끽했다. 이효리는 지난해 말부터 색다른 변화를 취해왔다. 새로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은 물론, 6년 만에 본업 가수로 컴백했다. 상업광고 출연 재개 의사 그리고 첫 단독 MC까지. 오랜 기간 연예계에서 활동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효리에게 절로 박수가 나오는 이유다.‘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는 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3 15:32
연예일반

“보고 싶었어요” 뷔, 팬미팅 ‘뷔크닉’ 개최…지민 깜짝 등장

방탄소년단 뷔가 팬들과 소풍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뷔는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노천극장에서 팬미팅 ‘뷔크닉’(VICNIC)을 개최해 14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뷔는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약 120분간 이어진 팬미팅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뷔는 행복하게 즐기겠다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코너는 그가 지난달 8일 발매한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의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보고 퀴즈를 푸는 시간으로, 뷔는 뮤직비디오를 차례로 감상한 뒤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이 가장 처음 공개된 뮤직비디오여서 애착이 가고, 이미지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의 영상”이라고 소개하는 등 각각의 뮤직비디오에 얽힌 뒷이야기를 덧붙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진 ‘미니 운동회’ 콘셉트 코너에서는 일부 팬들과 뷔가 각각 ‘아미(ARMY) 팀’, ‘방탄소년단 팀’으로 나뉘어 탁구, 줄임말 퀴즈, 랜덤 플레이 챌린지, ‘몸으로 말해요’ 등 게임을 진행했다. 뷔의 팀 동료로 방탄소년단 지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자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뷔와 지민은 줄임말 퀴즈에서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랜덤 플레이 챌린지에서는 팬들과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뷔와 지민은 특히 즉석에서 듀엣곡 ‘친구’를 부르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또한 뷔는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과 수록곡 ‘폴 어스’(For Us) 무대를 준비해 순식간에 미니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 밑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은 뷔는 “함께 웃고 떠들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보고 싶었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5 09:19
연예일반

[RE스타] ‘아이돌→제작자’ 지코, 못하는 게 없는 진짜 ‘올라운더’

랩, 노래, 작곡, 작사, 프로듀싱, 아이돌 그룹 제작까지. 떴다 하면 성공률 100%인 가수가 있다. 지코의 이야기다.지코가 프로듀싱한 신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의 음악이 대중에게 제대로 먹혔다. 하이브 레이블로 지코가 설립한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의 1호 아이돌 그룹인 보넥도는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1집 ‘와이..’(WHY..)의 타이틀곡 ‘뭣 같아’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보넥도의 음악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보넥도의 ‘와이..’는 19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23일 자) ‘빌보드 200’에 162위로 진입했다. SNS 트위터에서 얼마나 많이 언급됐는지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에서는 지난 14일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주간 앨범 랭킹 3위에 랭크 됐다. 이 모든 게 데뷔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보넥도는 ‘옆집 소년들’이라는 뜻이다. 꾸밈없고 편안한 소년들이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한 음악으로 표현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누구나 듣고 부르기 쉬운 노래로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던 지코의 음악처럼, 보넥도의 음악성도 지코를 따라가고 있다. ‘뭣 같아’는 펑키한 사운드에 귀에 착착 감기는 보컬과 리드미컬한 랩 파트로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한 번만 들어도 ‘지코 스타일’이 느껴지는 곡이다. 보넥도만의 매력도 있지만, 지코 특유의 트렌디함과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이 ‘제작자’의 자리에서도 빛을 발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지코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블락비 활동에서부터 일찍이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의 분쟁으로 기존 프로듀서들이 다 나가면서 당장 블락비의 노래를 만들 수 없게 됐고, 결국 지코는 블락비의 ‘생존’을 위해 학원에서 직접 작곡을 배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과 달리 지코의 결과물은 퀄리티와 성과가 엄청났다. ‘난리나’, ‘닐리리맘보’, ‘베리 굿’, ‘허’, ‘토이’ 등 블락비의 대표 히트곡이 모두 지코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지코는 솔로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첫 솔로 싱글 ‘터프 쿠키’로 블락비 노래보다 한층 더 세고 직설적인 가사를 넣으며 명불허전 래퍼로 거듭났다. 물론 지코가 강렬한 힙합 음악만 내세운 것은 아니다. 그는 2017년 ‘너는 나 나는 너’를 통해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했다. 블락비 시절 이후 발매된 ‘쉬즈 어 베이비’, 아이유와의 듀엣곡 ‘소울메이트’를 통해서다.잔잔한 노래들로도 음원 차트를 휩쓴 지코는 2020년 대중성을 제대로 잡은 ‘아무 노래’를 발매한다. 지금은 컴백 아티스트들의 필수 코스가 된 ‘댄스 챌린지’의 시초가 된 곡으로, 흥겨운 멜로디와 유쾌한 가사, 누구나 쉽게 출 수 있는 안무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공익으로 군대에 입대한 지코는 지난해 4월 전역했다. 군백기를 거친 스타들이 잠시 주춤할 수밖에 없는 연예계라지만, 지코는 같은 해 9월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 미션에 사용된 곡 ‘새삥’을 탄생시키며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거쳐온 지코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요계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못하는 영역이 없는 ‘올라운더’로 성장했다. 마침내 제작자로도 변신한 지코는 자신의 음악 색깔은 잃지 않으면서 그룹의 강점을 확실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공 궤도에 올라탔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방대한 음악사(史)를 써 내려갈 수 있는 비결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코의 천재적인 능력과 더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타일 덕분일 것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코는 그동안 블락비와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포용성 있는 노래를 만들어 왔다”며 “보컬, 래핑 모든 부문에서 나이에 비해 폭 넓은 음악성을 추구해왔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노래로 많은 시도를 하는 만큼, 지코가 론칭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또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2 06:00
뮤직

햇빛촌 고병희 30년 빈자리 채운 신예 케브, 소름돋는 음색 주목

레전드 듀엣 ‘햇빛촌’의 신예 가수 케브가 소름돋는 음색으로 주목받고 있다.혼성듀엣 햇빛촌 이정한 옆 30년 허전했던 빈자리를 채운 신데렐라 ‘케브’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햇빛촌’은 1990년 이정한-고병희 혼성듀엣으로 데뷔, ‘유리창엔 비’로 kbs ‘가요톱10’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전설의 혼성 듀엣이다.이정한은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세월을 돌아 ‘햇빛촌’ 가수의 삶으로 돌아왔다. 케브는 이제 실용음악학도를 갓 벗어나, 첫 데뷔하는 20대 루키지만 놀라운 음악성으로 이정한과 함께 하게 됐다.시공을 초월한 만남이지만 2023햇빛촌 이정한-케브의 케미는 대단하다. 내공깊은 이정한의 매력적 비음과 케브의 하모니에 대해서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햇빛촌은 지난 4월 33년만에 리메이크한 ‘유리창엔 비’ 음원을 공개하고, 음악 방송 활동이 한창이다. 햇빛촌 듀엣은 방송현장에서 ‘유리창엔 비’뿐 아니라, 팝 또는 가요 2~3곡의 라이브 무대를 진행하고 있다.‘김승현의 가요본색’에서는 이들의 음악에 대해 “보컬의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편곡도 무척 신선하고 세련되었다”고 찬사를 들었다. ‘선우경의 주말 특급’의 진행자 선우경은 케브에 대해 “눈빛이 초롱초롱하고 예쁘다’고 감탄했다.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서 개그맨 박준형과 박영진은 “목소리가 특이하고 몽환적”이라면서 방송 시간내내 케브의 흉내를 내며 너스레를 떨었다.‘최백호의 낭만시대’에서는 “가수는 음색에서 결정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음색이 참 좋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밖에도 각방송 PD,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하모니가 너무 좋고 라이브가 안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진화는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던중 페이스북 ‘일반인의 소름돋는 라이브’에 응모했는데 16만 조회수가 나왔다. 유튜브 채널 ‘치사랑화’를 만들어, 김범수의 ‘끝사랑’을 불렀고, 핑크 스웨츠 챌린지에 도전했는데, 모두 10만 이상 조회수를 넘겼다. 국제대 실용음악과 2000학번 입학 수석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후에는 아리아나그란데, 비욘세, 아델 등 파워풀한 여성 보컬들 따라잡기에 나섰다. 고되기로 유명한 걸그룹 데뷔조로도 뽑혀 1년 3개월간 지옥훈련을 받기도 했다. 그러던중 지난해 가을 현재 소속사 비크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참여했고,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레전드 햇빛촌의 신데렐라로 재탄생했다. 이때부터 이름도 정진화가 아닌 예명 ‘케브’를 쓰기로 했다. C.ev가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비밀이다.케브는 “전설의 고병희 선생님 빈 자리에 제가 들어갔다니, 꿈만 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실용음악과 교수인 이정한에 대해서는 “많은 세월이 지났는데도 ‘영&리치’의 느낌이시라 너무 좋다. 처음에는 혼 날까봐 많이 긴장했는데 늘 편하게 대해주셔서, 능력이 배가되는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정한은 케브에 대해 “어떤 장르도 준수하게 소화하는 전천후 보컬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재원”이라고 극찬했다. ‘2023 뉴 햇빛촌의 뮤비와 케브의 영상은 ‘햇빛촌’ 또는 ‘happy chon’을 검색하면 만날수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3 09:48
연예일반

한리이X장우람 프로듀서 ‘머스트 해브 러브’ 리메이크

크리스마스 캐럴 ‘머스트 해브 러브’가 새롭게 찾아온다. 가수 한리이와 보컬 트레이너이자 프로듀서 장우람이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지난 2006년 발매된 ‘머스트 해브 러브’는 당대 최고의 그룹이었던 SG워너비 김용준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발매 이후 지금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국에 울려 퍼지는 대표적인 곡으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 음원은 MBC ’2022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당시 가장 주목받은 신인 한리이와 ’히든싱어‘, ’싱어게인‘, ’팬텀싱어‘, ’미스터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장우람이 함께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한리이와 깊이 있는 목소리의 장우람이 함께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원곡의 작곡가 안정훈이 다시 한번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팝댄스 형태로 새롭게 해석, 정상급 연주자들과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번 대형 가요 캐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리이와 장우람의 리메이크곡 ’머스트 해브 러브‘는 오는 16일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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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오늘(5일) 죠지와 겨울 듀엣송 발매

가수 츄와 죠지가 겨울 듀엣송 ‘디어 마이 윈터’(Dear My Winter)를 발표한다. 5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는 츄와 죠지가 이날 오후 6시 듀엣송 ‘디어 마이 윈터‘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네 번째 송포유 프로젝트인 ‘디어 마이 윈터’는 엔데믹 이후 다시 찾아온 겨울,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에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재즈풍 윈터송이다. ‘디어 마이 윈터’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츄와 죠지는 자신의 목소리를 감미로우면서도 담담하게 녹여내 ‘고막여친’과 ‘고막남친’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5일 오후 6시에는 ‘디어 마이 윈터’의 라이브클립이 공개된다. 따뜻한 연말 분위기의 세트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배경으로는 센스 있는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모노튜브 측은 “해당 음원 프로젝트를 통해 츄와 죠지의 재능을 더욱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음원 발매 이후로도 두 사람의 ‘듀엣 챌린지’ 등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영상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들의 신선하고 흥미로운 만남과 멋진 결과물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츄와 죠지의 케미 가득한 만남은 5일부터 모노튜브, 롯데백화점의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원 수익 일부는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인 한국컴패션에 기부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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