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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피크타임’ 우승팀 배너, 밝게 타오르다

‘피크타임’ 우승팀 배너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배너는 지난달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번’의 컴백 타이틀곡 ‘오토매틱’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한여름 밤, 라이더로 변신한 멤버 곤의 무한 질주로 ‘오토매틱’의 질주가 시작된다.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던 멤버 태환, 곤, 혜성, 영광이 한자리에 모이고 청춘들의 꿈이 다시 한 번 폭발하며 에너제틱한 열정을 터트리는 과정을 담았다.서로의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자는 강력한 의지를 다양한 제스처와 여유로운 바이브에 담아내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배너 특유의 견고한 팀워크와 정교한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컴백 무대에서의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또 가사 ‘Get set ready go! Fly high’부터 ‘Follow me 새로워진 세계를 느껴’까지 이어지는 킬링 후렴구에서는 한쪽 손을 입에 갖다 대는 섹시하면서도 도발적인 시그니처 포즈로 기대를 모았다. 배너 멤버들은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에 처음 도전하며 장면마다 지닌 스토리의 서사를 눈빛부터 표정에 세밀하게 담아내며 연기돌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입증해냈다.배너는 각종 음악 무대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번’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12:17
연예일반

영화 속 주인공 된 RM·임영웅…“이것은 단편 영화인가 뮤직비디오인가”

K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에 ‘드라마타이즈’가 돌아왔다. 최근 가수 RM과 임영웅은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 단편 영화 풍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0일 수록곡 ‘컴백 투 미’를 선공개했다. 예술 영화 포스터 풍 티저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실제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과 ‘헤어질 결심’의 류성희 미술감독, ‘1987’ 김우형 촬영감독이 합을 맞춰 ‘컴백 투 미’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RM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문을 넘나들며 여러 시공간 속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의 자신을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다. 평소 음악뿐 아니라 미술을 비롯한 시각 예술에도 남다른 조예를 드러내 온 RM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눈길을 끈다.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영화제작진의 참여 계기에 대해 “RM이 평소 관심있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각 부문 감독님들께 먼저 협업 요청을 드렸다”며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염두에 두고 자작곡 작업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 곡이 먼저 완성된 후 뮤직비디오 사전 기획과 협업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임영웅도 뮤직비디오로 단편 영화에 도전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온기’는 방탄소년단, 비비 등 가수들과 영화적 분위기를 연출해 온 권오준 뮤직비디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무리 먼 길을 떠났어도”라는 후렴 가사에 맞춰 이국적인 황량한 배경의 로드무비를 그리는데, 임영웅은 4분 남짓의 러닝타임 중 음색만큼이나 눈빛으로 섬세하게 감정을 전달했다. 초반부 배우 안은진의 출연도 몰입을 자아낸다. 해외가 아닌 익산과 충주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온기’ 뮤직비디오는 공개 7일째 조회수 251만여 회, 지난 12일 기준 유튜브 주간(5월 3~9일) 뮤직비디오 톱2에 올라 임영웅의 새 시도를 향한 관심도를 증명했다.드라마형 뮤직비디오는 국내 가요계가 ‘보는 음악’으로 팽창하던 1990~2000년대가 전성기였다. 가수 조성모의 ‘투 헤븐’이 대표적 사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국내에서는 90년대부터 시도돼 당시 신선한 충격을 줬다”면서 “뮤직비디오가 가수와 노래의 인기에 크게 작용했으나 노래에 비해 스토리가 방대해지거나 늘어진다는 점에서 점차 대중에게 식상해졌다. 제작비 규모도 컸기에 시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더해 2010년대 들어 K팝 아이돌이 가요계의 중심에 자리하며 점차 드라마형 뮤직비디오의 시도가 줄어들었다. 대신 화려한 퍼포먼스와 임팩트 있는 비주얼 중심으로 콘셉트를 표현하는 경향이 부상했다. 그러던 중 최근 대형 가수를 중심으로 영화계와 손을 잡고 서사 중심 뮤직비디오가 다시 시도되기 시작했다. 드라마형 뮤직비디오는 스토리텔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몰입을 극대화한다. 앞서 지난 1월 아이유는 ‘러브 윈즈 올’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호흡을 맞춰 SF 디스토피아 물의 히로인으로 분했다. ‘쉬..’에서는 황수아 감독과 함께 배우 탕웨이와 모녀 느와르를 소화했다. 그룹 뉴진스 또한 지난해 7월 ‘쿨 위드 유’로 신우석 감독과 배우 양조위, 정호연과 함께 독특한 영화적 세계관을 선보였다. 짧은 재생 시간 동안 시각적인 상징물을 제시하는 뮤직비디오라는 매체에 비교적 명확한 스토리를 입혀 팬덤에게 해석하는 재미를 제공했다.하 평론가는 “최근에는 다시 드라마형 뮤직비디오가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영화계에서도 참여하며 그곳에서 축적된 제작 역량이 K팝 스타와 시너지를 발휘한다”며 “한국 영화 제작 역량의 우수성도 알리며 음악과 영화계 동반성장이 이루어지는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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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여자버전?”.. QWER, 덕후미 가득한 ‘고민중독’ [MV톺아보기]

“데이식스 여자 버전 같다.”그룹 QWER의 미니 1집 ‘마니또’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데뷔곡 ‘디스코드’에 이어 다시 한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니또’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전곡 차트인하며 QWER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와 함께 한편의 학원물 드라마 같은 ‘고민중독’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다. ‘고민중독’은 동경하는 상대와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없이 고민하는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이를 새학기 첫날에 비유했는데, QWER 멤버들이 같은 반 동급생으로 등장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떠오르는 교복에 청량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학창 시절 교실 내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 한 명씩은 있었을 거다. 괜히 어색한 마음에 한 발짝 멀리 떨어져서 그 친구를 바라보고, 몰래 그림도 그려본다. 뮤직비디오에서 QWER 역시 ‘막상 네 앞에 서니 꽁꽁 얼어버렸다 / 어떤 인사가 괜찮을까 천 점쯤 상상해 봤어 / 거울 앞에서 새벽까지 연습한 인사’라는 가사에 맞춰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 대한 설레는 심정을 귀엽게 연기했다. QWER은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일본 서브컬처를 지향하는 행보를 보였는데 ‘고민중독’ 뮤직비디오를 통해 콘셉트가 더 확실해진 분위기다. 뮤직비디오 중간 QWER 멤버들을 만화 캐릭터처럼 표현하거나, 짧은 체육복을 입고 학교 강당에서 밴드 공연을 하는 장면이 그 예다. 특히 멤버 미젠타가 옥상에서 친구에게 소리를 지르며 고백하는 장면은 일본 인기 예능 ‘가키노츠카이’를 떠오르게 한다. 또 뮤직비디오 중간 QWER을 론칭한 유튜버 김계란도 등장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고민중독’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80만 뷰를 돌파, 드라마타이즈 형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호평을 끌어냈다. 3일 기준 조회수는 160만 회를 육박한다. 최근 YG 신인 베이비몬스터, 하이브 신인 아일릿 등 대형 소속사 신인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적은 QWER만의 매력이 대중에게 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고민중독’ 뮤직비디오는 밝고 쾌활한 분위기로 성장 서사를 구현하며 서브컬처의 의상, 장소, 프로그램 형식들을 차용해 새롭게 표현해 냈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무엇보다 QWER은 강점은 ‘밴드’다. 이번 미니 1집 컴백을 위해 QWER 멤버들은 밴드 라이브 연습에 심혈을 기울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QWER은 최근 개최한 미니 1집 컴백 쇼케이스에서 지난번 활동 때보다 여유로워진 무대매너와 자신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QWER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인 데이식스에 견줘 ‘여자 데이식스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 길이는 총 4분. 중독성 있는 게임 사운드와 풋풋한 학창 시절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고민 말고 ‘고민중독’에 빠져보기를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05:51
뮤직

신화 'Yo!(악동보고서)' 리마스터 뮤직비디오로 다시보기

신화의 히트곡 ‘Yo! (악동보고서)’ 리마스터 뮤직비디오가 26일 공개됐다. 이날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공개된 ‘Yo! (악동보고서)’ 리마스터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된 원곡의 뮤직비디오를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SM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5년간 직접 프로듀싱한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형식으로 업스케일링해 순차 공개하고 있다. ‘Yo! (악동보고서)’는 1999년 발매된 신화 정규 2집 수록곡이다.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발표 당시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6 10:48
연예

SM 이사 유영진 '...지애', 리마스터 뮤비로 재탄생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의 ‘...지애(之愛)’ 리마스터 뮤직비디오가 9일 공개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화질, 고음질로 볼 수 있다. ‘...지애(之愛)’는 2001년 발매된 유영진 정규 3집 타이틀 곡으로, 발표 당시 애절한 감성의 음악은 물론, H.O.T. 강타와 S.E.S. 유진이 열연한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도 큰 사랑을 받았다.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는 지난 20여 년간 SM이 직접 프로듀싱한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상태로 업스케일링 및 리마스터링해 선보이고 있으며, 특별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8 10:47
연예

JYP 신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6인조 밴드' 한눈에 보는 비주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6인조 밴드 형식의 신인 그룹을 론칭한다. JYP는 지난달 신인 데뷔 프로젝트를 예고한 이래 그룹명 'Xdinary Heroes'를 발표했고 주연을 시작으로 오드(O.de), 가온, 준한(Jun Han), 정수, 건일까지 각자의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타이즈 티저 영상을 통해 멤버들을 소개했다. 21일 0시 6분에는 공식 SNS 채널에 멤버 6인 전원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하고 신인 보이그룹이자 6인조 밴드 Xdinary Heroes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연, 오드, 가온, 준한, 정수, 건일은 비장한 사운드와 함께 굳은 결심을 한 듯 어디론가 향한다. 엔터키를 누르자 마이크, 기타, 키보드, 드럼이 세팅되고 고조되는 음악과 동시에 꽂히는 엠프선, 움직이는 기계판 등이 등장하며 신인 보이밴드의 출범을 예고했다. 영상 말미에는 여섯 멤버들의 결연한 표정을 담아내 한 편의 슈퍼 히어로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매일 0시 6분에 업로드되는 'Origin of Xdinary Heroes'(오리진 오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시리즈는 Xdinary Heroes 멤버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모습을 표현한 티저 콘텐츠다. 시리즈 속 멤버들은 일상의 소음을 저마다의 음악으로 변화시키며 자신의 특징과 잠재력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또한 이들이 운명처럼 마주한 '♭form'(플랫폼) 로고에 빛이 들어와 여섯 멤버들이 미지의 존재와 조우해 어떤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지 호기심을 안겼다. JYP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그룹 Xdinary Heroes는 Extraordinary Heroes(엑스트라오디너리 히어로즈)를 줄여 만든 팀명처럼 "누구나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여섯 멤버 전원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평범함 속 숨겨진 영웅들이 한데 모여 음악적 끼를 뿜어낼 Xdinary Heroes를 향한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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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장덕철, 날 떠나 행복해 '다행이야'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장덕철이 추운 계절에 어울리는 쓸쓸한 감성의 노래를 들고 왔다. 장덕철은 15일 오후 6시 10개월만의 신보 '다행이야'를 발매했다. 그동안 운동, 음주, 작업 등 개인 시간을 보내온 멤버들은 "컴백을 기다려왔다"며 활동을 반겼다. '다행이야'는 멤버 덕인이 단독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이별 후에 옛사랑을 마주쳤을 때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게끔 내 이야기를 빗대서 서술한 노래"라고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가사는 '니가 없는 일상에/ 널 보고 싶다는 생각에/ 나와 같을지 걱정돼/ 잘 견뎌낼 거야 난' '너가 그의 옆에 서서/ 웃을 수가 있어서/ 다행이야' '내가 옆에 없어서/ 다시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할 수 있다면'이라는 쓸쓸함과 애절함으로 가득하다. 장덕철은 "가사에 집중하면서 한번 헤어진 사람처럼 청승맞게 소주 한 잔 하시면 좋을 것 같다. 들으면 술 생각이 날 법한 노래"라고 추천했다.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멤버들이 직접 연기했다. '그 아픔조차 추억이었음을'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헤어진 연인이 우연히 마주치는 복잡미묘한 상황을 연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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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철, 지난 사랑에 대하여 '다행이야'

그룹 장덕철(장중혁, 덕인, 임철)이 지난 사랑을 노래한다. 장덕철은 1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다행이야’로 컴백한다. 지난 1월 발매한 ‘겨울잠’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시간이 지난 이별에 대한 감정을 장덕철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이번 신보 ‘다행이야’는 이미 먼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옛 연인의 새로운 사랑을 우연치 않게 맞닥뜨린 남자의 심정을 표현해낸 곡이다. 피아노 선율과 현악, 기타, 드럼이 차분하게 어우러진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소속사는 "이별 직후의 애절함보다는 시간이 지나 켜켜이 쌓인 덤덤함으로, 격정적인 감정보다는 평온함 속 약간의 파동을 통해 오묘하게 요동치는 감정을 담아낸 가사의 내용과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별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덕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치며 일상에서 스쳐 가는 옛 연인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감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간다. 장중혁과 임철 역시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감초 같은 역할을 맡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5 11:18
무비위크

래퍼 지조, 신곡 '자양강장제' 발매..2년 3개월만 컴백

래퍼 지조가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조는 오는 13일 낮 12시 새 싱글 ‘자양강장제 (feat. ZENE THE ZILLA(제네 더 질라))’를 발매, 2년 3개월여 만에 컴백한다. 이에 앞서 지조는 지난 7, 8일 양일간 공식 SNS를 통해 ‘자양강장제’ 티저와 취업 편을 각각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은 드라마타이즈 포맷에 코믹한 전개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각 영상 후반부에 등장하는 지조의 활기찬 모습은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이번 신곡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더 새롭게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피처링에 참여한 제네 더 질라의 이름이 함께 명시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조의 신곡 티저 영상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뮤직비디오 티저 포맷이 아닌 광고 형식으로 기획돼 신선함을 선사한다. 영상에 짧게 삽입된 ‘자양강장제’는 신나는 멜로디는 물론 중독성을 보장하는 가사로 내적 흥을 유발, 완곡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 이번 신곡 ‘자양강장제’에는 지조와 Mnet 래퍼 서바이벌 ‘쇼 미 더 머니 8’에 함께 출연했던 래퍼 제네 더 질라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색다른 티저 영상과 더불어 이들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9 08:01
연예

[알쓸신곡] "발라드도 복고"…엑소 첸, 멜로디에 담은 러브레터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온라인 탑골공원, 뉴트로(뉴+레트로) 등 향수를 자극하는 컨텐트들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첸도 복고를 들고 나왔다. 발라드와 복고의 조합으로 1980~90년대 향수를 자극한다.엑소 첸은 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로 활동을 시작했다. 첸이 직접 붙인 앨범명은 편지 형식의 컨셉트를 보여준다. 그는 "내가 전하고 싶은 한 통의 편지라고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우리 어떻게 할까요' 뮤직비디오는 이날 자정 유튜브 등을 통해 선공개됐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잠자리 안경을 쓴 남자, 갈색 장판과 그 위에 깔린 붉은 빛깔 카페트 등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들이 노래의 아날로그 분위기를 강조한다. 첸은 "늦은 밤 상대와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면서 "노래가 가진 감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수정녹음도 여러차례 거쳤다"고 소개했다.노래는 켄지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듣기에 편안하고 익숙한 발라드를 완성했다. 반복되는 "이 밤을 우리 어떻게 할까요/ 반짝이는 은하수를 건널까요/ 게으른 저 가로등도 졸고 있는 밤에/ 이 밤에 말이죠"라는 가사로 따라부르기 쉽게 구성했다. 첸의 기교없는 담백한 보컬이 곡의 매력을 더한다.첸은 "멤버들이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해줬다. 타이틀곡을 정할 때 또 발라드를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주변에서 좋은 반응을 줘서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아직 나이가 많진 않지만 노래를 들으면 향수가 떠오른다. 이런 감정을 듣는 분들도 느껴주길"이라고 바랐다.앨범엔 태연 '사계'를 쓴 켄지, 아이유와 '밤편지' '디어 문' 등을 작업한 김제휘, 바이브와 다수 작업한 킹밍, 워너원의 '활활' 등을 작사한 민연재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첸은 수록곡 '그대에게' 작사에 참여해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이별에 대해 적었다.첸은 "성과에 대한 목표보다는 듣는 분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첫 번째 앨범으로 생각하지 못한 큰 사랑을 받아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겠다는 욕심보다는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만족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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