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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보이즈2 플래닛’ 무드 포스터 공개... “다채로운 참가자 기대”

‘보이즈 2 플래닛’이 첫 번째 무드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K-팝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 Mnet ‘보이즈 2 플래닛’은 글로벌 팬덤이 직접 데뷔시키고 최정상에 올리는 K-팝 월드 스케일 프로젝트다. 전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개성과 스토리를 집중 조명하며 최정상 K-팝 보이그룹을 향한 여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전망이다. 이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또 하나의 새로운 K-팝 아이콘이 어떻게 탄생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 가운데 4일 공개된 무드 포스터에는 손에 든 빛으로 어둠을 밝히려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보이즈 2 플래닛’의 시작점에 선 소년에게선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당찬 의지와, 글로벌 팬들과의 첫 만남을 앞둔 설렘이 느껴진다. 무드 포스터는 이날부터 3일간 ‘보이즈 2 플래닛’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쏘아 빛 SOLAR’를 비롯해 순차 공개될 무드 포스터에 담길 문구는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시그널송의 가사 일부라고 전해,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어떤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펼쳐갈지 기대를 모은다.‘보이즈 2 플래닛’ 제작진은 “이번 무드 포스터는 본격적인 ‘보이즈 2 플래닛’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더욱 강렬해진 시그널송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성과 다채로운 참가자들, 기발한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올여름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보이즈 2 플래닛’은 오는 7월 17일 ‘보이즈 2 플래닛 K’와 18일 ‘보이즈 2 플래닛 C’가 각각 이틀에 걸쳐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13:15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청춘을 위로하려면 이렇게 해야지…이무진 ‘뱁새’

뱁새. 딱새과에 속하는 전장 13㎝의 소형 조류로 보통 2~3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는 텃새다. 흔히 비교되는 황새처럼 눈에 단번에 띄진 않지만 저마다 꿈을 품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네의 모습을 닮은 새다. 음원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가요계엔 네 마리의 ‘뱁새’가 있다. 선우정아, 방탄소년단(BTS), 비젼 그리고 이무진의 ‘뱁새’다. 이 중 현시점 가장 따끈따끈한 ‘뱁새’는 아무래도 지난달 27일 발매된 이무진의 곡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포기해야 했던 상황을 홀로 남겨진 뱁새의 모습에 빗댄 이 곡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와 여기에 어우러진 이무진 특유의 개성있는 보이스 덕분에 듣자마자 ‘이무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이무진이 직접 곡의 강점으로 밝힌 것처럼 휘몰아치는 기타 리프와 가창의 이중주는 단연 인상적이다. 앞서 사랑받은 ‘에피소드’, ‘청춘만화’ 등에서 보여준 것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를 들려줘 귀를 호강시키는데, 그럼에도 곡의 백미는 단연 가삿말이다. 한번 두번 곱씹게 만드는 가사 덕분에 멜로디가 있는 한 편의 시 같기도 하다.“끝까지 하면은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 ‘끝까지 하면 된다’라는 (타인의) 흔한 말이 때로는, 혹은 누군가에겐 폐부를 훅 찌르는 말이 될 때도 있으니, 과연 첫 소절부터 심상치 않다. 스스로를 뱁새라 표현한 이 곡의 화자는 “나는 아니려나 순탄히 시작해 기대했던 결실은 계속해서 멀어진다 닿을 수 없게 내게서”라면서 노력해도 멀어져만 가는 꿈에 좌절하거나, 성공해 보금자리를 떠나 더 먼 세상으로 날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자 이제 하나둘 곁을 떠나가는 한 때는 같은 날을 꿈 꿨던 사람을 거짓 없이 응원하고도 나 아무렇지 않도록 모든 걸 놓아보려 해”라며 끝내 꿈을 내려놓기도 한다. 이무진은 ‘뱁새’에 대해 “많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다 결국 포기를 선택한 이의 뒷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작은 미련도 남기지 않으려 했지만 남아버린 미련을 찾는 재미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상 포인트를 귀띔했다. “이대로 끝나버린대도 괜찮아”, “모두 날 떠나버린대도 괜찮아”, “사랑하지 않을 만큼 후회했잖아” 등의 문장들은 상실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단순한 절망을 넘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무진만의 섬세한 감정 서사와 삶에 대한 통찰도 전해진다. 소위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의 표현이 MZ 세대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시대, 이무진의 ‘뱁새’는 노력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결과투성이인 청춘을 솔직하게 토닥여준다. “그까짓 좌절이 대수냐며 귀에 대고 끝까지 해보긴 했냬 제대로 / 해봤지 모진 이들아 수 없이 해 봐도 안 되는 사람이 있기도 해 때론”이라는, ‘좌절 현재진행형’인 누군가의 울분과도 같은 가사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춘에게 충분한 위로와 공감을 준다. 궁극에는 포기를 택한 이의 이야기라고 설명했으니 전적으로 이무진의 자전적 스토리인 건 아니겠으나, 과거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을 하다 포기한 동료들의 이야기이자, 지금의 성공을 만나기 전까지 그도 똑같이 느꼈을 좌절의 순간들이 곳곳에 담겨 있을 터다. “후회해도 사랑해도 너무 아프다”는 화자의 말을 거쳐, 노래는 수미상관 구조를 이뤄 시작과 똑같은 가사로 마무리된다. “끝까지 하면은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 꿈인지 미련인지 모를 그 무언가를 오늘도 붙잡고 모진 현실을 살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한 명곡의 발견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2 06:05
해외축구

사우디 알 힐랄 + 알 이티하드도 손흥민 영입전 뛰어들었다 ...'거액 이적료 준비'

손흥민(토트넘)을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뛰어들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매체 살라티는 31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알 힐랄은 여전히 손흥민을 영입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고액의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있다. 선수 장사에 진심인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기 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 팀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시즌 도중부터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을 연이어 내놓았다. 그만큼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드라마틱하게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성적(17위)에 그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년 만이자 자신의 프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이번 토트넘의 우승에서 팀에 헌신하고 의리를 지킨 손흥민의 극적인 우승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의 2024~25시즌 마무리 인사가 종전과는 다른 뉘앙스의 토트넘과 영원한 이별을 암시하는 듯하다는 추측 기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내내 에이징 커브에 대한 의구심, 이전에 못미친 개인 성적에 대한 혹평을 듣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들은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토트넘에 손흥민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니즈는 이미 맞아떨어졌다. 손흥민의 결정에 따라 그의 차기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5.05.31 17:38
뮤직

영케이·투어스·HYNN…박보검X김소현 ‘굿보이’ OST 명품 라인업

‘굿보이’가 글로벌 감성과 깊은 울림을 담은 OST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인다.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지난 29일 개성과 감성을 모두 갖춘 OST 라인업과 함께 유튜브 채널 ‘고고씽 GOGOSING’을 통해 전곡 미리듣기 영상을 공개했다.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먼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MAX(맥스)가 ‘겟 인 더 링’을 통해 극의 강렬한 에너지를 책임진다. 데이식스 영케이는 특유의 서정성과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낸 ‘나무가 될게’로 극에 따스한 결을 더한다.가창력과 감성 모두를 갖춘 HYNN(박혜원)은 ‘날 안아, 사랑으로’를 통해 위로와 공감의 서사를 완성한다. 보이그룹 투어스는 ‘브랜드 뉴 데이’로 청량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죠지는 특유의 고요한 감성과 담백한 목소리로 ‘올 얼론’을 들려준다. 감각적인 싱어송라이터 주니는 ‘타임 랩스’(KOR Ver.)로 '굿보이'의 탄탄한 이야기를 세련되게 그려낸다. 여기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부른 ‘타임 랩스’(KATSEYE Ver.)가 다국적 리스너들의 공감까지 아우를 예정이다.박보검과 김소현이라는 조합의 ‘굿보이’는 서사와 연기, 음악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탄탄한 서사와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OST 라인업은 ‘굿보이’의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굿보이’는 오는 31일 첫 방송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08:48
프로야구

'다 놓친' 승리, 캡틴이 구했다...친정 팀에 '결승 투런' 채은성 "수명 줄은 것 같아" [IS 스타]

강력한 친정 팀을 상대로 채은성(35·한화 이글스)이 소중한 1승을 가져왔다.채은성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11회 결승 투런 홈런으로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말 그대로 극적인 승리였다. 초 공격이긴 하지만, 채은성의 홈런은 끝내기 상황만큼 벼랑 끝에서 나왔다. 한화는 경기 초반 4-0으로 앞섰으나 선발 코디 폰세가 홈런 두 방을 맞았고, 7회 상대 더블 스틸 시도 때 내야진이 협살 상황을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박해민의 적시타로 경기는 원점. 폰세와 코엔 윈이라는 선발 매치업 우위가 이 순간 지워졌다. 분위기를 내준 한화는 11회 초 2사까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채은성이 아웃 카운트를 내주면 한화가 승리하는 경우의 수는 사라졌다.벼랑 끝에서 채은성이 해냈다. 그는 LG 박명근의 144.6㎞/h 하이 패스트볼을 통타,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넉넉히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한화가 놓칠 뻔한 리드를 안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채은성은 "마지막 공격이었고, 2아웃이라 부담 없이 쳤다. 뒤는 없다고 생각했다. 큰 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나왔다"고 떠올렸다.채은성은 이날 경기 어려웠던 흐름에 대해 "다행히 폰세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수비수들도 잘 해줬기에 11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야구가 항상 그렇다. 좋은 투수가 나와도 많이 맞을 수 있고, 잘 막을 수도 있는 게 야구다. 그래도 선수들이 각자 다 할 일을 하면서 이겨내 다행"이라고 전했다. 채은성은 동점을 허용한 후 상황에 대해서도 "따로 이야기를 준 건 없다. 선수들끼리 '일단 나가서 점수를 내자. 내야 이긴다'라는 식 이야기만 나눴다"고 했다.승리하긴 했지만, LG는 마지막까지 한화를 압박했다. LG는 2점 열세로 출발한 11회 말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쳐 한 점 차로 추격했다. 또 한화 박상원, 조동욱을 상대로 주자를 쌓으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경기가 뒤집어지는 상황이었는데, 조동욱이 결국 마지막 삼진을 잡아내 경기를 마감했다. 어려웠던 11회 말 상황에서 야수들의 긴장감도 높았다. 채은성도 1루 방향으로 날아가는 파울 타구를 전력으로 쫓아갔고, 긴장한 표정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채은성은 "수명이 줄은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마음이야 간단하게 이기고 싶지만, LG가 워낙 강팀이기에 끝까지 그런 상황이 나온 것 같다. 안타 하나면 끝나는 경기였기에 초조했던 것 같다. '재발, 제발' 생각했다"고 말했다.2009년 LG에 입단, 2022년까지 뛰었던 채은성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하지 못했고, 한화에선 하위권만 경험했다. 그런 채은성에게 LG와 1위를 두고 순위 경쟁하는 느낌은 어떨까. 그는 "한화에 와 3년 째인데, 순위 싸움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 별로 감흥은 없었다"면서도 "지고 싶지는 않다. 그런 마음은 있다. LG야 최근 몇 년 동안 강팀이었고, 우리는 밑에서부터 올라온 팀이다. 예전에는 LG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지금은 만나면 지고 싶지 않다"고 다짐했다. 연승가도를 달리던 한화는 최근 주춤하다. 타선의 페이스도 다소 떨어졌던 상황. 채은성은 "타격감이 올라오진 않았다. 최근 하루하루가 다르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영향도 있다. 내가 키가 있다 보니 높은 존에서 볼을 벌 수 없다. 카운트에 쫓기면서 많이 덤비게 된다"고 햇다. 그는 "ABS 존(의 경계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야구라 사실 적응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채은성은 "사실 연승할 때도 우리 팀 타선이 드라마틱하게 터지진 않았다. 투수력이 워낙 좋았다"며 "우리도 타선이 매 경기 20점씩 뽑으면 좋겠는데, 잘 맞지 않으니 부담을 느꼈는데 (이제는) 넘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겠다. 방어적이기보단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언젠가는 잘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9 09:48
뮤직

이무진 오늘(27일) 신곡 ‘뱁새’ 발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27일 디지털 싱글 ‘뱁새’를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감정을 두드린다.이무진은 지난해 미니 2집 ‘만화 (滿花)’를 통해 청춘의 다채로움을 그려낸 데 이어 이번 신곡 ‘뱁새’에서는 상실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노래한다.‘뱁새’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포기해야만 했던 상황을 홀로 남겨진 ‘뱁새’의 모습에 빗댄 곡이다. 이무진 특유의 개성과 여백 있는 보컬, 깊고 섬세한 가사가 어우러져 한 사람의 무너진 내면과 그 안의 복잡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특히 ‘이대로 끝나버린대도 괜찮아’, ‘모두 날 떠나버린대도 괜찮아’, ‘사랑하지 않을 만큼 후회했잖아’ 등 가사 속 문장들은 상실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단순한 절망을 넘어서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뱁새’는 이무진만의 섬세한 감성 서사와 삶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진 곡으로 많은 청춘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이무진의 새로운 서사와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디지털 싱글 ‘뱁새’는 2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09:18
뮤직

이무진 ‘뱁새’ MV 티저 공개…청춘의 쓸쓸함 속 궁극의 메시지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신곡 ‘뱁새’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5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이무진의 디지털 싱글 ‘뱁새’의 강렬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영상은 붉게 물든 하늘, 버려진 소파, 낡은 공장지대를 배경으로 등장한 이무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무심하게 흘러가는 듯한 장면 속 이무진의 고요한 눈빛은 현실 속 청춘의 외로움과 단단한 내면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티저 영상 후반에는 드라마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끝까지 하면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이라는 인상적인 가사가 흘러나오며, 이무진 특유의 개성과 여백 있는 보컬이 짧은 순간에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디지털 싱글 ‘뱁새’는 이무진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이무진만의 현실적이고 섬세한 가사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에피소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청춘만화’ 등 독보적인 감성과 서사로 사랑받고 있는 이무진이 이번 신곡 ‘뱁새’를 통해서는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곡은 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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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KSPO돔 첫 입성에 9만6천 관객…데이식스, 10년만에 쓴 밴드신 새 역사

“메이크 썸 노이즈~”데이식스의 이 한 마디에 KSPO돔 안엔 지붕을 뚫을 정도로 커다란 함성이 울려 퍼졌고, 현장은 용광로처럼 뜨겁게 끓어 올랐다.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23개 지역에서 45회 규모로 펼쳐졌으며 피날레 공연은 지난 9일부터 2주 동안 금토요일씩 엿새간 펼쳐졌다.‘베스트 파트’, ‘베러 베러’ ‘힐러’,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포문을 연 데이식스는 “어떡하냐. ‘포에버 영’ 진짜 피날레다. 오신 여러분들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K팝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KSPO돔에 처음으로 단독 입성한 데이식스는 “이 공간은 특별하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360도로 마이데이(팬덤명)에게 둘러싸여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투어의 마지막 장은 뜨겁고, 훈훈했고, 환상적이었다. ‘그녀가 웃었다’, ‘맨 인 어 무비’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이어간 이들은 ‘카운터’, ‘세이 와우’로 신나는 구간을 선사하더니 이내 ‘아직 거기 살아’, ‘예뻤어’로 아련함의 최고조로 이끌었다. 또 ‘놓아 놓아 놓아’, ‘콩그레츄레이션스’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곡들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팬들의 즉석 떼창 타임을 지나 ‘아임 파인’, ‘아 왜’, ‘러브 미 오어 리브 미’ 그리고 ‘슛 미’까지. 그야말로 미(美)친 퍼포먼스가 연속으로 이어지자 팬들은 열광하며 “한번 더”를 외쳤다. ‘괴물’에서 ‘좀비’로 이어진 리스닝 구간 이후엔 ‘녹아내려요’와 ‘해피’, ‘바래’ 등 떼창 구간이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도와줘요 락앤롤’, ‘망겜’, ‘댄스 댄스’, ‘프리하게’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포에버 영’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어진 앙코르에서 이들은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와 ‘끝났지’를 라이브로 첫 공개하는가 하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더 파워 오브 러브’, ‘마이 데이’, ‘싱 미’, ‘어쩌다 보니’, ‘웰컴 투 더 쇼’까지 총 8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피날레를 장식한 이날 공연은 4시간 가까이 이어지며 뜨거운 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2015년 11월 예스24 무브홀 첫 단독 콘서트부터 2025년 5월 KSPO돔 입성까지. 10년간 쌓아온 이들의 드라마틱한 성장 서사가 담긴 세트리스트는 더할 나위 없었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월드투어 시작 공연보다 한층 성숙해진 라이브 가창으로 눈과 귀를 호강시켰고, 팬들도 아낌없는 화답을 보냈다. 무엇보다 이들의 KSPO돔 입성은 상징적이다. 지금은 고척스카이돔이나 잠실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양종합운동장 등 KSPO돔보다 큰 규모의 모객이 가능한 스포츠시설이 존재하지만, 90년대부터 1만 명 이상 관객 수용이 가능했던 공연장은 사실상 KSPO돔이 유일했다. 그만한 관객을 모을 수 있는 가수들만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인 만큼 KSPO돔은 국내 대중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팬덤 동원력이 큰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단독 콘서트로 KSPO돔에 입성한 밴드는 넥스트, YB, 자우림, 송골매 등 현저히 적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데뷔한 밴드 중엔 데이식스가 최초인데, 이들은 첫 입성부터 6회 공연으로 총 9만 6000명의 관객을 만나며 위엄을 과시했다. 공연 말미 영케이는 “‘포에버 영’ 투어를 하며 계절도 네 번이나 만나고,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투어였다. 그렇다 보니 초반에 느끼던 감정과 지금 감정이 많이 다르다. ‘포에버 영’을 통해 다시 떠올리는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부족한 점도 많았다. 그 모든 순간에 마이데이 분들이 있어줘서 참 고마웠다. 계속 노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일깨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원필은 “‘포에버 영’ 투어를 KSPO돔에서 6회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건 저희에게 너무 큰 선물과도 같다. 공연이라는 게 너무 중요하고 소중한데, 그 소중한 걸 더 소중하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도운은 “얼마 전에 콜드플레이 형님들 콘서트를 보다가 한시간 동안 울었다. 속에 쌓인 게 많았는지 너무 좋더라. 콘서트를 보면서 (내면을) 게워냈는데 우리 콘서트도 마이데이에게 그런 콘서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다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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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10년만 입성 KSPO돔서 쓴 ‘포에버 영’ 마지막 페이지…영케이·원필 눈물 펑펑 [종합]

“오늘은 진짜 뒤가 없는 날이에요. 그래서 마이데이(팬덤명)의 힘이 많이 필요해요. 어제 저희가 잠을 좀 설쳤어요. 긴장인지 설레는건지 모르겠는데, 계속 깨고 뭔가 공연장의 모습이 계속 꿈에 나타나더라고요. 마이데이의 힘이 필요해요. 소리 한 번 질러주세요~.”“뒤가 없다”는 데이식스의 이 한 마디에 KSPO돔 안엔 지붕을 뚫을 정도로 커다란 함성이 울려 퍼졌고, 현장은 용광로처럼 뜨겁게 끓어 올랐다.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고 1만 6천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23개 지역에서 45회 규모로 펼쳐졌다. 피날레 공연은 지난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이날까지 엿새간 펼쳐졌으며, 이들은 서울에서의 6회 공연을 통해 총 9만 6천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베스트 파트’, ‘베러 베러’ ‘힐러’,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포문을 연 데이식스는 “진짜 어떡하냐. ‘포에버 영’ 진짜 피날레다. 오신 여러분들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피날레 공연을 통해 K팝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KSPO돔에 처음으로 단독 입성한 이들은 “이 공간은 특별하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360도로 마이데이분에게 둘러싸여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가 이렇게 무대 꾸밀 수 있는 것도 여기 계신 마이데이분들 덕분 아닐까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 라이브 퍼포먼스 업그레이드…행복 가득 ‘포에버 영’ ‘포에버 영’ 투어의 마지막 장은 뜨겁고, 훈훈했고, 환상적이었다. ‘그녀가 웃었다’, ‘맨 인 어 무비’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이어간 이들은 ‘카운터’, ‘세이 와우’로 신나는 구간을 선사하더니 이내 ‘아직 거기 살아’, ‘예뻤어’로 아련함의 최고조로 이끌었다. 또 ‘놓아 놓아 놓아’, ‘콩그레츄레이션스’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곡들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팬들의 즉석 떼창 타임을 지나 ‘아임 파인’, ‘아 왜’, ‘러브 미 오어 리브 미’ 그리고 ‘슛 미’까지. 그야말로 미(美)친 퍼포먼스가 연속으로 이어지자 팬들은 열광하며 “한번 더”를 외쳤다. 땀범벅이 된 멤버들은 기꺼이 응했고, 각 멤버들은 각자 맡은 악기로 ‘슛 미’ 솔로 구간을 연주해 현장 분위기를 웅장하게 했다. ‘괴물’에서 ‘좀비’로 이어진 리스닝 구간 이후엔 ‘녹아내려요’와 ‘해피’, ‘바래’ 등 떼창 구간이 이어졌다. 행복 바이러스로 채워진 현장 분위기에 도운은 “여러분이 행복하게 노래 부르시는 모습 보면서 우리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성진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는 이야기 있지 않냐. 행복도 계속 외치다 보면 행복에 다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외치려 한다. 여러분도 그렇게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모두 데뷔 전부터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영케이는 JYP 기본 안무를 선보인 뒤 “사장님이 오늘 보고 계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도운은 드럼으로 다져진 전완근으로 프리즈 안무도 시도해 환호를 받았다. 가요계 소문난 ‘만담 개그 4인조’다운 모습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 이들은 ‘도와줘요 락앤롤’, ‘망겜’, ‘댄스 댄스’, ‘프리하게’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포에버 영’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네 번의 계절…눈물로 대미 장식한 데이식스의 화양연화이어진 앙코르 구간에서 이들은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와 ‘끝났지’를 라이브로 공개했다. 셔츠 차림으로 환복 후 무대에 오른 이들은 감미로운 연주와 보컬로 ‘메이비 투모로우’를 선보였다. 돔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조명 효과가 무수히 많은 수의 별처럼 보여 마치 우주의 공간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들은 신곡들을 비롯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더 파워 오브 러브’, ‘마이 데이’, ‘싱 미’, ‘어쩌다 보니’, ‘웰컴 투 더 쇼’ 8곡의 앙코르 포함 총 33곡을 3시간 넘게 쏟아내며 말 그대로 ‘데이식스의 화양연화’를 자축했다. 2015년 11월 예스24 무브홀 첫 단독 콘서트부터 2025년 5월 KSPO돔 입성까지. 10년간 쌓아온 드라마틱한 성장 서사가 담긴 세트리스트는 더할 나위 없었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월드투어 시작 공연보다 한층 성숙해진 라이브 가창으로 눈과 귀를 호강시켰고, 팬들도 아낌없는 화답을 보냈다. 무대마다 쏟아진 열광적인 반응에 멤버들은 “오늘 에너지 장난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공연 말미 영케이는 “‘포에버 영’ 투어를 하며 계절도 네 번이나 만나고,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투어였다. 그렇다 보니 초반에 느끼던 감정과 지금 감정이 많이 다르다. ‘포에버 영’을 통해 다시 떠올리는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부족한 점도 많았다. 그 모든 순간에 마이데이 분들이 있어줘서 참 고마웠다. 계속 다시 노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성진은 “어제 밤잠을 설쳤다.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잘 하려는 욕심에 긴장되는 것도 있지만 이 현장에서 즐기는 순간을 추억해야만 하는 것도 시원섭섭하더라. 그런데 지나고 나면 또 뭔가 다가오는 것들이 존재한다. ‘메이비 투모로우’처럼 또 행복한 시간을 같이 보낼 거다. 긴장감도 좋은 부담감으로 생각하면서 계속 성장해가면, 더 오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계속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 설렘이 있던 순간들을 고이 접어서 간직해야겠지만, 이 간직한 순간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원필은 “‘포에버 영’ 투어가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건 진심으로 마이데이 덕분이다. 이번에 ‘포에버 영’ KSPO돔에서 6회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저희에게 너무 큰 선물과도 같다. 공연이라는 게 너무 중요하고 소중한데, 그 소중한 걸 더 소중하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행복하게 ‘포에버 영’ 투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운은 “다사다난한 투어였고, 멤버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오늘 끝나면서 시원섭섭 후련하기도 하면서도, 앞으로 찾아올 날들에 대한 기대가 있다. 얼마 전에 콜드플레이 형님들 콘서트를 봤는데 한시간 동안 울었다. 속에 쌓인 게 많았는지 넘쳐났나보다. 그런데 너무 좋더라. 콘서트를 보면서 (내면을) 게워냈는데 우리 콘서트도 마이데이에게 그런 콘서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멘트 이후엔 ‘포에버 영’ 투어 장면들과 함께 팬들이 이들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고, 멤버들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렇게 데이식스와 마이데이는 ‘포에버 영’이라는 빛나고 아름다운 또 하나의 페이지를 함께 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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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리즈,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참여…오늘(18일) 음원 공개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리즈가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다섯 번째 주자로 합류해 깊은 감정의 결을 노래한다.리즈가 부른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다섯 번째 OST ‘헤비 러브’가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헤비 러브’는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와 리즈 특유의 맑고도 단단한 음색이 만난 곡으로 사랑의 본질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해 낸다.리즈는 사랑이란 감정이 시간과 함께 어떻게 깊어지고 무거워지는지를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단순한 설렘의 순간을 넘어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쌓여 결국 단단한 사랑이 되어가는 과정을 화려한 현악 편성과 점층적인 전개로 펼쳐낸다. 특히 후렴구의 “무거운 사랑을 나누자”는 가사는 위태로운 감정마저 껴안는 사랑의 용기와 진심을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리즈는 아이브의 메인보컬로 청량한 음색 속에서도 깊은 감정을 품어내는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호평 받아왔다. ‘애프터 라이크’, ‘아이엠’ 등 아이브의 다채로운 음악 속에서도 감정선을 섬세하게 조율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OST 또한 리즈의 맑고도 호소력 있는 보컬이 곡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완벽히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감동을 완성한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천국에 도착한 해숙(김혜자 분)이 30대의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낙준(손석구 분)을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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