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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찾습니다' 박혁권X장소연, 묵직한 감정연기

JTBC 드라마페스타 2021의 두 번째 작품 ‘아이를 찾습니다’ 22일 첫 방송된다.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만에 되찾은 부부가 겪는 삶의 아이러니를 그린 드라마로,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의 소설이 원작이다. 깊은 여운으로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조윤석(박혁권), 강미라(장소연)와 슬하의 어린 아들 조성민(오자훈)은 여느 가족과 다름 없이 주말 오후의 나른한 햇살을 맞이하고 사소한 것에도 웃음이 터지는 단란한 가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이 제일로 좋다”던 그 평화는 성민의 실종과 함께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고, 그 날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가정에 웃음 소리는 사라졌고, 대신 “성민이는 당신이 잃어버렸어”라는 미라의 날 선 말과 “성민이의 손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잃어버리지만 않았더라면”이라는 윤석의 후회가 들어찼다. 단 한번의 실수로 아이를 잃은 부모의 황량한 삶은 보기만 해도 이루 말할 수 없는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그렇게 사라진 아들을 찾아 헤멘지 11년, 윤석은 그토록 바라고 또 바랐던 성민이의 소식을 듣게 됐다. 아이만 돌아온다면 망가진 일상도, 상실감으로 인해 과거에 갇혀버린 미라도 모두 괜찮아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성민이는 자기가 유괴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자랐거든요”라는 것. 후회로 얼룩진 나날 속 아들과의 행복한 재회를 고대했지만, 윤석은 마주한 것은 자신을 잔뜩 경계하며 뒷걸음질치는 성민과 자신의 아들임을 부정하는 미라였다. 얄궂게도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윤석은 11년의 간극을 좁히려 부단히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이상과 멀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끝내 윤석은 “내가 유괴범이 된 기분이에요. 그것도 아주 무능한 유괴범이요”라는 현실에 가로막힌다. 무엇보다 박혁권과 장소연의 연기 향연은 밑줄 두 개 그어야 하는 중요 포인트다.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출중한 연기 실력을 분출하는 박혁권과 장소연이 실종아동 부모 역할에 오롯이 녹아 들었기 때문. 전단지를 내밀며 “제발”이라고 부탁하는 박혁권의 호소에선 아이를 찾고자 하는 간절함이 배어 나왔고, 아이를 찾으며 결핍이 해소됐다고 생각한 순간 생각지도 못한 문제를 마주한 대목에선 ‘아빠’의 자책감이 묻어 나왔다. 아이를 잃은 엄마의 상실감을 표현해낸 장소연은 2분 30초밖에 되지 않는 짧은 영상에서도 두드러졌다. 아이가 사라진 이후 모든 것을 놓아버린 엄마의 감정선은 캐릭터에 깊게 파고든 장소연의 진실한 노력과 만나 먹먹함을 더했다. 이렇듯 황량한 사막과도 같던 지난 11년간의 세월은 이들의 표정과 말투, 그리고 행동에 모두 축적되어 있었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로 분한 두 배우의 묵직한 연기가 기다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지난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행복의 진수’ 등 웰메이드 단막극 ‘드라마페스타’의 명성을 이어갈 ‘아이를 찾습니다’는 22일, 23일 양일간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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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남지현-김범수, 행복 가득 웨딩사진

JTBC 드라마페스타 2021의 첫 번째 작품인 2부작 드라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가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남지현과 김범수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오늘(1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행복이 가득한 남지현(강수지)과 김범수(구성찬)의 웨딩 촬영 현장이 담겨 시선을 끈다. 서로의 손을 꼭 붙잡은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남지현과 김범수. 화려하진 않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 가득한 눈빛은 결혼을 앞둔 여느 연인의 그것과 같다. 그렇게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결혼식은 김범수가 사라지면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가진 것이 없어도 서로의 존재로 행복해하던 커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돋운다. 결혼식 당일 도망친 신랑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남지현은 엄마 박지영(강경혜)과 김범수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모녀는 살아온 시대도, 성격도, 가치관도,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도 너무 달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 그런 모녀가 뜻밖의 사건으로 난생처음 단둘이 떠난 여행길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까. 제작진은 "오늘 1회가 방송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 남지현, 박지영이 살아온 인생,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 좁혀질 수 없는 간극과 감정선을 섬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풍부한 첫 방송을 준비했다"라고 전하며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지난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오늘과 내일(16일) 오후 9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3.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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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영혼 탈출 모녀 남지현X박지영

JTBC 드라마페스타 2021의 첫 번째 작품인 2부작 드라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영혼이 탈출하고 만 모녀 남지현과 박지영의 스틸컷을 14일 공개했다.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가 드디어 내일(15일) 베일을 벗는다. 마치 경로를 이탈한 것처럼 뭘 해도 되는 게 없는 90년대 생 남지현(강수지)과 열심히만 하면 승승장구하던 시절을 살아온 X세대 엄마 박지영(강경혜)은 앞선 설명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다. 그리고 이들 모녀는 결혼식 당일 도망간 신랑 때문에 난생 처음 단 둘이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결혼식 당일 황당함에 넋을 잃은 신부와 혼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당일, 신랑이 도망가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졌던 바. 얼굴에 낀 짙은 먹구름,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듯 허공을 응시하는 모녀의 눈빛이 안타깝다. 제작진은 “드디어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1회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 수지와 경혜가 결혼식 당일 도망간 신랑을 찾아 추격 로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달라도 참으로 다양하게 다른 모녀의 면면이 드러나며, 극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함께 웃고 공감하며 월요일, 화요일 밤을 따뜻하게 채울 이야기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으니 모녀의 여행길에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지난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행복의 진수’ 등 웰메이드 단막극 ‘드라마페스타’의 명성을 이어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오는 3월 15일, 16일 양일간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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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입고 오열…남지현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첫 티저

벌써 흥미롭다. JTBC 드라마페스타 2021의 첫 번째 작품인 2부작 드라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가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다. 내달 15일 방송을 알리며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결혼식 당일 바람 맞은 신부 강수지(남지현)가 임팩트 있는 시작을 알렸다. 웨딩드레스에 풀메이크업, 가장 아름다워야 할 날, 목 놓아 서럽게 울고 있기 때문. 그런 그녀에게 안타까운 감정이 이입되려는 찰나, '잡히면 죽는다'는 메시지와 예비 신랑 구성찬(김범수)의 얄미운 표정이 포착 돼 웃음을 자아낸다. 뭘 해도 승승장구 하던 X세대 엄마 강경혜(박지영)와 달리 뭘 해도 되는 게 없는 90년대 생 강수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고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꿈이 있다고 모두가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란 현실에 부딪혔다. 그 안에서도 가진 것은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꿈꿨다. 바로 남자친구 구성찬과 함께 말이다. 그렇게 버진 로드만 걸을 줄 알았는데, 결혼식 당일 예비 신랑이 도망쳤다. 엄마 강경혜와 치킨집 배달 소형 용달차를 개조한 캠핑카를 타고 추격 로드를 걷게 된 수지. 성찬은 어째서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를 쫓는 모녀 수지와 경혜에겐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까. 제작진은 “경로 이탈의 시작을 알리는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가진 것은 없지만 행복했던 커플이 결혼식 당일 깨졌고, 수지는 엄마와 함께 여행길에 오르며 뜻밖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고 귀띔, 흥미로운 스토리에 기대를 더했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지난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행복의 진수’ 등 웰메이드 단막극 ‘드라마페스타’의 명성을 이어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내달 15일과 16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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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범수, JTBC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주연 확정 [공식]

배우 김범수가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출연을 확정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 의도치 않게 난생처음 단둘이 여행을 떠나게 된 모녀가 그 길에서 죽을 듯이 싸우고 미워하고, 또 한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고마워하며 서로의 존재에 한 뼘 더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아낸다. 김범수는 극 중 강수지(남지현 분)의 신랑일 뻔했던 남자 '구성찬' 역을 맡았다. 구성찬은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캠핑카에 살면서 가고 싶을 때 가고, 오고 싶을 때 오는 유유자적 자유로운 삶을 사는 영혼이다. 남에게 잘 보이느라 애쓰지 않고, 누군가에게 휘둘리느라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인물. 김범수는 최근 tvN '비밀의 숲2'에서 전 세곡지구대원 순경 '김수항'으로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연기력을 입증한데 이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D.P' 합류 소식까지 전하며 올 한해 공백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서는 주요 배역으로 활약할 예정. 데뷔 이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성장해 온 김범수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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