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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20대 때 연애… 주로 연하 만나” [인터뷰③]

‘졸업’ 위하준이 “20대에는 주로 연하를 만나서 연애했다”고 밝혔다.위하준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졸업’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위하준은 “20대에는 거의 연하를 만나서 연애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여러 작품에서 연하남 역할을 맡았는데 ‘나한테 무슨 매력이 있는 걸까’ 생각했다. 나이에 비해 조금 더 성숙해보여서 (연상 배우들과) 케미스트리가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애할 때 나이를 제한을 두는 것은 전혀 없었다. 차라리 너무 어린 것만 아니면 괜찮다. 오히려 기댈 수 있어서 (연상도) 좋다. 전혀 그런 것은 없다”고 연애관을 밝혔다.이어 위하준은 상대 배우 정려원은 이상형으로 어떤지 묻는 질문에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 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서툰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러면서도 기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현명하다. 제 친구는 ‘서혜진 같은 여자 만나고 싶다’고도 말했었다. 서혜진이라는 인물은 너무나 매력있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사람”이라고 전했다.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렸다. 극 중 위하준은 과거 서혜진의 제자였으나 대기업을 버리고 학원 강사가 된 이준호 역을 연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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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실제로는 국어 못해… 다시 하면 잘할 것” [인터뷰②]

‘졸업’ 위하준이 “학생 때 국어를 잘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위하준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졸업’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위하준은 “실제로는 언어 영역 잘 못했다. 그래서 문학을 더 봤다. 어렸을 때부터 국어를 잘 못했다. 지금 다시 하면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위하준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기숙사에서 살았다. 학교를 완도읍으로 다녔다. 공부를 더 시키는 기숙사였다. 제일 늦게 기숙사로 돌아가고 제일 먼저 학교에 갔다”며 “군대처럼 공부했다. 야자 11시까지 하고 또 기숙사 들어가면 한 시간 공부했다. 고3 5월까지는 버텼다”고 전했다.이어 “이쪽(배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래서 춤 동아리 하면서 욕망을 해소했다. 학생회랑 선도부도 했다. 조용한 듯 튀는 학생이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30일 종영한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렸다. 극 중 위하준은 과거 서혜진의 제자였으나 대기업을 버리고 학원 강사가 된 이준호 역을 연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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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키스신‧베드신, 오히려 서툴러서 좋아” [인터뷰①]

‘졸업’ 위하준이 “키스신이나 베드신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서툴렀다”고 밝혔다.위하준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졸업’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위하준은 키스신과 베드신 장면에 대해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런 신에 대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서툴렀다”며 “오히려 상대 배우(정려원)한테 미안하기도 했다. 경험이 있어서 제가 리드했으면 더 장면이 예쁘지 나올 수도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이준호 캐릭터 특성상 서툰 모습들이 오히려 순수해보였다. 감독님도 ‘오히려 이런 모습이 준호 같고 혜진스럽다’고 말해줬다. 서툴어서 더 리얼하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마지막 방송을 배우들이 모여 다 같이 봤다. 감독님은 촬영 때문에 못오셨지만 통화로 ‘나중에 자식 낳아서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저 또한 그 말에 공감을 했고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지난달 30일 종영한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렸다. 극 중 위하준은 과거 서혜진의 제자였으나 대기업을 버리고 학원 강사가 된 이준호 역을 연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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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렛 지원, 첫 단편영화 도전…‘‘너’가 되는 순간’ 캐스팅

그룹 체리블렛 출신 배우 허지원이 새 영화 ‘‘너’가 되는 순간’에 출연한다.‘‘너’가 되는 순간’은 불안정한 고용과 생계 문제를 홀로 감당하는 25살의 사회초년생 은정(허지원)이 상처를 가진 17살의 고등학생 도희(박산하)와 얽히면서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 매거진 씨네리와인드 편집장 출신의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재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허지원은 계약 종료를 앞둔 냉혹한 현실 속에서 모아둔 돈이나 내세울 것 하나 없는 하루살이 계약직 은정을 연기한다. 허지원은 그룹 체리블렛 해체 전부터 웹드라마 ‘리플레이’, ‘하트웨이’, ‘무장해제 로맨스’, 미드나잇 호러’ 등으로 꾸준히 배우로 연기 활동해왔다. 이번 작품은 허지원이 도전하는 첫 단편 영화다. 허지원과 호흡을 맞출 배우 박산하는 가족에 대한 결핍과 상처를 가진, 사람을 대하는 것에 서투르지만 은정을 만나 차차 마음을 열고 자신의 목표를 찾아가게 되는 고등학생 도희를 연기한다. 52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박산하는 최근 연극 ‘카페신파’ 등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너’가 되는 순간’은 타인에게 의지하거나 털어놓을 줄 모르는 은정과 또래를 대하는 것에 서투른 도희가 서로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둘의 모습과 두 사람에게 펼쳐질 ‘내일’에 대한 희망의 가능성을 그려낼 예정이다.한편 ‘‘너’가 되는 순간’은 2025년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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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댁’ 된 핑클 이진, 여유로운 일상 속 여전한 상큼

그룹 핑클 이진이 뉴욕 일상 근황을 공개했다.이진은 5일 자신의 SNS에 “행복한 7월 4일”(HAPPY 4TH OF JULY)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진은 블랙 민소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청순하게 미소짓고 있다. 뉴욕 현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인 듯 빵과 음식이 정갈하게 놓인 인증샷도 함께 게시했다.한편 이진은 지난 1998년 핑클로 데뷔해 ‘내 남자친구에게’, ‘NOW’ 등 히트곡으로 국민 요정 인기를 누렸으며, 드라마 ‘왕과 나’, ‘혼’, ‘영광의 재인’, ‘빛나는 로맨스’ 등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했다.지난 2016년 지인 소개로 6살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로 알려진 비연예인 남성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이며 팬들과 자신의 SNS로 소통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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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정은지♥최진혁, 흑역사로 시작한 로맨스 “나만 믿어요”

흑역사로 시작된 정은지와 최진혁의 관계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 무스펙 취준생 이미진(정은지)과 고스펙 검사 계지웅(최진혁)이 로맨스와 코미디를 오가는 독특한 관계성으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이미진과 계지웅은 취업사기꾼 검거를 계기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계지웅이 취업 사기에 휘말린 이미진을 돕다가 두 사람의 서류가 뒤바뀌었고 이로 인해 두 번째 만남까지 이어지게 된 것. 심지어 이미진은 서류가 바뀌었다고 전화를 건 계지웅을 보이스피싱범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욕설을 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의 서막을 열었다.이어 두 사람은 이미진의 수험서 속에 뒤섞인 계지웅의 서류를 찾아 늦은 밤 헌책방에서 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계지웅은 수험서를 빼곡하게 메운 노력의 흔적을 보며 이미진을 달리 보기 시작했고 이미진 역시 떨어지는 책을 막아준 계지웅에게 두근거림을 느껴 이들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할 것을 예감케 했다.특히 이미진이 우연히 살인사건 범인의 목격자가 되면서 계지웅의 보살핌은 극진해졌다. 이미진은 각종 호신용품을 선물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전화하라고 이야기하는 등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하며 “나만 믿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계지웅에게 설레고 있었다.자신만 믿으라는 말대로 계지웅은 이미진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무심한 듯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이미진을 빠져들게 했다. 휴대폰에 저장된 서류 봉투라는 저장명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무엇보다 계지웅 앞에서 흑역사를 양산하는 이미진의 기상천외한 행보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낮에는 50대로 변하는 얼굴 때문에 임순(이정은)이라는 이름으로 계지웅과 한 사무실에 일하고 있는 이미진은 계지웅이 자신을 내보내려 일부러 각종 업무를 시켰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깊은 상심에 빠졌다.술에 잔뜩 취한 채 계지웅에게 전화를 걸어 신세 한탄을 하고 그의 집에 들어가 온갖 주정을 부리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미진의 행보는 웃음을 자아냈다. 정체를 들킬까 봐 벽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간 뒤 자신을 찾아온 계지웅에게는 임순의 얼굴로 생리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는 TMI를 남발하면서 이미진의 이미지는 나락에 빠지는 듯했다.그럼에도 계지웅은 이미진의 부모님이 주신 반찬 그릇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이미진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데다가 부모님부터 절친 도가영(김아영)까지 계지웅과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상황. 이미진 역시 계지웅이 위험에 빠지자 그를 구하러 달려들어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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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X정인선, 동상이몽 러브스토리…‘DNA 러버’ 포스터 공개

‘DNA 러버’의 최시원과 정인선이 상반된 표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DNA 러버’는 ‘내일’, ‘카이로스’에서 판타지를 독보적인 감각으로 연출, 인정을 받은 성치욱 감독과 ‘본 어게인’에서 판타지 소재로 감동을 전한 정수미 작가가 만났다. 배우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 등이 출연 소식을 알리며 ‘DNA 러버’에서 최시원은 IQ, EQ보다 ‘사회적 지능’이 뛰어난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으로 모든 운명론을 거부하던 와중에 한 여자와 얽히며 자신의 신조가 흔들리는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정인선은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아 평생의 짝을 만나기 위한 연구에 몰입한다.이와 관련 4일 공개된 ‘DNA 러버’ 최시원-정인선의 2인 포스터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최시원과 정인선은 “운명 같은 DNA! 운명 같은 사랑?!”이라는 문구와 함께 독특한 드라마 소재를 더욱 각인시키는 상반된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먼저 최시원은 베이지색 정장을 입은 채 정인선의 뒤를 듬직하게 지키면서도 강렬하게 인상을 쓰는 눈빛으로 운명론에 회의적인 심연우의 모습을 그려낸다. 정인선은 블링블링한 살구빛 니트를 입고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손가락 하나만 올린 후,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으로 ‘운명적 짝 찾기’에 대한 한소진의 설렘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주위에는 유전자와 세포 그림, 운명적 사랑을 찾기 위한 손가락 사진 등이 놓여 심연우와 한소진의 옥신각신 오감발동 로맨스 ‘DNA 러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솟구치게 한다.제작진은 “‘2인 포스터’는 두 주인공이 가진 DNA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담아 동상이몽 러브스토리의 시작을 표현했다”라며 “오는 8월 17일, 더위에 지친 심박수를 높여줄 사이언티픽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DNA 러버’가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을 시작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DNA 러버’는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4 16:04
연예일반

한선화, 영화·드라마·광고계까지 ‘올킬’

배우 한선화가 영화, 드라마는 물론 광고계까지 접수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선화의 신작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한선화는 오빠 한정우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파격 변신을 돕는 ASMR 뷰티 유튜버 한정미를 열연한다. 한정미는 제 이름으로 재취업을 하려는 한정우에게 자신의 신분을 기꺼이 제공하며 재취업을 위한 도전에 힘을 실어주는 캐릭터다. 한선화는 한정미를 통해 조정석과 배꼽 잡는 남매 케미스트리부터 뷰티 유튜버의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속 활약도 눈에 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극 중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키즈크리에이터 고은하로 분한 한선화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크리에이터로 난관에 봉착해 선보이는 감정신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지환 역의 엄태구와 급발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상황.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로코 여신’으로 등극할 한선화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선화의 대세 행보에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사복 고수’라 불리는 한선화는 현재 편안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의 여성 의류와 아이웨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4 10:56
영화

옥택연·권은비, K팝 스타 잇단 日스크린 진출…왜? [줌인]

열도를 흔든 K팝 아이돌들이 연일 일본 스크린 진출 소식을 전했다.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과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권은비가 그 주인공이다. 옥택연은 최근 영화 ‘그랑메종 파리’와 넷플릭스 ‘소울메이트’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옥택연의 국내 스크린 데뷔 후 첫 일본 작품 도전이다. ‘그랑메종 파리’와 ‘소울메이트’는 모두 일본 뿐 아니라, 해외 각지를 무대로 하며 옥택연은 한국계 혹은 한국인 캐릭터를 맡는다. ‘그랑메종 파리’는 지난 201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그랑메종 도쿄’의 극장판이다. ‘그랑메종 도쿄’가 천재 요리사 오바나 나츠키(기무라 타쿠야)가 하야미 린코(스즈키 쿄가)와 함께 그랑 메종 도쿄를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으로 만드는 도전기를 그렸다면, ‘그랑메종 파리’는 오바나가 프랑스 요리의 본고장 파리를 배경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옥태연은 ‘그랑메종 파리’에서 오바나와 대립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파티시에 릭 유안을 맡는다. 그는 극 중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프랑스어까지 3개 국어 연기를 예고했다. 또 옥택연은 넷플릭스 ‘소울메이트’에서는 한국인 권투 선수 요한을 연기한다. 베를린과 서울, 도쿄를 배경으로 요한과 그가 우연히 구한 주인공 류(이소무라 하야토)가 나눈 10년의 세월을 그린 작품으로, 친구를 넘어선 두 남자의 진한 브로맨스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한일 합작으로 알려져 있다. 권은비는 배우 데뷔작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이하 ‘라스트 해커’)로 4일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레드카펫을 밟는다.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으로 ‘링’의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천우희, 임시완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됐으며, 권은비가 출연한 영화는 일본판의 세 번째 속편이다. 이번 편은 한일정상회담을 둘러싼 테러를 다루며 무대를 한국으로 넓혔다.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수민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불안을 섬세하게 담은 눈빛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나카타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칭찬했다.‘라스트 해커’는 일본에선 부제 ‘파이널 해킹 게임’으로도 알려졌으며 이번 BIFAN 매드 맥스 섹션 15편의 신작 중 하나로 특별 상영된다. 권은비의 출연뿐아니라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한국인 설정으로 한국어 연기를 소화할 예정으로 글로벌한 지향점이 엿보인다.이번 옥택연과 권은비의 연기 도전은 K팝 아이돌로서 일본에서 높은 인기도 작용했으나, 앞서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처럼 일본 작품에 일본어 구사가 능수능란한 한국 배우가 녹아드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 감지된다.팬데믹 기간 팽창한 글로벌 OTT 플랫폼을 타고 국경을 넘은 한국 콘텐츠는 일본 내 신(新)한류 열풍을 가져왔다. 과거 한류가 특정 계층 또는 매니아들에 인기가 높았다면, 신한류는 일본 대중에 고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류 매니아층에도 인기가 높고, 대중적으로 스타성이 있는 K팝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잇따라 일본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것. 또한 이들은 과거 한국 스타들이 일본 작품에 일본인 또는 재일한국인 역을 맡았던 데 비해 한국인 또는 한국 정체성을 갖고 있는 역할을 맡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는 신한류로 일본에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K팝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잇단 일본 작품 출연은, 글로벌 인기를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수 년간 신한류가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에선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가 됐다”며 “때문에 일본에서 아시아권에 어필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한류 스타 캐스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06:05
연예일반

취준생·시니어 모두 담았다, 이정은X정은지 ‘낮밤녀’ 흥행 이유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시청률 7%대에 진입했다. 배우 이정은, 정은지의 자연스러운 2인 1역 연기부터, 20대 취준생과 50대 시니어를 오가는 다채로운 스토리가 호평을 얻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낮이 되면 50대 노년으로 모습이 변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1회는 4%로 출발, 4회부터 6%를 기록하더니 최근 7%대 진입까지 성공하며 상승세다.‘낮밤녀’의 흥행 요인으로는 가장 먼저 이정은과 정은지의 자연스러운 2인 1역 연기가 꼽힌다. 극 중 20대 공시생인 이미진은 노화 벼락을 맞은 후 낮에는 50대로 변한다. 이에 이정은이 낮의 이미진/임순을, 정은지는 밤의 이미진을 번갈아 가면서 연기하는데 두 사람의 높은 싱크로율이 화제다. 표정과 말투, 사투리 억양, 제스처까지 한 사람이 연기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정은이 정은지를 삼켰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스토리도 호평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미진은 50대로 변한 낮에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며 노년의 삶을 체험한다. 나이와 인턴이라는 위치 때문에 때론 타인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한 인물이지만 나이대에 맞는 역할을 하며 각각의 고충을 알게 되는 것이다.노년과 청년의 관계를 다루는 점도 흥미롭다. 극 중 서한지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는 아이돌 스타 고원(백서후)과 50대 이미진의 관계성이다. 50대 이미진은 유명인인 고원을 헤치려는 괴한을 제압한 것을 계기로, 휴식 시간 함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눈다. 고원이 악플러로 인해 힘들다고 털어놓을 때 50대 이미진이 옆에서 다독이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네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가 모두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스토리이면서도, 기성세대가 새로운 세대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며 “20대는 취업을 못 하는데 시니어가 돼서 취직을 했다는 점도 역설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곱씹어 볼 만한 사회적 메시지도 다루고 있다”고 짚었다. 이정은과 정은지, 최진혁 세 배우의 로맨스 케미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정은은 낮에 서한지청에서 일하며 검사 계지웅을 연기하는 최진혁과 직장 상사와 직원 사이로 만나고, 밤의 정은지는 최진혁과 집이 가까운 이웃으로 알고 지낸다. 2인 1역으로 로맨스 연기를 펼치다 보니 일반적인 로맨스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예컨대 계지웅은 외모는 전혀 다르지만 왠지 모르게 하는 행동이 비슷한 이미진과 임순에게 각각 인간적인 호감을 갖는다. 그런 그를 좋아하게 된 이미진은 낮에 50대로 변했을 때 애써 그 마음을 숨기다가, 밤에 20대로 변했을 땐 술에 취에 계지웅의 집을 찾아가 ‘꼬장’을 부리기도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정은, 정은지 두 사람이 최진혁 한 사람과 하는 로맨스 연기를 보는 것이라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정은, 정은지가 감정과 내면을 공유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 데 두 사람 모두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이기에 자연스러운 2인1역이 가능했다”며 “이정은에게는 20대처럼 몸을 쓰는 그루브가 있고, 정은지는 있는 모습 그대로를 연기하지만 때때로는 이정은의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특유의 털털한 매력과 경험치가 느껴지는 연기가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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