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51건
드라마

[IS인터뷰] ‘가족X멜로’ 손나은 “K장녀 역할, 공감되는 부분 많아”

“K장녀인 미래에게 공감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장녀라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죠.”배우 손나은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15일 종영한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쫓아낸 아빠 변무진(지진희)이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나은은 극중 변무진과 금애연(김지수)의 딸로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책임감 강한 K장녀 변미래 역을 맡았다.손나은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가족 이야기라서 크게 다가왔고 나도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미래라는 캐릭터를 통해 이전에 보여줬던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미래가 작품 내에서 성장해가는 캐릭터라서 잘 끝내고 나면 나도 성장해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손나은은 2012년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을 시작으로 ‘대풍수’, ‘무자식 상팔자’, ‘두번째 스무 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고스트 닥터’, ‘대행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해왔다. 하지만 손나은은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이름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족X멜로’에서 연기 호평을 얻으며 기분이 좋았다고 밝힌 손나은은 “이번에 처음 겪는 일들이 많다. 특히 미래 캐릭터에 공감해 주시는 댓글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연기에 대한 반응을 다 찾아본다. 연차가 있다 보니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 좋은 소리든 쓴소리든 받아들이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제가 손나은인지 못 알아봤다는 반응도 좋았어요. ‘대행사’와 다른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도 크게 바꿨어요. 매번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했던 저한테는 큰 도전이었죠.” 올해 30살을 맞은 손나은은 처음으로 ‘가족X멜로’에서 막내 배우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는 빠르게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살이 되고 나니 혼란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며 “스스로 ‘조급해하지 말자. 나만의 페이스대로 주어진 것에 충실하다보면 나도 언젠가 성장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욕심을 내더라도 너무 큰 욕심은 부리지 말고 주어진 것에 충실히 해나가자고 생각하는 요즘”이라고 말했다.“빨리 성숙해지고 싶었어요. 미래처럼 장녀라서 그런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나이에 비해 성숙했죠. 빨리 나이를 먹고 성숙해져서 멋있게 나이든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30살이 되면 성숙할 줄 알았는데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요. 마음은 20대 초반 그대로예요.” 손나은은 앞으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 “달달한 로코도 해보고 싶고 액션도 해보고 싶다. 특정한 직업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어떤 느낌의 캐릭터가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X멜로’에서 학창 시절 회상 신을 언급하며 “이렇게나마 잠깐 교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기회가 된다면 중학생 역할도 해낼 자신이 있다”며 어린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30살이 됐고 10년 넘게 일해왔지만 배우로서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라는 일이 너무 좋아요. 계속 하고 싶고 욕심도 나요. 앞으로 꾸준히 오래 일하고 싶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9 05:50
연예일반

[IS인터뷰] ‘잔혹한 인턴’ 엄지원 “배우 생활 20년, 버틸 수 있는 근력 생겼죠”

“책, 영화, 드라마, 음악. 저는 아직도 문화가 현재를 대변하면서 무언가를 움직이고, 인생의 모토를 형성한다고 믿어요. 이게 바로 제가 연기를 사랑하면서 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저 또한 수많은 작품으로부터 원동력을 얻고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보기만 해도 우아하고 기품이 흘러 넘치지만, 연기를 할 때는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는 배우가 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잔혹한 인턴’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엄지원의 이야기다. 엄지원은 지난 11일 티빙에 첫 공개된 ‘잔혹한 인턴’에서 마켓하우스 상품기획실 실장 최지원 역을 맡아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엄지원은 “오피스물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저도 배우가 안됐다면 회사에 속해 조직의 일원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물론 지금은 서류 작성도 못하고 회사에서 저를 안 받아주겠지만 아마 제가 회사를 다녔으면 지원이처럼 성공했을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든 그 일에 대해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목표나 꿈이 있잖아요? ‘이 일을 적당히만 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극중 최지원은 고해라(라미란)와 과거와 현재에서 끊임없이 대립하는 인물이다. 7년 전에는 일에만 몰두하며 직원들의 편의는 절대 봐주지 않는 해라에 맞섰고, 현재는 오히려 높이 올라가겠다는 야망으로 사내에서 칼을 휘두른다. 반면 해라는 결혼과 출산으로 7년간의 경력 단절을 겪은 뒤 직원들과 함께 화합하는 인물로 변화했다. 엄지원은 매회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라미란에 대해 “일하기 너무 좋은 배우”라며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라)미란 언니도 워낙 베테랑이라 ‘이렇게 해볼까?’라고 하면 ‘그러자’고 바로 합이 맞춰졌어요. 정말 수월했어요. 만약 제가 지원 역할이 아닌 해라 역할이 들어왔다면 미란 언니의 생활밀착형 연기에 대해 고민을 더 많이 했을 것 같아요.” ‘잔혹한 인턴’은 부담 없이 보기 좋은 코미디 오피스물이지만, 그 안에 시청자들이 깊이 공감할 만한 현실 사례가 담겼다. 여직원들의 휴직을 못마땅해하는 회사, 남편의 갑작스러운 권고 사직, 사춘기 딸과의 갈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최지원은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일에만 빠져 사는 인물로, 해라를 이용해 출산·육아 휴직을 앞둔 여직원들이 퇴사하도록 종용한다. 엄지원은 ‘잔혹한 인턴’의 가장 큰 주제인 ‘경력 단절’을 배우생활에 대입하며 “저는 결혼과 출산으로 일을 쉰 적은 없지만, ‘언젠가 내가 불려지지 않으면 일을 못할 수 있다’는 마음은 있다”고 말했다.“일은 자아실현과 생존을 위한 도구잖아요. 이게 끊어진다는 건 현대인들에게 굉장히 두려운 순간이에요. 그래도 저는 현재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일이 있을 때 감사해하면서 후회 없이 노력하는 편이에요. 일이 끊길 수 있다는 건 미래의 일이니까요.” 변함없는 미모로 잘 체감하지 못하지만, 엄지원은 데뷔 20년이 넘은 다작 배우다. 1998년 KBS 시트콤 단역으로 연예계에 처음 입성했고, 이후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SBS ‘싸인’, JTBC ‘무자식 상팔자’, tvN ‘산후조리원’, ‘작은아씨들’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엄지원은 오랜 시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힘이 어디서 나왔느냐는 질문에 “사람은 누구나 힘들고 나약해지는 순간이 있다”면서 “신앙의 힘, 가족의 힘 덕분에 잘 버텨왔다”고 답했다.“어떤 일에서 성공과 실패를 논하려면 10년 이상 해보라고 하잖아요. 10년을 버티면 굳은살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제가 배우 생활을 20년 했으니 이 일의 근력이 어느정도 생긴 것 같아요.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으면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근력이 생긴거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4 05:04
연예

'치인트' 과대 김혜지, 4월의 신부 된다...우아한 웨딩화보 공개

김혜지가 4월의 신부가 된다. 김혜지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시집가요"라며 "너무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생각보다 빠르게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촬영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올림 머리를 해 아름다운 예비 신부의 자태를 드러냈다. 또한 예비신랑과 달달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투샷도 공개해 행복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혜지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제대로 청첩장이 나오지 않아서 아직 소식 전해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아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소식을 전하는 게 혹시 부담이 되지 않을까, 너무 연락드리고 싶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잘 연락 못했던 분들께 실례되지 않을까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전한 뒤, 33일 후에 결혼한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김혜지는 2010년 SBS 드라마 '산부인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열애', '치즈인더트랩',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숨바꼭질', '검법남녀 시즌2'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박해진 주연의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과 대표를 연기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23 09:06
연예

손나은, YG 손잡았다···"에이핑크 활동 다각적 논의" [공식]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손나은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다방면으로 재능이 뛰어난 손나은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할 중요한 시기에 있는 손나은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손나은은 음악, 예능, 드라마, 영화 등 전방위적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청순하고 건강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손나은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완판녀'로 주목을 끌며 트렌드세터다운 스타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저녁같이 드실래요', 영화 '여곡성'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손나은은 올해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의 출연 소식을 알린 상황.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손나은이 향후 연기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손나은은 지난달 19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에이핑크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을 갖고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희애, 차승원, 최지우, 정혜영, 강동원, 유인나, 수현, 손호준, 이성경, 장기용, 이수혁, 경수진 등이 소속돼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03 10:43
연예

'미코 출신' 김민경, 디아이엔터와 전속계약…정보석과 한솥밥[공식]

배우 김민경이 디아이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활동을 재개한다. 디아이엔터테인먼트는 12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민경과 새로운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 등 장르 불문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민경은 200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다. 이후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통해 처음 연기를 시작, '4월의 키스', '영웅시대', '부모님 전상서', '소문난 칠공주', '엄마가 뿔났다', '빠담빠담', '무자식 상팔자', '이브의 사랑', '너 미워! 줄리엣'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연극 '오 마이 슈퍼맨', '알파치노 카푸치노', '장수상회', '마이 프렌드 이즈 무비스타', '인싸이드' 등의 무대를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최근 김민경은 송천영 작가의 신작으로 극단 달팽이 주파수에서 개막하는 '회색 인간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성 상실'이라는 큰 테마로 각기 다른 4편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김민경은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산난기(産難期)'에 출연한다. 15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노을 소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2 09:22
연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예고 영상 공개 "유쾌·슬픔·가족애"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본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공감 200% 가족 이야기와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막내딸 이초희(송다희)의 결혼식 뒤로 이혼 후 집으로 돌아오는 오대환(송준선)·오윤아(송가희)와 그 기막힌 상황에 넋이 나간 천호진(송영달)·차화연(장옥분)의 모습이 보인다. "자식은 전생에 빚쟁이라더니 무자식이 되려 상팔자라더니"라며 신세 한탄 하는 차화연과 황당해하는 천호진. 그들의 속도 모른 채 밝게 "엄마"를 외치며 집에 돌아오는 자식들의 모습은 강렬한 대비를 이뤄 폭소를 유발한다. 이민정과 이상엽을 붙잡고 급격히 다정한 척 연기하는 차화연은 밝은 표정과 달리 "이제 내 희망은 너밖에 없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꽉 붙든다. 그런가 하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민정을 피하는 이상엽과 도망친 그를 잡기 위해 방문을 퍽퍽 차는 이민정의 격한 모습은 리얼 앙숙 부부 케미를 완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도발적인 이민정을 보며 "옆구리에 폭탄 끼고 사는 기분이야, 알아?"라며 울상을 짓는 이상엽은 그들이 그려낼 통통 튀는 결혼 생활을 예고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처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송가(家)네 식구들의 모습으로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23 17:48
연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차화연→이민정·이상엽, 예측불가 본편 예고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예측불가한 본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3월 28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이다. 공감 200% 가족 이야기와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상에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막내딸 이초희(송다희 역)의 결혼식 뒤로 이혼 후 집으로 돌아오는 오대환(송준선 역), 오윤아(송가희 역), 그 기막힌 상황에 넋이 나간 천호진(송영달 역), 차화연(장옥분 역)의 모습이 보인다. "자식은 전생에 빚쟁이라더니, 무자식이 되려 상팔자라더니"라며 신세한탄 하는 차화연과 황당해하는 천호진, 그들의 속도 모른 채 밝게 "엄마"를 외치며 집에 돌아오는 자식들의 모습은 강렬한 대비를 이뤄 더욱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이민정과 이상엽을 붙잡고 급격히 다정한 척 연기하는 차화연은 밝은 표정과 달리 "이제 내 희망은 너밖에 없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꽉 붙든다. 그런가 하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민정을 피하는 이상엽과, 도망친 그를 잡기 위해 방 문을 퍽퍽 차는 이민정의 격한 모습은 리얼 앙숙 부부 케미를 완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도발적인 이민정을 보며 "옆구리에 폭탄 끼고 사는 기분이야, 알어?"라며 울상을 짓는 이상엽은 그들이 그려낼 통통 튀는 결혼 생활을 예고해 현실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송가(家)네 식구들의 모습으로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KBS 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는 3월 28일(토)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3 11:51
연예

방은희, 김남희 대표와 11월 이혼…"현재 NHEMG 소속 아냐"

방은희와 유명 연예 제작자 김남희 대표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24일 측근의 말을 통해 배우 방은희와 김남희 대표가 11월 초 이혼 절차를 마치고 결혼 생활 9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덧붙였다. 방은희는 2010년 9월 김남희 대표와 결혼했다. 이혼 경험이 있던 두 사람은 2009년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 재혼했다. 방은희는 지난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2002년 아들 두민 군을 출산한 후 2003년 이혼했다. 이와 관련, NHEMG 측은 사생활 문제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길 꺼려했다. 해당 소속사의 창립자이자 현재 회장의 자리에 있는 김남희와 관련한 사생활 문제였고 그는 일선에서 물러나 소속사 업무를 더는 진행하고 있기 않기 때문. 이에 더욱 언급하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일간스포츠 확인 결과 방은희는 NHEMG 소속 배우가 아니었다. 김남희 대표와 결혼 초기 소속사에서 일을 도와주긴 했으나 홀로 소속사 없이 스케줄을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방은희는 1988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장군의 아들' '넘버3' '치외법권' 드라마 '공부의 신' '부모님 전상서' '못된 사랑' '무자식 상팔자' '데릴남편 오작두' '천만번 사랑해' '강남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김남희 대표는 임창정 UN 파란 유키스 등을 제작한 가요계의 유명 제작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24 10:59
연예

[단독] 정준, '연애의맛3' 출격 소개팅 도전…이재황♥유다솜 연애ing

정준이 '연애의 맛3'에 출격한다.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는 것.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이재황, 유다솜 커플은 시즌3에서 만남을 이어간다. 한 방송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정준이 TV CHOSUN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를 통해 소개팅에 나선다. '연애의 맛2'에 후발 주자로 합류했던 이재황, 유다솜 커플 역시 함께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정준은 1991년 MBC 드라마 '고개숙인 남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 '사춘기'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LA아리랑' '목욕탕집 남자들' '맛있는 청혼' '부모님 전상서' '돌아온 일지매' '맛있는 인생' '무자식 상팔자' '달려라 장미' 등에 출연했다.예능 출연은 잦지 않았다. 그런 만큼 '연애의 맛3'를 통해 어떠한 연애담을 보여줄지, 남자로서의 정준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연애의 맛2'는 지난달 19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고주원, 김보미 커플 숙행 이종현 커플 천명훈 조희경 커플 오창석 이채은 커플 등이 활약했다. 후발 주자였던 이재황, 유다솜의 만남은 아쉬움을 자아냈던 터. 이에 제작진은 시즌3에 두 사람의 이야기를 추가한다. '연애의 맛3'는 1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8 16:03
연예

[단독] "새둥지 찾았다" 엄지원, 씨제스와 전속계약…설경구와 한솥밥

엄지원이 새 둥지를 찾았다. 배우 최민식, 설경구, 류준열 등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한 연예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엄지원이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엄지원은 올해 3월 MBC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종영 이후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해오고 있었다. 새 둥지로 씨제스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 양측이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1998년 MBC 시트콤 '아니 벌써'로 데뷔한 엄지원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드라마 '황금마차'·'싸인'·'무자식 상팔자'·'세 번 결혼하는 여자'·'조작'·'봄이 오나 봄'과 영화 '똥개'·'주홍글씨'·'박수건달'·'소원'·'더폰'·'마스터'·'미씽: 사라진 여자'·'기묘한 가족' 등에 출연했다. '소원'으로는 2013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선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7 11: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