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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오늘(19일) 새로운 시작… ♥조아람과 연인 호흡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가 배우로 데뷔한다.오늘(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기획 장재훈/연출 오다영, 정훈/극본 나윤채/제작 본팩토리)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장하오는 극중 김지송(조아람)의 중국인 남자친구 ‘웨이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웨이린은 “지구가 뜨거워지는 건 자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김지송의 말처럼, 핫한 비주얼의 소유자다. 특히, ‘달까지 가자’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장하오는 그간 무대 위에서 갈고닦은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하오는 그간 제로베이스원 멤버로서 국내외를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룹뿐 아니라 장하오는 솔로로 '환승연애3' OST를 가창한 데 이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폭넓은 활약을 보였다. 나아가 장하오는 배우로서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다재다능한 매력의 정점을 선사한다는 각오다.한편, 장하오의 배우 데뷔 소식에 국내외 팬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MBC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12:43
드라마

제베원 장하오, 조아람 남친된다…‘달까지 가자’로 배우 데뷔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가 배우로 데뷔한다.오늘(19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장하오는 극중 김지송(조아람)의 중국인 남자친구 '웨이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웨이린은 “지구가 뜨거워지는 건 자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김지송의 말처럼, ‘핫’한 비주얼의 소유자다. 특히 ‘달까지 가자’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장하오는 그간 무대 위에서 갈고 닦은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장하오는 그간 제로베이스원 멤버로서 국내외를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룹뿐 아니라 장하오는 솔로로 ‘환승연애3’ OST를 가창한 데 이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폭넓은 활약을 보였다. 나아가 장하오는 배우로서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다재다능한 매력의 정점을 선사한다는 각오다.장하오가 출연하는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11:06
뮤직

[2025 KGMA] 변우석·안효섭·엄태구·추영우·문채원·이세영·최수영…★들의 잔치 더 빛낼 시상자 라인업

K드라마, K무비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세 배우들이 K팝 별들의 축제를 예고한 2025 KGMA에 시상자로 총출동한다. 19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의 시상자로 강태오, 공승연, 권율, 김단, 김도연, 김도훈, 김민석, 김요한, 문채원, 박세완, 배현성, 변우석, 서은수, 신승호, 안효섭, 엄태구, 연우, 옹성우, 윤가이, 이설, 이세영, 이열음, 이주연, 정준원, 채서안, 최수영, 최윤지, 추영우, 하영(가나다순) 등이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KGMA를 빛낼 시상자들은 K콘텐츠와 K팝으로 K의 위상을 글로벌에 각인시킨 주역들, 그리고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효섭은 올해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진우 목소리를 연기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여름 스크린 데뷔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은 안효섭은, 올해 K콘텐츠와 K팝의 시너지를 글로벌에 알린 주역으로서 K팝 축제인 KGMA를 찾은 많은 국내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변우석은 지난해 tvN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에 힘입어 업계 대세로 떠오른 배우로 변함없는 톱 주가를 달리고 있다. 변우석은 2024 KGMA에서 엔플라잉 유회승이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로 베스트 OST상을 받아, KGMA와 인연을 맺었다. 변우석은 내년 방영 예정인 MBC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2025 KGMA로 모처럼 팬들 앞에 나선다. 2세대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최수영은 KGMA를 통해 오랜만에 K팝 아이돌 후배들을 만나 앞선 길을 걸은 선배이자 동료로서 후배들에게 상을 건네며 격려할 계획이다. 2022년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앨범을 내며 현역 아이돌로서 위상을 뽐낸 최수영은 올해 tvN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수영은 올 하반기 방영되는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를 통해 ‘남남’에 이어 다시 한 번 ENA로 시청자를 만난다.그룹 위아이 멤버인 김요한은 최근 종영한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올해 KGMA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시상대에 오른다. 올해 KGMA에는 최수영과 김요한뿐 아니라, K팝과 K콘텐츠 두 길을 차례로 걸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두루 시상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한 옹성우는 현재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투어 공연 중인 가운데 KGMA에 시상자로 참여한다. 올해는 유달리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신인 그룹들이 많은 만큼, 옹성우의 참여는 KGMA에 히스토리를 더할 전망이다.이밖에 JTBC ‘옥씨부인전’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모모랜드 출신 연우,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그리고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아이오아이 출신 김도연도 모처럼 가요 시상식에서 팬들을 만난다. 배우 데뷔 전 레드벨벳 경호원 이력을 가진 신승호도 시상자로서 무대에 오른다. 올해 KGMA에는 레드벨벳 아이린이 MC로 참여하는 만큼 신승호와의 만남도 관심을 불러모은다. K콘텐츠로 K의 위상을 글로벌하게 알린 톱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도 KGMA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견우와 선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세대 대표 주자로 떠오른 추영우는 대세 행보로 바쁜 와중에 K팝 팬이자 시상자로 KGMA에 함께 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저음으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엄태구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에 특별출연만으로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최근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에서 K팝 아티스트들과 엉뚱한 인연을 맺고 있어 이번 KGMA 출연 또한 기대를 모은다. 강태오는 군백기를 거쳐 올해 초 tvN ‘감자연구소’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0월 MBC 새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시청자를 만나는 그는 원조 ‘배우돌’ 그룹 서프라이즈의 추억을 안고 KGMA 무대에 선다. 문채원은 공포 영화 ‘귀시’로 드라마 ‘법쩐’ 이후 2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단아한 분위기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그는 최근작들에서 한층 넓어진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공승연은 채널A ‘여행을 대신 해드립니다’, 넷플릭스 ‘악연’, 연극 ‘꽃의 비밀’, 영화 ‘데드라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데 이어 시상자로서 KGMA 무대를 빛낸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부인 역을 열연한 채서안은 KGMA를 통해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며, 최근 소속사를 옮긴 권율, 이세영도 KGMA 무대로 모처럼 팬들 앞에 선다. SBS ‘우리영화’ 이후 KBS2 ‘결혼의 완성’을 차기작으로 확정한 이설, 영화 ‘빅토리’와 디즈니플러스 ‘강매강’으로 활약한 박세완, ‘중증외상센터’ 장미쌤으로 사랑받은 하영도 시상자로 나선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정준원, SBS ‘나의 완벽한 비서’, tvN ‘서초동’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김도훈, tvN ‘신사장 프로젝트’의 배현성 등 대세 배우들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둔 서은수와 tvN ‘태풍상사’로 돌아오는 김민석도 KGMA 시상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SNL 코리아’ 하차 후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윤가이를 비롯해 ‘트라이’로 주목받은 김단과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최윤지 등 라이징 스타들도 시상식에 참여한다. KGMA 조직위원회는 앞서 2025 KGMA 1차 라인업으로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를 공개했으며, 루키 라인업으로 미야오, 아홉, 올데이 프로젝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 및 SMTR25를 발표했다. 또 트롯 & 밴드 라인업으로 박서진, 이찬원, 장민호, 루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출연을 공식화했다. KGMA 조직위원회는 곧 4차 라인업 및 스페셜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KGMA는 지난해에 이어 이틀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과 함께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각각 14일과 15일 MC를 맡는다. 2025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타이틀스폰서로 아이엠뱅크가 참여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며 해외인바운드티켓은 놀던오빠들,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아트펌팩토리가 운영하고 빅크에서 국내티켓을 담당한다. KGMA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9 08:00
스타

‘폭군의 셰프’ 이채민, 윤아 지키기 위해 각성했다

이채민이 소중한 사람 임윤아를 지키기 위해 각성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7회에서는 이헌(이채민)이 제산대군(최귀화)의 함정에서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 분)을 구해내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한층 두터워졌다.이에 7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12.6%, 최고 14.6%를, 수도권 가구 평균 12.8%, 최고 14.6%를 기록하며 전국 및 수도권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연지영은 요리 경합에 사용할 압력솥을 구하고자 괴짜 기술자 장춘생(고창석)을 만나기 위해 머나먼 산길로 떠났다. 그런 연지영이 걱정됨과 함께 그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이헌은 천 리 길도 마다치 않고 과감히 여정에 동참했다.특히 험난한 산길에 투덜거리다가도 위기의 순간이 오면 연지영부터 보호하는 이헌의 변화가 설렘을 안겼다. 괴짜 기술자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대포부터 각종 신무기들 사이에서 제 몸으로 연지영을 감싸며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낯설지만 듬직한 이헌의 얼굴을 보는 연지영의 눈빛에도 이전과는 다른 감정이 서려 흥미를 돋웠다.화끈한 신고식으로 연지영과 이헌을 놀라게 한 장춘생은 조상이 윗분들에게 이용만 당하다 버려졌다며 연지영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번 경합에 쓸 압력솥이 꼭 필요했던 연지영은 방법을 고민하다 음식을 이용해 그를 설득하려 애썼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충족하는 연지영의 요리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연지영의 진심이 통한 듯 장춘생은 압력솥을 만들어주겠다는 약조를 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하지만 압력솥이 완성됨과 동시에 연지영과 이헌을 노린 검은 무리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이헌을 제치고 권력을 잡으려는 제산대군 일파가 경합을 망치기 위해 연지영을 노린 자객들을 보낸 것.이 사실을 엿들은 명나라 숙수 당백룡(조재윤)은 몰래 수라간 숙수들을 통해 소식을 흘렸고 이를 들은 임송재(오의식)가 지원군을 보냈지만 이미 장춘생의 집은 자객들의 공격으로 초토화가 된 상황. 계속해서 몰려오는 자객들로 인해 연지영과 단둘이 남겨진 이헌은 제 몸이 다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지영을 보호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때맞춰 임송재가 지원군을 이끌고 도착하면서 연지영과 이헌은 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자객의 공격으로 피를 흘린 와중에도 이헌은 오직 연지영의 상태만을 살피며 괜한 치기로 고생을 하게 됐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연지영은 이헌의 마음속 짐을 덜어주는 한편, “진짜 멋있었어요”라는 감사 인사로 훈훈함을 더했다.이렇듯 연지영과 이헌은 제산대군이 판 함정에도 굴하지 않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내며 한층 단단한 관계를 자랑했다. 비록 앞선 소란으로 손을 다친 데다가 비장의 무기인 압력 솥뚜껑도 없지만 연지영에게는 든든한 방패인 이헌이 버티고 있는 상황. 이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연지영이 과연 이번 경합에서 수라간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채민의 다정한 응원 속에서 진가를 발휘할 임윤아의 특급 요리는 1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폭군의 셰프’ 8회에서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4 08:37
드라마

‘음주운전’ 송영규 물의 속 ‘트라이’ 첫방송…시청률 4.1% 출발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출연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논란 속 첫방송됐다.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1화에서는 불명예 은퇴한 럭비계 아이돌스타 주가람(윤계상)이 잠적 3년만에 모교이자 만년 꼴찌팀인 한양체고 럭비부에 신임감독으로 부임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가람은 한양체고 승리 기원 고사상에 럭비공을 꽂아 넣으며 짜릿한 ‘복귀 신고식’을 이뤘다. 이에 ‘트라이’는 최고 시청률 4.8%, 전국 4.1%, 2049 최고 1.46%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금요 미니시리즈를 1위에 오르며 기적이 되기 위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닐슨 코리아)이날 방송된 1화는 ‘2012 아시아컵 럭비 결승전’에서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된 주가람(윤계상)이 불명예 은퇴하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3년 후, 가람은 모교인 한양체고 럭비부의 신임감독으로 부임해 눈길을 끌었다.부진한 성적과 감독의 부재를 이유로 럭비부 폐지를 추진하는 한양체고 교감 성종만(김민상)에게 “감독 있습니다”라고 반격한 교장 강정효(길해연)의 카드는 바로 제자이자 럭비계 아이돌스타였던 가람. 가람은 등장만으로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종만은 “학교에 먹칠한 선수를 어떻게 감독으로 데려오냐구요!”라고 분노했고, 럭비부 선수들도 가람을 새 감독을 인정하지 않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주장 윤성준(김요한)은 감독이 없어 경기를 못하는 상황에서 등장한 새 감독 가람을 보고 굳은 표정을 짓더니 “감독 없는 실격패로 하겠습니다”라며 경기를 포기해 가람과 대립각을 세웠다.이 가운데, 가람이 ‘중증 근무력증’을 앓았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다. 가람의 은사이자 그를 한양체고로 불러들인 교장 정효는 가람을 다독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람의 불명예 은퇴와 잠적은 많은 이들에게 상처로 남아 있었다. 가람의 사정을 모른 채 3년 전 잠수 이별을 당한 전 여친 배이지(임세미)는 가람의 등장에 분노했다. 가람은 “아직 헤어지자고 말을 안 했으니 전 남친 아니고 현 남친 아니야?”라며 넉살을 피웠지만, 이는 오히려 이지의 화를 돋워 분노의 샤우팅을 이끌어냈다.또한 가람은 “나 주가람이야 대한민국에서 나만큼 럭비 잘하는 사람 없어”라며 성준에게 자신을 믿어보라고 했지만, 럭비 선수 가람의 팬이었던 성준 역시 “배신했잖아요”라며 가람에게 날을 세웠다. 그는 “결국엔 동료 배신하고 본인이 노력한 시간도 다 배신하고! 그냥 럭비를 망쳤는데”라고 가람을 향해 울분을 토하며 “싫어요 절대 감독으로 인정 못합니다”라며 가람을 거부했다. 이 가운데, 럭비부를 폐부 시키기 위해 교감 종만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종만은 학부모회 대표인 부교육감 나규원(장혁진)을 움직여 주가람 감독 해임 건의안을 교장 정효에게 전달하며 압박했다. 이에 더해 성적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공용 공간 사용에서 럭비부를 배제시켰고, 육상부와 럭비부가 다투자 럭비부에게만 ‘훈련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종만은 성준에게 “(해임되면)주가람이 감독인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 다른 감독을 구해줄 수도 있고”라며 성준을 흔들었고, 결국 성준은 감독 해임에 동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긴장감을 자아냈다.럭비부는 감독이 없어 한가하다는 이유로 한양체고의 승리 기원 고사의 준비를 맡게 됐다. 성준은 럭비부가 직접 준비한 고사상 위에 럭비공을 올려놓으려 했지만, 폐부 추진 세력인 교감과 낙균에 의해 럭비공만 고사상 위에서 사라지는 등 수모를 겪었다. 이 가운데 1화 엔딩에서 고사장에 등장한 가람이 럭비공을 고사상 위 돼지머리 케이크에 꽂아 넣으며 럭비부 폐부 추진세력에게 짜릿한 반격을 알려 청량 도파민을 터뜨렸다.에필로그에서는 전 여친 이지를 위해 바나나우유를 갖다 두고 도망가는 전 남친 가람, 이어 바나나우유를 움켜쥐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이지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아직 가람이 용서되지 않는 이지와 여전히 이지에게 용서받고 싶은 가람의 진심이 드러난 가운데, 애증 섞인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무엇보다 배우 윤계상은 은은한 광기를 장착한 맑은 눈 감독 주가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역동적인 움직임부터 코믹한 표정, 위트 있는 대사까지 유쾌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과거를 회상하거나 상처를 받을 때 드러나는 깊은 눈빛 연기는 매 장면마다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필드 위를 종횡무진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인 윤계상은 코믹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올라운더 MVP임을 입증했다.한편 이날 오전 첫방송을 앞두고 출연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송치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난달 말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와 관련 ‘트라이’ 측은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어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송영규는 본 드라마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주 방영될 회차는 글로벌 OTT를 포함해 이미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2:12
스타

한지은 “이동욱과 키스신 촬영 도중, 머리채 잡아” (‘라스’)

배우 한지은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4차원 매력을 발산한다. ‘맑광눈(맑은 광기 눈빛)’이라는 별명처럼 엉뚱한 입담과 예능 야망이 어우러진 첫 토크쇼 신고식이 펼쳐질 예정이다.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도지원, 김금순, 차청화, 한지은이 출연하는 ‘배우천하’ 특집으로 꾸며진다.한지은은 16년차 배우로, 드라마 ‘멜로가 체질’, ‘배드 앤 크레이지’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입증했다. 올해에도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스터디그룹’, 영화 ‘히트맨2’ 등 다작 행보를 이어가며 활약 중이다.한지은은 ‘라디오스타’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선배 도지원이 “뭬야?” 연기 시범을 보이던 중, 홀로 ‘정답’을 외치며 어떤 감정일지 추측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는 “예능 출연을 위해 꼭 지키는 루틴이 있다”라며 예능 게임을 위해 영어 단어와 사자성어를 매일 외운다는 특별한 습관을 공개한다. MC들이 오늘 외운 사자성어를 묻자 잠시 당황하지만, “사불범정(私不犯政)”이라는 고사성어를 외우며 출근했다고 밝혀 예능에 대한 그의 독특한 열정을 보여준다.배우 이동욱과의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키스신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키스신에 몰입한 나머지 이동욱의 머리채(?)를 잡은 사연을 밝히면서, 해당 장면을 찍은 메이킹 영상이 더 유명해졌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최근까지 이어지는 이동욱과의 인연을 전하며 이동욱이 보낸 간식 이벤트에 감동한 일화도 밝혀 훈훈함을 더한다. 츤데레인 이동욱에 대해 그는 “감동받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이어 배우 이민호와의 인연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함께 출연한 이민호가 동갑내기로 먼저 다가와 줬다며 “털털하고 소탈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끈끈한 우정을 전한다.마지막으로 그는 “고등학교 때 댄스 동아리 출신이었다”라며, 아이키가 속해 있는 댄스 크루 훅(HOOK)에게 직접 전수 받은 댄스 실력을 깜짝 공개한다. VIVIZ(비비지)의 'MANIAC(매니악)' 춤에 이어, 회심의 댄스까지 보여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3:46
예능

엄태구, 예능 단독 MC 맡는다…‘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 28일 공개

배우 엄태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엄태구는 HLL 스튜디오닷에서 제작한 신규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에서 단독 MC를 맡는다. 성장과 유머, 힐링을 담은 ‘단순노동 토크쇼’로, 말보다는 손이 바쁜 현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말..보다 손이 빠른 토크쇼”라는 문구와 함께 작업 조끼를 입고 한 손에는 분홍색 글루건, 다른 손에는 인형을 든 채 진지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엄태구의 모습이 담겼다. 진중한 표정과 대비되는 귀여운 소품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엄태구는 그동안 tvN ‘바퀴 달린 집1’, ‘유 퀴즈 온 더 블럭’, ‘삼시세끼 Light’, 유튜브 ‘유브이 방 - UV BANG’, ‘살롱드립2’ 등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 ‘낙원의 밤’과 드라마 ‘구해줘 2’, ‘조명가게’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엄태구가 예능 초보 MC로 보여줄 반전 매력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엄태구의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엄태구는 “첫 도전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란 생각에 마음을 굳히게 됐다. 무엇보다 제작진이 ‘현장이 엄태구 씨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해주신 말씀이 인상 깊었다. 부담과 긴장이 되긴 하지만, 즐겁게 촬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자 단 한 분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웃을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엄태구의 MC 데뷔 신고식을 담은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유튜브 ‘워크맨’ 채널을 통해 첫 화가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4:17
뮤직

[데이식스 신곡 발표]② 10년 만에 ‘꿈의무대’ KSPO돔 입성…더 큰 꿈 꿔도 돼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데이식스가 단독 6회 공연으로 ‘꿈의 무대’ KSPO돔에 입성한다. 데이식스는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 총 6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 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한다.이 공연은 지난해 9월부터 전 세계 23개 지역에서 45회 규모로 이어온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360도 풀 개방’ 형태로 진행되는데 일찌감치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 올랐다. 여기에 최근 데이식스가 인도네시아 스타디움 공연에서 만난 악천후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이들에 대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대 데뷔 K밴드 최초 KSPO돔 입성 데이식스의 KSPO돔 입성은 상징적이다. 지금은 고척스카이돔이나 잠실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양종합운동장 등 KSPO돔보다 큰 규모의 모객이 가능한 스포츠시설이 존재하지만, 이들에 앞서 ‘올림픽체조경기장’이라는 이름으로 90년대부터 1만 명 이상 관객 수용이 가능했던 공연장은 사실상 KSPO돔이 유일했다. 또 그만한 관객 수용이 가능해야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인 만큼 KSPO돔은 국내 대중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했다. 밴드 뮤지션들에게 KSPO돔 입성은 의미가 더 크다. 팬덤 동원력이 큰 아이돌 그룹이나 솔로 가수들이 입성이 어렵지 않지만 단독 콘서트로 KSPO돔에 입성한 밴드는 넥스트, YB, 자우림, 송골매 등 그 수가 아이돌이나 발라드 가수에 비해 현저히 적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데뷔한 밴드 중엔 데이식스가 최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데이식스는 이미 K팝 밴드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해 2회 공연을 진행하며 역대 최고 인기 밴드로 자리매김했다는 걸 보여줬다. 최근 KSPO돔에 입성한 가수들 중 밴드는 전무했는데 데이식스가 이곳에서 6회 공연을 매진시킨 것은 다시 한 번 최고의 밴드임을 공인 받은 셈”이라고 짚었다. ◇클럽서 시작된 여정…스타디움도 넘본다데이식스가 지난 10년간 써내려간 공연 서사는 드라마틱하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예스24 무브홀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FF클럽, 브이홀, 디딤홀, 롤링홀, 고고스2, 웨스트브릿지, 상상마당 라이브홀 등 다수 밴드들의 ‘고향’과도 같은 홍대 클럽 무대에 오르며 여느 밴드와 마찬가지로 바닥부터 기반을 닦았다. 데뷔 4년차인 2018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입성하고 월드투어도 진행했지만 2020년 이후엔 팬데믹과 군백기로 장기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2023년 겨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완전체 복귀 신고식을 한 뒤 다수 음원이 역주행 및 정주행으로 주목 받으며 2024년 잠실실내체육관, 인스파이어 아레나, 고척스카이돔으로 이어지는 공연 행보를 보이며 성장서사에 아주 특별한 분기점을 맞았다.지난해 4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만 관객과 호흡한 것을 시작으로, 9월 인스파이어 아레나 3회 공연으로 4만, 고척스카이돔 2회 공연으로 4만 관객을 모으며 국내 단독 콘서트로만 10만 명을 훌쩍 넘는 관객을 만난 데이식스. 이번 KSPO돔 공연은 6회차로 진행돼 단일 공연으로 총 7만 명에 달하는 모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식스는 이같은 넘사벽 파괴력으로 그 스스로는 물론, 2010년대 들어 다소 주춤했던 밴드신을 다시 일으키는 데도 기여했다. 데이식스가 데뷔 초창기 홍대 무대에서 활동하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2015, 2016년에도 잘 될 거란 느낌이 있었다. 곡이 너무 좋았다. 좋은 곡으로 꾸준히 활동해 지금처럼 큰 공연장을 채우는 밴드가 된 모습은 다른 밴드 뮤지션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도 밝게 점쳐지고 있다. 하 평론가는 “데이식스가 K밴드 대장주로서 K팝 다변화에 매우 큰 역할을 했는데, 밴드는 일반적인 아이돌에 비해 수명이 더 긴 측면이 있고 나이의 영향을 적게 받는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음악을 이어간다면 지금과 같은 입지는 상당히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데이식스는 지난 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로 발매 이튿날인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 실시간 차트와 벅스 실시간 차트 최정상에 등극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9 05:45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 첫 연기 합격점… 캐릭터 싱크로율 100%

‘FNC 신인 밴드’ AxMxP(에이엠피) 하유준이 ‘사계의 봄’을 통해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하유준은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주인공 사계 역을 맡았다. 사계는 케이팝 최고의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이자, 축복받은 유전자와 초긍정 사고를 가진 인물이다.지난 6일 방송된 ‘사계의 봄’ 1회에는 월클 대스타 사계가 하루아침에 폭행 사건에 연루돼 팀을 탈퇴하고, 한주대학교에 돌아가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와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을 만나 노래로 얽히다가 급기야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로 마주하기 시작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이를 연기하는 하유준은 대스타 시절부터 평범한 대학 생활을 하게 된 모습까지 사계의 다채로운 면들을 하유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밝은 에너지와 목소리, 화려한 비주얼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으며,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으며 널뛰는 인물의 감정선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표현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첫 작품임에도 탄탄한 발성과 적절한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여 앞으로도 기대가 모인다.이처럼 ‘사계의 봄’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하유준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하유준이 출연하는 SBS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09:23
뮤직

8년 공백 무섭네…지드래곤, 아직 몸이 덜 풀린 ‘왕의 귀환’ [IS리뷰]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보고 싶었어요.”아직 몸이 덜 풀린, 그러나 확신의 ‘왕의 귀환’이었다. ‘K팝 킹’ 지드래곤이 29, 30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열고 무대로 돌아왔다. ‘위버맨쉬’ 투어는 2017년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이후 8년여 만에 개최하는 지드래곤의 단독 투어로 이틀간 6만 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위풍당당 포스→씨엘 컬래버 무대 강렬 지드래곤은 붉은 장미로 특수 제작한 재킷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해 신곡 ‘파워’를 열창했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왕의 귀환을 반겼다. 공연은 곧바로 ‘홈 스윗 홈’으로 이어지며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곡에 함께 참여한 태양과 대성은 29일엔 영상으로 함께 빅뱅 완전체 무대를 국내 팬들 앞에 모처럼만에 선보였다. 이후 지드래곤은 ‘원 오브 어 카인드’, ‘슈퍼 스타’, ‘인트로’, ‘크레용’, ‘그 XX’, ‘버터플라이’, ‘너무 좋아’, ‘니가 뭔데’, ‘투데이’, ‘삐딱하게’, ‘하트브레이커’, ‘개소리’ 등 과거 발표했던 곡들은 물론 ‘보나마나’, ‘테이크 미’, ‘투 배드’, ‘드라마’ 등 신곡들의 무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YG에서 오랜 시간 한솥밥 먹은 투애니원 씨엘이 깜짝 등장해 ‘R.O.D’ 무대를 함께 꾸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하트브레이커’에선 2009년 하트브레이커 당시의 얼굴과 현재 지드래곤의 얼굴을 연출한 드론쇼가 밤하늘에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야심차게 준비한 AI 기법 활용 특수제작 영상이 깊은 인상을 남겼고, 공연 말미엔 불꽃쇼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대 위 아우라와 현란한 래핑은 여전했지만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양일 공연 중 29일 첫 공연에서 카리스마와 아우라로 점철된 GD 모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긴 공백을 온전히 만회하진 못한 페이스를 숨기지 못했다. 특히 당일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에 큰 사랑을 받았던 다수 곡들을 AR로 소화한 점에 대해선 팬들 사이에도 불만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기상악화로 공연 지연…콧물 닦으며 노래이날 공연은 당일 오전 눈발이 흩날리는 등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상 이유로 30분 연기해 오후 7시 시작을 예고했는데, 실제 공연은 같은 이유로 40여분 더 지연된 오후 7시 45분에야 시작됐다. 지드래곤은 “날씨가 너무 추운데 늦게 시작하게 돼 죄송스럽다”고 사과하는가 하면 하늘을 향해 “내일은 좀 안 춥게 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공연 중반부를 달린 오후 8시 30분 기준 체감기온은 영하 2도였고 바람도 거셌다. 얇은 무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 역시 입김을 내뿜으며 공연을 소화하는가 하면 연신 콧물을 닦아내고, 좋지 않은 목 상태로 라이브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월드투어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렀다. 지드래곤이 암 리프트를 장착하고 위버맨쉬가 되어 하늘을 나는 퍼포먼스도 칼바람 탓에 실제로 구현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군 복무와 여러 이슈들로 길어진 공백의 시간을 보내는 사이, 무대 위를 펄펄 날아다니며 날 것 자체였던 20대 초·중반의 모습은 사라졌다. 하지만 그 자리엔 현재를 사는 88년생 30대의 지드래곤이, 그의 음악과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예전의 모습과 당연히 다른데, 지금 모습이 어때 보이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현재 어떤 모습이든, 계속 도전하든 뭔가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현재 나의 모습, 여러분의 오늘이, 우리가 다 위버맨쉬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도전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한국 콘서트를 마친 지드래곤은 5월부터 일본, 필리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등을 돌며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다. 지드래곤은 “한바퀴 돌고 금방 돌아오겠다”면서 “올해 안에 (공연을)한 번 더 해볼까 한다”고 앙코르 콘서트 공연 계획을 깜짝 발표해 현장을 달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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