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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안재모, 결혼 전 동거 고백 “오기로 짐 싸서 데려와” (‘가보자고’)

MBN ‘가보자GO4(가보자고)’에 배우 안재모가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가보자GO4(가보자고)’ 10회 선공개 영상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남자의 향기’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안재모가 미모의 아내와 첫 만남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안재모 부부의 안방을 구경하던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칸막이로 완벽히 분리된 부부의 침대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재모는 “아이들 어릴 때 산 침대인데, 다 같이 자다가 애들이 커서 각자 방으로 간 다음에 내가 가운데 벽을 쳤다”라고 밝혔다.이를 듣던 MC들은 “(칸막이가) 가운데 있으면 얼굴이 안 보인다. 반대로 놨으면 얼굴이 보일 텐데 특이하다.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거나 한 건 아니냐?”라며 “아내와 같이 자고 싶으면 담을 넘어야 하는 거냐?”라고 덧붙였다.또한 안재모의 웨딩 사진을 본 MC들은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물었고, 안재모는 “2009년에 사진 한 장으로 만났다. 친구가 싸이월드를 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여자 사진 한 장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다”라며 “만나보니까 성격도 괜찮고 검소하더라”라고 특별했던 첫 만남을 추억했다.그날 이후 연애를 시작한 안재모는 “한 번은 아내를 집에 바래다주고 가는데, 누가 ‘몇 층에 누구 데려다주고 가는 거냐’라고 묻더라. 그 순간 ‘아, 아버님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잠깐 올라와서 차 한잔하지’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차를 마셨는데 아버님이 ‘자네도 집에서 소중한 아들이겠지만, 나는 내 딸이 가장 소중하다.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면 그만 만나라’라고 하셨다”라며 결혼 전 장인어른에게 일침을 당한 사건을 언급했다.이에 안재모는 “남자가 오기가 있지. 바로 그다음 날 짐을 싸서 아내를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다”라고 결혼 전 파격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장인어른이 순순히 보내주셨나?”라고 묻는 MC들의 질문이 선공개 영상 마지막을 장식하며 안재모의 러브스토리 풀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가보자GO’ 시즌4는 MC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초대장을 보낸 스타의 집을 찾아가 구경하고,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10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19:02
연예일반

故 남일우, 오늘(31일) 사망 1주기…김용림 남편·김지영 시부

배우 고(故) 남일우(본명 남철우)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남일우는 지난해 3월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지난 1957년 연극배우 활동을 시작한 남일우는 1958년 KBS 공채 3기 성우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발탁, 배우로 전향한 고인은 드라마 ‘순애’, ‘야인시대’, ‘왕꽃선녀님’, ‘쩐의 전쟁’, ‘아현동 마님’. ‘황금의 제국’, 영화 ‘친절한 금자씨’, ‘내부자들’,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지난 1965년에는 KBS 성우극회 내 선후배 관계로 만난 동료 배우 김용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 남성진 또한 SBS 3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배우로, 2004년 동료 연기자인 김지영과 결혼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07:42
연예일반

이상인 부부, 子 자폐 스펙트럼 의심에 ‘오열’…“도망가고 싶어” (금쪽같은 내새끼)

배우 이상인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된다.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에서는 오은영 박사와 만난 이상인과 그의 아내 모습이 그려졌다.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을 “배우이자 아빠”라고 소개한 이상인은 만 8세, 만 6세, 만 4세 세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눈길을 사로잡은 건 큰아들. 이상인의 첫째 아들은 제대로 책을 읽지 못하는가 하면, 학교에서 이상행동까지 보였다.VCR로 해당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담당하는 대뇌 신경회로에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고 분석하며 자폐 스펙트럼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상인 부부는 오열했다.하지만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영상에서 둘째 아들이 셋째 아들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것.이상인의 아내는 “아무것도 안 하고 도망가고 싶다. 주부한테 사표가 있다면 ‘사표 내고 싶다’ 그런 생각도 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도 지금 적신호”라며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지난 1996년 드라마 ‘신고합니다’로 데뷔한 이상인은 그간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종이학’, ‘경찰특공대’, ‘야인시대’, ‘구미호 외전’, ‘불멸의 이순신’,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예능 ‘출발 드림팀’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7년 6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아내는 11살 연하로 중학교 도덕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9 18:44
예능

[TVis] ‘야인시대’ 짝코 황우연, 사기피해 고백 “4억 빌린 후 야반도주” (‘특종세상’)

드라마 ‘야인시대’ 배우 황우연이 4억 원 사기를 당한 근황을 전했다.황우연은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골프장 주인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야반도주했다”며 “4억 원을 빌려줬다”고 말했다.황우연은 ‘야인시대’에서 시구문 패거리 우두머리 짝코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의’ 출연 후 활동을 중단하고 전원 생활 중이다. 그는 “골프 연습장 운영하는데 한 달만 쓴다면서 돈을 빌려 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결국 못 받았다”며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더라. 너무 사람을 믿었다”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22:54
예능

[TVis] 남창희 “‘미스터 션샤인’ 인생 최고 드라마… 이병헌과 같이 연기해” (‘1박 2일’)

방송인 남창희가 최고의 드라마로 ‘미스터 션샤인’을 선택했다.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남도 논산시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은 “창희가 존재감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고 말하자 남창희는 “존재감 없이 어디에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감명 깊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딘딘은 “‘별에서 온 그대’가 인생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이후에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며 “그 작품을 너무 사랑해서 다른 작품을 보면 배신하는 느낌이 들어서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문세윤은 “인생 드라마의 배우가 와있는데 너무 팬이겠다”며 남창희를 가리켰다. 남창희는 조세호와 함께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남창희는 “중국에서 우리 인기가 대단했다”며 우쭐댔다. 이어 문세윤은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드라마로 ‘야인시대’를 선정했다. 남창희는 문세윤에게 “사인해줘?”라고 물었고 남창희가 ‘야인시대’에 출연한 줄 몰랐던 문세윤은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종민은 “너는 안한 작품이 뭐가 있냐”고 소리쳤다. 김종민은 “그럼 너가 뽑는 최고의 드라마가 뭐냐”고 물었고 남창희는 ‘미스터 션샤인’이라고 답하며 “이병헌 씨와 연기한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이병헌과 같이 붙는 장면이 있었다고 자랑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9:39
연예일반

‘이승만 전문 배우’ 권성덕, 암 투병 끝 별세…향년 84세

원로배우 권성덕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84세.14일 한국연극배우협회 등 연극계에 따르면 권성덕은 암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권성덕은 1940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중퇴했다. 1965년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2년 국립극단에 입단해 20년 넘게 단원으로 활동했다. 1994부터 1995년까지는 국립극단 단장을 역임했다.18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한 그는 두 차례의 동아연극상을 비롯해 한국연극예술상, 이해랑연극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고인은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약했으며, 드라마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울 1945’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연이어 연기하기도 했다.이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고인은 2016년 연극 ‘햄릿’ 공연 준비 중 식도암이 발병하면서 작품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2018년 늘푸른연극제에서 ‘로물루스 대제’를 시작으로 2022년 ‘햄릿’ 무대 등에 오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빈소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6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13:41
연예일반

조현아 ‘줄게’ 계산기 버전 들어봤나?.. 유튜버 ‘차커’ 유쾌한 장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평범함은 거부한다. 서울대 출신에 피아노까지 완벽하게 잘 치는 한 유튜버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능력을 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기가 막힌 아이디어로 구독자 80만 명을 달성했다. 계산기로 모든 노래와 각종 밈을 커버하는 유튜버 차커가 그 주인공이다. 차커는 ‘심영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유튜버다. 심영물이란 지난 2002년에 방영한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패러디한 합성물이다. 심영물은 한 가지의 장르로 분류될 정도로 인터넷 커뮤니티 및 유튜브에서는 역사가 깊고, 전문 제작자들이 많다. 차커 역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심영물을 제작, 꽤나 반응이 좋아서 빠르게 구독자가 늘어났다. ‘이승만의 분노 5단계’는 무려 조회수 120만을 돌파, 2019년에 심영물 제작자 중 도합 가장 많은 심영물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차커는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피아노를 쳤다, 그리고 이를 유튜브에 올리게 됐는데 이 중 몇 개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서 피아노 커버 콘텐츠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관련 BGM들을 주로 피아노로 쳐서 올리다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버튼마다 다른 음이 나오는 계산기로 연주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많이 듣고 작곡하는 훈련을 통해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차커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그때그때 유행하는 밈이나 노래를 계산기로 커버했다.방탄소년단 ‘버터’, 게임 ‘어몽 어스’ BGM, 브레이브걸스 ‘롤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오프닝, 제로투 댄스, 게임 ‘동물의 숲’의 캐릭터 송 ‘나비보벳따우’ 계산기 버전 등이 대표적인 커버 곡들이다. 이들은 평균 조회수 500만 회를 훌쩍 넘기고 있다. 가장 조회수가 높게 나온 영상은 지난 2020년 7월 23일 올린 ‘죠죠 5부 처형 브금(BGM)’으로 28일 기준 조회수는 1131만 회다.최근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줄게’를 계산기로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무려 계산기 4대를 이용해 원곡만큼이나 중독성 강한 커버 곡을 완성했다. 누리꾼들은 “원곡보다 이게 더 좋다”, “조현아도 보고 감동받을 듯”, “계산기 기계음에 옛날 가사 폰트가 더해져서 2000년대 느낌이 난다”, “큰일 났다. 중독되고 말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뉴진스 도쿄돔 입성 기념 무희 ‘바운디’, 마츠다 세이코 ‘푸른 산호초’도 커버했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발 빠르게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도 차커의 구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해외 구독자 수도 많은 편인데 저스틴비버, 더 키드 라로이의 ‘스테이’, 릭 애슬리의 ‘네버 고나 기브 유 업’ 등 외국에서 유행한 노래도 자주 커버하다 보니 외국 시청자들에게도 금방 인지도를 쌓았다.바야흐로 콘텐츠 홍수의 시대. 능력 있는 사람은 많고,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은 받기 어렵다. 그러나 차커는 소리가 나는 계산기를 활용해 신선함을 더했고 유튜브를 시작한 지 8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영상 업로드마다 화제몰이 중이다. 차커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힌 한 구독자는 “차커의 영상은 기본 2~3분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계산기의 청량한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클릭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9 05:4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탤런트 박규점의 명랑 가요 ‘세상살이’

탤런트 박규점은 5년 전 ‘세상살이’(김용숙 작사·양종덕 작곡)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자신의 명함에 가수라는 직함을 하나 추가했다. 탤런트로 연기하면서 각종 행사의 진행자로 활동하느라 무대에 올라 탤런트 겸 MC로 불리던 차에 가수로도 불리게 됐다.발표한 노래가 히트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그 노래를 히트시키기 위해 라디오와 TV의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다만 각종 행사 무대에 자주 올라 사회를 보다 보니 관객들에게 말로 인사하는 것보다 노래로 인사를 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대에 올라 인사 대신에 자신의 데뷔곡 ‘세상살이’를 부르면 관객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박규점은 지난 2019년 ‘박규점의 행복한 세상’이란 제목의 미니 앨범을 만들면서 ‘파티’(윤희상 작사·이호섭 작곡), ‘부산 아리랑’, ‘아빠의 청춘’ 등과 함께 ‘세상살이’를 노래했다.처음에는 ‘파티’를 타이틀곡으로 홍보할 생각이었으나 가사를 쓴 가수 윤희상이 갑자기 자신이 부르겠다면서 먼저 발표하는 바람에 양보를 하게 됐다. 윤희상이 부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9월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파티’는 어정쩡한 상황에 놓였지만 최근 관심을 갖는 팬들이 많이 생겨나 무대에서 함께 노래할 생각을 갖고 있다.‘세상살이’는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롯이다. “세상살이 별거 있나요. 웃으며 살아갑시다. 인생살이 별거 있나요. 행복하게 살아갑시다”라는 노랫말처럼 다투지 말고 웃으면서 오순도순 살아가자는 ‘즐거운 나의 집’을 표방하는 일종의 명랑 가요라 할 수 있다.작사가 김용숙이 바로 박규점의 부인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남편이 취입을 한다고 습작처럼 쓴 가사가 남편의 데뷔곡으로 채택됐으니 그야말로 ‘홈 스위트 홈’으로 불러도 될 듯싶다.그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실물이나 사진으로 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인물이 바로 탤런트 박규점이다. 1998년 KBS2 드라마 ‘종이학’에 출연한 이후 ‘은실이’, ‘장미와 콩나물’, ‘국희’, ‘대장금’, ‘허준’, ‘덕이’, ‘상도’,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다모’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배역을 소화해낸 베테랑 연기자다. 박규점은 탤런트로 활동하는 한편으로 다일모 기획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직접 기획해 진행했다. 그래서 다일모 기획의 대표라는 명함을 만들어 갖고 다닌다.2017년에는 다일모 악극단을 조직해 ‘꿈에 본 내 고향’, ‘심청전’ 등의 악극을 제작하기도 했다. 수년 전부터 뮤지컬 형식의 악극을 제작해 무대에 올리다가 아예 악극단을 조직했으니 악극단 단장으로도 활동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가수로 대활약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인맥을 갖추고 있는 김성환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아 곳곳의 지자체 행사를 많이 수주해왔다. 음으로 양으로 선배의 도움이 큰 힘이 되긴 했지만 이벤트 사업뿐만 아니라 악극까지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면서 기획사와 악극단의 대표로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9월 울산고래축제에 참가하고 12월에는 파주연천축협이 주최한 행사에도 참여했다. 올 가을에는 여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청양에서 사업가 집안의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인천고교를 나왔다. 인천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정보산업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고교시절 연극반에서 특별활동을 벌였다. 공부는 내던지고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장기 공연한 추송웅 선생의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 등을 쫓아다니며 연극에 빠져 지냈다.대학생 시절에는 ‘나는 못난이’의 작곡가로도 유명한 이요섭 선생이 만든 극단에 입단해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탤런트가 됐다.2004년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MBC ‘실험극장 죄와 벌’이라는 법정 드라마에 법관으로 출연하면서 “탤런트 박규점이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한 박사”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25 10:03
연예일반

故 이일재, 오늘(5일) 5주기…폐암 투병 중 떠난 ‘장군의 아들’

배우 고(故) 이일재가 세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이일재는 지난 2019년 4월 5일 폐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이일재는 지난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이후 ‘장군의 아들2’를 통해 199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야인시대’, ‘왕과 나’, ‘각시탈’ 등에 출연했다.특히 이일재는 지난 2018년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당시 이일재는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부터는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빨리 나아서 동료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 살아서 꼭 현장에 나서서 일하고 싶다”고 회복 및 방송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그러나 5개월 후, 이일재는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이일재의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10:08
연예일반

故 남일우 발인…아내 김용림·아들 남성진 등 유족 눈물 속 하늘로[종합]

원로배우 남일우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하늘로 돌아갔다. 지난달 31일 별세한 남일우의 발인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아내인 배우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 유족들과 최수종, 오윤아, 김다운 등 생전 작품으로 만난 동료, 후배들이 참석했다. 김용림은 김지영의 부축 속 남편의 생애 마지막 길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았다. 아들 내외인 남성진과 김지영 역시 눈물을 머금은 침통한 표정으로 부친을 보냈다. 고인은 지난해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했으나, 노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김용림은 지난 1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남편이 넘어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 불과 몇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시안가족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1957년 연극배우로 시작,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KBS2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의 공화국’,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SBS ‘야인시대’, MBC ‘왕꽃 선녀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비밀’, ‘검은 사제들’, ‘친절한 금자씨’,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선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 차사들이 영혼 수거에 실패하는 노인 허춘삼 역을 맡아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마지막 유작은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본 어게인’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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