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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현아 ‘줄게’ 계산기 버전 들어봤나?.. 유튜버 ‘차커’ 유쾌한 장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평범함은 거부한다. 서울대 출신에 피아노까지 완벽하게 잘 치는 한 유튜버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능력을 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기가 막힌 아이디어로 구독자 80만 명을 달성했다. 계산기로 모든 노래와 각종 밈을 커버하는 유튜버 차커가 그 주인공이다. 차커는 ‘심영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유튜버다. 심영물이란 지난 2002년에 방영한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패러디한 합성물이다. 심영물은 한 가지의 장르로 분류될 정도로 인터넷 커뮤니티 및 유튜브에서는 역사가 깊고, 전문 제작자들이 많다. 차커 역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심영물을 제작, 꽤나 반응이 좋아서 빠르게 구독자가 늘어났다. ‘이승만의 분노 5단계’는 무려 조회수 120만을 돌파, 2019년에 심영물 제작자 중 도합 가장 많은 심영물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차커는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피아노를 쳤다, 그리고 이를 유튜브에 올리게 됐는데 이 중 몇 개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서 피아노 커버 콘텐츠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관련 BGM들을 주로 피아노로 쳐서 올리다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버튼마다 다른 음이 나오는 계산기로 연주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많이 듣고 작곡하는 훈련을 통해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차커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그때그때 유행하는 밈이나 노래를 계산기로 커버했다.방탄소년단 ‘버터’, 게임 ‘어몽 어스’ BGM, 브레이브걸스 ‘롤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오프닝, 제로투 댄스, 게임 ‘동물의 숲’의 캐릭터 송 ‘나비보벳따우’ 계산기 버전 등이 대표적인 커버 곡들이다. 이들은 평균 조회수 500만 회를 훌쩍 넘기고 있다. 가장 조회수가 높게 나온 영상은 지난 2020년 7월 23일 올린 ‘죠죠 5부 처형 브금(BGM)’으로 28일 기준 조회수는 1131만 회다.최근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줄게’를 계산기로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무려 계산기 4대를 이용해 원곡만큼이나 중독성 강한 커버 곡을 완성했다. 누리꾼들은 “원곡보다 이게 더 좋다”, “조현아도 보고 감동받을 듯”, “계산기 기계음에 옛날 가사 폰트가 더해져서 2000년대 느낌이 난다”, “큰일 났다. 중독되고 말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뉴진스 도쿄돔 입성 기념 무희 ‘바운디’, 마츠다 세이코 ‘푸른 산호초’도 커버했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발 빠르게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도 차커의 구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해외 구독자 수도 많은 편인데 저스틴비버, 더 키드 라로이의 ‘스테이’, 릭 애슬리의 ‘네버 고나 기브 유 업’ 등 외국에서 유행한 노래도 자주 커버하다 보니 외국 시청자들에게도 금방 인지도를 쌓았다.바야흐로 콘텐츠 홍수의 시대. 능력 있는 사람은 많고,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은 받기 어렵다. 그러나 차커는 소리가 나는 계산기를 활용해 신선함을 더했고 유튜브를 시작한 지 8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영상 업로드마다 화제몰이 중이다. 차커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힌 한 구독자는 “차커의 영상은 기본 2~3분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계산기의 청량한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클릭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9 05:4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탤런트 박규점의 명랑 가요 ‘세상살이’

탤런트 박규점은 5년 전 ‘세상살이’(김용숙 작사·양종덕 작곡)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자신의 명함에 가수라는 직함을 하나 추가했다. 탤런트로 연기하면서 각종 행사의 진행자로 활동하느라 무대에 올라 탤런트 겸 MC로 불리던 차에 가수로도 불리게 됐다.발표한 노래가 히트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그 노래를 히트시키기 위해 라디오와 TV의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다만 각종 행사 무대에 자주 올라 사회를 보다 보니 관객들에게 말로 인사하는 것보다 노래로 인사를 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대에 올라 인사 대신에 자신의 데뷔곡 ‘세상살이’를 부르면 관객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박규점은 지난 2019년 ‘박규점의 행복한 세상’이란 제목의 미니 앨범을 만들면서 ‘파티’(윤희상 작사·이호섭 작곡), ‘부산 아리랑’, ‘아빠의 청춘’ 등과 함께 ‘세상살이’를 노래했다.처음에는 ‘파티’를 타이틀곡으로 홍보할 생각이었으나 가사를 쓴 가수 윤희상이 갑자기 자신이 부르겠다면서 먼저 발표하는 바람에 양보를 하게 됐다. 윤희상이 부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9월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파티’는 어정쩡한 상황에 놓였지만 최근 관심을 갖는 팬들이 많이 생겨나 무대에서 함께 노래할 생각을 갖고 있다.‘세상살이’는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롯이다. “세상살이 별거 있나요. 웃으며 살아갑시다. 인생살이 별거 있나요. 행복하게 살아갑시다”라는 노랫말처럼 다투지 말고 웃으면서 오순도순 살아가자는 ‘즐거운 나의 집’을 표방하는 일종의 명랑 가요라 할 수 있다.작사가 김용숙이 바로 박규점의 부인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남편이 취입을 한다고 습작처럼 쓴 가사가 남편의 데뷔곡으로 채택됐으니 그야말로 ‘홈 스위트 홈’으로 불러도 될 듯싶다.그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실물이나 사진으로 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인물이 바로 탤런트 박규점이다. 1998년 KBS2 드라마 ‘종이학’에 출연한 이후 ‘은실이’, ‘장미와 콩나물’, ‘국희’, ‘대장금’, ‘허준’, ‘덕이’, ‘상도’,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다모’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배역을 소화해낸 베테랑 연기자다. 박규점은 탤런트로 활동하는 한편으로 다일모 기획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직접 기획해 진행했다. 그래서 다일모 기획의 대표라는 명함을 만들어 갖고 다닌다.2017년에는 다일모 악극단을 조직해 ‘꿈에 본 내 고향’, ‘심청전’ 등의 악극을 제작하기도 했다. 수년 전부터 뮤지컬 형식의 악극을 제작해 무대에 올리다가 아예 악극단을 조직했으니 악극단 단장으로도 활동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가수로 대활약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인맥을 갖추고 있는 김성환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아 곳곳의 지자체 행사를 많이 수주해왔다. 음으로 양으로 선배의 도움이 큰 힘이 되긴 했지만 이벤트 사업뿐만 아니라 악극까지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면서 기획사와 악극단의 대표로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9월 울산고래축제에 참가하고 12월에는 파주연천축협이 주최한 행사에도 참여했다. 올 가을에는 여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청양에서 사업가 집안의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인천고교를 나왔다. 인천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정보산업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고교시절 연극반에서 특별활동을 벌였다. 공부는 내던지고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장기 공연한 추송웅 선생의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 등을 쫓아다니며 연극에 빠져 지냈다.대학생 시절에는 ‘나는 못난이’의 작곡가로도 유명한 이요섭 선생이 만든 극단에 입단해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탤런트가 됐다.2004년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MBC ‘실험극장 죄와 벌’이라는 법정 드라마에 법관으로 출연하면서 “탤런트 박규점이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한 박사”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25 10:03
연예일반

故 이일재, 오늘(5일) 5주기…폐암 투병 중 떠난 ‘장군의 아들’

배우 고(故) 이일재가 세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이일재는 지난 2019년 4월 5일 폐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이일재는 지난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이후 ‘장군의 아들2’를 통해 199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야인시대’, ‘왕과 나’, ‘각시탈’ 등에 출연했다.특히 이일재는 지난 2018년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당시 이일재는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부터는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빨리 나아서 동료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 살아서 꼭 현장에 나서서 일하고 싶다”고 회복 및 방송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그러나 5개월 후, 이일재는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이일재의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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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남일우 발인…아내 김용림·아들 남성진 등 유족 눈물 속 하늘로[종합]

원로배우 남일우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하늘로 돌아갔다. 지난달 31일 별세한 남일우의 발인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아내인 배우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 유족들과 최수종, 오윤아, 김다운 등 생전 작품으로 만난 동료, 후배들이 참석했다. 김용림은 김지영의 부축 속 남편의 생애 마지막 길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았다. 아들 내외인 남성진과 김지영 역시 눈물을 머금은 침통한 표정으로 부친을 보냈다. 고인은 지난해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했으나, 노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김용림은 지난 1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남편이 넘어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 불과 몇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시안가족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1957년 연극배우로 시작,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KBS2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의 공화국’,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SBS ‘야인시대’, MBC ‘왕꽃 선녀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비밀’, ‘검은 사제들’, ‘친절한 금자씨’,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선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 차사들이 영혼 수거에 실패하는 노인 허춘삼 역을 맡아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마지막 유작은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본 어게인’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12:13
연예일반

故 남일우 오늘(2일) 발인…아내 김용림 배웅 속 영면

원로배우 남일우가 2일 발인 후 영면에 든다. 지난달 31일 별세한 남일우의 발인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식에는 아내인 배우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 유족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지킨다. 발인을 마친 뒤 고인은 시안가족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고인은 지난해 고관절 부상을 입고 수술해 무사히 회복했으나, 노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김용림은 지난 1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남편이 넘어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 불과 몇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1957년 연극배우로 시작,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KBS2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의 공화국’,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SBS ‘야인시대’, MBC ‘왕꽃 선녀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비밀’, ‘검은 사제들’, ‘친절한 금자씨’,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선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 차사들이 영혼 수거에 실패하는 노인 허춘삼 역을 맡아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마지막 유작은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본 어게인’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07:25
연예일반

‘김용림 남편’ 배우 남일우, 노환으로 별세…향년 85세 [종합]

원로배우 남일우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배우 김용림의 남편이자 배우 남성진의 부친, 배우 김지영의 시아버지다. 3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용림, 남성진, 김지영 등이 상주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남일우는 1957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KBS2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의 공화국’,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SBS ‘야인시대’, MBC ‘왕꽃 선녀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비밀’, ‘검은 사제들’, ‘친절한 금자씨’,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선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 차사들이 영혼 수거에 실패하는 노인 허춘삼 역을 맡아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마지막 유작은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본 어게인’이다.남일우 지난 1965년 김용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인 남성진은 부모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남성진이 배우 김지영과 결혼해 이들은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으로 꼽혀왔다.고인은 지난해 고관절 부상을 입고 수술해 무사히 회복했으나, 노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김용림은 지난 1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남편이 넘어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 불과 몇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월 2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31 15:40
연예일반

박유천 '4억'·박준규 '3억' 안 냈다…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수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로 이름을 날린 배우 박준규도 고액 체납자에 이름을 올렸다.14일 국세청은 박유천·박준규 등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액체납자의 이름·나이·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체납 중이다. 그는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박준규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3억3400만원 상당)을 체납했다가 명단이 공개됐다. 납부기한(2017년 2월)을 6년 이상 초과한 상태다. 박준규는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소명기회 및 납부 독려를 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다가 결국 체납자 공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조세포탈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람 중 포탈세액이 기준금액 2억원 이상인 31명의 명단도 이날 공개됐다. 이 중에선 드라마 ‘올인’, ‘아이리스’, ‘옥중화’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도 포함됐다. 최 작가는 지급한 적 없는 보조작가 인건비를 비용으로 신고하는 방식의 조세포탈로 지난해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12:5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가수로 나선 ‘야인시대’의 장도리 양지호

“바암~배도 떠나고 등~대도 졸고 있는~ 마산 항 밤 부두 밤새도록 맴도는 사람~”탤런트들 중에는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그런 연기자들을 탤런트라고 부르는 것인지도 모른다.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오랫동안 활동해온 연기자 한명이 또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2002년 대박을 터뜨린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이천 보스 장도리로 출연했던 배우 양지호가 멋진 가수로 변신해 나타났다.양지호는 최근 ‘마산항’(안언자 작사·김현우 작곡)이라는 노래로 가수 데뷔를 했는데 듣는 사람들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남다른 가창력을 과시했다. 마산항 밤 부두에서 맴도는 실연한 남자의 외로운 모습을 그린 슬로 템포의 트롯을 양지호는 때로는 느긋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열창을 한다.양지호의 ‘마산항’을 듣다가 “이렇게 멋지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여태 무얼 하다가 이제 나타났나”라고 탄성을 지르면서 다음 노래를 들어보니 마찬가지로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여인의 향기’(안언자 작사·김현우 작곡)라는 블루스 리듬의 곡인데 유연하고 부드럽게 부르는 가창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일찌감치 가수로 나섰다면 진작 스타가 되고도 남았을 만한 가창력이라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고교 졸업 후에는 중소기업에 다녔다. 1980년대 초반 야간업소에서 매니저 겸 연예부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도중에 MC로 직접 무대에 올랐다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단다. 연기자로 활동하기 전에 10년 동안 밤무대에서 노래한 경력이 있다는 설명이다.첫 무대가 서울 명동에 있던 썬웨이라는 업소였는데 그 모습을 본 무랑루즈의 사장이 “우리 가게 무대에도 오르라”고 스카우트해 무랑루즈와 초원의 집에서 노래하게 됐다. 그 사장님이 단번에 양지호의 노래솜씨를 인정한 셈이다.밤무대에서는 주로 설운도의 히트곡들과 흘러간 가요 위주로 노래했다. 1990년대에 유흥업소 무대가 줄어들면서 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1992년 영화 ‘시라소니’의 출연자를 뽑는 오디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참여를 했다. ‘시라소니’ 오디션에서 3차까지 올라갔으나 발탁되진 못했다. 그러나 그때 만난 관계자의 소개로 KBS2 ‘그때 그 사건’에 대역배우로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드라마 ‘삼국기’에서 장수 역을 맡는가 하면 영화 ‘이재수의 난’에서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이재수의 오른팔 격인 임신문 역을 맡았다. 이어서 김종학 감독 연출의 SBS 퓨전사극 ‘대망’에 단역으로 출연키로 했는데 갑자기 배역이 제법 비중이 있는 큰돌이 역을 맡는 행운을 잡았다. ‘대망’은 예상보다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대망’ 출연이 ‘야인시대’ 출연으로 이어졌다.양지호는 충남 공주 계룡면 화은리에서 만석꾼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양승병. 중2 때 서울 한성중학교로 전학을 왔다. 연성공고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야간업소에서는 양민호라는 예명으로 무대에 올랐다. 연기를 하면서 예명을 양지호로 바꿨다. 20여 년 전 카바레에서 노래하던 한 친구의 소개로 작곡가 김현우 선생을 만난 일이 있었다. 양지호의 노래를 들어본 김 선생은 “노래를 잘한다. 취입을 하자”고 권했으나 당시엔 들은 체도 않았다.2022년 초 김현우 선생을 만나러 간다는 LP음반수집가 석창택씨를 따라갔다가 다시 노래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1년 동안 노래 레슨을 받고 ‘마산항’을 취입했다. 여러 케이블TV들의 잦은 ‘야인시대’ 재방송 덕택에 요즘도 양지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최근에는 세종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세종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초청가수로 나가곤 한단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8.16 05:38
연예일반

[단독] ‘다재다능’ 이광기, 전시회 기획… ‘들숨 날숨, 인간 풍경’ 4월 개막

배우 이광기가 이번엔 전시 기획자로 나섰다.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광기가 대표로 있는 갤러리 끼에서 ‘들숨 날숨, 인간 풍경’을 기획했다. 이 전시는 다음 달 14일 오픈한다. ‘들숨 날숨, 인간 풍경’은 다음 달 14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갤러리 끼에서 펼쳐진다.‘들숨 날숨, 인간 풍경’에는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관조하는 작가 권순철, 박치호, 서정태, 정현, 한효석 등 5인이 함께한다. 작가 5인은 욕망, 상처, 희망, 불안 등에 대한 비판과 공감의 시선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광기는 1993년 드라마 ‘면동’으로 데뷔, 드라마 ‘왕과 비’, ‘태조 왕건’, ‘야인시대’, ‘정도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또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발휘, 파주에서 갤러리 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용산에 분관도 개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9 08:00
스타

‘오로라공주’ 김세민 55세 새신랑 된다...“큐피드 화살 한방♥”

배우 김세민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26일 김세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큐피트의 화살을 한 방 맞으니 (결혼)이란 걸 하게 됐다. 그것도 내일 모레”라고 밝혔다.김세민은 “결혼해서 사는 친구 부럽다는 생각도 안 해봤고 내 성격 받아주기도 힘들 것이고, 또는 옆에 있으면 나를 피곤하게 할 테고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나도 모르게 사랑이라는 것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55세의 나이로 늦깎이 신랑이 된 김세민의 피앙세는 5세 연하의 패션 디자이너라고 한다. 예비 신부는 동대문 의류업계 유명인사로 3년 전부터 김세민의 부모님과 왕래하며 돈독한 정을 쌓았다. 김세민은 예비 신부와 오는 28일 일산 한 웨딩홀에서 화려한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김세민은 MBC 23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야인시대’ ‘서동요’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오로라 공주’ ‘불굴의 차여사’ 등에 출연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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