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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새로운 갤럭시의 탄생..D-1 2024 KGMA 관전포인트 [2024 KGMA]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장르를 뛰어넘은 32팀의 아티스트들이 어떤 시상식에서도 보기 힘든 역대급 스케일의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KGMA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34년간 운영해온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상식을 표방하는 만큼 이번 KGMA는 16일 아티스트 데이, 17일 송 데이에 맞춰 출연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고퀄리티 무대를 준비 중이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을 기획하고 ‘MAMA’를 연출해 실력을 인정 받은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로 나선 가운데, 아티스트들 또한 KGMA의 가치관에 공감해 단독 콘서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동방신기·(여자)아이들·뉴진스 등 퍼포먼스 甲 ‘아티스트 데이’ 뜬다첫날인 16일 아티스트 데이의 포문은 MC인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특별한 퍼포먼스로 연다. 하니와 남지현은 새로운 K팝 축제인 KGMA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기존 시상식과는 차별화된 런웨이로 막을 열 계획이다.태민은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을 바탕으로 ‘갤럭시의 탄생’이란 이번 시상식 테마와 가장 어울리는 자신만의 특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태민은 어느 시상식 무대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올해 ‘스몰 걸’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영지는 도경수와 국내 시상식에선 유일무이하게 KGMA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엑소 활동 외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가요 시상식에 참석하는 도경수는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상식을 위한 알찬 무대를 계획하고 준비했다. 동방신기는 ‘K팝 리빙 레전드’다운 퍼포먼스를 주옥 같은 히트곡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투어를 준비 중인 동방신기는 바쁜 와중에서도 KGMA만을 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제로베이스원은 와이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계획 중이다. 제로에서 갤럭시까지 닿은 제로베이스원만의 특별 무대는 물론, 깜짝 퍼포먼스로 현장을 찾은 K팝 팬들을 기쁘게 할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와이프’(Wife) 무대를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여자)아이들은 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하는 메가 스테이지로 KGMA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뉴진스는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이번 KGMA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더블 싱글 ‘버블 검’, ‘하우 스위트’, ‘슈퍼내추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도쿄돔 팬미팅으로 무대 감각을 한층 끌어올린 이들이 꾸밀 특별한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영탁은 신곡 ‘슈퍼슈퍼’를 LED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정동원은 신곡 ‘고리’를 최초 공개하고 ‘부캐’인 아이돌 가수 JD1으로 무대도 준비해 팬들을 기쁘게 할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QWER을 위한 이벤트와 레전드 그룹에 대한 헌사, 올 초부터 이슈의 중심에 섰던 비비와 유회승, 이무진의 무대도 마련된다.2024 KGMA 아티스트 데이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승선한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진 100명도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두 오디션이 이미 한·중·일 3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할 이들이 펼쳐보일 퍼포먼스가 어떨 지 주목된다. ◇에스파·데이식스·라이즈…2024 최고의 K팝으로 ‘송 데이’ 채운다 17일 MC로 나서는 윈터는 KGMA 관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MC 이벤트로 이틀째 시상식의 포문을 연다. 특히 에스파 콘서트에서만 선보였던 솔로곡 ‘스파크’ 무대를 대중 앞에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마이(에스파 팬덤명)의 기대를 높인다. 우기 역시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날 (여자)아이들로서 꾸민 메가 스테이지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우기가 솔로 퍼포먼스를 통해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데뷔 9주년을 맞은 올해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밴드’로 거듭난 데이식스는 역주행으로 사랑받은 곡과 정주행으로 인기를 모은 곡을 모두 선보이며 1만 2천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또 올해 최고의 주가를 달린 에스파 역시 ‘위플래시’는 물론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화려한 미디어 아트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K팝 퍼포먼스 최강자 에이티즈는 이번 시상식에서 ‘원테이크’ 퍼포먼스를 예고한 것은 물론,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최상급 무대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15일 공개하는 따끈한 새 앨범 타이틀곡 무대도 공개한다. 올 한 해 빈틈 없는 활동을 통해 최고 신인에서 최고 대세로 거듭난 라이즈는 이번 KGMA 무대에서 역대급 초대형 스케일의 스테이지를 통해 KGMA 최고의 볼 거리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지난 9월 5인조로 새출발을 알린 피프티 피프티는 신곡 무대뿐 아니라 공전의 히트곡 ‘큐피드’를 5인 버전으로 최초로 선보여 글로벌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찬원은 KGMA의 테마에 걸맞는 ‘명작’ 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더했으며, 송가인은 역동적인 사물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외에 니쥬, JO1 등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은 가수들은 물론 유니스, 나우어데이즈, 클라씨 등 신선한 얼굴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KGMA 조직위원회는 “1920년대 시작된 한국 대중음악이 거쳐온 근 100년의 시간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아티스트들 모두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에 걸맞게 단순 시상식 무대를 뛰어넘어 K팝 팬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 된다.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서는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불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06:00
OTT

노홍철 부활→조세호·태연 합류…‘좀비버스: 뉴 블러드’, 더 커지고 더 세졌다 [종합]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전 세계에 또 한 번 K좀비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진경 PD, 문상돈 PD와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태연, 육성재, 딘딘, 코드 쿤스트, 권은비, 파트리샤, 안드레 러시가 참석했다.‘좀비버스2’는 K좀비 예능의 신기원을 연 ‘좀비버스’의 두 번째 시즌으로,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가 등장, 생존을 위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이날 박진경 PD는 “부제인 ‘뉴 블러드’는 편집이 끝나갈 때 달았다. ‘뉴 블러드’는 좀비물에서 항상 등장하는 키다. 극중에서도 이야기를 진행하는 아이템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편보다 스토리를 보강했고 예능과 드라마의 묘한 조화, 이른바 ‘예라마’적 요소가 있다. 완전히 새로운 장르”라고 예고했다.문상돈 PD는 “롤플레잉 게임처럼 어느 정도 스토리 모드가 진행되고 미션, 퀘스트 모드로 번갈아 가는 구성”이라며 “스토리 모드에서도 대본이라고 할 게 없었다. 퀘스트 모드에서도 알아서 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리얼함이 상당히 강조된다. 머리를 쓰기보다 생존이 먼저인 서바이벌 성향이 강하고, 그 안에 코미디도 펼쳐진다”고 설명했다.한층 강력해진 이야기와 미션만큼 출연자 라인업도 더욱 화려해졌다. 지난 시즌을 ‘하드캐리’한 이시영, 딘딘, 덱스, 츠키, 파트리샤가 ‘경력직’으로 출연했고,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신입’으로 합류했다. 여기에 노홍철이 죽음에서 돌아온 미스터리 ‘부활자’로 활약했다. 박 PD는 “노홍철이 ‘부활자’가 된 건 시즌1에서 가장 활약했기 때문”이라며 “노홍철은 제작진, 사이드라고 봐도 좋다. 다른 캐릭터, 스토리를 안내해 주면서 골탕도 먹이고 당하기도 한다. 또 새로운 피가 수혈됐지만, 이중 반이 죽는다”고 귀띔했다.노홍철은 “시즌2에서 전 200% 제작진의 입장”이라며 “이번에 찍으면서 ‘좀비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란 걸 알았다. 무서운데 욕심도 많고 악랄한 분들을 새로 잘 뽑았더라. ‘어떻게 이렇게 생긴 얼굴로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싶었다. ‘누구도 믿지 않고 나쁜 사람을 벌주자’는 마음으로 했다. 저보다 더 한 놈들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감을 높였다.노홍철의 혀를 내두르게 한 뉴페이스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태연은 “1편을 재밌게 봐서 캐스팅 연락이 왔을 때 너무 신났다. 사실 제가 공포물 마니아다. 근데 이렇게 놀랄 줄 몰랐다”며 “체력적인 걱정도 했지만, 그 안에서 줄을 잘 탔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육성재는 “전 겁쟁이 쫄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점점 빠져들었다. 찍으면서 계속 성장한다. 육성재, 칠성재, 구성재가 된다”고 말했다.신규 출연자 중 최고의 반전 캐릭터로는 코드 쿤스트가 꼽혔다. 코드 쿤스트는 덱스와의 비교에 “사람 그렇게 놀리는 거 아니”라면서도 “몸 쓰고 뛰는 게 재밌었다. 또 뛸 일이 있으면 또 하고 싶을 정도”라고 만족감을 표했다.더욱 커진 스케일은 시즌1, 2에 출연한 딘딘이 직접 증명했다. 딘딘은 “1편 찍을 때도 엄청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이 정도를 태울 만한가?’ ‘이렇게까지 우리한테 써도 되나?’ ‘수지타산이 맞을까?’ 싶었다”며 “지하철에서 연기할 때는 대배우가 된 거 같았다. 우리나라 예능 중에 가장 스케일이 크지 않을까 했다”고 자신했다.시즌3 제작 여지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 PD는 “이중 절반이 죽어서 다음 시즌에 못 나오니까 여기 계시는 분들이 반길까 싶다”면서도 “시즌1때 그랬듯 구실은 남겨놨다. 흔히 말하는 ‘떡밥’이 있다. 죽은 분을 살려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좀비버스2’는 오는 19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4 15:43
연예일반

와이어x대규모 세트x컬래버..뉴진스·동방신기·(여자)아이들·제베원·태민 등 KGMA 특별 무대 관심↑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K팝 아티스틀의 특별 무대를 예고해 글로벌 K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8일 KGM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KGMA는 총 30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6일 아티스트 데이에는 이번 무대만을 위한 특별 공연들이 대거 준비돼 팬들을 열광시킬 전망이다.먼저 아티스트 데이 MC인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은 오프닝을 위한 특별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하니와 남지현은 새로운 K팝 축제인 KGMA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기존 시상식과는 차별화된 런웨이로 막을 열 계획이다.태민은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을 바탕으로 ‘갤럭시의 탄생’이란 이번 시상식 테마와 가장 어울리는 자신만의 특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태민은 어느 시상식 무대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올해 ‘스몰 걸’(Small girl)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영지는 도경수와 국내 시상식에선 유일무이하게 KGMA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이번 무대를 위해 직접 소통하며 특별하고 달달한 호흡을 준비하고 있어, K팝 팬들의 설렘지수를 얼마나 끌어올릴지 주목된다.엑소 활동 외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가요 시상식에 참석하는 도경수는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상식을 위한 알찬 무대를 계획하고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예고했다. 동방신기는 ‘K팝 리빙 레전드’다운 퍼포먼스를 주옥 같은 히트곡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투어를 준비 중인 동방신기는 바쁜 와중에서도 KGMA만을 위한 퍼포먼스를 계획할 만큼 최고 열정 그룹 답게 후배 K팝 아티스트들의 모범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와이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계획 중이다. 제로에서 갤럭시까지 닿은 제로베이스원만의 특별 무대는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베이스원은 이 밖에 깜짝 퍼포먼스도 준비해 현장을 찾은 K팝 팬들을 기쁘게 할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와이프’(Wife) 무대를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Two)의 선공개 곡 ‘와이프’는 중독성 강한 훅으로 발매 이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톱100은 물론 국내외 팬덤까지 장악했다. 파워풀함과 앙증맞은 귀여움이 섞인 안무가 특징으로 (여자)아이들이 이번 KGMA에서 ‘와이프’ 무대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뉴진스는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이번 KGMA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KGMA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축제의 장인 만큼 K팝 아티스트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특별 무대도 준비 중이다.영탁은 신곡 ‘슈퍼슈퍼’를 LED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정동원은 신곡 ‘고리’를 최초 공개하고 ‘부캐’인 아이돌 가수 JD1으로 무대도 준비해 팬들을 기쁘게 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QWER을 위한 이벤트와 레전드 그룹에 대한 헌사, 올 초부터 이슈의 중심에 섰던 비비와 유회승, 이무진의 무대도 마련된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을 맡은 한동철 감독은 아티스트 데이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상식 KGMA를 여는 만큼 아티스트와 K팝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KGMA 조직위원회는 17일 열리는 KGMA 송 데이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선보일 다양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KGMA 송 데이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 바톤을 이어받는다. 나우어데이즈와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송 데이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1.08 08:00
연예일반

이미경 CJ 부회장·김민영 넷플릭스 VP, 美 할리우드 리포터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 [종합]

이미경(미키 리) CJ그룹 부회장과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가 전 세계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이미경 부회장과 김민경 VP를 ‘2024년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The Most Powerful Women in International Television in 2024)으로 선정했다.할리우드 리포트는 이 부회장을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경영자가 아니라 진정한 거물”이라고 칭하며 이 부회장이 30년 전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드림웍스 SKG에 상당한 규모의 지분을 투자, 사업 다각화 전략에 착수했고, 할리우드에서 쌓은 지식을 활용해 CJ ENM을 한국 문화 열풍의 원동력으로 성장시켰다고 평했다.아울러 현재 CJ ENM은 한국 최대 규모의 영화 및 TV 스튜디오, 최대 규모의 영화관 체인, 성장 중인 스트리밍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또 이 부회장이 2년 전 미국 엔데버콘텐츠를 인수하고 지역 스트리밍 플랫폼 TV에 투자를 늘리며 넷플릭스와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내 시장을 정복한 이 부회장의 포부가 글로벌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민영 VP에 대해서는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전략을 설계한 인물이라 평했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김 VP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소개한 주역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김 VP가 현재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전반지역의 영화 및 예능, 드라마 등 전체 콘텐츠를 총괄하며 한국 콘텐츠의 성공을 다른 시장에서도 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는 주요 업적 및 업계 기여도, 리더십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이 부회장과 김 VP를 비롯해 샬롯 무어 영국 BBC CCO, 제인 페더스톤 시스터 공동 창립자, 캐럴 최 디즈니 일본 전무이사, 마리아 피아 아미라티 감독 등 세계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7:59
드라마

살인사건 해결하는 이순재…노익장 빛난 ‘개소리’, KBS 구원투수 활약 [IS포커스] ①

“노익장 배우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가 호성적을 이어가며 부진을 겪고 있는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됐다. 이순재를 필두로 한 우리나라 대표 원로배우들이 명불허전 연기력을 기반으로 무거움을 내려놓은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고, 사건 추리 설정에서 몸을 불사르는 열정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지난달 25일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지난 10일 방송한 6회에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적은 최근 KBS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거둔 것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KBS는 월화드라마 흥행 부진을 겪으며 상대적으로 동시간대 경쟁작이 적은 수목드라마를 약 2년 만에 부활시켰다. 하지만 그 첫번째 작품이자 ‘개소리’의 전작인 ‘완벽한 가족’은 평균 2%대 중반을 기록하며, 사실상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와 비교해 ‘개소리’는 첫 회부터 단숨에 4%대를 기록하며 깜짝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소리’를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는 이순재다. 이순재의 극중 직업도 배우인데, 드라마는 이순재가 일련의 사건 때문에 이른바 ‘갑질 배우’라는 오명을 쓰고 도망치듯 거제도를 향했다가 돌연 소피라는 이름의 개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이야기다. 개와의 소통이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이순재는 신드롬을 일으킨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처럼 진중한 분위기를 확 벗어던지고,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요의를 참지 못해 노상방뇨를 하는 순간이 발각돼 대서특필되는 망신살을 겪는다든가, 소피와 대화를 나눈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 다른 개들에 말을 걸었다가 줄행랑을 치는 엉뚱한 장면 등이 연방 웃음을 불러모은다. 실제 나이 만 89세, 연기 경력 69년인 이순재의 연기 열정을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개소리’는 이순재가 소피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여기에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여타의 시니어 배우들도 든든한 뒷받침을 한다. 이순재를 포함해 실제 노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 그대로 출연하는데 김용건은 이순재의 동료 원로배우, 예수정은 드라마 작가, 임채무는 조명감독, 송옥숙은 분장 감독 역을 맡는다. 실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이들은 사건 해결에 서로 힘을 보탤 뿐 아니라,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가는 호흡으로 높은 몰입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치매 아니냐”는 농담반 진담반(?)인 대사와 함께 치매예방 게임을 하는 등 유쾌함을 토대로 장년층만이 주고 받을 법한 티카타카 케미는 신선함을 불러모은다. 노년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서로를 돌보며 ‘늙음’에 대한 터부를 깨뜨리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까지 자아낸다는 평가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그동안 원로배우들은 젊은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은 작품에 힘을 보태는 것에만 주로 그쳤다. ‘개소리’의 흥행이 이어진다면 시니어 배우들이 나설 기회가 많아지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이는 K콘텐츠의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05:43
드라마

”이순재, 책임감‧정신력 감동”...‘개소리’ 감독도 감탄 [IS인터뷰] ②

“실제인지 연기인지 저조차 헷갈렸죠.”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의 김유진 감독이 촬영 현장에서 놀랐던 지점을 밝혔다. 김유진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에피소드마다 살인사건 같은 무서운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보기 유쾌하고 따뜻함을 지향하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관록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연기력도 한몫 하다보니 사람들이 편하게 즐기시는 것 같다”며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을 보며 ‘내공이 그냥 있는 게 아니구나’ 감탄할 때도 많았는데 연출자로서 이 드라마 촬영이 너무 귀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5일 방송을 시작해 17일 8회가 방송됐다.‘개소리’는 코믹 소재가 기반인 만큼, 여타의 추리 작품들과 달리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이 전문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져 이색 재미를 자아낸다. 동시에 배우 연우가 거제도 열혈 순경 역을 맡아 드라마의 주역인 소피와 벌이는 호흡, 특별출연한 김아영의 톡톡 튀는 연기 등 MZ에게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의 활약도 담았다. 다만 ‘개소리’는 당초 시니어 배우들을 내세운 터라 제작진은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김유진 감독은 “예상 시청자층을 생각해봤을 때 어르신들은 또래 이야기라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보실 거라고 나름 확신했는데 젊은 시청자에게도 통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그래도 배우 조합이나 소재 면에서 색다른 지점이 있고 젊은 세대에게도 먹힐 만한 코미디라고 생각해 한번 보면 계속 재미있게 봐주시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개소리’는 연기 경력 69년차 이순재, 56년차 김용건, 50년차 임채무 등 우리나라 대표 원로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만큼,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의 소회도 남달랐다. 김유진 감독은 “처음에는 대선배인 선생님들을 모시고 하면서 긴장도 되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무대를 만나 선생님들이 더 신나하시는 느낌을 받았고, 그 에너지 덕분에 어려운 촬영들도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구 한 분이나 한 신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들 몸을 아끼지 않고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우리 드라마가 매회 쉴 새 없이 소동이 벌어지는 내용이다 보니 시니어 배우들도 달리고 넘어지는, 그런 몸을 쓰는 연기를 제법 해야 했는데 다들 리허설부터 적극적으로 열연을 하셔서 제가 조마조마한 적도 있었어요. 특히 이순재 선생님은 알려진 대로 촬영 중간에 건강이 안 좋으셨음에도 한 신이라도 허투루 임하는 경우가 없으셨어요. 엄청난 책임감과 정신력을 보여주셔서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개소리’는 총 12부작으로, 최근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 회차인 7회에서는 사기극에 휘말릴 위험에 처한 배우들의 모습과 동시에 이순재가 개 소리를 알아듣는 비범한 능력이 생겼음을 동료에게 알려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중후반 관전포인트에 대해 김유진 감독은 “시니어 5인방의 속 깊은 사연들이 펼쳐지며 재미와 동시에 뭉클함이 더 보여질 예정”이라며 “순재와 소피의 우정이 무르익는 과정,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동물의 연기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05:43
스타

“정신 차려보니 15주년” 씨엔블루, 멤버들이 꼽은 가장 그리운 순간 [인터뷰 ②]

데뷔 15주년을 맞은 밴드 씨엔블루가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가장 그리운 순간을 꼽았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씨엔블루는 14일 미니 10집 ‘X’ 발매를 앞두고 설렘과 긴장이 공존해 보였다. 10월과 11월에는 후배 그룹들의 컴백이 줄지어 있는데다, ‘밴드 붐’ 흐름에 발맞춰 컴백하다보니 ‘15년 세월의 건재함’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서다. 리더 정용화는 “컴백은 매번 부담스럽다. 수학같이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예술이라서 정답이 없다. 씨엔블루의 추구미는 ‘10명이 들었을 때 반 이상이 좋겠다’는 바람이다. 밴드의 요소를 잃지 않는 선에서 대중적으로 접근하려고 했다”고 신보에 대해 설명했다. 미니 10집 타이틀 곡은 ‘그리운건 그때일까 그대일까’이다. 한 눈에 봐도 서정적인 제목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은 하상욱 시인의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캘리그라피에서 영감을 얻었다. 제목처럼 씨엔블루가 가장 그리웠던 순간은 언제인지 물었다. 멤버들은 공통적으로 데뷔당시인 2010년을 꼽았다. 이정신은 “연예인으로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때 ‘외톨이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바빠서 기억은 없지만 그때가 가장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드라마 ‘미남이세요’로 먼저 데뷔하고 그 뒤에 ‘외톨이야’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정확히는 2009년 12월 크리스마스 때였다. MV 촬영현장에 온 팬들이 ‘외톨이야’를 듣고 곧바로 흥얼흥얼 거리더라. 그때 직감했다. 이곡은 대박이 난다고. ‘외톨이야’ 당시 몽글몽글한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강민혁 역시 “데뷔했을 때 시기가 가장 그립다”면서 “’외톨이야’ 노래를 위해 악기를 연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노래도 들려주면서 반응도 살피고.. 우리끼리 이야기하는 거지만 ‘외톨이야’는 참 몽글몽글하다. 평생 그리워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씨엔블루의 미니 10집 ‘X’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4 08:00
드라마

신민아, 차기작 ‘재혼황후’… 소속사 “제안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신민아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신민아가 ‘재혼황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재혼황후’는 동명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웹툰으로도 연재되고 있다. 신민아가 제안받은 역할로 알려진 나비에는 동대제국의 황후로 황제인 남편이 정부를 황후로 만들려는 것을 알고 이혼을 택하는 인물이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 1일 종영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손해 보기 싫어서 김지욱(김영대)과 가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 역할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0 15:52
드라마

신민아♥김영대, 꽉 닫힌 해피엔딩… 4.8%로 유종의 미 거뒀다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와 김영대가 손해 따질 일 없는 사랑을 시작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최종회에서는 손해 보기 싫어하는 손해영(신민아)이 계산 없이 김지욱(김영대)의 사랑을 받아들였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과 사랑 속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앞서 이은옥(윤복인)의 죽음을 급작스럽게 마주한 해영과 지욱은 슬픔 속에 장례를 치렀다. 엄마가 손해 보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던 해영이지만 은옥의 빈소를 찾아오는 위탁아들을 보며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해영의 곁을 묵묵히 지키던 지욱은 “가짜 신랑도 했는데 가짜 상주는 안 돼요?”라며 은옥의 상주 명단에 이름을 올려 슬픔을 함께 공유했다.해영은 자신이 엄마 곁에 없는 동안 옆에 있어 준 지욱에게 고마움을 표했지만 이내 “나는 너의 삶의 이유, 존재 이유까지 되고 싶지 않아”라며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평생 남을 위해서 살아온 지욱이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길 바라기에 그를 놓아주는 해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시리게 했다.그렇게 지욱은 이복형 복규현(이상이)과 장실장(윤서현), 복기호(최진호)의 마중 속에 외국으로 떠났다. 지욱은 규현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등 이복형제인 두 사람의 또 다른 관계가 훈훈함을 더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해영은 규현의 비서 여하준(이유진)과 ‘꿀비교육’을 나와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해 하준과 함께 다시 전 직장 사장인 규현을 찾아갔다. 규현의 긍정적인 답변으로 기분이 좋아진 것도 잠시, 해영은 복기운(이창호)으로부터 지욱이 결혼식을 위해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한편 규현은 연 매출 1위라는 성과를 이뤘지만, 기호와 선정아(이일화)의 계략으로 맞선을 보게 됐다. 질투와 오해로 규현과 남자연(한지현)은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규현은 ‘연보라’ 작가로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자연을 응원하며 화해를 시도했다. 규현은 그녀를 위한 반지로 진심을 전했고 여느 커플들처럼 행복한 모습들이 펼쳐지며 둘만의 시즌2를 기약했다.호텔에서 지욱을 우연히 목격한 자연은 해영에게 지욱을 봤다는 사실을 비밀로 했지만, 그 기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은옥의 집을 찾아간 해영은 지욱이 다른 여자와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고 결혼할 새로운 연인이 생긴 것으로 확신하고 도망쳤다. 몰래 숨어서도 계속해서 지욱을 계속 신경 쓰는 해영의 모습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직감케 했다.방송 말미 지욱이 알바하던 편의점 앞에서 해영은 지욱과 우연히 재회했다. 지욱의 안부를 묻던 그녀는 혼자 마음속에 간직했던 비밀을 하나 꺼냈다. 해영과 지욱이 처음 만난 그날은 해영 아빠의 첫 기일이었고 속상한 마음에 담배를 처음으로 펴보려는 자신에게 할머니의 라이터를 건네준 사람이 다름 아닌 그였던 것. 해영은 본의 아니게 자신에게 담배를 처음 알려 준 지욱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애써 웃음을 짓고는 돌아섰다.해영의 감정을 알아챈 지욱은 함께 다녔던 여자의 정체가 엄마의 딸이라고 밝히며 “나 내 마음 둔 곳에 다시 돌아온 거야”라고 보고 싶었던 해영을 향한 마음을 다시금 표현했다. 술에 취해 칭얼대는 지욱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드러난 두 사람의 운명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다음 날, 잠에서 깬 해영은 보이지 않는 지욱을 급히 찾으러 다녔다. 지욱이 집에 다시 들어오자 안심한 해영은 “사랑해. 사랑해 지욱아”라며 고백했다. 손해 따지기 좋아하지만, 계산 때문에 자기 마음을 숨겼던 해영과 그런 해영에게 피해 주기 싫어서 떠났던 지욱이 해영에게 다시 돌아와 더 이상의 손해를 따질 필요 없는 사랑을 시작했다. 행복할 일만 남은 애틋한 키스가 엔딩을 장식하면서 두 사람의 손익 계산 결과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해영이랑 지욱이 우는 거 마음 아프다”, “마지막까지 진짜 재밌게 봤어요. 고생하셨습니다”, “팡팡커플이랑 뽁남커플 행복만 하길”, “해영이가 처음으로 지욱이한테 사랑한다고 하다니 괜히 울컥”, “신민아 김영대 배우 케미 역대급”, “마지막까지 전개가 깔끔하다”, “월, 화요일이 행복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맨스와 코믹, 감동 밸런스가 적합한 예측불허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김혜영 작가는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러운 집필력으로 믿고 보는 작가로 거듭났고 김정식 감독 역시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연출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명품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손해 보기 싫어서’는 2024년 하반기를 뒤흔든 로코로 자리매김한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8:19
뮤직

[IS한가위] 우디 “가족과 더 가깝고 돈독해지는 추석 보내세요”

“마지막으로 한복을 입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요. 유치원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굉장히 편하네요.”티빙 예능 ‘야구대표자:덕후들의 리그’로 대중과 소통 중인 싱어송라이터 우디(본명 김상우)가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그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다.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대화도 나누며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생애 첫 한복 촬영이라는 우디는 성인이 된 뒤 처음 시도한 한복 스타일링에 다소 멋쩍은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대감마님 포스로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진지한 포즈부터 개구쟁이 같은 표정까지. 숨겨둔 끼는 한계 없이 발산됐다. 짙은 초록색 두루마기 위 노란색 머리가 ‘힙’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기억에 남는 어린 시절 추석 풍경을 떠올렸다. 우디는 “고모님께서 장난감 가게를 하셨었는데, 명절 때면 조카들에게 뭐든 한 개씩 가져갈 수 있게 해주시곤 했다. 어린 마음에 ‘언제 또 추석이 오지?’ 하고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니 친척들을 한번에 뵐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고 그리운 마음도 든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디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가족들이 나이 먹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면서 “명절이나 기일, 생일에 가족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내려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형인 프로야구 선수 김상수와 동생인 우디. ‘아들 둘’인 그의 집 명절 풍경은 그저 적막할 것만 같지만 의외로 정이 넘친다고 했다. 그는 “가족끼리 속 깊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추석은 가을인데, 한 해의 시작과 뜨거웠던 시간을 지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 해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디는 “어렸을 때 좀 힘들게 자란 편인데, 엄마, 아버지의 모습과 상황을 공감하고 풀어내면서 대화를 하다 보니 거의 가족들이 사이가 우정이라 할 정도로 남다른 편”이라며 “다같이 함께 고생하며 지내왔는데 지금은 저희가 나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 어머니를 잘 챙겨드릴 수 있게 돼 너무 보람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는 제일 강한 여자였는데, 지금은 가장 소녀 같은 분”이라며 “어머니가 변화하는 모습을 느끼다 보면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형이 초등학교 때부터 야구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 역시 막연하게 품어왔던 가수의 꿈을 키워갔다는 우디. 2012년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그는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의 히트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과 최근 발표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OST ‘오래된 일기처럼’ 등의 곡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추석 소원으로는 “많은 분들이 내 노래를 들어주시면 좋겠다. 곳곳에서 나의 노래가 많이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놨다. 또 그는 “서울에 올라온 지 12년 정도 됐는데, 반지하 월세로 시작해 천천히 올라가고 있다”면서 “서울에 집을 사고 싶다”는 포부도 다부지게 전하며 웃음을 보였다. 우디는 ‘야구대표자:덕후들의 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 팬 대표로 활약 중이다. 하반기 새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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