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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윤두준, 전방위 행보 ‘만능캐’ 입증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전방위적 행보로 ‘만능캐’의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윤두준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콘텐츠 등 분야를 넘나드는 종횡무진 활약으로 연말을 꽉 채우고 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윤두준이 하이라이트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으로도 두드러진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만능 엔터테이너 윤두준의 새로운 도전은 올해도 이어졌다. 최근 공개된 ENA 웹예능 ‘찍는김에’를 통해 데뷔 첫 단독 MC로 나선 윤두준은 홍보팀 윤대리로 변신해 매회 다양한 게스트와 소통을 나눴다. ENA 첫 드라마인 ‘구필수는 없다’에서 주연을 맡았던 윤두준은 개국공신다운 열정과 친화력으로 매끄럽고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었고, 게스트들과 어우러진 유쾌한 티키타카로도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윤두준의 섬세한 진행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세정은 “너무 잘 이끌어주신다. 중요한 것들만 쏙 뽑아주신다”라고 감탄하기도.먹방과 쿡방은 윤두준에게 단연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김풍천국’에 출연한 윤두준은 ‘야매요리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와 예능 ‘배부른 소리’, ‘집밥 백선생 3’, ‘히든미식로드 - 뚜벅이 맛총사’, ‘대장이 반찬’ 등 프로그램에서 미식과 요리에 진심인 면모를 보여준 윤두준은 이번에도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준비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물을 미리 끓여놓고 기름을 덥혀놓는가 하면, 쉴 새 없이 주변을 정리하며 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칼날 방향과 플레이팅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차원이 다른 요리 센스로 김풍을 놀라게 했다. 이에 역대 출연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야매요리사’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안았다.내레이터 윤두준의 색다른 매력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14일과 15일 2부에 걸쳐 방송된 KNN 특집 다큐멘터리 ‘2024 도시는 나의 것’ 내레이션에 참여한 윤두준은 차분하고 듣기 편한 목소리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를 조명했다. 윤두준의 진중한 해설이 이해와 몰입도를 높인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뒤따랐다.이어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윤두준은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다. 이를 비롯해 남은 한해와 새해에도 하이라이트 리더이자 자타 공인 ‘육각형 만능캐’ 윤두준의 다채로운 행보가 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07:50
드라마

[현장에서]변우석, 이번엔 아이유...또 여배우 등에 업고 튀나

배우 김혜윤에 이어 이번엔 아이유(이지은)다. 배우 변우석이 올해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후 차기작으로 같은 장르에 기존 ‘선재’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듯한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상대 배우인 김혜윤에게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를 받은 터라, 또 다시 아이유를 등에 업을지 주목된다. 제작을 맡은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우석은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21세기 대군 부인’에서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을 지닌 이안대군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다. 현대판 왕족이지만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슬픔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할 것으로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변우석은 배우로서 도전보다 안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로맨스 장르로 본격 얼굴을 알리는 경우, 또 다시 같은 장르를 선택해 인기를 유지하며 스타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경우가 있다. 변우석도 이 같은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전략을 택할 경우 배우로서 연기력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내는 리스크도 크다. 배우로서 연기의 스펙트럼을 입증하지 못하는 것이다. 더구나 ‘21세기 대군 부인’은 단번에 ‘선재 업고 튀어’를 연상케 한다. 로맨스에 판타지를 가미한 점, 변우석이 연기하는 이안대군이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연기한 선재처럼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겪고 ‘멋짐’은 폭발하지만 내면에는 아픔을 지닌 캐릭터를 예고해 기시감으로 식상함을 불러모은 것을 넘어 자칫 자기 복제에 가까운 연기력 선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사실 변우석의 연기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업계의 다수 의견이다.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배우로 데뷔한 변우석은 약 9년간 그닥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선재 없고 튀어’로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다. ‘선재 업고 튀어’의 선재 캐릭터를 통해 첫사랑을 소환하는 연기를 펼쳤는데, 이는 기존 출연작들의 연장선상에 불과하다. 대부분 로맨스가 가미된 장르에서 여자 주인공의 첫사랑이나 완벽남을 연기하며 연기력보다 뛰어난 피지컬과 외모로 눈길을 모은 게 거의 전부다. 그렇다 보니 ‘선재 없고 튀어’에서도 김혜윤의 뛰어난 연기력이 변우석이 ‘멋짐 폭발’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종영 후 “김혜윤 배우 덕에 선재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한 그대로다. 변우석이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한 터라, 관계자들 사이에서 ‘21세기 대군 부인’ 또한 안전한 선택이 아닌, 불가피한 선택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변우석이 ‘21세기 대군 부인’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는 물론 미지수다. 그동안 펼치지 못한 깜짝 놀랄 만한 연기를 선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다면 연기력 한계를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고, 김혜윤에 이어 이번에도 아이유의 덕을 본 셈이라는 평가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9 05:26
연예일반

1초만에 웃겨드립니다 ‘이삼십’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1분 채 안 되는 시간에 2030세대 공감 버튼을 책임진다.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삼십’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과 주제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삼십’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쇼츠 영상을 제작한다. 마스코트는 대충 치켜 묶은 머리에 높은 콧대와 인중에 점이 있는 여자 캐릭터. 이름도 유튜브 채널에서 따와 이삼십이다.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30~40초 분량의 짧은 콘텐츠를 만든다. 모든 영상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유행하는 드라마, 예능, 밈을 적재적소에 넣는다는 것.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지난달 8일 올린 ‘흑백 요리사 멀티 안 되는 참가자’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사’와 그룹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의 과자집 만들기 세계관을 합쳤다. 이션과 재윤은 그룹 내 멀티 플레이가 안되기로 유명한 멤버로, 함께 과자 집을 만드는 영상에서 “평소에 과자 집을 좋아하세요?” 등 엉뚱한 질문을 해 화제가 됐다. 멀티가 안 되는 이삼십은 안성재 셰프를 표현한 캐릭터가 “무슨 요리를 만들고 있냐”는 질문에 허둥지둥 되는 모습을 그려내 웃음을 안겼다. 이삼십은 “오늘 메뉴는… 계란을... 아니 간장을... 계란밥을”이라고 말을 더듬더니, 결국 멘붕이 와 빙글빙글 돌아버리는 결말로 끝을 맺는다. 좋아요 3.1만, 조회수 77만 회다. 신입사원과 N년차 업무 전화 걸기를 비교한 영상도 있다. 신입사원 이삼십은 “대리님. 거래처에 파일 요청 메일도 보내고, 요청 리마인드 메일, 리마인드의 리마인드 메일 리마인드 메일을 리마인드하는 메일 보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대리에게 돌아온 대답은 “전화해 봤어요?”. 당황한 신입사원 이삼십은 컴퓨터 메모장을 켜고 대본을 적는다. 대본대로 침착하게 거래처와 통화를 끝마친 신입사원 이삼십은 “대리님 방금 통화 끝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전화 잘못한 것 같다고 문의주셨습니다”라는 어리숙한 태도로 폭소케 한다. 반면 N년차 이삼십은 “언제 메일 다 쓰냐”면서 거래처에 능숙하게 전화 거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조시킨다.구독자들은 “나도 전화 걸고 파일여는데 공감”, “전화가 싫은게 아니라 다들 옆에서 듣고 있는 싫다”, “작고 조용한 회사에 입사해서 통화해야하는 부담감, 뭔지 안다” 등 약 300개의 댓글이 달렸다. 좋아요 수는 2.5만개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비대면 상황이 편해진 2030세대들이 전화 통화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MZ세대 2,7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9%가 ‘콜 포비아를 겪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 사회적 현상을 1분 이내에 풍자한 이삽십 영상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이유이기도 하다. 이삼십은 단순히 ‘밈’을 활용하는 걸 떠나 사회 문화 현상을 유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퍼스널 컬러에 집착하는 ‘삶이 부정당하는 순간’, 필요이상의 질문이 많은 ‘요즘 키오스크’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를 풍자한 ‘요즘 옷을 못사는 이유’가 그렇다. 이삼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이름을 알렸다. ‘삶이 부정 당하는 순간=퍼스널’ 컬러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고, 해당 편은 조회수 1143만 회를 기록했다. 이후 팔로워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27일 기준 팔로워 수 8.2만을 보유하고 있다.짧은 시간 안에 웃음과 공감을 함께 얻고 싶다면, 오늘 퇴근길은 ‘이삼십’ 영상을 추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08:53
연예일반

변우석, 악의적 비방→성희롱 강경 대응…“고소장 체줄, 합의·선처無” [전문]

배우 변우석이 악플러에 칼을 빼 들었다.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최근 속속 배우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변우석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알렸다.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 제보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와 관련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을 확인했다”며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범죄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관련 행위자들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끝으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및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4월 방송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싱가포르, 홍콩, 일본, 서울 등에서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 변우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다음은 변우석 소속사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배우 변우석 씨에게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최근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배우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변우석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립니다.당사는 자체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와 관련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범죄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관련 행위자들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및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앞으로도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를 향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09:31
OTT

김우석-강나언, ‘꽁냥 케미’ 폭발 (0교시는 인싸타임)

‘0교시는 인싸타임’이 배우들의 다채로운 케미가 담긴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지난 11일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공개된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 1~4회에서는 김지은(강나언)이 ‘인싸’ 강우빈(김우석)의 약점을 잡고 본격 ‘아싸 탈출기’를 시작했다.앞서 학교에서 아싸인 지은은 익명 커뮤니티 ‘인싸타임’의 관리자 모드가 깔린 휴대폰을 습득하게 됐고, 이를 인싸가 되는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이에 지은은 인싸 우빈의 약점을 이용해 그를 협박,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지은의 어릴 적 친구인 이동민(최건)이 전학을 오게 되며 우빈과 묘한 경쟁 관계에 놓이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흥미를 더했다.우빈과 지은, 동민의 관계성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13일 배우들의 열연 모먼트가 담긴 비하인드 스틸 컷이 공개됐다.먼저 김우석(강우빈)과 강나언(김지은)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대본을 꼼꼼히 익히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우석은 상대역과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했고, 강나언은 촬영이 끝난 뒤 곧바로 모니터링하며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브이를 짓는 등 장난 가득한 면모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자동 승천시켰다.그런가 하면 최건은 촬영에 앞서 제작진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열연을 선보였다. 그는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으며 첫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손동표(모봉구)와 한채린(민설희)은 릴스를 찍는 장면을 촬영하기에 앞서 사전에 동선을 맞추는 등 리허설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우석과 강나언을 비롯해 최건, 손동표, 한채린까지 작품을 위해 뜨거운 연기 열정을 내뿜는 면모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한편 ‘0교시는 인싸타임’ 5~8회는 오는 17일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오후 12시 방송되며, 18일에는 IPTV와 OTT 플랫폼(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9:08
영화

정하담, ‘아메바 소녀들’ 잘 만났네…독보적 ‘호러+코미디’ 신흥강자 [RE스타]

호러 코미디가 사람이 된다면 이런 느낌일까. 한국어인지 일본어인지 알 수 없는 ‘한본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소녀가 웃음과 섬뜩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속 배우 정하담의 이야기다.정하담의 새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여고생들의 재기발랄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정식 개봉 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에 등극했고, 공포 영화 클리셰를 기발하게 깬다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6일 개봉해 첫 주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극 중 정하담은 수능 만점을 위해 귀신과의 숨바꼭질을 불사한 고3 방송부 선배 지연(김도연)과 은별(손주연), 현정(강신희)들의 간곡한 부름으로 함께하게 된 2학년 민주 역을 맡았다. 일본 종교에 심취해 아무도 찾지 않는 학교 한켠에 종교부 아지트를 차린 민주에게 방송부 친구들은 귀신과 맞설 ‘용병’이 되어주길 요청한 것.영화가 시작한 지 30분 지점에서 결정된 민주의 합류는 작품이 본색을 드러내는 지점이기도 하다. ‘여고괴담’ 같은 고전 공포영화인 척 슬그머니 웃음을 간 보던 전개에 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설정의 민주가 등장하면서 대놓고 웃기기 시작한다. “이쯤에서 너 같은 캐릭터가 나와줘야 한다”고 제4의 벽(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일컫는 조어)을 뛰어넘는 대사가 직접 나올만큼 기다렸다는 듯 민주, 곧 정하담의 활약이 펼쳐진다. 특유의 말투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정하담은 내내 웃음을 책임지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민주의 실수로 위기에 처하는 구간에선 어딘가 서늘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두르며 호러다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런가 하면 후반부에는 B급의 끝을 달리는 파격적인 CG를 몸소 소화하며 신스틸러를 넘어 ‘진주인공’처럼 진격해 코믹의 끝까지 밀어붙인다. 하이라이트인 민주의 회상 장면즈음 되면 정하담이라는 배우가 궁금해질 정도다.정하담은 지난 2015년 박석영 감독의 ‘들꽃’으로 데뷔해 ‘재꽃’, ‘스틸플라워’까지 3부작에 출연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부상한 배우다. 특히 ‘스틸플라워’로는 지난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과 2016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등을 거머쥐며 독립영화계의 신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검은 사제들’과 ‘밀정’,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헤어질 결심’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점차 대중들의 눈도장도 찍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 이옥이 열사 역으로 고아성과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 2월 공개된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인기투표 권력의 중심인 백하린(장다아) 곁의 음침한 모범생 고은별 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의 과몰입을 불렀다.이번 민주 역은 그의 출연작과의 연결고리도 눈에 띈다. 정하담은 ‘밀정’의 하나코 역으로는 일본어 연기를, ‘검은 사제들’에서 영주 무당 역을 소화한 이후에도 열렬한 신도(‘신세계로부터’), 악마 그레모리(‘지옥에서 온 판사’) 등 종교와 관련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정하담에게 민주 역이 새로운 도전이었던 까닭은 바로 그의 첫 코미디라는 점이다.앞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정하담은 “배우로서 코미디를 줄곧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제안받게 됐다. 이번 영화는 NG가 날까 웃음을 참기 바쁠 정도로 재밌었다”라며 “한본어(한국어+일본어)를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하려 했는데, 감독님이 마치 번역기를 돌린 듯 부자연스럽고 어색해도 된다고 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연기했다”라고 밝혔다.김민하 감독은 정하담을 두고 “제 패에 특급 조커가 생긴 느낌이었다. 러닝타임의 1/3 지점에서 지연과 은별, 현정으로 만루를 만들어놓고 4번 타자로 민주가 등장하면 ‘싹쓸이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큰 만족을 표했다.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정하담 배우가 독립영화계에서는 묵직하고 어두운 연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아메바 소녀들’로는 밝고 유쾌한 모습도 보여주게 됐다. 앞으로도 독립영화 뿐 아니라 보다 대중과 가까운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이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2 06:05
드라마

인싸 되기 위해 ‘김우석♥’ 이용하는 강나언 (‘0교시는 인싸타임’)

강나언이 인싸가 되기 위해 김우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한다.‘0교시는 인싸타임’이 드디어 10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강우빈(김우석)과 김지은(강나언) 사이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기획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극본 고이찬/ 연출 배하늘)은 익명 커뮤니티 앱 ‘인싸타임’의 관리자가 되어 전교생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아싸’(아웃사이더)가 지독하게도 얽히고 싶었던 ‘핵인싸’ 무리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이날 공개된 스틸 속 버스 정류장에서 휴대폰을 발견한 지은은 충격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휴대폰에 깔린 의문의 어플을 인싸로 되기 위한 도구로 적극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에 지은은 아무도 모르는 우빈의 비밀을 알아차리게 되고, 학교 최고 인기남인 그를 따로 불러내는데. 지은에게 약점을 제대로 잡힌 우빈은 그녀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주기로 약속한다. 반에서 이야기할 사람 하나 없는 아싸 지은과 전교생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싸 우빈의 만남이 기대를 치솟게 만든다.한편 홀딱 젖은 지은과 그녀를 바라보는 우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 사이 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전학생 이동민(최건)은 지은과 우빈을 멀리서 바라보며 질투심 가득한 눈빛을 드러낸다. 이후 우빈과 동민은 지은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고 해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극의 흥미를 더한다.또 다른 스틸 속 인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지은과 그녀를 향해 아니라고 외치는 우빈의 면모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지은은 인싸 우빈에게 아싸를 탈출하기 위해 도움을 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의기소침해진다. 과연 그녀는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호기심이 쏠린다.아싸 지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 민설희(한채린)의 낯선 모습도 눈길을 끈다. 지은에게 먼저 말을 건 설희에게 싸늘한 분위기가 드리워져 있어 그녀가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불안감이 증폭된다. 강우빈과 김지은, 이동민, 모봉구(손동표), 민설희가 각각 품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이들의 사연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0교시는 인싸타임’은 8부작 드라마로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10일 오후 12시 첫 방송된다. 방영 다음 날부터 IPTV와 OTT 플랫폼(TVING, Wavve, WATCHA)에서 차례대로 VOD 서비스를 진행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8:46
뮤직

최성빈, 오늘(9일) 사망 2주기…생일에 전한 비보

가수 최성빈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고 최성빈은 지난 2022년 11월 9일 사망했다. 향년 48세.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망 당일인 11월 9일은 고인이 태어난 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최성빈은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OST를 작곡하며 데뷔했다. 이후 2006년부터 그룹 F&F 멤버로 활동했으며 대표곡으로는 ‘사랑하는 어머님께’가 있다. Y2K를 비롯해 성시경, 쥬얼리, 강현수 등 유명 가수의 앨범 프로듀서 및 작곡가로도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에는 9살 연하 한국 무용가 주윤주와 결혼했다.고인의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3:44
스타

변우석, 선한 영향력…소아 환우 위해 3억 쾌척

배우 변우석이 소아 환우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5일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 측은 “변우석이 소아 환우를 위해 개인적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2010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지난 4월 방영한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최근에는 글로벌 팬미팅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5 15:46
드라마

“큐 사인만 돌면 몰입” 김우석♥강나언, ‘0교시는 인싸타임’ 현장에선 어땠나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을 연출한 배하늘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오는 10일 첫 방송될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은 익명 커뮤니티 앱 ‘인싸타임’의 관리자가 되어 전교생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아싸’(아웃사이더)가 지독하게도 얽히고 싶었던 ‘핵인싸’ 무리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다.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향연과 학교생활에 있어 친구들 사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0교시는 인싸타임’을 꼭 봐야 하는 이유를 짚어봤다.# 익명 커뮤니티가 필수가 된 시대학교생활, 사회생활에서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매일 도파민 가득한 이야기가 전달되며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10대 소녀 아웃사이더 김지은(강나언)이 하루아침에 익명 커뮤니티 관리자가 되며 인싸로 거듭나기 위해 다짐한다. 과연 인기를 얻기 위해 지은은 익명 커뮤니티를 어떻게 이용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K-하이틴 로맨스 코미디지은에게 약점을 잡힌 학교의 최고 인기남 강우빈(김우석)은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달달한 고백을 건넨다. 보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리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싸 지은의 학교로 전학 온 그녀의 소꿉친구 이동민(최건)까지 등장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1020의 진짜 우정 이야기우빈과 모봉구(손동표), 민설희(한채린)의 비밀을 알게 된 지은이 이들을 위해 무슨 일을 벌일지, 자신을 어떻게 지켜낼지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그리고 우정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것도 본 작품에 관전 포인트다. 과연 아싸와 인싸들이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한편 이번 작품으로 첫 연출을 맡은 배하늘 감독은 ‘0교시는 인싸타임’을 맡게 된 소감으로 “처음이라 때때로 어리바리한 모습이 보였을 텐데도 그럴 때마다 옆에서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배우분들, 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마웠다”며 “다른 작품을 연출하더라도 첫 작품인 ‘0교시는 인싸타임’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배 감독은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제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땐 친구가 세상의 전부였던 것 같다. 그래서 때로는 친구들에게 나를 맞추기도 하고, 나에게 친구를 맞추기도 했다. 내가 아닌 내가 되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0교시는 인싸타임’을 통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전하고 싶었다”며 “누군가를 위해 꾸며진 나로는 결국 진짜를 만들 수 없다는 이 메시지를 최대한 밝고 재미있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시청자들이 웃으면서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배우들과 극 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도 밝혔다. 먼저 배 감독은 “김우석 배우와 강우빈의 비주얼은 100%였다. 실제 성격도 굉장히 비슷했다”면서 “동표 배우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예능에서 진중한 와중 툭툭 농담을 던지는 모습이 은근 유쾌한 우빈의 모습과 닮았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나언 배우는 지은과 달리 인싸다. 현장에서 배우들, 스태프들과 어울리다가도 큐 사인만 돌면 바로 눈치 없는 아싸 지은이 되어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며 칭찬했다.그런가 하면 배 감독은 최건, 손동표, 한채린에 대해 “처음 최건 배우를 봤을 때 무대 체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이동민 캐릭터로 완벽 분해 3부 엔딩 씬을 멋지게 해내는 모습이 대단했다. 촬영을 시작한 뒤 최건과 이동민의 싱크로율은 100%였다”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또한 “동표 배우는 실제로 만났을 당시 어른스럽고 일에도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장난기 가득하지만, 사실은 남몰래 고민을 안고 있는 봉구의 면모와 일치했다”라고 전했고, “채린 배우는 리딩이 끝나면 항상 대본을 들고 찾아와 제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설희와 같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연기에 있어 욕심도 많고, 승부욕도 있는 면모가 설희와 닮았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배 감독은 “‘0교시는 인싸타임’은 웃음이 남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싶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며, 김우석, 강나언, 손동표, 최건, 한채린 배우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0교시는 인싸타임’은 8부작 드라마로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오는 10일 첫방송되며, 방영 다음 날부터 IPTV와 OTT 플랫폼(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차례대로 VOD 서비스를 진행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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