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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초롱이’의 무한 변신…‘타로’ 고규필, 감초 넘어 본격 스릴러까지

‘범죄도시’가 낳은 또다른 감초 스타, 배우 고규필이 팔색조 같은 매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타로’에서 고규필은 친근한 웃음을 벗어던지고 본격적인 스릴러 정극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타로’는 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배우 조여정이 주연을 맡은 ‘산타의 방문’과 덱스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영화이다.극 중 고규필은 한밤중 심야 택시를 타게 된 손님 경래 역을 맡았다. 고규필은 개봉 전 간담회에서 “집에 급하게 가는 여정을 담은 에피소드다. 수상한 택시에 타서 점점 꼬인다. 잘못된 선택도 하고 굉장히 집에 가기 힘든 여정을 찍었다”며 “이런 장르물의 연기를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제 스타일이나 방식이 보시는 분들에게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도록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경래로 분한 고규필은 운전대를 잡은 택시 기사를 의심하며 불안해하고, 막다른 상황이 주는 공포 속에 사로잡혀 충격적인 결말로 가속한다. 내적 갈등의 표현으로 심리적 서스펜스를 만든 고규필은 관객으로부터 눈빛이나 작은 제스처로 집중력 있게 스릴러를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친근함은 그의 확실한 특기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지난 6일 종영한 JTBC ‘비밀은 없어’에서 고규필은 극 중 배우 고경표(송기백 역)의 선배 아나운서 윤지후를 연기했다. 윤지후는 ‘잘생겼던’이라는 과거형 수식어를 가진 인물로, 현재는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분장과 인형탈을 쓰는 보조역으로 일한다. 과거의 명성을 뒤로하고도 현실과 타협하면서 꿈을 향해 가는 인물을 고규필은 응원하고 싶게 표현했다. 예능에서도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MBC 에브리원 여행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파일럿부터 정규 편성까지 함께한 유일한 출연자로 성실하게 존재감을 빛냈으며, 지난해 11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JS엔터의 오디션에 참가해 노래와 춤, 랩 등을 선보였다. 결코 잘할 수는 없지만 묘하게 끌어당기는 매력에 유재석은 “이상하게 마음이 간다”고 평했다. 당시 가수 에이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던 고규필은 “결혼보다 원톱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우리 아내도 알 것”이라며 열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이런 고규필의 매력을 세상에 각인시킨 것은 지난해 천만 영화 ‘범죄도시3’다. 고규필은 중고차 판매로 사기를 치는 건달 초롱이 역을 맡아 장이수(박지환)의 뒤를 잇는 감초라는 호평을 받았다. 초롱이 역은 마동석이 드라마 ‘38사기동대’(2016)에 함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직접 제안했다고 한다. 마동석은 인터뷰에서 “고규필이 소위 말하는 양아치 같은 역할은 제대로 안 해본 것 같더라. 그래서 제대로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고규필은 지난 1993년 영화 ‘키드캅’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고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조, 단역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오랜 무명생활로 연기를 그만둘지 고민하며 공백기를 갖기도 했지만 아역 티를 벗고 드라마 ‘또 오해영’, ‘38사기동대’, ‘사랑의 불시착’에서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지난 30여년간의 연기 내공이 쌓여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로 집대성하게 된 것. ‘범죄도시3’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전석호는 초롱이 분장의 고규필을 보고 “이걸 생각해 낸 사람도, 소화해내는 사람도 대박이다. 이래서 고규필, 고규필 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고규필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캐스팅됐다. 극 중 주인공 지니(김우빈)의 심복이자 검은 재규어가 본체인 세이드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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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2’ 한동화 감독 “‘미생’ 보고 이성민 매력 느껴…소시민적 모습 잘 표현” [IS인터뷰]

“‘형사록’에 대해 상당히 만족해요.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고, 이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게 됐으니까요. 장르물에서는 사건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형사록’은 한 늙은 형사를 중심으로 작품을 끌어갔어요. 장르물 중에서도 또 다른 새로운 장르를 접한 것 같아요.”‘카지노’에 이어 디즈니+를 대표하는 명작이 탄생했다. 배우 이성민의 열연이 돋보인 ‘형사록’ 시리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시즌1에 이어 지난 7월 시즌2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촬영 기간만 1년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형사록’ 한동화 감독은 종영 소감을 묻자 “사람이 보이는 수사물이라고 알아주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제가 ‘형사록’ 제작 초기부터 말한 것처럼 사람이 느껴지고, 사람이 보이는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시즌3가 나와도 좋은데, 보통 시즌제에서는 연출진이 교체되는 경우가 있어요. 다른 분위기의 ‘형사록’을 느끼고 싶다면 다른 분이 연출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시즌1에서 택록을 향한 친구의 첫 협박 전화가 시작됐다면, 시즌2에서는 예상치도 못했던 친구의 배후를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요주의 인물 택록의 시점에서 모든 스토리가 흘러가기 때문에, 택록을 연기한 배우의 역량이 ‘형사록’에서 가장 중요하다. 한 감독은 택록 역할에 배우 이성민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사람 냄새나는 택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다른 작품도 좋았지만 특히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이성민 연기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사실 우리들의 아버지 세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면서 또 고지식하고, 열정적인 분들 덕분에 지금의 저희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소시민적인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이성민 밖에 없는 것 같아요.”‘형사록’에는 이성민 외에도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시즌1부터 이성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경수진과 이학주, 시즌2부터 새롭게 합류한 김신록 등이다. 경수진과 이학주는 각각 택록을 향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강력계 형사 성아와 경찬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또 한 번 이성민과 재회한 김신록은 여성청소년계 팀장 주현 역으로 극 초반 택록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감독은 배우들을 극찬하며 “캐스팅을 참 잘했다”고 자신했다. “주현은 이성민에 맞서서 연기를 해야하는 인물인 만큼 그정도의 연기력과 에너지가 있어야 했어요. 그 역할에 김신록이면 되겠다고 확신했고, 이성민도 ‘잘됐다’고 하셨죠. 경수진은 연기의 기본도 잘 돼 있으면서 연기에 임하는 자세도 너무 좋아요. 인품도 너무 훌륭하고요. 이학주는 ‘38사기동대’ 때 처음 봤는데,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을 때부터 ‘이 배우는 잘 될 거다’라고 생각했죠.”‘형사록’ 시리즈는 유튜브 요약 영상에서도 3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제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다만 디즈니+가 타 플랫폼에 비해 구독자 수가 아직은 적어 작품성에 비해 큰 화제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한 감독은 “수치에 상관없이 좋은 평을 들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형사록’이 웰메이드라 불렸고, 좋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거면 충분해요. 저희들끼리 하는 얘기지만 결국 제작하는 일은 작품의 20%까지만 관여하는 것 같아요. 제가 맡은 임무를 최선을 다해 충실히 하고, ‘터졌다’ ‘안 터졌다’고를 판가름하는 건 다른 영역이지 않을까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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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 오대환 “짠하고 치열한 현장, 장동윤과 서로 지지 않으려 연기” [IS인터뷰]

배우 오대환이 만년 조연을 탈출하고 주연으로 스크린을 찾았다. 영화 ‘악마들’에서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 재환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5일 개봉하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대환은 “시사회가 끝나고 뒤풀이에 그동안 같이 작업했던 감독님들이 많이 오셨다. 좋은 이야기 대신 ‘너무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 예산에 이 정도 만들었으면 된 거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내 연기에 대한 칭찬은 안 해주셨다”고 장난기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악마들’은 촬영 28회차 만에 보디 교환,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녹여냈다. “짠하고 치열한 현장이었다”는 오대환의 말처럼 결과물을 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그럼에도 오대환은 “대본보다 안 나온 작품들도 많은데 잘 나왔다고 해서 만족스럽다”며 함께한 스태프,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다들 치열하게 찍어서 그런지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저희 팀 안에서는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 중이죠. 사실 가능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 영화가 쉬운 장르의 영화도 아니고 변화가 많은 장르예요. 차도 뒤집히고 액션도 많고요. 이걸 28회차에 찍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도 철저히 준비하셨더라고요. 긴 시간 찍을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콘티도 수정하고 필요한 것만 찍도록 계산하셨어요. 감독님을 믿고 갈 수밖에 없던 시간이었어요.”‘악마들’은 오대환의 첫 주연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오대환은 박성웅과 함께 ‘더 와일드’ 촬영을 마친 후 ‘악마들’에 합류했다. 뒤늦게 촬영한 작품이지만 먼저 극장에 걸리게 됐다.“박성웅 형과 투톱으로 찍은 ‘더 와일드’가 첫 주연작이에요. ‘악마들’이 두 번째고, 다음에 찍은 게 ‘미스매치’예요. ‘와일드’ 빼고는 거의 저예산 영화였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시장이 많이 죽었잖아요. 투자가 안 되기도 하고 다들 안 하려고 하시더라고요. 이젠 큰 영화 아니면 작은 영화로 나뉘고 중간은 없어졌어요.” 오대환과 장동윤은 ‘악마들’에서 몸이 뒤바뀌는 설정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생김새도 다르지만 성격, 형사와 살인마라는 설정도 반대다. 서로를 연기해야 했기에 어려움도 있었을 터.오대환은 “내가 동윤이보단 경험이 조금 더 있지 않나. 그동안 경험해 본 바로는 어차피 내가 연기하는 거라 나로 시작하는 게 제일 빠르다. 따라 하려고 하지 말고 ‘네가 나라면 어떨까’라는 상황에만 몰입해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동윤이도 힘들지만, 저도 당시에 작품 4개를 하고 있었어요.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을 때라 서로 차에서 자다가 ‘헤어 메이크업 받으러 오세요’ 하면 동시에 문이 열렸어요. 옆에 보면 동윤이도 머리가 헝클어져 있고 좀비처럼 ‘안녕’ 인사하곤 했죠. 메이크업 받으면서 잠깐 자고 있다가 촬영 들어가면 멀쩡하게 연기하더라고요. 그때 ‘이놈 프로구나’, ‘마음가짐 좋은 놈이구나’ 했죠. 동윤이가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요. 저한테 안 지려고 하기도 했고요. 제가 연기를 하면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치고 올라오더라고요. 반대로 저도 동윤이한테 지고 싶지 않아서 더 했던 것도 있어요. 연기에 선후배가 어디 있나요.(웃음)” 오대환은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했다. 영화 ‘베테랑’, ‘더 킹’, ‘안시성’을 비롯해 드라마 ‘38사기동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그이지만, 악역을 맡았을 때 유독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대환은 악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부담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욕심을 드러냈다. ‘악마들’에서는 극악무도한 인물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딸 세 명과 아들 한 명을 둔 따뜻한 아빠다.“‘사냥개들’에 성웅이 형이 연기한 김명길 역할은 못됐지만 정말 해보고 싶어요. 진짜 악한 캐릭터요. 딸들이 ‘아빠는 왜 나쁜 역할만 해’라고 묻는데 저는 ‘다 착한 역할 하고 싶어 하면 악한 역은 누가 해’라고 답했어요. 작년에 작품 4개를 찍느라 TV 출연을 많이 안 했더니 딸이 ‘사는데 문제없어?’, ‘영화 찍어도 돈 받아?’라고 묻더라고요. 제가 TV에 안 나오니까 걱정이 됐나 봐요.(웃음)”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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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초롱이’ 고규필,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연애 [공식]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고규필이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연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머트 측은 16일 일간스포츠에 “고규필과 에이민이 연애중이다”며 “두 사람은 서로 지인으로 알아오던 중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에서 감초 같은 연기로 주목받은 고규필은 영화 ‘키드캅’(1993)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또 오해영’, ‘38사기동대’,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원더풀 고스트’, ‘정직한 후보’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한편 고규필의 연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에이민(본명 민수연)은 2018년 싱글 ‘하이드 앤 시크’(Hide And Seek)로 데뷔, ‘그 때 그 설렘처럼’, ‘달이 참 예쁘잖아’, ‘설레나 봄’ 등의 음원을 발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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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고규필의 재발견! ‘범죄도시3’에는 초롱이가 있다

영화 ‘범죄도시’ 1,2에 장이수가 있었다면, ‘범죄도시3’에는 초롱이가 있다. 배우 고규필이 초롱이 역을 통해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초롱이는 터질듯한 반팔과 온몸을 휘감은 문신, 금목걸이에 클러치백을 메고 중고차 거래소를 운영하는 조폭 출신 양아치.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엮여 쩔쩔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 누적 관객 수는 730만 1435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가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첫 700만 돌파 영화가 탄생한 것. 천만까지 약 270만명을 남겨두고 있는 ‘범죄도시3’가 어떤 유의미한 기록을 만들어 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규필이 ‘범죄도시3’에 출연하게 된 건 마동석의 선택이었다. 두 사람은 2016년 OCN 드라마 ‘38사기동대’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마동석은 최근 인터뷰에서 “고규필이 소위 말하는 양아치 같은 역할은 제대로 안 해본 것 같더라. 그래서 제대로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상용 감독 역시 “마석도가 장이수를 쥐락펴락하면서 관객들이 재밌어했는데, 고규필이 새로운 조력자 초롱이로 마석도와 만나면 어떤 호흡일까 궁금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범죄도시3’에는 고규필의 매력이 제대로 담겨있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마석도에게 당한 뒤 툴툴거리면서도 도움을 주는 모습은 절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처럼 고규필이 감초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던 데는 그가 30년간 쌓아온 연기 경험이 있었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그 후 잠시 공백기를 가지다 2003년 ‘황산벌’과 KBS1 ‘무인시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규필은 KBS2 ‘낭랑 18세’(2004), ‘투명인간 최장수’(2006), ‘천추태후’(2009), KBS1 ‘징비록’(2015), JTBC ‘디데이’, tvN ‘또 오해영’(2016), ‘38사기동대’,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 출연해 대중과 만나왔다.2019년에는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규필은 극중 윤세리(손예진)의 비서 홍창식 역을 맡았다. 홍창식은 윤세리의 회사 직원으로, 세리가 실종되자 그를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 고규필은 상사에게 시달리는 모습부터 걱정하는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존재감을 입증했다.고규필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방법’(2020)부터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카이로스’, SBS ‘홍천기’(2021), KBS2 ‘연모’, 티빙 ‘장미맨션’(2022), 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2021년 방영된 ‘연모’에서는 동궁전 내관이자 휘(박은빈)의 충직한 신하 홍내관으로 등장했다. 홍내관은 박은빈이 여인이라는 비밀을 지켜주면서도 가장 가까운 친구로 고규필은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범죄도시3’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규필은 바로 다음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다음 달 7일 이지훈, 한승연이 출연하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를 통해서다. 그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캐릭터를 설명하는 게 데뷔 이후 처음이다. 낯설고 떨리지만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고규필은 26일 첫 방송되는 KBS2 ‘가슴이 뛴다’, 7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형사록2’를 통해서도 대중과 만난다. ‘범죄도시3’의 최대수혜자, 초롱이로 깊은 인상을 남긴 고규필의 행보가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0 13:03
영화

‘초롱이’ 고규필부터 전석호까지 ‘범죄도시3’ 빛낸 신스틸러들 모음 zip

영화 ‘범죄도시3’가 8일 누적 관객 수 626만여 명을 기록하며 7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전편인 ‘범죄도시2’는 물론 최민식 주연의 ‘명량’도 뛰어넘는 기록이다. ‘범죄도시3’가 침체가 계속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로 불리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전편들과 동일하게 마동석이 악당을 처치하러 다니는 내용을 담았다. 시리즈물 특성상 비슷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지만, ‘범죄도시3’에는 지루함을 잊히게 할 신스틸러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이수파 두목 장이수(박지환)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그는 잔인하게 혈투를 펼치는 모습부터 마동석과 티격태격하는 개그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책임졌다. ‘범죄도시3’에는 장이수가 나오지는 않지만 그를 대신할 새로운 캐릭터들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 고규필·전석호, 미워할 수 없는 매력‘범죄도시3’에서 장이수를 쏙 빼다 닮은 캐릭터를 꼽자면 단연 초롱이와 김양호다. 고규필이 극중 중고차 딜러이자 마약 조직에 연루된 초롱이 역을 맡았다. 온몸에 그려진 문신과 꽉 끼는 명품 티셔츠, 형광 반바지, 금목걸이에 클러치백까지 마치 그린 듯한 양아치 같은 모습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다. 마석도에게 겁 없이 달려들었다가 펀치를 맛본 이후로는 그 앞에서 반 박자 빠르게 하는 리액션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마동석은 “고규필의 작품들을 봤는데 ‘범죄도시3’에서 맡은 역할은 지금까지 안 해봤더라. 소위 말하는 양아치 같은 캐릭터를 이번에 처음 소화했다. 그동안 안 해본 거 같아서 초롱이로 제대로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다”며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범죄도시3’ 또 다른 신스틸러로 전석호도 빼놓을 수 없다. 전석호는 극중 김양호 역을 맡아 마동석의 비공식 조력자로 활약한다. 전석호는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가진 김양호를 능청스럽게 소화, 뒤로 갈수록 수사에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이상용 감독은 고규필, 전석호를 섭외한 이유로 “장이수가 빠진 만큼 또 다른 재미를 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야기 구조 자체가 고규필과 전석호가 있기 때문에 수사를 할 수 있고 빌런을 잡을 수 있다”라며 “두 배우들은 원래 연기를 잘하지만 앞선 작품에서 장이수가 하는 반응보다는 조금 더 즉흥적이고 리얼하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 김민재, 마동석의 든든한 오른팔고규필, 전석호가 마동석에게 쩔쩔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면, 김민재는 마동석의 든든한 오른팔로 활약을 펼친다. 김민재는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 김만재 역을 맡아 ‘범죄도시’ 시리즈에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극중 마동석과 함께 마약 거래 장소인 나이트클럽에 입장하기 위해 현란한 형광색 집업을 입고 나타난 모습은 등장과 동시에 관객석을 들썩이게 한다. 김민재는 1,2편에서 최귀화가 연기한 전일만 반장 포지션으로 극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김민재를 포함한 광수대 형사들은 마동석이 모든 일을 해결하고 나서야 한발 늦게 나타나는데, 이 장면은 긴장감 가득했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도 한다.전석호를 제외한 고규필, 김민재는 마동석과 연이 깊다. 이들이 작품 속에서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줄 수 있었던 데는 전작에서 이미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 고규필은 영화 ‘베테랑’, ‘원더풀 고스트’, 드라마 ‘38사기동대’로, 김민재는 영화 ‘시동’, ‘성난황소’를 통해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외에도 이범수가 마동석의 상사 장태수 역을, 이지훈이 팀 양종수 형사 역을, 김도건은 막내 형사 정다윗 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9 06:15
연예일반

스크린도 TV도 범죄가 점령했다 [TV, 범죄도시①]

그야말로 범죄 전성시대다. 방송사들은 범죄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드라마는 범죄자에게 그럴싸한 서사를 부여하거나 ‘다크 히어로’라는 이름으로 범법행위를 정당화한다. 범죄의 내용을 심도 있게 탐구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다큐멘터리는 때로 지나치게 사실적인 묘사로 모방범죄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는다. 어딜가나 범죄가 나오는 TV는 마치 그 자체로 하나의 범죄도시가 된 듯하다. 일간스포츠는 ‘TV, 범죄도시’ 3부작을 통해 범죄가 오락거리화된 현 상황을 짚어 보고,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자 한다. 영화 ‘범죄도시’가 전편의 흥행에 맞춰 속편으로 돌아온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도시2’는 베트남까지 배경을 확대해 더 커진 스케일을 예고했다. 올해 한국 영화 1호 개봉작이었던 ‘경관의 피’부터 개봉을 앞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등 범죄가 주요 소재인 영화들이 줄이어 개봉하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경관의 피’는 출처 불명의 후원금으로 고급 빌라, 외제차를 누리는 박강윤(조진웅 분)과 그의 뒤를 캐기 위해 몰래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최민재(최우식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더 큰 수사를 위해 마약 등 범죄를 눈감는 형사가 등장, 회색지대에 놓인 정의를 표현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뜨거운 피’는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을 다룬 작품이다. 공권력의 개입이나 화려한 액션신은 지양한 대신 주먹 속 오가는 카타르시스를 노렸지만, 범죄를 일삼는 조폭들을 미화한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드라마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주로 케이블 채널에서 볼 수 있었던 범죄 소재 드라마들이 지상파에서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트레이서’는 경제사범을 잡기 위해 더 독하게 범죄 행각을 고발하는 조세 5국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을 모티브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를 다루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19세 등급을 부여받았다. 범죄가 드라마들의 주 소재로 사용되며 우려의 시선도 함께 커졌다. 범죄라는 소재가 남용될 경우 자칫 범죄에 서사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게 하기 위해 사기꾼과 손을 잡은 시청 세금징수 과장과 정의를 위해 과격한 방법을 내세운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38사기동대’와 ‘나쁜 녀석들’ 시리즈는 범죄를 정당화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다크 히어로는 또 다른 문제점이다. 범죄를 정의의 힘으로 처단한다는 고전 서사에서 탈피, 법에 구애받지 않고 악을 처단하는 류의 작품들이 최근 유독 많아졌다. 자칫 범죄를 처단하는 게 아니라 ‘범죄라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하게 될 수 있다는 걱정을 피하기 어렵다. ‘빈센조’가 대표적이다. ‘빈센조’는 빌런들의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사회악을 처단하는 빈센조(송중기 분)와 금가프라자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최근 종영한 ‘군검사 도베르만’ 역시 돈 때문에 군검사가 됐지만, 이후 피해자들과 손을 잡으며 악인을 향한 복수를 펼친 도배만(안보현 분)의 활약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앞서 ‘모범택시’ 역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받은 성범죄자 이야기,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권유린, 음란물 불법 유통 등 현실과 맞닿아 있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무지개 운수 사람들의 복수를 그리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 작품들은 모두 범죄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보다 ‘복수’에 무게감을 뒀다. 법의 심판대에 범죄자를 세우는 것보다 통쾌하지만, 그 방식에 대한 의문이 들지 않을 순 없다. ‘모범택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단지 받은 만큼 갚아주는 게 아니라 범죄의 싹을 자르는 통쾌함과 정의 실현이 있다”며 “학교폭력, 성착취 동영상 사건 등 완벽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는 울분과 아쉬움을 녹여냈다. 범죄 피해자들이 왜 억울한 고통을 당하는지 묘사와 설명을 작품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복수에도 철학이 있음을 강조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장르물의 소비가 많아지며 범죄 스릴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사람들이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직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물에 관심이 많아진 것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며 범죄 스릴러 장르의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범죄 스릴러물의 높은 자극성을 줄이기 위해 제작자는 범죄 사건을 다루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또한 가해자의 시선에서 상황을 보여주는 범죄 스릴러는 실제 피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기에 범죄를 다루는 진정성과 메시지가 작품에 드러나야 하며 감수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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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서현,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출연 확정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의 제작 확정과 함께 캐스팅을 14일 발표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돼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김남길이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일본군 출신이지만 모든 걸 버린 채 간도로 떠나 그 땅과 사람들을 지키는 도적이 된 인물이다. 서현은 진짜 정체를 감춘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 남희신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유재명은 과거 의병장 출신으로 간도에 자리 잡은 조선인 마을의 지주 최충수를 연기한다. 이현욱은 이광일로 분했다. 이광일은 기회주의적인 일본군 간부로 이윤과는 지독한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인물이다. 이호정은 이윤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간도로 향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을 맡았다. 1920년대 무법천지의 땅 간도를 배경으로 일본군, 독립군, 청부업자, 마적 그리고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이주한 조선인들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펼쳐지는 뜨거운 드라마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이윤을 필두로 한 도적들이 조선인과 그 터전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거침없고도 스케일감 넘치는 통쾌한 액션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예고한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기동대' 로 화려하고도 통쾌한 액션과 드라마를 유감없이 보여줘 온 한정훈 작가와 황준혁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두 작품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황준혁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블랙독'에 이어 연출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도적: 칼의 소리'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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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철, 대장암 투병 중 별세…향년 50세

배우 남문철이 눈을 감았다. 향년 50세.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4일 남문철이 이날 오전 6시 20분 지병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남문철은 생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이다. 소속사는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971년생인 남문철은 극단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하고 드라마 '십시일반', '육룡이 나르샤', '38사기동대', '청춘시대', '슈츠', '녹두꽃',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용의자X', '검은 사제들', '악질경찰', '백두산' 등에 출연했다. 올해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 특별출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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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이니셜엔터 전속계약 "새출발 전폭적 지원"[공식]

배우 이선빈이 이니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니셜 엔터테인먼트는 2일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이선빈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선빈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다. 앞으로 이선빈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니셜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을 앞둔 이선빈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선빈은 OCN ‘38사기동대’를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MBC ‘미씽나인’ tvN ‘크리미널마인드’ ‘드라마 스테이지 - 각색은 이미 시작됐다’ ‘위대한 쇼’ JTBC ‘스케치’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창궐’ ‘사라진 시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주연을 맡은 작품 OCN ‘번외수사’, 영화 ‘오케이 마담’, ‘미션 파서블’ 등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이선빈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균’의 개봉을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출연도 확정 지으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선빈이 합류한 이니셜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권소현, 김강민, 김동호, 김홍경, 노행하, 박정우, 박환희, 성유리, 이수인, 이정현, 이주연, 임수형, 한상진, 허남준이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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