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95건
드라마

염정아vs염정아, 올여름 맞붙는다…잔혹하거나 설레거나 [IS신작]

배우 염정아가 올여름, 극과 극의 두 얼굴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선악을 오가는 스릴러 속 악역부터 중년 로맨스까지, 염정아가 보여줄 극적인 연기 스펙트럼이 주목된다.염정아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인 세희 역을 맡았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리는 액션 스릴러다. 드라마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중심축이 염정아인 만큼, 그가 비뚤어진 신념을 어떻게 표현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극중 염정아는 조직의 실질적인 보스이면서도 뒤틀린 신념에 사로잡힌 인물로,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염정아는 이 캐릭터의 키워드로 ‘이중성’, ‘절대 악(惡)’, ‘콤플렉스’를 꼽으며 “다소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그만큼 복잡하고 악한 캐릭터라는 의미다. 세희가 지닌 이중적인 면모를 연기하면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불과 2주 뒤에 염정아는 전혀 다른 얼굴로 시청자 앞에 선다. 내달 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싱글맘 이지안 역을 맡아 중년 로맨스를 그려낸다. 이 작품은 인생 2막의 문을 우연히 열게 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아가기로 결심하면서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염정아는 당당함을 무기로 단단하게 살아온 싱글맘이자, 예상치 못한 첫사랑을 다시 마주하는 이지안을 연기한다. ‘아이쇼핑’에서 냉혹하고 위협적인 기운을 발산하는 염정아와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소녀처럼 설레는 감정을 연기하는 염정아가 올여름 안방극장에서 서로 맞붙는 셈이다. 두 작품의 방송 시기는 약 2주간 겹칠 전망이다. ‘아이쇼핑’은 당초 계획보다 제작 기간이 길어지면서 편성이 늦어졌고 그 결과 ‘첫, 사랑을 위하여’와의 동시간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일각에서는 한 배우가 극단적으로 상반된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는 상황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오히려 염정아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 염정아의 그간 연기 내공과 존재감에 대한 기대가 큰 덕이다. 염정아는 데뷔 34년 차로, 지난 1991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얼굴을 알린 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해 왔다. 영화 ‘장화, 홍련’, ‘범죄의 재구성’, ‘완벽한 타인’ 등을 비롯해,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게 한 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정교한 감정선과 강렬한 분위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이쇼핑’에서 염정아는 특유의 매서운 눈빛과 단호한 표정으로 차가운 분위기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극중에서 그는 입양 후 환불되었지만 극적으로 살아남은 김아현 역의 배우 원진아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까칠한 건축설계사이자 이지안의 첫사랑인 류정석 역의 배우 박해준과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한 명이 같은 시기에 정반대의 캐릭터로 대중을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염정아가 양극단의 캐릭터를 모두 설득력 있게 소화해낸다면, 염정아의 연기력이 또 한 번 입증될 것”이라고 평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8 05:55
영화

조병규, 상남자로 스크린 컴백…‘숨은 돈 찾기’ 출연 확정

배우 조병규가 ‘숨은 돈 찾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30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병규는 영화 ‘숨은 돈 찾기’(감독 김솔매) 출연을 확정 지었다.‘숨은 돈 찾기’는 여행을 떠난 MZ 친구들이 150억원대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리며, 배신과 위협 속에서도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는 예측불허의 추격전을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극중 조병규는 까칠하고 호불호가 분명한 상남자 김지훈을 연기한다. 돈을 벌기 위해 전역 후 복학을 미루고 1톤 트럭 ‘봉고르기니’를 몰며 용달 일에 뛰어드는 자수성가형 청년이다. 조병규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유쾌한 해석으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조병규는 지난 2015에 방송한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 영화 ‘어게인 1997’,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독고 리와인드’, 드라마 ‘찌질의 역사’, ‘경이로운 소문’, ‘스토브리그’, ‘SKY 캐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찌질의 역사’에서는 어설프고 찌질한 인물의 우여곡절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주연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숨은 돈 찾기’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5:15
예능

염정아 “김혜윤, 아직 ‘예서’로 저장…NG 한번 안 내” …여전한 ‘SKY 캐슬’ 애정 (산지직송2)

염정아가 ‘SKY 캐슬’ 딸 김혜윤을 칭찬했다.15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에는 김혜윤과 함께 보령의 봄철 대표 식재료 주꾸미를 수확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이날 염정아는 김혜윤에게 “내 핸드폰에 너 아직도 김혜윤 아니고 예서로 되어있다. 공부하라는 얘기 안 해서 좋지”라며 ‘SKY 캐슬’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언급했다.이날 인생 첫 주꾸미 조업에 나선 김혜윤은 야무진 손놀림으로 주꾸미를 걷어올리며 활약했다. 이에 염정아는 “얘는 너무 잘한다”라며 김혜윤을 칭찬했다.이재욱은 “지금까지 왔던 게스트 중 일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새참 겸 점심식사로 국수를 먹은 출연진들은 시장으로 향했다. 염정아는 김혜윤에게 “좋아하는 마른안주 골라봐라. 내가 예서랑 술을 마실 수 있겠다”며 남다른 감회를 표하기도 했다. 숙소로 돌아온 김혜윤은 운동을 하려다 말고 잠시 눈을 붙였다. 이를 본 박준면은 염정아에게 “(김혜윤이) 어제 마지막 촬영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염정아는 “너무너무 착하다. 3년 전에 ‘클리닝 업’ 드라마에 특별출연임에도 여러 번 나왔다. 혜윤이가 연기를 진짜 잘한다”며 “어렸을 때도 ‘SKY 캐슬’ 할 때 완전 신인이었는데 자기 거를 딱 (한다). 대사 한번 틀린 적이 없다”고 김혜윤을 거듭 칭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08:29
예능

‘산지직송2’ 염정아 “예서야 여기서 뭐하니”…‘SKY 캐슬’ 딸 김혜윤 등판

‘산지직송2’ 염정아 “예서야 여기서 뭐하니”…‘SKY 캐슬’ 딸 김혜윤 등판tvN ‘언니네 산지직송2'의 사 남매가 보령의 봄철 식재료 쪽파 수확에 도전한다. 오늘(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9회에서는 충청남도 보령으로 향하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의 새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세 번째 산지 보령에서 다시 모인 사 남매는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따스한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약 1000평에 달하는 쪽파밭으로 향한다. 보령의 특산물인 웅천 쪽파를 수확하는 일거리가 주어진 것. 그동안 겨울철 바다 조업으로 고생했던 임지연, 이재욱은 첫 번째 밭일에 남다른 설렘을 드러내지만 만만치 않은 수확 현장에 당황한다는 전언이다.본격적인 밭일이 시작되자, 염정아는 남다른 스피드로 쪽파 뽑기 스킬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인다. 막내 이재욱은 "충청도 사투리 좀 혀봐~"라는 염정아의 한 마디에 냅다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쏟아내며 누나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고. 허리 펼 새 없지만 웃음 가득한 쪽파 수확 현장이 어땠을지 한층 더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선보이는 요리 한 상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염정아의 특별한 킥이 들어가는 푸짐한 솥뚜껑 닭갈비와 함께 ‘임지전’으로 거듭난 임지연의 쪽파전&김치전 그리고 ‘양념 박’ 박준면의 파김치까지, 그야말로 민속주점을 떠오르게 하는 역대급 한 상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이른 아침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김혜윤의 역대급 등장도 기대감을 달군다. 김혜윤은 ‘산지직송’ 게스트 최초 기상 전 등장해 사 남매를 깨우는 모닝 엔젤로 활약할 예정. ‘SKY 캐슬’에서 김혜윤과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자신을 깨우는 딸 김혜윤의 목소리에 “예서야 공부 안 하고 여기서 뭐 하고 있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과 사약길 로맨스를 선사한 이재욱의 반응도 초미의 관심사. 김혜윤도 당황하게 만든 이재욱의 반응이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산지직송2’ 9회는 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8 17:46
연예일반

이성민,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안재현과 한솥밥

배우 이성민이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HB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같이 밝히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성민과 동행하게 돼 영광이다. 탁월한 연기력과 깊은 내공을 지닌 이성민이 폭넓은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이성민은 1987년 연극 ‘리투아니아’로 데뷔, 그간 드라마 ‘미생’,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 등에서 묵직한 연기와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독보적 위상을 구축했다.최근에는 JTBC 드라마 ‘신의 구슬’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이성민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한편 이성민이 새 둥지를 튼 HB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사업 외 드라마 ‘행복배틀’, ‘SKY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작품성을 갖춘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며 한류 콘텐츠 입지를 다진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소속 배우로는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현리 등이 있으며 이번 이성민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4 14:46
스타

김동희, 日 도쿄 팬미팅 개최…2년 만 재방문

배우 김동희가 일본 도쿄 팬미팅을 개최한다. 7일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따르면 김동희는 오는 7월 5일 일본 도쿄에서 팬들과 만난다. ‘김동희 팬미팅 인 도쿄 ‘썸머 메시지’’(KIM DONG HEE FANMEETING IN TOKYO ‘Summer Message’)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23년 열렸던 김동희의 첫 도쿄 팬미팅 이후 2년만의 개최다.웹드라마 ‘에이틴’, JTBC ‘SKY 캐슬’과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까지 김동희가 출연한 모든 작품은 여전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터라 김동희의 일본 팬덤은 탄탄하다는 전언이다. 김동희는 지난 2018년 ‘에이틴’으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인간수업’에서 학교 안에서는 모범생, 학교 밖에서는 영리한 범죄자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14:05
스타

“한일 문화교류에 힘 보태고파”….’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 첫 내한 단독 콘서트 개최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나카시마 미카(Nakashima Mika)는 데뷔 24년 만에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10일~11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2001년 데뷔 싱글 ‘스타즈’(‘STARS’)로 활동을 시작한 나카시마 미카는 특유의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일본 음악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의 대표곡 ‘雪の華’(눈의 꽃)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사용되며 박효신이 부른 리메이크 버전으로도 한국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눈의 꽃’ 외에도, 그녀는 일본 음악 개방 이후 발매된 앨범 ‘러브’(‘LOVE’)로 한국에서 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본 음반으로는 높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를 통해 나카시마 미카는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최근에는 KBS가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일본에서 개최한 ‘KBS 트레디셔널 오케스트라-우정콘서트’에 출연하여 인생의 무게가 담겨있는 곡들을 부르며 한국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전달한 바 있다. KBS 창사이래 일본 아티스트가 일본 원곡으로 가창을 한 것은 나카시마 마카가 처음이다. 공연 주최사인 유진엔터테인먼트는 "나카시마 미카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랑으로 모든 걸 극복하고 치유하며 일본에서 꾸준히 음악적 성과를 이어온 J팦의 디바" 라며, "이번 내한 공연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한국 팬들에게 사랑과 빛, 믿음 가득한 소중한 시간과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나카시마 미카는 “나는 한국을 너무나 사랑한다. 음악은 언어의 벽을 넘는 사랑과 믿음이 있다. 앞으로 한일 문화교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보태며 사랑을 나누고 돌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한국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서울 공연에서는 ‘눈의 꽃’을 비롯해 ‘글래머러스 스카이’(‘GLAMOROUS SKY’), ‘보쿠가 시노오토 오못타노와’(‘내가 죽기로 생각한 것은’)'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2:32
드라마

[단독] 이태란, 재벌가 안주인 된다…11년 만 KBS 주말드라마 복귀

배우 이태란이 11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 복귀한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태란은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한다. ‘화려한 날들’은 부모와 자녀 세대가 겪는 아픔을 서로 이해해 나가는 내용의 가족 이야기다. ‘진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 ‘내 딸 서영이’, ‘황금빛 내 인생’ 등 다수의 드라마를 히트시킨 소현경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연출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 마이 비너스’, ‘황금빛 내 인생’의 김형석 감독이 맡는다. 앞서 배우 정일우, 정인선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이태란의 KBS 작품 출연은 지난 2014년 종영한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이후 11년 만이다. 이태란은 ‘화려한 날들’에서 재혼 후 재벌가 안주인이 된 고성희를 연기한다. 이태란은 지난 1997년 데뷔한 후 ‘순풍산부인과’,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아내의 자격’, ‘왕가네 식구들’, ‘SKY 캐슬’,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해 작품의 흥행을 이끌며 사랑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6:00
산업

콘진원, 비즈니스센터 22개국 25개소 확대로 해외진출 성과 견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운영하는 전 세계 비즈니스센터가 수출 계약 등의 실질적 해외 진출 효과를 나타냈다.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사무소로 22개국 25개소에 문을 열고 있다.,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하고 수출 계약 등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이끌었다. 이 곳에서는 ▲콘텐츠기업 해외진출 상담 ▲상시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추진 ▲현지 특화정보 제공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해외투자 유치 ▲현지법인 설립 지원 등 K-콘텐츠 맞춤형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은 무형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라이선스나 상품 권리를 양도하는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등 전통 제조업과는 다른 특성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산업 총괄 진흥 기관인 콘진원의 해외 비즈니스센터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콘진원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콘텐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2022년 8개국 10개소에서 2024년 22개국 25개소로 확대했다. 이는 국내 콘텐츠기업의 92.4%가 10인 미만의 소규모로 자체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기업별 진출 수요, 글로벌 현지 시장의 콘텐츠 수요, 한류 확산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으로 확충한 결과다.각 센터별로 국가와 장르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운영해 전년 대비 ▲해외진출 상담 지원 38.1% 증가 ▲수출계약 48.6% 증가 ▲현지 특화정보 제공 28.7% 증가 등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신규 개소한 해외 비즈니스센터는 현업에 즉시 투입돼 국내 콘텐츠기업의 신속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탈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이탈리아 정부, 협회, 대학 등과 전방위 협업을 통해 세계 최대 패션마켓인 피티 우오모(Pitti Uom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이 올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캐나다 비즈니스센터는 본원 장르부서와 협업해 기업 수요 기반의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피칭)를 기획하고, ‘K애니메이션 캐나다 쇼케이스’를 처음 개최해 22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북미를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 행사인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 첫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다른 해외 비즈니스센터들도 그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발휘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도쿄 비즈니스센터는 한국 드라마 배급사 및 방송사 중심의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도쿄필름마켓(TIFFCOM) 등에 바이어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현지 배급사와 협업으로 2023~2024년 일본 대표 지상파 채널인 후지TV에 드라마 ‘부부의 세계’, ‘SKY 캐슬’ 등 방영을 성사시켰다.LA 비즈니스센터는 ‘LA 스크리닝’을 통해 북미 최대 방송마켓에 꾸준히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드라마 ‘굿 닥터’를 시작으로 예능 ‘복면가왕’,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드라마 ‘국민 여러분!’까지 K포맷 수출과 리메이크 성사에 기여했다. 이처럼 개별 센터의 역량이 축적되며 전체 비즈니스센터의 운영 성과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콘진원은 K콘텐츠 해외진출의 컨트롤 타워로서 지난해부터 콘텐츠수출본부를 단독 본부화하고, 수출전략팀을 신설해 전략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미주·유럽, 아시아·중동 등 권역별 수출지원팀도 신설하며 해외 비즈니스센터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또한 해외 비즈니스센터와 콘텐츠기업 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을 개최해 업계와의 소통과 현장 밀착 지원도 강화하는 등 현지 비즈니스센터 중심의 해외진출 시장 다변화와 판로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올해도 K콘텐츠의 해외진출 다변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해 콘텐츠산업이 국가 수출 경쟁력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7 16:01
영화

‘야당’ 신스틸러도 믿보배 군단 …‘제니 엄마’ 김금순도 합류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 ‘야당’이 신스틸러도 믿고 보는 배우들로 채웠다. 유성주, 김금순, 임성균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오는 16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먼저 독보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압도하는 유성주는 마약 유통의 거물 염태수 역을 맡아 이강수와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유성주는 ‘오징어 게임’, ‘서울의 봄’, ‘지금 거신 전화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유성주는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영화 ‘야당’에서는 불법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혹한 인물로 등장해 마약 세계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김금순은 이번 작품에서 대규모로 마약을 밀반입하는 마약 유통 조직의 두목 김학남 역을 맡아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오징어 게임 시즌2’ 등에 출연하고 최근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 미향으로 열연을 펼치며, 함께 출연한 금명 아버지 관식 역의 박해준과는 ‘야당’을 통한 또 다른 조우로 새로운 세계관의 확장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야당’에서는 야당 이강수와 얽히게 되는 인물로 범죄 세계의 수장다운 냉혹함과 인간적인 모습을 함께 그려내며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임성균은 이강수의 단약을 돕는 창락으로 분한다. 임성균은 드라마 ‘남남’,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최근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이무생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창락은 말도 많고 익살스러운 성격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위기에 처한 이강수 옆을 지키며 함께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임성균은 가벼운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심 어린 온기로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4: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