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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2019년 드라마X예능X광고 모두 잡았다…새해 도약 예고
배우 권나라가 드라마, 예능, 광고까지 모두 잡았다. 2019년 '배우 권나라'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다가오는 2020년에도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월 권나라는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소금 역을 맡았다. 자신에게 앙심을 품고 공격하는 수감자를 한 방에 엎어 메치며 강렬하게 등장한 그녀는 알고 보니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교도소로 자진 입성한 인물. 극 중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운 냉철한 지적 카리스마를 자랑하는가 하면 실종됐던 동생과 재회해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는 등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몰입도를 배가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했다. 현재 '2019 KBS 연기대상' 올해의 네티즌상 여자 후보에 올랐다.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권나라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도회적인 외모와 반전되는 소박하고 친근한 일상을 공개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유달리 여유로운 슬로우 라이프와 단내가 폭발하는 식습관은 '나라늘보', '당나라'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두 동생과 함께하는 일상을 통해 '현실 언니'로서의 면모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권나라의 활약은 광고계에서도 빛났다. 여러 광고의 러브콜을 받은 그녀는 뷰티, 주류 광고의 모델을 꿰찼다. 뿐만 아니라 각종 패션 화보에서도 섭외가 끊이질 않았던 권나라. 그녀는 화보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뽐내며 알차게 활동한 권나라는 차기작으로 JTBC 새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를 택했다. 박서준(박새로이)의 첫사랑이자 라이벌 오수아로 분한다.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 뒤에 어린 시절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내년 1월 31일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