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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위크] ‘하우스 오브 드래곤’ 웨이브 독점 공개
영국 BBC 방송사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에 등극한 미드 ‘왕좌의 게임’이 3년 만에 프리퀄 시리즈로 돌아왔다. 웨이브가 국내 OTT 최초로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독점 공개했다. 이 미드는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왕가 타르가르옌가문의 내전을 다룬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분열된 세력 간의 왕위 쟁탈전 ‘용들의 춤’ 사건을 그린다. 적장자가 없던 왕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은 딸 라에니라를 왕위 후계자로 삼지만 대부분의 귀족은 라에니라가 여자라는 이유로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왕권이 위태로운 상황 속 재혼한 비세리스에게 아들 아에곤 2세가 생긴다. 웨스테로스는 라에니라를 지지하는 ‘흑색파’와 아에곤 2세를 지지하는 ‘녹색파’로 분열된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세계관 속 유일하게 드래곤을 다스릴 수 있는 만큼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왕좌의 게임’보다 더 다채로운 드래곤을 만날 수 있다. 에피소드당 우리돈 2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역대급 스케일의 드래곤 전투신을 즐길 수 있다. ‘왕좌의 게임’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원작자 조지 R.R. 마틴도 전편 각본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왕좌의 게임’은 역대 에미상에서 128회 노미네이트, 47회 수상하는 등 전무후무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세계관,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철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판타지 대서사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매주 월요일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3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