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2건
스타

이시영, 조리원 2주에 5000만원 플렉스… 선물 세례에 “감사합니다”

배우 이시영이 둘째 출산 이후 받은 선물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시영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산후조리원으로 전달된 선물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풍선 다발과 고급 유모차 등이 담겨 있다.앞서 이시영은 지난 5일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정윤이(첫째 아들)랑 씩씩이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득녀 소식을 전했다.이시영이 공개한 산후조리원 객실 역시 화제를 모았다. 그가 머무르고 있는 곳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초호화 산후조리원으로 알려졌다. 조리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시영이 머무는 P-suite 룸은 2주 기준 5040만 원, 신생아 케어 추가 시 약 600만 원이 더해진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7월, 이혼 4개월 만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일각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18:37
스타

옥택연, 내년 봄 결혼…2PM 멤버 중 두번째 품절남 예고 [왓IS]

배우 겸 가수 옥택연이 내년 봄 결혼한다. 황찬성을 잇는 2PM 내 두 번째 ‘품절남’으로 장수 활동을 이어가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이상적인 행보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옥택연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옥택연이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결혼식은 내년 봄 서울 모처에서 올리며, 비연예인 예비신부를 배려,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소속사 측은 “결혼 후에도 옥택연은 좋은 작품과 다양한 활동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계속해서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옥택연 역시 자신의 SNS 계정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옥택연은 “오랜 시간 나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피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2PM으로 데뷔하고 19년이 지났다. 여러분이 함께해 줘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2PM의 멤버이자 배우로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옥택연의 결혼 소식에 국내외 누리꾼들의 축하 릴레이가 이어졌다. 다수 누리꾼들은 옥택연의 SNS의 글을 퍼뜨리며 축하의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옥택연은 2PM 내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앞서 황찬성은 2021년 12월 8세 연상 비연예인 여성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해 화제가 됐고 이듬해 7월 득녀했다. 이후에도 다수의 뮤지컬 및 드라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방송 중인 ENA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앞서 옥택연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올 2월 프러포즈 사진이 공개되며 한 차례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당시 옥택연 소속사 측은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 단순히 여자친구 생일을 맞아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옥택연은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 ‘짐승돌’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후아유’, ‘싸우자 귀신아’, ‘구해줘’, ‘빈센조’, ‘어사와 조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시청자들을 만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2 09:06
스타

‘박요한♥’ 박보미, 아들상 딛고 득녀 “건강히 태어나길 얼마나 기도했는지”

배우 박보미가 딸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박보미는 8일 자신의 SNS에 “설복아 엄마가 수술실 침대에 누워서 얼마나 기도했는지 몰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 기도 덕분인지 아주 건강하게 태어난 우리 설복이의 이름은 박시은입니다”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세상에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은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라며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우리 시은이 되자!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미는 지난 2020년 12월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2022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이듬해 5월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세상을 떠나 보내며 아픔을 겪었다. 이후 박보미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고, 마침내 건강한 딸을 얻으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20:28
연예일반

박보미, 3.69kg 딸 출산… “사랑하는 우리 장군”

배우 박보미가 득녀 소식을 전했다.박보미는 2일 자신의 SNS에 “2025년 10월 2일 오후 12시 5분, 3.69kg 사랑하는 우리 장군… 아니 공주님 짜잔! 감사, 감사, 또 감사”라는 글과 함께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는 건강한 모습으로 담겨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보미는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첫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축하드린다”, “몸조리 잘하세요”, “딸이 정말 귀엽다”, “언니 닮아 예쁘고 밝게 클 것 같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박보미는 지난 2020년 12월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2022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이듬해 5월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세상을 떠나 보내며 아픔을 겪었다.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고, 마침내 건강한 딸을 얻으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0:01
스타

‘52세’ 류시원, ♥19세 연하 아내와 데이트…여전한 동안

배우 류시원이 아내와의 근황을 전했다.류시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반쪽과.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류시원은 아내를 향해 미소짓고 있다. 카메라로 그모습을 담는 아내는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류시원에게 건넸다.50대가 되었음에도 검은 티셔츠에 흰 캡모자를 매치, 골드 시계와 실버 악세사리를 착용한 스트릿 패션을 소화한 류시원은 여전한 동안으로 눈길을 끌었다.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 후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3년간의 소송 끝에 지난 2015년 1월 이혼했고, 2020년 2월 19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한 후 지난해 12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아내가 중학교 수학 교사 출신 대치동 강사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08:57
스타

‘7년 만 득녀’ 양현민, 사랑꾼력 업그레이드…♥최참사랑 바라기 (동상이몽2)

배우 양현민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또 한 번 출연한 양현민은 결혼 7년 만에 부모가 된다는 감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앞서 ‘동상이몽2’에서 양현민은 그동안 작품 속에서 볼 수 없었던 희로애락 가득한 첫 일상생활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샀다.이날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는 무려 9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마침내 임신에 성공한 임신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양현민은 “평생 아빠란 말을 못 들을 줄 알았다”라는 말과 함께 “예비 아빠를 만들어줘서 고맙고 제가 더 잘해야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태명, 아이의 성별까지 모두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최참사랑 바라기’로 변신한 양현민은 아내와 뱃속의 태아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현민은 틈만 나면 임신 소식을 자랑하고 싶어 지인들에게 전화로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차량 뒤에 ‘임산부가 운전 중’이라는 스티커까지 붙여놓으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안겼다. 또한 그는 폭염 속 아내가 더워할까 작은 양산과 선풍기까지 들며 극진히 모시지만 자신을 땀을 뻘뻘 흘리는 2% 부족한 모먼트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아내와 병원을 찾은 양현민은 12주 된 태아를 보며 작은 행동하나에도 기뻐하고 신기해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들은 양현민은 소리도 이쁘다며 예비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어 박성웅, 김성균이 준비한 젠더리빌(성별 공개) 파티에서 2세의 성별이 딸로 공개, 양현민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양현민은 “표현이 안 될 만큼 고맙다. 앞으로도 제가 잘하겠다”라며 아내 최참사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감동을 선사했다.이처럼 양현민은 아내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해주고 싶은 사랑꾼 모먼트를 드러냄과 동시에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를 향한 예비아빠로 완벽 동화된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오랜 시간 묵묵히 서로를 보듬으며 마침내 기나긴 기다림과 수많은 시도 끝에 찾아온 기적에 감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에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출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양현민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작품 속 남다른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양현민은 새로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10:38
예능

[TVis] 양현민♥최참사랑, 시험관 9번만 득녀…“멋있는 엄마 아빠 될 것” (동상이몽2)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가 시험관 시술 끝 임신에 성공했다.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결혼 7년 차 배우 양현민-최참사랑 부부가 돌아왔다.이날 최참사랑은 “시험관을 8번 정도 했다. 이번이 9번째”라며 “이번에 병원을 바꾸고 한번에 됐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몸의 변화를 느꼈는데 임신테스트기가 처음엔 한 줄이 나와 다음 날 오전 다시 해보니 정확한 두 줄이 나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양현민은 “‘동상이몽’ 때 선생님 소개를 받아서 한 번에 된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시험관 시술에 실패할 때 마다 그는 “우리가 모자라나? 잘못을 했나? 그런 감정들이 더 힘들었다. 아이를 낳고 싶지만 내가 낳는 것도 아니고 강요하지 않았다”며 “용기를 내주고 예비아빠를 만들어줘서 진짜 고맙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2세의 태명은 ‘앙쥬’라고 밝혔다. 양현민은 “프랑스어로 천사라는 뜻”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임신 12주차인 앙쥬의 초음파 사진도 공개됐다. 앙쥬는 6.26cm였고 양현민은 “활발한 놈이네”라며 뿌듯해했다.최참사랑의 로망이라며 ‘악역’으로 정평난 배우 김성균과 박성웅의 참관으로 젠더리빌(성별 공개) 파티도 이뤄졌다. 양현민은 “6.5대 3.5”라며 “딸이 6.5”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표정 관리 잘해야한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흰 천 위에 다소곳이 앉은 양현민과 최참사랑 부부에게 박성웅과 김성균은 물감을 준비했다.눈을 가린 채 양현민에게 묻혀진 색은 핑크였다. 딸을 바라던 양현민의 소원이 이뤄진 셈. 양현민은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고 감격했다. 양현민은 “제가 딸을 원한 건 아내 사랑이를 닮은 딸을 원했던 거다”라며 “다른 말은 필요 없다. 표현이 안 될 만큼 고맙다. 앞으로도 제가 잘하겠다. 앙쥬의 엄마 아빠로서도 멋있는 엄마 아빠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최참사랑에게 애정을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0:04
스타

손담비, 출산 후 13kg 감량…우아한 산책길 "힐링이구나" [AI 포토컷]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출산 후 첫 가족 여행을 떠나며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손담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가족 여행 시작. 힐링이구나”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채 산책길을 걷고 있는 모습. 자연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손담비의 패션 센스와 건강미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그는 등에 깊게 파인 블랙 점프수트를 입고,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였다. 특히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3kg 감량에 성공한 슬림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강한 다이어트와 꾸준한 자기관리의 결과가 빛을 발한 순간이다.팬들은 “벌써 이렇게 날씬해졌다고?”, “엄마 된 손담비, 더 아름다워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한편 손담비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지난 2022년 5월 결혼해 올해 4월 득녀했다. 2025.08.20 16:54
영화

‘좀비딸’ 필감성 감독 “조정석 아니었다면?”…올 최단기 손익 돌파 비결 [IS인터뷰]

“조정석 캐스팅이 안 됐다면요? 상상하기 싫죠. 정말 ‘연애편지’라고 생각하고 제안 드렸어요.” 여름 극장가를 힘차게 이끌고 있는 ‘좀비딸’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은 주역 조정석에게 깊은 애정을 표했다. 단지 흥행에 따른 감사는 아니다. 필 감독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웃기다가 울리다가 여러 감정선이 한 장면에 존재해 배우와 호흡이 잘 맞아야 했다”며 “제가 몇 마디 안 해도 조정석이 ‘해볼게요’라면서 자신만의 위트로 완성 해내는 게 정말 좋았다”고 극찬했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빠 정환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첫날 올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43만 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단 속도인 개봉 6일만에 200만 명을 돌파, 익일 손익분기점 220만 명도 넘었고 현재 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과거 ‘인질’과 ‘운수 오진 날’ 등 스릴러에서 두각을 드러내 ‘피 감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필 감독은 “사실 코미디를 좋아하는데 ‘좀비딸’ 영상화를 제안받게 됐다”며 “원작이 가진 ‘소중한 사람이 좀비가 된다면’ 같은 슬픈 질문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방식이 영상화 되면 새롭겠다는 생각에 도전했다”고 연출 계기를 떠올렸다.“원작을 볼 때부터 주인공 정환은 조정석이 하면 좋겠다면서 매 순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작업했어요. 실제로 촬영하면서는 ‘저건 아빠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연기다’ 싶었던 장면도 많았죠.”극중 정환이 자신의 팔을 물지 않은 딸 수아(최유리)에게 ‘잘했어’라고 말하는 장면은 필 감독이 상상한 그대로였다. 실제 득녀 후 ‘딸바보’가 된 조정석 스스로도 몰입도가 높았다고 고백했듯 필 감독은 “이 작품의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얼굴이었다”며 “조정석이 ‘다행입니다. 감독님’이라는 말을 돌려줄 때 교감을 느꼈다”고 치켜세웠다.전작 ‘운수 오진 날’을 함께한 이정은도 설득해 밤순 역에 캐스팅, ‘만찢’ 싱크로율을 완성했다. 해사한 웃음 속 묘한 슬픔을 지닌 최유리는 ‘외계+인’에서 눈독 들여 수아 역에 낙점했다. 조여정과 윤경호까지 필 감독은 “우리 배우들은 감사하게도 전부 ‘원픽’”이라며 “앙상블을 잘 이뤄 제 부족한 면을 살려주셨다”고 공을 돌렸다. “저도 굉장히 원작 팬인지라 각색할 땐 내가 좋아하는 건 꼭 살리자는 주의였어요. 팬들과 이심전심이지 않을까요.”원작자인 이윤창 작가도 영화화 각색에 “원래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시나리오에서 이뤄져서 좋았다”며 호평을 보냈고, 필 감독은 이 작가에게 놀이동산 캐리커처 작가 역으로 특별출연을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원작에 없던 보아의 ‘넘버 원’,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같은 K팝 주제가와 춤동작을 결합한 듯한 좀비 액션은 필 감독만의 ‘감성’을 녹여 완성했다.필 감독은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항상 듣는다. 그래서 리듬감을 연출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좀비신은 군무로 접근해 동작마다 직업과 캐릭터를 하나하나 설계해 녹였다.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뮤직비디오를 레퍼런스로 삼아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웃기고 사실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덕분에 원작의 만화적인 매력을 살려내면서 조정석을 비롯해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진이 따뜻한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는 가족 영화로 제대로 입소문을 탔다. 필 감독은 “감독을 직업으로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무대인사에 가족 3대가 같이 온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뿌듯해했다.“가족들과 같이 극장에서 무해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극장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이 분명 있습니다. ‘좀비딸’을 통해 많이 느끼시길 바라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4 05:55
영화

‘좀비딸’ 필감성 감독, 대체불가 조정석 “‘아빠’ 모먼트 많아” [인터뷰①]

필감성 감독이 ‘좀비딸’ 조정석 캐스팅이 안됐다면 “상상하기도 싫다”고 말했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좀비딸’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필 감독은 “원작을 볼 때부터 조정석 배우가 하면 좋겠다면서 매 순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작업했다.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좋았다”며 “저의 연애편지라고 생각하고 제안드렸다. 성사되고 날아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마침 조정석이 득녀 후 실제 딸바보가 된 후 만난 작품이다. 필 감독은 “‘저건 아빠가 아니면 나올 수 없겠다’ 싶은 장면이 많았다”며 “훈련 시킬 때 딸 수아에게 팔을 내미는 장면이 있다. 물러난 딸에게 조정석이 ‘잘했어’라고 말하는 얼굴이 이야기를 설명해 준다, 아빠라는 코드가 얹혀서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이 ‘다행입니다 감독님’이라고 말하며 제 어깨에 손을 얹을 때 교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조정석 특유 코미디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도 했다. 필 감독은 “이 영화는 웃기다가 울리다가 다시 웃기는 감정선이 한 장면 내에 존재한다. 배우와 싱크가 맞아야 하는데 제가 몇 마디 안 해도 조정석이 ‘해볼게요’ 하면서 본인만의 위트를 넣어 해내는 게 너무 좋았다”고 치켜세웠다.앞서 ‘엑시트’와 ‘파일럿’으로 여름 흥행을 맛본 선배로서 조정석의 도움도 받고 있다. 필 감독은 “조정석을 저희끼리는 ‘배급팀 팀장님’이라고 부른다. 예매율과 스코어를 재밌는 톤으로 분석 해주는 게 위안이 된다”고 웃었다.한편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9 11: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