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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다이빙 헤더로 3호 골→지난 시즌과 타이…PSG는 렌에 3-1 승·6G 무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4~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3분 골 맛을 봤다.지난달 24일 몽펠리에와 리그 2라운드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이강인은 리그에서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4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6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3골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는데, 단 6경기 만에 첫 시즌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렌을 3-1로 격파한 PSG는 올 시즌 개막 6경기 무패(5승 1무)를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날 이강인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폴스 나인으로 배치됐다.PSG는 전반 30분 바르콜라의 골로 앞서갔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내준 볼을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13분에는 이강인의 골까지 터졌다. 이강인이 바르콜라에게 볼을 건넸고, 바르콜라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패스 후 곧장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했던 이강인 쪽으로 볼이 흘러나왔고, 이강인은 다이빙 헤더로 골네트를 출렁였다.후반 23분에는 또 한 번 바르콜라의 득점이 터지며 PSG가 승세를 가져왔다. 렌은 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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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또 새 얼굴 발탁할까…국회 출석→30일 명단 발표+기자회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월 A매치에 나설 선수들을 공개한다.대한축구협회(KFA)는 홍명보 감독이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내달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고 23일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 발탁 배경과 10월 2연전 각오를 전할 전망이다.축구대표팀은 내달 10일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 15일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이달 A매치를 앞두고 양민혁, 황문기(이상 강원FC)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이한범(미트윌란) 등 새 얼굴 4명을 발탁했다. 이번에도 뉴 페이스가 등장할지 이목이 쏠린다.이번에는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최대 관심사다.논란 속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안방에서 치른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크나큰 비판에 직면한 와중 치른 오만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력은 저조했다.특히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의존한다는 지적이 홍명보 감독을 향해 쏟아졌다. 홍명보 감독은 첫 2연전을 마친 뒤 손흥민 의존증에 관해 “이건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우리는 경기 운영 중에 분수령이 됐던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내가 동의하기 어렵다. 그 생각도 내가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전술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오만전) 후반 30분을 남겨놓고는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우선 홍명보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출석해 선임 과정 논란에 관해 입을 열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9.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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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환상 발리 막혔다, 3G 연속 무득점…PSG는 랭스와 1-1 무→시즌 첫 무승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3경기 연속 침묵한 가운데, 소속팀 PSG는 올 시즌 처음으로 무승부를 거뒀다.PSG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드로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개막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린 PSG는 1위를 사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공식전 5전 전승을 달린 PSG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선발과 후보를 오가며 활약 중인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83분간 피치를 누빈 이강인은 공격포인트 적립에는 실패했다. 앞서 개막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키웠으나, 3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PSG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이강인은 전반 21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란단 콜로 무아니가 꺾어준 컷백이 이강인에게 향했다. 이강인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다소 골키퍼 쪽으로 치우치면서 막혔다.이강인은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헤더를 끌어냈다. 결정적인 찬스였는데, 이 역시 무산됐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고,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뎀벨레는 불과 투입 3분 만에 골망을 가르며 팀에 값진 승점 1을 안겼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3개, 패스 45회(성공률 94%)를 기록했다. 키패스도 두 차례나 뿌렸다. 무엇보다 긴 패스도 5개 중 4회 성공하며 높은 성공률을 뽐냈다. 장기인 드리블 역시 3회 중 2회 성공했다.지난 시즌 PSG 이적 후 준주전급 멤버로 자리 잡은 이강인은 올 시즌에도 무한 경쟁 체제에서 싸우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매번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선수단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누구도 완전한 주전은 없는 터라 결국 활약만이 답이다.최근 엔리케 감독은 “지로나전에서는 16명의 선수가 뛸 자격이 있었는데, 나는 그들 중 많은 사람에게 불공평한 선택을 내렸다. 모든 선수가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면서 “내 일은 불공평한 일”이라고 말했다. 로테이션은 당연하다는 뉘앙스였다.같은 날 이강인에 관해서는 “그는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오프더볼, 온더볼 모두 좋다. 다재다능하며 기술적으로 훌륭하다”고 칭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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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이슈에 답한 엔리케 PSG 감독 “시즌 내내 불공평할 것”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제외’는 현지에서도 충격을 준 듯하다. 이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직접 해당 논란에 대해 입을 열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은 “나는 시즌 내내 불공평할 것”이라며 감독의 고충을 토로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개막 후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지난 15일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선 공격 포인트 없이도 팀의 3-1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이강인은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로 브레스트를 공략했다. 적장 에릭 로이 감독이 “이강인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콕 집어 칭찬했을 정도다. 브레스트전은 이강인의 첫 선발 풀타임 경기였다. 앞선 경기선 교체로만 나섰기에, 브레스트전 맹활약으로 다시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랐다.하지만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이강인은 이어진 지로나(스페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8분에야 비티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사이드에서 공을 지켜내며 지로나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막바지엔 뛰어난 키핑 능력으로 파울을 유도해 엔리케 감독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의 선발 이슈는 현지에서도 화제가 된 모양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일 스타드 랭스와의 2024~25 리그1 5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로나전에서는 16명의 선수가 뛸 자격이 있었는데, 나는 그들 중 많은 사람에게 불공평한 처사를 내렸다.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면서 “내 일은 불공평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이강인 제외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이다.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 입단 후 공식전 36경기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렸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PSG의 1군 전력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쳤다. 이듬해 선수단 개편을 거친 PSG는 중원을 보강했는데, 이강인은 윙어와 중원을 오가며 만능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같은 날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에 대해 “그는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오프더볼, 온더볼에서 모두 좋다. 다재다능하며, 기술적으로 훌륭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매우 특별하며, 중앙과 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똑똑한 선수”라는 게 엔리케 감독의 평가다. 끝으로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선 “관대하고, 다재다능함”이라고 정리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적합하다고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같은 날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지난여름 이강인의 거취와 관련된 소식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여름에 꼭 붙잡길 원했다. 많은 클럽의 관심에도, PSG는 그를 판매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파리에서 가족과 거주하고 있다. 다른 저녁 외출은 피하는 수준이다. 그는 풀타임 출전을 꿈꾼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여름 마요르카에서 함께 훈련한 마르코 아센시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매체의 설명도 있었다.이강인은 오는 22일 오전 4시 프랑스 랭스의 오퀴스트 드로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랭스와의 리그1 5라운드에서 출전을 노린다. PSG는 리그1 4전 전승을 달리며 1위(승점 12)를 차지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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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은 LEE에게 감탄…현지 매체는 평점 5 혹평 왜? “호흡 개선 필요해”

‘적장’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90분 동안 경기 영향력이 돋보였다는 의미다. 다만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려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4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PSG는 개막 후 리그1에서 유일하게 4전 전승을 달리며 1위(승점 12)를 지켰다.A매치 기간 빼어난 활약으로 이목을 끈 이강인은 다시 선발을 꿰찼다. 그는 개막전 선발 투입 뒤엔 2경기 연속 벤치로 출전한 기억이 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이강인은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중원을 지켰다. 공격 상황에선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공격을 전개했다. 이강인은 이들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다만 PSG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 페널티킥(PK)을 내줬다. 크로스 수비 상황에서 누누 멘데스가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다 파울을 범한 것이다. 키커로 나선 로맹 델카스티요가 가운데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PSG는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실점 직전 찬스를 놓쳤던 마르코 아센시오가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이를 뎀벨레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PSG는 후반에 더욱 기세를 끌어 올렸다. 역전 득점을 책임진 건 루이스였다. 그는 후반 27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이어 1분 뒤엔 뎀벨레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이강인은 교체 투입된 랑달 콜로 무아니와 한 차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박스까지 진입했으나, 슈팅이 유효로 이어지진 않았다.이강인은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역전승을 함께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즌 풀타임 활약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78회 성공/83회 시도)·키 패스 2회·터치 108회·드리블 성공 2회·공격 지역 패스 3회·태클 성공 2회·리커버리 7회·볼 경합 승리 10회·피 파울 4회를 기록했다. 중원에서의 맹활약에 적장도 놀랐다. 에릭 로이 브레스트 감독은 경기 뒤 “힘든 경기였다. 종합적으로 PSG는 지난 시즌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SG는 우리보다 좋았다”면서 “이강인은 정말 인상 깊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다만 현지 매체의 평가는 달랐다. 같은 날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5를 줬다. 이는 PSG의 선발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건 12번이나 경합에서 패배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기록한 4점이었고, 이강인은 PK를 내준 멘데스와 같은 5점을 받았다. 멀티 골을 기록한 뎀벨레가 8점으로 가장 높았다.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평소대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면서 “영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신적인 면에선 흠잡을 데가 없었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다소 가혹한 평점에 팬들도 고개를 갸웃했다. 레퀴프의 평점을 접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이 5점? 그들은 경기를 보지 않았다” “네베스와 이강인의 점수는 가혹하다” “레퀴프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한편 이강인은 오는 19일 안방에서 열리는 지로나(스페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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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경합 승리 10회·패스 성공률 94%’인데→유력지 평점 5 혹평…팬들은 “인종차별이야” 분노

이강인(22·PSG)이 소속팀으로 돌아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는 그의 활약을 두고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며 저조한 평점을 매겼다.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5 리그1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날 이강인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오른쪽에 나선 그는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와의 좋은 호흡을 거듭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PSG는 이날 전반 페널티킥(PK)을 먼저 내주며 실점했지만, 이후 뎀벨레(2골)와 루이스의 중거리 득점포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4전 전승을 달리며 1위(승점 12)를 지켰다.이강인은 이날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4%(78회 성공/83회 시도)·키 패스 2회·터치 108회·드리블 성공 2회·공격 지역 패스 3회·태클 성공 2회·리커버리 7회·볼 경합 승리 10회·피 파울 4회를 기록했다. 특히 14번의 지상 볼 경합 상황에서 10번이나 승리한 것이 눈에 띄었다. ‘적장’ 에릭 로이 브레스트 감독이 “이강인은 정말 인상 깊었다”라고 먼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하지만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의 생각은 달랐다. 같은 날 레퀴프는 PSG-브레스트전 평점을 공개했는데, 이강인은 선발 출전 선수 중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5점에 그쳤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건 12번이나 경합에서 패배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기록한 4점이었다. 이강인은 PK를 내준 누누 멘데스와 같은 5점을 받았다. 멀티 골을 기록한 뎀벨레가 8점으로 가장 높았다.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을 두고 “평소대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면서도 “영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신적인 면에선 흠잡을 데가 없었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다소 가혹한 평점에 팬들도 고개를 갸웃했다. 레퀴프의 평점을 접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이 5점? 그들은 경기를 보지 않았다” “네베스와 이강인의 점수는 가혹하다” “레퀴프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 “이들은 축구를 알지 못한다” 등 비난했다.한편 PSG는 오는 19일 안방에서 지로나(스페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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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감독도 극찬’ LEE, 중원서 풀타임 맹활약→팀은 3-1 역전승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2)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특히 적장조차도 이강인의 이름을 콕 집으며 그의 활약을 칭송했다.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4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PSG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이날 경기는 A매치 휴식기 뒤 열리는 일정이었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강인 입장에선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기도 했다. 그는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이강인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경기 초반부터 아치라프 하키미, 우스만 뎀벨레와의 좋은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6분에는 뎀벨레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의 측면을 흔들었다. 좋은 분위기임에도 실점을 내준 건 PSG였다. 전반 27분 크로스를 수비하던 누누 멘데스가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의 옷을 잡아 파울을 범했다. 이 장면에 대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로맹 델카스티요가 중앙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이후 PSG는 하키미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의 박스 안 슈팅이 나왔는데,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8분에는 이강인의 패스가 뎀벨레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뎀벨레는 왼쪽 골대를 노렸는데, 공은 아쉽게 옆으로 빗나갔다. 뎀벨레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진 않았다. 전반 42분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뎀벨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전반을 1-1로 마친 PSG는 후반에 더욱 기세를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7분에도 하키미-뎀벨레와의 좋은 호흡을 유지하며 오른쪽 라인을 지배했다.이강인은 후반 19분 후방 빌드업에 관여하며 아센시오의 역전골 장면에 기여하는 듯했다. 하지만 아센시오가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골이 취소됐다.답답한 흐름이 무너진 건 후반 27분이었다.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 1분 뒤 뎀벨레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브레스트를 무너뜨린 PSG다.이강인은 이날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역전승을 함께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즌 풀타임 활약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78회 성공/83회 시도)·키 패스 2회·터치 108회·드리블 성공 2회·공격 지역 패스 3회·태클 성공 2회·리커버리 7회·볼 경합 승리 10회·피 파울 4회를 기록했다. 중원에서의 맹활약에 적장도 놀랐다. 에릭 로이 브레스트 감독은 경기 뒤 “힘든 경기였다. 종합적으로 PSG는 지난 시즌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SG는 우리보다 좋았다”면서 “이강인은 정말 인상 깊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이강인은 바로 나흘 뒤 안방에서 열리는 지로나(스페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출전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09.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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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홍명보 “손흥민에 의존? 동의 NO, 전술 변화가 맞았다” [IS 인천]

9월 2연전을 마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만족을 표했다.홍명보 감독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두 게임 다 이기는 것이었는데, 1차전은 우리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2차전은 우리가 결과를 내서 이제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봐서는 또 어떤 식으로 잘 준비해야 되는지에 관해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경기라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안방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쓴맛을 봤다. 저조한 경기력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10일 치른 오만과 경기에서도 경기력도 썩 좋지 않았다. 끝내 승리는 쟁취했다.2경기를 돌아본 홍명보 감독은 “아무래도 1차전보다는 2차전이 좀 더 나았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다. 물론 우리가 팔레스타인전의 전반전보다는 후반이 좋았고, 또 첫 경기보다는 두 번째 경기가 좋았다. 그런 부분이 이제 좀 더 남은 경기에 선수들이나 팀에 있어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전술적인 면에서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홍명보호는 압도적인 전력을 갖추고도 약체인 두 팀을 완벽히 제압하지 못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전술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동시에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건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우리는 경기 운영 중에 분수령이 됐던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내가 동의하기 어렵다. 그 생각도 내가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전술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 30분 남겨놓고는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다음 A매치까지 시간은 많지 않다. 홍명보호는 내달 10일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0월 15일에는 안방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쉽사리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난적이다.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우리가 90분 동안 완벽하게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분명히 우리도 어려운 시간이 있는데, 예를 들면 우리가 실점한다거나 세트피스 실점을 하게 되면 어려운 상황이 온다. 그런 부분을 좀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A매치 2연전 치른 소감.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두 게임 다 이기는 것이었는데, 1차전은 우리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2차전은 우리가 결과를 내서 이제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봐서는 또 어떤 식으로 잘 준비해야 되는지에 관해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경기라고 본다.-홍명보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았는가.2경기를 마치고 나니까 우리가 어떤 식으로 팀을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물론 짧은 시간이지만, 그런 것에 관한 생각들을 조금씩 좁혀가는 상황이다.-이번 2경기에서 얻은 것은.아무래도 1차전보다는 2차전이 좀 더 나았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다. 물론 우리가 팔레스타인전의 전반전보다는 후반이 좋았고, 또 첫 경기보다는 두 번째 경기가 좋았다. 그런 부분이 이제 좀 더 남은 경기에 선수들이나 팀에 있어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본다. -10월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데.이제 소속팀에 다 복귀했고, 소속팀 경기를 우리가 지켜보는 입장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을 찾아야 하는데, 이제 남은 기간 우리가 선수 구성이나 이런 걸 전체적으로 놓고 한 번 봐야 될 필요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다음 상대인 요르단과 이라크가 만만찮은 상대인데.예를 들면 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우리 밑에 있는, 또 강력한 라이벌 팀한테는 절대 (승점) 3점을 주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이라크나 요르단은 우리가 분석에 들어갔는데, 지금 말하기엔 조금 이르지만, 승점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놓고 전체적으로 잘 운영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24일 국회에 출석한다. 이와 관련해 이야기 하자면.나중에 그런 일이 있게 된다고 하면 당연히 잘할 것이다. 내가 특별히 아는 내용은 없다. -보완해야 할 점은.경기를 하다 보면 우리가 90분 동안 완벽하게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분명히 우리도 어려운 시간이 있는데, 예를 들면 우리가 실점한다거나 세트피스 실점을 하게 되면 어려운 상황이 온다. 그런 부분을 좀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손흥민 등 특정 선수에 의존한다는 의견이 있는데.이건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우리는 경기 운영 중에 분수령이 됐던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내가 동의하기 어렵다. 그 생각도 내가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전술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 30분 남겨놓고는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4.09.1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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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손흥민 의존증? 동의 어렵다…그 생각 바꾸고 싶지 않아” [IS 인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9월 2연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토트넘) 의존증에 관한 물음에는 고개를 저었다.홍명보 감독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두 게임 다 이기는 것이었는데, 1차전은 우리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2차전은 우리가 결과를 내서 이제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래도 전체적으로 봐서는 또 어떤 식으로 잘 준비해야 되는지에 관해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경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안방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쓴맛을 봤다. 저조한 경기력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10일 치른 오만과 경기에서도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는데, 3-1로 이겼다. 일각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의존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홍명보 감독의 전술은 돋보이지 않았고,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경기를 해결했다는 지적이다.홍명보 감독은 “그건(의존증은) 나와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우리는 경기 운영 중 분수령이 됐던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내가 동의하기 어렵다. 그 생각도 내가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 30분 남겨놓고는 완벽하게 전술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3·4차전은 당장 한 달 뒤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홍명보호는 ‘난적’ 요르단 원정 경기를 치르고, 홈으로 돌아와 이라크와 4차전에 임한다.홍명보 감독은 “2경기를 마치고 나니까 우리가 어떤 식으로 팀을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거기에 있어 어느 정도는 생각을 조금씩 좁혀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4.09.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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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선] '첫 승'에도 "나가라" 성난 팬들…홍명보 감독이 뿔난 민심 위로할 길은

승리로 성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 홍명보 축구대표팀을 향한 민심은 여전히 얼음장 같다.홍명보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홍명보호가 출범한 뒤 2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찜찜한 경기였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지난 5일 안방에서 '약체' 팔레스타인(96위)과 득점 없이 비겼다. 오만전에서는 시원한 승리가 필수였는데, 이마저도 졸전 끝에 결과만 가져온 셈이 됐다. 여론을 뒤집기는 어려운 한판이었다.승리 뒤에도 홍명보 감독을 향한 거센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홍 감독은 오만전을 마친 후 "전체적으로 준비한 대로 잘 됐다"고 자평했지만, 이번에도 어떤 전술을 들고나왔는지 모르겠다는 혹평이 숱하다. 그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의존한 축구였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아도 모자랄 판국인데, 홍명보 감독의 데뷔 무대였던 9월 2연전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물론 현재의 분위기만 보면, 3차 예선에서 순항한다고 해도 홍 감독을 향한 여론이 돌아설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불공정한 과정을 거쳐 대표팀 사령탑이 됐다는 지적을 받는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과의 데뷔전부터 "나가"라는 외침을 들었다. 축구 팬들은 홍 감독이 피치 위에 서기 전부터 사퇴를 종용했는데, 그 이유는 그의 능력을 걱정하기보다 대한축구협회(KFA)의 방만한 일 처리를 꼬집은 것이다. 이번 일을 유야무야 넘어가면, 향후에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KFA가 투명한 절차를 거쳐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며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면, 민심은 이 정도로 차갑지 않았을 것이다. 등 돌린 팬들을 설득해 돌아서게 할 단계는 이미 지난 것처럼 보인다. 경기력과 결과를 잡아도, 비교적 수월해진 월드컵 출전권을 얻어도 비판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을 분위기다.실제 앞선 2경기를 마친 뒤 축구 팬들은 경기력에 관한 건강한 토론은 뒷전이고,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외치기에 바빴다. 귀를 막고 그저 앞으로 나아가면 여론이 알아서 수그러드는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형세다. 적어도 이번 선임과 관련된 의혹을 시원하게 푸는 게 우선 과제로 보이는 이유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4일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논란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을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축구협회) 내부 제보를 받아 관련 자료를 수집·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간의 눈과 귀가 여기에 쏠려 있다. 빙 둘러서 말하기보다 솔직하고 명쾌한 답변만이 조금이라도 성난 여론을 위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포츠2팀 기자 2024.09.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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