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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제로베이스원, ‘아육대’ 맹활약…양궁 혼성 단체전서 퍼펙트 金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추석 연휴를 금빛으로 물들였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6~18일 방송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출중한 운동 신경을 뽐냈다. 제로베이스원은 양궁, 풋살, 혼성 양궁,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했는데 특히 양궁 종목에서 두각을 보였다. 첫째 날 치러진 남자 양궁 단체전에는 장하오, 석매튜, 리키, 김규빈이 출전했다. 비록 결승에는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지만, 리키가 10점을 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등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승부욕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혼성 양궁 단체전에는 소속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한빈과 김지웅이 나섰다. 두 사람은 연속해 고득점을 쏘며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김지웅이 퍼펙트 골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과녁 한가운데 화살이 적중하면서 렌즈가 튕겨져 나갔고, 찬란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김지웅은 승부의 반전을 이끄는 해결사로 ‘만화돌’ 수식어를 꿰차기도 했다. 김지웅은 “정말 예상 못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리키와 한유진이 남자 육상 60m 예선 중 오똑한 콧날로 주목받으며 ‘코 미남’ 별칭을 얻는가 하면, 멤버들은 각 종목에서 뛰어난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며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0~22일 서울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포문을 열고 활동을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07:19
프로축구

울산 충격패, 안방에서 ‘J리그 13위’ 가와사키에 0-1 패배

프로축구 K리그1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홈경기에서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1로 졌다.가와사키가 이번 시즌 일본 프로축구 J-리그 20개 팀 가운데 13위에 처져 있는 팀이라는 점, 그리고 이날 전장이 안방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이날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슈팅 기회를 잡고도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다 후반 상대 중거리 슈팅에 일격을 맞았다. 이후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아타루의 부상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울산은 주민규가 최전방에 서고 김민준과 김민우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마테우스와 정우영, 이규성이 중원에 포진했고 이명재와 김영권, 황석호, 윤일록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조현우. 울산은 전반 5분 만에 김민준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명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민준이 연결한 헤더는 골대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가와사키도 연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고, 조현우는 야스토 와키자카의 중거리 슈팅을 선방해 냈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8분 일격을 당했다.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던 브라질 외국인 선수 마르시뉴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울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안방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한 울산은 정우영과 주민규, 고승범의 연이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를 외면해 아쉬움을 삼켰다.김판곤 감독은 후반 30분 주민규 대신 야고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그러나 아타루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발목 통증을 호소하던 아타루는 그라운드 위에 남긴 했지만, 부상 여파로 정상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사실상 수적 열세 속 울산은 아라비제의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좀처럼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추가시간 야고의 중거리 슈팅마저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이날 울산은 볼 점유율에서 무려 65.9%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3-7, 유효 슈팅 수에서도 4-3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끝내 1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은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2연전 이후 내달 2일엔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길에 오른다.김명석 기자 2024.09.18 20:54
해외축구

‘통한의 세트피스 실점’ 토트넘, 북런던 더비서 0-1 패…풀타임 손흥민도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무득점 침묵했다. ‘주장’ 손흥민(32)은 풀타임 활약했으나 고개를 떨궜다.토튼넘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EPL 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로 이목을 끌었다. 전반에만 7개의 경고가 나오는 등 치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균형을 깬 건 아스널이었다. 후반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천금 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토트넘은 이후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끝내 무득점 침묵했다. 아스널이 부상자로 정상 전력이 아니었던 걸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전적은 1승 1무 2패가 돼 13위(승점)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90분을 모두 소화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야 첫 번째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반면 아스널은 완벽한 수비력에 힘입어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3승(1무)째를 거둔 아스널은 다시 리그 2위(승점 10)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데스티니 우도지·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굴리엘모 비카리오(GK)를 선발로 택했다. 티모 베르너·루카스 베리발·윌손 오도베르 등이 벤치에 포함됐다.카이 하베르츠·가브리엘 마르티넬리·부카요 사카·레안드로 트로사르·조르지뉴·토마스 파티·위리엔 팀버르·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다비드 라야(GK)로 맞섰다. 라힘 스털링·가브리엘 제수스 등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 미켈 메리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부상으로 다소 공백이 있었다. 전반 초반 먼저 좋은 공격을 선보인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5분 손흥민과 솔란케가 위치를 바꾸며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공을 넘겨받은 손흥민의 컷백 패스는 이후 쿨루셉스키의 슈팅으로 이어졌는데, 라야의 손끝에 걸렸다.바로 2분 뒤에도 토트넘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쿨루셉스키의 크로스가 존슨의 뒷발 슈팅으로 이어졌는데, 이마저도 라야의 손을 피하지 못했다. 직후 쿨루셉스키의 슈팅도 마갈량이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반면 아스널은 연이은 패스 미스로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아스널의 후방은 불안했다. 14분에는 화이트의 패스를 손흥민이 끊어내며 토트넘의 공격이 이어졌다. 공은 박스 안으로 향했으나, 솔란케가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널은 3분 뒤 마르티넬리의 크로스에 이은 하베르츠의 헤더가 나왔다. 하지만 비카리오와 로메로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19분에는 조르지뉴와 트로사르의 스루패스가 완벽히 토트넘의 뒷공간을 뚫었다. 마르티넬리는 드리블 뒤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으나, 비카리오의 손끝에 걸렸다.아스널의 두 줄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전반 28분 매디슨의 크로스에 이은 솔란케의 절묘한 헤더로 다시 한번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북런던 더비답게 선수들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35분 포로가 팀버르의 태클에 걸려 쓰러졌는데, 그가 공격을 이어가다 넘어진 뒤 항의하던 비카리오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함께 유니폼을 잡은 비카리오와 팀버르가 나란히 옐로카드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뒤 토트넘은 후방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널의 공격적인 압박에 흔들린 것. 전반 42분에는 존슨의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지만, 그의 슈팅은 팀버르의 수비에 막혔다. 3분 뒤에도 박스 안에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번에는 골대 위로 향했다. 결국 두 팀은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옐로카드만 7장이 나오는 등 거친 경기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 오른쪽에서 매디슨의 왼발 크로스가 판 더 펜의 러닝 헤더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 역시 라야의 정면으로 향했다.아스널은 빌드업 대신 다이렉트 공격으로 토트넘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로메로와 판 더 펜의 스피드를 이겨내진 못했다.후빈 17분에는 양 팀이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았다. 먼저 토트넘이 세트피스 후속 상황에서 박스 안 존슨의 슈팅이 나왔다. 이를 육탄 방어로 저지한 아스널은 하베르츠-마르티넬리의 역습 패스를 받은 사카의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이 역시 수비벽에 막혔다.답답한 흐름을 깬 건 아스널이었다. 후반 19분 아스널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마갈량이스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맞은 토트넘은 벤탄쿠르·존슨을 빼고 파페 사르와 오도베르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하지만 경기 흐름은 여전히 아스널의 편이었다. 이에 후반 25분 추가 교체 카드가 투입됐다. 토트넘에선 매디슨 대신 티모 베르너가, 아스널에선 스털링과 제수스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이후 사실상 프리롤로 활약하며 경기장 전역을 누볐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공격 가담 등으로 마지막까지 동점을 노렸으나, 끝내 아스널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쿨루셉스키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 위로 향했다.추가시간 5분 동안 침묵한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김우중 기자 2024.09.15 23:57
축구일반

신태용 감독 또 일냈다…‘133위’ 인니, ‘24위’ 호주와 무승부→사우디전 포함 승점 ‘2’ 수확

신태용 감독이 또 한 번 ‘난적’ 호주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값진 성과다. 인도네시아는 FIFA 랭킹 133위의 약체다. 반면 호주는 24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팀 중 강호인데, 인도네시아가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앞선 1차전에서도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인 명장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기며 승점 1을 획득했다. 사우디전은 원정 경기였던 터라 더욱 짜릿했다.이번에는 홈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1승이 급한 호주를 울렸다. 신태용 감독은 또 한 번 FIFA 랭킹이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인도네시아가 경기 시작 20초 만에 유효 슈팅 2회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인도네시아는 공격 지역에 많은 숫자를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호주는 초반 홈팀의 기세에 억눌렸지만, 거센 압박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전반 19분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호주는 2분 뒤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해리 수타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인도네시아 수문장 마르텐 파에스에게 막혔다.인도네시아가 위기에 봉착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타의 헤더가 날카롭게 골대로 향했지만, 또 한 번 골키퍼 파에스의 선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2분 프리킥이 날카롭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갔지만, 쇄도하던 선수들 발에 닿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공세를 높인 호주는 좀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4분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1분 뒤 크레이그 굿윈이 절묘하게 라인을 깨고 들어가 때린 슈팅은 또 한 번 인도네시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트라이커 라파엘 스트라윅을 빼고 위탄 술라에만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에는 라인을 잔뜩 올린 호주가 인도네시아의 역습에 당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후반도 객관적 전력이 우세한 호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조직적으로 진용을 갖춘 뒤 호주의 공세를 막았다. 호주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진 못했다.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09.10 23:05
프로야구

4번 타자 '홈스틸' 9번 타자 '연타석포'...LG '토털 베이스볼'로 한화 완파 [IS 잠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토털 베이스볼'로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14-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68승 2무 60패를 기록한 LG는 4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3위를 굳건히 했다.이날만큼은 승리의 조연과 주연이 자리를 맞바꿨다. 9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한 이영빈(22)은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생애 첫 잠실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안타·타점을 기록한 그는 시즌 타율도 0.429까지 올렸다.반대로 승리의 디딤돌을 만들어준 건 4번 타자 문보경(25)이었다. 2회 적시타 업이 사사구 2개와 폭투, 땅볼로 2점을 선취한 LG는 3회 첫 타자 문보경이 포문을 열었다. 한화 두 번째 투수 김기중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그는 2사 만루 상황에서 3루까지 나아갔다. 문보경은 타석이 아닌 주자로 한 점을 만들었다. 문보경은 왼손 투수인 김기중이 투구 준비 과정에서 3루를 등지는 틈을 타 홈으로 쇄도했다. 당황한 한화 배터리가 실점을 막아보려 했지만, 그의 손이 홈플레이트를 먼저 쓸었다. 나머지 주자 두 명도 지체하지 않고 뛴 LG는 KBO리그 역대 8번째 트리플 스틸을 완성했다.트리플 스틸은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김기중이 흔들리기 충분한 '사고'였다. 당황한 김기중은 이영빈에게 한가운데로 밀려들어 가는 슬라이더를 던졌고, 이영빈이 이를 놓치지 않고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후반기 LG 타선의 '깜짝 스타'였던 이영빈이 올 시즌 때린 첫 번째 홈런이다. 2021년 입단 후 1군 백업 내야수로 기회를 받았던 그는 상무 복무를 마친 올 시즌 후반기 하위 타순·외야수로 두각을 드러내는 중이다. 다만 정교한 콘택트에도 이영빈의 장타(종전 1군 통산 홈런 3개)는 터져본 적이 없었다. 드넓은 홈구장 잠실에서 때려낸 홈런도 없었는데, 올해 첫 홈런을 잠실에서 터뜨리며 타격 잠재력을 증명했다. 홈런은 하나로 끝나지 않았다. 이영빈은 4회 말 다시 방망이를 돌렸다. 한화 세 번째 투수 한승주와 만난 그는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 높이 직구를 다시 한번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는 연타석 포였다.이영빈이 불을 붙인 LG 타선은 상하위를 가리지 않고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김현수가 2안타 2타점, 오스틴 딘이 2안타 2득점, 구본혁이 1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7회 말엔 오지환이 14점째를 채우는 솔로포로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한편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가 자리를 비운 한화는 선발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난타를 허용했다. 당초 8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문동주는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 등판 이후 준비 과정에서 어깨 불편감을 호소, 등판을 취소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향후 복귀 일정에 대해 "잘 모르겠다. 지금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문동주의 빈자리는 실점으로 확인됐다. 한화는 전날(7일)에도 대체 선발 이상규부터 불펜 데이를 시작해 총 9실점을 내줬는데, 이날도 14실점으로 이틀간 총 23실점을 LG에 내주고 대패했다.잠실=차승윤 기자 2024.09.08 17:04
프로농구

[IS 아산] BNK, 3점슛 폭격에 무너지며 결승 무산…박신자컵 결승은 日 내전

부산 BNK가 상대의 소나기 같은 3점슛에 무너지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전에서 여정을 마쳤다. 대회 결승전은 한국팀 없이 진행된다.BNK는 7일 오후 5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전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에 70-82로 졌다.이날 두 팀의 희비를 가른 건 ‘3점슛’이었다. BNK는 이날 3쿼터까지 50%에 가까운 3점슛 성공률로 일본 최강팀을 위협했다. 그런데 후지쯔는 3쿼터까지 무려 63%가 넘는 3점슛 성공률로 코트를 지배했다. 이어 높이를 활용한 2대2 공격과 패턴 플레이 모두 BNK에 크게 앞섰다.4강전에서 승리한 후지쯔는 오는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툰다. 역대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없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치업은 후지쯔의 압도적인 강세가 점쳐졌다. 후지쯔는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통합 챔피언이었고, BNK는 같은 기간 WKBL 최하위였기 때문이다.실제로 포문을 연 건 후지쯔였다. 이들의 높이, 외곽이 모두 불을 뿜었다. 하야시 사키가 날카로운 슛감을 뽐냈고, 안에서는 옴폰오붕 테미토프 조슈아가 높이를 자랑했다.다만 BNK는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김소니아가 수비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전방에선 안혜지와 이소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유지했다.쿼터 막바지엔 벤치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수비력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은은 깔끔한 3점슛 2개를 보태기도 했다. 48초를 남겨두곤 속공 상황에서 박성진의 점프슛에 힘입어 단 2점까지 후지쯔를 추격했다.후지쯔의 고감도 3점슛은 여전했지만, BNK 역시 쿼터 막바지 김소니아와 안혜지의 자유투 득점을 묶어 접전을 연출했다.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후지쯔 아카기 리호가 상대 컨테스트에도 득점에 성공하자, BNK에선 이이지마와 김소니아의 연속 3점슛으로 응수했다. 희비가 엇갈린 건 3점슛이었다. 2쿼터 2분을 남겨둔 시점까지도 후지쯔는 61%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BNK의 수비를 흔들었다. BNK가 60%에 달하는 3점슛 성공률로 맞섰음에도 역전하지 못한 배경이었다. 후지쯔는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합작한 미야자와와 아카이의 활약에 힘입어 격차를 크게 벌렸다. BNK에선 이소희가 9점으로 분전했으나, 격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3쿼터에도 후지쯔의 3점슛은 빼어났다. 정확한 패턴에 이은 오픈 찬스를 연거푸 만들었다. BNK의 외곽은 흔들렸고, 패스 한 번에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일단 BNK는 심수현과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추격했는데, 이번에는 조슈아의 높이에 고전하기 시작했다. 상대 2대2 플레이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격차가 재차 20점 가까이 벌어졌다.BNK는 3쿼터 막바지 후지쯔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추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후지쯔는 3쿼터 종료 시점에 이미 70점 고지를 밟으며 화려한 공격력을 뽐냈다. 승부가 달린 4쿼터, BNK는 초반부터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조슈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김소니아와 안혜지가 3점슛과 레이업을 추가하며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하지만 두 팀 모두 뜨거웠던 3점슛이 차갑게 식으면서 득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BNK가 일본 최강팀에 무릎을 꿇었다.BNK 김소니아는 2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이소희는 11점, 안혜지는 11점 4어시스트 등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후지쯔에선 조슈아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야자와 유키(18점) 아카기 리호(12점) 하야시 사키(15점) 등이 승리를 합작했다.아산=김우중 기자 2024.09.07 18:42
국가대표

‘실점에 덜컥→취소’ 홍명보호, 팔레스타인 상대 0-0…꽉 막혔던 전반 45분 [IS 상암]

홍명보호의 전반전은 그야말로 꽉 막힌 듯 답답했다. 볼을 오래 소유했지만, 공격 전개가 무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쥔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경기력 속 팔레스타인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도리어 역습,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특히 전반 22분 팔레스타인이 한국 골망을 갈랐는데,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되면서 한숨을 돌렸다.이날 홍명보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주민규가 섰고, 그 아래에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포진했다. 3선에는 정우영과 황인범이 나섰다. 포백 라인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황문기가 구축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였다. 팔레스타인의 내려선 수비를 뚫기 위해 볼을 좌우로 돌렸다. 역습을 노린 팔레스타인은 전반 4분 포문을 열었다. 오데이 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타메르 세얌이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면서 볼을 발에 맞혔다. 하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한국의 첫 슈팅은 전반 17분이 돼서야 나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홍명보호는 오히려 팔레스타인의 세트피스에 고전했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에 골을 내줬지만, 팔레스타인 선수의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계속해서 볼을 점유한 한국이지만, 공격 지역에서 패스가 어긋나면서 좀체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 속 전반 34분 손흥민이 때린 슈팅은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처리한 코너킥을 주민규가 머리에 맞혔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41분 이강인이 때린 회심의 슈팅도 막혔다. 한국은 이강인이 중앙 지역에서 황인범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밀집 수비를 깨고 들어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수비수를 완벽히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옆 그물을 출렁였다.홍명보호는 전반적으로 볼을 어렵지 않게 소유했지만, 창끝이 날카롭지 않았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9.05 20:49
프로야구

이틀 동안 홈런 5개 포함 장타 12개, 사자 집어삼킨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무시무시한 홈런포를 앞세워 정규시즌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었다.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원정 경기를 6-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틀 연속 승리를 따낸 KIA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6.5경기까지 벌렸다. 원정 2연승을 달린 KIA는 사실상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아울러 시즌 삼성전 10승 4패 우위도 이어갔다. 리그 2·3위 삼성과 LG 트윈스(12승 3패) 맞대결 전적이 22승 7패로 압도적이다.지난달 31일 1차전은 난타전(15-13)이었다. 3회 박찬호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5회와 6회 각각 솔로 홈런을 터트린 최원준과 최형우 덕분에 KIA는 추격과 역전에 성공했다.불붙은 KIA 타선의 힘은 1일 2차전에서도 돋보였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 쪽이었다. 2회와 3회 박병호에게 연타석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3회까지 0-5로 끌려갔다. 3회 말 수비를 마쳤을 때 야구 중계 포털 사이트에 기록된 KIA의 승리 확률은 10.2%에 불과했다. 5회 초 최형우와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로 3-5까지 추격했을 때도 KIA의 승리 확률은 25%를 넘지 않았다. KIA의 승리 확률이 수직으로 상승한 건 홈런 덕분이었다. 3-5로 뒤진 7회 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삼성 불펜 최지광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35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승리 확률은 12%포인트 오른 32.8%. 1사 후에는 나성범이 바뀐 투수 오승환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직후 승리 확률은 45.8%까지 치솟았다.홈런 2개로 분위기를 전환한 KIA는 '장타'로 경기를 끝냈다. 5-5로 맞선 9회 초 2사 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우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결승 득점을 책임졌다. 이틀 동안 KIA가 기록한 장타가 무려 12개(2루타 6개, 3루타 1개, 홈런 5개)였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초반 5점을 뒤진 상황에서도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선수들의 의지가 느껴진 경기였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인천에선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8-2로 꺾었다. 0-1로 뒤진 6회 초 맷 데이비슨과 권희동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홈런 1위 데이비슨은 시즌 39호 홈런으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리그 40홈런 가능성을 키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1 18:26
프로야구

1군 데뷔 12년째 100홈런, 4번 타자 권희동이 끝냈다 [IS 스타]

베테랑 권희동(33)이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다.NC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원정 경기를 8-2로 승리, 시즌 3연승을 질주했다. 55승 2무 65패. 순위는 9위를 유지했으나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KT 위즈(62승 2무 63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KT보다 5경기 덜 치렀다는 걸 고려하면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해결사는 4번 타자 권희동이었다. NC는 0-1로 뒤진 6회 초 2사 후 맷 데이비슨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39호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권희동은 후속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4구째 시속 151㎞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홈런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시즌 12호이자 1군 데뷔 12년째 이룬 개인 통산 100호 홈런(리그 107호)이었다. 8회 초 '빅 이닝'의 시작도 권희동 타석이었다. 볼넷 2개로 연결한 1사 1·2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2루 주자 박민우를 불러들였다. 3-1로 점수 차를 벌린 NC는 후속 김휘집의 우전 적시타로 4-1, 2사 만루에서 천재환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8회에만 4점을 뽑아 SSG 불펜을 무너트렸는데 공격의 포문을 연 권희동의 역할이 중요했다. 공식 기록은 5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2경기 연속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이 0.296(389타수 115안타)까지 끌어올렸다.이날 경기 전까지 권희동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0.382(34타수 13안타)에 이른다. 7월 말부터 그를 4번 타순에 기용한 강인권 NC 감독의 전술이 맞아떨어졌다. 권희동의 4번 타순 타율이 0.313, 장타율(0.565)과 출루율(0.417) 모두 시즌 성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로 3번 타순에 배치되는 데이비슨과의 궁합도 기대 이상.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중심 타선의 중심을 잡는다. SSG 원정에서 그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1 18:20
해외축구

‘30년 만에 나온 EPL 진기록’ 홀란, 개막 3경기 중 2경기 해트트릭 폭발

득점 괴물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해 무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EPL 개막 3경기 만에 벌써 7골,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홀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3라운드 원정 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해트트릭 맹활약을 펼쳤다.지난달 24일 입스위치 타운전 해트트릭에 이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자 첼시와의 개막전부터 EPL 개막 3경기 연속골이다. 아직 EPL 3라운드가 끝나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2~3골로 득점 랭킹에 올라 있는 반면 홀란만 7골로 벌써부터 독주 체제를 갖춰가는 분위기다.특히 홀란은 EPL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무려 30년 만의 진기록도 세웠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리그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건 1994~95시즌 당시 브래드포드 소속의 폴 주얼 이후 홀란이 처음이다. 5개의 슈팅 중 4개가 골문 안쪽으로 향했고, 이 가운데 3개를 골로 연결 지을 정도의 압도적인 결정력이 빛났다.홀란은 이날 전반 10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전방 압박 이후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패스를 내줬고, 홀란이 페널티 박스 안 수비수 2명 사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1-1로 맞선 전반 30분엔 다시 균형을 깨트렸다. 문전에서 이뤄진 맨시티 선수들의 패스 플레이의 마침표를 홀란이 찍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어 후반 38분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그는 마테우스 누네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침착하게 왼발로 띄운 슈팅은 그대로 웨스트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결국 경기는 홀란의 3골을 앞세운 맨시티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홀란은 지난 2022~23시즌 36골, 2023~24시즌 27골로 EPL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 역시도 득점왕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소속팀 맨시티도 EPL 5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명석 기자 2024.09.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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