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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0만 고지 넘은 ‘킹 오브 킹스’, 종교·애니 한계 어떻게 넘어섰나 [IS포커스]

예수의 생애를 그린 ‘킹 오브 킹스’가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기독교 영화의 새 흥행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 종교인부터 비종교인까지 사로잡은 결과란 분석이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킹 오브 킹스’는 지난 주말(8월 1~3일) 사흘 동안 13만 83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1만 5303명으로,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최고 성적이다.무엇보다 ‘킹 오브 킹스’의 흥행은 종교 영화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그의 아이들을 위해 집필한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찰스 디킨스와 그의 막내아들 월터가 예수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 골자로, 예수의 사랑과 믿음, 희생을 그린다. 북미와 달리 한국 시장은 종교 영화의 한계가 명확하다. 지금까지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은 지난 2004년 개봉한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누적관객수 252만명)다. 이후 ‘신이 보낸 사람’, ‘선 오브 갓’,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등 국적과 형태 불문, 다수의 기독교 영화가 개봉했지만, 모두 50만명도 채우지 못하고 퇴장했다.반면 ‘킹 오브 킹스’는 초반부 빠르게 관객을 모았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영화는 쟁쟁한 경쟁작 속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 10일째 50만 고지를 넘어서고 9일 후인 지난 3일 1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이는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빠른 속도다.초반 기세 선점에는 ‘북미 흥행작’ 후광 효과가 상당했다. 지난 4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현지에서 6027만달러(약 837억원)의 극장 수입을 냈다. 이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5385만달러)을 제친, 한국영화 최고 성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킹 오브 킹스’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국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가세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킹 오브 킹스’ 한국 더빙판은 이병헌, 이하늬, 진선규, 차인표, 양동근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특히 독실한 기독교인인 타 배우들과 달리 불교 신자로 알려진 이병헌의 합류는 종교란 벽을 허물고, 작품의 보편성을 방증하는 도구가 됐다. 실제 영화는 구연동화 형식으로, 신학적 메시지를 강요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동시에 성경 속 인류 보편적 정서를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양경미 영화 평론가는 “‘킹 오브 킹스’는 단순히 종교적 신념에 기대지 않고 인간의 고통, 희생, 봉사 등과 같은 보편적인 메시지를 통해 신자와 비신자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여기에 단순한 신앙 영화가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감동적인 역사 이야기란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물론 종교적 결집도 흥행에 큰 힘이 됐다.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N차 관람이 퍼진 데 이어 교회 등에서 꾸준히 단체 관람이 이뤄졌다. CGV 관계자는 “‘킹 오브 킹스’의 경우 타 개봉작 대비 단체 관람 비율이 꽤 높다. 교회의 대관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양 평론가 역시 “예수의 생애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는 전 세계 최초라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기독교인들이 결집했고, 이것이 (그들 사이에서) 관람 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양 평론가는 “지금과 같은 이례적 성과는 작품 내적, 완성도 높은 연출과 맞물린 결과”라며 “종교적 소재라도 명확한 기획 방향이 있다면, 대중 영화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6 07:53
영화

거인 제친 예수 ‘킹 오브 킹스’ 100만 돌파…역대 韓애니 흥행 4위 [공식]

글로벌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3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개봉 19일 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을 제치고 2025년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으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도 동시에 세웠다. 동시에 2025년 한국 영화 전체 흥행 순위 9위, 전체 영화 기준으로는 16위에 오르며 치열한 여름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키고 있다.또한 ‘마당을 나온 암탉’, ‘사랑의 하츄핑’,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에 이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개봉 3주차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관객들의 호응과 뜨거운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킹 오브 킹스’의 새로운 흥행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킹 오브 킹스’ 연출을 맡은 장성호 감독은 100만 돌파를 맞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직접 그린 ‘예수’ 캐릭터가 담긴 손글씨로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한국영화 파이팅! 한국 애니메이션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한편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4월 북미 개봉당시 ‘기생충’의 현지 흥행 기록을 제치고 6000만 달러 흥행 수입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3 17:48
영화

韓이병헌X美케네스 브래너, ‘킹 오브 킹스’ 완벽 더빙 싱크로율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한-미 배우간의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로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끈다.‘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이야기다.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이 참여한 한국어 더빙판은 물론,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이 참여한 자막판까지 초호화 더빙 캐스트를 꾸렸다.먼저 영화 속 이야기의 화자인 ‘찰스 디킨스’는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생전 400회가 넘는 낭독회를 열며 말로 사람을 위로했던 시대의 이야기꾼이다. 이 역할에는 한미를 대표하는 연기의 승부사 이병헌과 케네스 브래너가 맡았다.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전달하며 서사를 이끄는 이병헌, 고전의 언어부터 현대의 표현까지 말의 무게를 가장 잘 이해하는 케네스 브래너.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으로서의 본질을 공유하는 두 배우는 시대와 언어, 감정을 넘어선 이야기의 얼굴을 깊이 있고 설득력 있게 완성해낸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한 예수, 그리고 유혹과 파괴의 상징 사탄. 이 극단적인 두 존재를 동시에 연기한 진선규와 오스카 아이삭은 선과 악 양극단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의 양면성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으로 극악무도한 인물부터 따뜻한 인간상까지 섬세하게 소화해 온 배우 진선규, 그리고 상처 입은 내면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표현해 온 오스카 아이삭. 두 배우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예수와 사탄이라는 상반된 존재에 서사적 깊이와 감정의 밀도를 동시에 부여한다. 가족의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하는 어머니 ‘캐서린 디킨스’역의 이하늬와 우마 서먼은 영화 속 가족의 모습이 실제 자신의 가족과 닮아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 역할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한다. 두 배우는 가족을 품는 따뜻함과 지켜내는 단단함, 그리고 여정을 지켜보는 섬세한 시선까지 담아내며 캐서린이라는 인물에 감정의 깊이와 진정성을 더한다. 두 배우가 담아낸 연기는 ‘캐서린 디킨스’의 진심과 깊이 닮아 있어, 영화의 정서를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하게 만든다.캐릭터와 한-미 배우들의 100% 싱크로율을 완성한 글로벌 K-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는 오는 7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09:30
영화

이병헌이 들려주는 예수 이야기…‘킹 오브 킹스’ 한국어 더빙 예고편 공개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목소리로 국내 관객을 만난다. 8일 배급사 디스테이션은 ‘킹 오브 킹스’ 한국어 더빙판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영화 역대 1위, 아시아 애니메이션 역대 2위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력을 입증한 화제작이다.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의 목소리를 드디어 확인할 수 있다. 왕 이야기 외엔 관심 없는 아들 월터에게 캐서린 디킨스 역의 이하늬는 “아빠가 굉장한 이야기를 해준다고 말했거든”이라며 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찰스 디킨스 역의 이병헌이 “천사도 나오고 사악한 왕이랑 질투하는 자들, 그리고 기적까지”라며 이야기의 문을 연다. 그의 말과 함께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군중 장면이 펼쳐지며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찰스와 월터는 어느새 2000년 전 위대한 이야기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예수 역의 진선규가 “두려워하지 마라”, “일어나라 때가 되었다”라는 강렬한 대사들을 전하며, 희망과 믿음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한다. 짧은 예고편 속에서도 배우들의 목소리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더빙판만의 특별한 감동을 예고한다.전 세계가 주목한 감동의 서사,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글로벌 K-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이 참여한 한국어 더빙판은 물론,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이 참여한 자막판까지, 오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8 08:51
영화

“100% 韓작품 놀라워” 이병헌·진선규·이하늬·양동근, 초호화 더빙 ‘킹 오브 킹스’

북미 흥행에 성공한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더빙으로 금의환향한다. 30일 배급사 디스테이션은 ‘킹 오브 킹스’의 더빙 현장과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 먼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역을 맡은 이병헌은 “관객과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조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역사 속 인물이 전하는 넓은 의미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고, 내 영화 중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서양 캐릭터들을 어떻게 하면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기 위한 섬세한 노력도 엿보게 했다. ‘예수’ 역의 진선규는 “목소리만으로 내 진심을 담아내는 작업에 가장 큰 노력을 했다”며 상징적인 인물을 목소리로 표현하기 위해 깊은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에서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 한국의 순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이 놀랍다” 라며 ‘킹 오브 킹스’의 완성도를 극찬했다. 찰스 디킨스의 아내이자 월터의 어머니 ‘캐서린 디킨스’ 역을 맡은 이하늬는 “100% 한국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고, 완성도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완전히 매료됐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베드로’ 역의 양동근은 “영화 속 물 위를 걷는 장면은 K 기술로 구현해 낸 명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작품의 기술력과 연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등 믿고 듣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킹 오브 킹스’의 한국어 더빙판은 자막판과 함께 다음 달 16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30 09:37
영화

10일 만에 650억 벌었다…‘킹 오브 킹스’, 올여름 韓 개봉 [공식]

북미 개봉 10일 만에 약 650억원을 벌어들인 ‘킹 오브 킹스’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배급사 디스테이션은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올여름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22일 밝혔다.‘킹 오브 킹스’는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그의 아이들을 위해 집필한 소설을 모티브로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찰스 디킨스와 그의 막내아들 월터가 예수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그린다.앞서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는 개봉 10일 만에 현지 티켓 수입 4563만 6451달러(약 648억원, 현지시간 21일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을 기록했다. 개봉 2주 차로 접어들면서 관객수가 줄긴 했지만, 드롭률은 10.8%에 불과하다. 통상 북미 시장 내 개봉 2주 차 드롭률이 40~50%임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실제 관객 반응도 뜨겁다. ‘킹 오브 킹스’는 시네마스코어의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으며,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관객점수) 98%를 기록 중이다. ‘킹 오브 킹스’는 장성호 감독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장 감독이 대표로 있는 CG/VFX 전문 기업 ㈜모팩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했다. ‘듄’ 오스카 아이삭이 예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007’ 시리즈의 피어스 브로스넌이 본디오 빌라도 역으로 참여했다. 이외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벤 킹슬리, 마크 해밀 등이 힘을 보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2 08:38
영화

“배고프고 춥지만 않으면”…고아성이 말하는 행복,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주연 새 영화 ‘한국이 싫어서’의 메인 예고편을 배급사 디스테이션이 8일 공개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이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뉴질랜드로 떠난 주인공 계나가 유학생 재인을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계나가 한국에선 못 살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선 경쟁력이 없고, 추위도 너무 잘 타고, 뭘 치열하게 목숨 걸고 하지도 못하고, 물려받은 것도 없으면서 지나치게 까다로워서”이다. 계나 역을 맡은 고아성의 신뢰감 넘치는 목소리로 시작되는 내레이션이 공감을 더하는 가운데, ‘내 행복도 어딘가에 있을 거야’라는 문장과 함께 뉴질랜드에 도착해 새롭게 시작하는 계나의 모습이 막연한 설렘과 기대감을 확인시켜준다. 한국에서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하면서, 타국에서 만난 친구에게서 우쿨렐레를 배우고 현재의 행복과 사랑에 충실한 생활을 보여준다. 뉴질랜드의 바람을 맞으며 “배고프고 춥지만 않으면 그것만으로 행복하다”는 대사는 계나의 앞날에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한편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장건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포착하여 섬세하게 감정을 묘사하는 장건재 감독의 특징이 ‘한국이 싫어서’에서도 여실히 발휘된다.남다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고아성이 계나 역을 맡아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20대의 초상을 그려낸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종혁, 김우겸이 청춘의 다양한 색깔들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의 공감을 가득 담아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8 15:39
연예일반

행복 찾아 떠난 고아성…‘한국이 싫어서’ 8월 28일 개봉

고아성 주연, 장강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오는 8월 28일 개봉한다고 30일 배급사 디스테이션이 밝혔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시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많은 팬층을 이끄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등의 영화로 호평을 이끈 장건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남다른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고아성 배우가 계나 역을 맡아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20대의 초상을 그려낸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종혁, 김우겸 배우가 청춘의 다양한 색깔들을 그려나가며 젊은 세대의 공감을 가득 담아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이날 함께 공개된 ‘한국이 싫어서’의 메인 포스터는 한국을 떠나기 위한 공항 출국장에서 자기 몸집만 한 배낭을 앞뒤로 짊어진 채 서 있는 고아성 배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표정만으로도 새 출발을 앞둔 인물의 설렘과 망설임, 아쉬움과 결심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여기에 ‘한국이 싫어서’라는 강렬한 제목과 함께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는 문구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선 앞날을 예고하듯, 곳곳에 위치한 비행기, 자동차, 그리고 계나에게 행복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추위를 싫어한 펭귄’ 등의 키워드도 인상적이다.‘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8월 28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30 11:00
연예일반

고아성, 인생 필모 추가한다…‘한국이 싫어서’ 8월 개봉

배우 고아성이 ‘한국이 싫어서’로 대표작을 늘린다. 11일 배급사 디스테이션은 새 영화 ‘한국이 싫어서’의 8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고아성은 계나 역으로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20대 청춘의 초상을 그려내며 특히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고 그들의 치열한 삶에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 고아성은 지난 2004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설국열차’에 잇따라 출연하며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강렬한 에너지와 존재감으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우아한 거짓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구축하고, 특히 ‘괴물’, ‘여행자’, ‘오피스’까지 세 번에 걸쳐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다잡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자체발광 오피스’로 대한민국 청춘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으로 연달아 선정될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는 ‘한국이 싫어서’는 고아성을 비롯해 주종혁, 김우겸 등 젊은 배우들이 그려내는 현실감 있는 이야기 안에서 곱씹어볼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한여름의 판타지아’,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등 시대를 위로하는 작품들을 선사한 장건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한국이 싫어서’는 8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1 14:01
연예일반

스다 마사키♥고마츠 나나, 첫 아이 품에… “새로운 생명 탄생”

일본 배우 겸 가수 스다 마사키와 배우 고마츠 나나가 부모가 됐다.두 사람은 최근 각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에 친필 편지를 게재하고 첫 아이가 태어났음을 알렸다.두 사람은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음을 보고드린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가족 세 명의 생활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스다 마사키, 고마츠 나나는 2015년 개봉한 영화 ‘디스트럭션 베이비즈’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2019년 가을부터 교제해 2021년 11월 결혼에 이르렀다.두 톱스타가 부모가 됐다는 소식에 현지 팬들도 축복의 인사를 보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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