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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최고 멋진 일" 악동 바우어가 '26년 만의 우승' 요코하마에 남긴 축하

'악동' 트레버 바우어(33)가 역대 가장 낮은 승률로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전 소속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바우어는 "요코하마 구단과 스태프, 동료 모두에게 축하한다"고 밝혔다. 요코하마는 지난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일본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11-2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 1960년과 1998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우승. 역대 일본시리즈 진출 팀 중 정규시즌 최저 승률(0.507)을 극복한 값진 우승이었다. 2020년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 사이영상 출신의 바우어는 지난해 1년간 요코하마에 몸담았다. 성폭행 의혹 등으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쫓겨난 바우어는 지난해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실전 공백이 있었지만, 건재함을 보여줬다. 요코하마는 센트럴리그 3위로 클라이맥스 퍼스트스테이지에 올랐지만, 2위 히로시마에 져 가을 야구를 마감했다. 요코하마를 비롯해 NPB 구단이 그의 영입을 노렸지만, 바우어는 오직 MLB 복귀에만 초점을 뒀다. 하지만 MLB 30개 어느 구단도 악동 바우어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은 멕시칸리그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에서 뛰었다. 14경기에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48로 최우수 투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바우어는 "요코하마 구단을 비롯해 구성원이 큰 성공을 거둬 나도 기쁘다"라며 "우승의 기쁨을 진심으로 즐겼으면 한다. 그들의 성공은 노력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다저스 시절 인연을 맺은 안드레 잭슨(2024년 8승 7패 평균자책점 2.90)과 이야기를 나눈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바우어는 "일본의 초밥이 그립다. 요코하마 동료들을 만날 수 없어 마음이 허전하다"라며 "그들이 최고의 성과를 올려 정말 흥분된다. 최고로 멋진 일이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이형석 기자 2024.11.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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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매력은 오리지널 콘텐츠

컴투스는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원작·신규 유저를 모두 공략한다고 11일 밝혔다.'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합작한 게임으로, 지난 9월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컴투스는 오리지널 요소들로 원작 유저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올해 2월 진행한 미국, 영국, 필리핀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로 해당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오리지널 콘텐츠는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며 함께 생존을 도모하거나 경쟁하는 '소셜 요소'와 탐험 및 각종 미니게임이 가미된 '아케이드'로 나뉜다.대표적인 소셜 콘텐츠는 '특수 산업'이 있다.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공업, 농업, 과학, 의료, 금융 등 총 5개 산업 중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산업을 중점으로 자원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산업마다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의 거래로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PvP(유저 간 대결) 콘텐츠인 '글로벌 의제'도 모바일 버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세계 각지에서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가 무작위로 발생한다. 하나의 의제를 선택하고 논쟁을 위한 전문가 집단을 파견해 경쟁한다.아케이드 콘텐츠의 중심에는 탐험 요소가 있다. 플레이어는 부족한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외부 세계를 탐험한다. 이 과정에서 곰과 늑대 등 마주한 야생동물과의 간단한 전투가 벌어진다.이 외에도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을 구출하는 '동물 구조소', 여러 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펍', 병에 걸린 시민들을 치료하는 '병원', 시장 가격에 따라 주식을 매매하는 '주식시장'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수 준비돼 있다.전 세계 170여 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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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네마틱 라이브 콘서트' 10월 20일 개최…첫 확장팩 BGM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 출시를 기념하는 '디아블로 시네마틱 라이브 콘서트'를 오는 10월 2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공연 전문 기획사인 케이클래식스테이지 주최로 디아블로 시리즈를 망라하는 20여 곡의 배경음악(BGM)이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풀 편성 오케스트라와 합창 앙상블, 밴드 연주로 팬들과 만난다.특히 10월 8일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배경음악 2곡도 목록에 포함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9월 27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콘서트 개최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콘서트 티켓 구매 시 디아블로4 아이템인 탈것과 탈것 방어구, 노획품 등으로 구성된 '지옥 기수' 묶음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코드와 공연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한다.이번 콘서트는 국내 정상급 플루트 연주자인 오병철이 지휘를 맡고 세계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된 디아블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연주한다.국내외 유명 콩쿠르 및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채원과 피아니스트 이승혜가 협연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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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대규모 업데이트 '정의의 시련' 적용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규모 업데이트인 '정의의 시련'이 적용됐다고 12일 밝혔다.정의의 시련에서 이모탈 플레이어는 세계석 조각을 깨뜨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육신에 스며든 어둠을 정화하는 여정에 올라야 한다. 대천사 티리엘의 신화적인 검 엘드루인을 손에 들고 디아블로와의 전투에 나설 수 있다.공포의 땅 남부 마지막 이야기를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는 이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는 얼음으로 뒤덮이고 야수가 우글거리는 추위의 제도로 가 자신의 영혼을 되찾기 위한 전투에 뛰어들게 된다.또 4인 파티를 구성해 난이도에 따라 유물을 호송하거나, 지옥성물함 우두머리를 처치하거나, 파편살이 침공을 저지하는 등 다양한 목표를 완료하는 새로운 협동 활동 '선봉대'를 경험할 수 있다.사역마 시스템 관련 업데이트와 신규 전설 보석, 신규 게임 내 이벤트 등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콘텐츠 정보는 디아블로 이모탈 공식 홈페이지 내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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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글로벌 사전 예약 돌입

컴투스는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사전 예약은 전 세계 170여 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서비스된다.지난 1월 말부터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미국, 영국, 필리핀 3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사전 예약 기간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게임 세계관과 주요 콘텐츠, 아트 워크 등 정보를 공개하며, 뉴스레터와 개발자 노트 등으로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신작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다.게임은 갑자기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고 있다.플레이어는 생존과 번창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탐험', '법률' 등 모바일에 특화한 콘텐츠도 추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0 17:14
프로야구

'데드라인 하루 남았는데' 외국인 타자 교체 성공, 삼성 카데나스→디아즈 교체 완료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 가용' 외국인 선수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르윈 디아즈와 14일 연봉 5만, 옵션 2만, 이적료 10만 등 총액 17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1996년생인 디아즈는 지난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3시즌 동안 112경기에서 타율 0.181(321타수 58안타) 13홈런 2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플A에선 3시즌 타율 0.258(1017타수 262안타) 56홈런 179타점을 올렸다. 2021년엔 트리플A에서 20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사실 디아즈의 이적은 쉽지 않아 보였다. KBO리그의 '포스트시즌 가용' 외국인 선수 영입 마감 시한은 8월 15일이기 때문이다. 데드라인을 넘겨 영입한 외국인 선수는 그해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한다.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은 삼성(13일 기준 3위)으로선 8월 15일 이내에 계약을 마무리해야 디아즈를 포스트시즌에서 기용할 수 있다. 12일 삼성 구단과 이적에 합의한 디아즈는 취업 비자를 받고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까지 시간이 촉박했다. 하지만 구단의 움직임은 빨랐다. 기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한 지난달 26일부터 삼성은 대체 선수 영입에 착수했다. 스카우트팀을 재빨리 가동해 타자 후보를 추렸다. 기존 스카우트 인력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면서 속도를 냈다. 디아즈와의 합의는 빠르게 이뤄냈고, 멕시칸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그의 소속팀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와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이도 잘 해결해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취업 비자 발급도 멕시코 대사관에서 빠르게 받아내며 영입을 확정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4일 "디아즈는 아직 시차적응 중이다. 16일 대구에서 있을 퓨처스(2군) 경기에서 한 차례 감각을 조율한 뒤 이르면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올려 가용할 생각이다. 급하긴 하지만 좋은 컨디션에 올라오는 게 더 좋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따.한편, 삼성은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던 루벤 카데나스와는 결별했다. 카데나스는 7경기 타율 0.333,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약 20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40m 대형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21일엔 장외 끝내기포로 삼성의 거포 갈증을 해소해 주는 듯했다. 하지만 26일 KT 위즈전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면서 결국 교체에 이르렀다.윤승재 기자 2024.08.14 16:39
프로야구

[단독] 삼성 대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비자 발급 완료…한국행 비행기 탔다

삼성 라이온즈 대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비자 발급이 완료됐다. 이적이 확정적이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디아즈의 비자 발급이 완료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삼성 구단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디아즈와 이적 계약을 합의했으나 비자 발급 절차가 남아 확정을 짓지는 못했다. 보통 외국인 선수의 비자 발급이 3~4일 걸린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대체 외국인 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한 8월 15일까지는 확정이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다. 디아즈는 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 받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입국 후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영입을 최종 확정 짓는다. 삼성은 기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한 지난달 26일부터 대체 외국인 영입에 착수했다. 스카우트팀을 재가동해 외국인 타자들을 리스트업했고, 기존 스카우트 인력에 사람을 더 추가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디아즈와도 발빠르게 접촉했다. 선수 본인도 빨리 삼성에 가고 싶어했다는 후문. 하지만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황이라 디아즈를 쉽게 내줄 수 없었고, 줄다리기 끝에 최근 합의에 이르렀다. 1996년생인 르윈 디아즈는 좌타자 1루수 자원으로, 지난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3시즌 동안 112경기에서 타율 0.181(321타수 58안타) 13홈런 2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플A에선 3시즌 타율 0.258(1017타수 262안타) 56홈런 179타점을 올렸다. 2021년엔 트리플A에서 20홈런을 때려내면서 멀린스 트리플A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엔 워싱턴 내셔널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3월 방출됐다. 4월 멕시칸리그 피라타스 데 캄페체에 입단한 디아즈는 7월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로 트레이드되는 등 한 시즌을 멕시코에서 활약, 75경기 타율 0.375(269타수 101안타) 19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647, 출루율(0.452)과 합한 OPS는 1.099에 달한다. 삼성이 디아즈를 택한 것은 그가 '좌타거포·1루수'라는 점에 초점을 뒀다. 삼성은 지난 5월 좌타거포 1루수인 오재일을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왼손의 화력이 떨어졌다. 지난 7월엔 주전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을 외야수 루벤 카데나스로 바꾸고, 트레이드 영입한 박병호까지 부상 이탈하면서 1루수에도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삼성은 좌타에 장타력까지 갖춘 디아즈를 영입한다면 좌타 거포 고민을 덜 수 있다. 한편, 삼성은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던 루벤 카데나스와는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카데나스는 7경기 타율 0.333,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약 20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그는 KBO리그 지난달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40m 대형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21일엔 장외 끝내기포로 삼성의 거포 갈증을 해소해주는 듯했다. 하지만 26일 KT 위즈전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윤승재 기자 2024.08.13 15:16
프로야구

'합의는 YES, 확정은 NO' 왜? 삼성 카데나스→디아즈 늦어진 이유 [IS 비하인드]

삼성 라이온즈가 루벤 카데나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르윈 디아즈를 낙점했다. 합의는 마쳤다. 하지만 확정은 아니다. 비자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KBO리그의 외국인 선수 영입 마감 시한은 8월 15일이다. 이 전에 협상을 마무리해야 해당 외국인 선수를 포스트시즌에 출전시킬 수 있다. 현재 3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은 삼성으로선 8월 15일 이내에 계약을 모두 마무리해야 디아즈를 포스트시즌에서 기용할 수 있다. 삼성은 약 사흘 동안 국내 메디컬테스트와 비자 발급을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다소 촉박한 일정, 계약이 늦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리스트업된 타자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디아즈와도 빠르게 접촉했다. 선수 본인도 삼성행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소속팀 사정이 문제였다. 디아즈가 소속돼있는 팀은 멕시칸리그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로, 이번 시즌 남부리그 1위를 한 팀이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이 디아즈를 내보내는 데 난색을 표했다. 디아즈는 올 시즌 멕시칸리그에서 75경기 타율 0.375(269타수 101안타) 19홈런 7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장타율은 0.647, 출루율(0.452)과 합한 OPS는 1.099에 달한다. 최근 시작한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심 타선에 배치돼 활약하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졌고, 줄다리기 끝에 최근에야 합의에 도달했다. 삼성은 그가 '좌타거포·1루수'라는 점에 초점을 뒀다. 삼성은 지난 5월 좌타거포 1루수인 오재일을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왼손의 화력이 떨어졌다. 주전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을 외야수 카데나스로 바꾸고 박병호가 부상 이탈하면서 1루수에도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삼성은 좌타에 장타력까지 갖춘 디아즈를 영입한다면 좌타 거포 고민을 덜 수 있다. 1996년생인 디아즈는 지난 2020년 마이애미 멀린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3시즌 동안 112경기에서 타율 0.181(321타수 58안타) 13홈런 2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플A에선 3시즌 타율 0.258(1017타수 262안타) 56홈런 179타점을 올렸다. 2021년엔 트리플A에서 20홈런을 때려내면서 멀린스 트리플A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엔 워싱턴 내셔널스에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고 3월 방출됐다. 한편,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던 루벤 카데나스와는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카데나스는 7경기 타율 0.333,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약 20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카데나스는 KBO리그 데뷔전인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20일 140m 대형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1일엔 장외 끝내기 2점포로 삼성의 거포 갈증을 해소해주는 듯했다. 하지만 26일 KT 위즈전 도중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뒤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윤승재 기자 2024.08.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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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나스 교체' 삼성, 트리플A 올해의 선수 출신 '좌타거포·1루수' 르윈 디아즈와 합의…비자 문제 남았다 [IS 포커스]

삼성 라이온즈가 루벤 카데나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멀린스에서 활약했던 르윈 디아즈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최종 확정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좌타자 1루수 자원인 레윈 디아즈는 1996년생으로, 지난 2020년 마이애미 멀린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3시즌 동안 112경기에서 타율 0.181(321타수 58안타) 13홈런 2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플A에선 3시즌 타율 0.258(1017타수 262안타) 56홈런 179타점을 올렸다. 2021년엔 트리플A에서 20홈런을 때려내면서 멀린스 트리플A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엔 워싱턴 내셔널스에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고 3월 방출됐다. 4월 멕시칸리그 피라타스 데 캄페체에 입단한 디아즈는 7월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로 트레이드되는 등 한 시즌을 멕시코에서 활약, 75경기 타율 0.375(269타수 101안타) 19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647, 출루율(0.452)과 합한 OPS는 1.099에 달한다. 삼성이 디아즈를 택한 것은 그가 '좌타거포·1루수'라는 점에 초점을 뒀다. 삼성은 지난 5월 좌타거포 1루수인 오재일을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왼손의 화력이 떨어졌다. 주전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을 외야수 카데나스로 바꾸고 박병호가 부상 이탈하면서 1루수에도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삼성은 좌타에 장타력까지 갖춘 디아즈를 영입한다면 좌타 거포 고민을 덜 수 있다. 한편, 카데나스는 7경기 타율 0.333,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약 20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카데나스는 KBO리그 데뷔전인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20일 140m 대형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1일엔 장외 끝내기 2점포로 삼성의 거포 갈증을 해소해주는 듯했다. 하지만 26일 KT 위즈전 도중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뒤 끝내 이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교체 수순을 밟고 있다.삼성은 카데나스가 통증을 호소한 순간부터 삼성은 스카우트팀을 재가동했다. 외국인 선수들을 리스트업했고, 기존 스카우트 인력에 사람을 더 추가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취재 결과 삼성 구단은 멕시칸 리그부터 일본 독립리그까지 폭넓게 시야를 넓히며 대체 자원을 물색한 결과 디아즈를 영입 최우선 후보로 두고 협상에 나섰다. 다만 멕시칸 리그가 포스트시즌 중이고, 소속팀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도 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있어 디아즈를 내주는 데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이 다소 길어졌다. 외국인 영입 마감 기한은 8월 15일로, 그때까지 비자 발급을 받아야 영입이 최종 성사된다. 영입이 가시화됐다.윤승재 기자 2024.08.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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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지옥불 군세의 시즌' 시작…고유·전설 아이템 추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 신규 시즌인 '지옥불 군세의 시즌'이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파상 공격 기반 콘텐츠인 '지옥불 군세'를 적용했으며, 50개 이상의 신규 고유·전설 아이템을 추가했다.몰려드는 악마와 다양한 보상이 기다리는 지옥불 군세는 디아블로4가 처음 선보이는 영원·시즌 영역 양쪽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시즌 영역의 경우 시즌 연계 퀘스트로, 영원의 영역에서는 짧은 신규 연계 퀘스트로 만나볼 수 있다. 시즌 영역에만 있는 '지옥 틈새 던전'에서는 시즌 진행·여정과 더불어 지옥불 군세 콘텐츠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얻을 수 있는 50개 이상의 신규 고유·전설 아이템으로 빠른 육성과 직업 및 빌드의 다양성을 지원하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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