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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광모, 핵심 계열사 LG전자·LG화학 수장 바꾸며 리더십 세대교체 속도

LG그룹이 3명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2026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7년간 LG화학을 이끌었던 신학철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난다. LG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변화, 미래를 위한 혁신의 속도를 강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핵심사업 리더십의 세대교체를 단행햇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장단을 중심으로 신성장 사업의 드라이브를 강화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를 비롯한 R&D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LG는 새로운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LG화학, 디앤오 등의 CEO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물러나고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류재철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류 사장은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으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한 LG전자의 글로벌 시장 지위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플랫폼 및 구독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했다. LG전자 CEO 보임 후 근원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 체질 개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장 김동춘 사장을 CEO로 낙점했다.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춘 사장은 CEO와 현재 맡고 있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류재철 사장이 맡았던 HS사업본부장 자리에는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이 보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앤오는 LG전자 법무그룹장 이재웅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이에 지난 10월 원포인트 인사로 LG생활건강 CEO로 선임된 이선주 사장을 비롯해 LG 이노텍 문혁수 사장, 디앤오 이재웅 부사장이 1970년생 CEO로 이름을 올렸다.반면 LG화학의 전지 소재 등 신성장 미래 사업과 글로벌 경영 기반을 마련했던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에 용퇴했다. LG는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의 속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수시 인사를 실시하는 등 유연하게 인사를 운영하고, 미래 기술 중심의 인재 중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11.27 17:36
산업

LG, 7기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 이번 'AI 개발 주제'는?

LG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개최했다. 지난 6~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원자 2570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2명이 참가했다.이번 주제는 LG 계열사인 디앤오(D&O)가 출제한 '곤지암 리조트의 식음업장을 찾는 고객들의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이었다. 참가자들은 곤지암 리조트의 방문객 수와 업장별 매출 데이터 등 자료를 활용해 식자재 관리, 효율적 인력 배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다.LG는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을 선정해 오는 10월 시상할 예정이다. 이들 팀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LG의 대표적인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이에 따라 2022년 하반기부터 이번 7기까지 1만7000명이 넘는 청년에게 AI 교육을 제공하는 등 청년 AI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했다.LG 에이머스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 연 2회 진행되고,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2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김두용 기자 2025.09.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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