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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국 입주 물량 1위 GS건설 자이(Xi),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증명

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 10채 중 1채가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로 나타났다. 공급 규모와 브랜드 선호도가 동시에 입증되며, 자이(Xi)가 주택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올해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총 2만 8669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주 물량이 27만 8000여 가구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이 같은 실적은 단순한 공급 확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자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와 주거 경험의 완성도가 실질적인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러한 브랜드 신뢰는 실제 시장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고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전용 84㎡ 입주권 역시 56억5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동평형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수도권에서도 자이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올해 입주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았다. 공급 이후에도 가치가 축적되는 브랜드라는 평가가 실거래로 확인된 셈이다.이 같은 시세 프리미엄의 배경에는 자이가 일관되게 구축해온 상품 완성도가 있다. 설계와 기술 영역에서 자이는 ‘주거의 본질’에 집중해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층간 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비롯해, 공간과 조명이 일체화된 ‘Hidden Lighting System’,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일상의 주거 경험을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디자인 경쟁력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로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본상을,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으로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올해 모두 석권하며, 자이 브랜드의 완성도를 국제적으로도 입증했다.여기에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후 관리 전략은 자이를 ‘신뢰가 지속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자이는 ‘디어 자이안(Dear. Xian)’ 캠페인을 통해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사가 먼저 단지를 살피고 개선하는 능동적 관리 모델로, 입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입주 후 상당기간 경과된 자이 고객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자이 바로고침’을 운영해 소모품을 쉽게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 같은 품질 중심 기조는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0건’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공급 이후까지 품질과 책임을 관리하는 브랜드 전략이 숫자로 증명된 셈이다.업계에서는 자이가 단기적인 분양이나 수주 성과를 넘어 상품 완성도, 사후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신뢰의 결과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기 실적보다 고객 중심의 주거 철학과 신뢰 기반의 품질 원칙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설계·기술·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기준을 높이며 고객의 선택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7 17:17
IT

LG전자, 가전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4종 추가

LG전자는 가전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LG 컴포트 키트는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다.LG전자는 신규 라인업 4종을 선보였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하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도록 안내하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려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이에 LG 컴포트 키트는 18종으로 늘었다.정수기 이지트레이의 경우 초기 아이디어는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할 때도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물받침 기능까지 더했다.LG 컴포트 키트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7 13:38
산업

세라젬, CES 2026서 12개 혁신상 싹쓸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중 최다 수상

세라젬이 ‘CES 2026’에서 AI·스마트홈·디지털헬스·뷰티테크·푸드테크·가전 등 6가지 영역에 걸쳐 총 9개 제품으로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서 최다 수상 기록으로,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 그룹사를 제외하면 국내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혁신상 성과를 거뒀다.‘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글로벌 어워드다. 세라젬은 지난 2024년 첫 참여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3개, 2025년 6개, 올해 12개로 수상 규모를 매년 꾸준히 확대하며 혁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다 수상 기록이다.세라젬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 웰니스 홈’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집 안 모든 공간에서 헬스케어와 휴식을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거실, 욕실, 침실, 자녀방 등 생활 공간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헬스케어 제품들이 각 부문에서 고르게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라젬이 추구하는 ‘AI 웰니스 홈’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 ▲밸런스 메디워터 AI,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 ▲홈 테라피 부스 2.0 AI, ▲유스 베드 위드 AI 헬스 컨시어지, ▲메디스파 프로 AI, ▲브레인 부스 위드 AI 코치, ▲메디스파 올인원 AI, ▲클리니컬 원 엔트리 시스템 총 9종이다.특히 밸런스 메디워터 AI는 푸드테크와 가전 부문에서,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은 뷰티테크와 스마트홈에서, 홈 테라피 부스 2.0 AI는 스마트홈과 AI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올해 CES 혁신상은 세라젬이 추구해온 미래의 건강한 집을 만들기 위한 AI 헬스케어 제품들이 우리의 생활 공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거실, 욕실, 주방, 침실, 자녀방 등 일상의 모든 공간이 회복과 휴식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0 18:16
산업

GS건설 '메이플자이', 세계조경가협회상 2개 부문 본상

GS건설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IFLA APR LA 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Residential)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Cultural and Urban Landscape) 총 2개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Landscape Architects : 이하 IFLA)는 1948년 창설한 국제적인 조경단체로, 70여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대표적인 조경가단체다. 매년 회원국 내에서 시공된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을 달성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올해 IFLA 어워드에서 수상한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지은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리브랜딩 된 자이(Xi)의 조경철학을 담은 대표 단지로 꼽힌다. 아파트 이름에서 연상되듯 단풍나무의 추억을 주요 모티브로 두개의 단지로 나뉘어 조성된 아파트를 연결하는 공공 보행길에 아름다운 단풍나무 길을 연출함으로써, 주거공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메이플자이는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완성한 색채 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을, 통합형 사이니지 시스템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GS건설은 지난해 11월 자이(Xi) 리브랜딩 이후, 단순한 건축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 경험에서 영감을 얻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하고 있다. 올해 자이(Xi)는 리브랜딩 이후 디자인과 조경 혁신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 선제적인 하자 예방 활동을 통해 국토부 하심위 발표, 하자 판정 조사에서도 24년 9월 ~ 25년 8월까지 1년 연속 하자 판정건수 0건을 달성하기도 했다.GS건설은 LX하우시스와 공동개발한 층간소음 바닥구조를 통해 LH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1등급 성능 인증 획득,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 개발 등 주거기술도 향상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자체 통합서비스 앱인 ‘자이홈’에 도입하는 등 아파트 커뮤니티의 전문성과 품격을 높여 고객들에게 진화된 주거 경험을 제시했다.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연이어 거둔 수상의 성과는 리브랜딩 이후 자이(Xi)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에 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이(Xi) 고유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5 17:39
연예일반

아일릿, ‘리틀 몬스터’로 독일 시슬로페 어워드 수상… “마법 같은 영상미”

그룹 아일릿의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가 독일 ‘2025 시슬로페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9일(현지시간) ‘시슬로페 어워드’가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3집 ‘밤’의 수록곡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가 이 시상식의 뮤직비디오 분야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시슬로페 어워드’는 2010년 시작된 국제 영상제 ‘시슬로페 페스티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광고 및 영상 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약 1800개 출품작 가운데 아일릿의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는 시각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는 아일릿이 재해석한 마법 소녀 이야기를 기발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낸 작품이다. 세밀한 미술 소품과 미니어처 세트를 활용한 독창적인 촬영 방식이 보는 재미를 더했고, ‘내면에 잠든 마법을 스스로 다시 깨워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로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이 영상은 글로벌 광고계에서 활약 중인 두 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타나베 토시히코와 필름 디렉터 야나기사와 쇼가 협업해 완성했다.한편, 아일릿은 오는 11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같은 달 8~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 앙코르’를 열고 팬덤 글릿과 만난다. 해당 공연은 선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일릿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20:27
산업

삼성물산, 에버스케이프 조경 전략...자연과 공존 등 차별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25 KIA Lecture'에서 자사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Everscape)의 조경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KIA Lecture는 한국건축가협회가 건축가들의 전문성 강화와 업계 트렌드 확산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유의 건축, 공유의 도시, 국민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리딩 기업과 건축가, 교수진 등이 참여해 릴레이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조경 전문기업이 KIA Lecture에 참여해 강연을 펼친건 이번이 처음으로, 경관조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업계에서 조경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지난 23일 기업, 기관,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삼성전자 서초사옥 대강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메인 발표자로 나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솔루션(GSS)팀 전재현 담당은 다양한 조경 수행 프로젝트 사례와 함께 에버스케이프의 미래지향적 조경 차별화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전 담당은 "조경의 차별화는 단순히 심미성을 넘어 자연과의 공존, 사용자 경험, 삶의 질 향상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에버스케이프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조경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단지 개발을 비롯해 50여 년간 쌓아 온 조경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 자이, 강릉 신라모노그램, 왕길역 로얄 푸르지오 등 다수의 현장에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토탈 그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EVERSCAPE)'를 론칭하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대한민국조경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5 14:55
영화

[30th BIFF] “편견 없는 심사 약속”…나홍진→한효주, 첫 경쟁 심사 시작 [종합]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첫 심사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영광스러운 소감과 함께 편견 없는 공정한 심사를 약속했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심사위원장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홍콩 배우 양가휘, 인도 배우 겸 감독 난디타 다스, 이란 감독 마르지예 메쉬키니, 한국계 미국 감독 코고나다, 인도네시아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배우 한효주 등 심사위원과 박가언 BIFF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올해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의 시선으로 아시아 영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를 신설했다. 초청작은 총 14편으로, 나 감독을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은 이 중 5개 부문 수상작(자)을 선정하게 된다.나 감독은 “미천한 경력임에도 은사인 박광수 BIFF 이사장의 부탁으로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고생해서 작품을 만들고 출품해 준 경쟁작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 최선을 다해서 심사에 임하겠다. 영화제 명성에 걸맞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여기 있는 자체로 흥분된다”고 운을 뗀 양가휘는 “내게 이런 자리를 준 부산국제영화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내 영화를 들고 왔는데, 심사위원을 맡게된 게 그보다 더 영광스럽다.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고 세계적 영화인과 교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 방식에 대해서는 박가언 BIFF 수석 프로그래머가 설명했다. 박 프로그래머는 “만장일치를 지향하고 있다”며 “오랜 토론과 많은 의견이 오갈 것이다. 그런 대화의 과정 자체가 심사의 과정”이라고 짚었다.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프로듀서는 “심사 요건은 앞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어떤 사람은 연기에 집중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디자인 설계, 어떤 사람은 감정일 수도 있다. 심사위원 간 대화를 통해서 균형을 찾을 것이고, 심사위원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 주안점 질문에는 다시 나홍진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나 감독은 “최종 경쟁작 선정에 개입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영화제가 지향하는 바를 느낄 수 있었다”며 “영화란 한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는 워낙 다양하고 작품마다 그 차이도 너무나 크고 결도 다르다 보니까 열어봐야 알 것 같다. 한 편 한 편 진짜 꼼꼼하게 잘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난디타 다스 감독은 “조금 더 진보적이고 인간적이고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영화를 고르겠다. 기술적 측면,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영화 이면의 의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편견 없이 영화를 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효주 또한 “편견 없는 심사”를 강조하며 “어쩌다 보니 막내 심사위원이 됐다. 젊은 시선으로 공정하게 영화를 심사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훌륭한 심사위원들과 좋은 심사를 이어 나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나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 시작됐다”며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결과, 도움이 되는 결과를 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산 어워드’ 수상자(작) 발표 및 시상은 오는 2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진행된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8 11:23
산업

아모레퍼시픽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3개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한율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라보에이치 모발강화 클리닉’, ‘오딧세이 챕터 파이브’가 각각 수상했다. 한율은 올해 5월, 미국 시장 공식 진출 시점에 맞춰 국내외에서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국외 버전은 유자·쑥 등 원료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일러스트를, 국내 버전은 여백의 미를 살린 비율과 형태를 적용했다. 양쪽 모두 필수 정보를 명확히 담아, 소비자가 선택 편의성을 고려해 디자인했다.또한, 한국적 문화 자산에서 영감을 받은 둥근 실루엣과 반투명한 색감, 층위 있는 톤, 한국 자연에서 착안한 수평 라인을 더해 일관된 디자인 언어로 직관적이면서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라보에이치 모발강화 클리닉’은 두피 케어에 특화된 브랜드의 전문성을 ‘두피 기반 모발 케어’로 확장하며 선보인 제품이다. 형상 컬러, 그래픽 요소를 통해 두피부터 모발 끝까지 이어지는 회복의 흐름을 시각화했다. 실험실에서 유래한 라보에이치의 각진 조형을 부드럽게 다듬어 감성을 더했고, 효능감과 영양감을 담은 컬러 조합을 통해 손상 모발 회복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브랜드의 실험실 기반 그래픽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손상케어 제품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으며, 금속 부품이 없는 ‘메탈리스 펌프’와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줄였다.‘오딧세이 챕터 파이브’는 오딧세이 브랜드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남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브랜드가 지닌 ‘항해’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향’의 헤리티지를, 변화한 시대에 걸맞은 신선한 경험으로 제공하고자 했다. 바다에 떠있는 등대의 형상을 단순화해 용기 디자인에 적용했고, 브랜드의 새로운 페르소나를 중성적이고 시적인 그래픽으로 반영했다. 용기 소재로 재생 유리와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했다.한편,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서지영 기자 2025.08.21 16:36
산업

현대건설, 올해 K-디자인어워드서 7개 작품 수상

현대건설은 20일 아시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K-디자인어워드'에서 올해 출품한 작품 7개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경북 포항시 북구 힐스테이트환호공원의 '아르쿠스'와 광주광역시 북구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의 '트라이앵글 하우스'가 공간 디자인 부문 '골드 위너'를 수상했다.올해 전체 참가사 중 공간 부문에서 골드위너 2관왕을 동시에 차지한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광주광역시 북구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의 '트라이앵글 하우스'아울러 힐스테이트환호공원의 '자미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의 '아뜰리에', 서울 강동구 둔총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아르떼', 강원도 원주시 힐스테이트원주레스티지의 '라인 스퀘어',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갤러리의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 등 5개 작품은 '위너'로 선정됐다.2012년에 출범한 K-디자인어워드는 대만 '골든핀 디자인어워드', 홍콩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서지영 기자 2025.08.20 11:07
생활문화

HDC랩스, ‘블랙박스 도어락’·‘스마트 에너지미터’로 13년 연속 굿디자인 수상

HDC그룹의 공간 AIoT 전문기업 HDC랩스(대표 김성은, 039570)가 ‘블랙박스 도어락’과 ‘스마트 에너지미터’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우수디자인 상품에 선정됐다.2013년 첫 수상 이후 13년 이상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스마트홈 디자인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의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시상식이다. 제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정부 인증 마크 ‘GD’를 부여한다. 매년 치열한 경쟁 속에서 HDC랩스는 기술과 감성, 기능과 미학을 완벽히 결합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수상작 블랙박스 도어락은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꾼 프리미엄 디지털 도어락이다. 실시간 출입 확인과 낯선 인물 자동 촬영 기능으로 ‘스마트 보안 기기’로 진화했다. 직관적인 손잡이와 미니멀한 외관은 모든 연령층이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조명·난방·환기 제어를 하나로 통합한 초슬림형 스마트 디바이스다. 두께 7.8mm의 세련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다크브라운 컬러는 매트로 감성과 미래지향적 감성을 동시에 담아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여기에 슬라이드 터치 UI와 블랙 스모그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두 제품 모두 ‘On Life Naturally(삶에 자연스럽게)’라는 HDC랩스의 디자인 철학 아래, 기술을 생활 속에 부드럽게 스며들게 하고 공간과 하나 되는 미니멀리즘을 실현했다.HDC랩스 관계자는 “13년 이상 연속 수상은 우리의 기획력과 디자인 철학이 시장에서 확실히 통한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홈과 AI 융합을 선도하는 디자인 혁신 기업으로서 글로벌 무대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한편 HDC랩스는 올해 상반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지능형 홈 서비스 ‘AI 홈에이전트’로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디자인 경쟁력과 혁신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2025.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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