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65건
예능

첫 단독 예능 김대호, ‘흙심인대호’로 물 만났다 [IS포커스]

“물 만난 고기 같다.”프리 선언을 한 김대호가 ‘프리하게’ 농촌으로 떠났다. 첫 단독 예능인 ‘흙심인대호’에서 농사에 도전, 열심히 일하고 그만큼 또 열심히 먹는 ‘일꾼’으로 활약 중이다. 자연에 진심으로 녹아든 김대호의 자유로움이 잔잔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지난달 8일 첫 공개된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예능 ‘흙심인대호’는 도심 속 작은 시골 마을에서 펼치는 김대호의 농사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대호가 직접 비료를 뿌리고 밭을 갈고 모종을 심고, 밥때가 되면 요리를 해 먹으며 자연과 하나가 돼가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미 각종 예능에서 꾸밈없는 진솔한 매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대호지만 ‘흙심인대호’에서는 그런 모습이 한층 또렷해진다. 농부인 아버지 어깨 너머로 농사를 배웠다는 김대호는 시작부터 제작진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꾼 마인드’로 본격적인 농사 밑작업을 척척 해나간다. 밭갈기, 땅 고르기, 비닐 씌우기 등 고된 작업을 한 번에 이어가면서도 힘든 기색은 없다. 오히려 “밭 갈 때 흙소리가 너무 좋지 않으냐”며 행복에 잠긴다. 한창 일을 하다가 폭우가 쏟아져도 하늘을 올려다보며 온몸으로 비를 맞는 김대호는 자연과 물아일체된 모습으로 해방감을 안겼다.시청자들은 “방송용이 아닌 진심으로 흙을 대하는 모습이 힐링된다”, “직장인인데 답답할 때마다 대리만족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흙심인대호’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기획 의도에 대해 “기존 농사 예능이 농사를 잘 모르는 출연자가 직접 경험을 통해 농사의 어려움을 깨달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흙심인대호’를 통해서는 농사를 진정으로 즐기는 ‘농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농사를 잘 아는 출연자가 필요했고, 실제 부모님이 농업에 종사하는 김대호를 섭외하게 됐다. 김대호의 꾸밈없는 모습이 농사라는 콘셉트와 잘 어우러질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흙심인대호’는 김대호와 제작진의 의외의 케미가 재미 포인트를 만든다.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하지 않아 김대호를 도울 일손이 필요할 때 PD, 작가 등이 돌아가면서 돕는데 이때 김대호와 제작진의 반전된 관계성을 보여준다. 대부분 예능이 제작진이 출연진에게 미션을 주는 형태인 것과는 달리 ‘흙심인대호’에서는 농사를 더 잘 아는 김대호가 제작진에게 일을 시키는 구조다. 이때 김대호는 서툴게 밭을 가는 제작진에게 “그렇게 하면 내일 끝나”, “내가 두 번 일하잖아” 등 훈수를 둬 웃음을 안긴다. ‘흙심인대호’는 김대호의 첫 단독 예능이면서, 올해 초 프리선언 후 그가 줄곧 방송을 통해 밝혀온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14년간 MBC 아나운서로 재직했던 김대호는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언제나 마음 한 곳에 ‘퇴사’를 꿈꾸는 ‘현실 직장인’의 모습으로 공감을 안겼다. 여러 차례 파이어족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예능 출연으로 유명해진 후에는 늘어난 업무량으로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올해 1월 프리선언을 한 후 김대호는 고정 출연 중인 ‘위대한 가이드2’를 비롯해 ‘라디오 스타’, ‘나 혼자 산다’, ‘전현무계획2’ 등 다양한 예능에서 게스트로 활약 중인데, 그중에서도 ‘흙심인대호’는 자연을 사랑하고 농사를 즐기는 김대호와 딱 맞는 콘셉트로 진정성을 전한다는 평이다.‘흑심인대호’ 제작진은 “김대호는 항상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은 맨 얼굴에 농사일 전용 복장을 입고 나타난다. 촬영을 쉬는 시간에도 밭일을 할 만큼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출연자”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 자연 속에서 들려오는 ASMR 사운드가 요즘과 같은 시대에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5 05:50
연예일반

‘시크릿 아이돌’ 원안 기획사, 韓 콘텐츠 스타트업이었다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그룹의 계열사 아티스트 스튜디오와 영국 제작사 이매지네리엄이 글로벌 K-팝 첩보 프로젝트 ‘시크릿 아이돌’의 기획 및 개발에 착수하며 주목받는 가운데, 이 프로젝트의 원안 기획사가 한국 콘텐츠 스타트업 케이프스플래닛(대표 유일한)으로 밝혀지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크릿 아이돌’은 K-아이돌 연습생 문화를 첩보 스릴러 장르와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의 프로젝트다. ‘연습생으로 위장한 첩보원’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웹소설,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로 확장될 예정이다.▲ ‘시크릿 아이돌’, 아티스트 스튜디오·이매지네리엄 글로벌 공동제작케이프스플래닛은 2023년 8월 설립 직후 아티스트 스튜디오와 ‘시크릿 아이돌’ 및 기러기 아빠들의 치정 블랙코미디 누아르 드라마 ‘모닝라이딩클럽’에 대한 드라마 투자 및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크릿 아이돌’은 영국의 이매지네리엄과 한국·영국 합작 영화로 공동 기획 및 개발에 돌입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창작 기반 글로벌 IP 스타트업 ‘케이프스플래닛’케이프스플래닛은 2023년 8월 유일한 대표(활동명 유치콕)에 의해 설립됐다. 유 대표는 CJ ENM(Mnet PD) 출신으로 ‘슈퍼스타K3’, ‘쇼미더머니4’, ‘MAMA’, ‘UV 신드롬’, ‘비틀즈코드2’ 등의 다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UV의 뮤직비디오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이태원 프리덤 (feat. JYP)’를 직접 연출한 바 있다.또한, 메이크어스에서 딩고 론칭 멤버로 활동했으며, 카이미디어 hello82 설립 멤버로서 딩고 웹드라마 ‘썸남’, 미국 페이스북 오리지널 ‘Ateez's 82 Challenge’, 카카오TV ‘이효리의 페이스아이디’, ‘야인이즈백’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을 주도하며 흥행 성과를 이어왔다.2024년에는 자체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원숭이행성’을 론칭하고,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 ‘원숭이행성’ 등을 통해 숏폼 드라마 등 실험적 콘텐츠 제작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AI 기반 창작, 트랜스미디어 IP 전략 가속화케이프스플래닛은 현재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및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기획 중이며, 숏폼 콘텐츠부터 웹소설,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IP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트랜스미디어 기반 하이브리드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한국형 창작 스튜디오 모델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케이프스플래닛 관계자는 “‘시크릿 아이돌’은 콘텐츠와 현실이 교차하는 실험적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케이프스플래닛은 창작 중심의 원천 IP 개발사로서, 한국만의 스토리텔링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20:29
예능

‘신혼♥’ 윤하, 새 출발…음악 토크쇼 ‘우쥬레코드’ 호스트

가수 윤하가 음악 토크쇼 호스트로 나선다.윤하는 오는 28일 Mnet 디지털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되는 신규 웹 예능 음악 토크쇼 ‘우쥬레코드(WOULD YOU RECORD)’에서 단독 호스트를 맡는다.‘우쥬레코드’는 보이저호가 우주에 소개할 지구의 아름다움을 골든레코드에 담아 보냈듯이, 언젠가 우주에서 만날 미지의 존재를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기록하는 콘셉트의 웹 예능이다. 윤하는 호스트로서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맞이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 윤하는 깊이 있는 음악성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 전망이다. 윤하와 게스트가 함께 꾸리는 협업 무대도 만날 수 있어 이들이 만들어낼 특별한 시너지도 관전 포인트다.윤하는 그간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구름’, ‘포인트 니모’, ‘살별’ 등 우주와 천문을 주제로 한 다수 히트곡으로 독창적인 스토리를 전해왔다. 윤하의 세계관과도 맞닿아 있는 콘셉트의 이번 ‘우쥬레코드’에서는 어떤 특별한 만남과 이야기로 힐링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윤하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와 리패키지 앨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을 발매했으며, 총 20회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각종 대학 축제에 출연해 독보적인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윤하가 MC로 출연하는 ‘우쥬레코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Mnet 디지털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한편 윤하는 앞서 지난 3월 비연예인과 결혼한다고 직접 알린 바 있다. 이후 윤하의 남편이 카이스트 출신 유튜버 과학쿠키로 알려지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8:43
연예일반

캣츠아이, 빌보드 ‘핫100’ 뚫었다... “꿈만 같은 일”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을 뚫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입성에 이은 쾌거다.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7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날리’가 이번 주 ‘핫 100’에 92위로 첫 진입했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39위, ‘글로벌 200’ 47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캣츠아이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11위로 재진입했다. ‘날리’는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5월 9~15일 자)에서 52위를 차지하며 주류 팝 시장 내 돌풍을 예고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2~8일)에서도 60위에 랭크돼 기대를 모았다.캣츠아이는 하이브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벅차다.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건 우리에게 꿈만 같은 일”이라며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이 결과는 노력과 열정이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같다. 저희의 여정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소녀와 소년, 그리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단숨에 흐름 바꿔 놓은 퍼포먼스와 전략의 힘‘날리’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가미한 곡이다. 지난달 30일 공개 직후 과감하면서도 실험적인 사운드가 신선하다는 호평이 많았던 반면 낯설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니다. ‘날리’는 캣츠아이의 데뷔 EP 준비 단계 때 이미 확보된 곡인데, 이들에게 아직 이른 도전이라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방시혁 의장을 중심으로 프로듀서와 송라이터 등 창작진이 긴밀히 협업해 강렬한 퍼포먼스가 전제된 현재의 트랙으로 완성됐다.HxG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캣츠아이가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녹음 과정에서도 곡 특유의 개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캣츠아이만의 색깔을 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로 캣츠아이는 한국 음악방송을 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대담한 음악과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스타일링,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압도적인 무대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캣츠아이의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무대 영상이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각종 SNS에 빠르게 확산해 인기를 견인했다. M2 ‘스튜디오 춤’ 채널에 게재된 캣츠아이의 ‘날리’ 퍼포먼스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779만 회를 넘어섰을 정도다.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와 아티스트 본연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여섯 멤버의 눈부신 성장이 더해져 결실을 맺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 비주얼, 퍼포먼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무대는 한국이었고, 그 전략적 선택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 하이브의 ‘K-팝 세계화’ 실험 통했다 캣츠아이의 성공 배경에는 K-팝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낸 하이브의 육성·제작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K-팝의 외연을 확장하고 K-팝이 영속성을 갖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혀온 방시혁 의장의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실제 캣츠아이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뒤 한국식 트레이닝 기반의 퍼포먼스, 보컬, 팀워크 구축 과정을 거쳤다. 이른바 ‘K-팝 방법론’을 적용하되, 콘셉트와 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시장에 맞춰 유연하게 현지화한 팀이다.미국과 한국의 음악산업 구조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기획사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음악과 춤, 무대 매너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그들을 아티스트로 성장시킨다. 미국은 연습생 시스템이 거의 없고 이미 성장한 아티스트를 레이블이 계약해 마케팅과 유통에 집중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K-팝 DNA’를 문화적 정서가 다른 미국 시장에 접목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하이브는 K-팝 제작 시스템인 T&D 센터를 미국 현지에 이식해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전수하고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캣츠아이가 탄생했고, 이들은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K-팝 시스템의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상징적 팀으로 부상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4 10:55
영화

‘승부’ 배급사 바이포엠, 매니지먼트까지 손 뻗었다…에이비엠컴퍼니 설립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다.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신인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에이비엠컴퍼니’(ABM COMPANY)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에이비엠컴퍼니는 Artist Branding & Management의 약자로, 단순한 소속사 모델을 넘어 신인 배우들의 브랜딩, 콘텐츠 연계, 디지털 네이티브 맞춤 전략을 중심으로 한 신개념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바이포엠스튜디오는 디지털 콘텐츠 시대를 리드하는 스토리텔링 파트너로, 영화, 드라마, 음악, 출판, 광고 등 전방위 제작 경험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최근에는 배급투자한 영화 ‘소방관’, ’히트맨‘, ‘승부’ 등의 흥행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이번 에이비엠컴퍼니 론칭은 콘텐츠 제작에서 얻은 흥행 데이터, 유통 채널, SNS 기반 바이럴 역량을 신인 배우의 성장에 적용하겠다는 바이포엠의 전략적 선언이기도 하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에이비엠컴퍼니를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션 중심 기업에서 인재 발굴과 성장까지 아우르는 ‘IP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예고했다.에이비엠컴퍼니는 기존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장점을 흡수하면서도, 매니지먼트와 브랜딩을 분리 설계한 듀얼 트랙 구조를 구축해 신인 배우의 연기력, 비주얼, SNS 영향력까지 다채롭게 정량 평가하는 트리플 인덱스 선발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유수의 제작사와 최적화 매칭의 시스템도 구축해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유연하게 움직이는 새로운 인재 육성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바이포엠스튜디오 관계자는 “에이비엠 컴퍼니는 단순히 매니지먼트가 아닌, 배우 브랜딩과 콘텐츠 연결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 업계의 프레임을 넘어, 배우 개인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3 09:55
예능

‘프리 선언’ 김대호 “계속 일만 하고 싶다”…농사 도전 (흙심인대호)

김대호가 도심 속 숨겨진 마을에 입성한다.8일 오후 5시 30분에 첫 공개되는 JTBC 디지털스튜디오 신규 웹예능 ‘흙심인대호’는 김대호가 도심 속 작은 시골 마을에서 펼치는 유쾌한 농사 도전기를 담는다.이날 김대호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특유의 적응력을 뽐낸다. 그는 비를 맞으면서도 자신만의 텃밭, ‘대좋밭(대호가 좋아하는 밭)’을 둘러보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어릴 적 아버지에게 배운 농사 꿀팁들을 꺼내며 ‘홍제동 자연인’다운 노련함까지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또한 김대호와 제작진 사이의 뜻밖의 티키타카가 폭발한다. 밭일이 처음인 제작진의 어설픈 손길에 김대호는 “그렇게 대충 하지 말고!”라며 잔소리를 시작하고, 급기야 “내가 두 번 일하잖아”라며 본격적인 ‘잔소리 폭격기’ 모드에 돌입한다.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입을 쉬지 않는 김대호와 그의 폭주하는 텐션에 지친 ‘일머리 제로’ 제작진의 좌충우돌 케미가 기대감을 키운다.한편 김대호가 허세 넘치는 발언을 이어가 이목이 집중된다. 밭일에 한참 몰두하던 그는 “계속 일만 하고 싶다”, “이런 비는 감기도 안 걸린다”며 피로한 기색 없이 자신감을 드러낸다. 계속되는 김대호의 허세에 결국 참지 못한 제작진이 ‘김대호 허세송’까지 제작하며,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를 예고한다.어딘가 어설프지만 열정만은 하늘을 찌르는 김대호의 푸릇푸릇한 허세라이프는 8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서 첫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9 09:51
뮤직

[IS인터뷰] 박기영 “개인사 마케팅 NO…음악과 무대로 이야기하죠”

명품 보컬리스트 박기영이 봄을 닮은 새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러브홀릭’을 들고서다. 2003년 동명 혼성그룹 러브홀릭이 부른 이 곡은 서정적이고 슬픈 가사와 상반되는 밝은 멜로디의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록 사운드 노래다. 이번에 발매된 곡은 원곡 보컬 지선의 몽환적이고 신선한 분위기와 차별화된, 박기영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가 인상적인데 여기에 힘을 더한 건 대세 싱어송라이터 윤마치다. 두 보컬이 입 모아 부른 도입부를 시작으로 윤마치와 박기영이라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보컬이 씨줄날줄처럼 쫀쫀하게 엮여 마치 꽃망울이 터지는 듯한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한다.뮤직비디오에는 곡 제목 그대로 마치 사랑에 빠진 듯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하는 박기영과 윤마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둘은 각각 1977년, 1996년생이지만 ‘러브홀릭’ 안에서는 스무 살 가까운 나이 차이를 초월해 ‘동료’이자 ‘원팀’이 된다. 박기영과 ‘러브홀릭’의 만남은 각별하다. 한창 솔로 보컬리스트로 주목받으며 활동하던 2000년대 초, 박기영은 이재학(러브홀릭)과 실제로 프로젝트팀 결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프로젝트는 여건상 성사되지 않았지만 그 덕분(?)에 러브홀릭이 탄생했고, 박기영은 러브홀릭의 탄생은 물론 노래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옆에서 지켜보며 응원해왔다. 이후엔 러브홀릭스 ‘버터플라이’ 가창에도 참여했는데, 그 시간을 거쳐 돌고 돌아 22년 만에 다시 리메이크로 ‘러브홀릭’을 만나게 된 것이다. “사실 작년 여름 이후로 록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0대 박기영의 음악은 록이었고, 30대는 팝 어쿠스틱이었다면 40대는 크로스오버로 갔는데, 다가올 50대에는 재즈를 할 생각이지만 나의 아이덴티티를 잘 섞어보자는 생각을 했죠. 그동안 아이 키우느라 못 나가다가 페스티벌에 10여년 만에 나갔는데,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아, 나 록 했었지’ 생각도 들었고요.(웃음)”올해 마흔아홉. 어느새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20대 박기영으로의 회귀는 ‘인간’ 박기영으로선 특별한 일이지만 ‘뮤지션’ 박기영에겐 여느 때와 같이 도전하는 여정의 일환이다.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에 ‘도전하는 사람이 섹시하다’는 대사가 나왔는데, 그 말이 확 와닿았어요. 나도 갇혀있지 않고, 음악 재미있게 하며 도전하는 사람인데, ‘아 나 섹시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록 하던 사람이 크로스오버로 전향한 것도 최초였고, 스튜디오 라이브도, 원테이크 앨범도 제가 처음 시도한 도전이었죠. 지금도 다양한 시도를 고민하고 있어요.” 그는 당장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으로 관객을 만난다. 여자 솔로 뮤지션이 주목받기 어려운 대중음악 환경에서도 25년 넘게 왕성하게 활동 중인 비결을 묻자 “음악이 먹고 사는 길이라서”라고 담담하게 밝힌 박기영. 인터뷰 내내 ‘뮤지션’ 모드와 ‘엄마’ 모드를 오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려준 그는 최근의 원치 않은 사생활 보도에 딸이 받은 상처를 걱정하면서도 어느덧 훌쩍 자란 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거나, 그 자신 또한 각박한 세상을 마주하며 단단하게 성장하는 한편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지낸다고 했다. 무대 위에선 여지 없이 ‘멋쁨’을 뽐내며 경탄을 자아내는 박기영이지만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27년의 여정은 음악으로 스스로를 위로해 온 시간이기도 했다. 결혼과 육아, 이혼 등은 방송가의 단골 소재라 ‘워킹맘’이자 ‘싱글맘’인 박기영을 노리는 선수(?)들도 적지 않았을테지만 그는 오직 음악으로 관객 그리고 리스너와 소통하고 있다. “저는 개인사나 가족 이야기를 꺼내고 싶진 않아요. 저는 음악으로 다 이야기하거든요.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고, 괴로웠고,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고, 만끽하고 있는지 음악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저는 무대에서 멋있고 싶어요. 무대는 관객들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꿈과 환상의 공간이죠. 그래서 그 곳에 설 땐 가장 멋있게 준비하고 예쁜 모습, 건강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싱글맘이에요. 하지만 그로 인해 동정받고 싶지 않고, 감성 팔이를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박기영 자체로,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7 05:55
뮤직

미야오, 심상치 않은 기세…‘핸즈업’ 퍼포먼스 영상 대박각

그룹 미야오가 다시 한 번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띄웠다.지난 28일 선공개된 미야오 신곡 ‘핸즈업’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의 곡으로, 빠르고 현란한 리듬과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미야오만의 유니크한 정체성을 보여준다. ‘핸즈업’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수련과 대결의 과정을 퍼포먼스로 승화한 미야오의 이색 변신, 화려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영상미가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눈을 뗄 수 없는 3분을 선물했다. 이에 힘입어 유튜브 MV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특히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팬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음원 역시 QQ뮤직 트렌딩 차트에서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지난 29일 Mnet 디지털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춤’을 통해 최초 공개된 ‘핸즈업’ 퍼포먼스도 화제다. 이 퍼포먼스 영상은 공개 이후 인기 급상승 동영상 5위에 랭크돼 최상위권에 머무르며 5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미야오의 존재감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선공개곡 ‘핸즈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5월 12일 오후 6시 첫 번째 EP ‘마이 아이즈 오픈 브비드’를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18:31
영화

AI 아이돌 이터니티,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 맹활약

AI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IITERNITI)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 활동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뮤즈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로 42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에서 공식 인증하는 영화제(Oscar Qualifying Festival)다. 이번 공식 주제는 ‘시네마&사운드’로 K팝 AI 가상아이돌 이터니티를 선정했다.이터니티는 펄스나인 주식회사의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엔진 ‘딥리얼 라이브(DEEP REAL LIVE)’ 탄생된 11인조 AI 아이돌 그룹이다. 홍보대사로 발탁돼 2025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전야제에서 콜롬비아 댄서와 댄스 챌린지를 펼쳤고 개막식 선언과 소개, 관객 체험형 행사로 포토부스 세컷 사진 등 다양한 관객 체험형 행사를 소화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이터니티는 생성 AI로 만들어진 실사형 영상과 2D로 촬영된 ‘웬문’(WEN MOON) 뮤직비디오를 ETRI 부산공동연구실과 디엠스튜디오에서 공동개발한 3D 변환 방식을 활용해 재탄생되었다. 3D로 탄생된 ‘웬문’ 뮤직비디오는 비욘드 3D 시네마 및 ETRI 부산공동연구실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홍보대사 이터니티를 접한 관객들은 “AI 가상아이돌 이터니티를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나게 되다니 새롭다”, “신기술들이 접목된 영화들과 이터니티까지 영화제의 재미 요소가 늘어났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터니티는 글로벌 방송 BBC, CNN 등에서 K팝의 새로운 매체로 언급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취리히, 캔버라를 이어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영국 왕립 박물관 V&A 글로벌 투어 전시 ‘Hallyu! The K-wave’에서 K팝 슈퍼스타들과 함께 소개되었다. 독일 브레멘 유니버섬 과학 박물관에도 전시되며, AI for Good summit 2024 폐막식 공연 아티스트로 초대 받았다. 국내에서는 생방송 방송 출연, 드라마 출연 등으로 ‘소통이 가능한 AI아이돌’로 주목을 받고, AI아이돌로서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현재 제주 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의 ‘멋진 신세계’ 전시에 참여, K팝과 최첨단 AI미디어가 융합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개최 중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제작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단편영화 작품들과 42주년을 기념하는 ‘시네마 & 사운드’ 부대행사, 관객 이벤트들이 마련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8 15:41
연예일반

엑소 카이, 퍼포먼스도 월클... ‘웨이트 온 미’ 챌린지 화제

엑소 카이의 신곡 ‘웨이트 온 미’ 퍼포먼스가 화제다. 카이는 지난주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웨이트 온 미’ 무대를 선사했다. 아프로비츠 요소를 녹여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절제된 그루브와 폭발적인 파워를 동시에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앞서 카이는 엠넷 디지털 스튜디오 M2 ‘스튜디오 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채로운 앵글과 조명이 어우러진 ‘웨이트 온 미’ 퍼포먼스를 선보임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튜브 엑소 채널을 통해 고정된 카메라로 촬영된 안무 연습 영상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사 속 ‘웨이트’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의 숏폼 챌린지도 이어지는 중이며, 특히 카이는 NCT 텐, 라이즈 쇼타로 은석 원빈 소희, NCT 위시 유우시, 하츠투하츠 주은, 트와이스 모모,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투어스 신유 도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챌린지를 함께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카이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웨이트 온 미’는 아프로비츠의 리듬을 활용한 팝 곡으로, 타악기가 만든 절제된 그루브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신스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있으며, 기다림을 통해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지난 21일 발매된 이번 앨범은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이스라엘이 추가된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1: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