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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국립현대미술관, LG 올레드 TV로 예술 경험 확장한다

LG전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LG전자는 내년부터 3년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해당 전시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내 두 개 층을 아우르는 공간인 '서울박스'에서 국내외 예술가와 협업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국립현대미술관은 연간 3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미술관이다.이번 협약으로 미술관의 중심 공간에서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작가들의 창의성을 결합해 전 세계 관람객에게 차별화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LG전자는 작품을 담는 디지털 캔버스인 LG 올레드 TV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 예술을 후원하는 'LG OLED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필리핀 국립미술관과 손잡고 미술관 내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소개했다.오승진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은 "LG 올레드와 국립현대미술관의 협업으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특별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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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필리핀 국립박물관서 '디지털 캔버스' 변신

LG전자는 자사 TV '올레드 에보'가 필리핀 마닐라의 국립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하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는 최근 필리핀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전시관 곳곳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 등 올레드 TV 10여 대를 설치했다.관람객들은 박물관 내 전시된 예술 작품과 올레드 TV의 선명한 화질로 원작을 생생하게 구현한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국민 화가라 불리는 후안 루나의 대표작 '스폴리아리움'의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초대형 그림(가로 7m, 세로 4m)은 필리핀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제레미 반스 필리핀 국립박물관장은 "LG 올레드 TV는 방문객을 보다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돕고 그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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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바람 없이도 시원하게" 삼성전자,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출시

삼성전자는 직바람 없이도 시원함을 선사하는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27일 출시한다.윈도우핏은 실내기·실외기 일체형으로, 창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방마다 에어컨을 두고 싶은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올해 신제품에는 삼성 에어컨의 차별화 기술인 무풍 냉방을 처음 적용했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제품 전면에 약 2만1000개의 미세한 무풍 홀을 채택해 직바람 없이도 냉기를 뿜어 쾌적한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74%까지 절감할 수 있다.냉방 성능도 강화했다. 더 커진 '빅 블레이드'가 제품 중앙에서 기존 35도에서 50도로 넓어진 각도로 회전하며 강력한 바람을 고르게 내보낸다. 약 17% 커진 냉방 팬을 탑재하고, 냉방 용량은 기존 제품 대비 3.3㎡ 확대했다.윈도우핏 신제품은 저소음 모드 사용 시 32㏈ 수준으로 소음을 줄여 숙면을 돕는다.2개의 관으로 냉매의 마찰음을 줄이는 '트윈 튜브 머플러'와 2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트윈 인버터'가 들어간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했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내추럴 화이트·캔버스 그레이·세이지 그린·샴페인 베이지의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패널은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109만원이다.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제습 등 다양한 차별화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방마다 쾌적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6 11:10
연예일반

봉태규, 니트 사업까지 도전하나.."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만들어"

패셔니스타 봉태규가 자신의 감각을 표현한 니트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봉태규는 최근 자신의 SNS에 " 제가 모델을 하고 있는 더니트컴퍼니와 컬래버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니트 착용샷을 공개했다.글에서 그는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에서만 출시되었던 여름용 캐시미어 니트를 ‘한정’ 제품으로 폴로 니트를 만들었다. 이번 컬래버 폴로 니트는 높은 밀도로 편직한 가늘고 조밀한 조직의 캐시미어와 코튼 혼방의 고급 원사를 사용하여 피부의 닿는 느낌이 일반 니트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칼라 끝을 둥글게 편직하여 좀 더 캐주얼한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디자인과 전체적인 디테일,컬러 선택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었습니다:) 그럼 멋지게 입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디자인뿐 아니라 컬러와 디테일 등에까지 봉태규의 감성이 녹아들어가 있는 니트는 실제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봉태규는 그린, 블랙, 블루 등 다양한 컬러의 니트를 직접 입고 착용샷을 올려놨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단하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에 앞서 남성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더니트컴퍼니(THE KNIT COMPANY)'는 지난 해 말, 전속 모델인 '배우 봉태규'와 컬래버레이션 반팔 니트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브랜드 측은 "이번 컬래버 상품은 '배우 봉태규'가 직접 아이템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전체적인 부분을 협업해서 출시하는 상품으로, 봉태규 특유의 패션감각과 감성을 담아내어 더니트컴퍼니만의 고급적인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봉태규가 선보인 니트 제품은 더니트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무신사 등 다양한 유통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봉태규는 KBS2 아트 버라이어티쇼 '노머니 노아트'에서 미술 작가를 열성 홍보하는 아트 큐레이터로 활약 중이다. 오는 30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KBS 2TV '노머니 노아트' 2회에서 그는 또 다른 아트 큐레이터인 개코와 '작가 홍보 배틀'을 벌여 신경전을 가동한다.이날 봉태규는 "오늘 감히 말씀드리면 '노머니 노아트' 프로그램 탄생에 영감을 준 미술 작가가 나온다"며 "제작진을 통해 들은 고급 정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개코 또한 "그 제작진이 나에게도 (담당 미술 작가가) 특별한 분이라고 하더라"며 "오늘 나오는 네 분의 미술 작가 중 가장 멀리서 오신 분"이라고 맞불을 놔, 현장을 지켜보는 아트 컬렉터들에게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한다.잠시 후, 개코는 "내가 소개할 미술 작가는 목숨을 걸고 선을 넘어온 탈북 작가"라며, 강춘혁 미술 작가를 소개한다. 개코와 함께 무대에 오른 강춘혁 미술 작가는 "1998년에 탈북해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 2001년 대한민국에 도착했다"며 파란만장한 여정 끝에 찾게 된 미술 작가로의 인생을 공개해 경외감을 부른다.특히 강춘혁 미술 작가가 "두 개의 캔버스를 하나로 이은 작품"이라며 자신의 경매 도전작을 공개하자, 봉태규는 "1+1은 반칙 아닌가요?"라고 강력한 견제에 나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모든 작품 설명이 끝난 후에는 아트 컬렉터들의 투표를 통해 선택된 오직 한 작품만이 경매에 오르게 된다. 이때 개코와 봉태규는 "선생님들, 사장님들, 교수님, 교장 선생님"이라며 아트 컬렉터들에게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내 작가' 어필에 나선다. 이에 자신의 미술 작가를 두 번째 경매작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아트 큐레이터 개코와 봉태규, 김민경, 모니카의 치열한 응원 배틀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제작진은 "첫 번째 경매작을 배출하며 '베네핏 배지'를 획득한 김민경이 새로운 미술 작가 소개를 위해 사자후를 발산하자, 개코와 봉태규 또한 '우리도 한다!'며 각자만의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미술 작가를 소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며 "첫 회보다도 한층 다이내믹하고 흥미 넘치는 아트 큐레이터들의 열정적인 스피치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노머니 노아트'는 이날 오후 9시50분 2회가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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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225만5000원

삼성전자는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갤럭시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도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0대 한정 수량을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225만5000원이다. 새로운 에디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인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고, 제품의 실제와 동일한 형태의 내부 회로 형상을 후면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거친 붓으로 표현한 '페인트 브러시'와 엑스레이 스캔으로 제품 내부를 보는 듯한 '반전' 테마로 디자인을 구현했다. 하얀 캔버스에 회색 페인트를 칠한 듯한 '비앙케토' 기법을 입힌 가죽 케이스와 메종 마르지엘라의 액세서리를 상징하는 숫자 11을 링 홀더에 각인한 실리콘 넘버링 케이스를 제공한다. 갤럭시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12월 2일까지 삼성디지털프라자 딜라이트·홍대본점·강남본점·대치본점 4개 매장과 롯데백화점 명동본점·더현대 서울 메종 마르지엘라 매장 등에 전시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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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이너 윤송아, 9일 정오 업비트 NFT ‘낙타 시리즈’ 경매 돌입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그림 작품을 통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송아는 9일 정오 업비트 NFT ‘윤송아 작가의 작품을 디지털아트로 만나다’ 드롭스에서 작품을 공개한다. AK&홍대 아이뮤지엄젤리스 ‘헤이(HEY)! NFT’와 호텔롯데 제주에서 열린 ‘아트제주’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 새 일정에 돌입하는 것. 이번 드롭스에는 ‘꿈꾸는 낙타’를 출품한다. 경매 종료시 가장 높은 입찰 가격이 최종 낙찰가로 결정되는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송아는 지난해 1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2021’ 옥션 경매에서 ‘꿈꾸는 낙타’ 시리즈인 ‘낙타와 달’을 1억 원에 판매하며 국내 연예인 아티스트 중 최고가를 세웠기에 이번에도 낙찰가에 관심이 모인다. 윤송아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를 진행하면서 “생방송을 통해 그 동안 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분들에게 긴밀한 소통을 하고자 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윤송아는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NFT아트상, 제9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미술 아티스트 부문 등을 수상했다. 화가로서도 작품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는 윤송아는 낙타 시리즈 작품을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2013 루브르 아트 쇼핑’에 한국인 최연소 작가로 전시한 바 있으며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 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젊은 작가상도 받았다. 작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포콤 2022 커넥티드’의 LG디스플레이 ‘아트 캔버스’ 전시행사에 참가해 ‘낙타의 해, 낙타의 달’ 작품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LG전자의 요청으로 6월 27일부터 30일 올란도 디즈니랜드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도 디스플레이 전시에서 작품을 소개했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윤송아는 국내에서는 키아프 플러스(Kiaf Plus), 개인전, 앙데팡당 코리아, 그리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아트페어’ 홍보대사 겸 초청작가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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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윤송아, 美 ‘아트 캔버스’ 전시 행사 참석

배우 겸 화가 윤송아의 작품이 디지털캔버스를 통해 구현돼 호응을 이끌었다. 윤송아는 9일부터 3일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포콤 2022 커넥티드’의 LG디스플레이 ‘아트 캔버스’ 전시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윤송아는 화제작 낙타 시리즈 ‘낙타의 해, 낙타의 달’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LG디스플레이와 아이랩미디어의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대표 아티스트로 나선 윤송아는 글로벌 기업들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아트 캔버스’를 통해 구현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영어로 직접 소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부스를 찾은 해외 인사들이 작품 구매 요구가 있을 정도로 아트 캔버스로 선보인 낙타시리즈에 호평이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송아는 “디지털 캔버스를 통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내 작품을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소개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감사 인사를 했다.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윤송아는 2005년 SBS 어린이 드라마 ‘잉글리시 매직스쿨’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해 드라마 ‘왕의 얼굴’, ‘미스 마:복수의 여신’, 영화 ‘덕구’, ‘미쓰백’, ‘내안의 그놈’ 등 여러 작품에 등장해 시청자들과 만났따. 윤송아는 연기와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연예계 대표 아트테이너로자리잡았으며, 조인성 주연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공개된 ‘낙타와 달’과 ‘낙타의 해’가 ‘NFT 부산 2021’ 옥션 경매에서 각각 1억 원, 2000만 원의 경매가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2022.06.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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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솔비 비판 저격 "모두 예술가..참된 동반자되길"

배우 겸 감독,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구혜선이 가수 솔비를 향한 비판에 자신만의 견해를 밝혔다. 구혜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을 하는 이들이 참된 동반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구혜선은 "하얀 캔버스 위로 작가 자신안에 살고있는 또 다른 자신을 마주하고 보듬고 용서하고 다시 고찰하여 새로운 나로 도약하기까지의 몰입 과정은 살아있는 것 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일이기에"라며 "타 작가들 역시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구혜선은 "작가가 자신의 고통과 환희의 결정체를 세상 밖으로 꺼내었을 때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예술가들의 몫"이라며 "우린 모두 예술가이기에. 그렇기에. 참된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는 응원할 것이다. 그 마음을"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솔비는 지난 4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대상 격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일부 현직 작가들은 해당 아트페어의 권위성에 의문을 표했으며 솔비 측이 과도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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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NFT 본격 진출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 론칭…SF9 첫 주자

FNC엔터테인먼트가 NFT 사업에 뛰어든다. FNC는 ㈜더판게아와 공동으로 아티스트 관련 디지털 콘텐트를대체불가능한 토큰(NFT)으로 발행하는 ‘모먼트오브 아티스트(Moment of Artis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1일 론칭하는 ‘모먼트오브 아티스트’는 아티스트들의 의미 있는 순간을 담은 영상 콘텐트를 디지털 컬렉터블로 제작해 글로벌 팬들에게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앤장 핀테크팀, 구글 출신 등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기술 및 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판게아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이 참여했다. 판게아는 NFT 마켓플레이스 캔버스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먼트오브 아티스트’ 플랫폼 개발을 맡고, 구입한NFT는 라인 블록체인 상에 소유자 정보가 기록된다. 판게아와 라인은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K콘텐트의 확산을 지원한다. ‘모먼트오브 아티스트’에 참여하는 첫 아티스트는 SF9이다. 22일 미니 10집 루미네이션 컴백에 맞춰 멤버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콘텐트를 디지털 컬렉터블로 제작했다. 이번 콘텐트는 단순한 스틸 이미지가 아니라 멤버들이 직접 쓰는 손글씨, SF9의 세계관이 반영된 오브제,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등 디지털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트들이 담긴다. FNC는 NFT와 디지털 컬렉터블 개념에 생소한 팬들이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19일부터 사전 신청한 9999명의 팬들에게 플랫폼 론칭에 맞춰 디지털 컬렉터블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1일 정식 론칭 이후 일반 회원들도 ‘모먼트오브 아티스트’ 웹사이트에서 NFT를 구매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4 09:53
생활/문화

"일본만으론 부족해" 카카오, 프랑스 웹툰 점령한 네이버에 도전장

카카오가 유럽으로 콘텐트 영역을 확장한다. 네이버가 먼저 깃발을 꽂은 태국과 대만에 안착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통을 이어받아 카카오픽코마가 프랑스를 공략한다. 현지에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네이버는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카카오픽코마, 연내 프랑스 진출…일본처럼 성공할까 10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구글 앱마켓 기준으로 9일 네이버가 운영하는 '라인웹툰'이 프랑스 만화 앱 매출 1위를 기록했다. 5위는 카카오엔터가 올 7월 인수를 마무리한 몸값 약 6000억원의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다. 카카오는 유럽 시장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프랑스에 카카오엔터 대신 카카오픽코마를 출격시켰다. 일본에서의 성공사례를 이식하기 위해서다. 배재현 카카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4일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프랑스는 일본 망가 콘텐트에 대한 친화도가 높은 문화권으로 알려져 있다. 콘텐트 디지털화가 매우 초기 단계로, 픽코마가 2016년에 진출했던 일본 시장과 매우 유사한 구조다"며 "픽코마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태국과 대만 등 동남아로 손길을 뻗은 카카오엔터와 달리 카카오픽코마는 이번이 첫 해외 진출이다. 사명까지 바꾸며 시장 확장의 의지를 다졌다. 카카오재팬은 론칭 4년 3개월 만에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일본 비게임 앱 부문 매출 1위에 올려놨다. 올해 1분기에는 전 세계 비게임 앱 매출 9위를 달성했는데, 단일국가(일본)에서 거둔 성과다. 단행본이 주를 이뤘던 시장에서 만화 1권을 에피소드로 나눠서 제공하는 '화 분절'로 모바일 접근성을 높였다. 시간이 지나면 유료 에피소드가 무료로 풀리는 '기다리면 0엔'도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재팬은 11일 사명을 '카카오픽코마'로 변경하고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지난 9월에는 프랑스에 유럽 법인을 설립했으며, 연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종 IP(지식재산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선보이는 카카오엔터에 반해 카카오픽코마는 국산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불과하다. 대신 일본을 비롯해 새롭게 진출하는 국가의 콘텐트를 폭넓게 수용한다.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한류 콘텐트의 인기가 보장된 일부 국가에는 카카오엔터의 '카카오웹툰'을, 작품의 다양성이 필수인 곳에는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를 내놓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웹툰, 이미 유럽·남미서 눈부신 성과 북미와 유럽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 리더십을 선점한 네이버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카카오로서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미국에서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지난 9월 MAU(월간 사용자 수)가 1400만명으로, '애플 TV'(1030만명)를 뛰어넘었다. 약 350만명의 타파스와 1000만명 이상 차이가 난다. 미국 기반 이용자 중 70% 이상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다. DC코믹스와 협업해 웹툰으로 처음 제작한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공개 당일 트위터 실시간 이슈에 오르기도 했다. 유럽과 남미의 라인웹툰은 이용자 수가 2020년 5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스페인어 공모전에는 4000개의 작품이 몰렸으며, 올해 프랑스어 공모전 작품 수도 전년 대비 50% 늘었다.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해외 도전만화)는 프랑스어 작품 수가 1만개, 스페인어 작가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10일 기준 프랑스 라인웹툰 인기순위를 보면, 상위 5개 가운데 3개가 한국 작품이다. '여신강림'(1위) '곱게 키웠더니, 짐승'(3위) '더 복서'(5위) 등 장르가 로맨스·드라마·스포츠로 다양하다. '렛츠플레이'(2위) '서브제로'(4위)는 현지 발굴작이다.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콘텐트 사업 가운데 웹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크로스 보더 콘텐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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