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IT

"유튜브 나와" 네이버, 나우 아픔 딛고 치지직·클립 쌍두마차 전면에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의 폭격에 입지가 좁아진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숏폼(짧은 동영상)과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무기를 양손에 들고 진검승부에 나선다. 텍스트 기반 검색 의존도를 탈피해 콘텐츠 놀이터로 과감히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는 한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개의치 않고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전례가 있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더니 터줏대감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치지직 선전에 아프리카TV도 긴장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영상 기반 서비스인 '치지직'(게임·예능 스트리밍)과 '클립'(숏폼)은 공개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이용자 저변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치지직은 인기 크리에이터를 대거 확보하며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12월 베타 테스트를 개시한 뒤 곧장 비즈니스 모델인 유료 후원 기능을 접목했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방송을 허용했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앰비션' 강찬용을 비롯해 인기 게임 방송인 '릴카'와 '풍월량', '따효니' 등이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침착맨'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본명 이병건)도 트위치에서 넘어와 2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포털의 메인 광고까지 내어주는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치지직은 출시 1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명을 달성했다.스트리머 후원 모델은 단순화했다.'팬'(월 4900원) 또는 '형광팬'(월 1만4900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광고 없는 방송 시청과 네이버페이 결제 시 1% 적립, 구독 전용 이모티콘·배지 등의 혜택을 준다. 형광팬은 후원 시 대기열 1순위로 노출한다.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대명사나 다름없었던 아프리카TV도 바짝 긴장했다.통계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최고 동시 방송 수는 각각 5218명, 517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최고 시청자 수는 아프리카TV가 37만4148명으로 치지직(22만1012명)을 압도했다. 평균 시청자 수도 아프리카TV(14만4631명)가 치지직(8만67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그런데 치지직이 꾸준히 몸집을 키우는 사이 아프리카TV가 주춤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TV의 최고 시청자 수는 전주 대비 약 2만8000명이 빠졌는데, 치지직은 그만큼 더 늘었다.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4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앱 메인 차지한 클립숏폼 대세에 네이버 클립은 앱 화면 검색창 아래 명당을 당당히 차지했다. 개인화 추천 영역에 블로그와 같은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표출되고 있다.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올해 2월 클립 재생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앱 개편을 마치고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과 지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콘텐츠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현재 클립 영상은 네이버가 선정한 크리에이터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개방할 방침이다.올 초 클립 크리에이터 시상식에서 1등에 오른 요리 콘텐츠 전문 '마요 푸드'는 "크리에이터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준 네이버에 감사를 표한다.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네이버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열풍이 불자 2019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표방한 '나우'를 야심차게 내놨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국내 대표 방송인 강호동을 내세운 토크쇼도 선보였지만 2022년 말 아쉽게 막을 내렸다. 나우는 재작년 네이버 TV와 통합됐고, 지난해 말 PC 버전까지 합쳐지며 브랜드가 희석된 모습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나우의 강점이었던 오리지널 콘텐츠와 네이버 TV의 전문 창작자들이 만든 영상을 두 축으로 삼아 서비스를 활성화할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네이버가 영상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것은 유튜브가 토종 플랫폼을 제치고 국민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통계에서 지난 1월 유튜브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40시간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찍었다. 월간 기준 이용자 순위도 네이버가 유튜브에 2위를 내준 지 오래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숏폼 콘텐츠 수요 증가세에 따른 트래픽 이동이 광고·커머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07:00
e스포츠(게임)

토요일은 '송도잉건가?' 우정잉, 휘용, 따효니...등 LOL로 승부 가린다

지난 4일,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크리에이터 미디어대전 in 인천’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엠버서더인 조나단(구독자 80만) 및 한살차이(구독자 78만명)의 개회식을 시작으로허각, 케지민의 뜨거운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조나단과 와빌리지(와나나, 김은별컴퍼니, 워노구, 밤양갱, 등)가알잘딱 그림퀴즈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중 유독 뜨겁고, 눈에 띄었던 것은 행사장 내 크리에이터 존 1에서 열린트레져헌터 소속의 크리에이터 '우정잉(구독자 50만)의 팬 사인회'.2주일 전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우정잉 팬 사인회는많은 팬들이 참여하여 높은 경쟁률로 마무리되었는데라면잉건가, 우정분식 등으로 폭발적인 구독자 증가를 이룬대세 우정잉의 인기를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재확인할 수 있었다그리고 오늘(5일) 열리는 ‘크리에이터 미디어대전 in 인천’에서우정잉은 인기 크리에이터 휘용,김정민,강퀴,따효니 던 등과 함께리그오브레전드(LOL)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데경기는 8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그 후에는영상왕 콘테스트 시상식까지 이어져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을 찾은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크리에이터 미디어대전 in 인천’은 8월 4일(금)부터 8월 5일(토)까지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1,2홀에서 열리며We Are C:raveler라는 주제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만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8.05 03:05
스포츠일반

12일 ‘2016 하스스톤 KeSPA Cup’ 개막

오는 12일 넥슨 아레나 ‘2016 하스스톤 KeSPA Cup’이 개막한다. ‘2016 하스스톤 KeSPA Cup’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스스톤의 새로운 확장팩인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으로 진행된다. 지난 2일 출시된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은 132장의 신규 카드가 추가되어 선수들이 선보일 새로운 덱과 전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8명의 대진도 확정됐다. A조에는 ‘캐스터’ 박종철과 ‘고스트’ 박수광, ‘타임’ 박종남과 ‘서긔’ 신동주가 배정됐다.B조에서는 ‘천수’ 김천수와 ‘플러리’ 조현수, ‘따효니’ 백상현과 ‘카이제로’ 김승훈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대회는 12일, 13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5전 3선승제 듀얼 토너먼트로 8강이 진행되고, 14일(오후 6시)에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4강(5전 3선승제) 및 결승 (7전 4선승제)이 치러진다.이번 대회는 새로운 변형 정복전 규칙으로 진행된다. 기존 상대/셀프 밴 방식에서 벗어나 선수 본인이 필히 사용하고 싶은 덱을 먼저 선택하는 ‘선픽’ 규칙을 도입했다. 총 상금은 2100만원이다. 대회 서브 후원사로는 게이밍 기어 전문업체인 ‘제닉스’와 소셜 e스포츠 플랫폼 ‘KEK tv’가 참여한다. 중계는 스포티비 게임즈가 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e스포츠협회는 스탠포드 호텔과 함께하는 온라인 시청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탠포드 호텔과 함께하는 KeSPA Cup 본방사수 이벤트’는 대회 기간 중 생방송 화면을 찍어 KeSPA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으로 ‘스탠포드 호텔(서울 상암)’ 호텔 숙박권(총 4장)을 받을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2.10 09:00
생활/문화

OGN,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동계 챔피언십' 중계

게임채널 OGN은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로 진행되는 '2016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동계 챔피언십'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랠리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016 블리즈컨'에서 열릴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본선에 직행할 수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 대표로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4 우승자인 ‘서긔’ 신동주를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동계 시즌 랭킹 1위 ‘핸섬가이’ 강일묵, 동계 한국 대표 선발전 우승자 ‘따효니’ 백상현이 출전한다.이들은 아시아 태평양 각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대만 대표 ‘pingpingho’, ‘UCCU’, 일본 대표 ‘mattun’, 호주 대표 ‘NaviOOT’, 필리핀 대표 ‘Staz’ 등의 선수들과 대결할 예정이다.OGN은 대회 전 경기를 25일부터 27일(일)까지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할 계획이다.대회는 8강 더블 일리미네이션 (듀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25일에는 8강 각 조 1경기와 2경기, 26일에는 각 조 승자전과 패자전, 27일에는 8강 각 조 최종전과 4강 및 결승이 진행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3.25 12: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