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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비연예인 남성과 3월 결혼... “많은 축하 바라” [공식]

가수 윤하가 3월의 신부가 된다. 윤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5일 “윤하가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3월 말 가족·친지만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내용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많은 축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윤하는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윤하는 지난달 서울 올림픽 KSPO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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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깜짝 결혼 발표... “인생의 든든한 짝 만나” [전문]

가수 윤하가 결혼을 발표했다.윤하는 5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따뜻한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뇌하던 청춘의 날들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윤하는 끝으로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윤하는 지난달 서울 올림픽 KSPO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하 윤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윤하입니다. 제 손으로 직접 홀릭스에게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펜을 듭니다.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따뜻한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뇌하던 청춘의 날들을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습니다. 새로운 앞 날을 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반려 가수로서 효도하겠습니다. 윤하 올림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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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14일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발매→연말 투어 돌입

가수 윤하가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윤하는 오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을 발매한다.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윤하는 지난 9월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를 성공적으로 발매한 바 있다. 2개월 만에 리패키지 앨범으로 새로운 신곡을 선보이게 됐다.특히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도 굳건한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윤하의 리패키지 앨범은 검증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7집 리패키지 앨범에도 웰메이드 신곡들이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윤하는 리패키지 앨범 발매 하루 뒤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연말 콘서트 ‘그로우스 띠어리’를 진행한다. 연말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 12월 14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8:58
e스포츠(게임)

30주년 넥슨, 미래 성장 엔진은 'IP 프랜차이즈'…'바람의나라2' 첫 공개

업계 불황에도 홀로 승승장구하는 넥슨이 효자 IP(지식재산권) 연계 라인업과 신작을 쏟아내며 또 한 번의 퀀텀점프를 노린다. 매출 증대에만 집중하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넥슨은 30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넥스트 온' 미디어데이를 열고 미래 경영 방향성과 글로벌 영토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강점의 극대화와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앞세운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메이플스토리'는 IP 확장으로 음악, 웹툰, 굿즈, 팝업스토어 등 여러 영역에서 유저 접점을 넓힌다.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는 세계관을 확장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DW'의 정식 명칭은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로 확정했다.넥슨의 첫 개발작인 '바람의나라' IP의 확장 전략도 처음 공개했다. '프로젝트G'로 알려졌던 '바람의나라2'는 원작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MMORPG다. 파이프라인을 키우기 위해 넥슨의 역량을 퍼블리싱 영역에 도입한다.'FC 온라인', 'FC 모바일'에 넥슨의 통합적 역량을 적용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차별화한다. 인디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와의 협력으로 '슈퍼바이브'가 지닌 MOBA 배틀로얄 장르 게임도 내놓는다.신규 개발에도 속도 낸다. 게임 본연의 재미를 연구하는 '빅앤리틀' 전략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먼저 '빅' 프로젝트의 경우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DX'를 선보인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묘미와 생존, 탐사, 성장 콘텐츠가 매력이다.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민트로켓은 참신한 '리틀' 프로젝트에 주력한다.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IP도 공격적으로 키운다.'퍼스트 디센던트'는 해외 개발사가 꽉 잡은 루트슈터 장르에서 출시 초기 PC 게임 플랫폼 스팀 매출 1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엠바크 스튜디오는 글로벌 본진의 시각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테마의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를 녹인 신규 IP '프로젝트RX'를 준비하고 있다.강대현 대표는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강점으로 더욱 세밀하게 가공하고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30주년을 맞은 넥슨의 경영 가치관을 공개했다. 기업, 사회, IP 등 넥슨이 보유한 주요 3대 가치를 강화해 게임 생태계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비전을 제시했다.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져가고 있는 넥슨은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로 고용을 창출하고 지식 공유 콘퍼런스 'NDC'로 업계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출범 7년 차인 넥슨재단은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 및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IT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게임 서비스 측면에서는 유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김정욱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창의적인 도전을 이어가며, 업계를 선도하는 넥슨다운 게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12:27
예능

김종국, 충격 고백…“지금도 팬티에 구멍 있다” (짠남자)

김종국이 속옷에 대한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2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소금이 군단이 개그우먼 임라라와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의 소비 단속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는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로 249만 구독자를 보유한 ‘엔조이 커플’의 임라라와 각종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2018년 MBC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받은 축구 전문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가 소금이 군단의 혈압을 오르게 할 ‘흥청이‧망청이’로 출연했다.먼저 ‘흥청이’ 임라라는 남편 손민수가 굉장한 소금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멍 난 팬티를 입는 남편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지만, 김종국은 “난 지금도 팬티에 구멍이 있다”고 말하며 전혀 공감해 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15년째 다이어트템 소비 중인 프로 다이어터 임라라는 각종 저당 식품부터 ‘다이어트 전야제’ 를 위해 거침없이 플렉스 하며 ‘흑백 요리사’를 방불케하는 최후의 만찬을 준비했다. 이에 소금이들은 “통장을 다이어트 하는 거냐”며 공포(?)에 떨었고 해결책으로 원시인 다이어트, 근심걱정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팁을 전수하기에 이르렀다.다음으로 ‘짠남자’ 에 자진 의뢰한 최초의 게스트 ‘망청이’ 감스트가 등장했다. 스스로 과소비를 고백하는 감스트의 모습에 김종국과 이준이 압수수색(?) 느낌으로 가정방문에 나섰다.감스트의 집은 스트레스 해소를 핑계로 3억 이상을 쓴 충동 소비 흔적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중 감스트가 소장한 2억 원어치의 유니폼을 본 김종국은 이상형이라도 만난 듯 분노 대신 미소를 띠어 소금이들의 공분을 샀다. 큰 배신감을 느낀 소금이들로 인해 ‘김종국 하차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후 김종국은 1억 8천만 원 상당의 피규어를 향한 역대급 짠소리 폭격을 보여줘 ‘하차 의혹’을 바로 잠재웠다.이후 소비 습관을 돌아본 ‘흥청이‧망청이’에게 딱 맞는 ‘짠남자 블랙카드’가 발급됐고, 카드를 받은 이들은 대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짠남자’ 솔루션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다.다음 주 예고에는 상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기록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살인마 역할로 명품연기를 보여준 대세 배우 허형규와 댄스팀 ‘원밀리언’ 소속으로 독보적인 춤 선과 유쾌한 에너지가 매력인 하리무가 ‘흥청이‧망청이’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MBC ‘짠남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4 14:01
e스포츠(게임)

넥슨 PC 신작 '슈퍼바이브' 국내 첫 CAT 실시

넥슨은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국내 첫 클로즈 알파 테스트(이하 CAT)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슈퍼바이브는 '1만 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신작 PC 게임이다.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감과 매 경기 변화하는 환경 요소와 지형지물을 바탕으로 한 예측 불가능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목표 지점에 낙하해 조우하는 적과 몬스터를 처치하며 성장하고 생존하는 과정에서 게임 내 다양한 전략 요소로 전투의 쾌감과 자유도 높은 전투 샌드박스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사전 등록으로 선정된 알파 테스터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테스트에서는 다채로운 역할과 스킬을 보유한 14종의 '헌터'(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4인 1팀의 '스쿼드 모드', 2인 1팀의 '듀오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넥슨은 CAT를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슈퍼바이브를 플레이하며 인상 깊었던 장면을 공식 디스코드 클립 채널에 게재한 이용자 중 5명을 추첨해 게이밍 마우스를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6:14
스타

윤하 ‘사건의 지평선’ 문학 지문 된다…고등 교과서 수록 [공식]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고등 교과서에 실린다.6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윤하의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 가사가 내년 천재교육 고등 교과서 2022 개정판 공통국어 1, 2 (김수학)에 문학 지문으로 수록된다”라고 밝혔다.‘사건의 지평선’의 가사에 대해 교과서는 “작품의 화자가 처한 상황과 화자의 태도”, “내용과 제목 ‘사건의 지평선’의 의미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서 ‘사건의 지평선’으로 구분되는 모습은 무엇인지” 등의 적용 창의 문제를 출제했다. 고전 시가인 ‘동짓달 기나긴 밤을’과 비교하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윤하가 지난 2022년 발매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은 천체 물리학계에서 쓰이는 개념을 활용해 이별은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노래다. 발매 후 역주행을 기록하며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고, 현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멜론 연간 차트 TOP5, ‘뮤직뱅크’, ‘인기가요’ 1위로 주목 받았다.‘사건의 지평선’은 윤하가 직접 작사한 한글 가사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윤하는 지난해 아나운서가 선정한 한국어를 사랑하는 연예인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이후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를 발매하고, 현재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타이틀곡 ‘태양물고기’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이밖에도 KSPO DOME을 시작으로 한 전국투어에 이어 소극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하는 연말까지 다양한 공연은 물론, 전시회, 콘텐츠로 20주년 활동을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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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데뷔 20주년’ 윤하, ‘사건의 지평선’ 넘어 계속 항해하다

“데뷔 20주년은 나의 두 번째 스무살이라고 규정하기로 했어요. 20주년 하면 너무 중견 같아 보이는데 스무살 이라고 하면 어려 보이잖아요.(웃음) 두 번째 스무살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굉장히 쾌적하고, 스무살 때 못 해봤던 걸 다 해봐야지 싶어요.”2004년 경쾌한 록 넘버 ‘비밀번호 486’으로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수 윤하가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댄스, 발라드가 각광받던 가요계에서 우직하게 록 외길을 걸어온 윤하는 지난 2022년 깜짝 역주행으로 ‘베스트셀러’ 명곡 반열에 든 ‘사건의 지평선’의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계속 자신만의 항해를 이어간다.데뷔 20주년 당일인 지난 1일 발표한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는 ‘사건의 지평선’ 히트 이후에도 결코 안주하지 않고 그만의 음악 세계를 탐구해 온 결과물이다.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인 ‘띠어리’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으로, 여느 때처럼 윤하는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나섰다. “1년 동안 열심히 만들었어요. 내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화려한 앨범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사운드적으로도, 장르적으로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죠.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잘 갈아 넣는 활동을 하겠습니다.”음악이 주는 이미지답게 씩씩하게 컴백 소감과 각오를 전하는 윤하의 표정은 언제나처럼 담담했지만, 눈빛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망망대해를 탐험하듯 항해하는 ‘그로우스 띠어리’의 화자처럼, 깊은 바다색을 닮은 푸른 머리칼도 썩 잘 어울렸다. 앨범은 ‘성장’의 의미에 대한 소녀만의 이론서다. 전작이 블랙홀 등 우주를 테마로 삼았다면, 이번 앨범은 자연에서 답을 찾았다. 앨범의 테마 구상 중 과열된 머리를 식히기 위해 떠났던 호주 여행에서 맹그로브 나무를 발견하고 곧바로 ‘생물’을 테마로 떠올렸단다. “사람이 아닌, 생물의 역사를 이야기하면 누구도 예민하지 않고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결국 자연에서 해답을 얻었죠.” 그렇게 이번 앨범은 ‘맹그로브’를 시작으로 ‘죽음의 나선’, ‘케이프 혼’, ‘코리올리 힘’, ‘구름의 그림자’, ‘새녘바람’ 등 열 곡으로 꽉 채워졌다.타이틀곡 ‘태양물고기’는 윤하 스타일의 록 넘버로, 타인의 평가나 잣대가 아닌 스스로 치열히 옳다고 여기는 길을 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윤하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기 어려운 세상인데, 분명한 건 내 삶의 답은 나에게 있다는 것”이라며 “선례가 없으면 두렵기 마련이다. 개복치(태양물고기, 영문명 선피시)처럼 자기만의 길이라는 게 있으니 좀 더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작을 통해 ‘존재’의 가치를 증명해 낸 윤하. 이번 앨범을 통해선 ‘함께’의 가치에 집중한다. 윤하는 “지난 앨범이 나 하나에 점철됐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라는 가치를 생각하면 좋겠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이 함께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변화무쌍하고 속도가 빠른 K팝 신에서, 20년간 굳건히 그 자신을, 음악을 증명해 온 윤하의 존재 가치는 더없이 특별하다. 윤하는 “아직 더 해먹을 수 있겠다 싶다”고 너스레 떨면서도 “너무 다행”이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나는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너무 중요해요. 나만 할 수 있는 게 중요하고, 나를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내가 해야 하는 존재 이유를 못 느끼죠. 나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죠.”록 장르가 메인 스트림에서 멀어졌던 대중음악신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스스로가 내놓은 숙제는 지금의 빛나는 윤하가 있기까지 필연적인 과정이었으나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다. 누구보다 자신 그리고 자기 음악에 대한 확신이 뚜렷해 보였지만 윤하는 “매번 시험에 든다”고 토로했다. “매번 못 할 것 같은데 결국엔 꾸역꾸역 하고 있더라고요. 혼자 스케치 할 땐 ‘내가 다 거품인가?’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 생각에 완전히 잠식됐을 때가 4~5년 공백기였는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함께 쌓아올리니까 ‘아 이거구나’ 느껴지는 순간들이 오더라고요.”스무살, 윤하가 꾸는 꿈은 ‘음악을 통해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이다. “늘 변함없이 팬들이 곁에 있다는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공연장에서 ‘새녘바람’(팬송)을 부르는 순간을 상상하며 혼자 감동에 그렁그렁하고 있다”는 윤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힘 줘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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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윤하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후 윤택해져…부담 즐기는 중”

가수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언급했다.윤하는 2일 오후 서울 중랑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전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에 대해 소개하고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 등을 전했다. 이날 윤하는 역주행 곡 ‘사건의 지평선’ 이후 겪은 인생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윤하는 “아주 윤택해졌다”며 “회사에서도 작업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할애해 주시고, 동료들도 더 믿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음악 자체 외에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부담을 많이 느끼지만 그 부담감을 즐겁게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우스 띠어리’는 윤하가 데뷔 20주년 기념일에 맞춰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한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성장’의 의미에 대한 소녀만의 이론서로 각 트랙마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건의 지평선’을 통해 역주행 아이콘이 됐지만 “이번 곡은 정주행 되면 좋겠다”며 반색했다. 윤하는 “이미 지금의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운데, 여러분께서 매일 해적왕이 된 기분으로 즐겨주시면 만족한다. 순위보다 중요한 건 리뷰다. 리뷰에 집착하는 편이라 많이 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태양물고기’는 타인의 평가나 타인의 잣대가 아닌 스스로 치열히 옳다고 여기는 길을 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에 대한 곡이다. 지난 20년 동안 공고히 정립된 윤하 스타일의 록 넘버다. 윤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정규 7집 활동이자 20주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로우스 띠어리’ 실물 앨범은 오는 3일 정식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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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윤하 “‘그로우스 띠어리’,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가수 윤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윤하는 2일 오후 서울 중랑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전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에 대해 소개하고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 등을 전했다. ‘그로우스 띠어리’는 윤하가 데뷔 20주년 기념일에 맞춰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한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성장’의 의미에 대한 소녀만의 이론서로 각 트랙마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윤하는 “열심히 1년 동안 만들었다. 내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화려한 앨범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잘 갈아 넣는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발매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운드적으로도 그렇고, 장르적으로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하는 “7집은 ‘우리’라는 키워드가 강한 것 같다. ‘함께’. 지난 앨범은 나 하나에 점철됐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라는 가치를 생각하면 좋겠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이 함께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타이틀곡 ‘태양물고기’는 타인의 평가나 타인의 잣대가 아닌 스스로 치열히 옳다고 여기는 길을 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에 대한 곡이다. 지난 20년 동안 공고히 정립된 윤하 스타일의 록 넘버다. 타이틀곡이 자신의 경험 등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묻자 윤하는 “그런 것도 확실히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었던, 하고 있던 장르가 락 음악에 기반하는 장르였는데 사실 한국 사회에서 받아들여진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다. 그전까지는 락 하면 인디 느낌 강하고 서브컬처 느낌이 강하다면, 지금은 다양하게 받아들여주시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 게 중요하지 않나. 답은 나 밖에 알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정규 7집 활동이자 20주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로우스 띠어리’ 실물 앨범은 오는 3일 정식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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