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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내년 0원에 떠난다→계약 끝나면 방출” 맨시티 리빙 레전드, 퇴단 후 사우디행 성사되나

맨체스터 시티의 리빙 레전드 에데르송이 2025~26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에데르송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에 팔지 않고, 계약이 끝나면 방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맨시티와 에데르송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즉 다음 시즌까지 에데르송을 활용하고 FA(자유계약)로 내보낸다는 뜻이다.만약 매체의 예상대로라면, 맨시티는 에데르송의 퇴단으로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에데르송은 다음 행선지를 택할 때 연봉 등 조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축구 전문가 폴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골키퍼는) 갈라타사라이가 이번 시즌 강화할 포지션이지만, 에데르송이 (영입)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에데르송은 사우디와 많이 연결되고 있다. 내년 말에 자유계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며 맨시티는 대체자를 찾을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부연했다.맨시티 전설인 더 브라위너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마쳤다. 그는 자유계약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 입단했다.로빈슨은 맨시티가 2025~26시즌 에데르송을 활용하고, 퇴단을 고려해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할 수 있다고 봤다. 에데르송을 통해 돈을 벌 수는 없지만, 여유를 갖고 새 수문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내다봤다.에데르송은 2024~25시즌 중에도 이적설에 시달렸다. 실제 지난 시즌 입지가 다소 줄긴 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중 26경기에 나섰다.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맨시티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2017년 맨시티에 합류한 에데르송은 팀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에데르송은 8년간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 수집에 이바지했다.그러나 맨시티와 이별은 점점 가까워져 오는 분위기다. 현재로서는 사우디가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21 13:53
해외축구

이강인 드디어 탈출각 나왔다…11인 방출 명단에 포함

드디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길이 열릴까.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PSG가 20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11명의 선수를 잔인하게 정리할 수 있다”며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인용 보도했다.11명 명단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 곤살루 하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PSG가 매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불과 지난달만 해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작아진 분위기였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많지만, PSG가 놔주지 않으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현재 PSG와 (이강인 측의) 계약 연장이 교착 상태에 있지만, 그는 장기 계약 선수”라면서도 “PSG는 그를 매각할 필요가 없으며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PSG와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PSG가 놔줄 의향이 있어야 이강인이 적을 옮길 수 있는 처지다.손짓하는 팀은 여럿 있는 분위기다. 2024~25시즌 도중에도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은 그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과 연결된 바 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경쟁자들이 훨훨 날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4경기에 나섰으나 전체 출전 시간은 60분에 그쳤다. 첼시와 결승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중요한 경기에는 출전하는 일이 적었다.이강인은 PSG 입단 당시 이적료 2200만 유로(355억원)를 기록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3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7.16 18:15
메이저리그

결국 전반기 내 복귀 실패...'165㎞' 사사키 언제 올까? 감독은 "8월 희망"

결국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쳤다. 그나마 후반기 복귀엔 '견적'이 서기 시작했다.미국 디애슬레틱의 다저스 담당 기자 파비안 아르다야는 14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가 불펜 투수를 시작했고, 통증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8월 말 복귀를 언급했다"고 전했다.사사키는 올해 뜨거운 기대를 안고 메이저리그(MLB)에 상륙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지난해까지 뛰었던 그는 2024시즌 종료 후 구단의 동의를 받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도전했다. 25세가 되지 않아 최저연봉 유망주 신분에 계약할 수 있었고, 그를 위해 수많은 구단이 구애에 나섰다. 사사키는 몇 차례 과정을 거쳐 협상 구단을 줄였고, 결국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뛰는 다저스가 최종 행선지가 됐다.계약과 동시에 사사키는 전미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NPB에서 뛰는 동안 최고 165㎞/h 강속구를 뿌렸고,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구사했다. 전문가들은 사사키를 전미 유망주 랭킹 1위에 두며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았다. 현실은 정반대였다. 3월 도쿄시리즈에서 데뷔전을 치른 사사키는 이후 구위 하락과 부상을 겪으면서 빠르게 추락했다. 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에 그쳤다. 평균 시속 100마일(161㎞)을 기록할 거라던 직구 구속은 평균 시속 96마일(154.5㎞)에 머무르며 난타를 당했다. 결국 지난 5월 14일 오른쪽 어깨 충돌을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6월엔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부상자 명단 첫 등재일 기준으로 따져도 8월 중순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이다. 시즌아웃 전망까지 나왔지만, 로버츠 감독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시즌 내 복귀는 가능할 거로 보인다.사사키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에 따라 다저스의 투수진 운용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시즌 초 부상으로 이탈했다. 투수로 돌아오는 오타니도 오프너부터 시작해 아직 정상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팀은 선발진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글래스노우가 최근에야 복귀했고, 스넬 역시 후반기 복귀가 예정돼 있다. 스넬은 첫 재활 등판을 마친 상황이라 통증이 재발하지 않으면 계획대로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복귀 후 구위가 복귀 전과 같다면 많은 기회를 받긴 쉽지 않을 거로 보인다. 사사키가 주춤한 사이 다저스는 2023년 데뷔했다가 수술과 재활을 거친 에밋 쉬한이 선발과 벌크 가이를 맡고 있다. 글래스노가 돌아왔고, 스넬도 사사키보다 먼저 돌아오는 만큼 사사키의 구위가 좋지 못하면 기회를 받기 힘들다.다른 일본인 선배들과 달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도 족쇄가 될 수 있다. 사사키는 유망주 신분이기 때문에 올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옵션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저스는 전반기 사사키가 부진할 때도 그를 내려보내지 않았지만, 그때보다 선발 자원이 많아지면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13:44
예능

박명수 “치킨은 두 번 튀겨야”…국내 매출 1위 비결 전수 (사당귀)

국내 치킨 매출 1위 경력의 박명수가 600억 매출 컵밥 신화 송정훈에게 치킨 튀기는 법을 전수한다.오는 13일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4회는 유타에서 연 600억 매출을 기록하는 컵밥 신화의 송정훈 보스가 신메뉴 시식회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국내 치킨 매출 1위 매장을 운영했던 박명수가 치킨 전문가 다운 조언을 건넨다.송정훈 보스는 ‘치킨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컵밥 신 메뉴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송정훈 보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메뉴 양념치킨이다”라며 중독적인 양념 맛의 ‘버블버블 치킨’을, 컵밥 자체 셰프는 트러플을 올린 ‘아티초크 육개장 토마토 수프’를 준비한다. 이중 치킨 튀김이 시작되자 박명수는 기름 양에 대해 조언을 한 후 “두 번 튀겨야 해. 치킨은 두 번 튀겨야 맛있어”라고 강하게 조언해 웃음을 자아낸다.박명수는 과거 국내 매출 1위의 치킨 매장을 운영했던 바, 송정훈 보스가 박명수의 말을 따랐던 것인지 진짜 2번 연속 튀긴 치킨에 대해 사람들은 “바삭바삭하다”라며 극찬이 이어진다고.이에 송정훈 보스는 “컵밥은 치킨을 바로 튀겨서 팔 수 없기 때문에 비밀의 가루를 삽입했다”라고 밝혀 2번 튀김에 이어 삽입된 비밀의 가루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날 컵밥의 매출을 책임질 신 메뉴에 ‘버블버블 치킨’이 선정됐을지 그 결과가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7:37
메이저리그

'이정후 동료' 타율 0.194 SF 포수, 99년 만의 끝내기 역사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동료 포수 패트릭 베일리(26)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포수로는 99년 만에 완성한 역사였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9회 초까지 1-3으로 끌려갔다. 9회 말 선두 타자 케이시 슈미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 타자 이정후는 3루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다.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다. 타석에는 1할대 타율의 9번 타자 포수 베일리가 들어섰고, 필라델피아 조단 로마노의 시속 151.1㎞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으로 날려보냈다. 타구는 우측 펜스 상단을 맞고 굴절돼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타구를 쫓던 중견수 요한 로하스가 방향을 전환해 가까스로 공을 잡아 던졌으나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이미 베일리가 홈을 밟았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는 오라클 파크를 제외한 MLB 29개 구장에서 홈런으로 인정되는 타구였다. 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는 "베일리의 끝내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포수로는 역대 세 번째 기록"이라면서 "이는 1926년 8월 12일 베니 테이트(워싱턴 세너터스) 이후 99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라고 전했다. MLB 역사상 포수 최초의 끝내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1907년 8월 5일 팻 모런이 기록한 바 있다. 빅리그 3년 차 포수 베일리는 올해 72경기에 타율 0.194(211타수 41안타) 2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삼진만 75개. 타격이 약하지만 이날 극적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베일리의 한방으로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에 빠진 선두 LA 다저스를 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이날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신바람을 달린 이정후는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6일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6로 올랐다. 이정후는 최근 극심한 슬럼프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거나 타순이 7번까지 내려갔지만 이달 타율 0.320(25타수 8안타)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09 20:03
메이저리그

"기초가 더 단단" DRS 4 김혜성 2루수 수비 놀랍네 [IS 포커스]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소화 중인 김혜성(26·LA 다저스)의 '2루수 수비'가 기대 이상이다.김혜성은 지난 7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호수비를 2개나 펼쳤다. 선발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0-0으로 맞선 1회 초 2사 1·2루에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중전 안타성 땅볼 타구를 잡아내 1루로 러닝 스로했다. 스텝부터 캐치, 스로까지 흠잡을 곳 없는 매끄러운 플레이로 이닝을 종료했다.2회 초에도 수비 실력을 뽐냈다. 이번엔 선두타자 야이너 디아스의 중전 안타성 땅볼 타구를 잡아내 점프 러닝 스로로 연결했다. 워커의 타구보다 유격수 방향으로 치우쳐 처리하기 좀 더 까다로웠지만 물 흐르는 듯한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마무리했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디아스의 기대타율(xBA, Expected Batting Average)은 무려 0.410. 사실상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거나 마찬가지였다. 현지 중계진은 "아름다운 플레이"라며 놀라워했다. 김혜성의 2루 수비 안정감은 기록에서 확인된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김혜성의 2루수 수비 DRS(Defensive Run Save)는 4이다. DRS는 수비로 평균적인 야수보다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수비력이 좋다는 의미다. 김혜성의 기록은 2루수로 최소 100이닝 이상 소화한 MLB 전체 67명의 선수 중 상위 14위에 해당한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호세 알투베(휴스턴·DRS -5) 올스타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DRS -4) 괴물 유망주 잭슨 할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DRS -5) 등이 고전하는 것과 상반된다.김혜성의 기록이 더욱 의미 있는 건 그의 신분도 한몫한다. 김혜성은 팀 상황에 따라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등을 맡는다.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로 한 포지션에 고정되지 않으니 컨디션 조절이 그만큼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번뜩이는 수비 능력으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신뢰를 쌓고 있다.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일본에서 열린 개막 시리즈(3월 18~19일, 시카고 컵스 2연전) 때 김혜성을 데리고 가지 않았던 게 옳았던 거 같다. 당시 로버츠 감독이 (미국에 남아) 바뀐 타격 폼이나 수비 경험을 쌓는 게 좋다는 얘길 했는데 확실히 그 효과가 있다"며 "경기 샘플이 쌓이면 수치는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지금은 출전 시간을 관리받으니, 체력적으로 100% 상태 아닐까 싶다. 프로에 들어온 뒤 이 정도의 휴식을 하면서 경기 출전을 병행하는 게 흔치 않았을 텐데 좋은 효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송재우 위원은 "(7일 나온 러닝 스로는)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미국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눈으로 보는 게 있고 훈련 때 직접 해보면서 자신감도 올라갈 거"라면서 "기초가 더 단단해졌다"라고 평가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8 13:17
산업

[IS시선]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숙제

이재명 정부가 ‘AI(인공지능)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AI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람직한 방향 설정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바람직한 실행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번 정부는 AI 정책 실현을 위한 최전선의 수장으로 AI 전문가를 인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인선하는 파격을 택했다. 배 후보자는 LG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엑사원 3.5는 미국 스탠퍼드대가 발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한국 AI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모델이기도 하다. 여기에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임명한 것도 눈에 띈다. 하 수석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AI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해온 인물이다. 그는 네이버의 AI 선행 기술을 총괄한 딥러닝 전문가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이처럼 AI 정책을 주도할 인사들을 업계 출신으로 채웠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정책이 집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과거의 관료 또는 학계 출신들이 정책을 펼쳤을 때와는 다른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이재명 정부는 AI 분야에 100조원을 투자하는 등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배경훈 후보자는 ‘미국, 중국과 근접한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수요가 동반돼야 하는데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시장에서 수요가 충분하지 않으면 해당 산업의 발전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 AI 산업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당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힘든 구조이기도 하다. 이런 숙제 해결을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가 AI 수요자가 돼달라”고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최 회장의 요지는 정부가 돈을 풀어서 초창기 AI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달라는 것이다. 정부가 각 부처에 사용할 AI 앱 등을 발주하면서 공공 수요를 늘리는 게 핵심이다. 최 회장의 계획대로라면 5년간 5조원의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도 요청했다. 그는 “AI 원스톱 바우처는 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소공상인, 중소기업을 포함해 AI 인프라 활용을 늘리고 시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환이 시급하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서의 AI 수요는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있다. 대기업의 투자만으로는 AI 생태계 구축을 할 순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관·산의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AI 생태계 구축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2025.07.02 06:00
메이저리그

'낙관론 사라졌다' 1354억 연장 계약 협상 중 에이전트 바꿨다, 그것도 보라스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USA투데이는 '휴스턴은 몇 주 전만 해도 유격수 제레미 페냐(28)와 5년 1억 달러(1354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낙관적이었다. 하지만 그가 에이전트를 베벌리힐스 스포츠 카운슬에서 스콧 보라스로 바꾸면서 낙관론이 갑자기 사라졌다'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라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손꼽히는 거물급 에이전트. 선수에겐 '천사'지만 구단으로선 '악마'에 가까운 협상 전문가이기도 하다.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보라스에게 연락할 것"이라며 결과를 자신했지만,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알렉스 브레그먼(현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적을 막지 못한 과거를 고려하면 암울한 것도 현실. 브레그먼의 에이전트 역시 보라스였고 브라운 단장은 당시에도 브레그먼과의 연장 계약을 희망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페냐는 현재 서비스 타임이라면 2028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페냐는 데뷔 시즌은 2022년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GG)를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경력이 쌓일수록 공수 겸장 유격수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82경기 타율 0.322(317타수 102안타) 11홈런 40타점. 출루율(0.378)과 장타율(0.489)을 합한 OPS가 0.867로 커리어 하이다. 일찌감치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FA 시장에 풀린다면 영입 경쟁에 따라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커 휴스턴으로선 연장 계약이 현실적인 대안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30 18:05
예능

“낯가리는데 방송 너무 잘해”…덱스, 본격 여수살이 시작 (‘산지직송2’)

tvN '언니네 산지직송2'가 덱스와 함께 본격 여수살이를 시작한다. 2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언니네 산지직송2’ 12회에서는 덱스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의 자랑 돌산갓을 수확하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덱스의 합류로 오 남매가 완성된 가운데 '언니네' 5인방은 알싸한 풍미가 일품인 여수 돌산갓 수확에 나선다. 무려 1,000평의 광활한 갓밭에서 인간 전기톱이 된 덱스를 비롯해 역대급 매출을 위해 땀 흘리는 오 남매의 노동 현장이 공개될 예정. 특히 이재욱은 갓밭 어르신들의 애정을 독차지할 정도로 역대급 활약을 보인다는 전언. 원조 막내 덱스가 현 막내 이재욱을 향해 질투심을 드러낸 사연의 전말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케미 요정' 덱스의 남다른 존재감도 기대를 모은다. I(내향인) 성향인 덱스는 시즌2 식구인 임지연, 이재욱 앞에서 "군대를 갔다 오니 새 식구가 생겨 있는 기분"이라며 낯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도 잠시, 프로 방송인이자 플러팅 귀재의 귀환을 알리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한다. 특히 덱스의 쉴 틈 없는 오디오에 임지연, 이재욱은 "낯은 가리는데 방송을 너무 잘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긴다. 여수에서의 첫 번째 저녁은 역대급 솥뚜껑삼겹살 파티와 함께 포문을 연다. 한국인의 소울 푸드 삼겹살은 물론, 염정아가 만든 보령산 명이나물 장아찌와 미나리&고사리, 맛도 비주얼도 완벽한 박준면 표 돼지고기갓김치찌개까지 역대급 먹부림이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염정아는 화로 전문가 덱스와 고깃집 알바 경력이 있는 이재욱 두 형제의 완벽 호흡에 "든든하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는다. 저녁 식사 후 펼쳐진 운명의 복불복 게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오 남매는 다음 날 조업에 참여할 두 명을 뽑는다는 이야기에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덱스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복불복 게임은 무엇일지, 과연 조업 배에 오를 주인공 2인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야식 요리사로 변신한 덱스의 활약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짜장라면은 물 조절이 생명"이라는 덱스와 달리, 임지연은 "불 조절이 생명"이라고 맞서며 뜻밖의 짜장대첩이 펼쳐진다는 전언. 과연 덱스가 시즌2 요리 샛별이자 라이벌인 임지연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17:30
축구일반

‘40세’ 호날두, 아시아에서 또 본다…알 나스르와 2년 재계약→SON과 맞대결 가능성

어느덧 불혹에 접어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새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며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6월 말에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2년 연장 계약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하며 아시아 무대 첫발을 뗀 호날두는 계약대로라면 이달 알 나스르와 동행이 끝난다.애초 알 나스르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면서 호날두의 퇴단을 전망하는 시선이 짙었다. 호날두는 클럽 월드컵 참가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뿌리친 것으로 전해진다.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현재 논의 중인 마지막 세부 사항은 1년 또는 2년 계약 여부이며 호날두가 원한다면 2027년 6월까지 뛸 수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계약서에 사인하는 합성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호날두는 2년 반 동안 알 나스르에서 ‘무관’에 그쳤다. 다시 한번 사우디 무대에서 우승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손흥민(토트넘)과 한솥밥을 먹거나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알 나스르를 비롯해 알 아흘리, 알 카다시야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알려졌다.손흥민은 이전부터 호날두를 ‘우상’으로 꼽은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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