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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류준열, ‘응팔 10주년’ 회식 참석은 했는데…“혜리 없을 때만 나와” (채널십오야)

이별한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응답하라 1988 10주년’ 회식 자리에 모두 참석했다. 다만 두 사람은 따로따로 등장, 같은 프레임에 포착되진 않았다.1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 쌍문동 가족들이 다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응답하라 1988’ 출연 배우들이 10년 만에 다시 만난 회식, MT 현장이 담겼다.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혜리,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응팔’ 시리즈를 이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 현장에서 단연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헤어진 연인 류준열과 혜리의 재회가 성사될지 여부였는데, 두 사람 모두 해당 영상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으나 동선이 겹치진 않아 따로 따로 모습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극중 쌍문동 부잣집 ‘정봉이네’ 식구인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이민지가 기다리는 가운데 밝게 웃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이후 혜리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류준열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고 두 사람도 마주치지 않았다.한편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혜리와 류준열은 7년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11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류준열이 배우 한소희와 하와이에서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고,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당시 열애를 인정했었으나 얼마 못 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한편 이번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혜리와 류준열이 ‘응답하라 1988 10주년’ 회식 자리에 모두 참석하면서도 동선은 겹치지 않는 것을 두고 “류준열, 혜리 없을 때만 나오는 거 웃기다”, “같이 나오면 주변 사람들이 더 불편” 등의 반응을 보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18:41
예능

혜리→류준열, 다 모였다…‘응팔 10주년’ 10년 지나도 변함없는 케미 예고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 변함없이 돌아온 쌍문동 다섯 가족의 케미를 예고했다.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응답하라 1988 10주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은 멤버들이 10주년을 맞아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담은 예능이다.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혜리,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응팔’ 신드롬을 이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오늘(11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1988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쌍문동 다섯 가족의 나들이 현장이 담겼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각자의 캐릭터와 추억을 소환하는 패션, 명절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인다. 강원도 바다로 떠난 나들이 현장에서는 게임부터 먹방, 수다까지 10년치 그리움을 채워줄 다채로운 모습이 가득 담겨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쌍문동 다섯 가족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쌍문동 부자집 ‘정봉이네’는 류준열의 반가운 등장과 함께, 라미란, 김성균 그리고 극 중 커플을 이룬 안재홍과 이민지의 만남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성균은 부내 폴폴 풍기는 ‘치타여사’ 라미란을 향해 “그사이 복권에 또 당첨이 됐나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기기도. 복권에 당첨된 드라마 속 사연만큼 여유와 웃음이 가득한 정봉이네의 케미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흥만큼은 풍족한 가족 ‘덕선이네’는 성동일, 이일화, 류혜영, 혜리, 최성원까지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흥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한다. 개딸 아버지 성동일은 성 자매 류혜영과 혜리가 벌이는 춤판에 “내가 그 짓거리 하지 말라 그랬지”라며 투덜대지만, 이내 엄마 이일화까지 춤판에 합류하며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또한 흥 부자 누나들 사이에서 기 빨린 막내 최성원의 모습까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왁자지껄한 덕선이네의 활약이 벌써부터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애증의 부자 ‘동룡이네’와 애정 가득 ‘택이네’의 남다른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유재명과 이동휘는 게임을 하면서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챙기는 애정 넘치는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고, 박보검과 최무성은 어딘가 어설프지만(?) 돈독한 부자 케미로 역대급 조합을 예고했다. 김선영과 고경표가 함께하는 쌍문동 승부사 ‘선우네’의 활약 역시 주목된다. 게임 몰입 중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급기야 게임 중독 증세까지 보이는 김선영과 거침없는 입놀림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아들 고경표의 모습은 배꼽 잡는 폭소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10년 만에 다시 만난 쌍문동 가족들의 재회는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감회를 선사한다. 유재명은 “세월이 10년인데 진짜 2~3년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성동일은 “진짜 잊을 수 없는 드라마네. 그러니까 이렇게 다 모였지. 변하지 않고”라고 공감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마지막 손님의 등장과 함께 눈물을 훔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변하지 않는 가족과 친구, 이웃의 모습으로 돌아온 쌍문동 가족들이 10년 만에 다시 하나 되어 어떤 새로운 추억을 쌓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은 ‘응팔’ 10주년 기념과 동시에 tvN 20주년 에디션으로 꾸며지며 오는 1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12:43
예능

류준열은 없었다…혜리, ‘응팔 10주년 MT’ 포스터 공유

류준열은 없었다.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 오는 12월 19일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주인공 덕선 역을 맡은 혜리가 SNS에 포스터를 공개했다.혜리는 1일 자신의 SNS에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영 10주년을 기념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응답하라 1988 10주년’ 측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확정하고, 1박2일 MT를 다녀온 출연진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류재명, 류혜영, 혜리,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쌍문동 가족들이 담겼다. 다만 혜리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김정환 역을 맡은 배우 류준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tvN 측에 따르면, 류준열은 이번 콘텐츠의 일부 촬영 분량에는 참여했으나, 스케줄 때문에 MT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tvN 측은 일간스포츠에 “류준열 씨가 스케줄상 ‘응답하라 1988’ 엠티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다”면서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고 밝혔다.한편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혜리와 류준열은 7년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11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1 16:05
스타

류준열은 불참…‘응팔’ 10주년 MT현장, 혜리→박보검 포착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10주년 기념 MT 현장에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6일 채널 십오야 공식 채널에는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0주년. 겨울에 곧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단체 MT 현장 사진 여러장을 공개했다.사진 속엔 최근 강원도 모처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이 둘러앉아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혜리와 박보검,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류혜영, 이동휘, 고경표, 이민지 등은 약 15명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팔’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이 가운데 ‘응팔’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류준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류준열 소속사는 “류준열이 스케줄상 ‘응답하라 1988’ MT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다”면서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한편 혜리와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8월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2023년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08:59
드라마

씨제스 스튜디오,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접는다 [전문]

씨제스 스튜디오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접는다.씨제스 스튜디오는 “현재 콘텐츠, 음반 등 제작 중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비용 구조를 정비하는 체질 개선과 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씨제스 스튜디오는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정 과정이며, 건실한 콘텐츠 투자와 제작 역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특히 드라마/예능/음악 콘텐츠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제작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이어 “이에 따라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 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 밝히며 “앞으로도 씨제스 스튜디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씨제스 스튜디오에는 배우 설경구, 문소리, 오달수, 박성웅, 엄지원, 라미란, 류준열, 박병은, 이상엽 등이 소속돼 있다. <다음은 씨제스 스튜디오 공식입장 전문>씨제스 스튜디오는 현재 콘텐츠, 음반 등 제작 중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비용 구조를 정비하는 체질 개선과 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정 과정이며, 건실한 콘텐츠 투자와 제작 역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특히 드라마/예능/음악 콘텐츠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제작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단계입니다.이에 따라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 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앞으로도 씨제스 스튜디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3 21:58
스타

이상엽, 씨제스와 전속계약..설경구‧문소리 한솥밥 [공식]

배우 이상엽이 씨제스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2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이상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엽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순정복서’ 등에 출연하여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그동안 이상엽은 훈훈한 외모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반듯하고 선한 캐릭터는 물론, 코믹한 모습부터 섬뜩한 악역까지 한계 없는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특히, 이상엽은 ‘호구들의 감빵생활’을 비롯해 ‘식스센스’ 시즌2, 3 등 고정 프로그램부터, 최근 ‘신상출시 편스토랑’, ‘전지적 참견 시점’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남다른 예능감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한편, 씨제스 스튜디오는 설경구, 박성웅, 문소리, 라미란, 류준열, 유태오, 휘브(WHIB) 등이 소속되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5:55
스타

김남희, 씨제스와 전속계약…설경구‧류준열과 한솥밥 [공식]

배우 김남희가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9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이 같이 밝히며 “김남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그가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는 데 함께 발맞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희는 영화 ‘청춘예찬’으로 데뷔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재벌집 막내아들’, ‘우리, 집’ 등에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캐릭터에 깊이감을 더하며 실력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김남희는 따뜻한 인간미를 발산하며 캐릭터의 선량함과 순수함을 섬세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깊은 내면의 어둠과 냉혹함을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는 액션, 드라마, 추리물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한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유려한 언변으로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씨제스 스튜디오는 배우 설경구, 박성웅, 문소리, 라미란, 류준열, 유태오, 그룹 휘브(WHIB)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9 15:34
연예일반

최병모, 씨제스와 전속계약…설경구‧류준열 한솥밥 [공식]

배우 최병모가 씨제스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8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이 같이 전하며 “최병모가 더 폭넓은 활동을 통해 오랜 시간 다져온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치며 씨제스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여정이 즐거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병모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데뷔해 연극계에서도 잔뼈가 굵은 실력파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의 무대를 오르며 호연을 펼쳤다. 이후 드라마 ‘비밀의 숲’, ‘또 오해영’, ‘악의 꽃’, ‘길복순’, ‘악인전기’ 등에 출연하여 매 작품 캐릭터를 집어삼킨 듯한 흡인력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명품 배우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특히 영화 ‘서울의 봄’에서 2공수 여단장 반란군 도희철 역으로 깊이감 있는 악인 연기에 박차를 가하며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 바라기로 활약하며 달콤함을 자아내는 반전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설경구, 박성웅, 라미란, 류준열, 유태오, 휘브(WHIB) 등이 소속되어 있는 씨제스 스튜디오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그룹이자 대중 문화를 리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8 15:36
연예일반

류준열,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수상..‘올빼미’ 6관왕

배우 류준열이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올빼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류준열은 19일 서울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올빼미’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류준열은 “ ‘올빼미’가 개봉한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관객분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 복에 넘치는 상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쑥스러워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했지만 이 자리를 빌려 안태진 감독님, 김태경 촬영 감독님, 홍승철 조명 감독님 모두 감사하다. 한국 영화가 어려운 시기지만, 황금촬영상과 함께 더불어 잘 이겨내고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류준열은 ‘올빼미’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과 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빼미’는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최무성), 감독상(안태진), 촬영상 금상, 조명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이윤지가 ‘드림팰리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2’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20 09:51
연예일반

‘나쁜엄마’, 흥행할 수 밖에 이유 3가지 ②

“이번 한번만 나쁜 엄마가 될게” 자식을 위해 한번쯤은 독해지고 나빠질 수 밖에 없는 게 부모의 마음 아닐까. JTBC ‘나쁜엄마’는 초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서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나쁜엄마’가 흥행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짚어봤다. ◇ 자칫 진부한 서사, 유쾌함과 뭉클함 잘 섞어내 ‘나쁜엄마’는 자칫 무겁고 뻔할 수 있는 서사를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극 중 라미란은 돼지농장을 꾸리던 남편이 자살로 위장된 채 살해 당하자 홀로 억척스럽게 농장을 운영하면서 아들 강호(이도현)를 키워낸다. 그렇게 강호는 검사가 되지만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우벽그룹 회장이 된 송우벽(최무성)의 밑으로 들어가 불법적인 악행을 저지른다. 순조롭게 아버지의 복수를 진행하던 강호는 검찰 출신 의원 오태수의(정웅인)의 계략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하반신 장애와 기억상실을 겪게 된다. 엎친데 덮친격 라미란 본인은 위암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애지중지 운영하던 돼지농장에도 불이 난다.이렇듯 ‘나쁜엄마’에서 라미란의 삶은 비극에 가까워 보인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마냥 ‘나쁜엄마’를 무겁게만 보지 않았다. ‘나쁜엄마’ 연출을 맡은 심나연 감독도 “꼭 엄마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가 묻어난다. 슬픈 순간들 속에서도 즐거울 때가 있다. 무겁지만은 않고 편안히 보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심 감독의 말처럼 정씨(강말금), 이장(김원해), 청년회장(장원영) 등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조우리 마을’ 주민들이 극중에 잘 녹아들면서 무거웠던 서사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여기에 스스로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한 라미란을 마냥 비난 받을 수 없게 그리면서 공감대를 높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나쁜엄마’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토리에 오늘날의 시대정신과 문제를 담아서 리뉴얼을 시켰다”며 “‘나쁜 엄마’가 진짜 사랑받은 이유는 나쁜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대의 대상으로 품을 수 있게 한 연출력”이라고 호평했다.◇ 중년 여성의 주인공 공감 포인트 지난 4일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나쁜 엄마’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중년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이다.‘닥터 차정숙’은 의대 졸업 후 20년 넘게 가정주부로 살던 차정숙(엄정화)이 생사의 고비에서 살아난 후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로 복귀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숙이 충분히 좌절할 만한 상황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꿈을 위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그려내 중년여성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나쁜엄마’도 마찬가지다. 가난을 되물림 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한 라미란이 이도현을 호되게 혼내고 뒤에서 몰래 눈물을 흘리는 장면, 이도현이 남긴 밥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거나, 자신이 아픈 사실을 숨기는 등 자식을 둔 중년의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법한 이야기로 눈물버튼을 자극했다.JTBC는 지난해 11월, ‘닥터 차정숙’ ‘나쁜엄마’ 등이 포함된 2023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대중성을 강조했다. 두 드라마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라미란X이도현의 호연 좋은 드라마가 있기 전에 좋은 배우가 있다. ‘나쁜엄마’에서 가슴 아프면서도 절절한 모자관계를 보여준 라미란과 이도현의 연기 합은 빛을 발했다. 라미란에게 ‘엄마’ 역할은 처음이 아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정환(류준열)의 엄마로 화끈한 여장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막대 먹은 영자씨’에서는 사춘기 아들을 둔 엄마를 연기한 바 있다. 그간 수많은 엄마를 연기해왔던 라미란은 이번 작품과 차별점에 대해 “특별한게 없다.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은 모두 같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실제 20살이 된 아들을 두기도 한 라미란은 노련한 엄마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샀다.극 중 라미란의 아들 이도현의 연기도 단연 백미다. 이도현은 넷플릭스 인기작품 ‘더 글로리’에서 트라우마를 가진 의사 주여정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찍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 ‘나쁜 엄마’에서 냉철한 검사에서 불의의 사고로 7살 어린아이의 지능을 가지게 된 최강호로 완벽 변신했다.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냉혈 검사와 해맑은 아이의 극적 변화를 오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이도현은 라미란과 상의를 하며 연기합을 맞춰갔고, 심지어 평상시에 연기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라미란을 ‘누나’가 아닌 ‘어머니’로 불렀다고 전했다. 무겁지만 결코 무겁게만 그리지 않은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합이 빛난 ‘나쁜엄마’가 세상을 향해 던진 마지막 메시지는 “결코 나쁜엄마는 없고, 나쁜 상황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나쁜엄마는 사회에 존재하는 거대한 악 속에서 나쁘게 변할 수 밖에 없었던 부모의 서사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며 “강호가 몸이 약해지면서 가족과 주변 사람에 대한 ‘연대’의 중요성을 알게되는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동시에 사회적 악에 대해 묵직한 한방을 던지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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