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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키커·키퍼·심판 모두 ‘얼음’…킥까지 걸린 시간 ‘86초’, 이런 PK 보셨나요

지금껏 이런 페널티킥은 없었다.한국 대학축구 대회에서 진귀한 페널티킥 장면이 나왔다. 볼을 페널티 스폿에 내려두고 골망을 가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정확히 89초. 기나긴 심리전 끝에 키커가 웃었다.지난달 21일 열린 선문대와 전주기전대의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이런 장면이 연출됐다. 전주기전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 양 팀 키커가 한 명씩 실축한 상황에서 선문대 4번 주자 전민수가 페널티킥을 차러 나섰다. 선문대가 2-3으로 뒤진 상황이라 반드시 성공해야 했다.전민수는 페널티 스폿에 볼을 천천히 내려두고 뒤로 물러서서 가만히 서 있었다. 대개 키커가 심리전을 위해 페널티킥을 늦게 찬다 해도 10초 안에 처리하는 게 일반적이다. 전민수는 무려 86초간 가만히 서 있다가 그제야 도움닫기를 시작했다. 이마저도 상대 골키퍼와 타이밍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순간 속도를 늦추며 볼까지 다가가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했다. 페널티킥은 오롯이 키커가 시작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다. 그 탓에 전민수가 멈춰 있었던 1분 30초 가까운 시간 동안 골키퍼와 심판도 얼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뒤돌아 있던 같은 팀 선문대 수문장 김동환도 골대를 쳐다보지 못하고 그대로 서 있었다. 관중석에도 긴장감이 돌다가 이내 술렁였지만, 킥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자 다시 조용해졌다. 이 경기를 생중계하던 유튜브 채널 라이브 채팅창만 바삐 움직였다. ‘시간제한’이 없냐는 지적도 나왔다.축구 규칙 개정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BA) 경기 규칙서에는 승부차기와 페널티킥(제14조)에 관한 여러 상황과 그에 따른 반칙과 처벌 등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페널티킥에서 킥을 하기까지 ‘시간제한’에 대한 룰은 없다. 실제 규칙서에는 승부차기에 관해 ‘경기가 끝난 후에 실시되며, 따로 명기돼 있지 않다면 관련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고 적혀 있다.결과적으로 전민수는 룰을 잘 알고 활용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전민수의 득점 이후 기세를 가져온 선문대는 6번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놓칠 수 있는 규칙도 숙지하는 것이 선수들에게도 중요하다고 일깨워준 대목이다. 본지는 이 장면에 얽힌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키커 전민수는 “골키퍼와 심리전이었다. 스릴을 즐기는 편이라 그냥 좀 오래 기다렸다. (페널티킥을) 차는 시간은 상관없는 거로 알고 있다”며 “무조건 결승 가서 승부차기하면 파넨카 킥을 차겠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 상대방이 고등학교 때 친구라 살짝 놀리는 식으로 준비했다. (상대 골키퍼가) 미친놈이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전주기전대 골키퍼인 김수영은 K리그2 경남FC 유스팀인 진주고에서 전민수와 한솥밥을 먹었다. 김수영은 “전민수처럼 이렇게 오래 기다리는 선수는 처음 봤다. 고등학교 때 친구였는데, 이 선수가 8강과 4강에서 어느 쪽으로 차는지 봤다. 오른쪽, 왼쪽 한 번씩 차더라. 킥할 때 발 모양을 보고 맞춰 뛰려고 했다”며 “원래 이렇게 차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너무 안 차길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거기서 내가 말렸다”고 털어놨다.이 경기를 관장한 박진욱 주심은 “나도 좀 당황스러웠다. 2018년부터 심판 생활을 하면서 이때까지 이렇게 오래 안 찬 키커는 없었다. 간과 배짱이 큰 것 같다”며 “제한 시간은 없다. 그래서 나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승부차기에서 심판이 관여할 수 있는 건 없다. (일반 페널티킥에서도) 그건 똑같다”고 했다.전민수의 이채로운 승부차기 장면은 SBS Sports 유튜브 채널 ‘선문대 vs 전주기전대’ 경기 풀영상 2시간 57분 45초 지점부터 보면 된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0:45
영화

MCU 합류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7월 개봉 [공식]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롭게 합류한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오는 7월 개봉한다. 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이를 알리며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쟈니 스톰(‘휴먼 토치’), 벤 그림(‘더 씽’)까지 미지의 우주로 떠난 네 사람이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며 슈퍼 히어로 팀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시작을 그린다. 특히 196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품은 복고풍 분위기에 미래적인 요소가 버무려진 ‘레트로-퓨처리즘’이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여 그동안 본 적 없는 색다른 세계관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4일(현지 기준),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출격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이 전 세계에 라이브로 최초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예고편은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미국 우주 및 로켓 센터에서 주요 출연진과 팬들이 함께한 카운트다운 라이브쇼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뿐만 아니라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배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영화 ‘글래디에이터 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세계적인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팀의 리더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또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드라마 ‘더 크라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네사 커비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역에 낙점되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왕좌의 게임’의 조셉 퀸이 쟈니 스톰(휴먼 토치) 역을, ‘더 베어’ 시리즈의 에본 모스-바크라크가 벤 그림(더 씽)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웰메이드 제작진도 꾸렸다. 디즈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과 피터 카메론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코코’, ‘인사이드 아웃’, ‘쥬라기 월드’ 시리즈까지 세계적인 작품들에 참여해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이클 지아치노가 합류해 더욱 강렬한 극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5:53
뮤직

원어스, 월드 투어 ‘라 돌체 비타’ 성료...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

그룹 원어스가 ‘4세대 대표 퍼포머’ 진가를 과시했다.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원어스 두 번째 월드 투어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했다. 아시아, 유럽, 미주 등을 거쳐 원어스는 서울에서 파이널 공연을 열며 두 번째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쉽게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2일 차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라이브 퍼포먼스가 강점인 원어스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 토크, VCR 등이 쉴 새 없이 몰아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경연곡들을 선곡해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기도 했다. 방송 출연 이후 쏟아진 팬들의 요청에 화답, 원어스는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경연 무대를 재소환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5인 5색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별 솔로 무대가 단연 파이널 공연의 백미였다. 각 멤버가 미발매 솔로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가운데, 완전체 무대와는 또 다른 색깔을 자랑했다. 건희의 ‘아이 저스트 원트 러브’를 시작으로 서호 ‘해츨링’ 환웅 ‘레이저’ 이도 ‘선 고즈 다운’ 시온 ‘누구나 말하는 사랑은 아니야’ 등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을 모여젔다.지난달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원어스는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라스트 송’을 앙코르곡으로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원어스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세트리스트 구성으로 변함없이 늘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원어스는 “투문(팬덤명), 언제나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었다. 원어스에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함께할 우리의 길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10:42
스포츠일반

세계 강자와 싸우는 '글로벌히트'…"스타트 잘 끊으면 승산 보인다"

지난 9일 17시간 비행 끝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 도착한 '글로벌히트(5세, 수,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가 무사히 현지 적응을 마치고 25일 1시 25분(한국시간) 열리는 '알 막툼 팰린지'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한국마사회는 "'글로벌히트'가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수도 현지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21일부터 현지 조교를 시행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는 '글로벌히트'의 소울메이트답게 "말이 한시라도 빨리 경주에 나가고 싶어 하는 느낌"이라며 "한국 경주로의 모래와는 질감이 조금 달라서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이내 적응했고 실전에서 잘 뛰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글로벌히트'가 출전할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nllenge, G1, 1900m)는 25일 7경주로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 클랩톤, 카비르칸(이상 미국), 팩터슈발, 임페리얼엠퍼러(이상 아일랜드) 등 내로라하는 유명 경주마들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이 중 카비르칸(KABIRKHAN)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해당경주 우승을 발판으로 총상금 1200만 달러(162억원)가 걸린 두바이월드컵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특히 카비르칸은 경매에서 2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낮은 가격에 낙찰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경마장' 등 비교적 열악한 지역에서 활동하다 전 세계 경마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올해부터는 미국의 브래드 H. 콕스 조교사의 관리를 받으며 'USA' 이름을 달고 알 막툼 챌린지에 도전한다.'팩터슈발(FACTEUR CHEVAL)'은 국제레이팅 120으로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을 자랑한다. '팩터슈발'은 영국의 애스콧 경마장에서 펼쳐진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G1)에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출전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열린 두바이 터프(G1)에서는 일본마인 '나무르(NAMUR)'와 초접전 끝에 우승했다.이들 외에도 어느 하나 만만한 경쟁상대가 없다. 실력 면에서는 '글로벌히트'도 결코 뒤지지 않지만, 대부분이 해외 원정 경주를 여러 차례 경험했거나 메이단 경마장에서 달린 경험이 있다. 반면 '글로벌히트'는 이번 경주가 생애 첫 해외 원정이다. 현지에서 '글로벌히트'의 건강 상태와 훈련 상황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다행히 좋은 컨디션과 함께 경주에 대한 의욕을 보인다"며 "출발 번호 12번으로 바깥쪽 게이트를 배정받아 아쉽지만, 초반 스타트만 잘 끊어준다면 승산이 보인다"며 기대감을 전했다.'글로벌히트'는 이번 경주에서 우승 시 결승전인 두바이 월드컵(G1)에 자동 출전하게 되며 일정 순위 안에 들면 '슈퍼 새터데이'로 불리는 준결승전 성격의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한국마사회는 두바이 현지를 연결해 알 막툼 챌린지를 포함, 24일 패션 프라이데이(Fashion Friday)로 명명된 9개 경주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로맨틱워리어'가 출전하는 7경주 제벨하타, '로렐리버'가 출전하는 4경주 파이버브레이크 스테이크스 등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이는 한국경마 최초로 두바이 레이싱 클럽 공식방송 제작인 HBA 미디어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으며, 알 막툼 챌린지 경주 프리뷰쇼는 물론 현지 방송 화면에 한국어 중계 오디오를 입혀 국내 경마팬들에게 실시간으로 현지의 열기를 전할 계획이다. 해당 방송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9시부터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인 'KR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23 18:31
뮤직

멜론, ‘SM타운 라이브 2025’ 생생 콘텐츠 공개

멜론이 ‘멜론 20주년 X SM 30주년’ 기념 세 번째 콘텐츠로,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의 생생한 후기를 공개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과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은 멜론매거진을 20일 오후 2시에 선보인다.이번 매거진에는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후기 뿐 아니라 공식 이미지와 플레이리스트(셋리스트)가 포함되며,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양일간 펼쳐진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4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도 뜨거운 열기를 함께 나눴다. 12일 정오에는 11일 공연의 사전 무대와 후반부 스테이지를 멜론에서 최초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에서 SM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98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역대급 라인업을 선보였다. 6시간 30분을 훌쩍 넘긴 ‘SM타운 라이브’ 역사상 최장 공연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멜론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MTOWN 관련 기념 콘텐츠를 오는 2월까지 순차적으로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08:52
뮤직

NCT 127, 서울 단독 콘서트 D-1... “역대급이다”

그룹 NCT 127가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NCT 127 4번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은 오는 18, 19일 서울 고척스카잉도메서 열린다. 양일 공연 모두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된다.이번 월드 투어 ‘더 모멘텀’은 타이틀 그대로 강렬한 추진력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서로의 원동력이 되어 한 팀으로 나아간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드라마틱한 VCR 및 세트리스트, 무대 연출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관객들에게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함정에 빠진 멤버들, 긴장감 가득한 전투 장면,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하는 모습 등이 이어지며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더불어 NCT 127 역시 “임팩트 있는 곡들을 많이 준비 중이고, 오프닝부터 역대급이니 꼭 봐야 한다”라고 예고한 만큼, 공연 시작부터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도록 만드는 특별한 장치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전체 세트리스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액팅과 연출을 더 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할 전망이다.이번 단독 콘서트는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15:56
뮤직

SM 신인 걸그룹 2월 데뷔 확정…8인조 하츠투하츠 [공식]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신인 걸그룹이 트레일러로 베일을 벗었다.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서 SM 신인 걸그룹의 트레일러가 깜짝 공개됐다. 트레일러에 따르면 신인 걸그룹의 팀명은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로 8인조다. 이들은 오는 2월 데뷔한다. 하츠투하츠는 SM이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일찌감치 가요계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SM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으로 전, 현 SM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총 4만 명의 관객들의 함성 속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23:34
뮤직

H.O.T. 강타·토니안, 후배들과 ‘캔디’·‘행복’ 추억의 컬래버(SM타운 라이브)

그룹 H.O.T. 강타, 토니안이 SM 30주년 기념 합동 콘서트에서 NCT 드림, 웨이션브이, 라이즈 멤버들과 함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 콘서트가 열렸다. SM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으로 전, 현 SM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강타와 토니안은 H.O.T.를 대표해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2022년 ‘캔디’를 리메이크한 NCT 드림의 무대에 이어 등장한 두 사람은 각각의 트레이드 마크 컬러인 초록, 빨강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원곡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강타는 “H.O.T.라는 이름을 무대 위에서 쓰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라며 “우리가 29년 전에 썼던 인사말을 하겠다”고 밝히고 ‘키워주세요’라는 과거 멘트를 덧붙였다. 토니안은 “SM 30주년을 축하드린다. 우리가 데뷔한 지 29년이 되지 않았나. SM과 나이가 거의 비슷한데 함께 성장하고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강타는 “사실 ‘캔디’가 29년 전에 발표한 앨범인데 감사하게도 NCT 드림이 리메이크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토니안은 “멋진 후배들과 함께 한다는 게 기쁜 일이다. 후배들 덕분에 많은 팬들이 ‘캔디’를 알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늘 행복한 하루 마무리하길 바란다”면서 NCT 샤오쥔, 헨드리, 시온, 유우시, 라이즈 원빈, 앤톤과 함께 ‘행복’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총 4만 명의 관객들의 함성 속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20:52
뮤직

바다 “S.E.S 음악, 여러분 인생에서 흐르길” 편지 낭독하며 울컥(SM타운 라이브)

가수 바다가 SM 30주년 기념 합동 콘서트에서 후배 에스파와 의미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 콘서트가 열렸다. SM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으로 전, 현 SM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한창 활동하던 90년대 후반 당시를 떠올리게 한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오른 바다는 S.E.S의 히트곡 ‘꿈을 모아서’ 무대를 뜨겁게 선보였다. 이후 에스파 카리나, 윈터와 함께 ‘드림스 컴 트루’ 무대를 3인조로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무대 후 바다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 순간이라 생각하고 편지를 써왔다”며 장문의 편지를 낭독했다. 바다는 “한국 최초의 여성 아이돌 바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SM 30주년 의미있는 콘서트에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여러분은 어떤 시기에 우리 음악을 들으셨을까요? 부디 힘든 시간들과 삶에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맞서 나가는 것”이라며 “힘들 때 스스로에게 늘 ‘어떻게 하면 이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질문하고, 여러분 인생을 여러분 스스로 배웅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는 소중한 보석”이라며 “리드보컬로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우리 음악이 지나간 유행가가 아니라 항상 꿈꿀 때 용기 내고 싶을 때 늘 곁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여러분의 인생에서 흐르길 바란다”며 눈물을 삼키며 말했다. 또 바다는 “제 소원을 들러달라”며 “저 바다를 팔로우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S.E.S의 음악도 계속해서 전하고 싶다. 올해도 계속 이어질 뮤직 콘서트에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첫날 공연에는 유진이 바다의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총 4만 명의 관객들의 함성 속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20:40
뮤직

수호 “엑소라, SM이라 행복해” 눈물 (SM타운 라이브)

가수 수호가 2인조 엑소 무대 후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 콘서트가 열렸다. SM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으로 전, 현 SM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날 액소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 수호와 찬열은 윈터송 ‘첫 눈’으로 포문을 열었다.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수호는 “후배들이 ‘으르렁’ 무대 하는 것을 봤다. 문제는 흠 잡을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 연습생이라면 그런 부분도 좀 있어야 하는 건데…”면서 리메이크 헌정 무대에 만족감을 표했다.수호는 이어 “진심으로 내가 SM이라 행복하다, 엑소라서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여기 온 팬들도 어떤 아티스트들의 팬이라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모두 다 사랑하자”고 말했다. 찬열은 “우리 엑소 멤버들도 얼른 모일 것이다. 사실 우리끼리 이야기하고 있는 게 있다”고 깜짝 고백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총 4만 명의 관객들의 함성 속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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