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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강태오 “똑바로 보아라”…김세정과 달콤살벌한 만남 (이강달)

천벌도 꽃길로 만들 강태오와 김세정의 역지사지 로맨스가 시작된다.오는 11월 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위태로운 왕실의 운명 속 세자 이강(강태오)과 부보상 박달이(김세정)의 아찔한 영혼 체인지를 그린다.31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궁중의 세력 싸움으로 인해 사랑하는 빈궁을 잃고 괴로워하는 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복수를 꿈꾸며 망나니를 자처해 살아가던 이강은 어느 날 갑자기 폐빈의 얼굴을 쏙 빼닮은 여인 박달이를 만나게 되는데.허나 박달이는 폐빈과 달리 부보상이라는 미천한 신분에 구수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언행을 갖고 있다. 남다른 생활력에 범상치 않은 강단까지 자랑하는 박달이의 재기발랄함이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한양에 오자마자 엮이게 된 세자 이강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간질간질하게 만든다.한편, 이 모든 것을 서슬 퍼런 눈으로 지켜보는 좌상 김한철(진구)의 살벌한 경고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더 큰 권력을 손에 얻기 위해 왕실을 쥐고 흔드는 좌의정 김한철과 이로 인해 나날이 위태로워질 이강과 박달이, 그리고 제운대군 이운(이신영)과 김한철의 딸 김우희(홍수주)의 앞날도 엿보여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각기 다른 이들의 욕망이 얽히고설켜 가는 것도 잠시, 갑작스럽게 이강과 박달이의 몸이 뒤바뀌게 되면서 흥미진진함을 최고조로 이끈다. 하루아침에 부보상이 된 세자와 눈 떠보니 세자가 된 부보상의 대환장 공조가 예고된 상황. 여기에 이강은 몸이 바뀐 박달이를 향해 “똑바로 보아라. 네가 얼마나 고운지, 네가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라고 말하고 있어 그 속에서 꽃피울 두 사람의 애틋한 연심에도 눈길이 쏠린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11월 7일 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19:42
생활문화

도레크리에이티브 크루(DCC), 아디다스와 손잡고 성수동에 ‘CAFÉ 3 STRIPES SEOUL’ 개장

라이프스타일 F&B 브랜드 그룹 도레크리에이티브 크루(DCC·DORÉ CREATIVE CREW)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와 손잡고 서울 성수동에 복합문화공간 ‘CAFÉ 3 STRIPES SEOUL(카페 쓰리 스트라이프스 서울)’을 선보였다.이번 프로젝트는 도레크리에이티브의 감각적인 F&B 콘셉트와 아디다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결합된 협업으로 단순한 브랜드 카페를 넘어 새로운 컬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CAFÉ 3 STRIPES SEOUL’은 콘크리트와 벽돌, 철제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인더스트리얼한 외관과 함께, 곳곳에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삼선(3 STRIPES) 디자인을 반영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내부는 카페 본연의 여유로움 속에서도 스포츠·패션·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허브로 구성됐다.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도레크리에이티브 크루가 직접 기획한 50여 가지의 컬래버레이션 메뉴다. 아디다스의 로고와 컬러, 슬로건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크를 비롯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베이커리와 음료를 선보인다.이번 협업은 도레크리에이티브 크루가 2006년부터 전개해온 도레도레·아모르나폴리·마호가니 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단순한 디저트 메뉴를 넘어 ‘브랜드 감성을 맛보는 경험형 콘텐츠’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도레크리에이티브 크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아디다스가 가진 에너지와 DCC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철학이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컬처”라며 “카페를 통해 일상의 작은 여유 속에서 브랜드가 주는 감성과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디다스는 ‘CAFÉ 3 STRIPES SEOUL’ 오픈을 기념해 10월 24일 프라이빗 이벤트 ‘FUN BEYOND RULES CROSSING’ 패션쇼를 개최한다. 성수동 카페 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오리지널스, 러닝, 아웃도어, 축구, 농구,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FW25 시즌 캠페인 룩을 공개할 예정이다.이후 약 3개월간은 도레크리에이티브 크루가 기획한 스포츠 및 컬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닝 레이브, 루프탑 시네마 클럽, 주말 뮤직 라이브 등 방문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성수동의 새로운 커뮤니티 거점이 될 전망이다.‘CAFÉ 3 STRIPES SEOUL’의 자세한 정보는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도레크리에이티브 크루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31 16:42
산업

'소맥 러브샷'에 골든벨 울린 글로벌 갑부들, 계산은 누가 했나?

‘소맥 제조’, ‘러브샷’, ‘골든벨’까지. 글로벌 리더들의 ‘깐부 회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제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신들의 반겨주는 시민들과 함께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성사된 이른바 '깐부회동'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기업 총수들의 소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은 폐쇄된 공간이 아닌 개방된 공간에서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친목을 다졌고,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치킨집에 착석한 후 두 회장에 먼저 위스키,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등 선물을 건넸다.이어 두 회장과 담소를 나누던 황 CEO는 주위를 둘러보다 근처 테이블에서 가족과 치킨을 먹던 아이를 보며 "리틀 보이, 심심하지 않니?"라며 자기 자리로 불렀다.아이가 자리로 찾아오자 황 CEO는 악수를 건넸고, 이 회장과 정 회장이 "내가 누군지 아니?"라고 연이어 물었다.아이가 이 회장만 안다고 답하자 정 회장은 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아빠 무슨 차 타시니? 나는 아빠 차 만드는 아저씨"라며 자신을 소개했다.가족과 치킨을 먹던 또 다른 아이가 황 CEO에게 사인을 받으러 찾아오자 두 회장은 이 아이에도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번에는 두 회장을 모두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이에 정 회장은 "아저씨는 차 만들고, 이 아저씨는 휴대폰 만들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이 회장은 밀려드는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직접 휴대전화의 구도를 잡기도 했다.그러던 중 한 손님의 휴대전화가 아이폰인 것을 알고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라며 장난으로 셀카를 거부하기도 했다.또 식기가 부족하자 직접 "사장님"을 부르며 카운터로 가 수저와 포크를 가져오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러브샷'을 제안한 것은 정 회장이었다.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술잔이 오가던 중 정 회장은 갑자기 일어나 "제가 러브샷을 제안드립니다"고 말했고, 주위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이어 황 CEO와 이 회장이 일어났고, 세 명은 팔을 걸고 러브샷을 했다. 황 CEO는 "맛있다"를 연발했고, 이 회장은 쓴맛을 느꼈는지 눈을 찡끗하기도 했다.이날 황 CEO는 한국 치킨과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에 대한 만족감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그는 소폭 제조하는 과정을 보며 '토네이도' 같다"며 웃었다. 황 CEO는 양념치킨을 먹고 너무 맛있다며 주위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나눠주기도 했다.특히 닭 다리를 뜯어먹으며 "제가 너무 못나게 먹나요?"라고 주위에 물었고, 손님들은 "잘생겼다", "귀엽다"라고 호응했다.황 CEO는 하이트진로가 이번에 출시한 소맥 제조기에서 나오는 술이 싱겁다며 스스로 소주를 기계에 더 붓기도 했다.이에 정 회장은 하이트진로에서 나오는 맥주(테라)와 소주(참이슬)를 섞은 술을 말하는 '테슬라'를 지칭하며 "테슬라가 폭탄주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한다"고 응수했다.이날 자리를 누가 계산할지도 관심사였다. 젠슨 황은 식당의 '골든벨'을 울렸다. 황 CEO가 이 회장과 정 회장을 지칭하며 "이 두 분이 아주 돈이 많다"며 "디너 이즈 프리(저녁은 공짜"라고 외치자 주위 손님들은 일제히 일어나 '젠슨황', '이재용', '정의선'을 연호하기도 했다.이날 200만원 가량의 1차 비용은 이재용 회장이 냈고, 인근에서 벌어진 2차 자리는 정의선 회장이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이들 치맥 멤버의 자산 규모는 황 CEO가 2000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고, 이 회장 22조원, 정 회장 7조원 수준이다. 예상치 못한 '골든벨'에 무료로 치킨과 맥주를 즐긴 시민들은 "오늘 운이 좋다"며 웃으며 매장을 나섰다. 김두용 기자 2025.10.31 11:52
OTT

‘저스트 메이크업’, 전 세계 반응 뜨겁다… 7개국 톱10에 MDb 8.5 기록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만큼, 메이크업을 넘어 ‘예술과 퍼포먼스가 만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저메추(저스트 메이크업 추천)’ 등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반응 또한 뜨겁다.해외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저스트 메이크업’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 국가에서 인기작 톱 10에 진입하고, IMDb 평점 8.5점을 기록하는 등 그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흥미로운 미션과 치열한 경쟁 덕분에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며 ‘저스트 메이크업’의 시청량 상승세를 조명했다. 미국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공개 직후 뷰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팬들이 ‘궁극의 메이크업 전쟁’이라 부르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고 평가했다.해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시청자들은 “진짜 멋지고, 이름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온다”, “메이크업 기법을 배운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쇼”, “앉은 자리에서 공개 회차까지 정주행했다”, “이제 메이크업은 완전히 아트의 경지임을 알겠다” 등 다양한 국적과 관심사를 초월한 반응들이 속출하고 있다.SNS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해외 K팝 팬들은 “K팝 아이돌 메이크업 미션은 이 쇼의 하이라이트였다”, “내가 본 투어스(TWS) 메이크업 중 제일 멋지다”, “포인트 안무에 맞게 메이크업 한 게 천재적이다” 등의 찬사와 함께 K팝과 K뷰티의 만남에 열광했다. 세계 곳곳의 인플루언서들은 회차별 리뷰뿐 아니라 미션 메이크업 커버, 제품 리뷰 등 각종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하며 K뷰티 글로벌 확산에 힘을 더하고 있다.“메이크업의 세계는 다양하다”, “메이크업을 넘은 예술이다”, “메이크업에만 집중하는 경쟁다운 경쟁이다”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단 두 편만을 남겨둔 ‘저스트 메이크업’은 최종 회차까지 이어질 강력한 콘텐츠 파급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9:30
뮤직

싸이커스, 오늘(31일) 미니 6집 발매… 퍼포먼스 최강자 귀환

‘퍼포먼스 최강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돌아온다.싸이커스는 오늘(31일) 오후 1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를 발매한다.‘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싸이커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미니 5집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데뷔 때부터 2년 7개월간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곡명부터 강렬한 새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 (Peak)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아낌없이 녹였다.이 외에도 웨스턴 스타일의 기타 리프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트랩 장르의 ‘아이코닉’(ICONIC), 쉽게 넘볼 수 없는 싸이커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씨 유 플레이’(See You Play) (S'il vous plait), 다른 차원으로 이끄는 듯한 분위기의 ‘블러리’(Blurry), 불확실했던 것들이 차츰 선명해지는 모습을 그린 ‘라이트 인’(Right in)까지, 싸이커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5곡이 새 앨범에 수록된다.앞서 싸이커스는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와 일본까지 이어진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Road to XY : Enter the Gate)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투어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더 확장한 만큼, 새 앨범으로 보여줄 음악과 무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싸이커스는 앨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30일에 서울에서 팬 쇼케이스도 개최했다. 이날 타이틀곡 ‘슈퍼파워’, 수록곡 ‘아이코닉’을 비롯해 여러 곡의 무대를 선보였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이날 0시에 공개된 D-DAY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스터와 뮤직비디오 티저 등 새 앨범 티징 콘텐츠에 등장했던 지하철 객실 안을 비추고 있다. 강렬한 사이버 펑크 무드가 강하게 느껴지는 포스터가 싸이커스의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싸이커스의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오늘 오후 1시 발매되며, 오후 5시 5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슈퍼파워’ 컴백 무대가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8:21
예능

[TV하이라이트] 김대호, 김숙 캠핑카 빌려 ‘동갑’ 유인영과 핑크빛 (홈즈)

방송인 김대호가 김숙의 캠핑카를 빌려 유인영과 ‘임장 데이트’를 즐겼다.30일 방송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가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주소 없는 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김대호는 “집이라는 게 예전엔 생존, 의식주 목적인데 요즘엔 재테크 수단이 된 거 같다”며 “그런 욕망이 아주 틀린 건 아니지만 집은 그냥 사는 곳인데”라고 소신을 밝혔다.이어 김대호는 “최근 ‘잠실 ㄹ’ 청약이 뜬다니까 순간 나도 해보고 싶더라”며 “‘입지도 좋고 학군 좋고 나도 곧 결혼할테니까 살면 좋겠다’가 아니었다. ‘당첨되면 10억 버는건데. 해볼까’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또 김대호는 “이젠 (누구 만나면) 어디 사는지 안물어본다”며 “요즘엔 어드레스 호퍼라고 있다. 다양한 주소로 옮기면서 사는 사람이 많다더라. 그래서 김숙에게 캠핑카를 빌렸다”고 설명했다.그러자 김숙은 “유인영을 태우려고 캠핑카 빌려달라고 했구나”라고 놀렸다. 이날 임장메이트 게스트로 배우 유인영이 출연했다. 촬영 전 김숙은 중고가에 튜닝을 합쳐 4000만원을 들인 애마 캠핑카를 김대호에게 빌려주면서 “기스 하나 없는 차다. 다 찍어놨으니 문콕이나 고장시 수리비용 내용증명 들어간다”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대호가 빌린 캠핑카 세팅에 열심인 사이에 유인영이 조용히 찾아와 다정하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에 김대호는 화들짝 놀라며 쑥스러움을 표했다. 유인영을 보고 한껏 당황한 김대호의 모습을 보며 주우재는 “놀란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거다”라고 웃었다. 김대호는 차 천장에 얼굴을 가린 채 “마음의 준비 좀 하고”라며 “제가 모시러 가기로 했는데. 김대호라고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바꿔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눈도 못 마주치고 캠핑카 안으로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유인영은 “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자꾸 캠핑카로 숨어 들어가더라”라고 증언했다. 두 사람이 1984년생 동갑내기라고 대화의 물꼬를 튼 것도 유인영이었다.계속되는 핑크빛 기류에 캠핑카를 빌려준 김숙은 급기야 “야 뭐하냐 내 차에서”라고 짜증을 냈고, 박나래와 양세형은 “나도 빌려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1 06:05
예능

[TV하이라이트] 지석진, ‘식스센스2’ 합류 “송은이 빈자리 기가 막히게”

지석진이 ‘식스센스2’의 새 멤버로 송은이의 빈자리를 채웠다.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서는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격해 서울 성수동에서 새 시즌의 막을 올렸다.이날 오프닝에선 지난 시즌에서 사랑받았던 유재석, 고경표, 미미와 새 멤버 지석진이 등장해 회포를 풀었다.유재석은 이전 시즌을 함께한 송은이의 부재에 대해 “송은이는 옆에 ‘옥탑방’에 있다. 촬영 날짜와 방송날짜가 같다”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고정 출연 중임을 언급했다.미미의 “한쪽을 선택한 거냐”는 물음에 유재석은 “은이 입장에선 거긴 레귤러다. 거기 해야한다. (‘식스센스’의)시작을 같이해서 아쉽긴 하다”고 설명했다. 고경표, 지석진과 합류한 유재석은 지석진을 보자마자 “다들 평범하게 왔는데. 옷은 예쁜데 왜 형이 입으니 거적데기 같냐”, “눈썹 왜이래. 문신 했어?”라며 디스했다.또한 유재석은 지석진을 두고 “빈자리를 기가 막히게 치고 들어왔네”라며 “석삼이형 합류 소식 듣고 어땠냐”고 미미에게 물었다. 이에 미미는 “대선배님이시지 않나. ‘식스센스2’가 더 커지려나보다. 정규로 가려나 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노땅이라는 거네”라며 웃었다. 지석진은 이전 시즌부터 ‘식스센스’를 지켜봤다며 가짜 가게를 찾는데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뭉툭한 촉과 허당기로 자주 웃음을 안겼다. 특히 AI 건강 추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찾아서는 ‘젊은이’ 이준영과 비교 당하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인바디 측정기에 오른 지석진이 키를 177cm, 나이를 59세로 기재하자 유재석은 “175cm 되는거 같은데, 3년째 59세다”라고 지적했다.반면 이준영은 185cm에 29세를 기재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바꿀래 나랑. 전재산 다줄게. 얼마 없지만 바꾸자”라고 제안했다. 고경표는 “성수동에서 뭐 못 사서 바꾸면 안 된다”고 말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1 06:00
뮤직

[IS포커스] 싸이커스, 진짜 ‘슈퍼파워’가 뭔지 보여주지

10개의 푸른 불꽃이 ‘집’을 부수고 더 큰 세상으로 날아 오른다. 그룹 싸이커스가 31일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로 7개월 만에 컴백, 데뷔 후 2년 7개월 동안 응축해 온 모든 에너지를 신곡 ‘슈퍼파워’로 터뜨린다. 이번 앨범은 싸이커스가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이어온 고유의 세계관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안정감을 뜻하는 매개체인 ‘집’을 떠나 새로운 챕터로 나아가겠다는 싸이커스의 의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슈퍼파워(Peak)’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기존 활동에서 보여준 파워풀한 면모 외에도 꾸준한 활동으로 체득한 여유와 멋까지 담아내 색다른 싸이커스의 매력을 볼 수 있다.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싸이커스만의 음악색과 감성을 짙게 녹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아이코닉’, 신곡 ‘씨 유 플레이’, ‘블러리’, ‘라이트 인’까지 다채로운 다섯 곡이 수록된다. 긴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앨범인 만큼, 멤버들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2023년 3월 데뷔한 싸이커스는 ‘에이티즈 동생 그룹’으로 주목 받은 팀으로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이 데뷔 단 12일 만에 ‘빌보드 200’ 차트인 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데뷔 6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로 차세대 K팝 대표주자를 자처한 이들은 다수의 5세대 보이그룹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요계에서 10인조 다인원의 남다른 패기와 막강한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와 일본까지 이어진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로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경험치를 높인 만큼, 싸이커스는 신곡 ‘슈퍼파워’를 통해 지난 성장을 결과를 후회 없이 펼쳐 보인다는 각오다. 멤버들은 일간스포츠에 “이번 타이틀곡을 듣자마자 첫인상이 ‘정말 에너지 넘친다!’였다. 힘이 드실 때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힘을 얻듯이, 그런 순간이 올 때 우리의 곡을 듣고 힘을 내주시면 좋겠다”면서 “이번 곡을 통해 ‘듣는 에너지 드링크’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싸이커스는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슈퍼파워’ 활동을 이어간다. 이후 오는 11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 출연, 글로벌 K팝 팬들 앞에서 정점의 ‘슈퍼파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11월 22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드림콘서트 아부다비 2025’에도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31 06:00
스포츠일반

스피드영이 쓴 대반전·경주로에 나타난 공룡…10월 韓 경마 명장면

'스피드영'이 쓴 3년 만의 반전 드라마(10월 19일 서울8경주 ‘제21회 대통령배’)노박 조코비치, 서효원 등 스포츠계에서는 누군가의 라이벌이나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온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던 선수가 고군분투 끝에 진정한 '넘버원'으로 우뚝 선 사례가 무수히 많다.지난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대통령배(G1·2000m)' 경주에서도 일인자 '글로벌히트'의 그늘에 가려져 늘 이인자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스피드영'이 데뷔 3년 만에 일인자로 우뚝 섰다.'대통령배'는 당해 최고의 국산 경주마를 가리는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관문으로, 2025년 현재 한국 경마 최강 투톱으로 불리는 '글로벌히트'와 '석세스백파'를 비롯해 장거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했다.'스피드영'은 오랫동안 함께 달려온 정도윤 기수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1위로 결승선을 밟았다. 이번 우승으로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승점 1위로 올라서며 강력한 '연도대표마' 후보로 이름을 올린 '스피드영'이 오는 11월 30일 제43회 그랑프리에서 일인자로서의 존재감을 거듭 과시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경주로에 공룡이 나타났다? 국내 유일 모래 경주로 달리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마라톤'지난 18일 경주가 끝난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 공룡 코스튬을 한 가족이 등장했다. 바로 '제4회 렛츠런파크 경주로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 외에도 경주마 육성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에 등장하는 말 코스튬을 비롯해 케데헌, 슈퍼맨 등 다양한 코스튬으로 개성을 뽐낸 참가자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참가자 1458명을 포함해 4200명의 방문객의 열정으로 함께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모래 경주로 마라톤이 '러닝 열풍' 속에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다. '코스튬런', '거북이런', '경쟁런' 등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마라톤 대회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러닝 마니아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어졌는데, 평상시 경주마들에게만 허락된 경주로 위를 직접 달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참가자들은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초등생 자녀와 함께 '거북이런'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도로 위를 달리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모래 위를 달리는 것이 녹록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성취의 기쁨을 공유하기 좋은 기회였다"며 "경주 시작 전에 말도 구경하고 다양한 이벤트 참가도 가능해 알찬 주말을 보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1 00:05
뮤직

아홉, 두번째 EP 전곡 음원 하이라이트 공개

그룹 아홉이 신보 전곡의 음원 하이라이트를 최초 공개했다.30일 0시 아홉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더 패시지’의 타이틀곡은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다. 이를 필두로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 ‘1.5x의 속도로 달려줘’, 팬송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잠든 일기장 (Outro)’까지 총 다섯 곡이 알차게 수록된다.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로 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변덕과 불안,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아홉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노래다.이번 앨범에서 아홉은 전작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엘 캐피탄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데뷔 앨범보다 한층 활발해진 멤버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스티븐은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과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차웅기와 박한은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작사에 참여해 진솔한 마음을 담아냈다.아홉의 음악은 인트로와 아웃트로로 구성된 트랙리스트가 특징이다. 멤버들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곡 구성을 통해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왔다. ‘더 패시지’에서도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살려 내면의 성장통을 겪는 아홉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표현했다.특히 미니 1집 ‘후 위 아’의 마지막 트랙인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 (Outro)’가 편곡돼 ‘더 패시지’의 인트로로 재탄생했다. 전작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아홉의 이야기가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오는 11월 4일 발매를 앞둔 미니 2집 ‘더 패시지’는 아홉의 청춘 서사가 한 단계 확장된 앨범이다. 아홉은 피노키오에 자신들을 투영해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풀어낸다. 멤버들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서 직접 부딪히고 흔들리며 한층 단단해지는 ‘러프 청춘’ 서사를 들려준다.지난 7월 데뷔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로 국내외 음원 차트인, 음악방송 3관왕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남긴 아홉. 새롭게 보여줄 음악으로는 또 어떤 기록을 세워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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