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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UFC 챔피언의 두 체급 석권, 마카체프의 최다 연승 기록 진짜 가능할까…역대급 빅매치 주목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29·호주)는 아래 체급 챔피언 마카체프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두 선수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11번째 UFC 더블 챔피언과 UFC 최다 연승(16)을 노린다. 마카체프(27승 1패)는 UFC 라이트급 사상 최다 타이틀 방어(4) 기록을 세웠다. 이제 두 번째 벨트를 획득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 또한 1승만 추가하면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앤더슨 실바의 UFC 최다 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마카체프는 이번 경기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경기이자 도전”이라고 말했다. 델라 마달레나(18승 2패) 또한 이번 경기를 “레거시가 걸린 거대한 경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분명 이번 경기는 커다란 도전이고, 마카체프는 UFC 역사상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라며 “그를 상대로 나를 시험해 보는 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타이틀전은 그래플러 대 복서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종합격투기(MMA)의 전 영역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갖췄지만 마카체프는 그래플링, 델라 마달레나는 복싱이 주특기다. 마카체프는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뛰어난 유도, 레슬링 실력을 갖췄으며 서브미션 결정력도 높다. 델라 마달레나는 18승 중 12승을 KO로 끝냈을 정도로 타격이 강력하다. 델라 마달레나는 마카체프의 그래플링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 그는 “마카체프와 5라운드 동안 싸우려면 최소한 언젠가 그라운드에 갈 거라고 각오해야 한다”며 “그라운드로 가지 않는 게 분명 최선이지만 MMA 전 영역에서 그와 맞설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마카체프는 결국 더 고른 무기를 갖춘 자신이 승리할 거라 믿는다. 그는 MMA 전 영역에서 자신을 상대할 수 있다는 델라 마달레나의 발언에 대해 “아무도 그걸 믿지 않는다”며 “그는 뛰어난 복서지만 내가 더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약 7 대 3으로 마카체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챔피언끼리 맞붙는 슈퍼 파이트가 펼쳐진다. 전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장웨일리(36·중국)는 플라이급 챔피언(56.7kg) 발렌티나 셰브첸코(37·키르기스스탄/페루)에게 도전한다. 누가 이기든 역사가 만들어진다. 장웨일리(26승 3패)가 승리할 경우 전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 이어 UFC 여성부 역사상 두 번째 더블 챔피언이 된다. 셰브첸코(25승 1무 4패)가 승리할 경우 아만다 누네스의 UFC 여성부 타이틀 최다승(11) 기록과 동률이 된다. 불꽃 튀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장웨일리는 중국 무술 우슈 산타 베이스의 타격가지만 셰브첸코는 무에타이, 킥복싱, 태권도 등 다양한 타격기를 마스터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그래플링 대결도 벌어질 수 있다. 해외 도박사들은 55 대 45로 셰브첸코의 박빙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메인카드는 오는 11월 16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C 잭 델라 마달레나 vs 이슬람 마카체프 C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장웨일리 #2 션 브래디 vs #8 마이클 모랄레스 #4 리온 에드워즈 vs #9 카를로스 프라치스 #9 베닐 다리우쉬 vs #13 브누아 생드니 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보 니컬 vs 호돌포 비에이라 로만 코필로프 vs 그레고리 호드리게스 #4 에린 블랜치필드 vs #8 트레이시 코르테즈 맬컴 웰메이커 vs 이든 유잉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카일 다커스 vs 제럴드 머샤트 팻 사바티니 vs 체페 마리스칼 #12 안젤라 힐 vs 파티마 클라인 바이산구르 수수르카예프 vs 에릭 맥코니코 비아체슬라프 보르쇼프 vs 마테우스 카밀루김희웅 기자 2025.11.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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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망’ UFC 공식 괴물 탄생 임박…’승승승승승승’ 시시한 챔피언전 예상, ‘하빕 친구’ 마카체프 웰터급 벨트까지 두르나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공식 괴물’이 탄생할까. 라이트급(70.3㎏)에서 역사상 최초로 4차 방어에 성공한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가 웰터급(77.1㎏) 왕좌까지 노린다. 전문가들은 마카체프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위기다.미국 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14일(한국시간) 마카체프와 웰터급 현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의 UFC 322 메인이벤트 승부를 예측했다. 필진 6명 모두 마카체프의 승리를 점쳤다.마카체프와 마달레나의 웰터급 타이틀전은 16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블러디 엘보우 필진 조던 엘리스는 “마카체프가 웰터급 데뷔전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그는 마달레나와 맞설 만큼 발기술이 능숙하다. 결국 테이크다운을 성공하고 서브미션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도나 코비 역시 “마카체프는 웰터급에 어울리는 모습이며 이 경기 결과는 극초반에 결정될 것”이라며 “그가 빠르게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면, 마달레나가 마카체프의 끊임없는 압박을 어떻게 버틸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짚었다.그러면서도 “마카체프가 더스틴 포이리에와 싸웠을 때, 지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새 체급에서는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비도 마카체프의 서브미션 승리를 예상했다. 나머지 넷은 마카체프의 ‘판정승’을 전망했다.크리스 데 산티아고는 “이번에는 체중 감량이 부담되지 않을 테니, UFC 322에서 우리가 본 적 없는 최고의 마카체프를 보게 될 것”이라며 “마달레나를 쉽게 제압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벨랄 무하마드가 마달레나와 경기에서 그랬던 것과는 달리 레슬링과 타격을 매끄럽게 혼용한다면 마카체프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마카체프가 압도적인 레슬링, 그래플링을 앞세워 마달레나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두르리란 게 이들의 견해다. 한 체급 밑에서 올라온 마카체프의 체격은 문제가 되지 않으리란 전망이 우세하다.마카체프가 라이트급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 때문에 한쪽으로 예상이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레슬러와 타격가가 만나면 레슬러가 이기는 경우가 많아 더 그렇다. 마달레나는 ‘타격 전문가’다. 스탠딩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도 있지만, 마카체프가 순식간에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면 승리 확률은 매우 떨어진다. 마달레나로서는 마카체프와의 그래플링 싸움을 피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의 팀 메이트인 마카체프는 웰터급까지 제패하면, UFC 역사상 두 체급을 석권한 11번째 파이터가 된다. 라이트급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뽐낸 하빕도 웰터급에 도전하진 않았다. 마카체프가 평정한 라이트급과 도전하는 웰터급의 한계 체중은 6.8㎏이나 차이 난다. 여느 두 체급을 석권하는 것보다 어려운 도전으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11.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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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도 못했다” UFC 새 역사 탄생 임박…113㎏ 힘 가진 ‘괴물’ 마카체프 향해 “가장 완벽한 파이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또 다른 역사가 쓰일까.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가 두 체급 석권에 도전한다.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와 UFC 322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77.1㎏) 타이틀전을 치른다.UFC 라이트급(70.3㎏) 챔피언을 지낸 마카체프는 도전자 자격으로 두 체급 벨트를 따내려 한다.2015년 UFC에 입성한 마카체프는 그해 10월 딱 한 번 지고 옥타곤 15연승을 기록 중이다. MMA 통산 전적은 27승 1패. 지난 1월 UFC 역사상 최초로 라이트급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체급을 불문하고 강자를 순위로 매긴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2위다. 그 위에는 마카체프가 라이트급 타이틀을 내려둔 뒤 페더급(65.8㎏)에 이어 라이트급 왕좌에 오른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뿐이다. 마카체프는 마달레나를 상대로 UFC 역사상 11번째 두 체급 챔피언 타이틀을 원한다. 과거보다 기량이 뛰어나면 두 체급을 석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라이트급에서 웰터급 구간은 여느 체급보다 격차가 크다. 한계 체중이 6.8㎏ 차이 난다. 페더급과 라이트급의 차이가 4.5㎏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얼마나 난도가 높은 도전인지 체감할 수 있다.라이트급 선수와 웰터급 선수는 대개 체격, 힘 차이가 확연히 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완벽에 가까운 그래플링을 구사하는 마카체프가 어렵지 않게 웰터급까지 장악하리란 전망이 과거부터 있었다.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13일 “마카체프는 팀 동료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조차시도하지 않았던 업적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며 “이번 대회 포인트는 마카체프가 웰터급에 처음 도전하는 경기이며 체격 차이가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다”라며 UFC 해설자 조 로건이 1년 전 팟캐스트에서 한 발언을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UFC 전 웰터급 챔피언인 벨랄 무하마드(미국)는 마카체프의 힘을 두고 “250파운드(113㎏)급 파이터 수준”이라고 묘사했다. 그러자 로건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며 맞장구쳤다. 로건은 마카체프가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리는 것을 두고 “쉽게 가능하다”며 “그는 이제 스탠딩에서도 진정한 파워를 지녔는데, 이는 지난 몇 년간 새롭게 추가된 능력”이라고 설명했다.대개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을 갖추면 타격은 다소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로건은 “마카체프의 스탠딩 기술은 최상급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는 현재 가장 완벽한 파이터”라고 호평했다.지난 5월 무하마드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마달레나는 타격가다. 테이크다운 방어도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마카체프는 지금껏 압도적인 레슬링 기술로 상대를 잠재웠다. 마달레나와 타이틀전 역시 본인의 강점인 그래플링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완력과 기술이 위 체급 챔피언에게 통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11.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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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천하의 맥그리거 말문이 막혔다…’트래시 토크’ 완패, 도대체 무슨 말 들었나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했던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는 ‘트래시 토크’의 대가다. 상대 약점을 찾아 말로 들쑤시는 건 단연 압도적이다.말로는 지는 법을 모르는 맥그리거도 한순간 말문이 막힌 적이 있다. 미국 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가 11일(한국시간) 맥그리거의 9년 전 기자회견을 조명했다.매체는 “맥그리거가 역사적인 UFC 타이틀전에서 상대를 기절시키기도 전에 드물게 트래시 토크에서 패배했다”며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브라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 등 수많은 상대를 자극해 왔다. 그러나 그는 상당히 깊은 곳에서 나온 조롱에 말문이 막혔다”고 짚었다.맥그리거와 말싸움에서 승리한 건 에디 알바레즈(미국)다. 알바레즈와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13일 열렸던 UFC 205 메인 이벤트를 장식했다. 당시 페더급(65.8kg)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가 한 체급 위 라이트급(70.3kg) 챔피언이었던 알바레즈에게 도전하는 경기였다. 알바레즈는 이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를 말로 공격했다. 당시 알바레즈는 “너는 생활 보조금을 받았잖아. 넌 진짜 남자가 아니야. 돈 이야기는 하지 마”라며 쏘아붙였다.이어 “싱글맘들은 복지 혜택을 받지만, 남자들은 안 받아. 돈 이야기는 하지 마, 알겠어? 돈 이야기할 때는 입 다물어”라고 놀렸다.매체는 이 발언을 들은 맥그리거를 두고 “답변을 찾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표현했다. 실제 당시 맥그리거는 “내가 하는 건 돈 이야기뿐”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과거 맥그리거가 국가의 복지 혜택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알바레즈는 돈에 관한 이야기로 맥그리거를 당황하게 했다. ‘돈’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있다. 당시 맥그리거는 모든 선수가 싸우고 싶어하는 파이터였다. 그와 옥타곤에 오르면 화제는 물론, 큰 규모의 대전료를 받을 수 있는 덕이었다. 알바레즈 역시 쟁쟁한 라이트급 랭커들을 피하고 돈을 벌기 위해 한 체급 아래 챔피언인 맥그리거를 도발해 경기를 성사했다는 지적을 받았다.기자회견장에서는 알바레즈가 웃었지만, 옥타곤 위에서는 맥그리거가 웃었다. 맥그리거는 당시 2라운드 3분 4초 만에 알바레즈를 눕히고 양어깨에 챔피언 벨트를 둘러메고 위풍당당하게 옥타곤을 내려왔다.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최초의 두 체급 챔피언이란 타이틀도 챙겼다.김희웅 기자 2025.11.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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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항복하게 한 파이터가 로드FC에 뜬다…12월 ‘트리플 타이틀전’ 열린다

2025년 로드FC의 마지막 넘버시리즈의 대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로드FC는 오는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로드FC의 2025년을 마무리하는 대회다. 연말 대회인 만큼 총 3개의 타이틀전이 진행, 챔피언이 자신의 자리를 지킬지, 새로운 챔피언이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으로 웰터급 챔피언이 탄생한다. 웰터급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며, 강력한 타이틀전 후보로 거론된 윤태영(29·제주 팀더킹)과 새로 영입된 퀘뮤엘 오토니(33·FIGHTING NERDS)가 케이지에 오른다. 윤태영은 183cm의 큰 신장과 2m에 달하는 리치를 이용한 타격이 강점인 파이터. 오토니는 그래플링을 즐기는 스타일로 UFC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 꺾은 적이 있다. 로드FC는 타이틀전을 시작으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웰터급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라이트급에서는 토너먼트 우승자 카밀 마고메도프(33·KHK MMA TEAM)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4연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 라이트급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그의 앞에 선 파이터는 러시아의 리즈반 리즈바노프(31·MFP). 지난 9월, 라이트급의 강자 한상권(29·김대환MMA)을 1라운드 2분 22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으며 로드FC 혜성처럼 등장한 파이터다. 단 한 경기만 뛴 파이터지만, 워낙 임팩트가 커 타이틀전 기회를 받았다. 페더급 타이틀도 부활한다. 일본의 하라구치 신(27·BRAVE GYM)과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ATAMAN TEAM)가 맞붙는다. 두 파이터는 로드FC에서 각각 두 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승리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의 승리에는 하라구치 신의 형인 하라구치 아키라가 포함돼 있어 형의 복수를 위한 매치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플라이급 기대주인 조준건(19·더 짐 랩)과 정재복(25·킹덤MMA)의 경기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로드FC에 합류한 뒤 조준건은 플라이급에서 많은 파이터들과 도발을 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래플링이 강한 정재복과 대결이 성사됐는데, 두 파이터는 맞붙기 전부터 SNS를 통해 서로를 도발하고 있다. 내년 첫 대회의 대진도 하나 공개됐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인 김수철(34·로드FC 원주)과 양지용(29·제주 팀더킹)의 대결이다. 이들의 경기는 지난해 12월 굽네 ROAD FC 071 메인이벤트로 열렸는데, 당시 버팅으로 경기가 무효(No Contest)처리 됐다. 이후 김수철의 안와골절까지 겹치며 부상 회복 기간이 필요해 내년 3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6에서 결승전이 치러지게 됐다. 김희웅 기자 2025.10.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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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이어 韓 2번째 ‘UFC 10승’ 노렸던 박준용, 알리스케로프에 패…헤비급 챔피언전은 ‘무효’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의 레슬링에 무너졌다. 박준용(19승 7패)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 경기에서 알리스케로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30-27, 30-27, 30-27)했다. 타격으로 압박했지만 레슬링에 무너졌다. 박준용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알리스케로프를 압박했다. 한방 파워로 유명한 알리스케로프의 강력한 펀치를 맞아도 주저하지 않고 압박했다. 강력한 보디 펀치에 이은 오른손 훅이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알리스케로프가 테이크다운을 쓰며 전황이 바뀌었다. 박준용은 일어나서 포지션을 회복했지만 다시금 그라운드로 끌려 내려갔다. 2라운드에도 알리스케로프는 적극적인 레슬링 전략을 사용했다. 그는 2분여간 유리한 포지션에서 박준용을 컨트롤했지만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끝내 일어난 박준용이 강력한 타격 압박을 보여주면서 3라운드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친 와중에도 테이크다운은 불을 뿜었다. 처음으로 알리스케로프의 코너로 들어온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알리스케로프를 채찍질했다. 그는 “네가 지친 모습을 보면 박준용에게 피니시 당할 것”이라며 “압박해서 테이크다운 하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박준용이 피니시하기 위해 거칠게 압박해 들어오자 알리스케로프는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알리스케로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준용은 계속 압박해 들어왔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한 상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특이한 파이터는 만나보지 못했다”며 “주먹으로 때려도 계속 압박했고, 테이크다운 해도 일어나서 계속 압박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로써 박준용의 10승 도전은 무위로 돌아갔다.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파이터로는 두 번째로 UFC 10승을 노렸다.지난주까지 랭킹 15위였던 알리스케로프를 꺾음으로써 UFC 랭커 수준임을 입증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인 이벤트에선 인류 최강을 가리는 UFC 헤비급(120.2kg) 타이틀전이 무효로 끝났다. 랭킹 1위 시릴 간(35·프랑스)이 챔피언 톰 아스피날(32·잉글랜드)에게 펀치를 날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양쪽 눈을 깊이 찔러 1라운드 4분 35초 비고의적 눈찌르기에 의한 무효 경기가 선언됐다. 아스피날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간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간은 활발한 스탭을 통해 공격을 피하며 잽으로 아스피날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아스피날은 강력한 레그킥으로 간의 다리를 공략했다. 라운드 후반 간이 보디킥에 이은 왼손 펀치를 날리다 의도치 않게 손가락으로 아스피날의 눈을 찔러 경기가 무효로 끝났다. 관중들은 경기 중단을 결정한 챔피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아스피날은 “난 방금 눈을 깊이 찔렸는데, 왜 내게 야유를 보내는가?”라며 분개했다. 이어 “정말 화가 난다”며 “양쪽 눈을 찔려 눈을 거의 뜰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눈을 찌른 간은 “관객과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아스피날과 내 스스로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정말 실망했지만 스포츠는 이런 것”이라고 변명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두 선수의 리매치를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멋진 경기였지만 안 좋게 끝났다”며 “재대결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스피날의 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둘 다 부상이 없으니 가능한 한 빨리 재대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맥켄지 던(32·브라질)이 비르나 잔디로바(37·브라질)를 만장일치 판정(48-47, 48-47, 49-46)으로 꺾고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에 올랐다.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던(16승 5패)은 잔지로바(16승 5패)에게 9차례나 테이크다운 당했지만 타격에서 앞서며 공석인 왕좌를 차지했다. 던은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고 챔피언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쉬운 경기가 될 걸로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서도 “그라운드에서 많은 대미지를 줬고, 그걸로 충분했다”고 돌아봤다. 그리곤 옥타곤에 올라온 딸 모아에게 챔피언 벨트를 매어주며 기쁨을 나눴다. 이로써 던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에 이어 주짓수 양대 세계대회인 ADCC와 IBJJF에 이어 종합격투기(MMA) UFC까지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타이틀전은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도전하며 벨트를 반납해 성사됐다. 셰브첸코와 장웨일리는 오는 11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코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10.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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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FC 파이터 맏형’ 박준용, 26일 출격→‘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알리스케로프와 격돌

박준용(34)이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메인 이벤트에서 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열린 계체에서 모두 84.1kg으로 기록했다. 알리스케로프와 마주한 박준용은 장난스레 시선을 피했고, 알리스케로프는 박준용의 어깨를 툭 치며 웃었다. 알리스케로프(16승 2패)는 박준용(19승 6패)이 톱15 랭킹에 진입하기 위해서 꼭 넘어야 하는 선수다. 알리스케로프는 지난주까지 랭킹 15위에 들었다. 박준용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한 뒤 압박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리할 경우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로 UFC 10승 고지를 밟는다. 도박사 배당은 약 3 대 7로 박준용이 열세다. 박준용은 ‘악당 출현’이라며 무슬림 알리스케로프의 홈과 다름 없는 중동 원정에서 팬들을 놀라게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스피날은 UFC 321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위 시릴 간(35·프랑스)과 인류 최강을 가린다. 그는 지난 6월 존 존스가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며 잠정 챔피언에서 정식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아스피날(15승 3패)은 계체에서 115.7kg을 기록했다. 간은 112.3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아스피날은 허리춤에 손을 얹고 간과 마주봤다. 페이스오프를 끝낸 두 선수는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스피날은 “특별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간 또한 “내일 그 동안 준비한 걸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구 최강을 증명한다. 아스피날은 어릴 적부터 복싱과 레슬링, 주짓수를 배워 고른 기량을 갖고 있다. 모든 승리를 피니시(KO 12, 서브미션 3)로 장식할 정도로 강력한 결정력을 자랑한다. 한 번의 2라운드 피니시를 제외하면 전부 1라운드에 상대를 잠재웠다. 계속해서 진화한다. 그는 “최근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어서 실전에서 시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세 번째 도전만큼은 성공한다.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간은 두 차례 정식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2022년엔 UFC 270에서 프랑시스 은가누에게 판정패했고, 2023년엔 UFC 285에서 존 존스에게 1라운드 만에 무기력하게 서브미션에 걸렸다. 그는 “존스전 패배 후 안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었고, 그 패배 덕에 나는 다른 접근법을 취할 수 있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해외 도박사들은 75 대 25로 챔피언의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무에타이 타격가 간이레슬링 방어 실력을 어느 정도 끌어 올렸을지가 관건이다. 간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43%고, 아스피날의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100%다. 코메인 이벤트 여성 스트로급(52.2kg) 타이틀전에 나서는 랭킹 1위 비르나 잔디로바(37·브라질)와 5위 맥켄지 던(32·미국/브라질)도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두 선수는 모두 정확히 한계 체중을 맞췄다. 공석인 왕좌를 노린다.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하면서타이틀을 반납했다. 이에 5연승의 잔디로바(22승 3패)와 2연승의 던(15승 5패)이 기회를 얻었다. 둘은 2020년 한 차례 맞붙었는데 이때는 던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둘 다 주짓수 베이스의 선수로 서브미션 승리가 많다. 특히, 맥켄지 던은 주짓수계양대 산맥인 IBJJF와 ADCC에서 모두 우승한 적 있는 엘리트 주짓떼라다.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을 갖춘 선수들의 경기는 서로가 서로를 경계해 타격전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잔디로바는 쿵후 베이스의 타격을 구사하고, 던은 복싱이 탄탄하다. 도박사들은 약 6 대 4로 던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는 오는 10월 26일(일) 오전1시부터, 메인카드는 오전 3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1: 아스피날 vs 간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3시) C 톰 아스피날 (255) vs #1 시릴 간 (247.5) #1 비르나 잔디로바 (115) vs #5 맥켄지 던 (115)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136) vs #9 마리오 바티스타 (135.5) #2 알렉산더 볼코프 (261.5) vs #5 자일톤 알메이다 (237) #7 알렉산더 라키치 (205) vs #10 아자마트 무르자카노프 (205.5) 언더카드 (TVING 오전 1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156) vs 퀼런 살킬드 (155.5)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185.5) vs 박준용 (185.5) 루도빗 클라인 (156) vs 마테우슈 레베츠키 (155.5) #15 발터 워커 (244) vs 루이 서덜랜드 (264.5)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25일 오후 11시) 나다니엘 우드 (146) vs 호세 미겔 델가도 (147)*** 함디 압델 와하브 (265) vs 크리스 바넷 (261) 아자트 막숨 (129)** vs 미치 라포소 (125.5) 자켈리니 아모링 (116) vs 미즈키 (115)김희웅 기자 2025.10.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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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0승 도전’ 랭킹 진입 희망도 밝힌다…“투쟁심은 우위” 박준용, 알리스케로프와 격돌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UFC 10승에 도전한다. UFC 미들급(83.9kg) 파이터 박준용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와 격돌한다. UFC 10승(9승 3패)을 앞두고 커리어 최대의 난적을 만났다. 알리스케로프는 네 차례세계 컴뱃 삼보 챔피언에 오른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뛰어난 강자다. 박준용(19승 6패)은 알리스케로프(16승 2패)를 “지금까지 내 상대 중 가장 종합격투기(MMA) 기술 수준이 높은 상대”라고 평가하며 “경기를 앞두고 기대와 설렘, 긴장이 섞여 있다”고 밝혔다. 박준용의 이번 목표는 UFC 랭킹에 들 만한 실력이 있단 걸 증명하는 거다. 그는 “알리스케로프는 랭킹 톱10 안에 들 만한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하며 “세계적으로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시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알리스케로프는 이번 주에 랭킹에서 제외됐지만 지난주까지 UFC 미들급 랭킹 15위였다. 박준용은 복싱과 레슬링의 조화가 뛰어난 파이터다. 그러나 그는 알리스케로프의 기술 수준이 자신보다 더 섬세함을 인정한다. 박준용은 대신 “내가 체력과 투쟁심이 더 뛰어나다”며 “모든 건 마음가짐에서 비롯되기에 나와 내 팀을 믿고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약 68 대 32로 박준용의 열세를 내다보고 있다. 박준용은 “나는 항상 언더독이었고, 언제나 내가 질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런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더블 타이틀전으로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헤비급(120.2kg) 챔피언 톰 아스피날(32·잉글랜드)가 전 잠정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시릴 간(35·프랑스)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아스피날(15승 3패)은 복싱과 주짓수 베이스의 균형잡힌 파이터고, 간(13승 2패)은 무에타이 베이스의 타격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공석이 된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왕좌를 놓고 1위 비르나잔디로바(37·브라질)와 5위 맥켄지 던(32·미국/브라질)이 맞붙는다. 챔피언 장웨일리가 체급을 올려 플라이급(56.7kg)에 도전하면서 타이틀을 반납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5년 전 던이 잔디로바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던(15승 5패)이 이길 경우 여성 최초로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UFC 챔피언이 탄생한다. 잔디로바(22승 3패)가 승리할 경우 그는 여성부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처음 챔피언에 오른 파이터가 된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는 오는 10월 26일(일) 오전 1시부터 메인카드는 오전 3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3시) C 톰 아스피날vs #1 시릴 간 #1 비르나 잔디로바 vs #5 맥켄지 던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vs #9 마리오 바티스타 #2 알렉산더 볼코프 vs #5 자일톤 알메이다 #7 알렉산더 라키치 vs #10 아자마트 무르자카노프 언더카드 (TVING 오전 1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vs 퀼런 살킬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vs 박준용 루도빗 클라인 vs 마테우슈 레베츠키 압둘-카림 알-셀와디 vs 마테우스 카밀루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25일 오후 11시) #15 발터 워커 vs 루이 서덜랜드 나다니엘 우드 vs 호세 미겔 델가도 함디 압델 와하브 vs 크리스 바넷 아자트 막숨 vs 미치 라포소 자켈리니 아모링 vs 미즈키김희웅 기자 2025.10.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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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UFC 챔피언이 할로웨이 콜했다…올리베이라 완벽 부활 후 “BMF 타이틀전 원한다”

부활한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프레데터’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가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3∙미국)와의 상남자(BMF) 타이틀전을 요구했다. UFC 라이트급 랭킹 4위 올리베이라(36승 11패 1무효)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이벤트에서 7위 ‘게이머’ 마테유슈 감롯(34∙폴란드)에게 2라운드 2분 48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감롯의 레슬링이 올리베이라의 주짓수에 막혔다. 감롯은 손쉽게 올리베이라의 다리를 잡고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하지만 올리베이라는 지속적으로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하위에서 오히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포지션을 뒤집어 상위 포지션에서 감롯을 공격했다. 자신감을 얻은 올리베이라는 역으로 레슬링 공격에 나섰다. 감롯의 하체를 잡고 들어올린 올리베이라는 감롯의 백을 잡고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손 싸움 끝에 감롯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경동맥을 조르지 못하고, 턱을 조였으나 감롯은 결국 고통에 항복하고 말았다. 이로써 올리베이라는 UFC 통산 21 피니시, 17 서브미션으로 자신의 UFC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6년 만에 브라질 홈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둔 올리베이라는 케이지를 뛰쳐나가 관중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참으며 “돈, 명예, 지위 같은 건 중요한 게 아니”라며 “이 승리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로써 올리베이라는 생애 최초 실신 KO패를 씻어내고 반등했다. 지난 6월말 UFC 317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올리베이라는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1라운드 만에 펀치를 맞고 KO 됐다. 올리베이라의 시선은 BMF 타이틀전으로 향했다. 그는 UFC 최고 사업 책임자(CBO) 헌터 캠벨을 향해 “찰스 올리베이라와 맥스 할로웨이의 BMF 타이틀전을 만들자”고 외쳤다. BMF 타이틀은 UFC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상징적 타이틀이다. 할로웨이는 지난해 4월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등극한 뒤 지난 7월 UFC 318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할로웨이와의 대결은 복수전이기도 하다. 올리베이라는 10년 전 페더급에서 할로웨이와 맞붙어 식도 부상으로 TKO패했다. 이후 올리베이라는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챔피언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달렸다. 마침 할로웨이 또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KO패한 뒤 완전히 라이트급으로 전향했다. 할로웨이와 올리베이라는 각각 라이트급 랭킹 3위, 4위다. 할로웨이는 재대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할로웨이는 개인 방송을 통해 재대결을 환영한 뒤 “난 이미 리우로 가서 ‘킹 오브 리우(조제 알도)’를 이겼으니 이번엔 내 조건대로 싸우겠다”라며 내년 3월 대결을 요구했다. 할로웨이는 2017년 리우에서 열린 UFC 212에서 조제 알도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올리베이라도 내년 3월 대결에 찬성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UFC의 조건도 할로웨이의 조건과 같다”며 “브라질이 아니라면 할로웨이의 집이든 어디든 좋다”고 환영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을 지낸 밴텀급(61.2kg) 랭킹 6위 ‘전쟁의 신’ 데이비슨 피게레도(37∙브라질)가 15위 ‘퀵’ 몬텔 잭슨(33∙미국)에게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피게레도는 테이크다운을 앞세워 잭슨의 6연승 행진을 끊었다. 이로써 피게레도는 2연패를 뒤로 하고 다시 승리 트랙으로 돌아왔다. 피게레도는 브라질 홈 관중을 향해 “우리는 여러분의 즐거움을 위해 기꺼이 피를 흘린다”며 “이게 우리 스포츠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전을 받기 위해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단 걸 안다”면서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웅 기자 2025.10.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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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 브라질서 부활 노린다…12일 8위 감롯과 격돌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프레데터’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가 홈 브라질에서 부활을 노린다. UFC 라이트급 랭킹 4위 올리베이라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이벤트에서 8위 ‘게이머’ 마테우슈 감롯(34∙폴란드)과 격돌한다. 타이틀전 실신 KO 패배 후 3개월 반 만에 돌아온다. 올리베이라(35승 11패 1무효)는 지난 6월 UFC 317에서 열린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1라운드 2분 27초 만에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13년 만의 KO패였다. 그는 “아버지는 내게 그날 일어난 일은 그날로 끝내라고 조언했다”며 “불행히 KO패를 당했지만 집으로 돌아가 다시 훈련하며 UFC에게 복귀전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브라질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복귀전이라 더 특별하다. 올리베이라의 마지막 홈 경기인 2020년 브라질리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올리베이라는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오랜만”이라며 “홈 팬들이 열광하며 가까이서 날 지켜볼 거란 사실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전했다. 올리베이라의 상대는 경기 18일 전 갑자기 감롯(25승 3패 1무효)으로 교체됐다. 원래 상대였던 라파엘 피지예프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빠지자 감롯이 대타로 나섰다. 감롯은 “올리베이라와의 경기는 내게 타이틀전이나 마찬가지”라며 “UFC와 계약했을 때 내 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싸우는 거였고, 지금 그 꿈을 좇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슬러 대 주짓떼로의 대결을 원한다. 10살 때부터 레슬링을 배운 감롯은 UFC 최다 서브미션승(16)을 자랑하는 올리베이라의 가드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그는 “올리베이라가 옥타곤에서 보여줄 어떤 무기도 두렵지 않다”며 “그가 그라운드에서 매우 위협적이지만 나는 그의 허점이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리베이라는 12살 때부터 주짓수를 수련한 주짓떼로지만 최근에는 무에타이 타격과 레슬링도 물이 올랐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 리그 올아메리칸 레슬러 마이클 챈들러를 다섯 차례 테이크다운했고, 랭킹 9위 베닐 다리우쉬와 12위 마이클 챈들러에게 타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감롯 또한 최근 복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그래플링 대결이 아닌 타격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인 밴텀급 랭킹 6위 ‘전쟁의 신’ 데이비슨 피게레도(37∙브라질)와 15위 ‘퀵’ 몬텔 잭슨(33∙미국)이 맞붙는다. 피게레도는 현재 2연패로 부진을 겪고 있고, 잭슨은 6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잭슨(15승 2패)이 승리할 경우 단숨에 톱5 근처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그는 “이게 우리가 항상 원했던 경기”라며 “지금까지 올라온 것처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피게레도(24승 1무 5패)는 “잭슨이 최고의 파이터라고 생각하고 훈련했다”며 “결코 그를 얕보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카드는 오는 10월 12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4 찰스 올리베이라 vs #8 마테우슈 감롯 #6 데이비슨 피게레도 vs #15 몬텔 잭슨 비센테 루케 vs 호엘 알바레스 조나타 지니스 vs 마리우 핀투 히카르두 하무스 vs 칸 오플리 루카스 알메이다 vs 마이클 애즈월 주니어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자필 필류 vs 클레이턴 카펜터 비토 페트리노 vs 토마스 피터슨 비아 메스키타 vs 이리나 알렉세예바 루카스 호샤 vs 스튜어트 니콜 줄리 폴라스트리 vs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치 루앙 라세르다 vs 사이몽 올리베이라김희웅 기자 2025.10.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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