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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2관왕’ 오상욱 “35살 전엔 결혼할 것” 깜짝 고백 (‘현무카세’)

전현무-김지석이 ‘금빛 낭보’로 금의환향한 ‘뉴 어펜져스’에게 정성을 다한 원기회복 요리를 대접하고 ‘무슐랭 평가’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펜싱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은 전현무표 요리를 먹으며 ‘결혼’을 언급하는가 하면,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메달 획득 비하인드를 낱낱이 밝혀 현장을 ‘올킬’ 했다.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7회에서는 셰프 전현무-김지석이 ‘뉴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 4인 ‘완전체’를 방송 최초로 초대해 당일 새벽 공수한 랍스터가 포함된 초특급 ‘원기회복 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그 가운데 ‘뉴 어펜져스’는 메달 획득 비하인드는 물론, 사생활 토크까지 가감 없이 펼치며 ‘금빛 케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전현무-김지석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선수 4명이 ‘현무카세’를 찾아온다”며 대접 준비에 돌입했다. 그중 김지석은 “사실 형이 (역도 박혜정 은메달 중계 활약의) 숨은 주역이지 않냐”고 말했고, 전현무는 “숨은 주역이 아니라 드러난 주역이지~”라고 대뜸 ‘근자감’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뉴 어펜져스’ 4인은 국가대표 단복에 펜싱 검과 금메달까지 갖고 ‘현무카세’ 아지트를 찾아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이때 도경동은 “제가 어제 전역했다. 그래서 완전체 출연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그래서 처음으로 도경동 선수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웰컴 푸드를 만들었다”며 소금빵에 아이스크림과 금메달 초콜릿을 조합한 ‘금메달달 아이스크림’을 대접했다.‘뉴 어펜져스’는 웰컴 푸드를 먹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던 입국 현장에 대해 “깜짝 놀랐다. 카메라 플래시가 계속 터져서 눈이 부시더라”고 소회를 전했다. 도경동도 놀라운 인기에 대해 “저는 홍석천 님한테 축하DM을 받았다. 본인 SNS에도 저를 두고 ‘최고 보석 등극’이라고 올리셨더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오상욱은 김지석이 “투구 벗고 머리 넘길 때 클로즈업을 의식했냐?”고 몰아가자, “아니다. 헤어밴드를 뺀 것 뿐”이라고 열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전현무는 구본길의 ‘최애’인 비빔면을 직접 수제로 만들어줘 감동을 안겼다. 이에 구본길은 “파리에 가있는 동안 아내가 혼자 둘째를 출산했다. 수제 소스를 배워가서 아내한테 해주고 싶다”고 전한 뒤, 리얼 먹방에 돌입했다. 항정살을 곁들인 전현무표 특제 비빔면을 올킬한 ‘뉴 어펜져스’ 4인은 ‘메달 획득’ 비하인드 토크에 돌입했다. 먼저 전현무는 오상욱의 ‘개인전 결승’에 대해 “14대 5로 압도하고 있다가 갑자기 상대에게 11점까지 말도 안 되는 점수를 줬다”며 아찔했던 경기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오상욱은 “(심판의 판정 중) ‘이게 왜?’ 싶었던 게 2개 정도 있었다”고 솔직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상욱은 ‘단체전 결승’ 당시 마지막 출전 선수로 나서면서 코를 푼 이유를 묻자,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렸었다. 숨을 쉬는데 투구 안에서 콧물이 왔다 갔다 했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뒤이어 전현무는 제대로 쪄낸 대왕 랍스터를 대령했다. ‘진실의 미간’이 연신 폭발한 가운데, 이날 ‘먹방 유망주’로 떠오른 오상욱은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 맛깔 나는 먹방을 선보여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뉴 어펜져스’는 랍스터 찜을 먹으면서 자신의 ‘펜싱 필살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도경동은 “사실 저는 축구를 하다가 펜싱 감독님께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알고 보니 (구)본길이 형도 그랬더라”며 운명을 바꾼 순간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상욱이 형은 웬만한 운동은 다 잘한다”고 했고, 오상욱은 “공부는 잘 못한다. 초등학생 때 60점 받고 그랬다”며 쑥스러워 했다. 나아가 오상욱은 전현무가 약점이 뭐냐고 묻자 “땀이 콤플렉스”라고 ‘망언 대잔치(?)’를 벌여 현장을 뒤집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프랜차이즈 유명 김치우동을 능가하는 컵라면 환상 조합 음식으로 ‘뉴 어펜져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이때 김지석은 막간 코너인 ‘젓가락 펜싱 지목토크’를 시작했다. 첫 질문은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사람은?”이었고, 오상욱과 도경동이 각 2표씩 받았다. 도경동은 “저는 (오)상욱이 형을 택했다. 같은 방을 쓸 때 단점을 잘 모르겠더라. 침대를 같이 쓸 때도 있는데 제가 안고 장난치고 그랬다”고 깨알 비하인드를 전했다.끝으로 전현무는 미래 계획을 물었고, 오상욱은 “저는 선수생활을 끝내고 나면 가정을 빨리 가지고 싶다. 선수를 하고 있는 중에는 가족들을 못 보니까 끝내고 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오상욱은 “35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며 마지노선까지 정했다. ‘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7:57
예능

유이 “소주 5병각”… 류수영 참치쇼에 감탄 (‘정글밥’)

‘정글밥’ 류수영의 요리를 먹고 멤버들이 감탄했다.지난 20일 방송된 ‘정글밥’ 2회에서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는 바누아투의 타스마테 마을에 도착해 현지 원주민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교류를 즐겼다. 원주민은 기원전부터 사용된 전통적인 조리방식인 ‘지구 오븐’을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했고, ‘랍랍’ 레시피를 직접 보기 위해 정글 부엌을 찾았다. 팜트리 줄기에 마니옥을 갈고 있는 모습을 본 류수영은 “되게 신기하다. 거칠거칠 사포같다”며 직접 손질을 시도했다. 마니옥을 갈면서 류수영은 “완전 자연 강판이다. 이름만 나무지 강판이다. 우리나라였으면 강판나무라고 했을 것 같다”며 신기해했고, 빠른 속도로 갈아내는 류수영의 모습을 본 원주민 어머니들은 아이돌 팬과 같은 환호를 쏟아냈다. 류수영은 “제가 부엌에서는 기가 올라온다. 요리 프로그램 촬영을 할 때도 부엌에는 신나는데 거실에서 다른 걸 찍으면 조용해진다. 부엌에 들어가서 칼 잡고 하니까 기분이 올라오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구 오븐’을 통해 만들어진 ‘랍랍’을 맛본 멤버들은 쫀득한 식감과 달콤고소한 맛에 감탄을 터뜨렸다. 이승윤은 “부드러운 떡의 식감에 우리나라 쑥떡 같은 맛이다”라고 ‘랍랍’의 맛에 대해 평했다. 온 마을이 함께 다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에 대해 서인국은 “요즘 사람들은 다 바빠서 혼밥을 진짜 많이 하는데 여기는 뭘 먹어도 다 같이한다. 그리고 아이들 먼저 먹이는 모습이 되게 보기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2박 3일간 새로운 경험을 보낼 숙소인 별장섬에 진입했다. 섬주민 모두가 해변에 나와 멤버들을 환대했고, 곧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원주민과 함께 먹거리 원정대를 결성했다. 이승윤은 “수영이가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모든 멤버가 돕기로 약속했다”면서 “바다 나가서 참치 하나 큰 거 잡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비장하게 낚시를 떠났고, 서인국과 유이는 랍스터 사냥을 위해 바다 밑으로 들어갔다.‘울산 돌고래’ 서인국과 ‘인천 인어’ 유이가 함께 빼어난 잠영 실력을 뽐냈지만 금세 어두워진 바닷속에 고전했다. 서인국은 “사냥을 하기 위해 프리다이빙 훈련을 하고 왔다. 하지만 실제로 (바다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털어놨다. 반면 이승윤은 “제가 낚시하는 예능에 나와서 제일 많이 잡아서 1등 했었다. ‘어복이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만만해했고, 그에 답하듯 개이빨참치를 잡으며 어복을 입증했다.이승윤이 잡아온 개이빨참치를 받은 류수영은 아이처럼 기뻐했고 “형이 이런 사람이었구나. 개이빨참치는 한 번도 안 먹어봤다. 잘라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회로 먹자”면서 즉석에서 메뉴를 정했다. 한국에서부터 생선 손질을 연습해왔다는 류수영은 능숙한 손길로 참치를 해체했고, 멤버들에게 바로 한 점씩 선사했다. 서인국은 “행복하게 열받는다. 너무 맛있어서”라면서 감탄했고, 류수영 또한 “참치가 달다. 방어도 아닌데 되게 고소하고 달다”면서 “인생에서 먹은 참치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표현했다.류수영은 참치 회에 이어 아이들을 위한 참치 꼬치, 참치 초밥, 묵은지 참치 말이, 참치 김치찌개까지 완성시켰고, 참치 김치찌개를 맛본 유이는 “끝났다. 소주 5병”이라고 감탄하며 정글 저녁 식사를 마쳤다.‘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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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김지석, 유튜브 라방 첫 데뷔 (‘현무카세’)

‘현무카세’ 전현무와 김지석이 생애 처음으로 유튜브 ‘라방’에 도전해 MZ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4회에서는 전현무와 김지석이 ‘뉴미디어의 황제’ 침착맨, 곽튜브, 김풍을 초대해 요리를 대접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전현무는 ‘침곽풍’에게 MZ세대에게 인기를 얻는 비결과, ‘인.급.동’을 만드는 노하우를 파헤치는 등 방송인으로서의 열정을 발산했다.이날 전현무는 “(침곽풍은) 이 판에서의 ‘미래 권력’이다. 나의 노후 계획도 이들에게 물어보려 한다”며 침착맨, 곽튜브. 김풍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무식욕자’인 침착맨, ‘초딩입맛’인 곽튜브가 먼저 아지트에 들어선 가운데,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는 처음 본다”며 ‘초면’인 침착맨을 격하게 환영했다. 이어 웰컴 드링크로 ‘인.급.동 소리 칠러 자두칠러’를 건넸다. 자두로 예쁘게 꾸며진 새콤달콤한 음료에 곽튜브는 “아우, 셔”라며 눈을 찡그렸고, 침착맨 역시 오만상을 지으며 몸서리쳤지만 “맛있다! 마시면서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호평했다. 전현무는 “시큼해야 입맛이 돋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애피타이저로는 김풍에게 12년 전 배운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토마토 풍면(냉면)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때 곽튜브는 “사실 김풍 형이 요리를 잘 베낀다. 그런데 (베끼기) 인정도 잘 한다”고 김풍 뒷담화를 시작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예능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김풍과 ‘해피투게더’를 했을 때”라며 “주위 눈치 안보고 계속 말을 해서 힘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때마침 김풍이 아지트에 도착했고, 곽튜브는 “형(김풍) 칭찬을 하느라 끝이 안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널 위해 토마토 풍면을 지금 막 완성했다”며 음식을 권했다. 토마토를 갈아서 새빨간 국물이 인상적인 풍면을 맛본 김풍은 “한참 잊고 있던 요리인데 감동이다. 마치 잃어버린 옛 가야어를 만난 기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곽튜브는 “이상한 맛인데?”라며 고개를 갸웃했고 침착맨은 “토마토가 냉면이 되기 싫어서 삐딱선을 탔나?”며 솔직한 시식평을 했으나 곧 “중독성은 있다. 내 몸이 원하는 것 같다”라면서 계속 젓가락질을 했다. 전현무는 “다음 요리는 침(착맨)형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뒤, “차돌박이와 파채 튀김이 킥 포인트인 침향저격 떡볶이”라고 기대감을 안겼다.재료 손질을 하던 중 전현무는 “나도 그(뉴미디어) 시장에서 통할 것 같냐?”고 물었다. 침착맨은 “당연하다. 이쪽에서 보기 힘든 희귀 포켓몬이니까”라고 답한 뒤, “혹시 지금 라방을 해도 되냐”고 말했다. 전현무, 김지석은 “우리가 영광”이라고 화답했고, 침착맨은 휴대폰으로 라방을 시작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5400명의 시청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때 전현무표 떡볶이가 완성돼, ‘침곽풍’은 실시간으로 맛 평가를 했다. 침착맨은 “원재료의 식감이 잘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레어’하다”고, 김풍은 “계속 먹게 된다.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했다. 성황리에 라방을 마친 전현무과 김지석은 “생애 첫 라방이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뉴미디어의 세계에 눈을 뜬 김지석은 “유튜브 ‘인.급.동’을 만드는 팁이 있냐?”고 물었다. ‘인.급.동 전문가’인 곽튜브는 “여행 카테고리가 남녀노소 보기 편하니까 알고리즘에 자주 뜨는 것 같다. 화제성 있는 게스트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신문 보듯이 꾸준히 하니까 습관처럼 (시청자들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고, “혹시 직업병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 방송을 오래 하다 보니 사생활이 없다”고 답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곽튜브에겐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김지석의 요청이 있었는데, 곽튜브는 “휴양지로는 탄자니아의 ‘잔지바르’를 추천한다. 이국적인데, 랍스터가 1마리에 만원이다. 여자친구와는 포르투갈을 가고 싶다. 안 좋아하는 사람과 가도 사랑이 피어날 것 같은 아름다운 동네가 많다. 부모님과의 여행이라면, 울릉도가 제격이다. 낭만 있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전현무는 곽튜브 맞춤형 디저트인 ‘곽아정’(곽!곽! 채운 아이스크림의 정석)을 대접했다. 모두가 “맛있다”며 감탄한 가운데, 김풍은 “현무 형에게 고마웠던 일이 있다”며 과거 아나운서가 주인공인 웹툰을 준비할 때 전현무가 큰 도움을 줬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던 중 보도국에서 하는 취재 방식인 ‘뻗치기’란 용어가 나오자, 곽튜브는 “엇, 뻗치기 조심해야겠다”라고 해 ‘열애 의혹’을 셀프 제기했다. 전현무는 “곽튜브가 정말 여자가 많다”고 폭로하더니 “여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현무 형이 워낙 잘 노시니까, (연애) 조언도 많이 듣는다. 그리고 형이 왜 갑자기 요리 프로그램을 하겠냐. 요리 연습을 한 뒤”라고 해 “같이 죽자는 거지?”라는 전현무의 반응을 자아냈다.전현무는 “오늘 음식에 대한 무슐랭 점수를 매겨 달라”며 마무리를 시도했다. 곽튜브는 “계속 탄수화물만 주셔서, 구성 면에서 5점 만점에 5점!”이라며 웃었다. 침착맨은 “오늘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마치 연극과 같은 맛이랄까?”라며 4점을 줬다. 반면 김풍은 “냉정히 말하자면, 맛은 2점”이라고 평했다. 요리마다 극찬을 퍼부었지만 가장 짠 점수를 준 김풍에게 충격을 받은 전현무는 “너 때문에 토마토 냉면을 했는데”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김풍은 “앗, 그럼 3점!”이라고 뒤늦게 수습했다. ‘침곽풍’은 “너무 잘 먹고 간다”며 고마워했고, 전현무와 김지석은 “와줘서 고맙다”라고 이들을 배웅했다.‘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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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메마데바’ 청웨이하오 감독 “북한 배경 영화 준비, 韓 합작 희망”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의 청웨이하오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평소 한국 영화를 비롯한 K콘텐츠에 관심이 높다는 청웨이하오 감독은 이번 내한을 앞두고 무척 들떴다고 했다.청웨이하오 감독은 이번 내한에 맞춰 일간스포츠와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슬쩍 귀띔하며 또 한 번의 내한을 기대케 했다.“이번 내한에서 ‘메리 마이 데드 바디’ 무대 인사 등 여러 홍보 활동에 참여했는데 무척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삼계탕, 불고기 같은 한국 음식도 먹었고요. 스케줄 사이사이 짬을 내서 서울의 동대문, 한남동, 성수동 등도 가 봤는데 무척 매력이 있더라고요.”청웨이하오 감독은 한국을 사랑하는 것으로 대만 현지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의 장르 영화는 단언컨대 세계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다. 평소 한국 영화를 좋아하고 인상 깊게 보고 있다는 청웨이하오 감독의 우상은 봉준호 감독이다.K콘텐츠에 대한 청웨이하오 감독의 애정은 인터뷰 곳곳에서 묻어났다. “대만 콘텐츠의 매력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는 “대만의 ‘장르 작품’이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다. 대만도 한국처럼 더 다양한 콘텐츠를 발전시켜서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답했고, 차기작 계획을 묻는 질문엔 “영화 ‘타짜’처럼 사기꾼을 다룬 영화를 찍고 싶다”고 했다. 평소 다양한 한국 작품들을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작품 역시 한국과 관련이 깊다. 북한을 배경으로 한 실화 소재의 영화로 청웨이하오 감독은 한국과 합작을 꿈꾸고 있다.“한국에 정말 다시 오고 싶어요. 제가 ‘풍자하부’(瘋子蝦夫)라는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았는데, 그게 대만 아저씨가 북한에 가서 김정은을 도와 랍스터를 양식하는 내용이거든요. 실화를 기반으로 했고, 80% 정도 한국 배경이 들어가요. 한국에서 찍고 싶어서 한국과 합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물론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이번에 국내에서 개봉한 ‘메리 마이 데드 바디’다. 지난달 국내 극장가에서 정식으로 개봉한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해 대만 최고의 영화시상식 ‘금마장’의 특별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청웨이하오 감독은 ‘메리 마이 데드 바디’에 대해 “액션, 코미디 등 여러 요소가 어우러진 작품이지만, 그 안에서 인물의 ‘성장 곡선’을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귀신, 코미디, 액션, 범죄 등 장르적으로 표현된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두 남자의 성장과 감정선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물들이 겪는 여정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라’라면서 “신분이나 지위와 관계없이 사랑 앞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긍정적이고 따뜻한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웃음, 눈물, 감동을 모두 담고 있어요. 부모님,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서둘러 보러 오세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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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밥좋아’ 노사연 “양희은, 날 짐승 취급… 때리고 싶었다”

노사연이 방송국 곰으로 불렸던 일화를 털어놨다.지난 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 58회에서는 등갈비, 보일링 랍스터, 칼제비 맛집을 찾은 토밥즈의 시흥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노사연은 등갈비 식당에서 많이 먹지 못하겠다고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등갈비 맛에 빠졌다. 김종민은 끝없이 등갈비를 뜯는 노사연을 보며 “사연 누나가 먹방으로 주엽이 형을 이겼다”며 감탄했다.노사연은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친 후 “겨울에 털 코트를 입고 방송국에 갔는데, 누가 뒤에서 나를 보더니 ‘너 총 쏠 뻔했다’고 말하더라. 짐승인 줄 알고”라며 방송국의 곰 취급을 받았던 일을 회상했다.박명수는 짓궂은 농담을 한 상대에 대해 “누구냐. 지상렬 아니냐”며 궁금해했다. 노사연은 “진짜 때리고 싶었던 사람인데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었다. 양희은 언니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박명수는 칼제비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온 겉절이김치를 보며 제주도 출신 히밥에게 “제주도는 김치 담그는 것이 좀 다르나. 엄마가 김장할 때 보지 않나”고 물었다.히밥은 박명수의 말에 깜짝 놀라면서 “저희 엄마가 김치 담그다가 죽는다. 저 먹이려면”이라며 김장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 식구들의 식사량에 대해 말했다.그러면서 “아빠, 저, 동생까지...동생도 적게 먹진 않는다. 동생은 한 번에 라면 5개는 먹을 것이다”며 “다들 우리 집 오면 놀란다. 고기 파티할 때 고기를 쌓아두고 먹는데, 친구가 ‘너희 집 이상해’라고 하더라. 20년 동안 그렇게 먹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며 가족들의 엄청난 식성을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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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인도어족이라면 '호캉스', 아웃도어족이라면 '캠핑'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올해 여름휴가에 '프라이빗'이라는 키워드의 비중이 커졌다. 시원한 물놀이와 맛있는 요리가 함께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는 인도어(indoor)족에게, 더위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직접 굽는 BBQ를 맛볼 수 있는 캠핑은 아웃도어(outdoor)족에게 선택받는 휴가 방식이 됐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 개인적인 공간이 있고 오롯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코로나19 속 여름휴가라도 안심이다. 수영장 즐기는 '풀캉스', 객실서 호텔 요리 '먹캉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2021 여름휴가 계획' 조사한 결과에서 '호캉스'(34.2%)가 여름휴가지 2위에 올랐다. 이는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을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한 호텔에서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고, 마스크를 벗어야 해 불안한 식사 시간은 객실에서 즐기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도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과 객실을 모두 이용해 오롯이 휴식과 즐거움에 집중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내놨다. 특히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우 있는 오아시스 카바나 패키지가 인기다. 카바나는 온수 시설이 설비된 미니 풀이 있어 앞에 펼쳐진 대형 수영장을 바라보며 개인적인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 널찍하고 푹신한 침대형 소파와 다이닝 테이블이 구비돼 있어 딱 우리 가족끼리만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에 오아시스 디럭스 카바나 1일 이용권, 과일 플래터, 샴페인 1병, 소프트 드링크와 간식 등으로 구성된 웰컴 테이블, 조식 2인 등이 포함돼 있다. 호텔 객실에서 호화로운 음식을 즐기며 '먹캉스'를 즐기는 것도 시원한 휴가를 나는 방법이다.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는 친구들과의 여름 호캉스를 오직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스위트룸 패키지 ‘가이즈 나이트 아웃’을 준비했다. 4인 이하의 고객이 객실 내에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가 입소문을 타며, 이미 인기 있는 패키지로 자리 잡았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이번 패키지는 스위트룸 또는 발코니 스위트룸에서 그레이구스 보드카 1병과 맥주, 숙취 해소제와 프렌치프라이 등으로 구성된 주류 바스켓을 저녁에 즐길 수 있다. 또 아침에는 해물라면과 강남버거, 계란후라이, 바닐라 쉐이크, 아이스아메리카노 등으로 구성된 속풀이 룸서비스 조식 세트를 준다. 롯데호텔 서울의 '썸머 피크닉 인 룸' 패키지도 쾌적한 객실에서 친구끼리 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양갈비, 훈제연어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플래터 세트와 클라우드 8캔을 친환경 보냉백인 롯데호텔 야미백에 담아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도 오는 9월 26일까지 시티 바캉스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서머 앳 더 파크’를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룸 서비스 혹은 호텔 전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이닝 20만원 크레딧을 포함, 방을 나가지 않고도 객실에 머물며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자연+BBQ 즐기기…박나래도 푹 빠진 '캠핑' 지난 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나래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캠핑장에서 장기 숙박을 하며 캠핑을 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저녁 식사로 한우 스테이크를 만들었고, 친구들은 "얘 요리사 아니야?"라며 박나래의 요리실력에 감탄했다. 또 박나래는 랍스터 요리에 마지막 붕장어탕도 만들어 캠핑 만찬을 제대로 즐기며 행복해했다. 박나래 외에도 개그우먼 김숙, 배우 유연석 등 연예인들도 푹 빠진 캠핑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캠핑 인구는 약 600만명, 올해는 7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내 캠핑 산업 규모는 2016년부터 매년 30%씩 성장해 올해는 4조원 대를 넘어섰다. 숙박예약관리 플랫폼 '온다'의 지난 5월 한 달간 매출 분석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캠핑장은 118.3%의 평균 매출 상승이 있었다. 야외 숙박으로 쏠쏠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캠핑은 118%, 글램핑 114%, 카라반 130%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성장이 계속되자 각 지자체에서 문을 여는 캠핑장들도 늘고 있다. 전북 부안군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변산해수욕장 야영장을 조성하고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2019년 4월 산불로 소실된 동해시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는 복구사업에 속도를 내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기업들도 캠핑 인구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의 각종 캠핑 굿즈는 말할 것도 없고, '먹거리' 산업에서도 캠핑은 공략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5월 축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고, 롯데마트는 같은 달 안심·채끝·등심 프라임 등급 상품 매출액이 전월 대비 139.8% 성장했다. 이에 롯데온은 캠핑족의 수요를 잡고자 캠핑족이 선호하는 다양한 육류 상품을 강화하고, 캠핑에서 바비큐를 넉넉히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엑셀비프엑셀컷은 캠핑 시즌을 맞아 쿠팡 전용 냉장 커플팩을 내놨다. 인기 많은 정통 스테이크 부위를 한 팩에 400g 이상씩 포장하고, 부채살, 살치살, 척아이롤을 원육과 허브솔트 시즈닝 제품으로 추가한 제품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후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바비큐용 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캠핑족을 겨냥해 커플·패밀리팩 등 가성비 좋은 대용량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마케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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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박나래, 캐나다 셀럽 '안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변신

'갬성캠핑' 박나래가 빨간 머리 앤과 랍스터 요리로 캐나다 감성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배우 이상윤, 조달환과 함께 강원도 정선에서 캐나다 갬성(감성)의 캠핑을 즐기는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에이핑크 손나은, 마마무 솔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건 빨간 머리 앤"이라며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한 박나래는 "주근깨 안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고쳤답니다"라고 만화 주제곡을 개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앤의 절친 다이애나 분장을 한 손나은과 손을 맞잡으며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곡에 맞춰 "앤 다이애나~"라 노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대 출신의 이상윤이 앤의 국적에 의문을 품자 "가방끈 긴 사람의 말이 무조건 맞다"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박나래는 "빨간 머리 앤은 캐나다 사람이 아닌가 보다"라는 자기 부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동강을 보고 "동강은 롱강"이라 말하는 등 거듭된 이상윤의 말장난에 "이 오빠 진짜 X강이다. X강"이라며 송승헌에 이은 아재 개그의 저주에 몸서리쳤다. 나아가 이상윤이 제안한 첫 번째 코스가 짚 와이어라는 걸 알고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짚 와이어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지난번에 오줌쌀 뻔했다"며 질색했다. 하지만 결국 아시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짚 와이어를 소화했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박나래는 "이런 거 왜 타는 거냐"며 울상 지었다. 또 다른 게스트로 조달환이 찾아오자 박나래는 캠핑 박 반장의 모습으로 변신, 팀원들을 바쁘게 다그치며 갬성의랍스터찜, 랍스터라면, 랍스터 내장 볶음밥을 만들었다. 랍스터라면의 국물을 맛본 박나래는 "아따, 라면 기가 막힌다"며 호화 저녁 만찬의 맛 표현을 고향 사투리로 표현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캠핑 마니아로서 멤버들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는가 하면, 화려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또한 이미 검증된 요리 실력으로 캠핑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랍스터 만찬을 준비해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캠핑의 묘미를 확실히 전달했다. 한편, JTBC 예능 '갬성캠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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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이상윤-조달환, 오감만족 정선 속 캐나다 맛보기

'갬성 캠핑'이 두 번째 여행지로 강원도를 찾아 캐나다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낭만적인 흥취를 선물했다. 이상윤, 조달환과 함께해 더욱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7일 방송된 JTBC '갬성 캠핑' 3회에는 두 번째 여행지로 강원도 정선, 평창을 찾았다. 여기에 캠친(캠핑친구)으로 배우 이상윤과 조달환이 합류했다. 이상윤은 오늘의 캠핑을 위해 사전 조사를 하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줬다. 강원도 필수코스인 짚와이어를 제안, 63빌딩의 약 5배 길이를 능가하는 규모가 캠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겹겹의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가로 지르는 짚와이어의 풍경은 가히 예술이었다.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박나래는 이상윤의 격려에 힘입어 최대 속도 120km/h에 달하는 짚와이어 타기에 성공했다. 언니들이 제각각 공포에 질렸던 것에 비해 막내인 손나은은 놀랄 정도로 평온하게 짚와이어를 웃으면서 즐겼다. 이날의 정박지는 험준한 산길을 버티고 오른 해발 900m 지점의 평창 육십마지기였다. 캠퍼들은 강원도에 오면 먹어줘야 하는 향토음식인 콧등치기 국수, 모둠 전을 나눠먹었다. 이때 조달환이 등장, 오자마자 박소담의 실체를 밝혀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험한 지형을 딛고 정박지 셋팅을 완료한 캠퍼들은 캐나다식 저녁 만들기에 돌입했다. 박나래가 공수해온 2.6kg의 대형 랍스터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한 터, 이 랍스터는 버터구이, 라면, 내장 볶음밥 등 푸짐한 저녁 식탁을 꾸미는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조달환이 가져온 흑염소 숯불 직화구이, 캐나다 국민간식 푸틴까지 화려한 식탁 비주얼이 군침을 돋게 만들었다. 풍성한 저녁식탁 뒤로 조달환은 "박소담의 매력은 송강호 선배님이든, 신구 선생님이든 나든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즉석에서 신구와 전화통화를 연결했고, "박소담은 나의 술친구"라는 명쾌한 답변을 들었다. 더불어 신구는 "술친구에는 나이가 없다. 소담이는 깔끔하다. 상윤이는 세련되고 도시적이고 조달환은 촌놈같다. 다 마음들이 고와서 만나면 재밌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캠퍼들은 자신들의 우상을 주제로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솔라는 유재석이 본명을 불러준 일로 눈물을 보였던 일화를 고백, 역시 '유느님'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조달환은 "이상윤은 그동안 만났던 또래 친구들 중에 존경하는 친구"라며 이상윤의 남다른 배려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상윤은 자신과 반대 성향인 조달환이 부러웠다고 전했다. 강원도에서의 캐나다 콘셉트 캠핑 1일차가 마무리 된 가운데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감성으로 찾아올지 기대된다. '갬성 캠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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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당기는 시간' 넉살, 매운 랍스터 라면으로 강남에 압승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이하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넉살이 매운 랍스터 라면을 선보여 압승을 거뒀다. 김종민, 넉살, 오마이걸 승희로 구성된 붐 팀과 강남, 박기웅, 오마이걸 비니로 이루어진 장성규 팀으로 나뉜 대결에서 전날 장성규 팀의 박기웅이 시골 라면으로 먼저 승리를 거둔 가운데, 지난 1일 방송된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장성규 팀에서는 강남이, 붐 팀에서는 래퍼 넉살이 주자로 나섰다. 홍어 라면, 홍게 라면을 비롯해 전국에 다양한 레시피를 경험한 강남은 대결에서는 ‘케요네즈라면’을 선보였다. 케첩과 마요네즈, 설탕을 조합한 레시피에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김수미는 "상화야, 너 시집 잘 갔다!"라고 극찬했다. 경쟁자인 넉살은 SNS를 통해 다양한 라면 레시피를 수집한 한편, 자신의 지인들인 딥플로우, 코드 쿤스트, 우원재, 던밀스, 블랙을 초대해 함께 레시피를 고민했다. 그리고 대결에서 매운 랍스터 라면을 소개했다. 부담스러운 가격을 고려, 진짜 랍스터 대신 가공된 랍스터 살과 대게장, 그리고 캐롤라이나 리퍼 페퍼 가루를 가미한 매운 랍스터 라면이 완성된 순간 전체시청자수는 57만 명, 가구 시청률은 4.8%를 기록했다. 라면을 맛본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넉살의 손을 들어 주었다. 1부에서 승리한 박기웅의 시골 라면과 2부 우승자 넉살의 매운 랍스터 라면 레시피는 곧바로 일부 분식점에 전달,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모습이 화면에 보이며 2부작으로 방송된 '라면 당기는 시간'은 막을 내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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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VS.'비밀경찰: 랍스터캅', 알고보면 더 재밌는 비교 포인트 셋

지난 13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는 '극한직업'의 중국버전 '비밀경찰: 랍스터 캅'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비밀경찰: 랍스터 캅'은 매번 허탕만 치던 강력계 마약반 4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라룽샤(매운 가재 볶음) 가게가 대박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작년 1월 개봉해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국내 누적 관객수 1626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의 영화 '극한직업'의 중국 버전이다. '비밀경찰: 랍스터 캅'은 '극한직업'보다 6개월 빠른 2018년 6월 중국 현지에서 개봉한 작품으로, 엄밀히 한국 '극한직업'의 리메이크가 아닌 하나의 스토리가 양국에서 각기 개발되어 개봉된 독특한 케이스다.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경제신문,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장쑤방송그룹이 공동으로 주관한 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번뜩이는 스토리가 각각 한국의 '극한직업'과 중국의 '비밀경찰: 랍스터 캅'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하나의 스토리에서 출발한 두 작품이 한중 각 나라의 창작자의 손을 거쳐 어떻게 변모했고, 나라별 어떤 특성을 반영해 최종 완성되었는지 지켜보는 것이 이 영화를 즐기는 가장 큰 관전포인트다. #1. 한국 수원 왕갈비 통닭 vs. 중국 마라룽샤 두 작품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음식. '극한직업'에서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 수원 왕갈비 통닭이 '비밀경찰: 랍스터 캅'에서는 중국의 국민 음식인 매운 가재 볶음 마라룽샤로 등장해 관객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음식인 통닭이 '극한직업'에서 극중 마형사(진선규)에 손끝에 의해 수원 왕갈비 통닭으로 탄생했다면, 중국 '비밀경찰: 랍스터 캅'에서는 중국의 국민 음식인 마라룽샤가 마약반 형사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변신해 화제를 끈다. #2. 한국 포복절도 코미디 vs. 중국 화끈한 맨몸 격투 액션 두 작품 모두 코미디를 기본 바탕으로 하지만 '극한직업'이 코미디에 보다 방점을 둔 포복절도 코믹극이라면, '비밀경찰: 랍스터 캅'은 중국식 액션으로 무장한 격투 장면에 무게를 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한중합작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엑소 찬열의 상대역으로 나와 얼굴을 알린 배우 원산산이 '극한직업'의 장형사(이하늬) 배역으로 등장해 몸을 사리지 않는 걸크러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국 영화 특유의 리얼한 맨몸 격투와 서로 쫓고 쫓기는 다양한 액션의 향연이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친 안방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3.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의 완벽한 코믹변신 류승룡 vs. 왕첸웬 한국의 '극한직업'에서 배우 류승룡은 마약반의 무게 중심 고반장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류승룡은 마약반 팀원과 가족 그리고 본인의 자리까지 챙겨야 하는 바쁘고 고달픈 소시민 가장이자 절대 쓰러지지 않는 좀비 반장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비밀경찰: 랍스터 캅'에서의 고반장 역할은 중국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 받은 왕첸웬이 맡았다. 왕첸웬 역시 기존의 진지한 이미지에 코믹함을 더해 온 몸을 던지는 열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진선규, 이하늬, 이동휘, 공명 등 개성 넘치는 마약반이 중국에서는 션텅, 원산산 등 중국을 대표하는 개성파 코미디 배우들이 맡아 각기 다른 코믹한 매력을 선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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