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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해, 힙해, 파워풀해, 감미로워”...NCT드림 정규 3집은 다 가졌다 [IS리뷰]

참 다채롭다. 그룹 NCT드림의 음악이 뭔지 궁금하다면 정규 3집만 들어도 알 수 있다. NCT드림은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음악적 매력을 모두 들고 나온 듯 하다.NCT드림은 지난 17일 정규 3집 ‘ISTJ’를 발매했다. 정규 앨범인 만큼 NCT드림의 음악 정체성이 선물처럼 한 번에 담겨 있는 듯 것 같다. 10개의 수록곡을 들으면 NCT드림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모든 트랙이 각기 다른 장르를 보여주고 있으며 멜로디 구성 또한 아주 다양하다.1번 트랙에 실린 타이틀곡 ‘ISTJ’만 듣고 이번 앨범을 판단하는 것 섣부르다. ‘ISTJ’만 듣는다면 ‘남성 아이돌 그룹 주무기인 파워풀한 노래네’라며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만큼 ‘ISTJ’는 자극적인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이다. 리스너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NCT드림의 색깔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된 노래다. 멤버들의 보컬, 랩 조화는 빠르게 흘러가는 멜로디 라인 위에 잘 어우러졌다. 그중에서도 강렬했던 멜로디 라인 흐름을 단번에 반전시키는 멤버 런쥔의 ‘웨이팅 포 아임 저스트 웨이팅 포 야’라는 부분은 곡에 다채로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2번 트랙으로 넘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정신없고 강렬했던 ‘ISTJ’의 NCT드림은 온데간데없다. ‘브로큰 멜로디스’를 부르는 멤버들은 청량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전달한다. 비교적 차분한 템포 위 곁들여진 멤버들의 가성은 음악의 밝기를 더욱 환하게 만든다. ‘ISTJ’ 여운을 완전히 삭제시키는 건 3번 트랙이다. 때 아닌 사랑 노래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요거트 쉐이크’라는 제목답게 곡 전체가 달달하다. ‘더 달콤해질 거야. 허니 듀’, ‘너만 보면 나도 모르게 난 맘이 급해져 턱까지 차는 숨’. 가사만 봐도 달콤, 설렘 당도 100퍼센트다.보컬이 두드러진 앞선 트랙들이었다면 4번 트랙 ‘스케이드 보드’에서는 멤버들의 래핑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올드스쿨 콘셉트 답게 통통 튀는 힙합 바이브가 돋보인다. 이쯤 되면 헷갈릴 정도다. NCT드림이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특정한 콘셉트가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5번 트랙 ‘파랑’에서 NCT드림은 다시 깜찍하고 개구진 분위기로 리스너들을 맞이한다. 이처럼 트랙 구성이 재밌다 보니 다음 곡은 어떤 콘셉트일지 기대를 하게 하는 맛도 있다. 앨범의 절반을 지나는 6번 트랙, NCT드림은 섹시 콘셉트인 ‘포이즌’을 내세웠다. 이번 앨범 중 SM 색깔이 가장 잘 담겼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곡 백그라운드에 전반적으로 깔리는 멤버들의 화음 위 담백한 보컬, 깔끔한 래핑까지 모든 게 조화롭고 감미롭게 들린다. 도입부를 장식하는 메인보컬 해찬의 보컬에서 이 곡의 매력은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뒤를 잇는 마크의 수려한 래핑은 덤이다.7번 트랙 ‘SOS’는 ‘포이즌’의 섹시함을 저 멀리 벗어던지고 어둠에 어둠을 더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대부분 가사도 래핑으로 채워져 묘한 중독성을 전한다.NCT드림은 보컬라인, 래퍼라인 멤버 모두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들을 조합하기란 쉽지 않을 터. 8번 트랙 ‘프레첼’은 그런 점에서 눈에 띈다. 반복되는 훅으로 랩 라인을 만들더니 갑작스런 보컬의 가성이 등장해 다소 난해한 느낌을 선사한다. 하나의 곡이 아닌 다양한 곡을 섞어 부른 도전적인 느낌이 강한 트랙이다. 이렇듯 다양한 콘셉트의 여러 도전을 마친 NCT드림은 9번 트랙을 통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실 제목만 ‘제자리 걸음’일 뿐 여전히 음악은 도전적인 성격이 강하다. 보사노바 기타와 로맨틱한 멜로디로 완성된 R&B 팝 곡이다. NCT드림은 마지막 트랙에 팬송인 ‘라이크 위 저스트 멧’을 배치했다.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미니멀한 곡으로 멤버들의 순수하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팬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노랫말이 눈에 띈다. “영원히 곁에 함께 해줄 수 있어? 남은 매일 밤하늘 별 같이 세어주고 싶어.”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9 09:25
스타

[화보IS] 이영지 “최초 여성 ‘쇼미’ 우승자? 누구든 활약할 수 있는 시대일 뿐”

“저는 이 시대 흐름을 잘 타고 있는 사람이지만 누구보다 그 흐름에 가장 반항하고 싶은 사람입니다.”‘쇼미더머니11’ 우승을 거머쥔 이영지가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2월호 인터뷰에서 꺼낸 말이다. 18일 코스모폴리탄 측은 이영지의 화보와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이영지는 젠지의 아이콘으로 ‘쇼미더머니’, ‘고등래퍼’에서 전시즌을 압도하는 표를 받은 우승자이자 최초의 여성 우승자다. 구독자 213만명에 최신 영상 조회수 1539만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의 크리에이터이자 ‘뿅뿅 지구오락실’, ‘컴백홈’ 등에서 활약한 예능 블루칩이기도 하다.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통해 패션매거진 커버스타까지 등극한 이영지는 훤칠한 키와 당당하고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서 서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 소감을 “감개무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인터뷰마저 ‘고등래퍼3’의 데자뷰다. 이제 타이틀이 2개가 됐다. 나중에 혹시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이력서에 쓸 두 줄이 생겼다’는 생각으로 긍정회로를 돌리고 있다”며 시원스레 웃었다. 프로그램 최초 여성 우승자인 점에 대해 “이제 성별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여성 래퍼와 남성 래퍼의 차이점은 성대가 낼 수 있는 소리가 좀 다르다는 정도”라며 “누구든 활약할 수 있는 시대”인 점을 강조했다.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에서 선보인 곡 ‘낫 소리’(NOT SORRY)에서 “Hip-hop? Not hip-hop?”이라 외치며 그가 힙합에 진정성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힙합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고등래퍼3’에서 출연자들과 힙합의 정의에 대해 논하는 유명한 클립 “난 또 힙합이 아니야?”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이영지가 생각하는 힙합은 무엇일까. 이영지는 “힙합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남들 눈치 안 보고, 신경 안 쓰고 나답게 사는 것”이라 현답했다. 젠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영지’다움은 무엇일까. 이영지는 자신이 “젠지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다 가지고 있다”며 웃었다. “나가는 매체마다 ‘젠지의 대표주자’라고 해주시니 젠지라는 단어를 지겨워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제가 젠지 세대라는 걸 완벽하게 입증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하하. 저는 빠르게 변화하는 숏폼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있지만, 동시에 그 흐름에 가장 반항하고 싶은 인물이기도 하거든요. 저는 또 다른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어요.” 그를 논하며 예능인이자 크리에이터로서의 커리어도 빼놓을 수 없다. 이영지는 “내가 만드는 ‘차쥐뿔’엔 굉장한 프라이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한다.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는 콘텐츠 말고 두고두고 회자되면서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서 “시즌을 쉬면서 살펴봤는데, 유사 콘텐츠가 많이 나왔다. 거기서 또 차별화해 남들과는 다른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 항상 시대의 선두에 있고 싶고 바뀌고 나서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앞서 거기에 가 있고 싶다. 내 감이 죽지 않길 바란다”고 외쳤다. 이영지는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 자기 일에 프라이드가 있고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을 꼽았다. 눈빛과 기운이 좋은 사람이 궁금하다며 “다음 게스트로는 봉준호 감독을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차쥐뿔’에서 실제로 술을 마셨다는 비하인드도 밝혔다. “‘차쥐뿔’을 하면서 주량이 늘어 이젠 사석에선 사케 3병 정도는 마셔요. 이제는 주량으로 좀 거들먹거릴 수 있는 입장이에요.” (웃음)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 상금을 통 크게 기부한 바 있다. 이영지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갖는 가장 큰 오해로 ‘돈을 아주 많이 벌었을 거다’를 꼽으며 “기부를 많이 하니까 돈이 정말 많은 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니다. 10을 벌면 1 정도 기부한다”고 해명했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집 사드렸고, 차도 뽑아드렸고, 생활비도 드리니까, 이 정도면 만족한다. 지금 살고 있는 방보다 더 좋은 집을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차를 살 생각도 없고 사업을 벌릴 생각도 없다. 내 삶을 이 정도 선에서 안전하게 영위하는 데에만 돈을 쓰고, 그 외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 기부에 대한 속 깊은 마음도 이어갔다. 그는 “나중에 사회에 전 재산을 환원하고 싶다. 고등학생 때부터 매달 유니세프에 후원하고 있는데 그때도 ‘다음 달에 수입이 늘면 5만 원 더 해야지’ 하면서 조금씩 후원금을 늘려왔다”면서 “내가 번 돈으로 누군가 더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원대한 꿈이 있는데, 실현하려면 먼 어린 꿈이지만 일단은 하나씩 해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좋은 자선단체를 알아보고 기부하고 예습해두고 있다. 내 영향력을 잘 사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스물한 살, 이영지는 “아기는 아니고 애송이”라고 웃으며 “두려운 게 없는 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화장도 안 하고 방송 나가고 했어요. 그런 잣대들이 나라는 사람의 인간됨을 저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조금씩 생기고 있다. 내가 부양해야 할 것들이 생기면서”라며 성숙해져가는 지금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꿈으로는 “랩 더 잘하기. 스스로 떳떳하기. 내가 계속 듣고 싶어지는 음반 내기. 그리고 완벽주의 좀 버리기”를 꼽았다. 이영지의 팔에 새겨진 타투 ‘Don’t hesitate, Just Do It’처럼 그는 주저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간다.이영지가 커버를 장식한 코스모폴리탄 2월호는 오는 2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8 10:53
연예일반

블랙핑크·‘재벌집 막내아들’도 이들 손에서… 에스팀 믹스테이지 아티스트 5인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스타지만, 그들이 무대에서 더욱 화려하게 빛날 수 있도록 돕는 숨은 일등 공신들이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뮤지션, 배우들의 뒤에서 이들의 비주얼을 위해 굳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믹스테이지의 포토그래퍼 이승희, 헤어 스타일리스트 강현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숙경, 스타일리스트 김영진, 필름 디렉터 김윤지까지 5명의 아티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다각도로 업계를 리드하는 중이다. 먼저 포토그래퍼 이승희는 내로라하는 국내 드라마, 영화 포스터를 완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띄고 있다. 이 포토그래퍼는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술꾼도시여자들’, ‘약한영웅 클래스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미의 세포들’ 등 다양한 장르의 포스터를 그만의 눈으로 완성해 업계는 물론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있다. 배우 김고은, 김태리, 전여빈의 전속 헤어 스타일리스트 강현진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업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속으로 맡은 배우들 외에도 매거진, 브랜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셀럽들과 매력적인 결과물을 내고 있는 그는 지난 8월 발매된 그룹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티저 이미지 속 헤어 스타일링을 맡았다. 수많은 광고와 매거진 커버를 섭렵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있다. 이숙경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배우 전여빈을 맡고 있음은 물론, 블랙핑크 멤버 지수, 배우 정수정 등과의 다양한 작업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의 비주얼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내는 중이다. 방탄소년단, 엔시티(NCT) 등 글로벌 뮤지션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 김영진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 속에서 패션 하우스의 미적 감각이 잘 드러나도록 스타일링하며 담당 셀럽은 물론 국내외 팬들의 니즈 또한 커버해낸다. 매번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끌어내는 그는 업계 내에서 팔방미인 스타일리스트로 꼽히고 있다.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내는 필름 디렉터 김윤지는 톡톡 튀는 감성과 창의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엔 글로벌 뮤지션 엔시티 127의 ‘스티커’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 업계 내 신흥 강자로 꼽히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들이 속한 에스팀 믹스테이지는 업계 유일의 아티스트 전문 에이전트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비주얼 디렉터, 스타일리스트, 필름 디렉터는 물론, 잠재적 가능성을 가진 신진 아티스트를 캐스팅하고 더 나아가 인플루언서로도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고 있다. 포토그래퍼 이승희부터 필름 디렉터 김윤지까지 에스팀 믹스테이지 소속 아티스트들은 추후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업계를 리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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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UN 연설 상상도 못해, 솔로 앨범 작업은 90%”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책임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1일(현지시간) 퍼렐 윌리엄스와 RM의 만남을 보도했다. RM은 퍼렐 윌리엄스의 신곡 작업을 마쳤으며 이 곡은 퍼렐 윌리엄스의 신보 ‘프렌즈’(Phriends)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날 RM은 “내가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지도 10년이 된 것 같다. 나는 래퍼이자 작사가로서 내 커리어를 시작했다. K팝은 믹스와도 같아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었고 나름대로 장단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간 팀 리더로 활동했는데, 잠시 멈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싶었다.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평생 음악을 하기로 결정했는지 생각하며 솔로 앨범에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RM은 25일 발매 예정인 솔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앨범 작업은 90% 정도 마쳤다. 그동안 믹스테이프를 몇 개 냈지만 그건 실험이었다. 이번이 내 공식적인 첫 솔로 앨범”이라고 말했다. 남은 10% 중 본인이 도울 것이 있냐는 퍼렐 윌리엄스에게 RM은 “15년 동안 늘 당신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UN총회에서의 연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UN에도 갔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만났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했다”며 “내가 모든 책임을 질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들었고, 정말 혼란스러웠다. ‘내가 외교관이야 뭐야’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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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6’ 케이케이, 다이빙 사고 후 전신마비 “대소변 혼자 못 봐”

래퍼 케이케이가 다이빙 사고 후 근황을 밝혔다. 케이케이는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태국에서 일어난 다이빙 사고 후의 전신 마비 근황을 전했다. 이날 케이케이는 현재 운동을 할 수 없는 몸 상태를 설명하며 “감각도 없고 통증도 없고 경추를 다쳤다. 5번과 6번 목뼈를 다쳤고 경수 환자라고 해서 전신 마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겨드랑이 밑으로 감각이 없어서 당연히 대소변도 혼자 할 수 없어 (경수 환자들은) 보통 구멍을 뚫는다”면서 “소변 나오는 곳으로 연결한 소변줄로 소변 배출을 한다. 대변도 직접 할 수 없어서 좌약을 써서 간병인이 도와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 돌아눕는 것도, 자다가 자세를 바꾸는 것도 할 수 없어 24시간 누군가 옆에서 전부 돌봐주지 않으면 혼자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케이케이는 사고 당시의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놀러 갔다가 다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다. 집과 차를 정리하고 태국에 살러 갔다가 5개월 만에 숙소에 있던 수영장에서 다이빙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당시 해당 사고 이후 케이케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려 일각에서는 구걸을 한다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에 “개인 SNS에만 올려서 도움의 손길을 부탁한 거였다. 어떻게든 해결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구걸이 맞다”면서 “SNS를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해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 글이 크게 기사화될 줄도 몰랐다며 “친구가 연락이 왔는데 절대 댓글을 보지 말라고 했다. 부모님이나 가족이 충격받을까 걱정했다. 안 좋게 보이는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겨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케이케이는 이날 래퍼로서 다시 랩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발성하는 데 필요한 근육을 마음대로 쓸 수 없다. 다른 방식으로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조금씩 해보니 돌아왔다. 호흡이 짧아져서 일반 사람들의 4분의 1 정도 밖에 안 된다. 예전처럼 길게 빠르게 하는 랩은 힘들다”고 털어놨다. 앨범 발매가 목표라고 밝힌 그는 “앞으로도 내 삶을 열심히 살아나가 는게 다쳤을 때 도와준 사람에 대한 보답이라 여기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케이케이는 래퍼이자 작곡가로 2008년 배치기의 ‘스킬 레이스’(Skill Race)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 2017년 Mnet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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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 카엘, 학폭 의혹 해소…가해자 사과문

그룹 미래소년 멤버 카엘(20·이상민)이 학교 폭력 및 성희롱 가해 의혹을 벗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허위사실 유포자는 본인이 게시한 내용이 사실이 아닌 자격지심으로 작성한 거짓 게시글임을 인정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자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허위사실을 입증하면서는 "아티스트 본인과 주변 지인의 증언, 생활 기록부 등을 통해 다각도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사과문에서 A씨는 "제가 작성한 글은 모두 사실이 아닌 제 거짓말과 사실무근한 발언이었다"며 허위사실임을 인정했다.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거에 대해선 "이상민이 티비에 나오자 저는 자격지심으로 인하여 이런 글을 적었고 이상민에게 정말로 큰 죄를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카엘은 지난해 3월 미래소년 미니 1집 '킬라(KILLA)'로 데뷔해 메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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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비, "입 닫고 사니까 가마니인 줄 아네" 스윙스 저격 후 사과 받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한 래퍼 애쉬비(주윤정)가 스윙스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알렸다.애쉬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원했던 사과는 아니지만 사과 받았습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애쉬비는 같은 날 SNS에 "당신이 비밀로 하래서 몇 년 동안 입 닫고 있다가 오늘 차단 풀었으니까 연락처를 알아내던 디엠 하던 하세요"라며 "제발 하이라이트 작업실인 회사 오지 마세요. 입 닫고 사니까 가마니인 줄 아네. 양심 없으세요?"라며 스윙스를 상대로 저격글을 올린 바 있다.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얘기하면 되지' 자꾸 이런 말 하는 멍청한 X들 있는데 이렇게 여기라도 말해야 확실히 제 주변에 못 오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것"이라며 "이유가 뭐든 제 공간이잖아요"라고 덧붙였다.나아가 애쉬비는 "스윙스랑 소통했고 전혀 타협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전히 떳떳하고 애초에 질질 끌 생각도 없어서 끝냅니다"라고 강조한 뒤, 앞서 올렸던 글을 모두 삭제했다.한편 래퍼 얌모는 지난 15일 "앨범에 프로듀싱한 프로듀서가 작곡비를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거다'라며 작곡비를 1/3로 후려쳤다"며 스윙스가 갑질을 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이에 대해 스윙스는 "제가 프로듀서분들과 비트에 대해서 가격을 책정할 때 서로 협의를 보고 정했다"라고 해명했고, 얌모는 "당신이 준 페이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만족하는 척 해야했던 많은 프로듀서들이 있다. 다만 예의 없이 반말하고 공격적으로 메시지를 전한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반박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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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열정페이 갑질 의혹 해명…얌모·애쉬비 SNS에 공론화

래퍼 스윙스가 신인 프로듀스에 곡비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 해명했다. 래퍼 얌모는 15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스윙스가 '협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신인 프로듀서의 곡비를 잔뜩 깎았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의 영향력을 알고 본인의 인지도를 이용한 협의를 했다면 멋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본인의 영향력을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알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겠다"며 "당신이 준 페이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만족하는 척 해야했던 많은 프로듀서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글에 스윙스는 "앞으로 좋은 음악 많이 하라"라고 선을 그었다. 앞선 글에선 "저 친구가 주장하는 것과 다르게 누구에게 비트를 받고 페이 지급을 안 한 적이 없다. 프로듀서 분들과 비트에 대해서 가격을 책정할 때 서로 협의를 보고 정한 것인데, 이는 즉 피해자도 없는 것이다. 프로듀서 본인이 만약에 제가 혹은 다른 누군가가 제시한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팔면 그만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애쉬비도 SNS 스토리에 스윙스를 언급했다. 16일 오전 "나한테 사과할 거 있는 거 알지 않나"라며 "당신이 비밀로 하래서 몇 년 동안 입 닫고 있다가 오늘 차단 풀었으니까 연락처를 알아내든 DM하든 해라"며 스윙스 공식 SNS 계정을 태그했다. 오후에는 "스윙스랑 소통했고 전혀 타협되지 않았다. 난 여전히 떳떳하고 애초에 질질 끌 생각도 없어서 끝낸다"라고 다시 적었다. 스윙스는 애쉬비의 글에 반응하진 않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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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얌모→애쉬비에 공개저격당해 "사과할거 있는거 알죠?"

래퍼 스윙스가 래퍼 얌모에 이어 이번에는 애쉬비로부터 공개저격을 당했다. 애쉬비는 1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윙스는)저한테 사과할 거 있는거 알죠? 당신이 비밀로 하래서 몇 년 동안 입닫고 있다가 오늘 차단 풀었으니까 연락처를 알아내던 디엠하던 하세요"라고 폭로했다. 이어 애쉬비는 "그리고 제발 하이라이트 작업실이나 회사 오지마세요. 입닫고 사니까 가마니인 줄 아네. 양심 없으세요?"라는 강경한 폭로를 이어갔다.곧이어 애쉬비는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애쉬비는 "스윙스랑 소통했고 전혀 타협되지 않았다. 저는 여전히 떳떳하고 애초에 질질 끌 생각도 없어 끝낸다"라고 밝혔다. 앞서 스윙스는 프로듀서들의 작곡비 등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며 래퍼 얌모의 공개 저격을 당했다. 이 같은 주장에 스윙스는 "제가 프로듀서분들과 비트에 대해서 가격을 책정할 때 서로 협의를 보고 정한 것인데, 이는 즉 피해자도 없는 것이다. 프로듀서 본인이 만약에 제가 혹은 다른 누군가 제시한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팔면 그만인 것입니다. 거래를 갑질로 만들지 마세요"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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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정은표 아들 정지웅, 서울대 합격 "이기는 도박" 축하↑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정은표는 정지웅이 자신의 SNS에 올린 서울대 합격증과 소감문 등을 함께 공개하며 기뻐했다. 합격증에 따르면 정지웅은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계열 정시 모집에 합격, 서울대 새내기가 된다. 또한 공개된 수능 성적표에 따르면, 정지웅은 국어, 수학, 한국사, 사회·문화 탐구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올린 소감문에서 정지웅은 '기다리던 서울대 발표가 이제야 나왔다'며 '고3 올라가는 겨울이 생각이 난다. 죽은 내신을 부여잡고 '이대로는 절대 원하는 대학은 못 가겠다' 싶어 정시 공부를 시작했다. 1년 동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다. 수업 시간에는 자꾸 눈치를 봐야 하고, 모의고사 성적은 항상 그대로 인 듯하고, 가끔 후회도 하고, '역시 수시를 버리면 안 됐던 건가'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수능이 하루만에 결정되는 불확실한 전형이라는 것도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다른 길을 걷는다는 것이 가장 저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저는 저를 믿었다. 사실 내신을 버리고부터는 저를 믿어야만 했다. 다른 방법이 딱히 없었다'며 웃더니 '부모님과 주변 선생님들이 저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혼자만의 짐을 지고 걸어온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수능을 보면서는 막상 떨리지가 않더라'고 고마워 했다. 또 '제가 내기를 하든 게임을 하든 이기는 일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이번에 저를 믿은 건 이기는 도박이었나 보다. 진짜 일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가는 판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저를 믿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 세상에서 제일 제일 사랑하는 우리 어무니 아부지 그리고 우리 귀여운 동생들. 우리 가족!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정지웅은 어린시절 정은표와 함께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일찍이 신동, 천재 소리를 들었던 영재로 유명하다. 아이큐(IQ)는 167로 상위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하며 깜짝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정지웅의 합격 소식에 정은표의 동료들도 기분 좋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윤종신은 '서울대 학부모님 등극! 축하드려요 형. 지웅이 최고'라고 전했고, 배우 김미경은 '아이고 세상에. 축하해. 장하다 지웅이. 멋지다 정말'이라고 응원했다. 2022.02.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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